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Jinwoo
@park_jin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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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노동자, 아마추어 산책러 (프로 지망), 장래희망은 하루 아홉시간 반 이어서 자는 사람
Joined January 2010
트위터에서 본 말 중에 제일 좋았던 것 중 하나가 “남도 나를 참아준다”는 것인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창피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구체적인 경험이 많이 떠오른다. 어리고 처음이고 서툴 때 뻔히 보이는 행동을 무던하게 대해 주는 사람이 있었고 그런 사람은 꼭 나이가 어른인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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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아요”를 기본값처럼 남발하는 바람에 불확실성이 강할 때는 “같은 것 같아요”가 튀어 나올 지경.
같아요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아무것도 확언하지 않고.이 불확실성의 시대에.도망쳐서 다다른 낙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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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커피 맛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작년에 모든 메뉴에 원두 투입량을 평균 14% 씩 늘렸다는 얘기가 있네. 번이 SPC가 아닌데다가 품질 개선 신경썼고. 우유는 매일유업 제품을 쓴다고 한다. 맛도 맛인데 고객이 불매할만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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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곤뇽’으로 불리는 이 분의 이름은 ‘가부좌 브라키오’ 라고 하는데 “브라키오는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큰 꿈을 품고 있다. 비록 그 모습이 지금은 우습게 보일지라도 브라키오의 굳은 마음가짐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함. 그 모습이 우습게 보인 적 없으나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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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저속노화 축제.
김천 성공봤지??. 제천시-손오공 .화성시-외계인.공주시-무도회.구미-젤리.청주시-청주.고양시-고양이.고성군-샤우팅.관악구-관악기 .진주시-쥬얼리.수원-워터 .성남-분노.곡성-오컬트.양주시-양주.의정부-부대찌개.천안-호두과자.안산시-양궁.광주시-조명.세종시-받아쓰기. 페스티벌을 개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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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이 한국인 장내 세균총 구성 비율에 어떤 영향을 주고 이것이 건강과 정신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연구가 있는 지 찾아보고 있다.
해외살이하며 지난 며칠 위가 잔잔하게 아프고 계속 미미하게 토할거같고 몸이 너무 안좋았는데 김장김치먹고 회복됨 느끼한 응어리가 내려감 마트에서 사먹는 김치로는 효과를 볼 수 없음 진짜. 진짜 김치를 먹으니까 위장이 돌아오고 정신이 들음 한국인에게 김치나 먹어는 건강 챙기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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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풍기가 동작한 게 30년을 훌쩍 넘어 40년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도 놀랍지만 인용한 트윗을 쓴 지 8년이 다 되어 간다는 점에서 세월을 느낌.
80년대 중후반에 구입한 제품이라고 하니 20년을 훌쩍 넘어 30년 가까이 잘 쓰고 있는 셈이다. 대우전자 제품. 탱크주의 광고도 떠 오른다. http://t.co/x0RcxO3p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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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생 때 파트 리더 분이 해 주신 말이 있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가 기술이 아주 뛰어나서 어려운 문제도 잘 해결했지만 정작 평가는 좋지 않았다고 한다. 주변에서 와 대단하다 칭찬할 때 반응이 “별 거 아니에요. ㅋㅋㅋ 그거 그냥 발로 짰어요. ㅋㅋㅋ” 이런 식이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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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가포 만들 때 왜 투게더를 쓰라고 하는가? 국산이고 크게 비싼 편이 아니고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해서? 하겐다즈가 미국이나 여러 국가에게 유럽에서 온 제품인 것처럼 보이도록 지어낸 국적 불명의 말이라서? 커피와 계란은 풍미가 부딪히는데 난황액이 안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라서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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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10년 전에 이런 번역서도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 있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적절한 보관 용기와 보관 기간을 명시한다는 것.
1. 일본에서 2010년 즈음을 기점으로 유행이 시작된 밑반찬 문화를 알아보고 싶으시면 常備菜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그 전이라고 밑반찬이 있는 가정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사회적 인식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자세히 아시는 분의 추가 코멘트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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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빌지수 0인 안 매운 라면 순하군 안성탕면 닭국물 베이스로 나온다고 할 때 일본 인스턴트 치킨 라멘 같이 짜고 느끼해서 물리기 쉬운 맛이 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맛을 잘 잡은 것 같다. 설탕 덕분일지? 이런 라면은 청양고추 칼칼한 매운맛을 굳이 넣던데 잘 참은 느낌.
스코빌지수 0인 라면이라니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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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샐러드 파스타 더 달라고 해서 감동 받았는데 더 먹고 싶었던 재료는 면도 아니고 방울토마토도 아니고 루꼴라도 아니고 이것이었다. 그래 이 순대 맛있지. 독일 뮌헨 인근의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과 뷔르쯔부룩 인근의 뮌스터바르작 수도원에 가서 배운 제조 기술로 만드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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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천주교를 믿고 매주 미사 빠지지 않고 다니고 평소에 화도 잘 안 내고 욕도 안하던 점잖은 분이 얼마 전 버럭 하시길래 이유를 들어 보니 성당 와이파이가 몇 주 째 안 되는데 안 고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인간의 3대 욕구는 식욕, 수면욕, 초고속 무선 인터넷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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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만들 때 굳이 양파 카라멜라이즈를 해야 하나 싶기는 하지만 어쨌든 양파 브라우닝은 조리 과정 중 품이 많이 드는 노동인데 물을 조금 넣고 찐 다음에 볶으면 확실히 빠르고 덜 수고스럽다. Lan Lam 이 분이 알려주는 기술 하나하나 정말 멋지다. 책(번역서 단행본)으로 나오면 좋겠다.
후라이드 치킨을 후라이팬에 데울 때 물을 넣은 아내에게 “경계선 지능장애” 어쩌고 하는 캡쳐를 봤는데 의외로 물을 넣으면 카라멜라이즈나 마이야르 반응이 필요한 요리를 개선할 수 있다는 얘기. (콜드 시어링으로 알게된 화학자 출신 요리사 Lan 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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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 도서관 사서 얘기라니 재밌겠다 싶고 책이 가볍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려고 들고 나갔다가 동네 도서관에서 1부 읽고 눈물이 나서 멈추고 집에 와서 2부을 읽음. 흔히 있지만 잘 말하지 않는 온갖 사회 부조리에 대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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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면서 존경스러운 동료는 대체로 “덕분에 제가 잘 배웠습니다”라고 하는 위치에 꾸준히 머무르는 사람인 것 같다. 하는 일이라는 게 대부분 남들이 잘 쌓아 놓은 무언가에 무얼 하나 얹는 일이기도 하지만 늘 주변을 통해 잘 배울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능력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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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감독님 얘기 중 자신에게 상관 없는 사람한테는 사과조차 받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 굉장히 무례한 사람에게 절대 화를 내지 않는데 그건 절대 그 사람과 엮이지 않겠다는 것이라는 것, 되려 상냥하게 응대한 적도 있는데 그래야 죽어도 자신의 잘못을 모를테니까라는 말.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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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본인은 칭찬이 겸연쩍고 겸손하려고 그런 거겠지만 주변 인식인 그렇지 않은 것. 저 얘기를 들었을 때는 저게 무슨 의미인 지 잘 몰랐다. 어쩌면 지금도. 하는 일이 정말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아무리 작은 성취라도 함부로 별 것 아닌 것으로 취급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남이든 자신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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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축가라는 분 예능에 자주 나오시는 분 같은데 오래 전부터 주장이 뻔뻔하고 역하다. 이민을 받지 말아야 할 이유로 슬럼화와 치안 불안 어쩌고 하더니 이제 로봇, AI를 갖다 붙이네. 이주민의 범죄율이 더 높지도 않을 뿐더러 임금 체불과 폭행을 일삼은 게 문제인데.
건축가 유현준 교수도 한국이 이민을 받지 말고 바로 로봇, AI로 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급한 성격, 트렌드 추종 성향을 감안하면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더 적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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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가 유행(?)이라 자꾸 생각나는 총유반면(파기름비빔국수)은 정말 간단하고 맛있다. 아무 식용유를 낮은 온도로 가열해서 파를 타지 않을 정도로 오래(10분 이상도 좋음) 우리다 간장을 살짝 넣어 볶으면 됨. 마이아르 반응으로 간장 풍미가 살고 풋내도 사라짐. 쪽파가 좋지만 대파여도 괜찮다.
쪽파 사서 총유반면(葱油拌面, 총요우빤미엔, 파기름비빔국수) 만들었다. 필요한 재료는 파, 기름, 간장 정도에 선택적인 몇가지라 식물성 재료만으로도 충분하고 집에서 만들기 아주 쉬운 편이다. 무엇보다 맛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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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수도원 신부님은 수십년 동안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왔는데, 급식소 열지 않고 도시락을 만들어 봉투에 마스크도 넣어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들은 게 몇 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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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원의 마음상담소] 잠시 읽지 않아도 되는 마음 “나를 공격하려 하거나 나를 통제하려는 타인의 마음은, 굳이 살피지 않아도 됩니다. 타인의 마음을 낱낱이 읽기 시작하면 나의 세상은 그 경계선을 잃습니다.”. 허지원 님 최근 글 보고 다른 글 찾아서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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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을 사용하는 불꽃축제가 새를 비롯한 자연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더 널리 알려져야 한다. 어릴 때 동물원에서 동물 보는 걸 좋아했고 수족관 가는 것에 대한 소망이 있었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귀여운 동물 영상 소비에 대한 경계심이 별로 없었다. 불꽃놀이도 앞으로 바뀔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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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에 담는 중국 가정식>은 대만 요리 위주로 소개 되어 있다. 채식 요리책은 아니지만 채식에 하는 사람들을 고려한 부분도 보인다. 레시피 중 짜장면이 있는데 대만식 짜장면은 정말 맛있다. 저자도 집에서 가장 자주 해 먹는 면요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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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협업할 때 경계해야 할 사고 중 하나는 “차라리 내가 하고 말지” 라고 생각한다. 스스로가 정말로 더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우라면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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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에게 추천하는 책 중 “지탱하는 기술” 시리즈 번역서는 제이펍, 멘토르, 비제이리퍼블릭 등 여럿이지만 원래 일본 출판사는 Gijutsu-Hyoron. 이 책들 정말 여전히 다 괜찮다. 쉽게 쓰여져 있고 딱히 깊게 들어가지 않는데 은근히 충실한 부분이 있어 시간이 지나도 그리 퇴색하지 않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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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브리타 정수기 플라스틱이라서 좀 아쉬웠는데 유리 저그로 된 제품이 나왔다! 소독할 때 개운하겠다. 필터도 신제품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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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좋아하는 친구한테 ‘일석이조’라는 표현을 쓰려니 조금 찜찜한 기분이 든다는 얘길 했더니 그 친구가 ‘일타이피’는 동물 죽이는 비유 아니냐 해서 ‘일타쌍피’를 찾아보니 피가 가죽이라는 뜻이네. 그럼 ‘마당 쓸고 돈 줍고’는 어떨까 싶었는데 이건 점유이탈물횡령죄가 될 수 있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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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에 누워 있는 게 혈액순환 등 건강에 도움이 되고 관절을 상하게 하지 않는 운동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없는 지 찾아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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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 고양이. 나중에 보니 어떤 분이랑 벤치에 같이 앉아 있었음. 우리(?)도 이제 좀 친해졌다 생각했는데 질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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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상 정대만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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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 손님 안 받는 가게.- 메뉴판에 한글이 없고 설명에 쓰인 영어가 이상한 가게.- 진열된 음식이 노출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위생관리가 의심 되는 가게.- 조리에 기본이 안 된 맛없는 가게. 에 대한 얘기를 다 따로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게 다 한 곳에서 벌어진 것.
노한글존 = 노키즈존 만큼이나 악질이라고 생각함. 농담이 아니라. 식품위생법으로 단속하듯이 공중접객법 뭐 그런 걸로 처벌 규정 두고 단속해야 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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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랫동안 안보다가 다큐멘터리 <소금. 산. 지방. 불.>를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 Samin Nosrat 굉장히 멋지고 요리에 대한 설명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Salt, Fat, Acid, Heat> 책도 보고 싶은데 아직 번역서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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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 필요한 요소.- 변기 뚜껑.- 가방이나 옷을 걸 수 있어야 함.- 여분의 휴지와 시트를 닦을 수 있는 세정제가 있어야 함.- (알뜨랑보다는) 디스펜서 타입의 물비누가 있어야 함.- (핸드 드라이어보다는) 페이퍼 타올이 비치되어야 함.- 밖으로 나올 때 손을 쓰지 않고 문을 열 수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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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픈한 카페가 있길래 들러서 메뉴판을 봤더니 Msgr 이라는 음료가 있다. 엠에스지알이 뭔가요 물어봤더니 미숫가루 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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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을 다룬 드라마 싸인에서 청산가리 중독으로 사망한 시체에서 살구씨 냄새가 나는데 절반이 이 냄새를 맡지 못한다는 얘기 나왔던 것도 생각난다.
애들 고체향수에 머스크향들 많이 들어가는거 같아서 생각난건데. 한국인의 1/4은 머스크향을 못 맡는 머스크맹이래. 색맹같이 특정향을 못맡는 그런게 있다더라고. ?? 처음 알았음. 수제향수 클래스 간 사람이 머스크 향 맡더니 아무 냄새 안 난다고 그러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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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로 돌아온 을지OB베어에서 생맥주를 마셨다. 계산하며 계산대 앞에 놓인 스티커 가져가도 되는지 여쭤보니 홍보 많이 해달라고 하셨다. 을지로 돌아오셔서 좋다고 했다. 이제 맥주 마시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데 홍보력 있는 분들이 많이 다녀가시면 좋겠다. 맥주 고소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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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대부분 SQL에 익숙하다. 데이터베이스 구조 자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도 꽤 많다. 근데 서비스를 위한 성능 좋은 쿼리에는 익숙하면서 데이터 분석이나 리포트를 위한 쿼리는 감을 못잡고 “누가 적당한 예제만 던져주면 알아서 응용해서 쓸텐데”인 경우도 있다. 그럴 때 보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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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마음에 들어요"는 정말 컨텍스트가 다양하고 복잡하다.- 북마크 (여타 read it later 서비스처럼 대개 다시 안 봄).- 좋음, 위로, 공감.- 더할 말은 없지만 특정 트윗이나 타래의 트윗 일부 또는 자신에게 온 멘션을 읽음.- 멘션 달만한 용기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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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 지하역사에 잠시 쉬는 10대 정도로 보이는 분 중에 스마트폰을 몸과 떨어져 두는 분이 있길래 살펴보니 전광판 앱으로 안내(예: 2번 출구로 나가시라)를 해 주고 있었다. 새로 오는 사람보다 본인이 훨씬 지쳤을텐데 먼저 챙긴다는 게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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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로컬들만 가는 곳”이라고 외국 록밴드가 꼽은 한국 식당으�� 화제가 됐던 게 생각났다. 김밥천국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고 외국인의 시선이 도움이 됐다고 느꼈다.
한국 여행한다는 외국인에게 김밥천국 추천하는 게 왜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김밥천국 싸고 메뉴 다양하고 외국인이 한국인들의 일상 음식을 체험하기 굉장히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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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에 티백 차 우리는 것에 대한 논문도 있다. 끓인물로 30초간 우리고 1분간 전자렌지에 돌리면 효율적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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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에서 “tea”로 검색해서 과거에 마셨던 차 사진을 보다가 이건 수색이 특이하고 잔도 특이하네 어디서 뭘 마셨던가 한참 생각하다 일기를 뒤져 보고야 비빔국수 가게에서 마신 멸치육수라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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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스플레인보다 먼저 접한 용어는 MAS(Male Answer Syndrome: 잘 알지 못하면서도 일단 답변하는 남성의 병증)인데, 남자는 설명하는 자신이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여자는 경청하는 자세일 뿐 별 관심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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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늘 작은 돈을 아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조금 이해가 된다. 작은 돈 아낀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고 쓸 돈은 써야하지만 절제된 소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면 은퇴 가능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늘어난 소비를 줄이는 게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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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어느 젊은 차 브랜드가 여러 식민지를 거느린 종주국인 유럽 어느 나라 오래된 브랜드 스타일을 베낀 것을 천박하다 생각할 수는 있지만 영국이 중국의 아름다운 차를 들인 답례로 아편을 억지로 팔아치운 것에 비하면 애교에 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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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떠오른 건 (지금 내 직업과는 무관한 오래 전) 선생님이 일 처음 시작했을 때 시간(=돈) 버리면서 아무런 결과를 못내고 엉망진창에 허세까지 부리는데도 같이 일하는 선배들이 혼내지도 않고 ㅇㅇ야 다시 한 번 해볼까 이해하고 기다려 줬다는 얘기. 나도 그런 포용을 받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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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와’가 인기 있었고 홈레코딩으로도 유명했던 롤러코스터 1집에 실린 노래 중에 ‘내가 배워둔 세상’이 있다. 전세사기를 겪고 쓴 곡으로 알고 있다. 이 음반이 나온지 20년이 훨씬 넘었네. 요즘도 간간히 주변에서 들여오는 전세사기 얘기가 있고 아직도 사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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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내가 학생 때 주로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한 걸 표현은 안하셨지만 내심 안쓰럽게 생각했다는데 최근 삼각김밥을 먹어보고 그런 마음이 사라지셨다고 한다. 삼각김밥 너무 맛있어서 삼각김밥 매니아 되심. 생일상도 삼각김밥 차리면 되는 거 아니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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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살던 집은 자가였을까? 건물은 낡았지만 수도권에 비교적 넓은 대지를 가졌고 도보 가능 거리에 핵심 상권이 있고 궁전뷰로 경관이 좋다. 지니와 알라딘의 개입 없이 자파가 정권을 잡았더라도 제국 건설을 위한 토지보상금으로 가난에서 벗어났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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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소스 이것저것 써 보다가 이걸로 정착한 이유는 맛을 떠나서 구하기 쉽고 소용량 튜브형으로 나오기 때문에. 유리병은 내용물이 줄어들수록 쓰기도 어렵고 주둥이에 묻은 거 닦고 하다 보면 재구매 의사가 급격히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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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종종 사은품 같은 걸로 받아온 천가방 같은 거 달라고 하시고는 뒤집어서 수를 놓아 쓰시는데 ��� 수 놓으신 건지 라벤더인지 맥문동인지 기타 등등인지 물어보면 모른다고 그냥 상상의 식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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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월드부터 페이스북까지 한숨 쉬는 시늉만 해도 "무슨 일이야?", "힘 내", "화이팅!" 같은 류의 다소 부담스러운 반응이 달리는 반면 트위터는 "그만 살고 죽어 버려야지" 해도 아무도 관심 없는 그런 종류의 편안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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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이벤트로 예약구매 했는데 자막이 없어서 자막이 있는 것(가치봄영화:시청각장애인용)을 추가로 구매했다. 음성 해설의 생각보다 훨씬 좋고 영화와도 잘 어울린다. “아름다운 서래는 별 동요 없이 차분하게 고개를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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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인 설명을 한 책 《내면아이의 상처 치유하기》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 남도 나를 존중하기 어렵다는 맥락이 있다. 자기자신을 사랑하라! 이런 얘기 들으면 나 같은 걸? 어떻게? 싶을 수 있지만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과 화해하라면 해 볼 만할 수 있을테니까.
나 인스타에서 어떤 게시물을 봤는데.본인 안에 있는 어린아이가 있다면 억지로 내쫓으려고 하지말고 키워주래.예를 들어서 어릴때 장난감을 많이 못 가진게 속상했다면 애들 장난감 사모으거나.텐텐 많이 사먹거나 그런거.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결핍이 채워져서 그런거에 관심 없어진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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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일이 가득해서 작지만 희망적인 일.하나를 찾았는데 정독도서관 긴 휴관을 마치고 재개관. 청소년분들 자라서 좀 더 나은 세상 만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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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를 경멸하는 이유 한병철 작가의 예의와 무관하게 《피로사회》와 같은 책을 경계하며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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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왜 그렇게 흥미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는 지 모르겠고 특이한 취향을 가지거나 열정을 지니거나 깊이를 담을 줄 알아야 하거나 뭔가 있어야 하는 지 모르겠다. 삶이 좀 얄팍하면 안 되나? 나이 들고 노화가 되고 좀 쓸쓸해도 괜찮지 않나? 방청소 하나만 똑바로 해도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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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말 뿐 아니라 남이 한 말도 복기하고 몇 년 지난 상황과 대화를 복기하고 실제로 있지 않은 상황과 하지 않은 말로 가상으로 대화를 수십번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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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나 오이에 딜과 적후추 곁들인 음식이 종종 보여서 향신료를 좀 사 봤다. 재료를 따로따로 먹었을 때는 이게 무슨 맛인가 어울리나 싶고 그냥 장식용 아닐까 했는데 같이 먹으니 뭔가 상큼하고 예상 못한 레몬향 같은 게 느껴진다. 어쨌든 오이토스트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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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USB메모리 빼앗으며. "복사본은 없겠지?". 같은 류의 장면이 나오면. "아닌데요. 드랍박스에 올렸는데요.". 라고 속으로 외치고 싶은 시청자 나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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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분이 알려준 Strong Views, Weakly Held에 대한 글. 자신이 다른 사람 의견에 열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 아닐까 경계심을 가지게 되는 교훈적인 내용. > 그 사람도 그날 미팅이 끝난후 나처럼 리서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리서치의 방법이 나와 정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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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코노스톡은 김치에 청량감과 단맛을 주는 유산균인데 겨울철에 담근 김치에 더 비중이 높다고 한다. 겨울 김치가 맛있는 이유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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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외장아찌가 뭔가했는데 나라즈케(일본어)의 우리말이구나. 전라북도 군산, 정읍 등에서 주로 생산되고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이름이고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이 많고 모든 음식과 궁합이 좋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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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중에 진보 성향은 정말 거의 없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도 김이수 재판관 정도만 떠오름) 그나마 몇 안 되는 진보 성향에 가까운 마은혁 후보를 기어이 막으려고 드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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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마스크 수급이 비교적 안정화된 시기임에도 남이 쓰던 마스크 주워 쓰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와 격리된 사람 멀쩡한 음식에 대해 투정하며 갖다 버리기도 한다는 얘기가 같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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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잘 읽혀서 정말 감탄함. 테크니컬 라이터가 이런 거구나.
📦 패키지 매니저의 과거, 토스의 선택, 그리고 미래.바야흐로 npm, pnpm, yarn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패키지 매니저의 춘추전국시대예요. 토스에서는 왜 패키지 매니저로 Yarn을 선택했을까요? 사내 라이트닝 토크의 생생함을 아티클로 전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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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오랫동안 정치 얘기를 봐 왔지만 오직 선거의 승패와 이기는 선거의 중요성만 강조하다 못해 선거에 질 것을 알면서도 소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그걸 응원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분위기가 무섭다. 늘 조롱하던 사람도 선거에만 이기면 은근히 추켜세워 주는 분위기는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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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대온실 “엄마 엄마 여기 좀 봐” 하는 어린이 소리가 들리는데 어머니와 일행은 안 보고 그냥 지나가서 나라도 봐야지 하고 보니 바닥에 고사리. 고사리 좋아하긴 하지만 이 고사리가 특별한가? 건너편에 양치식물 많은데… 하다가 이 곳 식물 상당수가 어린이 눈높이에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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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릳츠는 SPC랑 ‘또’ 콜라보레이션 하네. 전에는 호빵이더니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잊고 있었다. 프릳츠 오랫동안 안 좋아하다가 최근에 살짝 좋아졌는데 구매의욕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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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과 비판적 사고》 읽기 시작함. 필요했던 책이다. 얼마 전 업계 사람들이 관성적으로 자주 인용하던 ‘깨진 유리창’ 이론을 언급하려다 뭔가 이거 맞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꺼림칙해져서 검색해보고 그만두었는데 그 찜찜했던 이유를 자세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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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_wright 상하목장, 셀렉스라던가 바리스타룰스, 마이카페라떼 같은 제품이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흰우유보다는 치즈라던가 가공유, 분유, 곡물음료 같은 게 높다고 하고요. 반대로 PB 상품 흰우유 같은 경우는 마진이 극도로 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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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포장된 거 컵라면처럼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 블럭국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밥 말아 먹진 않더라도 떠 먹을 국물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 요긴함. 우거지, 시래기 들어간 것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건조 채소 중심의 즉석국 종류가 더 많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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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가 내게 물려준 가장 큰 유산은 자신을 연민하지 않는 법이었다. 어머니는 내게 미안해하지도, 나를 가여워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가 고마웠다. 나는 알고 있었다. 내게 ‘괜찮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정말로 물어오는 것은 자신의 안부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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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은 씀씀이가 헤프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가 보다. 며칠 전에 만난 친구는 자영업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돈 안 쓰고, 가난해져 버린 세대를 상대로 도대체 뭘 장사해야 하지?" 를 고민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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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단’에 연연하지 말라 > 소금 섭취 부족은 과잉 섭취만큼이나 위험.> 여전히 많은 사람이 MSG가 해로운 물질이라고 오해.> 글루텐프리 식단은 비타민 B, 엽산, 철분 등 주요 영양소 결핍을 초래.> 이론상 GMO는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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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만드는데 공장제 닭육수를 사용해 보았다. 가루 짬뽕다시는 맛이 너무 인공적이라 맹물이 낫다 싶었고, 사골국물은 너무 자기색이 강한데, 닭육수는 너무 강하지도 않고 깔끔한 편이다. 무엇보다 용량을 알맞게 덜어 쓸 수 있는 점이 좋다.
사골국물은 여러 회사에서 여러 형태로 나오고 접근성도 좋은데 기본적인 닭육수는 왜 안 나오나 싶었다. 하림에서 아예 소금간 안 된 형태로 나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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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난 사람들하고만 어울려 놀지 말자, 책 많이 읽자, 우리 자주 보지 말자, 그냥 열심히 살자고 나문희 선생님이 노희경 작가에게 했다는 말이 떠오른다. 나문희 선생님은 멋진 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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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 want to work for 깃헙 엔지니어가 쓴 이상적인 리더에 대한 글.- 조용함 편안함.- 잘 들어 줌.- 주변 사람들에게서 배우는 걸 즐김.- 실력주의 경계.- 편견이 여성, 인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지하고 평가에 반영되지 않도록 함.- 자기 사람들에게 권한을 주고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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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 때 필요한 면접용 책인가 싶어 안 사고 있었는데 목차 보고 끌려서 읽어 보니 분량은 적지만 내용이 알차다. 이론보다 오히려 현실적인 엔지니어링에 훨씬 충실하다. 10년 전 신입이든 경력이 있든 하테나 지탱하는 기술 책 봤다면 요즘은 이 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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