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역중인 박철 꼬박꼬박 면회가는 대만선수
어느날 마주앉은 철이가 대충 이런 데서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매번 찾아오냐 앞으론 그럴 거 없다 어쩌구 같은 발언을 하다
대만: 무슨 소리야 나한텐 이게 데이트야. 너 남친한테 데이트 오지 말라고 할 수 있어?
교도관: 왐마야
철아 나 사주에 금이 부족하대
그거 큰일인 거냐
금이 부족하면 돈이 안 들어온대
큰일이네
그래서 금속을 가까이하는 게 좋대 도와줄 수 있어?
금은방 털어줄까?
아니 그런 거 말고 ㅋㅋㅋㅋ 나랑 같이 다녀주기만 하면 돼
진짜 그런 걸로 돼?
당연하지 넌 철이잖아
...
알았지? 나한테 꼭 붙어 있어
박찰은 조용히 잇다가 고개를 끄덕였음. 당연한 거 아니냐. 데만은 또 물엇음. 나랑 집 앞에서 키스같은 걸 할 생각 아니지? 그러면 안 된다? 나 절대로 보이즈러브 안 할 테니까? 이번에도 박찰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음. 그래. 난 그냥 널 집까지만 바래다 주고 뒤도 안 보고 돌아갈 테니까..
이 경우 철이의 손목을 지키기 위해 대만녀는 철이네 식량만 축냈지 그런짓은 아무것도 안한걸로... 조서만 작성하고 풀려나는데 아 철이 친구라고 이상한사람 아니라고!! 성질내는 대만녀 + 경찰서 와서 빡친데다 옆에서 소리지르는 정데만 보니 한숨만 나와서 하늘보고 땅보고 마른세수하는 빡철
빡철 누구 짐 되는 것도 사양이고 그게 저놈인건 더더욱 사양이라 (사실 지금은 저래도 언젠가는 자길 포기할까봐 조금은? 두려울지도?) 움직일 수만 있게 되면 기어서라도 병원 탈주할 생각이었는데 정대만이 맨날 자기 손 붙들고 침대에 엎드려 자서 차마 못나가면 좋겠다고 왜요 전 진부한게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