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종현이가 기범이에게 주던 애정과 똑 닮아있음. 동생이 김종현~ 이름 불러도 아무 상관없고 작다고 놀려도 외려 귀요미라 불러 달라며 한 술 더 떠서 장난침. 언제나 기범이가 가장 어려지는 순간이 종현이 앞이었던 걸 생각하면, 애정은 내가 받은 걸 기반으로 베푸는 게 맞나봄
종종 김기범이 이태민에게 주는 사랑에 대해서 생각함,, 안심하고 켱 콧구멍을 냅다 찌르고 전혀 타격 없는 말들을 던지며 헤헤 웃다가도 그냥 말없이 기대서 어리광 부려도 괜찮구나 싶은. 뭐든 당연한 건 없다고 하지만 서로에게 주는 애정은 공기처럼 익숙해서 보는 나도 괜히 웃게 되는 그런 사이
단순히 팬들만 종현이를 내내 떠올린게 아니라 그 누구보다 멤버들이 절실하게 종현이를 보고파하는 게 느껴졌음. 의지할 곳이라곤 오로지 서로 밖에 없고 무언의 한계를 느낀 콘서트라서 더더욱 종현이를 떠올렸던 거 아닐까 싶음. 늘 팀에서 정신적으로 중심을 잡아줬던 사람이 종현이었으니까.
연습 끝난 태민이 택시 태워 보내고 폰으로 차 번호 찍던 종현이 생각해보면 고작 3살 많았을 뿐인데 형 노릇 한 거보면 마음 한 구석이 요상하게 뜨듯저릿해짐
데뷔 초 영상보면 알지만 통통 튀는 그룹 균형을 맞추고 있는 사람 역시 종현이임 그래서 당시 많은 사람들이 종현이를 리더로 착각했음
어제, 오늘 공연을 보는 내내 네가 못견딜 정도로 보고 싶었는데 기범이 말 듣는 순간 깨달았어. 너는 언제든, 어떤 식으로든 함께 하고 있다는 거. 종종 외로움이 많던 너의 여행길이 걱정되기도 했는데 우리는 언제나 함께였구나. 나는 그걸 이제야 깨달았지 뭐야. 종현아 말로 못다할 만큼 사랑해!
[긴장할 만한 일은 내가 안 만들게]
저번에 인라 정독해서 그런가 요즘 이 말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 14년동안 긴장할 만한 일은 커녕 단단한 믿음만 주던 사람. 올곧은 어른이 주는 울림은 이토록 깊고 청연하구나 나는 참 너희들 덕에 많은 걸 체득하고 배워 고마워 모든 게 덕분이야
트친이랑 연락하면서 말한 거지만 민호와 기범이가 주는 감동이 달라서 마음이 여러 온도로 끓어오름. 민호는 앵콜 끝나자마자 달려와서 팬들에 대한 사랑을 주체 못해 날 울린다면 기범이는 팬에 입장이던 날 당연하게 샤이니팀으로 동등하게 생각해준다는 점에서 감정을 터트림 축해해요.
종현아 여전히 매서운 동장군은 내 몫이니 너는 봄 꿈속을 헤매길 바라. 네 마음껏 나비도 됐다가 실바람도 됐다가 흐드러진 어느 별빛 속을 마구 유영하길 바라. 너는 모든 것이 될 수 있고 모든 이의 애정을 담뿍 받는 유일한 사람일 거야. 우리는 매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 늘 그렇듯 사랑해
연차 쌓이면서 멤버들도 자연스레 본인 역할, 캐릭터 찾고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토크 때마다 딴길로 새면 잽싸게 본론으로 돌려놓는 역할은 늘 종현이가 했던 것 같음 쓰다보니 멤버들 의견을 대신 말해준다는 매니저 인터뷰도 생각나네 이런저런 이유들로 늘 샤이니의 중심은 종현이라고 생각했음
요즘 이 짤을 홀린듯이 보고 있음 잘 생긴애 옆에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 셋의 얼굴합도 미쳤지만 능글쫑이 빠지자마자 밍이 김긔 어깨를 감싸며 들어오는데 카메라가 아니라 오로지 긔 눈만 보고 있음 가만히 있다가 밍 보자마자 새침떼기로 변한 긔의 표정변화가 그렇게 맛돌이일 수 없음
240526 드래콘 샤이니
기범 :유난히 개인 여행 떠나고있는 그분이 생각나는데 늘같이있다고믿고 그형이 쥬스했으면 얼마나 투덜거렸을까 너무 상상이 많이가는데 그런 상상을 하면서 같이 있다는 생각으로 버텨봅니다 과거형 아니고 지금같이 하고있으니까
기범이가 종현이 자리 만들고 쓰담하는 민호
곰곰히 생각해보니 첫날이랑 막날이랑 바뀐 부분이 소소하게 있었는데 멤버들끼리 의견 맞춰서 바꾼거면 그냥 눈물만 좔좔임. 첫날엔 더 필링 말고는 돌출 무대 나와준 적없는데 어제는 토크 중간에 마실 한번 나와주고 아예 빛돌코노를 거기서 진행하기도 하고 데이즈앤이어 부를 때도
오늘 샤월들 웃겼던 거 : 분명 첫 멘트 때 기범이가 미공개곡 하트리스라고 알려줬는데 다들 얼레벌레 기억 휘발되서 두번째 멘트할 때 제목 안 말해줬다고 함ㅋㅋㅋ근데 기범이도 까먹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해서 그렇다고 첫 vcr은 하트리스였다고 다시 말해줌 그제서야 다들 아아 들었어 머쓱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