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잘 살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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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형외과 갔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맛간 허리를 봐오셨던 의사쌤의 설명이 너무 팩트 폭격이었음
* 사람은 30대 중반부터 '퇴행(몸이 안좋아짐)'이 시작
* 노화와 퇴행은 막을 수가 없음. 운동이나 노력으로 "지연"시키는 것뿐
* 허리 안의 디스크 또한 소모품. 결국에는 조금씩 새나가거나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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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자가 하필이면 소금이다
많은 음식들(필멸자들)을 만났겠지
그들의 삶을 늘려보려고도 했겠으나(소금 절임)
결국에는 쉬어빠져가는 필멸의 한계를 지켜보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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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우울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심각하게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라기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때가 많은데 이게 바로 우울의 원인이다.(라고 상담 전문가에게 들은 적 있음) 보통 사람들은 디폴트로 '긍정적 환상'이 깔려있고 이게 바로 정신 건강을 유지해주는 완충제 역할을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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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선생님 방송인으로 활동해주시는 거 정말 좋다
정신과 <-하면 '정신병자',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는 편견이 있어서 이게 허들인데
한국인에게 짱친숙한 ~가족 서사~로 접근해서 풀어주셔서 정신/심리 상담 자체의 허들을 낮춰주시고 있음
이쯤되면 거의 사회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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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빡세게 열심히 살면요...
교감신경계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망가지고, 편도체 활동도 비정상화 되어서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 등의 병에 시달리게 된답니다..
제가 그래서 휴직했고 일주일에 기십만원씩 치료비 나가고 있어요..
개빡세게 살려다가 개빡세게 망가진다..
나는 그래서 개빡세게 열심히 살자고 설파하는 계정이 싫어... 안 열심히 사는 사람이 어딨어 일단 학교/직장 제대로 다니는 것만으로도 열심히 사는 거고 뭔가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그 나름대로 엄청 열심히 사는 건데 그게 너무 디폴트다 보니까 그걸 능가하려면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논리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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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개근 환자가 얼마나 무서운 줄 아냐
우울불안자해맛감미침이 "질환"이라는 걸 스.스.로 <각성>하고
그와 싸우기 위해 정신과라는 곳을 한 번도 아니고 꾸.준.히 다니는 나와의 싸움하는 <의지력>에
거기서 주는 약고 매.일.매.일 챙겨먹는 <성실함>까지 갖추지 않으면
개근 못한단 말이다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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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감정이기도 하지만 약속과 선택"
ㅇㄱㄹㅇ
인간의 본능과 감정은 생각보다 제멋대로임 충실한 애인이 있어도 다른 사람한테 끌리게 되어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에 대해 신의를 지키고 싶고 이 사람을 내 삶에서 계속 두고 싶은 것이... 감정을 넘어서는 감정이다
연애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감정 생기는거 무슨 죄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인데
그 감정을 누르고 연인을 계속 선택하는게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함
사랑은 감정이기도 하지만 약속과 선택이기도 함
10년 만났는데 다른 사람이 눈에 안 들어오는 확률이 더 적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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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득권층 맞지 근데
당사자성 있는 사람만 인정할 거면
연대를 어떻게 함
난민 아닌데도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 내는 사람이 많아져야 사회적 연대라는 게 성립하지
이것저것 재고 쳐내는 게 난민 문제에 도움이나 되냐고
ㅋㅋ 정우성은
난민이 발도 못 붙일 거 같은
관리비만 일 년에 천만 원 내는
110억짜리 비싼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난민 수용해야 한다고 도덕성 챙기며
그런 고급 아파트에 못 사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안전 비용 전가하는
이중성 오지는 늙은 한남인데
이런 한남을 아직도 빨고 잇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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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인간 세상 지긋지긋해서 이럴 거면 다 폭파해서 세상 망해버려라 싶다가도
이렇게 살아가고 실천하는 사람이 있는 이상 여전히 세상은 계속 굴러가야하고 인류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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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공부하는 거. 돈 버는 거에도 똑같이 해당 됨
이미 머리 좋고 성취도 높은 사람은 공부하러 가기 쉽고
이미 자본 빵빵한 사람은 돈 불리기 쉽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시도하고 노력하는 게 얼마나 힘겹고도 절박한 일인지
운동 잘 하고 몸 좋은 놈이 운동하러 가는건 사실 쉬운 일이라고. 자기가 익숙하고 잘하는거 하니까 얼마나 재밌겠냐, 그런 놈이 3시간 내내 운동하는 것보다 운동비만이거나 운동 싫어하는 사람이 단 30분 헬스장 러닝머신 타러오는거 그게 몇십배나 어려운 일이라 대단하다고 한 말 자꾸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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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면 그냥 번아웃이 오는 정도가 아니라
공황 증상 와서 공황 장애 치료 받으러 다녀야 합니다 (당사자성 발언)
공황 치료 때문에 병원 다닐 때 같이 인지 치료 받던 사람들 다 저랬음 (의사피셜) 공황 질환을 불러오는 아주 대표적인 행동 양상입니다
생각이 많아짐
내 주변에 매일 새벽에 운동하고 대학 다니면서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고 새벽까지 ppt 만들고 틈틈이 자격증 공부하고 이런 친구 있는데
심리상담사 쌤이 그거 강박이라고 그렇게 계속 살면 나중에 높은 확률로 번아웃 올거라고 고치라 했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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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안 됩니다. 삼아도 되는데 자아=직업=소명이 되어버려서 마치 순례자처럼 고행의 길을 가게 됨 일과 삶의 경계가 사라짐
대충 두세번째로 좋아하는 것과 "연관된" 직업을 삼거나 직업과 자아(취향)이 분리된 삶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이거 진짜... 진짜임...
음대다녀보면 알것.... 가장먼저그만두는애들은 음악이 좋아서 하는 애들, 제일 오래하는 애들은 음알싫어서맨날그만두고다른거할거라고하는애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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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하다 화가 날 때가 많아서, 일하다 혈압이 터질 것 같을 때마다 몰입을 덜 하려고 오디오북을 들었는데 책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화가 나는 이유를 잘 살펴보면
내가 옳다는 생각이
마음 깊이 있기 때문입니다
잘난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
화가 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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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윗에 충격을 받아서 찾아봤습니다.
<달리기 손상의 평가와 진단>
-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지, 2010에서 발췌
초보자는 걷기/속보부터 시작하여 2~3개월 이상 숙달되면 뛰라고 하고 있네요ㄷㄷ
뛰기는 체중의 2~2.5배 관절 충격을 주기에 적합한 러닝화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플랭크 2분, 사이드플랭크 1분, 점프스쿼트 3세트쯤 가뿐하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런닝을 할 준비가 되셧습니다..😁..런닝은 근육이 받쳐줄때 할수잇는..근귀족 운동입니다..근거지들은..걸어야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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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으로 이어지는 어린시절 썰들에서
아���들의 강인함을 느낀다.
아이들의 세계는 아이들이 가진 고유의 것이다. 아이들이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고유의 것이다.
그 누구도, 부모조차도, 가난을 향한 사회의 해묵은 편견조차도 이를 감히 침탈할 수 없다.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산다.
나도 어렸을때 우리엄마가 잠깐 공장다니셨단말임. 나는 공장 사람들이 나를 너무 좋아하구 휴게실에서 낮잠자도 뭐라고 안하고 먹을거 챙겨주고 이런저런 기계부품 보는것도 재밌고 공장사장아들이 나 초록색 수레? 에 태워서 끌고다는것도 즐거웠단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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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하는 <과제의 분리>.
나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남들의 과제.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애썼는데 좋아해주지 않다니."도 불건강함. 상대의 과제에 개입하는 보상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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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진정한 남성성은 핑크핑크함에서 오는거군(?)
이런 공주 풀셋... 뾰로롱.. 핑크함에 개의치 않고 당당한(?) 점이 정말 상남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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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파서 간 건데... 제 허리는 디스크까진 안 터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목을 보시다니 헐; 이건 나중에 목디스크 올 각이라고 맥켄지 스트레칭을 갈쳐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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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다. 완벽주의는 해당 증��을 너무 긍정적으로 포장한다.
실패 공포증으로 부정적인 네이밍을 해서, 자꾸 미루거나 썽내거나 하는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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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 천박한 게 아니라 이런 게 천박한 거다. 학문이나 생각 따위가 얕고, 말과 행동이 상스럽다. 사회의 분업 체계도 노동의 가치도 이해하지 못한 주제에 대단한 식견인양 육체 노동 / 사무 노동을 갈라치고 혐오 발언을 하다니 정말 교양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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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랜 상담 주제 중 하나.
"부모에게 미운 감정이 든다" -> "부모님을 미워하면 안되는데(감정억압)" -> "미워하는 내가 나빠. 난 쓰레기야(자학)" 이 굴레는 자식에게도 큰 고통이 된다.
이제는 안다. 미움은 사랑의 그림자이며, 미워할 줄도 아는(미움을 인정하는) 사람이 사랑도 할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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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학자금 대출 다 갚았다. 완제!
수고했다 나야. 저금리로 빌려준 한국장학재단, 정부 지원의 국가장학금 감사합니다. 첫 학기 등록금과 입학금 기백만원이 없어 쩔쩔 맸던 ��무살의 청년은 덕분에 하고 싶은 공부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 학자금도 무사히 다 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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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 표현 너무 문학적으로 느껴짐
요시나가 후미 <사랑해야 하는 딸들>에도 이런 주제를 담은 에피소드가 있죠
러브라인 기깔나게 깔아놓고 마지막에 여주가 종교에 귀의해버림...
어떤 사랑은 이기적이고 우둔하며 사악한 차별대우에 불과할 수 있음
사랑은 성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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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어떻게 이런 비유가...
앞으로 인정욕구가 끓을 때마다 이 비유를 떠올려야겠다
당장 먹기에는 맛있고 거의 짜릿할 정도지만 (당장 채우면 짜릿한 인정욕이지만)
결국 인슐린 분비를 교란시키는 (심리적 보상 체계를 교란시키는) 정제 탄수 (인정욕, 우월감)...
우월감, 인정욕 채우기로 행복하긴 어렵죠. 그거 "정제 탄수화물" 같은 거에요. 급한 허기엔 필요하고 작용하는데, 자꾸 막으면 당뇨오듯이, 만성적인 행~불행을 진동하죠. 진짜 건강한 때(ex.10,20대)에 건강고려 하던가요? 숨쉴때 공기 의식하고 숨쉬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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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는 정말 통렬한 사건들이 많았군. 이런 과거와 싸워왔었구나.
이대를 두고 "요즘 같은 세상에 무슨 여대가 필요해 남녀 공학으로 바꿔"라고 하는 비판도 있는데
"국회의원 절반이 여성으로 채워져야 여대를 철폐하겠다"라는 건학 이념(?)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런 미래가 어서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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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라는 게...
대학 가면 사라지겠지, 취직하면 사라지겠지, 주식 성공으로 돈 많이 벌면 사라지겠지... 싶겠지만 (날 불안하게 하는 목표를 달성시키면)
인간에겐 "실존적 불안"도 있어서.. 목표하던 게 다 성취된 것 같아 보이는 지점에 와도 불안은 계속된다
불안과 함께 살아가자...
띄엄띄엄 타래 쓰다보니, 얘기가 이리저리 새는 느낌. 다시 돌아가서 불안함(불확실성) 등은 없앨 수 없다. 심플하게 불가능. 없애려고 할 수록 커질 뿐. 어느 정도는 견뎌야 한다는 사실(진실)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불안으로 더 들어가 어떤 영역에서 얼만큼 견딜 수 있는지를 찾는 게 중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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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에서 "감사 일기", "행복 일기" 같은 걸 쓰리는 이유도 알겠네요.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뇌 부분을 반복 자극해서 활성화해야하니까...
감정 습관이 생기면 우울감, 허무감 개선에 도움이 되니까 뇌 상태를 훈련(?)시키는 거였군요
최근에 읽은 논문에 감정 습관이라는 개념이 나왔는데,, 감정도 습관이라 특정 감정 상태가 지속되면 뇌가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대
이런 감정 습관은 사회적 차원으로 형성되기도 해서,, 한국 사회는 스트레스를 습관화하기 때문에 밤에도 유흥이나 음주같은 자극으로 긴장상태를 유지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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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이.... 주제를 모르고...
약속을... 너무 많이 나갔더니...
너무 기력이 딸리고...
영혼이 없어지고...
인간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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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래를 읽고 어떤 용기가 생긴다.
무례한 사람, 공격적인 말에 화를 낼 필요 없다. 그냥 웃어주면 된다.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하도록. 그냥 허튼 소리로 날아가버리도록. 이 세상에 그런 무례함이 머물 자리조차 내어주지 않도록.
저런 무례함뿐만 아니라 살면서 겪는 다른 일들에 대해서도...
크리스마스를 핑계삼아 부모님께 맛있는 거 먹여드리려고 눈여겨 봐둔 파티셰리에서 미니케이크 6개를 샀거든...? 근데 들고 나오다 돼지라고 시비 털렸어. 너무 간만에 보는 전형적인 시비라 눈 땡구래짐. 나도 모르게 헉, 요즘 세상에. 해버려서 대기줄에 있던 언니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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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객관화'를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노력해야하는지 안다. 적당하면 자기 성찰과 성장의 밑거름이 되지만, 과하면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자기 학대로 빠져 우울감에 시달리기 딱 좋은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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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간실격 무척 좋아하지만
노란색 해석에 전부 동의함.
요조는 타인과(세상과) 어긋나는 스스로에 평생 괴로워하는데 그건 타인에게 진정한 관심이 없어서임.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자신도 이해 받을 수 없음. 자기애에 매몰되면 비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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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너무 험하게 다루는구나
뭐 조금만 삐끗해도 한심한 사람 취급하고, 비난하고
아파하고 있는데도 이깟걸로 엄살부리지 말라고 몰아세우고
나랑 사는 나는 얼마나 힘에 겨울까
그 모욕과 억압을 견디느라 얼마나 힘이 빠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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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 를 생각해보다가
"출생율"은 <통계>에 잡히고, 정부의 실적과 업적이 되기 때문에 "출생율"에만 신경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태어난 아이들이 "잘" 자라는지, 그 양육 과정에서 보호자의 삶, 여성 개인의 삶이 "잘" 유지되는지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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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렌즈 맞추러 갔는데 충격
두 눈이 한 단계식 더 나빠진 것임
동공지진하면서 검안사(사장님)께
"이럴 리가..! 성인되면 눈 안나빠진다고 들었는데요?! 성장기 때나 나빠진다던데..." 물었더니
"요새는 사람들이 쉴 때도 눈을 혹사시켜서 30대 중반까지도 성인 근시 진행돼요ㅠㅠ"라는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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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진짜 시대의 양심인이시다ㅋㅋㅋ
택시가 효율적인 구간이 있고 vs 지하철이 효율적인 구간이 있는데 서울 시내 잘알이시니까 내릴 수 있는 판단임ㅋㅋ 교통무림의 고수시다 ㄹㅇ...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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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지난주에 의사쌤이 존똑으로 하셔서 놀람
"약을 먹으면 좀 더 여러분다워질 거예요. 증상의 방해를 받지 않고, 여러분답게 사고하고, 느낄 수 있게 돼요."
정신과약 먹으면서 느끼는 점...
약을 먹으면 좀 더 나다운 내가 된다.
살면서 수시로 뜬금없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떠올리서 이게 나를 늪으로 끌어당기는 족쇄 같은 느낌이라 항상 걸리적거리고 거추장스러웠는데
이 걸리적거리던게 사라져서 좀 더 내가 생각했던 내 방향으로 움직여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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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위주 학습법인데 이거 레알 효과적이다... 예전에는 외국어 학습에서 반복×100 이런게 대세였는데 (뇌새김 등) 인간의 뇌는 결국 지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거 (감정적 반응이 잘 촉발되는거)를 잘 기억해서 결국 흥미 중심 학습이 짱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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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 첫 상담쌤도 똑같이 해주신 말이라 넘 신기하당...
나 : 팀장님께 화를 내거나 싫은 티를 내면 안되지 않을까요?! 직장 상사인데...
쌤 : R님이 화를 참고 겉으로 네네~해도 결국 말투, 표정에서 다 싫은 티가 나게 되어있어요. 비언어적으로 빈정거린다든지..
나 : .......(망했넹)
말로 감정을 표현&전달하지 못하면, 1. 의사소통의 질이 떨어지고, 오류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억압된 감정이 비언어적으로 (too much, twisted) 형태로 드러나서, 서로 오해을 낳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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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상담 원패턴...
(상담 전)
아 진짜 상담 받을 거 없는데 아 요새 완전 잘 사는데 아 요새 완전 정서적 안정인데 하.. 예약 취소가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간다
(상담 중)
그래사 제가.. 크흡..! (울먹울먹)
(상담 후)
개-운. 담에 또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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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난시가 있다는 걸 20대 후반에야 알았는데
야근하느라 저녁 먹고 돌아가는 길에 가로등 빛이 번져서 넘 이쁜 거임
그래서 막 가로등 빛 영롱하지 않나염 그랬더니 옆에 있던 팀장님이
"D씨 그거 난시야... 난시 없는 사람들은 안 갈라지고 하나로 보여"하셔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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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코어 근육을 키워서 허리 디스크에 갈 부담을 근육으로 분산시킴
* 아닌 사람은 안 그래도 점점 닳아가는 디스크를, 안좋은 자세로 아주 심한 무리를 주면서 퇴행 가속화 (어차피 피부 노화는 와서 주름살은 지나, 늘 찡그리고 다녀서 더 빨리 주름이 생기는 것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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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이다...ㅠㅠㅠㅠㅠㅠ
한 글자 한 글자가 뼈에 저린다.
능력 있는 사람도 세상 쓸모 없게 만드는 게 인선이고, 부족해 보이는 사람도 자기 자리를 찾아 빛내게 해주는 게 인선이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고 자신감이 넘쳐도 필요로 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꺾여 버리지만, 능력이 일천하고 주눅들어 있어도 자신을 필요로 해주는 사람 한 명만 있으면 제대로 똑바로 설 수 있는 게 사람 마음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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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육아 휴직 중인 지인을 만났다
지인 : "그러니까 지금 6개월 육아 휴직을 썼는데, 3개월만 더 연장하려고."
나 "?? 뭐하러 3개월만 더 연장해요? 그냥 6개월 연장해서 1년 다 쓰고, 이직해서 또 1년 쓰면 안돼요?"
지인 : "무슨 소리니? 육아 휴직은 <<평생 동안>> 1년 밖에 못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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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걸 느꼈던 게 <사상검증구역>이라는 예능 보면서였음.
이 예능이 좌파/우파, 페미/이퀄, 서민/부유, 개방/전통 이렇게 네 가지 기준으로 사상을 분류하고 다양한 사람들 모아다가 생활시키는 거였는데
나는 인트로부터 이미 저 우파 xx 하면서 엄청 반감과 빡침으로 시작했단 말임 근데
사람은 입체적인 존재라 언제든 의외의 면에 놀라고 실망도 할것임을 기억하는게 쉽지않다. 완벽한 이상형+말도 잘 통했던 사람이 환경문제에 전혀 관심없다해서 파사삭 식은적도, 파티광 날라리로 유명했던 대학동창이 흑인인권시위에 앞장서다 경찰에게 맞고 끌려간걸 보고 생각이 많았던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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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에 (과하게) 매진하는 인간들을 조심하십시오.
이러한 인간들은 삶을 개척하고 성장시켜가야만 하는 "텍스트"로서 대상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잣대를 타인에게도 들이댑니다. 남들도 성장해야만 한다는 아집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타인을 자꾸 평가하고 재단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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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킹이라는 유투버 참으로 재미있다 (우습다는 의미에서의 재미)
여자들이 일단 남자(열에 아홉이라고 표현되는)의 호감을 얻고 싶어 하는 걸 전제로 깔고 있는데, 이 전제부터가 완전히 왜곡된 자의식인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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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청했습니까, 창조주여. 흙으로 나를 인간으로 빚어 달라고?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끌어올려 달라고?"
이 구절이 너무 충격적으로 좋아서 찾아보니 밀턴의 장편 서사시 <실낙원>의 한 구절이라네. <프랑켄슈타인>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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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켄지 스트레칭 치면 넘나 여러개가 나오는데 요 비슷한 동작이었고
날갯죽지를 잘 붙이고 (능형근을 잘 써야)
목을 천천히 젖히는 것을
30분~1시간마다 하라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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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에 목매지 않고 충실하게 휴식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특유의 느긋함이랄까 진정성 같은 게 있다.
뭐랄까 현재의 자신을 충분히 수용하고 있어 안달복달하지 않는? 그런 식의 자아가 느껴지지. 무얼 해도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지, 성장이나 자기 계발용으로 애써서 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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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공감한다. "네가 동성애자도 아닌데 왜 슬퍼?"
사람은 말이죠... 자신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말이죠...
내가 옳다고/맞다고 생각하는 신념을 위해 목소리 내는 건 (그게 어떤 주제인지를 떠나) 자연스러운 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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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블랙 코미디. 고작 '��가'의 상속세가, '전국민'의 재난지원금을 감당할 정도가 된다.
자본주의는 얼마나 괴물 같이 기업가들의 배를 불려왔으면 이 지경까지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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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집단 상담(인지 세미나인지)에 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자기 기준이 높은,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잘 하려고 하는 성격'의 사람이 꽤 있었다.(정말로 성격 나쁜 사람들은 상담에 안오고 나쁜 사람들 곁에서 시달리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온다는 게 참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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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진짜 대단하신게...
50분 했다고 운동 기록 찍히려면
실제로 2시간 정도는 해야 함;;;
(링피트쉑 스쿼트 하다가 잠시 일어선 채로 숨 고르는 것도 칼같이 운동 시간에서 빼버림. 오직 움직일 때만 체크. 준비운동 마무리운동 로딩 시간도 운동 시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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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고통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는 이게 아니라는 걸 / 별로라는 걸 알면서도 <완성>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써내려가야 하는 고통도 있다.
창작까지 할 정도로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미 그 장르의 숙련된 독자이기도 하단 말이지요. 당연히 뭐가 똥이고 된장인지 아는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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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중에, 일도 열심히 하고 성격도 괜찮아서 곧잘 회사에서 잘 지내시는구나 했다가 돌연 업계 뜨는 사람이 있었다.
1. 속으로 많이 참고 있었구나
2. 할 만큼 했기에 미련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나중에야 들었다.
일이든 창작이든 열심열심인 사람들은... 번아웃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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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이란 결국 그 시대의 "뼈대"가 되는 "사고방식"을 드러내 보이는 게 중요한 거였구나...
오토바이라는 표면적 소품이 중요한 게 아니었음. 그 소품을 둘러싼 당대인들의 "사고방식"을 잘 구현해내야 좋은 고증임.
(역덕이 아니어서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갈쳐주시니 신기하고 재미나다)
창작물에서 세세하게 고증 따지는거 자칫 텃세일 수 있어서 재미는 재미라고 감안하고 보는데요,
사극에서 필요한 고증은 그거죠. 영의정이 1000cc 오도바이를 타고 출근해도 괜찮지만 주상전하 앞에 오도바이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그건 천인공노할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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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정신건강 정말 좋다
1. 칼퇴함 (긴장 정도의 조절)
2. 일찍잠 (가끔 늦게 자거나 짧게 잘 때도 있지만 평균 11시 잠들기, 8시간 수면)
3. 약잘먹음 (사실 요새 공황 올 기미가 안보여서 아침약은 일부러 조금 빼먹고 먹음ㅎㅎ;; <-이러면 안됩니다)
정신건강 훨훨 난다
특히 수면이 젤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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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일상적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스스로에 대한 점수/오늘 하루에 잘했는지에 대한 점수를 매겨보라고 하면 한 60점쯤 주고 80점이 넘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상담 선생님이 한숨을 푹 쉬면서 이건 너무나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 거라고, 디폴트로 90점쯤 까는 게 젤 좋다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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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나와서 심각하게 논의 후 손 꼭잡고 구경시켜줬다는 부분 너무너무 좋다...ㅠㅠ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 좋아. 진심이니까 같은 장르 좋아한 어린이들 마음 헤아려서 바로 안 내쫓고 진지하게 논의한 후 전체관람가 부분만 입장시켜주고... 저 마음과 성의와 행동력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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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심하는 사람들은 개인 폰 무조건 LTE로 해서 쓰지요
회사 메신저나 회사컴으로 하는 PC 카톡도 당연히 기록 까려면 깔 수 있음.
그렇다고 사장욕하고 옆팀욕하고 이런 걸 회사에서 굳이굳이 매번 열람하고 그러진 않긴 하는데 (카톡하고 그러는 것도)
예외가 있다면...
회사 와이파이에서 개개인 인터넷 기록 역시나 다 열람 가능한거 실화였구나 꿀팁 감사~ 나중에 취직하게 되면 야근하다 게동은 안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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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클릭했다가 성비 보고 충격 먹음
20~39세
남자 미혼 인구수 500만명
여자 미혼 인구수 380만명
????
한 10퍼 차이나도 큰데... 120만명이나 차이 난다고?? 이게 이럴 수가 있는 거야?? 아무리 연상남이랑 결혼하는 케이스가 있다고 해도 이건 너무한데...
지금 미혼인 아들들 상당 수는 결혼못해요. :::
여기 댓글 보면 대단한 게 아들 가진 엄마들인데. 그 아들맘들이야말로 딸은 없는 걸까?
우리 아들이 안한대요. -> 여기까진 정신승리 ok
못생기고 거지인 댁의 딸들->인성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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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과 약 외에도 마음의 평화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들
1. (책) 우울할 때 뇌과학 : 트위터에서 추천 받았던 건데 우울증이 내가 글러먹은 인간이라서 걸리는 게 아니라, 인지 작용의 부산물이며(=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때문에 이해 가능한 방법들로 다양하게 개선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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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중독에 빠지기 쉬운 네 가지 성격>
1. 나는 혼자 있기가 두렵다
2. 나는 완벽해야 한다
3. 나는 희생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4. 나는 화내는 것이 두렵다
- 이인수, 이무석 <누구의 인정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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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재미있는 이유
나-세계 사이의 상호작용과 피드백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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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 상에서 반복된 희생양 제의 = 사회의 잘못을 누구 하나의 책임으로 돌리고, 그 죄인을 죽임으로써 "우리 사회는 질서를 회복했다"라고 하는 짓거리 (원시 사회부터 현대까지 폭넓게 발견됨)
이 희생양 제의를 반복하면서도 새롭게 전환시킨것이 "예수"
- 르네 지라르, <폭력과 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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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음건강 오픈됨~~ 신청 가능~~
19세~39세의 서울에 주민 등록 상태이신 분들
시에서 운영하는 심리 상담 복지 받으세요
자격이 검증된(안전한) 상담사 선생님께 서울시가 돈을 대신 내주고
청년들은 공짜로 상담만 받으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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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일 자체가 자신을 검열하고 대상화하는 효과를 수반한다"
오늘 읽은 책("오늘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에 나온 구절인데, 기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셀프 기록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것이 내 모든 경험과 현재를 "대상화"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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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이라고 답하는 것도 그닥 좋지는 않다. 과한 긍정으로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거나, 아니면 100점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기준을 충족시키려고 애쓰다 우울감이 생길 수 있다고. 90점을 디폴트로 깔고 뭔가 노력했거나 좋은 일이 있었을 때 95, 98, 100 이렇게 매기는 게 비교적 건강한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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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 맞는 말이야
나를 위해서 싸워야 해. 남 눈치 보고 뭐 대단한 걸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내 마음, 내 감정에 진솔해지고 떳떳해지기 위해서라도 함부로 상처 입히는 사람들에게 대항해야 해 대꾸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움츠러 들어 상처들이 남고 쌓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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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취미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도 해당하는 것 같아요
가성비 따지고 효율 따지고 잘남 못남 나누고 할 필요가 없는데
그냥 즐거우면 되는 건데
내 마음에만 드는 삶이면 되는 건데
넘나 자신의 삶이 아닌, 타인의 시선과 타인의 인정에 기대어 사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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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득은 서유럽급.
그러나 소득 격차 극심. 자산 격차는 더욱 극심. 상위 10프로와 하위 50프로의 격차가 50배가 넘는 게 말이 되냐.
"세계 불평등 보고서는 한국 경제가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하지 않은 채 규제를 완화하고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불평등이 심화되었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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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와 연인을 두고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다
카톡 답장도 못할 만큼 과로시키는 한국의 노동 문화 척결하라 척결하라
노동법에 따르면 4시간 일할 경우 30분, 8시간 일할 경우 1시간을 휴게시간으로 주도록 되어있음
범법하며 과도한 노동을 강요하는 근로 환경 개선하라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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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일이나 명절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축하'받아야 하는 날이고, '화목'해야 하는 날이라는 점이 오히려 마음을 쓸쓸하고 착잡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축하받지 못하거나, 화목하지 못하는 순간이나 사람들을 오히려 떠올리게 만드는 날들이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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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결정을 제때 해주셔야해요.
리더가 결정을 미루면 일정이 밀려버림.
최대한 다 생각해서 "완벽한" 결정을 내리고 싶겠지만... 그 미루는 동안 일정은 야금야금 깎임.
이거 엄청난 비용 낭비에요. 제때 시작해서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인력들을 방치하고 허공에 가능성을 날리는 거.
난 여전히 결점투성이인 월급도둑 리더지만, 꼭 지키는 철칙이 세 가지 있음.
-컨펌은 빨리, 피드백은 분명하게
-결정을 미루지 않음
-잘못된 산을 올랐다면 내 책임임을 분명히 하고 빠르게 다음 산을 결정
경험상 저것들만 잘 지키면 나보다 유능한 실무자들이 일을 할 수 있게 조직이 굴러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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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화가 훈훈한 것은... 친구의 삶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와 애정이 듬뿍 느껴져서이다.
내 기준의 이득, 내 삶의 방향만 중한 것이 아니라... 친구의 삶을 방향을 진정 중요시하고 존중하는 사람만이 이렇게 반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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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이나 자학은 쉬운 길 (단기적 도피)
자아 성찰은 어려운 길 (장기적 해결)
어렵기 때문에 끝내 성공할 때 돌아오는 것이 값지고 (진정한 근원의 해결)
설사 실패할지라도,
어려움 속에서 고구분투하는 인간다움이 빛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성실하고 진정한 탐구는 자책이나 자학보다 훨씬 어렵고, 힘들다. 굉장히 수고로운 일이고. 시간, 에너지, 돈도 많이 든다. 관계를 얻고 잃고 등의 비용도 발생하고.
가성비를 따질수록 실패하기 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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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알까. 가족공동체에서 안전감을 느끼지 못하고 자라야했던 그 심정을 알까. 누구 하나 날 도와줄 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학력이 유일한 동앗줄인양 아득바득 공부해야만 했고, 그 이후에도 계속 성과에만 집착한다. 중요할 때 날 도와줬던 건 내 성과밖에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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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선생님의 좋은 말씀을 알려주신 트윗이 있어 타래에 함께 매어둡니다
"최선을 다하되 비장하지는 말자"
개막장으로 게으름만 피우며 살라는 게 아니라, 열심히 살되 그 열심이 자기 자신을 파괴하고 있다면 멈추라는 것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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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약 먹으면서 느끼는 점...
약을 먹으면 좀 더 나다운 내가 된다.
살면서 수시로 뜬금없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떠올리서 이게 나를 늪으로 끌어당기는 족쇄 같은 느낌이라 항상 걸리적거리고 거추장스러웠는데
이 걸리적거리던게 사라져서 좀 더 내가 생각했던 내 방향으로 움직여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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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 하려고 하니까 스트레스 받는 거다
사람을 "잘" 만나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받는 거다
완벽해야해, 흠없어야해, 무조건 사랑받아야해, 이런 생각의 강박들이 사람을 스트레스 받게 한다
적당히 하자 적당히~~
내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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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뼈 너무 세게 맞아서 저쪽에 내 뼛조각 굴러다님(?)
정말 맞다..
돈 받고 하는 프로라면.. 최우선 순위가 일정(마감 지키기)이고, 그 기한 내에서 최대한 퀄리티 끌어올리는게 능력이지..
일이 원하는 퀄리티까지 안나왔어도 내려놓고 다음 일하러 가는 것이..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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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를 가기 위해서는
정신적 무기력과 싸워가며 가야한다는 점이 ㄹㅇ 고난이도 포인트임
정신적 무기력을 없애려면 정신과를 가야하는데 정신과를 가려면 정신적 무기력을 견디고 나가야함
그렇게 겨우 용기 영끌해서 한 번 가도 한 번으로 완치 안 됨
시지프스의 형벌처럼 반복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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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의 "마침내"에 울컥한다.
처음부터, 쉽게 우리 자신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 아니다.
깊이 사랑하고 새기고, 그 노력과 열렬함 끝에 비로소, 마침내, 나의 바깥에 있던 사랑이 내 안까지 스며든다. 우리 자신이 변한다. 사랑으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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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에 깼다가 마저 자고 일어나니 알티가...(이런 거 첨 겪어서 신기한 사람) 집단 상담 때도 느꼈지만 남에게 마음 많이 써주고 자신이 감당하려고 하는 착하고 착실한 사람들이 속으로는 혼자 앓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다들 자신의 착함과 착실함에 일단 90점을 깔아주십시다 그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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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란 외부 경계가 내 업식을 자극하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화된 반응입니다
이 말을 선뜻 수긍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네가 나를 화나게 했다'고 우깁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화를 낼 만한 상황이라는 기준 자체가 지극히 자기 중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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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님 책을 재밌게 봤어서 영상 보는데 뼈맞음.
애초에 인간종은 행복 추구를 위해 진화한 게 아니기 때문에(유전자 입장에서 번식만 많이 하면 장땡) 행복해지기 힘겨움.
심리학 / 철학 / 생물학에서, 죄다 공통적으로 "행복을 열망하지 말고, 행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라"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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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을 뚫어라 - 민식이법은 무서워>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갔네요. 해당 개발사인 타이거게임즈(TIGERGAMES)가 반드시 공식 해명을 하거나 법적/사회적 처벌을 받았으면 합니다. 현재 서비스 중인 하늘을 뚫어라, 지구를 뚫어라도 싹 다 서비스 중단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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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지 않은가? 건학 이념 자체가 스스로의 폐교를 향해 달려가는 학교라니.
페미니즘이라는 학문도 마찬가지죠. 페미니즘이 지향하는 사회는 <페미니즘>이 "필요 없게" 되는 그런 사회니까요.
자기 소멸을 향해 달려가는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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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새벽에 나가 노동을 하고 한달에 169만원을 가져갈 때 누군가는 배당금으로 한달에 2억 5천만원을 가져간다.
이 100배도 넘는 차이를 만들어가는 게 고삐 풀린 자본주의고, 이 자본주의 시스템이 온갖 사회 문제의 근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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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는 건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내 분별심 때문입니다
사사건건 옳고 그름을 가리려는 습관이
내 안의 도화선에 자꾸만 불을 당기는 겁니다"
- <지금 이대로 좋다>, 법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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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와 반대되는 사상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커서 예고편 보면서 나 이거 못봄ㅋ 너무 빡쳐서 혈압 쳐올라서 재미로 못봄 이랬는데...
완결까지 보면서 오히려 내가 얼마나 반민주적인 사람인지 깨달았음. 반대 진영일지라도 대화와 타협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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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 "이직할 때마다 1년씩 리셋되는 거면 너도 나도 이직했겠지..."
그러니까 육아 휴직이라는 거, 그냥 사기업이 국가의 명을 받아(?) 자체적으로 1년씩 운영하는 게 아니라
국가 단위에서 관리되어... 이 노동자가 평생 동안 1년까지만 쓰도록 법으로 정해놓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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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ㄹㅇ이고 땅을 치도록 공감하는데요
그래서 동료들과 감정적 거리감을 잘 지키려고 노력 중
좋은 동료를 만나는건 복이고, 동료들과 원활하게 협업하며 팀워크를 지켜가는 것도 프로로서의 업무 영역이지만
그래도 주변 분위기 휩쓸이지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선을 그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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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얘기)
나는 천성이 P인데 얼마나 P냐면
그냥 다음주 화요일에 PT 예약을 해놨어 다음주 목요일 점심에는 약속이 있어
이것만으로도 그냥 일정이 잡혀있는 것만으로도 답답+스트레스 받는다 (걍 삘 올 때 운동하고 삘 올 때 만남 안되나;)
J 사람들은 오히려 일정이 안잡혀있으면 스트레스 받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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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반이 가진 돈보다, 상위 10퍼가 가진 돈이 50배는 많단 소리임.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빈부 격차가 심한 거다. 이걸 그나마 국가에서 정책으로 재분배해도 될까말까인데 내비두고 풀어주고 종부세 징징거리는 상위 10퍼 목소리 언론에서 빵빵 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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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한국은 이걸 해내다니 디지털 인프라가 엄청나다
중앙 정부에서 잔여 백신 공개하게 지령 -> 각 지역, 거점 별 실시간 업데이트 -> 스마트폰 등으로 검색해서 실시간으로 맞으러감
인터넷 보급률이 높지 않고 + 국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지 않으면 어림도 못낼 제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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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가보면 기상천외 기기괴괴 뎅글 돌아버린 비상식적 기행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는 게 아니라
열심 성실하게 살고 성취도 높은 사람도 흔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변과 잘 지내는 사회성 괜찮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너무" 열심히 살고
"너무" 주변에 맞춰주면
병 걸림 (리터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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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님께서 "나이가 드니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심혈관 질환이 제일 깔끔(?)한 것 같다"라도 하셨는데 이 글을 보니... 나도 심혈관 질환으로 깔끔(?)하게 가고 싶다
“ 근육이 빠지면 모든 측면에서 다 나쁘다. 균형 잡는 능력도 떨어지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 능력도 다 떨어진다. 일어나는 것도 천천히 일어나게 되고, 걸을 때 휘청하게 된다. 그러다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다가 침대에서 넘어진다. 병원에서 낙상을 하면 환자 안전 문제 때문에 병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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