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면서 이어폰 낀 사람들 80%는 음악 들을 텐데 걔들한테 이어폰이랑 음악 뺏으면 절반은 정신병 걸릴걸"
"그리고 음식 살 돈 아껴서 집에 예쁜 그림 걸어놓은 사람들한테 그림 뺏어버리면 그중 절반은 리터럴리 자살할것"
"예술은 사치재가 아니라 필수품임"
현역 락스타인 게리 제후의 의견
무작정 아껴서 1억을 모아라(X)
일년 총급여 5천5백만원(또는 종합소득 4천만원) 이하는 연금저축계좌 400만원, 퇴직연금(IRP)계좌 300만원 해서 총합 700만원을 올해가 지나기 전 개인 돈으로 투자할 경우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최대 16.5% 적용받아 이듬해 환급+절세효과 양쪽을 누릴 수 있음(O)
In Constantine (2005) director wanted the Devil to dress like a metal head/ biker gang but Peter Stormare asked to wear full white suit with tar dripping off his limbs. It definitely is the right choice.
난 매력적인 설정이 많은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그럼 일단 캐릭터의 핵심 설정을 한 가지 만든 다음, 그것을 아래에서 '뒷받침하는 설정'을 만드세요. 그 설정들이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되면 이제 두번째 만든 설정을 뒷받침하는 설정들을 또 만드세요. 프랙탈 삼각형 구조처럼 설정이 체계화됩니다.
스몰토크는 남한테 진짜로 궁금한 걸 알아내는 정보탐색 목적의 대화가 아니라, '전 당신에게 우호적인 동료 시민이며 이 평화로운 잡담 내용으로 알 수 있듯이 제 상태는 대체로 평온합니다. 당신도 오늘 하루 평온하시길 바랍니다.'를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사교용 대화임
설거지하고 양말 빨고 쓰레기 분류해서 내다 버리고...그런 것들이 '초라하다'고 생각하니 나이를 그렇게 먹고도 자기를 돌볼 줄 모르지. 가사노동은 초라한 일 같은 게 아니다. 나 자신, 나의 일부분이다. 건강한 성인이 자길 돌볼 줄 모르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우습고 초라한 일이다.
처음에는 불법촬영으로 시작. 걸려서 처벌되었지만 그 수준이 가벼운데다 별달리 엄중한 분위기도 아니니 '그까짓 거'라는 생각을 품게 되고, 억울해서 스토킹을 시작하고, 그런데 한국은 스토킹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 끝내 살인을 저지름. 처벌하고 계도할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는데 놓침.
이거 보니까 미술학원 취미로 다닐 때 생각남 그때 집에서 가깝단 이유로 처음 갔던 학원 선생이 딱 이런 반응 보이길래 "뭐가 문젠지 제대로 말해주세요 한숨만 쉬지말고요"라고 했다가 그새끼가 "선생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라고 씨부려서 대판 싸우고 보호자까지 등판하고(ㅋㅋ) 결국 학원 옮김
난 매력적인 설정이 많은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그럼 일단 캐릭터의 핵심 설정을 한 가지 만든 다음, 그것을 아래에서 '뒷받침하는 설정'을 만드세요. 그 설정들이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되면 이제 두번째 만든 설정을 뒷받침하는 설정들을 또 만드세요. 프랙탈 삼각형 구조처럼 설정이 체계화됩니다.
내가 만났던 최고의 신입: 자기가 받아들이기에 적당한 '정보 덩어리'가 모이면 알아서 끊고(여기부터 대단함) 자기가 이해한 것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바꿔서 요약해서 나한테 물어봄(실화임) 화룡점정으로 내가 설명한 내용의 허점을 물어봄(실화임2) 어딜 가도 크게 될 사람이었습니다
처음��터 끝까지 쭉 설명해주는 것보다 계속 짧은 질문을 하고, 답에 대한 피드백을 주면서 이해하도록 만드는 쪽이 좋았는데, 이거 몇 번 하면 엄청 자존심 상해함. 질문으로 압박 당하는게 너무 숨막힌다고 함. 어떤 사람은 이걸 좋아하기도 했었는데, 그사람들은 내가 안 가르쳐도 알아서 잘 컸음.
무라카미 하루키가 "정말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내가 번역해야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했던 포스트 아포칼립스 SF 소설, <먼 북쪽(Far North)>의 작가 마르셀 서루가 작년 11월에 낸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평양의 마법사'라니 뭔가 정취가 있네요). <먼 북쪽>은 한국에도 나와 있습니다.
한국 게임계 상태 메롱인 건 맞는데 여가부 때문은 전혀 아님. 이 업계는 애초에 노동자 무한야근 시켜서 자살하게 만들기, 게임 운영한답시고 여성혐오 지역혐오 온갖 소수자혐오 일베놀이 하다가 서비스 샤따내리게 만들기, 코인으로 땡겨보려다 주가 나락가고 멸망하기 같은 휘황찬란한 전적이 많음
전신마취 후기…
수면마취 하면 헛소리 할 수도 있대고 하길래 그럴거면 전신마취가 낫지 않나 막연히 생각했는데.. 한번 죽었다가 깨어나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만큼 힘들고 단 3시간 마취로 신체기능이 며칠째 안 돌아옴… 진짜 앞으로 절대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 1위 교통사고 2위 전신마취..
나 인스타에서 어떤 게시물을 봤는데
본인 안에 있는 어린아이가 있다면 억지로 내쫓으려고 하지말고 키워주래
예를 들어서 어릴때 장난감을 많이 못 가진게 속상했다면 애들 장난감 사모으거나
텐텐 많이 사먹거나 그런거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결핍이 채워져서 그런거에 관심 없어진다함
가장 비싼 피드백: "A라는 기준에 못 미치는 부분이 B이며 이것을 구체적으로 C하게 고치면 A라는 기준에 맞는 결과물이 나온다" (즉시 적용할 수 있고 개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강력한 대안 제시, 보통 전문가만 가능)
가장 싸구려 피드백: "그냥 느?낌적으로 구려요" (아무나 할 수 있는 말 ㅋㅋ)
사람들이 피드백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해서 그런것도 있다고 봐요
피드백도 사실 숙련이 필요한 고난이도 스킬임
그러다보니 피드백 레벨이 쪼렙이면 숙련자에게 어떤 피드백이 필요한지 아예 모르는거죠
근데 또 비숙련자는 피드백 레벨이 낮아도 지적할 부분은 잘보이니까 ㅋㅋ 그런다고 생각
"초등학생 때 하루에 20시간 공부하면 정병오는데...그냥 풀파워와 최대의 흥미&집중력으로 2시간 공부하고 나머지 10시간은 뛰어노는 게 더 효율적이던데. 그렇게 자라면 체력이 훅훅 붙어서 나중에 커서 진짜로 수십시간 공부 땡겨야 할 때 그걸 가능하게 해줌"
초고검수단1 진실의 주둥아리를 열다
"철옹성처럼 주민들을 대지진으로부터 지켜낸 비법은, 바로 불법 건축을 허용하지 않은 에르진 시장의 결단력 덕분이었다. (..) 일각에선 "이 나라에 당신 말고는 정직한 사람이 없느냐"며 불법 건축을 강경하게 비허용하는 자신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다고 했다."
ㅋㅋ뒷돈안받는다고 찍혔구만
친구가 "나도 소설 쓰고 싶은데 악역 서사준다고 욕먹을 것 같아 무섭다"고 해서..."악역 아니라고 끝까지 빡빡 우기고, 누가 캐물어보면 '악역처럼 납작한 뜻이 아니라 작품의 테마를 이끌어가는 또다른 축인 반동인물/안타고니스트'라고 그럴듯하게 썰을 풀도록 해 "라는 조언을 주었다
내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었을 때 빠진 전공 학점을 듣다가 1학년들과 팀플을 한 적이 있었다. 내가 갤럭시 폰을 꺼내자 팀원 한명이 애플 아이폰이 더 낫지 않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두 운영체제가 모두 필요해서 보조기기로 아이패드를 쓴다"며 꺼냈더니 매우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었다...
“아무 교훈도 전달하지 말고, 아무 가치도 개입하지마”
남초커뮤에서 <우영우>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굉장히 의미심장하다고 본다. 이들은 이 드라마를 더 이상 보지 않겠다고 하면서 ‘자꾸 메시지나 교훈을 전달하려고 하고, 어떤 가치를 끼워넣으려고 하며, 가르치려고 든다’고 말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스티븐 킹의 <그것(It)>에 나오는 구절이 자꾸만 생각난다.
"미소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라. 라디오에서 로큰롤 음악을 틀고, 당신의 모든 용기를 쥐어짜내고 당신의 모든 믿음을 긁어모아 삶을 향해 나아가라. 진실되라. 용감해라. 굴하지 마라.
그 외의 모든 것은 어둠이니."
여성혐오가 단순히 개인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스케일의 문제라는 게 이런 것임. '그까짓 거 여자들이 유난이다'라고 낮잡아 보는 사건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서 살인까지 가지만, 사람이 죽은 다음에도 여전히 '여자가 잘못 처신해서 죽었다'라는 댓글이 뉴스 기사에 붙는 꼴을 목도하게 되는 것
글쓰기에는 읽기 쉬운 단문이 최고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종종 살만 루시디의 <악마의 시>를 추천한다. 작가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진 책으로 유명하지만 내 생각에 요점은 그게 아니다. 소설가, 그리고 번역가의 혼이 담긴 엄청나게 긴 문장들ㅡ만연체의 향연이야말로 이 책의 진짜 정수다.
내년(2023년)부터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 상향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연금저축 400만 IRP 300만을 넣었던 분들이라면, 내년부터는 연금저축 600만 IRP 300만을 넣으면 되겠네요. 연소득 상관없이 통합되었을뿐만 아니라 세액공제율 구간도 고소득자에게 다소 유리하게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