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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얼 Profile
유주얼

@usual_w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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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재와 전시에 대한 글을 씁니다. 『박물관에 유물이 들어오면?』(2024),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2023), 『박물관을 쓰는 직업』(2022), 『자기만의 공간』(2020) 네 권의 책을 썼습니다.

Joined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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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5 months
마카롱숯불구이 계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년차 살림맨, 사실은 작가입니다. 책 사주세요. 헤헤. 도서관에 신청해주셔도 좋습니다. <박물관을 쓰는 직업>.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 <자기만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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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months
국회의원 출마 자격에 한국사 1급 추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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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5 months
요새 젊은 사람들한테서 빨래 쉰내 많이 나는 현상엔 드럼세탁기가 보편화된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세탁과 건조 요령, 세탁기 사용 및 유지관리. 이걸 익히지 못한 상태로 자취를 시작하는데, 관리 안 된 드럼세탁기+세제 사용량 대비 헹굼 부족+실내 건조 이런 악조건이 겹쳐지며 악취로 이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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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이거 너무 토리가 자기 폰으로 찍은 거 같아. ㅜㅋㅋㅋㅋ. 아부지랑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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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months
그대들 어떻게 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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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tweet
한겨레
3 months
한강하구의 유일한 ‘람사르 습지’인 고양 장항습지를 뒤덮은 쓰레기 98.5% 플라스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염된 습지에서 말똥게, 오리, 왜가리 등 야생동물이 플라스틱을 비집고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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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months
나약함의 상징처럼 통하는데 진짜 개복치는 이렇게 강하구나….
@platypupu
3쇄 찍은 오리넉울
3 months
한입 먹힌 개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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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months
10년 전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라. 20년 전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라. 10년 뒤의 내가 와서 해줄 말도 아마.: 자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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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months
그래… 나중에 아이 낳고 살 건데 이러면 안 된단 소리 들을 사람들은 동덕여대 학생들이 아니었어….
@magda1137310
막다🕯
2 months
지금 국회 통제하는 경찰들 다 얼굴이 젊은 사람들인데 그 앞에 나이 드신 중년들이 진짜 허망한 얼굴로. 너네 그러면 안돼.너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너네 나중에 결혼하고 애한테 부끄러워. 이렇게 소리치고 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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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months
나랄 씻자.
@chanseokpark
모도리 🎗
2 months
내 옆에 서 있던 여자애 귀여웠다. 작은 전자촛불과 오른손에 든 건 샤워할 때 쓰는 스틱 샤워타월이었다. ㅋㅋㅋㅋㅋ 구호를 외칠 때마다 저걸 들고 팔을 흔들고 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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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9 days
하울의 움직이는 승.
@herdaebak_
깨 The Daughter of seunim
19 days
나 아는 스님 인스타에 하울의 움직이는 스님 올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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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1 months
너무 무기력해서 온몸이 물 먹은 솜 같을 땐 숨을 가쁘게 몰아쉬어서 아드레날린이 나오게 하기… . 6년째 잘 써먹고 있다….
@usual_wright
유주얼
4 years
예전에 『우울할 땐 뇌과학』 북토크에서, 정신과 전문의들이 '정말 너무 무기력해서 운동이고 뭐고 당장 침대에서 일어나지조차 못하겠다, 할 땐 그냥 숨을 가쁘게 막 쉬어보세요.'라고 조언해줬던 거 3년째 너무 잘 써먹고 있다. 뇌가 우리를 속이려 할 땐 내가 한 발 먼저 뇌를 속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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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귀가 전:.이따 집에 가면 밥 먹고 a랑 b랑 c를 해치워야지. 귀가 중:.밥 먹고 좀 쉬었다가 a만 해야겠다. 귀가 후:.땡벌땡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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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9 months
솜털 날리는 게 거슬린다고 버드나무를 베다니. 그렇다면 횡단보도에서 담배 연기 풍기는 사람들도 진작에 목을 쳐야 공평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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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8 months
진심 이런 말하는 사람한텐 "너도 말만 안 하면 이뻐" 받아쳐줘야 함. .
@jhk1215
까자
9 months
살만 빼면 예쁘겠다는 말은. 칭찬이 아닙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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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키가 175cm 정도 되는 여성 승객이 버스에 타서 동전을 냈는데, 기사님이 어이없어하며 “지금 얼마 내신 거예요?”하고 물었다. 승객이 “오백원요” 하고 대답했는데 완전 애기애기애기 목소리. “어린이예요. ?”.“네. ”.“아. 담엔 어린이라고 말하고 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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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아는 분 따님이 아주 어릴 적에 어른들이."뫄뫄는 커서 뭐 될래?"하고 물으면."나는 이미 난데 왜 자꾸 뭐가 되라고 해?".라고 되물었다는 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 유치원도 안 갔을 적에 그랬다지. "나는, 커서도 내가 될 거야.".만나본 적 없는 어린이의 목소리를 상상하며 힘을 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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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얼
4 months
이 방법 덕분에 한 줌에 천만원 하던 시절에 산 쑥갓을 완전 싱싱하게 남김없이 >>천천히<< 먹을 수 있었다. 오뎅탕도 끓이고 우동도 먹고 나물도 해먹고 기뻤음.
@aaltra_
ㅎㅅㅎ🏳️‍🌈
2 years
나의 루꼴라 보관법. 냉장고 열 때마다 왠지 마약왕 같은 거라도 된 기분임 하지만 이러면 한 달 가까이 싱싱한 루꼴라를 먹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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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months
발을 씻자 너무 웃긴다… 10년 된 옷 얼룩을 없앰… . 과탄산: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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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month
8년 전 집회서 쓰러졌을 때, 눈 떴더니 광화문 인도 한복판이었다. 역대급 인파(레미제라블팀 온 날)라 구급차가 들어오질 못하니까, 사람들이 롱패딩 벗어 바닥에 겹겹이 깔고 날 눕히고 또 겹겹이 덮어주고, 빙 둘러서서 바람 막아주고 계셨었음. 진짜 추운 날이었는데. 그 온기에 빚지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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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month
이제 정말 온 진심으로 선조들이 왜 '광복(빛을 되찾음)'이란 말을 썼는지 알 것 같음. 어둠 속에 있어 보니까 알겠음.
@mbcnews
MBC News (MBC뉴스)
1 month
102살의 애국지사는 "광복 정신이 희미해지고 있다"며 "잊혀지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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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4 years
팀장님이 회사 연못에 "베이비 오리"가 있다고 하셔서 가봤다. 혼자 엄청 바쁜 베이비. (가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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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4 years
큰 고양이에게 상냥한 교감을 배운 아기 고양이는, 1년 뒤 다른 아기 고양이와 상냥하게 놀아주는 큰 고양이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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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9 months
어제는 입하였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우리는 다 여름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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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최근에 인터뷰한 8세 어린이. 높은 곳에 사는 새들을 그렸는데, 새집에 엘베가 있는 설정. '아파트에서 자라서 그런가ㅎㅎ' 넘겨짚었는데. 어린이가 "아니요, 날 수가 없는 새들도 있어서요, 엘리베이터 타면 다같이 편하게 집에 갈 수 있어요." 해서 회사에서 비상 버튼 천 번 누르다가 퇴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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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4 months
(상상).박경리: 아, 노벨상을 타 오니 드디어 한국사람들이 여성도 글 쓰고 책 쓰고 한다는 것을 안 모양이다. 박완서: 축하한다고 해야 하는데 상쾌하다고 하고 싶어서 참 이상하네요. 사실 생각하면 이상할 건 없겠습니다만.
@meco_vibre
MECO
4 months
박경리 박완서가 살아서 한강의 노벨문학상에 대해 코멘트하는 걸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꿀잼이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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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학생 여러분 다 쓰지도 못할 문구류 너무 많이 사지 마요. 이 트윗은 고등학생 때 산 헬로키티 연필을 아직도 쓰고 있는 30대 성인이 작성했습니다. 이 속도라면 2050년에도 쓰고 있을 것 같음. 그때까지 종이가 생산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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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회사생활의 무서운 점. 1. 아무도 모르겠지?ㅋㅋ -> 다 알고 있음.2. 다 알겠지?ㅎㅎ -> 아무도 모름.3. 아 몰라! -> 나만 모르고 다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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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1 months
여러분 이것은 진짜예요. 글을 쓰라고 한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저도 글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불과 몇 년 전의 일이었어요.
@papersalt_
Yeji Lee
11 months
Q. 김민경을 보며 꿈꾸는 소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A.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친구를 가까이 두세요. 저는 “이건 너밖에 못해”라고 말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어요.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친구를 곁에 둬요. 그리고 나 자신도 그런 말을 해줄 수 있는 친구가 돼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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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독립을 정말 잘 표현한 작품 같아요. 저 반죽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나인지 구별하는 게 불분명하게 느껴져도, 어느 순간엔 뭐가 나인지 알게 됨. 저 바탕을 박차고 나오지 않으면 내 모양이 드러나지 않음.
@jychoioioi
초이초이
2 years
집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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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그래도 멈추기만 하면 일단 아싸가오리예요 흑흑.
@anzinne
Ан
1 year
중국 압력으로 일본이 오염수 배출 멈추면 우리 가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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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 엄마가 밥 각자 알아서 먹으래. 🐦🐦🐦 허얼. .
@poooul
푸울
1 year
이제 갖 어린 티를 벗은 물까치 네 마리가 머리 맞대고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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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months
'빵점인데 선물 사주네?'라는 의외성보다는 백점 맞든 빵점 맞든 양육자는 나를 사랑하고 격려해줄 거라는 안전감을 확인시켜주는 일 같다. 멋진 이야기….
@glutenfreesoy
뇌졸이
3 months
최다니엘 받아쓰기 빵점 썰.아이의 두려움에 의외성을 부여한다는 개념이 참 좋은 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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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6 months
상처도 끌어안고 잘 살다보면 그냥 생활기스.
@youarenotqueen
어제는어제
6 months
유년기에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 무슨 불량품처럼 자라난다고 생각하는 관념도 유해하다고 생각함. 대부분의 인간이 그런 걸 가지고 있어서 사실 디폴트에 가깝고 대체로 적응하며 살아가는데 (그런데 갑자기 이 말을 들은 유년기 트라우마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들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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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감자탕을 처음 먹어본 건 열여덟 살 때였어요. 첫눈에 반했고, 그뒤로 쭉 함께했죠. 그런데 오늘 감자도 뼈닥도 풍족한 감자탕을 먹는데 전 행복하지 않았어요. 우습죠. 그 많은 세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던 거예요. 제가 사랑해온 건 우거지였단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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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핸드폰 카메라 색감 이상할 때, 흰 종이를 옆에 놓으면 샥 잡히는 거 10년째 신기해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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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month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에서 이 사진으로 기념품 만들어주시면 좋겠다. 너무 이 시대 한국 가톨릭의 한 장면임….
@muriyanan
무리야난
1 month
나도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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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5 months
어른들도 은밀하게 특훈합시다….
@lukalouisriri
🕯️초등샘Z🕯️
5 months
겹받침 대전이 시작되었다!.2주간 특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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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months
상가 엘리베이터를 마지막에 탄 아가가 할머니한테 '너무 좁아!'하고 불평하니 할머니가 '그래, 좁을 때도 있어'하고 담담하게 대꾸하신다. 상담 선생님이 부정적인 감정을 못 본 체하지 말되 '대수롭지 않게' 대하는 법을 익히라고 하셨는데, 바로 저렇게 하면 될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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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금식 치료가 끝나면 딸기 고래밥이 제일 먹고 싶다는 만3세 어린이 환아의 말에, 간호사가 오리온 고객센터에 단종된 제품 구할 수 있나 문의. 사연 들은 오리온 연구소가 수작업으로 딸기고래밥 만들고 미생물검사까지 해서 어린이병원에 선물해줬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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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9 months
어린이가 불 끄고 누워서 벽 너머로 들려오는 부모님의 낮은 말다툼 소리를 견디는 일은 어른들이 넘겨짚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고통과 두려움.
@Pagan_draca
༒페이건드라카🚬༒
9 months
나 진짜 어릴 때.엄마가 내 앞에서 빨래를 개다가 갑자기 엉엉 울어버린 적이 있었는데.그게 아직도 안 잊혀짐 .진짜 무서웠음 .부모가 울어선 안된다는 말도 아니고 부모는 약하면 안된다는 것도 아니고.하지만 어린애에게 부모란 진짜 세상의 외벽 그 자체라서 .그게 깨질수도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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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최근 만난 분이 도저히 쓰기 힘든 원고는 어떻게 시작하냐고 물어보셔서. ”제목(15pt,볼드). 기(11pt, 들여쓰기 10pt).승.전.결”. 이렇게 여섯 글자 쓰고 “원고 낼 곳_이름_날짜_1“ 이렇게 파일명 써서 저장하는 걸로 시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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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9 months
중학교 때 진짜 미친 담임 만난 적 있는데, 핸드폰 압수해가선 일주일 동안 충전기까지 꽂아놓고 문자랑 전화 오는 거 다 봄… 그리고 조회, 교과 시간에 폰 들고 와서 애들 앞에서 읽어줌. 내 폰에 아빠 폰으로 '핸드폰 요금 너거 담임한테 내라고 해야겠다'고 문자 보내니까 담날 돌려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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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9 months
왜냐면 늘 새로운 난자의 장례식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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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덧잠’이란 말을 ‘늦잠‘만큼이나 사랑한다. 잘 만큼 자고서 또 자는 잠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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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0 days
트위터: 기침 나면 마스크하고 화장실서 비누로 손 씻고 나오고 장우산은 수직으로 들며 지하철에서 사람 다 내리면 타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영원히 괴로워 함.
@newahchim
아침빵
30 days
기침 하는 사람들은 제발 마스크 써 하지만 그들은 이 트잇을 보지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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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선배, 비염엔 물걸레질이에요. 손걸레로 해야 돼요. 촉촉한 청소포 말고요, 적셔서 꽉 짠 손 걸레.".지금은 연락이 끊어졌지만, 처음 알러지성 비염이 생겼던 10여 년 전 내게 신신당부를 해준 김런던아. 환절기마다 고마워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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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열살 때쯤 처음 혼자 목욕탕에 갔는데, 쭈뼛거리고 있었더니 아줌마들이 “아가 혼자 왔나” 물으시곤. 비누칠해라.헹궈라.탕 들어가라 열쇠 딱 챙기고.인쟈 나와라 열쇠 있나.등 밀어주께.머리 깜기주까.다 헹궜나 열쇠 잘 챙깄나.물기 잘 닦으래이. 두세 분이 돌아가며 일체 과정을 지도해주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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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4 months
어릴 때 본 홍콩영화들 때문에 길가에 이렇게 과일이 탐스렇게 쌓여 있는 걸 보면 불안해짐. 성룡과 그를 쫓는 자들이 차 몰고 올 거 같음. .
@lazyyeahee
yeahee shin신예희
4 months
과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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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아빠 퇴근 안 하면 시계 쳐다보다가 9시 땡 하는 순간 아빠 사무실 대표번호로 전화 걸어서 “안녕하세요 저 누구누구 셋째딸 유주얼인데요 지금 9시 넘었는데 아빠가 아직 안 오셔서요” 하던 시절이 있었다….아빠 맨날 “전화하지 말랬지!!”해놓고 집에 올 땐 아이스크림 한 바가지 사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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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오뎅은 대표적인 분식 메뉴로서(존재).국물과 함께 먹음으로써(방법, 수단).그 맛이 완성된다. 저는 이 고양이를 최선을 다해 돌봄으로써.보호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oohayabusa
바다매
3 years
로서랑 로써 문법 너무모르겠어.존나짜증나이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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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엘리멘탈 시티인 줄. .
@TheFigen_
The Figen
1 year
Beauty of phy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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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5 months
자취 시작할 땐 호텔 침구, 호텔 수건, 호텔 로브 요런 거에 혹해가지고 폭닥폭닥 묵직한 거 비싸게 주고 사는데… 잊지 마세요… 호텔엔 하루종일 그거 빨고 말리는 게 일인 사람들이 있다는 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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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택시 기사님이 그저께부터 열심히 외운 윤동주 시가 있다고 들려드려도 되겠냐고 하셔서 듣겠다고 했다. 제목만 들어도 그건 윤동주가 아니었지만, 두 번의 시도 끝에 낭송에 성공한 기사님이 무척 행복해하셨다. 일흔 넘어 시 한 편을 새로 외워야지 마음먹는 일이 시만큼 아름답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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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5 months
재난 영화 초반 3분을 지나는 중….
@neoulneoul
심너울
5 months
이 비만치료제의 효과는 너무 강력하고 광범위해서 마치 인류가 진짜 만병통치약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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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공공장소에서의 차별 행위를 보았을 때 즉각 야유하고 화를 낼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저 아이들은 훨씬 안전한 사회에서 자라고 있다는 게 저런 데서 보이는구나.
@amnseoul
서울의소리 Voice of Seoul News
1 year
젬버리 소년이 화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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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얼마 전에 오래된 친구와 이런 얘길 했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걸 알잖아. 상처 줄 의도 없이 대한다는 것도 믿고. 그러니까 언젠가 내가 널 실망하게 하면 '변했네 이제 안 봐야지' 하기 전에, 한 번만 말해줘.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말해줘."."한 번씩은 기회를 주기. 그래,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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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그대들 습윤밴드 붙이고 나서 한 2-3분 손으로 덮어주고 있는가. 이렇게 체온을 줘야 밴드가 살짝 얇고 투명해지면서 피부에 내 가죽처럼 촥 밀착됨. 씻어도 잘 안 떨어짐. 저는 이거 서른 넘어서 알았어요(코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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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9 months
핸드폰 충전 이런 걸로 하던 시절 얘기니까 탐라의 청소년 선생님들 너무 놀라거나 고통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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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9 months
중학교 때 진짜 미친 담임 만난 적 있는데, 핸드폰 압수해가선 일주일 동안 충전기까지 꽂아놓고 문자랑 전화 오는 거 다 봄… 그리고 조회, 교과 시간에 폰 들고 와서 애들 앞에서 읽어줌. 내 폰에 아빠 폰으로 '핸드폰 요금 너거 담임한테 내라고 해야겠다'고 문자 보내니까 담날 돌려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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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4 years
김소영 작가님의 <어린이라는 세계>가 생각난 영상. 엄마와 같이 온 어린이에게도 똑같이 정중하게 향수 서비스를 하는 직원들과, 자리를 뜰 때까지 의젓한 태도를 잃지 않다가 행복이 폭발하는 어린이. 아름답다, 아름다워.
@tyomateee
最多情報局
4 years
ママと同じように香水の試供を受けた女の子、その場を離れるまではレディとして振る舞ってるのに、そこから嬉しさ爆発してるの可愛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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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어쩔 수 없어, 그냥 A씨가 좀 해.".". 알겠습니다. " .→ A씨는 자진하여 그 일을 맡았습니다. "A씨, 내가 몇날며칠 고민했는데 진짜 방법이 없다. 사람도 없고, 알지. 좀 해줘.".". 예, 주세요. ".→ A씨는 자청하여 그 일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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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아홉 살 때 소풍 가서 친구들한테 귀신 이야기를 해주다가, 다음날 교감 선생님 호출을 받은 적이 있다. 덜덜 떨며 교무실 갔는데 과자 주시면서 어제 한 얘기 처음부터 들려달라고 하심. 지나가다가 들으셨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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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이 분야 최고는 '샘표 시골식 된장국'입니다. 진짜 "냄비에서 국자로 뜬 어제 끓인 된장국" 맛. 우거지도 실하고, 살짝 칼칼한 타입이라 으슬할 때 속이 풀림. 샘표가 토장을 잘 하는 집이라, 미소국들하곤 차원이 다름. 5개입 있음. 24개입 추천. 책상 서랍에 된장국 넣어둔 직장인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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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_jinwoo
Park Jinwoo
2 years
건조 포장된 거 컵라면처럼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 블럭국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밥 말아 먹진 않더라도 떠 먹을 국물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 요긴함. 우거지, 시래기 들어간 것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건조 채소 중심의 즉석국 종류가 더 많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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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제주도 해녀박물관의 충격 잊지 못해. 물질하면서 농사 짓고 아이 낳고 집안일까지 하기. 출산하는 날까지 물질, 출산 사흘만에 물질. 한쪽 발로 아기 바구니 흔들어 우는 거 달래가며 일하고. 해외 원정까지 하며 물질해 알뜰살뜰 돈 모아 집도 여러 채 사고 그 집은 다 남편과 아들 명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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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4 months
하니 씨가 "최선", "앞으로" 같은 모호한 말에 다 같이 뭉개져버리는 한국인식 다이얼로그에 끌려들어가지 않는 점이 감명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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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학교 다닐 땐 일본어 ‘쪼금’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인턴십하러 미술관 가니까 갑자기 MOU 작성을 제가요? 일본 귀빈 도슨트를 제가요? 제가요? 제가요??? 하다가 전 총리 통역까지 해봄ㅋㅋㅋㅋ. 여러분보다 잘 하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세상엔 아예 못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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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전에 상수동에서 어떤 남자분과 마주쳤는데, 낯이 익어서 반자동적으로 "선생님, 오랜만이에요!"하고 인사했다. 그랬더니 그분도 웃으며 "그래그래~ 잘 지내지?"하고 지나감. 근데 친구가 "야, 뭐가 오랜만이야. 방금 그 사람 유해진이야!ㅋㅋㅋㅋ"라고. 유해진 씨. 스윗한 사람. .
@nyxity
Jin
3 years
오래 전 싱가포르에 회의가 있어 출장을 갔는데, 회의 쉬는 시간에 호텔 방에 자료 가지러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낯이 익은 분이 같이 타서 인사를 했다. 회의 참석잔가 했는데 양조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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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0 months
어르신 앉으시라고 자리 양보하는데, 어르신이 1초 사양하는 사이에 운동복 입은 아저씨가 발 헛디딘 척 어이쿠~하면서 끼어들어 앉으려고 해서 '아, 비키세요' 앵칼지게 면박을 날려버림….친절하려면 불친절하기도 해야 하는 건가,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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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months
조구만 아기가 카페에 엄마랑 뛰어들어오더니 '안녕하세요빨리주세요!'를 외침. 직원분들 웃으며 얼른 흰우유랑 쿠키를 내주심. 놀이터에서 놀다가 목마르면 참고 여기까지 뛰어와서 우유 한 잔 들이키고 초코쿠키 엄마랑 나눠먹고 가는 단골아기라고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꼭 뛰어온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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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month
다양성을 지키는 일은 원래 번거롭고 아름다운 거구나….
@hectic_psyche
🕯🕯🕯🕯심처🕯🕯🕯🕯
1 month
나 떡집 딸인데 이거 진짜다 무지개 떡이 백설기와 비슷해보이지만 적어도 공정 5개는 더 추가된다 무지개떡을 누가 준다면 그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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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7 months
5분 환기하면 제습 전 습도가 된다고요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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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불교 경전에 나올 것 같은 모습이다. 자라가 사는 게 괴롭다고 통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하면, 부처가 그냥 저 통나무에서 내려가면 된다고 사실 너 헤엄칠 줄 안다고 하실 듯.
@exploreorg
explore.org
2 years
Life is all about 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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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조금 이른 듯한 여름방학이 시작되던 날이었다" 하는 시퀀스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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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낮에 택시 탔는데, 기사님 화가 많으셨다. 담도암 재발해 죽을 날 받고 놀자니 미칠 것 같아 나왔다고. 울 아버지도 몇세쯤 암 재발해 항암하시고 잘 계신다 하니 눈이 부드러워지셨다. 내리기 전에 '밥이 모래 같아도 남기지 말고 다 드시라' 했다. 알겠다고, 손님도 화이팅하라고 해주셨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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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오늘 J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대화를 나눈 P 사람의 감상. J: 하겠다는 걸 못하게 하면 미침.P: 못 하겠다는 걸 하라고 하면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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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얼
7 months
분노조차 분노로 전달되지 못하고 쇼로서 소모되어버리는 환경 너무 잔인하다.
@hotpinkdolphins
핫핑크돌핀스
7 months
7월 3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좁은 수조에 갇힌 흰고래 '벨라'에게 관람객들이 벽을 두드리고, "We love you"라며 큰 소리를 지르자 벨라가 매우 화가 난 듯 공격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롯데는 벨라에게 적정한 서식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벨루가 방류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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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6 months
학대를 받아 지능이 아동 수준으로 떨어진 여성이 머리가 헝클어지고 속옷만 입은 차림새에 초점이 나간 눈으로 무력하게 결박되어 있는 모습의 웹툰 광고 그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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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학교 수업에서 발표 점수 잘 받으려면 교수님이 흥미로워할 만 한데 모르는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교수님이 뭘 모를지부터 파악해야 함. 근데 회사에서 리서치 할 때도 비슷한 듯. 회사가 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못한 게 뭔지를 먼저 파악해야 쓸모 있는(활용 가능한) 자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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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0 months
진짜 요샌 개나리랑 벚꽃이랑 동시개봉이에요. 얹히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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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dreams
햇살
10 months
옛날옛적 기숙사식당에서 밥을 먹을때 딱 눈높이의 창밖에 개나리가 활짝 펴있었다. 노란 꽃들이 지고나면 그 위로 벚꽃이 피기 시작했었는데 요즘은 둘이 같이 피는 느낌? 아무튼 봄꽃들을 보면 가끔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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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6 months
단일한 콩깍지의 유효기간은 2년이지만, 오래 사랑하는 사람은 콩깍지도 여러 개를 레이어드룩으로 쓰기 때문에 그 중 하나의 수명이 다 해도 사랑은 계속된다.
@BloomingDay_4th
한란🕯️
6 months
콩깍지의 유효기간은 보통 2년이라는데 애인 얼굴은 보면 볼수록 예쁘고 귀엽다. 실제로도 점점 내 취향에 가까운 얼굴이 되어가고 있지만, 가만히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예쁜 점을 새로이 발견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애인의 눈이 정말 투명하게 맑고 반짝거린��는 사실을 새롭게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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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금강산 갔을 때— 내가 산을 너무 못 타니 같은 과 친구들이 날 버리고 앞서가버렸다. 얘길 들은 북측 안내원 아저씨가 분개하며 "아무리 금강산이 큰들 인생보다 크겠냐. 배신자는 두번 세번 배신한다. 그 친구들과 더 어울리지 말라"며 충고했다. 난 웃었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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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months
아내를 잃은 성공한 40대 대학교수가 염혜란 님이었으면 좋겠다… ….
@uahan2
우아한
3 months
염혜란이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더 홀’에 테오 제임스, 정호연과 합류할 예정입니다. 편혜영 작가의 소설 《홀》을 원작으로 하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성공한 40대 대학교수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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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4 months
천국에는 책등이 빛바래지 않는 도서관과 뒤에서 의자를 발로 차지 않는 영화관과 놓친 전시들이 열리고 있는 미술관이 있다는 이야기.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고 싶어서 방금 지어냈다.
@yujeongmi
ㅁㅈㅇ
4 months
읽을 책 볼 영화가 너무 많아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죽기 전에 다 볼 수도 없는데 평생 쫓기는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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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잘 만들었다. 특히 반가사유상 위로 밤하늘처럼 펼쳐지는 천장은 마음 속 우주의 풍경 같은 느낌. 가만히 두 불상을 바라보면서 내 안의 반짝임을 찾는 기분이 든다. '어, 내가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구나'하는 것에 감동을 느끼는 묘한 치유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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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8 months
헤드라인 ㅋㅋㅋㅋㅋ. "괄약근 조여도 정관을 풀어도 인구는 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hanitweet
한겨레
8 months
여성 1년 조기 입학, 무료 미혼남녀 만남 주선, 케겔 운동….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또 갱신하는 등 저출생 위기가 심화되자, 황당한 정책과 제안 등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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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months
우울을 부추기는 대표적인 인지적 왜곡들이라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펴낸 예술인 마음돌봄 지침서 《예술인 옆 상담실》 소개 기사에서 발췌. 아래 링크 통해 전자책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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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지하철에서 어떤 아저씨가 넘 큰 소리로 통화해서 괴로워지려는 찰나였는데, 아이고. 아들 입대하고 처음으로 전화 온 건가 보다. 들뜬 얼굴로 이것저것 묻고 ‘담엔 엄마한테 젤 먼저 전화해‘하고 끊고는 손수건으로 벅벅 눈물 훔치는 아조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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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여러분, 대박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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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번역).가끔 갓 태어난 망아지들 중에.눕는 법을 몰라서 못 자는 애기가 있음. 중고딩 때 유도 배워둔 게 이럴 때 유용함.
@fujiko_r_fujiko
Ryosuke Fujisawa
3 years
偶に寝たくても寝られない新生児がいる. 中学高校の柔道の授業がこんな所に役立ち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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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라일락은 보통 5월이었다. 오늘은 4월이었고,.날씨는 7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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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3 years
의사가 주사 두 대만 맞으면 화기를 뺄 수 있다고 해서 어머님이 집 팔아서라도 갚을 테니 일단 놔달라고 매달리셨는데, 근로감독관이 보증을 안 서줘서 못 맞음. 성모병원 옮긴 뒤에도 가망 없다고 그냥 방치됨. 그러다 "배가 고프다. "를 유언으로 남기고 돌아가셨고, 스물두 살이셨다.
@urmalight_
릴리슈슈🕯️
3 years
전태일 열사 이분이 불 지른 현장에서 즉사하신 게 아니고요.병원에 옮겨져서 치료를 받긴 했는데 당시 병원에서 약이 본인 연봉보다 비싸서 응급처치만 겨우 받고 숨 거두셨습니다.여러모로 이번 대선을 돌아보게 만드는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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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오래 전 한 심리학자가 ‘인류애에 집착하는 사람들 특징이 자기 눈앞에 없는 사람들만 추상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이다. 매일 마주치고 열받게 하는 사람들도 인류라는 생각은 잘 안 한다‘고 했던 얘기에 맞았던 뼈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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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9 months
너무 공감… 1억 받으면 애 낳겠다는 사람은 그냥 1억이 갖고 싶은 사람인 거지 아이를 '키우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 ….
@_paper_bird_
야나🎗
9 months
울 엄마가 뉴스 보다가 1억 주면 애 낳지 않겠냐고 그래서, 단기적으로 돈 땡길 생각만 가득한 인간들이나 혹하겠지, 아이를 키울 책임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런 거에 흔들리겠냐고, 입양 어린이에게 주는 지원 받아 먹고 정작 아이는 학대해서 죽인 사건이 기억나지 않냐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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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과일가게에 사장님이 안 보여서 천도복숭아 얼마예요~ 했더니 안에서 깨춤을 추며 나오셔서 깜짝. “너무 맛있어, 너무너무 맛있어!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아유 누가 사갈까 얼른 와라~ 하고 있었는데 사간다니까 너무 반가워가지구!” 하고 손뼉을 치면서 담아주셨다. 여섯 개 만 원,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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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시쳇말'은 요새 많이 쓰는 말, 유행어란 뜻입니다. 시체가 하는 말이 아닙니다. 시체가 된 말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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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사람 몸 진짜 웃기다. 힘든 걸 꾸역꾸역 참을 때는 몸도 같이 꾸역꾸역 참다가, 문득 '이건 아니다, 이러면 안되겠다'하고 생각하는 순간 비로소 와르르 컨디션이 무너진다. 아니 그걸 이제 알았냐고 항의하는 느낌이야. 거센 항의에 시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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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일제강점기 용례 찾아보다가,.아이스크림 먹는 고양이짤과 함께 “호랑이 담배 먹던 것은 옛날 일이오, 시방은 고양이 아이스크림 마시는 세월이외다“라는 알 수 없는 기사를 발견. ㅋㅋㅋㅋ. (1925년 8월 13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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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6학년 때 수학여행 가서, 밤에 떠들고 놀다 돌아가며 뭐라도 고백해야 하는 타이밍이 됐다. 몇몇이, 수학여행 못 갈 줄 알았���데 담임 선생님이 회비를 내주셔서 왔다는 얘길 털어놓았다. 한 친구는 선생님께 도움 받은 걸 갚고 싶은데 어른이 되려면 아직 너무 많이 남았다는 게 슬프다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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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8 months
어린이들 생일날 케잌칼 잡아보고, 어린이날에 솜사탕 먹고 월드콘 먹고, 이브에 양말 걸어보고 하는 거. 영혼의 실손보험이라고 생각한다. 무진장 소액이어도 100세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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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1 year
저의 변천사. 10대: 왜 태어났지.20대: 쟤들은 왜 태어났지.30대: 오 붕어빵.
@Muy_bien_Y_tu
오세요 알라바마
1 year
내가 자주 하는 생각들의 변천사. 10대: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할까.20대: 어떻게 해야 에이스가 될까.30대: 오늘 저녁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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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4 years
15년 전에 아들이 소아성애 피해를 고백하고 목숨을 끊음 > 지난해 딸이 어머니에게 그 가해자가 아버지고, 자신도 피해자임을 밝힘 > 분노한 어머니가 남편에게 끓는 설탕물을 부어 복수. 이걸 "딸 한 마디에 남편 살해"로 헤드라인을 뽑는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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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조계사 불교중앙박물관 갔을 때 재미있었던 일. 전시실 입구에 있는 보살상 앞에 청소년 둘이 누워 있었다. 뭐 하는 걸까. 했는데, 핸드폰으로 천장을 찍고 있는 거였다. 그들이 일어나서 간 뒤에 슬쩍 그 자리에 가서 위를 올려다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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