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입학 했을때 선배들이
너 이거 독일애들도 어려운 학문인데 너 어차피 졸업 못할태니
학과 옮기라고 했던것
동기들이 교수님 프린트 나한테는 안주고 넘긴것
이런게 너무 생각나는데
어쨌든 저 해냈어요
해냈다고요
너무 외로운 싸움이었어요
하지만 전 해냈고
지금은 혼자가 아닌거 같아요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간관계:
1. 뜨거운거보다 따뜻한게 오래감
2. 개인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 편이 나음
3. 도움을 줬을때는 잊고 아예 기대를 안하는게 편함, 나는 도움이지만 상대방에게는 오지랖이나 당연한거였을수도 있음
4. 느낌이 쎄한거 무시하면 돌아옴
집순이의 생활록
나는 퇴근하고 누구 만나는거 싫음
여행 가서도 누구 만나는거 싫음
일주일에 약속 하나만 있어도 이벤트축제임
그렇다면 집에서 뭘하냐?
책 읽고 운동하고 피아노치고 농땡이 부리고 누워있고 그림 그리고 치우고 정리하고 티비 보고 전화하고 장 보고..
집 = 놀이동산
트위터 금지항목
1. 금지된 사랑을 하는 나에 대한 심취
2. 남 페잉가서 풀발하면서 열등감 해소하기
3. 가난루트 타면서 생각하는 로뎅인척 하기
4. 불운의 예술충
5. 난 시대를 잘못 타고 났어
6. 나는 아주 똑똑하지 식의 글. 항상 끝에 온점과 비슷한 말투를 사용하는 점. ㅋㅋ
2015년 10월 14일 하이델베르크 법대에 입학해서
2021년 6월 9일날 사법고시 통과하기 까지
모든 역경들이 눈 앞에 스쳐지나가고 있어요.
여기까지 오기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이 세상의 빛이 되려고 일어났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저 근데 너무 힘들었
오늘 함께 해줘서 다들 너무 고마워요
독일애들
10대: 절대 마약하지 않을거야
10대 후반: 대마는 마약이 아니지... 여튼 화학물질은 안할거야
20대: Mdma는 중독성이 높지 않아.. 하지만 코카인은 절대 하지 않겠어
20대 중반: 코카인이 뭐 대수라고.. 헤로인은 절대 하지 않겠어
30대: 공무원되서 착실히 살고 있음
5. 가끔 나도 타인 대하듯 선물 주고 칭찬하고 위해주면 좋음
6. 그럴수도 있지 생각을 가지고 살면 편함
7. 특히 누가 험담할때 앞에서 못할 말 안하는게 나음
8. 위에 모든걸 어길정도로 친한 친구 필요함
9. 자신에게 불만이 많으면 다 미워보임
10. 남 불쌍하게 (아래로) 여기는거 아님
11. 손절전에 가장 괴로움
12. 일단 듣는 입장이 깔끔함 (편하진 않음)
13. 기쁜 소식에는 질투와 험담이 따르고 슬픈 소식에는 비웃음과 조롱이 따름
14. 나부터 잘해야함
15. 선 넘는거 봐주면 안됨
16. 남 만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이기적
17. 상대가 바꿀 수 없는거 가지고 칭찬 금지
난 친구 기준
가족사 알고
돈 100만원 빌려줄 수 있고
같이 사우나 갈 수 있고
밥 먹는거 꼴보기 싫지 않고
허락없이 내 물건 만져도 기분 안 나쁘고
같이 앉아있는데 안 불편하고
책 빌렸는데 안 돌려줘도 괜찮고
부탁하는게 안 힘들고
찌게 같이 먹을 수 있고
4시간 이상 말 안해도 안 불편해야함
한국에서 느낀 점:
1. 머리 손질 잘 안된 사람 찾기가 힘듦
2. 폰이랑 몸이랑 하나임 지하철에서 죄다 폰함
3. 사람들이 길 안 알려줌 친구들이
그거 신천지 때문에 그렇다고 함
4. 1인 량이 진짜 많음 하나 시키고 둘이 나눠 먹어도 배부르게 먹음
5. 카페값 > 밥값, 케이크값 = 국밥값
얘들아..
오늘 진짜 나한테 큰 날이야
일단 우리 과는 학사랑 석사 무조건 해야하기 때문에 오늘 대학이랑 대학원 동시에 졸업했어
그리고 고시 통과해서 오늘부로 형식적으로 법률인이야 (변리사, 법무사 ㅇ, 판검변은 연수 해야함)
눈 앞에 주저 앉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막 떠올라...
애인이랑 헤어지기가 제일 쉬운것 같음.
친구는 치고 박고 머리 끄댕이도 잡고 울고 불고 난리치고 죽이네 마네 하고 박차고 나가도 간혹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애인은 계약직 같음.
재계약 하지 않을 경우 애인을 인생에서 내쫓는 일은 너무 쉬움.
이게 무슨 희한한 예절인가 싶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 사람들 격식은 있지만 예의는 약간 없고 블랙유머의 할램이며 인종차별 오지고 극단적이고 시간약속 은근 잘 지키며 지나친 정과 떨어지는 시민의식, 술 드럽게 잘 마시지만 일도 미친듯이하고 자학적 개그지만 잘난척도 엄청하는 전혀 유럽인들이 생각하는거랑 다른데--
6. 남자들 대부분 비만인것같음
7. 업무처리 지상에서 가장 빠는 국가같음
8.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인사에 어색하게 대하고 그런 말도 잘 안함
미안하다는 말 대신 “아..”이러고 그냥 감..
9. 과일이 정말 비싸는거같음
10. 다들 엄청 바쁘게 살아가는거같지만 다 알맹이가 있어보이지는 않음
따스함은 성격의 유연성이라고 생각함.
어떤 사람들은 따스한 사람들을 보면 세상풍파 하나도 안 겪은 사람같다고 말 하는데 내 생각은 다름. 세상풍파 겪다보니 모진 말 한마디가 얼마나 상처로 다가올 수 있는지, 따스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나 힘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 잘 알기에
1. 눈치는 어렸을때 부터 부모, 학교, 종교시설에 의해 키워진 눈치 같음. 저기서 저거 좀 가져와 - 도 베란다에서 멸치 한 주먹 가져와로 자동 이해 해야되기 때문. 서양놈들은 이딴 거 없이 육하원칙으로 길러지기 때문에 문맥상으로 읽는 눈치 자체가 없는것 같음.
환장 대파티임. 주여...
3. 패션감각 아니 씨발 진짜 이건 내가 할 말이 너무나 많다. 이 새끼들은 명품으로 쳐바르지도 않음. 그렇다고 스트릿브랜드를 잘 입지도 않음. 그냥 자라나 에체넴 같은 카탈로그에서 본 그대로만 입어주면 내가 눈을 안 긁어냄. 허나 그게 아님 조또 없는 센스에다 조또 없는 상상력까지 발휘해서
1. 우유? 오트우유? 두유? 아몬드 우유? 쌀우유?
우유: 1L당 3,2kg CO2 베출 + 9m2 면적 + 628L 물 필요
오트 우유: 1L당 0.9kg C02 배출 / 0.8m2 면적 / 48L 물 필요
두유: 28L 물 필요
아몬드 우유: 371L 물 필요
쌀 우유: 1.2kg 메탄가스 배출!
-> 오트우유, 두유가 가장 친환경적임
아이가 어릴때 바짝 모으세요
데이트할 때, 임신했을 때,
아이가 어릴 때
바로 그때가 돈 모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작년 생일에 케이크가 너무 비싸서 아이스크림으로 생일 케익 만들어주니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사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마음은 좀 안좋았지만
어짜피 어려서 무�� 케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