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저 방한용품을 쓰던 시대에는 물자가 귀했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썼을 겁니다
위로도 쓰고 아래로도 쓰고 목에도 두르고 손에도 둘렀겠지요
볼끼를 어떻게 쓰는가는 3030년대에 2020년대 한국인은 티셔츠 밑을 바지에 넣어 입었느냐 빼서 입었느냐로 싸우는 거랑 비슷합니다…
여러분 결코 양산 없이 외출하시면 안 됩니다. 정수리에 화상 입어서 대머리가 됩니다. 조금 쪽팔려도 팔다리는 선블록 대신 쿨토시와 긴 바지로 가리세요. 물놀이 시에도 긴 래쉬가드 사용하시고 얼굴에는 해양생물에게 안전한 선블록 씁시다. 피부가 타지 않아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암막양산 개인적으로 체크하는 포인트(중요도순)
겉면이 흰색, 아주 밝은 색일 것.
가벼운 무게! 크기는 좀 작아도 됨.
우산처럼 접혀야 함. 접었을 때 양산 천의 안쪽 면이 밖으로 나오는 접이식이 있는데 아주 불편함.
갈고리형 손잡이. 휴대에도 사용에도 편함.
태양을 증오하는 마음.
메스가키 쓰지 말자...
일본에서... 직장에서 님 세쿠하라(성희롱)으로 끌려갑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뜻이 한국말로 그대로 풀면 '어리고 오만한 계집년. 하지만 나한텐 메챠쿠챠당해서 복종하겠지'라서... 그 단어는 성인 에로게임에서나 쓰는거에요. 님들아...
5ch이 쓴다고 다 쓰이는건 아냐.
대중교통 이용할때보면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재채기하고
잔기침하고 그러드라
안써도 댄다니 안쓰는거 이해하는데
왜 입도 안가리고 기침해
아니 3년간 뭘 배운거야.
마스크 안하고 기침이나 재채기하면 얼마나 멀리 퍼지는지
마스크를 왜썼는지
다 까묵은거야?
어뜨케 마스크 벗고 허공에 기침을
실제로 옷가게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패셔니스타 이놈아버지가
준호의 옷을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이상하게 입힌 점에서 어떤… 웅변이 느껴지는 거임
얘는 좀… 이상하게 줏대가 있다고
나쁘지도 튀지도 않는 무난하고 선량한 보통 청년이지만
삶에 있어 자신만의 어떤 분명한 기준이 있는 애라고…
진공포장에 당황하는 분들이 있는데,
흡연자도 인간입니다. 인권이 있습니다.
아무리 흡연을 한다고 해도 흡연자를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음식물 쓰레기통에 보관하여서는 안 됩니다. (특히 음.쓰는 사료로 가공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더욱 안됩니다)
흡연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됩시다.
아니 교수 말고요 수강생이 지식인에 문제 물어보고 교수의 경고에 입 싹 닫을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요
학생으로서 주변 학우들과 사회생활을 하고
교수가 주는 문제를 풀어보라고
교수 단독으로 저런 불량 학생을 색출하고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렇다고 내버려 두면 수업이 개판나잖아 애쓴거야
그래요 남자들이 밭일 나가기 전 여자들이 물 긷고 장작 모아다 부싯돌 쳐서 지핀 불 위에 가마솥에다가 밥을 하고 반찬 해서 아침상 차려 내놓고 남녀 함께 밭일하러 나가서 남자는 여자들이 날라 주는 새참 먹고 점심때면 더워서 일 못한다고 누워 쉬는 동안 여자들은 계속 일하는 모습을 본 거죠...
흔한 조선시대의 역사적 오해인데, 실제 밭일을 새벽부터 점심 먹기 전까지 계속하고 땡볕이 강한 오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활이었습니다. 생활 패턴이 달라서 서양사람들이 못 본 거 뿐이에요.
게다가 유교식 가부장적 영향은 평민들에게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것도...
만약에 사회생활을 소흘히 해서 지식인 말고는 논의할 사���이 없었다고 할지라도
풀이에 참고할만한 지식을 물어봤다면 교수님이 빵긋!하고 대답해주셨을 겁니다
배움은 필요 없고 성적만 받게 답을 내달라고 하니 분노하신 것으로
교수님께 가서 앞으로 열심히 배우겠다고 싹싹 빌면 괜찮습니다…
본디 사람이 사육하던 돌을 (무정하고도 비열하게) 내버리면 유기돌이라 하지만
길거리의 돌은 대부분 사람의 손을 탄 적 없는 야생돌입니다.
이런 야생돌을 유기돌로 잘못 보고 임의로 입양할시 생태계 파괴의 우려가 있으니
입양 전 유기돌인지 야생돌인지 꼭 확인하고 입양합시다.
이런 경우 사회생활이란 이렇게 막히는 게 있을 때 문제 풀이를 의논할 관계를 구축해두라는 뜻입니다
이 문제는 어떤 문제의 응용 문제로 나왔는지 무슨 규칙을 적용해야 하는지 뭘 참고해야 하는지 정보전달을 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능력을 길러 두면 평생의 행복에 큰 보탬이 됩니다
'워라벨'이니까 직장인 만족도 조사잖아
30대를 넘어가면 여자는 결혼, 출산, 육아를 거치며 고용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는 반면
남자는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니까 직장인 성비가 남초가 됨
남자의 만족도는 아이의 유무에 영향받지 않음
→남자의 만족도가 전체 인구집단에 비해 과대표됨
우성태섭이 강한 이유: 누가 봐도 사연과 서사가 있는데 그걸 안보여줌
둘의 유년기부터 모든 걸 다 보여줬는데
열일곱의 가을부터 스물둘의 어느날까지는 보는 사람의 상상에만 맡김
그런데 그 스물둘의 어느날 둘은 몹시 친해보임
열일곱의 여름에 있는 둘은 시합 한 판 뛰었을 뿐인 사인데
bl이든 gl이든 픽시브바라망가든 로맨스드라마든 대분류는 전부 로맨스라서, 소비자가 이들 작품을 구매하는 목적은 가상인간이 유성애하는 모습을 보는 데 있는거라 어딜 가든 결국엔 주인공이 자연상태의 인간에 비교하면 과도하게 섹시해질수밖에 없음… 유성애를 목적으로 존재하는 인물이니까…
모찐바: 주인이 먹으려고 쟁여놨던 ABX쪼꼬렛 한 봉지 다 뜯어먹고 갈기갈기 찢긴 비닐의 산에서 모찐바를 발견한 아루지가 비명을 지르며 병원에 데려가 비싼 검사까지 받았는데 "천만 다행으로 비닐포장지는 하나도 안 삼켰네요… 건강하구요 식료품 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소리나 들음
이게 요즘같으면 그냥 저런 거 조아하네ㅎㅎ 하고 말 일이지만
연재 당시의 인터넷쇼핑은 커녕 휴대전화도 드물었던 시대상을 고려해보면 정말 범상치않은 줏대입니다
저 이상한 티셔츠 뒤에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거의 반드시 물건이 있는 가게를 찾아야만 했던 시대배경이 깔려 있습니다
핵개인의 시대가 온 건 사회적 자원이 돈으로 판매되는 상품이 되어서지 인간이 사회적 자원을 덜 필요로 하거나 사회적 자원을 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되어서가 아닌데도…
유튜버야말로 사회적 자원을 높은 수준으로 소모하는 직업인데 캡쳐의 유튜버는 자기 발밑이 뭘로 되어있는지도 모르나봄…
아님. 선생 대 학생 관계이므로 학생이 뭐라고 느끼든 이건 강간이 맞음. 상대방의 동의 없는 성관계는 폭력이고 선생 대 학생의 관계에서 학생이 제대로 동의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존재인가 하면 아니라고 봄. 학생이 자신의 의사로 동의했다고 믿을 수는 있지만, 사회가 그렇다고 할수는 없다
생각해보면 포스타입 시대 이전 팬픽에도 달동네 사는 가난한 아이들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땐 노란장판 감성이 아니었음.. 호빠 선수하고 룸살롱 웨이터 뛰고 이런 얘기가 아니라 다같이 빵집에서 일하거나 자기같이 버려진 애들 주워와서 같이 살거나 월급받아 산 치킨 나눠먹고 이런 얘기였음..
꽤 시혜적인 인물이고 꼰대스런 면도 있었으나
여자와 아이들에게 특히 동정적이었고
신분이 낮은 노동자계급에 대해서도 예의있게 대하는 인격자 캐릭터임
미국의 남북전쟁이 있었던 때부터 얼마 안 된 시대인데도 흑백혼혈아에 대해 혐오나 멸시 없이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에피소드도 있음
엄마에겐 (이건 정상적인 생각이고 이야기가 프로이트적으로 나간다면 아들에겐) 아빠야말로 섹시한 존재가 아니겠느냐는 깨달음을 얻고 (수다를 통한 정보전달의 중요성)
엄마를 위해 아빠를 몹시 섹시하게 만드는(=마나를 풀로 땅기는) 제의를 통해 대규모 치유마법으로 엄마를 낫게 한 거 맞지?
예전같았으면 스테플러로 찍어서 만들었을 8p짜리 소책자류는 다 웹발행으로 들어가서 그런 점도 있는거같음
돌발적인 단편물은 책자발행을 생략하고 장편물만 책자화되면서 기왕에 300p짜리 책을 낼 거면 예쁘게 내고 싶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하면서 점점 책자발행의 문턱이 높아지는듯…
진짜 소신 발언인데 나는 모든 동인지가 레디메이드 표지를 사서 쓰고, 내지 편집 커미션을 맡기는게 점점 당연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너무 놀라움.
내가 내 책을 잘 내고 싶어서 맡기는 거야 상관 없겠지만, 그게 모두가 하는 것처럼 되서 소비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 동인판 좁아지는 길인듯
남사들이 아루지 지옥간다 지옥간다 이러는거 처음엔 걍 천국 갈 거거든ㅋㅋ하고 말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얘네 말이 맞는 거 같다
얘네는 칼이고 난 사람이잖아 얘네가 이때까지 죽인 목숨에 대한 업보는 다 사람인 나한테로 돌아오는 거 아냐 얘넨… 칼이니까… 생물이 아니니까… 업보가 없잖아…
갑자기 고전(?)동인지 제본법이 돌아 다닌다 했더니 참 재밌는 이야기...
옛날에는 개인이 인쇄 할 수 있는 루트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소규모 인쇄는 일종의 공판 판화기인 등사기를 이용했다. 학교에서 시험지나 가정 통신문을 이걸로 인쇄해서 국민학교 세대에는 꽤 익숙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