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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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이렇개 고통스러운가?
정신의학: 우울증과 트라우마입니다 치료하세요
사회학: 구조적차별... 제도의미비... 복지부족... 어쩌구
자기계발서: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운동으로 해결!
꼰대들: 니가뭐가힘들어~~
또래친구들: 넘 슬퍼하지마🥲잘될거야:)
문학: 아아아아악 고통고통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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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람들 보통 반대로하는거같음
초보자한테 비판하고 숙련자한테는 단점을 구체적으로 알려줄 비판을 하지를 않음
내생각에는 그게 더 쉬워서그런거같음
뻔히 뭘 못하는 애한테 혼내는거는 존나쉽고 정도껏잘하는것의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거는 존나어려우니까
쉬운거만함
초보자는 칭찬을 좇습니다. 강점을 인식하면 계속 나아가는 데 필요한 자신감이 형성됩니다.
반면, 숙련자는 비판을 원합니다. 단점을 봄으로써 지속적 성장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칭찬보다 교정을 선호하는 것은 숙련의 징후입니다. 나아질수록 더 나아지고자하는 마음이 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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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그래서 혐오발언을 제지해야하는 이유는
그게 의견이 아니라 그냥 습관적 반감일 뿐이기 때문임
그래서 논리도없고 하지말라면 안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니까 그냥 하지말라고 대응하는게 맞음
군대 동기가 게이는 감옥에 가둔 다음에 사형시켜야 된다고 말을 하길래 화를 내면서 그런 말 하면 안 된다고 하니 왜 그러냐고 묻더라.
’네가 지금 그렇게 쏴죽여야 한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몇 년을 사귄 내 친한 친구들이다‘ 이야기를 하니까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냐고 신기한 듯이 물어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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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몇개의드립을알아야하늨지
진짜고도의교양이필요한 천재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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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맞아 근데 이런 180권정도 분량의 연작소설 형식이 유행한 건 우리나라뿐이라고 함… 세계에 이렇게 긴 것이 대유행한 건 거의 없다고 함 완전 웹소의나라임
조선시대 18세기에 180권, 300만자짜리 한글소설을 써서 왕실에서 돌려 볼 정도의 인기를 얻은 소설가가 있는데, 여자라서 전주 이씨라고만 알 뿐 이름을 알 방법이 없다니 복합적인 의미로 대단하군.
300만자면 요새 전자책으로 25권 정도...역시 웹소설의 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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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미학은 캐릭터에대한 애정과 기본적인 설정틀이 공유된 상태에서부터 출발하기때문에 좀더 종교예술에가까움 즉 맥락을모르면 뭐가조은지 알수가없다는것
그래서 팬픽같은1차가 노잼인거임 누구애대한작품인지도 모르갰는데 서술방식이 팬픽이면 독자는 초반부터 미궁에빠질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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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혁명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어떻게든 부르주아의 틈새에 껴도 이득이 없음을 표현하는 행위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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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둬라 인어공주도 원래 물거품 자살엔딩이었어 임마들아 겨울왕국은 원래 마녀의 남아 납치사건이었다고 각색이잖아 각색
얘들아 한국 디즈니 프린세스 심청 보고가🥹
심청전 - Dive
줄리아 류 님의 심청 테마가 LG랑 프로젝트해서 숏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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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미술/효과및편집 쪽도 상당히 백인위주라 애초에 흑인 피부톤을 잘 잡는 법을 모른다고함…. 백인배우 위주였기 때문에 흑인을 ‘까맣게’말고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거임
인어공주팀 좀 의문인건
할리는원색은 기본이고 형광도 잘 빋고 대비감도 잘 받는데
바닷속 외 육지 컷은 거의 뮤트톤임
디즈니 애니버전 도 팝한 색감이고
그걸 잘 소화할 배우를 캐스팅해놓고
뮤트, 소프트톤 색감 스타일링은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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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본디스웨이는 맥락이너무 확실함
예전에 게이스트레잇올바이 파트가 삭제된 것에 대한 저항이고 이영지는 내내 퀴어프렌들리한 행보를 꾸준히 보여왔음
그래서 설령이영지가 ‘헤녀’여도 그 무대는 ‘퀴어하다’라고 할 수 있을텐데
아이유의 결과물은 지금 이런맥락을 끌어내기가너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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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니까그런게넘시름
저번학기에 여성학수업과제로 엄마 인터뷰해오랫는데
나는 인터뷰내내 엄마한테 꼽들어야햇고
당연히 엄마를 선해하는 분석을 내놓을 수 없는 학대적 관계고 그렇다는걸 서론에도 밝혔는데
교수가 나중엔 ‘엄마 위로하라고 보내놨더니 다들 엄마 욕하고 있냐’면서 머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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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건 다시다 함 써봤는데 진짜.. 짱이다… 연두는 좀 간장스러움이 있는데 이건 진짜로 다시다임ㅋㅋㅋㅋㅋ 채수 내기 힘든데 걍 이거 한 포 넣으면 뚝딱이다 넘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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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직 버틸만한데?>버틸만하다고 생각하는 님 정신이 이상해진겁니다 진짜로 자기자신에 대한 객관적 인식이 안 되는 거라 번아웃인지도 파악을 못하다가 어느 날부터 아침에 기상을 못하고 몇 주씩 무기력증에 누워만 있게 되는 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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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약간 해리포터로 인생의 참의미를 찾으심... 약간 성경 해석하듯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미친 강의 스케줄을 소화할때 헤르미온느라고 하는데 헤르미온느도 그 해에 매번 울기 직전의 예민한 얼굴로 학교 다니면서 교수랑 대판 싸운 다음 수업 하나 드랍하고 열받아서 안 참고 사람까지 팼다는것도 기억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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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나만그런거 아니구나
돈벌어야해서 정병완화를 위해 쉬는건 힘들다했더니 그럼 알바를 잠시 그만두는게 어떠냐는말을해서 기절함
심각함
의사랑 수면관련 상담 하는데 자는 환경을 누구랑 공유할수도 있고 환자가 사는 집이 방음이 잘 안될수도 있고 개인방을 못 지닌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는걸 못받아들이더라
내 수면환경 말하니까 벙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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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게 같은대학에 같은고등학교출신이 여러명이 있을 수 있는 것의 문제점이라생각함
즉 예를들어 서울대에 같은 고등학교출신이 여러명이라는 건 서울대입학생 풀이 넓지 않다는 것이고
어떤 학군계층이 유지재생산되고있다는뜻임
이게 대학생우경화와 이어진다생각
어떻게 된 게 사회가 이렇게까지 역행을 하는지 모르겠어. 김대중 노무현만 때만 해도 꼴등도 대학 갈 수밖에 없는 사회가 아니라 독일처럼 어떤 분야라도 몇십 년 장인 달인을 만드는 사회가 되자고 했는데 이제는 뭐 출신 고등학교까지 내려가는 천박한 사회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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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우리엄빠는 심지어 어느날 밥먹다가
아빠: 난 사실 스님이 되고 싶었어
엄마: 엄마는 수녀가 되고 싶었어
라고 함
그제야 엄빠 사이에서 스킨십이 너무 없었던것이 이해가 되었음.... 둘 다 연애와 결혼이 필요하다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임.
그분은 내 세대에 태어났다면 자긴 결혼 안 했을 거라고 하실 정도였고 어떤 사람은 이성을 매우 필요로 한다는 걸 전혀 이해 못하시는 분인데 말이죠
우리 양육자가 시스헤테로일거라는 생각도 편견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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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나여기 떨어졌었는데 2014년에 면접때 나보고 ‘세월호에 있었다면 살았을 것 같아요, 죽었을 것 같아요?’라고 질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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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야채구이집 있었으면 좋겠다 고기집처럼 다같이 구워먹는데 생야채 3인분 양념야채 4인분요~ 해서 지글지글 구워서 쐬주랑 먹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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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어이없는썰도 있음
누가 책을 낭독하고 있었고 다들 둘러앉아 듣고 있는데
낭독하는 사람이 너무 잘 한건지뭔지 하여튼 악역 나오는 부분 낭독하다가
듣던 사람 하나가 악역에게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낭독하던 사람을 칼로 베어버렷음
낭독하던 사람 그자리에서 사망…
정조실록에도 기록된 사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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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인간활동의 굉장히 많은 부분은 사실상 ‘기분’ 문제임을 느끼고 있음
그래서 소통 전략이 너무중요한거고
그래서 원론적인 얘기 이런걸아무리해도 그게 아무리 옳아도
상대방이 거부감느끼면 걍 쓸모가없어짐 휴지조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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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차별적 표현에 대한 문제제기’는 주로 ‘분위기 깨는 것’으로 받아들여져서 ‘사회성없다’로 읽힘
그래서 ‘사회성을 좀 길러’라는 말이 종종 너무 폭력적인 것임
그리고 사회성 떨어진다는 말은 ‘분위기를 깨는 것’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말이지 ‘차별적인 표현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는 것’에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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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탱크 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장면의 대표적 예시는
<인생은 아름다워(1997)>의
이 장면이라는걸... 잘 생각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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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책 찍어내는게 어려워서 필사본을 만들어서 복제했는데
이걸 하는 알바가 있었음 필사알바
누가 주로 했냐면.. 본가에 생활비 보내는 궁녀들이 함
휴가나오면 단기 필사 알바 해서 한글소설 배껴쓰고 돈받았음
그렇게 생긴 글씨체가 ‘궁체(궁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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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이거일까봐너무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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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체로 혼내는 방식이나 혼내는 이유가 별 말같지도 않은걸로 자존감 낮추고 인신공격하는 투라서 다들 심리적으로 회피하게되는 것도 있는 것 같음
이 회피가 인생 내내 감 우리나라는 틀리면 틀린 사람에게 공격만 하고 제대로된 피드백을 안 주기 때문임
사회 초년생때 욕 안 먹고 안 혼나고 잘한다 말만 들으려고 하는거 약간 문제인거 같음. 작게작게 자주 혼나고 자주 피드백 받고 그거 건강하게 소화하는 습관 안 들면 성장 못 함. 이걸 예전에 초딩들 가르칠 때 크게 느꼈음. 자기가 잘하든 못하든 다 같이 팀으로 게임을 하는데 게임 자체를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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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기에 동성연애가 핫했어요 교육받은 여자들은 모두들 한번씩 동성연애를 했다고해요,,,, 어느잡지에 ‘동성연애’를 주제로 기고모음집도 있었음. 이게 ‘S'맺기 문화고
심지어 이광수도 퀴어소설썼어요 ’짝사랑하는 P가 사실 남자였다.‘ 하고 끝나는 거였는데
게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효석‐화분
추천드립니다
약간... 거대아저씨인 현마가 미소년 단주를 사랑함
뭐 동인 망상 이런 게 아니고 그냥 진짜 동성애가 맞음(효석군이 원래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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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공감 아 난 he she 아직도헷갈리고 그냥 님이라고 하고싶음 nim
젠퀴+흑인+미국인인 친구랑 얘기하는데 내가 나는 영어 배우고 가르친게 이십년이 넘는데 아직도 he랑 she를 말할땐 생각을 좀 해야되고 불편하다고 햇더니 그럼그냥 they라고 그러라는길래 그래서 "해봣는데 아시안이라 그런지 다들 내 말을 고쳐준다" 이러고 둘이 대폭소함 ㅌㅋㅋㅋㅋㅋㅋ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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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용도 웹소 맞음
일단 중국이배경인데 사대주의를 기반으로 한 정체모를 환상의배경이고
여러 가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로맨스도 있고 정쟁도 있고 군담도 있고 하여튼 상류층적 얘기임
그리고 존나오래연재함
그냥 웹소그자체임
완월회맹연이 제일 긴 소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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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는 걍 혼자 눈으로 읽는걸 안하고 한 명이 낭독하면 둘러앉아서 듣는 식으로 독서를 했음
즉…. 덕톡을 했다는거임
존나몰입해서 누가 읽어주는거 들으면서 엄멈멈머 이러고 막 다음에 어케되냐고 이러고
그랫던것임
양반댁따님들도 그랬답니다
회차마다 댓글다는 것도 그냥 민족성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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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진짜 서양애들 이렇게 죅금 먹고 어떻게 살아있나 싶음
심지어 걔네 막 조깅도 하고 그러잖음 움직이는건 한국인보다 더 움직이고 체격도 큰데 이렇게 대충먹어서 어케살아가는거지
미국 점심 부실한 거 충격 먹은 것 중에 "런처블". 이거 싸오는 애들이 많은데,
크래커, 치즈, 소세지- 익혔단 개념없고, 데우지 않고 찬 걸 그냥 먹음. 월마트에서 다량 구매 매일 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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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악당에게 얼굴흉터기믹을 자꾸 주지 말자는 움직임이 있음
얼굴흉터를 갖고 사는 사람들이 악당으로 보이기 쉽기 때문에 일상속 외모지상주의/장애혐오를 타파하기 위한 방식으로,,,
난 예전에 한 지인이 학습만화에 대해서 그거 말한게 진짜 웃겼는데
"어린이들에게 외모지상주의를 주입시키고 있어. 나쁜짓한 인물은 못생기게 그리고, 좋은 인물은 잘생기게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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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국가적트라우마였어요 전 정말아직도 잊을 수가 없고
그해 체육대회고 수학여행이고 다취소되고 내수경제 침체됐다고요 전국민이 추모하느라
이걸 입시면접질문이나 시제로 낸다?진짜 전
저는진짜 용서가 안 돼요
왜 좆나 갑자기 뜬금없이 누군가의 트라우마인 세월호 얘기를 꺼내느냐? < 제 트라우마이기도 한데요... 아니 제가 "감히" 당사자성을 거론하는 게 아니고요 원래 트라우마적인 기억이라는 게 존나갑자기뜬금없이 팍 튀어나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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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고 문자 자체가 너무 재난에 비적합함
줄줄이 문장으로 쓸 게 아니라
[경계경보]
원인: 북한 미사일
대피장소: 가까운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해제 안내시까지 대피할 것.
이랗게 써야 위급시에 눈에 들어오지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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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법 피하려고 오는거라 대기업들이 넘괘씸해짐
솔직히 텀블벅 의미가 너무 많이 어긋난 것 같음... 계획은 있지만 단독 제작이 어려운 사람들을 후원하고 보답으로 완성품을 받는게 원래 펀딩인데, 지금은 뭐 거의 예약구매마냥 온갖 대기업들 너도나도 펀딩올리는거 보면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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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고.. 주인공은 시즌별로 다름. 대를 이어서 이야기가 진행돼서 시즌별로 소제목이 임ㅅ음ㅋㅋㅋㅋ
이런 소설을 ‘가문소설’이라고 한답니다
궁궐에 이런소설만 보관해놨던 웹소도서관이 있었고
중전마마부터 궁녀들까지 빌려다 봤다고 합니다
작가도 사대부 양반층 여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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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 무슨... 반응을 보여야할지 모르겟음....... 아 죄송합니다? 더 고려하지 않아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설마 내가 엄마 무지성욕하려고 했겠냐고... 근데 거기다 반박하면 그런 사람들은 역으로 더 화를 내니까 그냥 가만히 있게 되는데
그러면 결국 그 사람이 놓치는 건 말하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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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이 말하는데
‘한 대 쥐어박고싶다’라고 ‘생각‘하는거랑
진짜로 한 대 쥐어박는거랑 다르다고요
’진짜 저새끼 짜증난다‘라고 ’생각‘하는거랑
그 사람 앞에서 정말로 말하는거랑 다릅니다
성인군자가 되라는게 아니라 할 말 못할 말은 교육 차원에서 가리라는겁니다
못할 말을 하면 교육이 실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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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근데 이런거 약간….. 고전 군담영웅소설의 도입부 아님?
민경이 조총을 쏘더니 백이면 백 적군의 머리에 명중하더라 천제께서 그를 장군으로 임명하니 그의 기세에 모두가 벌벌 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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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심지어 심리상담 너무 비싸서 그걸 할 수 있으려면 꽤나 안정적인 수입이 있어야함 그래서 그냥 약만 타먹고 자기인생 자기가 먹여살릴 수 있는 정신기능만 겨우겨우 유지하는꼬라지됨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도 돈이 있어야함
정신병원 개근상(?) 탄 입장에서 가끔 느끼지만...심리상담은 사실 계급적 불평등으로 인해 촉발되는 문제를 은폐하는 수단이 아닐까 싶음
☞ 이 말을 상담쌤한테 했더니 의사쌤 타자기 1000타에서 4000타로 빨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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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잖음
근데 내가 더 말했다가 나중에 따로 불러서 개꼽준사람들 너무 많아서 난 이제 그런거 못견디겠고 너무힘들거든
특히 변명하지말라는것도 너무짜증남
변명이아니라 내 맥락을 설명하는건데 듣지도않을거면서 왜그렇게 꼽을준건지
근데이제 꼽감수를못하겟음 넘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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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내가짜증나는지점:
소수자문학이 진짜소수자에겐 좃노잼이라는 점은 반성을 안하고
‘우린 그동안 소수자를 보지못햇던 문단이엇다..’하면서 자꾸 허공에반성하는 그 감성이 좃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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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에 너무 빠져있으면 정신병 걸리니 골프장, 환경오염하는 대기업, 비행기 맨날 타는 셀럽들에 비해 오염 덜한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마음의안정을 찾아야만 지속가능한 환경운동 할 수 있음
음식 배달시킬 거 한 번 더 고민하고 하루라도 비건 한다음 스스로 무한칭찬해줘야함
내가하는 행동 하나하나 무결한 게 없구나 (방구석에서 배달음식 시켜먹으며 핸드폰으로 트위터하고 걸그룹 유튜브 보기)(자원낭비. 외모지상주의 기여. 환경파괴. 제3세계 노동자 착취.)......
근데 이 그물에서 현대인이 엌케 빠져나갈 수 잇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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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생 특:
자꾸 온라인에 자기가 본 학생들 일반화해서 유형별로 정리해서 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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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층민에서도 또 다른 장르가 유행함
바로 단편소설
시간이 없는 바쁜 하층민 여성들은 단편소설위주로 읽음
로맨스나 영웅소설위주라서 남녀가 사랑하든가 전쟁영웅 되든가 이런얘기임
이거 빌려주는 가게라고 세책가가 있었는데 다들 너무 빌려보려고 해서 비녀까지 맡기고 빌려읽고 그랬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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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완월회맹연은 존나인기가 많아서 실시간 연재 달렸던 작품이고요 그래서 계속나와서 저렇게 분량이 길었던것임
근데 저거만 있는게 아님… 10권짜리 40권짜리 이런거 졸라많았음
모두 작가는 사대부 여성이기때문에 이름이 없이 본관과 성만 밝혀짐
근데 이건 당시 한글소설 중 존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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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 듣고나서야 아.. 이럴거면걍 좀 처음부터 좀 그러지말든가ㅠㅠㅠㅠ 다 설명하고나서야 아... 이러지말라고 그럼 나 꼽을 왜들엇냐고 하루종일 공황장애에 시달리면서 쳐누워있어야하는데 그거 도와줄것도아니면서
암튼그래서 나는 꼽을 감수할수가없음...적���도망쳐야 일상유지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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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독해는 해석이 필요한 명화 감상이랑 비슷한 면모가있다고생각함
해석을 듣기전과 들은 후에 작품을 보며 얻는 정보값에 너무달라서 해석을안들으면 지루해질수 있을정도니까
팬픽도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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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당하기<이게 백인상류층여성한정 논의였다보니
그 누구더라 벨훅스였나 ‘나는 여자가 아닙니까?’라는 유명한 연설문 남겼던점에서 비백인+노동자층여성은 레이디당하기도 못당한거가 그냥 사실인거같아요
그게 ‘교차성’ 개념의 시작이었다고도 하네요
뭐랄까 서구는 남자가 당연히 여자 짐 ���어준다는 거… 자체도 묘한 이야기고
우리나라 여자들이 차라리 그걸 선망하게 되는 것도 묘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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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자체가 백인배우 위주였기 때문에 참고할 자료도 별로 없어서 그냥 할줄 모르는것같음ㅋㅋㅋ 겟아웃 등 흑인배우 중심 영화 팀을 적극 고용하면 좋겠지만 과연그랬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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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연히 죽었을 것 같다고 말했고 면접 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렸다 난 그냥 면접장을 나갔다 난 그때 중학교3학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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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들이 퀴어로 독해되는 수행과 비퀴어로 독해되는 수행 사이에 오가는건 사실이고(그래서 대표적 바이혐이 ‘박쥐’잖음)
바이-팬 중 욕망의대상이 전형적시스가 아닌경우가 많은것도 ㄹㅇ경험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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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은 ‘뽑히는 것’을 정해둠
진송님 글 존나 동의인데 이부분 좀더 인용 붙여가며 논거를 보충해줬으면 좋았을거같은게 저는 문학계에서 뭔말이 오갓는지를 몰라가지고 이런 내용의 논쟁이오갓다면 더듣고싶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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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지금 하고 있는 일 마무리는 고사하고 출근 자체가 안됨. 이게 의지라는것이 고장나서 잠만 자고 밥도 안 먹고 집안일은 당연히 못하고 택배상자도 못 뜯는 지경이 됩니다… 심지어 이미 우울증 있던 사람도 이지경 되기까지 스스로가 파악이 안되니 정신과에다 말도 못함. 제때 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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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솔직히 라푼젤서사는 백인이맡으면안됨… 걔네 머리카락도 일단 너무 얇고(ㅋㅋㅋ) 머리 자르면 안 되는 문화도 다른 문화권에 비해선 그닥… 심지어 엄마(마녀)에 의해 갇히고 남자 못만나게 하는거 너무 비백인적 문화 아니냐… 백인이 라푼젤하면 연기 못할거임 비백인 다른문화권이 훨씬나음
네버 해브 아이 에버 주연인 마이트레이 라마크리슈난이 라푼젤 역할을 하고싶다고 말했고 또 라푼젤 가지고 한바탕 난리가 남(ㅋㅋ 마이트레이는 라푼젤을 정말 좋아해서 예전부터 여러번 언급했고, 남아시아인이 라푼젤이 되지 못할 이유가 있냐며 라푼젤 역에 대한 큰 애정과 욕심을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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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서양식)문학을 할 정도로 지식인이 되려면 사실상 사회의 기득권층이어야했고 한국현대문학이 일본을 통해 들어온 서양의 현대문학 사조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았기땜에 친일파행적에서 애초에 구조상 자유로울수가 없는거임 한국의 이중적 식민지 정체성이 논의되어야 한다고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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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진아님
가족이 나름 경제력있었고
이상 그시절 서울대건축학과졸업해서 총독부에서 일했음
그냥 그시대 조선인은 필연적으로 좃같이 살수밖에 업ㅅ었기땜에 가난타령할 수 있었던것임
그리고 사회주의가 핫햇기 땜에 가난타령이 유행이엇음
그냥 모던뽀이 하기엔 유지비 너무 많이드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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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리 핥고싶다고요?
카프카 유고출판한친구(막스브로트) 기기괴괴
얘 22년동안 친구햇고 카프카가 일기에 남자다리 핥고싶다고 쓴것까지 다봤는데 그러고도 카프카를 순수의결정체,성자,아무튼 ㅈㄴ소년 캐해할 생각을 함 그리고 그캐해를 전파함 그래서그게 메이저캐해임 개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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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신촌열차 만들면 지역간이동문제 해결의 시작이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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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윗 보니까… 자살률 낮추겠다고 펜스 높이고 옥상 잠그고 어쩌고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게 느껴짐 자살률 낮추려면 정말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수밖에 없음…
신호등에 목매달고 자살한 사람 발견해서 신고하고 조서닦고 옴. 아무리 난리를 쳐도 끈이 안풀려서 경찰 구급대 올때까지 목마태워 잡고 있었다. PTSD올거 같은데 한편으론 부디 가셔서는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게 소스라치게 담담해서 나도 내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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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게이-mtf가 더 관심을 받는건 나름 현상같은데 그 이유는 퀴어함을 대중이 인식할 때 ‘남성신체의 여성성코드’만을 퀴어하다고 인식해서 아니냐? 그러니까 퀴어 모르는 애들은 남자가 치마입은거정도에나 ‘퀴어’한거라 생각하지 뭐가 퀴언지 모른다고....결과를 두고 퀴어잘못이라하면 어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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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링화법 재미있다
그는 사실 이성애자였습니다
르네상스의 3대 거장하면 라파엘로를 빼놓을 수 없는데, 라파엘로는 이성애자였습니다. 라파엘로는 여성을 사랑해서, 여성 없이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는 말도 있었죠. 라파엘로는 37세 이른 나이에 요절했는데, 장례식에 라파엘로의 연인이라며 찾아온 여성만 40명이 넘었다고 하니 말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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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그냥!
등단안/못한 작가동료들 글 읽어보면 진짜쟈밋음
그리고 왜안뽑혔는지알거같음
문단은 한샘가구만조아해서 안매끄러우면 안뽑음 그게 설령 이태리장인의100년된쏨씨의아르누보풍나무장식이더라도
안매끄러워서안뽑고
모든건 롯데대리석미감이되는거임
그래서슬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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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데 포타쓰는사람들이 사실 다 문창과국문과 가고 만화과 애니과 가거든?? 그리고 그 문창국문만화애니과 졸업생들이 그 “제도권 작품” 만들거든... 사실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도않음 포타랑 제도권문학이랑 웹툰 웹소 벨소 이런거...... 뭐가문학이고아니고 나누기시작하면 그건 문학의자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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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맞아요 마냥 웃을장면만은 아닌
전 솔직히 체인소맨이 학력문제를 엄청 잘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학력자의 슬픔(?)을 엄청 핍진적으로 그린 대중문화 콘텐츠라는게 가능한건지도 몰럈는데 진짜임
사회가 말하는 바보여서 스스로 슬프고 수치스러워서 개그로라도 넘기려는 그걸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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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팬들이 ㄹㅇ 젠더애매따리들이랑 많이 사궈고
에이엄이랑 폴리랑도 긴밀한연결이잇음(비독점이 근거하는 지점이 전형적이지 않은 연애에대한 관념)
그래서 뱃지 하나씩 달듯 정체성이 정해지는게아니라 긴밀히 이어지는 맥락의 수행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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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뒷걸음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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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미군주둔지근처 소위 ‘양공주’들 보고 외화벌이하게 하려고 국가에서 관리하느라 제정?개정?된 시행령이었던걸로 기억함
해방후에 공창제폐지운동 있었는데 외회벌이시키겠다고 애매한시행령만들어서 ‘접대부’를 합법화한 그런거였던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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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둘이 양가 부모의 결혼 종용 중매로 만났을 때 어떤(...) 부분에서 잘 맞았고 결혼을 선택한 것 같음
둘은 결혼식 날도 본인이 안 정했는데 (양가부모의 일방적통보)
그냥 연애와 결혼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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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사람들아 진짜 ‘심리상담’이라는 말 이렇게 꺼내면 무조건 사이비니까 그자리에서 차단하고 집가세요… 심리상담은 이딴식으로 그냥 하지 않음… 한 회기에 10만원씩 해서 필요한 사람도 돈없어서 못하는 심리상담을 얘네가 뭐가 좋다고 무료로 막 해주겠나요 심리상담 나오면 걍 사이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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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알티쩌는데 혹시몰라첨언함:
이들의 어떤 모습이 정상성에서 벗어나있다 히더라도 이들이 옳다고 믿는 가치는 헤게모니적 가치이기 때문에 자식에게 요구하는 것은 시스이성애 정상성이었습니다...
인간은 복잡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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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뭔얘길하기전에 거부감느끼지 않게하기 단계를
항상 채택하게 되고
그러면 필연적으로 ‘타협’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또 누군가가 타협에 대한 비판을 하면
그것역시나 전략을 이용해서 최대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싸움‘으로 소모되지 않는다는점이 진짜 힘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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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데면데면함’이 단순히 잦은 부부싸움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 느꼈음에도 그것을 더 분석하기 어려웠는데 두 사람의 말을 통해 깨닫게 됨... 부모세대 역시 무조건적인 헤게모니적 시스헤테로가 아닌 사람이 많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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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구 자기 고민을 축소하진 마라요
안젤리나졸리가 국제 분쟁과 아동과 여성 인권에 헌신적이 된 이유가 어린 시절 가정환경때문에 우울증으로 자살충동, 기괴한 취향, 충동적인 결혼과 연애 등으로 도피해 살다가 툼레이더를 찍으면서 캄보디아에 갔다가 내 고민은 정말 별 게 아니구나 깨닫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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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 메워야한다는말 5년째 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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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그냥 학교에서 성교육 제대로 하면 과장된 포르노를 봐도 ㄱㅊ을텐데
과장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성엄숙주의(포르노속 성관계가 과장임을 알기 어려운 사회분위기)의 부작용 사이를 파고든 포르노의 영향력 정도인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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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이 없는건 맞아요
근데 우리가 낙원을 찾아 도망칩니까? 지옥을 피해 도망치는 거지
도망치세요 괜찮습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 하는 분들은
보통 도망쳤는데 낙원을 못 찾아서 다시 돌아와 우리에게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 말해주는 분들인데요
정작 도망쳐서 낙원을 찾은 분들은
낙원에서 계속 사시고 돌아올 일이 없기 때문에 저희에게 도망친 곳에도 낙원이 있다고 말해줄 기회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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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팔알림꺼서 알티타는지몰랏음....
덧붙일게요 ‘엄마’만 인터뷰하라고는 안했고 엄마(또는 엄마세대의 여성 가족)를 인터뷰하라는거였는데.. 저는 그냥 원가족일가친첫이 통째로 별로였었고 개인사정땜에 엄마밖에 선택을 못했던거긴 합니다
그러나 교수님이 머라한건 좀 슬펏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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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중립적 단어를 ‘비퀴어같아보이는’ 사람이 써서 뭔가 꼽다고 느끼는 것 같은데
성별중립어를… 쓰자고 하는 근본 이유를 생각해보면….
남편이나 남친이란 단어를 너무 풀어쓰거나 애매모호하게 쓰는 사람들이랑은 좀… 안 맞음… 나랑 자주 여자얘기하면서 파트너,동거인, 애인이라는 표현 쓰던 사람에게 “그럼 지금은 남친분이랑 사시는건가요?” 하니까 떨떠름하게 그렇다고 함..
남자 만나는거 별로 드러내고 싶지 않으셨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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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낫다큰일낫다 알티가탄다
팬픽같은1차가 지칭하는건 탐대를 통해나온 표현으로
너무맥락적인표현이므로
님들이떠올린 개념이 제가 떠올린개념과 다를수잇습니다
대충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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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양애들이 안 먹는 재료가 존나많고 먹는 식재료도 조금만 다르게 조리하면 두려워함
ㄹㅇ 두려워함
마치 독극물이라도 들은 양 막 거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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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만하고 깔끔하게 갈길가고싶다는게 랜덤모르는사람과 원나잇이 아니라
적당히 아는사람이랑 만약 서로 끌리면 자고(제가너무유성애자라서)
그 잔게 연애감정이랑 그냥 별로 직결되지 않았으면한다는의미인데
이게 그냥 좀 상상이안되는 발상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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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가 많이 타네요… 100퍼 실화이고 학생도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초중고생들도 하루 열몇시간 공부하지마세요 저 그렇게하다가 고2때 정신병와서 새벽4시까지 공부해도 전날 외운게 삭제가 되는 마법을 경험함… 이때 잃은 정신건강 24살인 지금까지 있어요…. 쉴 때 쉬는게 제일 현명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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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또 억울충됨
흑흑진짜 그 상담/정신분석하는 의사들 존나못미덥고
일반내외과도 뭔가... 뭔가 핀트가 너무안맞아서 황당함
의학지식이 없어서 일차처치가 잘 안 되어 와도 그녕 그러면안된다 앞으론 이래이래 해라 하면될걸
바보네 뭐네 하면서 나한테화냄 너무황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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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들 단명종이된이유(우리죽지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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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약간 훈육이라기보다 그냥 분풀이에 가깝고 그게 그 순간에도 느껴짐 그냥 무기력하게 하라는대로 하면 원하는 반응 안 나와서 제풀에 지치는 게 금방이더라
한국부모들 원래도 애들 징징대면 혼내고 때리고 때려치라고 하고 집밖에 내복만 입힌채로 쫓아내고 맘에 안들면 차 태우고 가다가도 애 내려놓고 안올것 처럼 굴고 그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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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안하면 찐따라고 생각하는 주체: 남성주류사회
연애는 해야겠는데 방법은 모르는 주체: 남성
그래서 여자 성폭력 저지르는주체: 남성
결국 유성애중심 남성사회의 ‘냄성성 경쟁’ 때문 아니냐고
그래서 이걸 해체하자는게 퀴어페미니즘인데 퀴어페미니즘보고 피씨충이라고 조롱하는주체: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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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성은 퀴어로 인식되기 돈나어려움
숏컷부치여도 대충 ‘보이시한 여자’로 걍 헤녀패씽 잘된단말임
그냥 내가 느끼기에 남성성이 더 강력하고 좁은 범주임 그래서 남자들은 미묘한탈락만으로도 ‘퀴어’해지고 당장 낙인찍혀버리는건데
여자들은 그정돈 아니어보인다(손잡고뽀뽀해도 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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