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ha
@babbuedaba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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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대신 데이터 깎음 / 서울에서 일하고 종종 시카고에 체류함 / 자주 혼자 빡치고 오타왕 / 인생의 최고 가치가 돈인 분들이랑 잘 안 맞으니 서로 비켜갑시다. / https://t.co/hYNVdMh6qO
Joined December 2015
자취 20년 넘었고 이사 7번인가 다녀봤는데.자취 첨 하거나, 자취 안해보고 신혼 살림 마련사는 친구들은 다음을 명심하시오.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LG. 집 작으면 청소기는 블랙앤데커 호루라기. 사회초년생 후배가 그지같은 청소기 산거 보고 정말 맘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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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가서 발표때 떨림 너무 심하다고 얘기하고 약 처방 받으세요 인데놀 먹으면 해결됨 안 그래도 극복해야할거 많은데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정신력과 마인드로 해결하려고 애쓸필요 없다고 봄.
혹시 발표할 때 떨려하시는.분들 계신가요? 저도 손 떨던 사람인데 미국에서 살아남느라 (발표 개많음) 강제극복했��니다. 여러 팁 중에 동기가 늘 해주던 말이 “Have fun” 이에요 그 말이 정말 위로가 되던게 이거 발표 망친다고 인생 끝나는 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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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은행냄새 진동하는거 보면 환경미화원이나 쓰레기 치워주는 분들 진짜 대단한거 같음 매일매일 이 난리인 길바닥이 아침마다 깨끗해져있다는 게 넘 경이로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사람들 폰에 중독시킬 궁리나 하는 직업보다 이백배 정도 가치있는 일이니까 월급 많이들 받으셨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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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회 초년생때는 한 2년 정도는 몇 백 만원이라도 모으면 기특한거고 처음 돈 버는 재미에 이것저것 갖고 싶었던 것도 사보고 내돈으로 여행도 다녀보고 그러는거 아냐? 세상 넘 팍팍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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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아가 있고 스스로 예민하고 자기 윤리가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뾰족하게 경계를 튀어 나오게 되어 있음. 결국 그런 사람들 때문에 세계가 확장되는거고. 그런 사람들이 없는 조직이 썩어가듯 그런 사람들이 없는 사회 관용하지 못하는 사회가 썩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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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때 욕 안 먹고 안 혼나고 잘한다 말만 들으려고 하는거 약간 문제인거 같음. 작게작게 자주 혼나고 자주 피드백 받고 그거 건강하게 소화하는 습관 안 들면 성장 못 함. 이걸 예전에 초딩들 가르칠 때 크게 느꼈음. 자기가 잘하든 못하든 다 같이 팀으로 게임을 하는데 게임 자체를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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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할 때 팀원이 준 편지에….사회생활 시작할 때 사수 잘 만나는게 중요하다는 말 많이 들엇는데 자기는 나를 만나서 너무 운이 좋았다는 말 적혀있는거 보구 눈물 한바가지ㅠㅠ.참에 사수는 커녕 회사의 데이터직무 첫 채용이나 진배없어서 갈켜주기는 커녕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고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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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민에서 크림파스타를 시켰는데 국물이 줄줄 다 흘러서 와서 리뷰 남겼더니 오늘 배민에서 전화가 와서 처리해줬는데, 상담원이 쿠션어라고 해야할지 듣기 송구스러울 정도로 귀한 식사시간을 망쳐서 죄송하고 어쩌고 이런 말을 하는데 너무 안타깝더라. 사람들 대체 cs에 뭘 얼마나 시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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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원래 플라스틱 없이 유통할 수 있는 품목인건데, 그거 잘라먹고 음쓰 버리는거 10분 걸리는거 귀찮다고 이런걸 사먹게 하는게 자본주의인거 같어….
이마트 껍질없는 순살 수박.껍질 없이 수박만 반통 들어있어서 음쓰가 안나옴.통에 담긴 채로 썰면 됨 별도 보관용기가 필요업슴.한 번 먹고 올여름 반려수박으로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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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에 영어공부 얘기가 보이니 스픽을 홍보할 쿨타임이 찼군요. 제가 돈내고 써본 영어학습 서비스들과 후기 나열하면 다음과 같음. 1. 말해보카 - 너무 쉬움 (학습효과 낮음).2. 링글 - 비쌈 (일상적으로 지속 가능 x, 약속 잡아야해서 일정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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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런 진실의 입이…ㅋㅋㅋㅋㅋ.한국에 장기간 체류/거주하는 외국인 친구들 있어도 그들이랑 부동산이나 재테크, 학벌, 직장 얘기 잘 안 하는거랑 똑같은거죠. 해외 나가서 좋은잡 얻고 영주권 따고 공식적(?)인 신분을 획득하는 거랑 실제 컬춰럴한 주류 사회에 편입되는 건 전혀 다른 얘기라.
정상성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 중 간혹 해외 나갔을 때 마이크로어그레션 '덕분'에 잘 지낼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던데, 이게 참 묘하던.어느 나라든 사실 그 나라의 정상성 잣대가 있는 편인데, 정상성 잣대 중에 상당수는 '우리'에게만 동작해서 '이방인'으로 인식되면 거기서 비껴가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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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안되는 제품의 너무 전형적인 사례인데, SEO나 앱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것도 실은 대단한 착각일것ㅎㅎㅎㅎ.
펜슬. 다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한번만 써 봐 주세요. 써보고 별로면 뭐든 괜찮으니 피드백 남겨주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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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똑같은 맥락으로.내부고발자가 나오면 제일 먼저 따라 나오는게 그 고발자가 평소 얼마나 게으르고, 조직과 융화되지 못하는 비사회적인 사람이었는지 같은 개인적인 흠결(?)을 들추고 공격하는 거다. 근데 넘 당연한거거든. 회사에서 부조리한 일 시켜도 열심히 으쌰으쌰 따르고 승승장구한.
그래서 딱히 젊꿘 한정의 얘기도 아닌것같음 예나 지금이나 신경성이 낮고 순응성이 높아서 바지런하게 자기 생활 잘 챙기는 사람들은 사회에 불만이 없었을테고 꿘을 안했겠죠? 신경성 높고 순응성 낮으니까 꿘을 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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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최연소 등단으로 유명했던 작가중에 지금 남은 작가는 거의 없지만 박완서는 40세에 등단해서 죽을때까지 다작하고 한국 문학에 이름 남김. 내가 스무살 때 뭘 되게 잘했었는데 그때 선생이 나한테 그랬다. ‘근데 니 꿈이 여기서 잘해서 1등 하는건 아니지 않’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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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공부에 집착하게 되는게 너무 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불안감을 덜기 위해 도달하는 귀결인거 같음. 특히 제일 명확한 하드스킬이고 내가 뭔가 발전했다는 느낌을 얻기 쉬운게 엔지니어링 영역이라서 자꾸 언어나 기술을 백우고싶은 욕구가 드는데 이거에 넘어가지 말고 내 고민을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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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보카 많이들 하시는데 영어 회화/스피킹 중심으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스픽 추천!. 영어는 청크로 학습하는게 중요하고 특히 스피킹/회화는 청크단위로 암기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루에 주요 표현 두 개 정도 외우고 계속 응용하면서 반복하는 구성으로 컨텐츠가 매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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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뼈저리게 배운건 업계1위가 우스워보이고 구려보이면 상황파악을 못하는거란 점인듯…어디든 업계 1위나 이름 들으면 알만한 어지간한 서비스들 업력 찾아보면 다들 생각보다 오래됐음. 그런곳들의 서비스 규모, 조직의 체력, 유저의 관성, 시장의 경로의존성, 확보된 자본 이런게 무서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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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생각보다 ‘시키는 일만 하고싶은’ 사람들이 매우 많으며 ‘무엇을 어떻게’ 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주지 않으면 힘들어하는 사람도 디게 많다…연차랑 약한 코릴레이션이 있긴 한데 절대적인건 아닌거같구…‘무엇을 어떻게’에 더불어 ‘왜’ 까지를 찾는게 자기 성향에 안 맞으면 대학원은 에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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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가난배틀 문제가 아니라 주제파악 문제 아닐까요…무리해서 유학을 가고 샌드위치 하루 세끼 나눠먹는 사람은 그냥 ‘선택’의 문제에요. 우리가 대출받아 55평 아파트 사느라 월세 내기 힘들어서 가처분 소득이 없는 사람을 가난하다고 하지 않는 거랑 똑같은거죠. 그리고 전 이런 지적이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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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전세계에서 싱글여성이 혼자 살기에 서울보다 좋은 곳은 거의 없지 않을지…젊을때 잠깐 교환학생 어학연수 다녀온거랑 그 사회의 구성원으로 거기서 늙어가는 건 넘 다른데 미국은 진짜진짜 존나 가족중심적인 사회고 주말이나 연휴도 가족이랑 보내는게 디폴트라 가족 없음 할것도.
미국이. 트위터에서는 리버럴한 이스트코스트가 과대표되어서 마치 한국보다 여성이 혼자 살기 훨씬 좋은 나라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짜 미국은 미드웨스트이며. 미국식 가족주의는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임. ���정 나이에 결혼과 임출육 하지 않으면 그룹에 낄 수가 없고 20대 초반에 결혼 안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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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가 아직까지 방송국 일개 직원으로 남아있어준게 이상한거지. 문특이라는 브랜드, 재재라는 브랜드를 시키는 사람 하나 없이 바닥부터 빌드하고 이만큼 성공적으로 만들어왔는데 심지어 그게 비정규직 인턴일때 부터 였잖아. 비정규직 인턴이 저만한 책임감과 실력으로 조직에 충성심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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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력서랑 과제 검토 많이하는데 경력이 3년도 안 찬 분들 열에 여덟이 이직을 최소 3~4번씩 해서 너무 난감함ㅠ 그런 케이스들이 예외적이면 사정이 있었겠거니 할텐데 대다수가 그러니까…우리팀 온보딩 정말 신경쓰고 업무 할 수 있게 마크하는데 내 시간도 엄청 써서 초반에 빠르게 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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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로컬맛집 판독기인데.이 글처럼 동네 사람이 많은데 지도앱 리뷰 별점이 3점대이고 눌러서 별점 제일 낮은 평들 봤을때 이유가 ‘가게가/주차가 불편하다/더럽다/불친절하다’ 이면 걍 맛집 백퍼임.
내가 생각하는 한국 로컬맛집 특징은.-동네 사람들 북적거림.-4,50대 여성 많음.-가게에 확장한 흔적이 있음 (벽을 이어붙혔다던가 방을 추가로 만들었다던가).-카카오지도 평점이 3.5 이상임 (네이버 평점은 안 중요) .또 뭐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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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하는거 집에 돈이 많아야 가능한건 아닌데 뭐랄까 소셜캐피탈이 참 중요함 80년대생인 내 세대에도 이름 대면 알만한 학교 가면 퍼스트젠 거의 없음 (한국 대학). 일단 여기서부터 확 달라지고. 유학가려면 연구에 대한 관심이나 열의 이전에 당연히 기초학력이 좋아야하는데 그게 영어나 G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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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에서 자본주의가 가지는 한계에 대해 radical한(근본적인) 관점에서 정말 좋은 질문을 던지는 책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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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고 진상을 부리길래 이렇게까지 하나 싶고…사람 하는 일이 실수나 사고 날 수도 있는거고 그러면 그냥 사과하구 재발방지하면 그만인데…서로한테 이러지 맙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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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영업팀 없으면 제품이 안 됨.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일 잘 아는 사람도 영업직군이고, 아무리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도 나가서 못 팔면 말짱 꽝임. 그리고 제품팀이 물건 허섭하게 만들면 그걸로 고객한테 욕쳐먹는것도 영업팀임. 무조건 된다 만들수 있다고 하는 것이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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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팀은 채용부터 다른게 확 느껴짐. 기본적으로 JD부터 잘 씀. 우리가 이 역할에 어떤걸 기대하는지 드러나게 잘 쓰지 추상적이지 않음. 사전과제도 몇 번 받아봤는데 과제 퀄리티가 다름. 프로세스 신속하고 언제까지 알려준다 타임라인 명확하고 약속 지키는 건 기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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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레드가 좀 공감되는 면이 있는게, 직군 불문하고 발전없이 연차만 차고 머리만 굵어진 사람들이 많긴 한듯. 나이랑 연차는 암것도 보장해주지 않음. 자기가 뭘 할 수 있고 없는지 메타인지를 잘 하고 그걸 적절하게 공유하고 써먹어야 일이 되는데…왜들 덮어놓고 아는척만 하구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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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들한테 일찍부터 돈 모으고 자기계발에 시간 쏟고 열심히 살라고 말하는 늙은이들 존나 못된거 같음ㅋㅋㅋㅋㅋ남 젊은거 부러워서 저러나 싶을정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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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재밌게 열심히 하는 애들이 있는가하면, 중간에 자기가 못 이길거 같으면 그때부터 흥미를 잃어버리고 하기 싫은 티를 디지게 내는 애들이 있음. 근데 이런 게임이라는게 사실 애들한테 학습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려고 설계된 것들이기 때문에 이기건 지건 끝까지 열심히 하는 애들은 배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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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데, 자기가 잘하는 것만 하고 싶어하고 잘 못하면 그때부터 재미없어 하는 애들은 그럼 자기 결점이나 못하는 걸 극복할 배움의 기회가 점점 없어지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런 애들은 호감이 안 가는게, 나도 사람이라 태도가 그러면 이쁘지가 않은겨. 보고있음 킹받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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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유학 자체가 기회비용이 엄청난 선택이라서 백업플랜이 없으면 상당히 힘듬. 내가 그 케이스였는데, 한 1년 더 준비해서 재도전하는거 포기한 이유가 그거였음. 한국에서 30대 여성이 인더스트리에 커리어라고 할만한 걸 만들 수 있는 직무에 신입으로 취업하는게 진짜 힘든데, 박사 유학 준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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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제일 똑똑한 사람일 필요도 없고 우리 서비스나 시장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아니어도 되는데, 일단 멘탈은 짱 쎄야 됨…난 이게 안되고 걱정근심충이라 사업 절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음ㅋㅋㅋㅋㅋ진짜 아무나 사업하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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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지난 2-3년간 인터뷰어로 면접을 꽤 많이 봤는데 가끔 너무 좋은 만남을 하게 될때가 있다. 학벌도 경력도 별로고 이력서나 포폴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아 별 기대 없이 면접을 시작했는데 대화가 진행될수록 흥미롭고 이 사람은 찐이다란 생각이 들며 뽑아서 이 사람이 자기 포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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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자기계발서 같지만 원제는 <Mastery : How learning transforms our brains, minds, and bodies>다. 학습과 숙달이 이루어지는 매커니즘을 연구하는 연구자가 케이스스터디 중심으로 풀어낸 대중서에 가까움. @John_Grib 님이 언급하신 거 보고 읽게 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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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요금 중개(?) 서비스인 모요 너무 잘 만들었네요. 웹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군요. 혹시 알뜰폰으로 휴대폰 요금 바꿀 생각 있으신 분들 사용 추천합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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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차 구글러왈, 잘하는 사람이 무슨 대단한 해결사 같은 모습인게 아니라고. 그냥 (맥락과 환경과 상황이 어떻던지)일정 수준 이상의 아웃풋을 내는 항상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보통 그런 사람들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가장 기본적인 습관들이 잘 갖춰진 사람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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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면 억울병 걸려요…사람이 재밌게 잘 살려고 저금도 하고 투자도 하는거지 돈 모을려고 사는게 아니잖아요;; 연봉 3600정도 될거 같은데 초년생 월급으로 적은거 아닐텐데. 이 사회가 사람들을 다 돈 가지고 가스라이팅 하는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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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고, 갖고 싶고 하고 싶은걸 욕심껏 다 할 수 없다고 본인이 가난한게 아니고요, 그 상황이 본인의 욕망을 정당화해주지도 않아요. 오히려 자기가 배고프고 크레이빙이 있다고 그걸 부득불 가난으로 라벨링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가짜 가난 분류하려는 것보다 더 이상하고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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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내부고발자가 되겠음? 평소에 이상한 거 시키면 따박따박 질문하고 문제제기하고 그러면서 조직에서 밉상되고 미운털박히는 사람이 내부고발자도 되고 이것저것 고쳐야된다고 악 쓰는 사람 되는거거든. 사회적, 정치적인 어젠다나 의견은 그 자체로 논의되어야 하는 건데, ���기에서 발화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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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가 디폴트인 직장인분들 백팩은 이스트팩이나 로우로우 같은 학생용 백팩은 가급적 사지 마세요 일단 어깨끈이 길고 엉덩이 근육 위까지 가방이 내려오는 종류의 ‘디자인이 예쁜’ 가방은 노트북 무게를 안정적으로 받쳐주지 못해요 대충 사진 보면 왼쪽같은 가방은 끈을 아무리 짧게해도
코트에 어울리는 백팩 찾고 싶어서 와디즈 검색해보는데 여성을 타겟팅한 백팩은 ^최고급^ 코튼 소재에 20만원이고 남성을 타게팅한 백팩은 캐리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에 10만원임 ㅋㅋㅋㅋㅋ 아 환장한다 이놈의 핑크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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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에 시나리오 설정해놓고 AI랑 영어로 대화하는게 기능이 있고 시나리오도 공개할 수 있는데 (챗지에 프롬프트 넣을듯) 사람들이 올린 시나리오들이 이만저만 약빤게 아님ㅋㅋㅋㅋㅋ근데 이렇게 공부하면 재밌긴 하겠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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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로만 구성된 팀의 매니저로 팀의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비밀은 잡일에 있다….업무에 수반되는 모든 잡일을 매니저가 직접 하고 팀원들은 목표와 경계를 명확하게 그어놓고 그 안에서 각자의 일에만 집중하게 해주면 된다….이거 팀원 각자가 알아서 챙기게 하는 순간 나락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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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회사 슬랙에서 비개발자분이 개발자들 LLM이나 AI 업무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질문하셨었는데, 그때 공유했던 꿀팁 트위터에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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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기사님이 말 거는 게 대단히 불쾌한 일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게 넘 비인간적으로 느껴지는데…내가 회사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매일매일 투명인간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한 마디도 말 걸면 안 된다고 생각해보면 너무 끔직하지 않음? 뭔 뫼시는 분에게 말 걸면 안되는 쇤네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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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진짜 대단한 사람이네. 이런 진정성을 가지고 일(그리고 삶을) 대하는 사람들은 그걸 알아보고 끝까지 가볼 기회를 주는 사람이 있을때에나 빛을 볼 수 있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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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왕초보 가르치는거…톡 까놓고 반쯤은 사기 아닌가? 뭔 느낌이냐면 해피캠퍼스 머 그런데서 파는 학부생 리포트나 족보 이런 수준의 물건을 ‘학습/교육 컨텐츠’라고 팔고 자빠진 꼴….뭐 수요가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런걸로 돈 벌거나 자기효능감 충전하면서 뭔가에.
오늘 친구한테 프리랜서로 활동해보는 것을 권유했는데, 친구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때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꼭 완벽해야만 시작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요즘 유료 강의 시장만 봐도 알 수 있듯, 초보가 왕초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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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 커피포트 -> 중소기업 제품 사도 무방함. 적당히 후기 많고 싼거중에 디자인으로 고르면 됨. 토스터기, 미니오븐, 에어프라이어 -> 큰 거 사지 말아야 함. 집에서 냉동피자 데워먹는다고 전자렌지만한 전기오븐 겸 에어프라이어기 같은거 사는 뻘짓ㄴㄴ 에프나 ‘미니’오븐 하나만 있음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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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이 원해야 그 유명한 플랫폼 플라이휠이 돌 수 있게 시작이라도 해보는 것임. 그리고 UX 리서치에서 제일 하지 말라고 하는게 절대 제대로 된 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유저들한테 뭐가 필요하냐 뭐가 있었으면 좋겠냐 질문 직접 하지 말라고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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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채가 그렇게 빡세다더니 이런 사람들이 오는거구나;;.
이런거 보면 내가 어떻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월급을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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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으로 자기 이력서나 개인 홈페이지 띄워두신 분들 페이지 로딩 성능 주기적으로 체크하셔야 될 듯 합니다. 요 근래에 트위터 프로필에 개인 포폴 겸 이력서 노션 페이지로 연결해둔 분들 링크 들어가봤는데 전부다 트위터 인앱 브라우저 뿐 아니라 크롬앱에서도 로딩이 안 돼서(엄청나게 느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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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퇴사 노티를 위해 보스한테 메시지 보낼때 딱 이 고민을 했는데.평소 미팅 요청에는 무조건 사전에 안건과 목적을 함께 알리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퇴사 노티라고 다를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퇴사하고자 하며 그래서 관련된 절차나 일정 등을 논의하길 원한다’고 보냄.
주니어 친구들이 잘 못하는게 하나 있는데 커뮤니케이션이다. 이건 사회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은데 가령 "드릴 말씀이 있어서 1:1 잡았습니다"라고 하면 매니저 입장에서는 대체 얼마나 시급한 일인지 알 길이 없다. 회사를 관두겠다는 소리를 하려는거면 중대사일터이니 휴가 중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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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쳐따 퀄리티 오졌다.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떤 인과추론 자료보다 퀄 좋다…사회과학에서 쓰는 준실험설계 방법론 위주로 인과추론 어지간한거 다 다루고 파이썬 레퍼런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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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이방인이기 땜에 소셜&피어 프레셔를 덜 느끼는 거. 애초에 백인 주류가 적은 실밸 테크회사 같은데가 차피 이방인들이 다수라 이런게 적은거고 그 외에는ㅎㅎ .보통 외국인을 모임이나 그룹에 껴주는 건 자신들의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을 드러내기 위함이지 진짜 ‘우리’로 받아들이는거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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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해서…다른 회사는, 남들은 어떻게 일할까 어깨 너머로라도 배우고 엿보고 싶어서 없는 사회성 짜내어 커피챗 하러 다니고 그러다가 사수/시니어 없단 말에 헐 너 좀 망했네(?) 류의 가스라이팅도 듣고 그러던 설움이 있었는데요 그 모든게 한방에 씻겨 나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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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는 ‘언어’생성모델이에요 그니까 검색을 돕는 것도 사실에 기초한 정보를 출력해주는 것도 아니고, input을 언어로 받아서 보통 이런 문장, 이런 표현 다음에는 어떤 말들이 나오더라 를 학습해서 구현한 거…검색에는 빙챗을 쓰십시오…그래서 결과물이 mediocre하다는 거….
chatGPT조심해야하는게 맞다. 어제는 어떤 주제의 논문을 찾아달라고 했더니 매우 그럴듯한 타이틀, 저자의 이름, 실제로 존재하는 학술지의 제목, 그리고 출판연도를 다 알려주는거였다. 문제는 대충 찾아보니 나오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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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으르니 어쩌니하면서 다른 생각을 하고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인격적으로 인간적으로 싸잡는 방식으로 프레이밍 하는 척수반사적인 사고야 말로 지적으로 게으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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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갓띵언인듯. 사람들이 물경력 어쩌구 그런말 하는데, 스불재를 치워보지 않고 계속 새로운거 들쑤시기만 한것이야 말로 물경력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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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품의 문제는 유저들이 굳이 저 플랫폼을 써야하는 단 하나의 이유가 없다는 것임. 사람들의 문제나 니즈를 확실하게 해결해줄 수 있으면 아무리 (SEO나 앱 같은 문제로) 서비스 접근이 어려워도 사람들은 어떻게든 찾아내어 쓴다. 제품적으로 포스타입, 크레페, 콜리 이런 것들이 거의 다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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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긴 한데…전지구적으로 자원을 무지막지하게 쏟아서 ai개발을…왜 하는걸까 싶은 생각이 듬…여기 있으면 백날천날 듣는 얘기가 문제정의가 중요하다인데. 무슨 인류의 기아, 질병, 환경, 불평등, 빈곤 같은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사람 얼굴 리얼하게 합성하고, 메타버스 같은거 만들��고.
Introducing Eye Contact by NVIDIA 👀. NVIDIA just released a new Eye Contact feature that uses AI to make you look into the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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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런거 너무 피곤하게 느껴지는 중. 예전부터 이걸 온라인 폐지줍기라고 부르는데, 한달에 수천번씩 여기저기서 오는 푸시 받아가며 이런거 참여해서 몇원 몇십원씩 모으는 돈 보다 배달시킬거 한 번만 집 앞에서 포장픽업 해오는 걸로 바꿔서 아끼는 돈이 훨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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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절박하게 일하는지 모르겠다. 일에 너무 열의가 없는 것도 그렇지만 일이 삶의 전부인 것처럼 살 필요도 없고 매순간 절벽에 매달린것처럼 일할 필요도 없다는 걸 아는데도 항상 쫓기는 기분이고, 계속 더 많은 것을 증명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올해에는 이렇게 일 안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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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기에 제일 기피되는 타입은 허세와 가오가 심한 타입임. 가장 큰 문제가 이런 사람들에겐 뭘 질문을 할 수가 없음. 왜 이렇게 하셨나요? 라는 질문은 공격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렇게 한 이유가 뭔지 묻는건데 자신의 일에 대해 질문하는 걸 다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무조건 방어적으로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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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런 기사 진짜 많이 나오는데, 볼때마다 그런 생각을 함. 저런 프로젝트나 사업을 누가 시작하자고 하고 결정했을까? 얼마나 비용이 들거고, 언제쯤 결과를 만들거고, 언제쯤 얼마나 베네핏이 날거고, 여기서 어떤 리스크가 있고 그 리스크의 크기가 어느 정도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넷마블F&C, 메타버스월드 전원 권고사직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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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요 왜냐면 저런건 가난도 아니고 공공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도 사회적 공동의 이해가 사회적으로 있어야 하는 거니까요. ‘나도 가난하고 못 먹었는데 왜 나는 복지에서 제외하냐? 왜 나는 장학금 수혜 대상자가 못되냐? 왜 나는 세금을 많이 내라고 하냐?’ 같은 소리를 하기 때문에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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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우울할 때 소비/일탈 행위가 기분전환에 도움이 됐던 적 거의 없는듯. 걍 정신과 처방약 먹고, 따듯한 물에 샤워하고 수면제 먹고 일찍 자는게 최고였음. 거기에 최소한의 생산적인 일(쓰레기 버리고 오기 같은)을 딱 하나만 하자고 생각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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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넘 싫고 시장에서 앱등이들이 광신도처럼 구는것도 꼴보기 싫고 독과점으로 초과이익을 만들면서 시장을 해치면 자본주의의 유일한 장점마저 사라진다고 믿기 때문에 구글과 삼성과 마소가 정신 차리길 바라지만 2년만에 윈도우 컴퓨터 켰다가 윈도우 OS의 못생김에 눈이 썩을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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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글이군. 인지적으로 당연한 거였는데 (단기 성과지표에 집착하면 복합적이고 장기적으로 누적되어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은 파악/측정하기 어렵다) 메타 쯤 되면 이런것도 실험으로 입증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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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로도 돌아가던 작은 조직이 급격하게 성장하면 (시스템화 된) 큰 조직을 이미 경험한 사람들을 데려와서 조직의 체계를 바꾸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은 큰 조직을 경험해본 거지 큰 조직을 만들어본 건 아니라는 이야기 자꾸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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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친구가 말함 넌 니가 은퇴할 때 어떤 자리에 서 있고 싶냐고. 여기서 은퇴란 단순히 퇴직을 말하는 건 아니고 말 그대로 인생의 어떤 시기를 닫는걸 말한건데, 그 순간에 내 자신의 인생을 어떤 것으로 기억하고 싶냐는 질문이었음. 그런 말들이 어느순간 다 꿰어졌던듯. 근데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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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만들어줬는데 조직이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모르고 고마운지 모르면 나가야됨 안 그럼 본인도 현타옴 이미 현타와서 나가는 거 같긴 한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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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넘 좋은글. 그리구 우리 팀에서도 똑같이 겪은 변화다. 밑도끝도 없이 시니어가 필요하다고 외치던 팀원들은 더이상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해결해온 문제 그리고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같이 풀어나갈 수 있는 동료를 기대할 뿐.
회사 엔지니어링 헤드님의 글인데, '좋은 동료'는 어떤 사람일지 고민할 때마다 읽게 된다. (해당 브런치에 다른 좋은 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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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진짜 대단하네. 양아치 같은 짓을 많이 하긴 하는데 (냉난방 안되는 물류센터에 사람 갈아넣기 등) 한국에서 스타트업이라고 하는 곳들 중에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확실한 그림을 가지고 -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서만 가능한 해자 구축을 위한 계획된 적자 - 도달을 위한 제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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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킨일 하기 유형. - 시킨 일을 이해했고 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냄.- 시킨 일을 이해했고 하는 방법을 물어봄.- 시킨 일이 뭔지 이해 못했지만 이해 못했음을 인지하고 물어봄 (여기까진 감사).- 시킨 일을 이해 못했지만 어림짐작하고 묻지도 않고 자기 생각대로 요상한거 하고 있음 (환장).
최근 팀장직을 맡게된 친구가 정의한 레벨별 개발자 요약이 좋다!. 주니어: 시킨 일을 잘 못함 (답답).중니어: 시킨 일을 잘함 (기특).시니어: 시키지 않아도 잘함 (놀람).스태프: 나한테 일 씰시킴 (두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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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이 중요한게 아닌데, 기능의 부족에서 문제를 찾으면 안 됨. 자기네 서비스의 본질이 뭔지 알아야함. 컨텐츠 플랫폼이면 결국 플랫폼에 올라온 컨텐츠의 양과 질이 가장 중요한거지 에디터 기능 같은게 중요한게 아님. (물론 그게 공급자 유입을 조금 도울 순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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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위대한 제품인 이유임….제품 계속 구려지는데 (요새 버벅여 미치겠음) 2.5억이 넘는 DAU를 가지고 있고 stickiness도 여전히 미쳤음ㅋㅋ그리고 비즈니스가 얼마나 어려운 건지를 보여주는 케이스이기도 한데 이런 압도적인 서비스를 가지고도 아직 제대로 돈을 못 범🫠.
인용 봤는데 진짜 사람들 착하다.일체 비용도 없이 공짜로 분석 해주고 떠먹여주네.개발진이 으쌰으쌰 해서 열심히 만들었던 간에 마케팅, 시장전략 이런 기본적인 것도 안 되어있어서 그냥 더 깨져봐라 하고싶은데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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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사지마. 그냥 행거 쓰는것도 괜찮은데 이때 행거는 천장에 고정하는 거 말고, 구조적으로 하중을 받아줄 수 있는 제품으로 사야함. 몬스터랙 같은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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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프레임은 일단 싼거 사되 삐그덕 소리 안 나는지 후기 잘 보고 사야됨. 평상형이나 헤드리스는 매트리스 밀리거나 머리위로 물건 빠지는거 고려해야함. 매트리스는 요새 지누스, 편안한제주 이런 싸고 좋은게 많이 나오니 그거 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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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하게 다름ㅋㅋㅋ근데 이게 딱히 걔네나 그 사회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냥 인간은 좀 어쩔 수 없는게 있는거 같음. 한국인이랑 결혼해서 한국어를 잘 하고 한국에 정착한지 오래된 외국인 친구들은 내가 가진 90년대의 문화적 레퍼런스를 이해할 수 없고 성장기에 겨었던 한국 사회의 공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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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하고 또 현실은 현실이라 나이를 먹으면 어느 순간에는 내가 뭔가 보여주거나 증명할 수 있는 걸 미리 갖춰놓지 못하면 기회를 얻기가 정말 어렵다는 걸 인지하긴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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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기념으로 자취 및 살림 허접이들에게 수건 구매 및 관리팁 알려드림. 몇 달 전에 이십대 중반 여성의 집에 갔었는데, 첫 자취라고 수건을 한 번에 10, 20장 산 거 같던데 모든 수건에서 미묘한 걸레냄새가 나고 있었음🥲 근데 본인은 전혀 인지 못함ㅠㅠ. 일단 수건은 무조건 두툼하고 무겁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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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가구는 내집마련 하는거 아니면 절대 좋은거 사지마셈. 이론적(?)으론 아예 첨부터 좋은거 사는게 좋은데, 문제는 자취 초반에는 자기 취향이라는게 아직 없고, 보는 눈도 없음. 그리고 여기도 유행이 있음. 무조건 나중에 바꾸게 될거라고 생각하고 비싼거 안 사는게 좋음. 특히 큰 장은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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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스스로 해야하는 고민을 안 하는데 스터디 백날 하면 뭔 소용일까 싶고. 스스로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해야만 풀리고 발전하는 영역이 있는데 돈주고 상담받고 사람 만나러 다니고 뭐 배우고 이런것만 반복해서 하는 거 난 잘 모르겠숴…그조차도 너무 한국적인거 같음 생각 좀 외주주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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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의 핵심은 발표가 아니라 ‘수치심’인거 같음. 더 나은 것이 가능한걸 알고, 더 나은것을 지향하는 사람만이 자신이 했던 일에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다. 그 부끄러움이 더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더 잘 한다는 것/나아진다는 것의 구체적인 방향과 형태가 있을때 발전이 빨라지지.
이슬아가 자긴 쓰면 무조건 발표한다, 못 쓴 글이어도 그걸 발표해서 느끼는 수치심까지가 글쓰기에 다 포함된다고 생각하고 그걸 느껴야 또 성장을 해서 다 발표한다고 말하는 영상을 봤는데 인상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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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길지만 꼭꼭 읽어봐야 하는 기사다. 세월호를 추모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 사고가 한국사회 어디서나(그리고 때로 우리 자신에게서) 볼 수 있는 업무태만과 비윤리와 탐욕과 무지성과 비합리의 결과물이라는 걸 이해하고 어떤 성인으로 어떤 삶과 일로 사회에 내 몫만큼 책임질지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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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전형적인 어퍼미들 이상 고학력자 백인이 주류인 파티 초대받아서 가보면 기분 묘함ㅋㅋㅋ우리 모임은 이렇게 쿨한 구색을 갖추고 있어, 에서 다양성이란 구색 역할이구나 싶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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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진짜 뭔 말만하면 다 돈이랑 관련된 얘기고 이것도 저것도 다 돈이 될 수 있다 열심히 해라 로 귀결되는 거…원래 트위터 이런데 아니었는데. 피로도 장난 아니다. 이것도 끝물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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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팀으로 일하는 것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 혼자 뛰어난 사람보다, 서툴지만 문제를 만났을 때 계속 자신이 풀고 있는 문제를 공유하고 질문하는 팀원이 더 많이 팀에 기여한다고 생각함.
일반적으로 번역을 제대로 하려면, 동영상을 1~4번 정도 듣고, 번역을 하고, 끝난 다음에 다시 읽어보고 부자연스럽거나 오타가 있는지를 보고, 다시 동영상을 보면서 매끄럽게 되었는지 봐야 됩니다. 돈을 받고 하면, 몇 주일 후에 다시 보거나 다른 사람이 편집을 해줘야 돼요. 빨리 하는 번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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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너무 좋은 레퍼런스당. 분석 방법론 자체는 뭐 없고 기술통계 중심인데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시간을 들여 잘 쪼개들어간게 티가 엄청 난다. AI, ML 못해도 이런걸 하는게 좋은 분석가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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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자체를 배우는 것이 매우 높은 레버리지를 가진다는 건 왕왕 동의.근데 그 레버리지는 결국 써야 워킹하는거라ㅋㅋ학습에 투자하는 절대적인 시간과 에너지가 적으면 무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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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마르는 시기의 스타트업 대표에게 필요한 덕목은 좋은 학벌, 스마트함, 비즈니스 감각 이딴거 다 아닌거 같고…동네 구멍가게만한 상대라도 클라이언트가 나간다고 하면 가서 우리가 잘못했다 더 잘 하겠다 죄송하다 깍아주겠다 잘 좀 봐달라 고개 팍 숙일수 있냐 없냐 아닌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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