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ho Hwang
@youknow04
Followers
719
Following
7K
Media
103
Statuses
3K
programmer, trader, daddy, scientist, geek & nerd
Joined December 2009
1억원을 초과하는 차량을 전손 시켰을때를 위한 리스크헤지비용(대물 보험료)을 모두가 분담하는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결국 비싼차를 몰기 위한 비용을 모두가 분담해주게 되는 느낌.
2
1K
911
로펌 변호사 분들이랑 밥먹다가, 가능하면 거짓말은 안하는게 좋다는 말이 인상 깊었었다. 왠지 내 상상속의 변호사들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현실에서는 거짓을 추가하기 시작하면 일단 실용적으로도 관리가 힘들다고. 법무의 프로가 해준 말이지만, 일반적인 행복 최적화에도좋은듯.
도대체 불륜… 하는 사람들 심리를 모르겠음.심리고 뭐고 에너지도 신기하고….매일을 거짓속에서 살아야하는데 멘탈도 대단하고;;.
0
499
568
이걸 컴공학생 90% 가 못한다고? 싶어서 트롤링인줄 알았는데 진지하네;;.얼마전에 한국쪽 CS 교수님이랑도 얘기하다가, 학생들이 숙제는 잘 해오는데(LLM. ?) 시험을 못봐서 고민이라고 하시던게 생각났다. 한국은 괜찮을까?.
i have a very simple question i ask during phone screens: print each level of a tree on a separate line. 90% of CS grad candidates just can't do it. someone needs to investigate these universities.
10
243
538
모르는거 코딩하면 횃불(LLM) 하나에 의존해서 잘 모르는 어두운 동굴 깊숙히까지 들어갔는데 어디선가 스산하게 할루시. 할루시. 소리가 들리며 횃불이 꺼지고 나혼자 남은 느낌같은거 받을때 있다.
이래서 AI 시대가 되면 프로그래밍 배울 필요 없다고 하는 말을 안믿음.
0
318
331
컴공이라도 양자역학 정도는 교양으로 익혀두면 좋다. 로그만 찍으면 재현이 안되는 버그를 마주하더라도 상태를 이해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음. 왜냐하면 관측 행위 자체가 상태에 영향을 미쳤. 미쳤. 미쳤냐고 아 진짜 환장하겠네. .
2
447
314
헐 이게 4090 한장에 들어가는 LLM 의 한국어 능력이라고?.이건 사이드 프로젝트에도 써봐야겠다. Aya-23-35B: - Cohere 에서 이번에 공개한 오픈모델. - 23개 언어에 최적화(Korean 포함).- 8k context.- RTX4090&ollama 에서 4q 기준 38TPS 나옴. (스샷도 이걸로 테스트)
0
90
229
결국 엄청 똑똑한 친구들이 모여서 인간들을 플랫폼에 더 잡아두는거 연구하며 광고수익의 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영화 매트릭스가 생각난다. 그걸 위한 숏폼 컨텐츠 같은것들이 다른 모든 컨텐츠(영화, 책등 부터 오프라인 PC방까지) 시장을 죽이고 있다는 점에서 디스토피아 느낌도 남.
최근에 트위터에 인도 학력고사 최고득점자들의 커리어를 소개하는 타래들이 있었는데, 그 중 IMO 수상자들도 제법 있었지만 결국은 CS 박사하고 빅테크에서 import torch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라서 두가지 생각을 함. 첫째로, 명문대 커리어 바라보고 올림피아드 준비하는건 인도도 마찬가지구나.
0
216
227
이거 근데 고학력자들 중에 종종 보임. 평생을 배움으로 연마한 도파민 회로는.논문 읽기로도 도파민 보상을 얻을 수 있는것이다. 사실 타임라인엔 한자공부로도(?) 보상회로를 돌리는듯한 이과생분이 있는것 같아서. 이쪽 거의 끝판왕 같은데 좌표는 생략함.
자극추구 활자중독자들 특: 논문도 목적 없이 읽으면 재밌어함.
1
190
199
비슷한 이유로 우리는 작년부터 면접에 LLM 을 쓰고 있다. 피차간에 시간소모가 너무 많은 코딩 면접보다는,.회사가 하는 일이랑 대충 비슷한 코딩을 LLM한테 시킨다음에.지원자에게 그 코드의 리뷰를 맡기는 식. 이러면 너무 쉬운코딩은 LLM이 대충 이미 해줘서, 면접시간에 굳이 스크래치부터.
AI가 모든 코드를 짜 주는 시대가 되고 있기 따문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더더욱 기본 공부에 충실해야 한다. AI에게 지시하기 위한 스펙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지시를 정확히 따라 코드를 작성했는지 확인 할 줄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2
99
210
이 짤은 볼때마다 멋진것 같다. 시선을 보면 공을 놓친 직후부터,.내가 틀린게 아니라 "바닥이 틀렸다" 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음. 나도 연습 열심히 해야지.
0
223
193
"코드를 방어적으로 작성" 은 조금만 어긋나면 부채처럼 쌓이는 문제가 있는데, 난 학생때는 몰랐다. 간단한 예로 None 이 아니어야 하는 코드에 방어적으로 None 핸들링을 해두면 나중에 코드를 볼때 None 일수도 있을것 같은 영역이 번진다. 차라리 그자리에서 터트리는게 장기적으론 생산적임.
GN⁺: 대규모 기존 코드베이스에서 엔지니어들이 저지르는 실수 .-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 작업하는 것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임. 개인 프로젝트나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는 이러한 경험을 얻기 어려움 . - 수백만 줄의 코드, 100-1000명의 . .
0
96
177
트위터에서 추천받아서 써봤는데 google scholar pdf reader 이거 좋다. 참고문헌 번호에 마우스 대면 abstract 미리보기가 되고,.위키 링크 타는 느낌으로 눌러서 연관 논문을 볼 수 있음 이 좋은걸 왜 지금까지 몰랐지.
1
78
173
혹시 python 을 쓰고 있는데 json 이 느린게 이슈가 된다면, 일단 json 라이브러리를 orjson 으로 바꿔보면 좋다. rust 로 잘 구현해서 짱짱 빠름.
오늘은 JSON에 대한 정말 좋은 글을 소개합니다. JSON의 장점과 대안, 그리고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지 등등, 조금 긴 글이지만 순식간에 읽어내려갔습니다. JSON을 사용하는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
0
81
167
학부생때 누적페이지뷰 천만 넘은 교내용(균일집단) 웹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했었는데,.이게 시험기간만 되면 광고 클릭이 10배로 늘더라?.첨엔 우연인줄 알았는데 우연이 아니었음.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한구석에 있는 텍스트 광고 조차 재밌는 상태가 되는것이다. ㅋㅋㅋ.
0
262
155
> 업데이트 후 고객님의 비밀번호를 모두 소문자로 변경 해드렸습니다. 예전에 쓰던 증권사에서 암호화 모듈 업데이트 한다더니 점검 이후에 띄웠던 공지인데,.그쪽 IT팀의 최소 2가지의 심각한 문제를 너무 압축적으로 표현해서 이참에 공유해봄 ㅋㅋㅋ.
3
238
157
터미널에서 비동기로 작업을 해야 할때는 tmux 나 nohup 으로 적당히 때웠었는데, 탐라에 능력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pueue 얘기를 하길래 나도 찾아서 구경해봤다. 요거 같은데, 깔끔한 status 화면이나 작업별 로그 기능은 좀 맘에 든다. queue 랑 비슷한 네이밍도 ㅋㅋ.
1
41
151
카페인 반감기도 exponential 함수다. 그래서 총량이 동일한 커피라는 제한조건 하에서, 조금씩 많이 섭취하는게 체내 카페인 농도의 시간에 대한 적분값을 최대화 하는 방향이라는 즐거움이 있음. 최적화 되고 있다는 생각으로 반려아메리카노와 함께 하면 마음이 풍요로워지더라.
난 아메리카노 사면 10분이면 다 마시는데 아침에 산 아메리카노를 반려아메리카노처럼 하루종일 들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다.
1
247
131
우린 작년부터 개발자 면접에서 코테 대신에 LLM 이 짠 코드를 리뷰 하는데 이거도 좋다. 쉬운건 LLM 이 이미 해놔서 오프라인에서 해도 시간부담이 적음. 그리고 능력자들 면접은 양방향인데,.LLM 이 짠 코드의 개선 할 점에 대해 얘기하며 서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소개팅 하는듯한 느낌도 좋다.
3
40
118
행렬곱체인 최적화는 다이나믹프로그래밍으로 잘 풀 수 있는 문제지만,.체인 말고 그냥 for루프를 행렬곱 라이브러리로 변환만 할 수 있어도 속도가 많이 빨라진다. 인류가 극단적으로 최적화한 구현체이고, n이 커지면 이론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행렬곱을 O(n^3) 구현체보다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
소개팅남에게 서버터진 이야기나 행렬 곱셈으로 최적화 문제 해결한 이야기 한 시간 넘게 듣고 커피챗 온 건지 헷갈렸다는 지인에게 다음엔 라이브 서비스 장애 대응 및 부검, 후속 액션아이템 수행 이야기 너는 두 시간 해보라고 조언했다. 이거 구린라이튼가요?.
0
53
101
python 에선 json 속도가 이슈라면 일단 orjson 을 끼얹어보면 좋다. orjson 은 rust 로 구현돼서 엄청 빠르고, 혹시 python 에서만 쓴다면 더 빠르게 바이트 상태로 쓸 수도 있다. 여러 언어 쓰는 큰 프로젝트에선 바꾸는게 쉽지 않으니, 일단 가성비로 json 상태에서 속도 날먹부터 해보면 좋음.
MessagePack - JSON과 비슷하지만 작고 빠른 이진 직렬화 포맷 .- 효율적인 Binary Serialization 포맷 .- JSON처럼 여러 언어 간 데이터 교환 가능 .- 작은 정수는 단일 바이트로 인코딩, 짧은 문자열은 문자열 자체에 추가 바이트가 하나만 더 필요 .- 50개 이상. .
3
29
91
공감되는 글이다. LLM 한테 생산성 부스트를 받으려면 코드베이스가 클린해야함. Clean Code 책에서, 1번 write 한 코드를 n번 read 하게되면 readability 가 높은 클린코드가 생산성을 올린다는 얘기가 인상적이었는데,.이젠 인간뿐 아니라 LLM 까지 read 하기에 클린 write 가 더더 중요함.
GN⁺: AI가 기술 부채를 더 비싸게 만드는 이유 .- AI가 코드 작성과 정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기술 부채(tech debt)** 가 덜 중요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음 .- 하지만 실제로는 AI가 기술 부채의 **비용을 더 크게** 만들고 있음 .- **낮은 부채**의 코드베이스. .
2
37
88
우린 작년에 시니어 같은 20대 개발자랑, 이사들보다 나이 많은 40대 개발자 뽑았는데, 40대 분도 잘하시고 조직문화에도 긍정적이다. 관리자 뽑을 연봉을 나눠가지고, 관리자 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만 뽑자는 주의라서 매니저 트랙은 아예 없다. 다같이 늙어서 은퇴 할때까지 코딩 외길인 것이다.
1
11
88
우리 초창기 파운더's 코드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데, 주요 데이터에 DB를 안썼던거다. 흐름은 대충 이런데. 1. 극초기에 DB셋업하기 귀찮으니 일단 파일에 json으로 대충 씀. 2. 파일 blocking I/O 때문에 성능이슈 발생함. 근데 생각해보니 로거는 이미 제대로 세팅해놨고, 효율적인 async file.
센세의 반어적 개그를 진실로 믿는 분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직접 해본 적은 없고 당해본 적(외주로 인계받은 코드ㅠ)은 있는데, 파편화 된 데이터들 수집해서 모아오는 작업하다가 코딩 그만하고 싶었어요ㅋㅋㅋ.
1
40
85
현실이 자유도 높은 RPG 게임이라 생각하면 재밌는 편이기도 하고,.외국애들도 고학력자들은 발전하는거 좋아라 하는 애들 많더라. 한국의 문제는 발전해야"만" 하는듯한 분위기라는게 좀 더 정확할것 같다. 일상에서 너무 사적인 질문까지 하며 발전에 관심 없는 사람을 후드려 팸.
한국인 특징.자꾸 지금상태에서 발전하려고함;;.사실 외국나와서 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전하는데에 크게 관심이 없음;; .무슨 경험이나 공부, 도전 뒤에 발전을 하면 하는거고 안하면 어쩔수없는건데 자꾸 기를쓰고 발전을할라고함;; 자기맘대로 되는게아닌데. .
0
52
66
heap 은 정말 멋지다는거 공감. 심지어 big-O로 표기하는 시간/공간 복잡도에 붙어있는 상수도 매우 작아서 heap 을 써야 하는곳에는 대체제 말고 heap 을 써야한다.
Heap 자료 구조 정말 멋지다. 이게 왜 배열 형태로 표현할 수 있어?.
1
19
74
이게 올해 2월이네 LLM 쪽 발전 진짜 빠르다. 자꾸 코드생성 생략하는 laziness 이슈 있어도 어쩔 수 없이 쓰던 GPT-4 는 이젠 안쓰고있고,.오픈모델중 코딩쪽은 최고던 deepseek-coder-33b 는 훨씬 작고 좋은 모델들이 나오고,.MLX 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서 mac에선 llama.cpp 보다도 빨라졌다.
LLM 찍먹은 이제 그만하고, 로컬에서 사용할건 deepseek-coder-33b 로 정했다. 정하고 나니 이제 속도가 아쉬워서 apple silicon 전용 라이브러리인 MLX 를 써서라도 가속하려 했는데, 같은 quantization 에서도 MLX 쪽이 더 느리다?.MLX 아직 너무 방금 만들어져서 그런가 봄.
1
22
73
이거 재밌다. 얼마전에 트위터에서도 핫하던 1.58bit LLM 논문은.결과가 너무 좋아서 의심스럽다, 특히 파라메터가 커져도 되는지 불확실하다 하는 말들이 있었다. 근데 몇시간 전에 3B 까지 "되는데요?" 를 시전한 모델이 올라옴.
0
39
71
좌우 대칭인 동일한 양말 n개를 구매하면 짝을 맞출 필요도 없이.양말 집합 X에서 아무거나 2개를 꺼내면 된다. 빨래 후에도 그냥 집합 X에 넣기만 하면 되고,.심지어 수명이 다하면 페어 생각 안하고 1개씩 버려도 됨. 근데 사람들은 이런 편리한 O(1) 대신에.짝을 찾는 O(n) 양말 관리법을 선호한다.
5
58
66
비슷한 이유로 우린 릴리즈하다 사고치면 출근하는날 점심메뉴는 소고기다. 빠른 릴리즈가 가져다주는 개발속도 향상이 커서 약간 위험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릴리즈하고 싶은데, 이게 양날검이라 조심도 해야하는데, 사고 쳤다고 문책 당하면 결국 빠른 릴리즈를 못하게 됨. 근데 사고 쳤을때.
이전 회사 퇴사 사유중 하나. 옆 조직이었는데 장애 한 번 냈다고 SRE팀 폭파시킴 .비용 최적화 때문에 인프라 변경 플랜을 진행중이었는데 맨 마지막으로 미룬 무서운 변경을 위에서 강압적으로 밀러붙여서 충분한 테스트 없이 진행했다가 터짐. 그거 실시간으로 보고 질려서 퇴사.작업이 바텀업으로.
1
32
70
7년쯤 전에 한국오피스 근무 조건으로도 초봉 1억 맞춰준다던 회사에 못간 이유가 학위가 필수(mandatory)였는데 취득이 늦어졌기 때문이었다. 학벌이나 학위를 보는건 한국만 그런건 아님. 개인적인 생각에는 학위와 학벌이 사람을 크게 바꿔주진 않고, 대체로 잘 하는 사람들이 굳이 대학 말고 딴거.
3
20
65
참고로 한국은 비싼차도 보유세 별로 안낸다. 차 가격이 아니라 배기량으로 과세하기 때문. 대충 소나타급 부터는 배기량에 따른 선형함수라서 가격 대한 로그함수로 과세하는 꼴이다. 특히 터보차저 붙여서 다운사이징+경량화 한 스포츠카 같은건 진짜 별로 안낸다. 찾아다니며 알려줄 생각까진 없다.
1억원을 초과하는 차량을 전손 시켰을때를 위한 리스크헤지비용(대물 보험료)을 모두가 분담하는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결국 비싼차를 몰기 위한 비용을 모두가 분담해주게 되는 느낌.
0
85
68
게임이론 같은거다. 인용이 개발자의 우월전략이고,.사측의 우월전략은 사실상 회사에 10시간씩(근무8시간+출퇴2시간) 쓰게돼도 출근 시켜서 자리에 앉히는거. 둘의 네쉬평형보단 그냥 재택으로 6시간만 빡쎄게 일하고 칼퇴하는게 모두에게 좋은데, 상호간의 깊은 신뢰가 필요해서 큰조직에선 힘든듯.
이번에 배운 점: 개발자는 빨리 개발하더라도 패를 다 까선 안된다. 빨리 개발했으면 나머지 시간은 쉬도록 하자.
1
39
67
개발자가 하는건 원래 byte 상하차다. 결국 폰노이만구조를 따르는 머신에 굴리는거니까.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요즘 SIMD로 덩어리지게 coalesced 상하차 하는 개발자가 머싯더라 마초마초해.
0
16
57
본문에 나온 SWE-bench 점수도 잘 나오는 편인 Aider 를 통해 LLM으로 코딩하면서 느끼는건, 저런식의 대체랑은 좀 다르다. 비유하면 은행직원 하나를 통째로 대체 할 수 있어서 서로 노동시간을 겨루는게 아니라,.은행직원 업무의 일부였던 지폐를 세는 행위를 훨씬 빠른 기계가 대체하는 느낌이다.
“인공지능의 역량이 사람 개발자 역량의 삼분의 일 지점에 도달하면, 산술적으로 8시간을 근무하는 직원과 24시간 근무하는 인공지능의 생산성이 비슷해진다.”. 음…
1
29
54
미국은 경찰력을 너무 남용하는 업장에 대해서 시에서 폐쇄조치 까지도 할 수 있던데, 우리나라는 공공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위한 대응 메뉴얼이 부실한것 같다. 윗분들이."아무튼 너가 시끄럽지 않게 처리해. 난 책임 없는거다?" 로 굴리니까, 목소리 큰 이용자만 이득보는 구도가 됨.
무인점포 2시간마다 순찰 요구, 경찰 "우리가 경비원이냐".점주들은 사소한 분쟁부터 절도까지 모두 경찰에 신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 내부에선 "점주가 부담해야 할 매장 경비·관리 책임을 경찰이 떠안고 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1천 원짜리
1
82
52
모두가 cursor 를 쓰는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개발환경은 각자 취향이 있는거니까. 혼자 LLM 덕질 한다는 느낌으로 구석에서 메타데이터 쌓고 있었다. 근데 CTO 님이 이거 보시더니 좋다고 .cursorrules 로 레포에도 써버리자고 하심 ㅋㅋㅋ.와 신난다~.
이건 진짜 고민만 하는것 같아서 일단 지르려고 첫삽 떠버렸다. 메타데이터에 대한 고민 같은건 때려치고,.그냥 작업하다 코드베이스 전반에 대해 LLM 에게 전달할만한 암묵적 지식이 생각나면 계속 쌓는다는 느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작은 스노우볼이라도 굴려보자? ㅋㅋㅋ.
1
7
53
이번 주말에 뭔코딩 할까 하다가 그냥 회사 코딩 -4000 라인정도 했다. 코드삭제 작업들중 일부는 프로그래머의 자체의 능력과는 상관없이.회사에서 권한이 많을수록 빠르게 할 수 있는것 같다. 이후 모두가 더 행복코딩 할 수 있는 작업이기도 하고.
1
11
50
rust 쓰는 입장에서 혹하긴 한데 이게 될까 싶다. 차라리 rs->c 라면 몰라도, c->rs 는 더 자유로운 언어를 더 제한된(더많은 정보에 기반한) 언어로 바꾸는 작업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제한하려는거지?. 사실 잘 안될것 같은데 DARPA엔 외계인 있을 수도 있으니까 혹시?.
미국의 DARPA에서 모든 C,C++코드를 자동으로 Rust로 변환하는 TRACTOR(Translating All C into Rust) 프로젝트의 출범을 예고했습니다. 이제 정말 Rust붐이 오려나 봅니다. 첫째 지난 백악관 발표와 달리 C,C++의 대체 언어로서 java, c#이 아닌 Rust를 콕 짚어 이야기 하고 있으며 둘째,단순 권유가
3
11
47
LLM agent 는 작년부터 production 레벨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다. CI 에서 이런 활약을 할 수 있는 도구는 LLM(agent)가 유일함. 인간이 일일이 LLM에 타이핑해서 물어보려면 귀찮아서 못쓰는거 맞는데,.CI에 물린 agent가 달아준 코멘트 n개를 검토하는 형태로만 바꿔줘도 생산성이 완전히 달라진다.
1
24
48
이 포스트 좋다. 특히 rust 기본 가이드만 일독 하고는, 일단 쓰면서 귀납적으로 배우는 사람에게 딱 맞춤형 오답노트 느낌. (=나). 그리 길진 않은데 내용이 가볍진 않아서 읽는데 30분정도 걸림.
0
17
47
팀에 개발자 더 늘어나면 진짜 관리 포지션부터 채용해야 할 것 같아서 채용 문 닫았었는데,.논문 + 코딩대회 + 경력 삼위일체 괴수분이 채용 문 부수고 들어오셨다. 다같이 주 30시간 빡코딩 & 칼퇴 고고씽~.
2
1
47
미해결 난제 까진 아니지만, 학부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시간복잡도 아마 이게 최선 같다고 하신걸 굳이? 더 줄여온 학생이 있었다. 딱히 학점 같은 유인도 없다; 그냥 더 빠르게 되는데 교수님이 안될것 같다하시니 된다고 줄여온거. 눈여겨 보다가 낼롬 모셔왔는데 어느새 보니 우리 CTO 님 ㅎㅎ.
실현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하겠지만, 수능수리영역에 미해결난제를 하나씩 끼워 넣으면 누군가는 차력쇼로 풀어내지 않을까 싶음.
1
16
44
갑자기 RT를 너무 많이 타서 보강하면,.제가 겪은 실화고, 꽤 많이 예전입니다. (한 10년?).아마도 규정 같은걸 맞추려고 암호화 작업을 하다 이렇게 된것 같다고 "추정" 되는데,.소문자로 변경 가능하다는것(평문)과 백업이 없다는건 저 공지로 인해 추정이 아니라 사실이 됩니다. ㅎㅎ.
0
43
40
LLM 덕질도 같이 하면 좋은것 같다. 아이돌 덕질과 비교 해 볼 때 LLM 은 내 컴퓨터에 받을 수도 있고, 말도 걸 수 있으며, LLM 마다 능력치들도 다양하다. 빠르게 발전하는 다재다능한 능력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말하다 보면 GPU 냉각팬이 돌면서 따뜻한 온기(물리)까지 느껴짐.
소프트웨어만 만들다보면 사람이 좀 피폐해짐. 농사를 짓든 전자공학을 파든 뭔가 손에 잡히는 결과물이 있어야 삶이 충만해져.
1
17
42
이거 완전 하드코어하다. DRAM I/O 도 I/O다? 라는 느낌으로 빡쎄게 줄이는데, 이런거에 rust 를 쓰는것도 인상적임. 아직 내 rust 숙련이 낮아서 SIMD 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잘 쓰면 auto-vectorization 도 되는구나 당연한가.
1
11
41
이거 좋은글인데 학생때는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어서 추가하면,.혹시 몰라서 방어적으로 코딩하는 개발자는.혹시 몰라서 안해도 되는일을 쳐내지 않는 관리자랑 같은짓을 코드에 하는거다. 이후에 코드를 봤을때 진짜 그 컨디션이 발생하는지가 불확실해서 계속 혹시 모르는 코드도 짜야하게 됨.
주니어, 시니어의 코드 스타일 차이하나. 주니어는 한번 체크한 컨디션도 계속 체크하며 defensive 하게 코딩. 그리고 가능한 exception 을 피하려고 소심하게 메소드를 return 하거나 로그만 남김.
1
13
36
코딩에 GPT-4o 를 쓰다보니.일단 테스트 돌려보고, 터지면 테스트 결과를 GPT-4o 에 던지는 단축키부터 누르고 있더라. 이럴거면 차라리 tree-sitter로 컨택스트까지 뽑아서 던지고, 커밋까지 해주는 를 쓸까? 싶어서 또 시도 해봤는데, 이건 아직도 적응을 잘 못하겠다.
1
6
39
요 글 사람 생각들 재밌다. 코딩말고 일반적인 학습에 대한 여러 실험들의 결과는 답까지읽기/직접풀기 를 섞는게 효율이 좋다고 하긴 하더라. 좀 더 나가면, 뇌가 구조적인 학습방식 자체에 익숙해지면 효율적으로 빠르게 배운다고 착각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섞어버리는게 피곤하고 효율이 좋다함.
근데 정말 오류 메시지 ChatGPT에 긁어놓고 무작정 해석시키지 마세요. 독해 능력은 직접 길러야 합니다. 처음부터 답지 보고 문제를 해결하면 문제를 풀 수 없게 돼요.
0
8
36
요즘은 Fourier transform 같은건 인터넷에서 그냥 배워도 될것 같은데, 여전히 공학은 대학에서 배우는게 주류인가 보다. 1년, 0.5년 너무 뚜렸한데?.어린 공대생들 화이팅 ㅋㅋ.
Fourier transform of Google Trends of Fourier transform
2
8
37
우리 부부도 학석박 1세대다. 특히 와이프는 집안에 의대 등록금 부담주기 싫어서 등록금 없는 공대로 온 케이스. 고작 이공계 장학금 따위로 진로를 틀겠냐 같은 말을 볼때면, 저사람은 그정도는 상관없는 환경에서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1
4
36
wolfram 이 못푸는 수식을 o1 이 그냥 바로 풀어줘서 갑자기 시간이 붕 떴다. o1 진짜 대학원생급임. 내생각에 CS 대학원생 한테 이 수식 손으로 풀어달라고 해도 못푸는 학생들도 많을것 같은데. .
2
4
36
한국에서도 개발을 너무 좋아해서 은퇴할 때까지 활발하게 개발하는 조직이 있으면 좋겠는데. 대체로 나이 들면 조직을 떠나게 되거나,.아니면 반대로 젊은 개발자들이 역량이 부족한 시니어들까지 케어해야 하는 구조 같다. 우리 세대에서는 한국에서도 이런 구조 깨버리는거 보여주고 싶다.
[재계뒷담] 늘어나는 50대 직원에 IT업계 속앓이.
0
6
35
메타는 맥OS, 크롬브라우저 같은 단말플랫폼이 없어서 매번 몇조원 단위로 털려 왔다. 그래서 이번엔 closed AI 가 단말플랫폼화 되지 못하게 영혼을 담은 트롤링 하고 있다 생각하면 AI 구경이 좀 더 재미짐. ㅋㅋ. 아니 수십조를 박아서 만든 LLM 을 공짜로 풀어버린다고? <-.
0
25
34
모 대기업 연구소에서 수십년간 1%씩이라도 개선하려던 최적화 문제가 있었는데,.기존 알고리즘 폭파시키고 새로 짜서 계산 latency를 100만배 정도 줄이고, 그걸 기반으로 최종지표를 10%넘게 개선해버리니까 갑자기 x같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라. 그걸 A라고 후려치는 사람도 있었겠지 싶다.
1
4
34
우리팀은 언어(코드) 공부나 영어공부앱 매일불꽃(?) 안꺼트리는 얘기 같은것도 자연스럽게들 하시는데,.트위터에서 공부에 부정적인 글들 보고 아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구나; 싶어서 놀랐다. 덕분에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의 정의와 그 효율성에 대해서 생각을 다시 정리 할 수 있었음.
1
2
34
난 왜 로컬에서 LLM 에게 코딩을 시키고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딱히 이유가 없다. 특히 GPT-4o->sonnet3.5 나오면서 유용성이 거의 없어졌는데도 하고있음. 굳이 꼽자면 소스코드 보안 정도가 항상 최후의 핑계인데,.사실은 그냥 내 컴퓨터랑 같이 코딩하고 싶은 비합리적인 마음 때문인것 같다.
1
0
32
알고리즘 시험 문제에서 이러면 진짜 환장한다. 점수는 받고 싶어서 어떻게든 상상력을 발휘해서 써놓은 알고리즘은 채점하려면 조교가 대뇌로 따라가며 디버깅 해야함. 그렇다고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걸 다 틀렸다고 할 순 없고,.진짜 이상하지만 아무튼 맞게 푸는 학생들도 가끔 있음 ㅎㅎ.
개인적으로 대학교에서 “공부하지 않아서 모르겠음”을 적으면 ���본점수를 주고 아무말을 적은 사람들에게 0점이 주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1. 대학원생들이 이게 왜 0점이 아닌지 이유를 지어내는데 들어가는 자원 절약.2. 최소한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할 있는 열린 사고.
4
13
33
조회수 높은 유튭의 철학과 교수님이,.LLM 도 결국 universial gate 인 XOR 만으로 구현 가능한 계산기라 인간과 다르다시던게 생각난다. 왜 하필 NAND/NOR 가 아니라 XOR 이라고 틀렸을까, 발표자료에 XOR 그리며 왜 몰랐을까, 저정도 이해를 얼마나 큰 담론까지 확장하는 사람인가가 상상돼서 후략.
현대의 인문학자도 연구분야에 대한 심취가 좀 도를 넘어서버리면(. ) “이 세상 모든 이야기에, 내 전공분야 관련된 이야기를 얹을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그게 참 놀라운 일이면서도 경계해야 하는 상태인게, 정말 건조하게 제3자가 볼 때는, 정말 그런 몰맥락 깔때기 논법이 없기 때문. .
1
17
32
로컬LLM 들에 코딩 시켜보면서 어차피 고만고만한 파인튜닝한 버전들에 흥미를 잃게 됐는데, 얘는 좀 쩌는것 같다. Llama-3.1 70B 파인튠 버전 주제에 405B. 도 아니고 GPT-4o보다 벤치점수가 높다!?.프롬프트 포맷이 특이해서 이건 좀 신경 써줘야 할것 같음.
1
8
33
eventual consistency 만 만족하도록 제약을 풀어보면 생각보다 성능을 올릴 여지가 많긴 하다. 많은 코드들이 결국은 state 에다 event 마다 diff 를 가하는거니까, diff 좀 병렬로 끼얹어도 대부분은 상관 없다는 느낌으로다가.
@if1live 대용량 결제/거래시스템은 거의 모든게 eventual consistency 의 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6
32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gemini 의 킬러 기능 2개중 하나. 나 대신 유튜브 내용 정리해주기. 개발자 대체?.유튜브 보면서 시간 소모하는 나부터 LLM 으로 대체해버리기~
개발자 망할까요?. 완벽한 요구사항을 받아 구현만 하길 원하는, '엔지니어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엔지니어에 일침을 가하는 Cursor팀의 인터뷰. OpenAI가 엔젤투자한 커서팀 이야기.
1
10
33
아이들이 소소한 위험을 감수하며 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하고, 거기서 소소한 성취를 반복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는데. 안전을 우선한다며 기회를 박탈하고, 정작 보호해줘야 하는 디지털 세상에선 오히려 방치하는 현대 육아와도 관련이 있는것 같다. 세계적으로도 최근 청소년 자살률이 늘었음. .
제가 한국 사회를 트레드밀에 자주 비유하는데요. 지난 십년간 트레드밀 속도도 빨라졌지만 트레드밀에 오르는 시기도 눈에띄게 앞당겨졌습니다. 숫자로 두배라고 하지만 인구 감소를 생각하면 두배 이상입니다. 상담교사 인력 확충 뿐 아니라, 초등학교때부터 스스로의 감정을 읽고 명명하는 교육,
1
31
30
요즘 이 책 읽고 있다. 내가 c++ 쓰던 관성으로 rust 코드에도 atomic 차력쇼 한것들이 좀 있는데,.좀 더 일찍 봤으면 다르게도 구현 했을것 같아서 아쉽다.
1
3
30
요거 공감된다. 어차피 재택이라 메신저 쓰는김에 1:1 소통도 걍 팀채널에서 하면 정보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게 은근히 효율적이다. 그냥 DM 안쓰는것 만으로 그 효율성을 날먹 할 수 있음.
0
10
29
LLM의 능력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긴 하지만, 그중에도 rust 코딩 능력은 더 빠르게 발전하는것 같다. rust도 빠르게 메이저 언어로 편입되는 중이라 그런것 같음. 구 LLM을 사용하는 (예를들어 저번주 까지의 copilot 이라거나) 툴들의 rust 코딩력도 GPT-4o 나 sonnet3.5 보단 많이 떨어지더라.
0
2
29
한때 오픈LLM중에 코딩으론 최고였던 deepseek-coder 의 v2 버전이 새로 나왔다. 흥미로운건 Aider 벤치점수가(?!) 포함되고 GPT-4o 보다 높은건데,.설령 벤치를 학습했더라도 Aider 유저 입장에선 Aider용 diff 포맷으로 finetuning 해준셈 아닌가? 싶은데 핵이득ㅋㅋ.
0
8
30
k-means 클러스터링 알고리즘 중 가장 흔히 쓰이는 iterative 알고리즘은 시간복잡도가 데이터에 대해 지수증가하고, 최적보다 무한배 나쁜 해로 수렴 할 수 있습니다. 트렌디한 ML 튜토리얼들은 다항 시간에 적당히 좋은 해를 찾는것처럼 설명 하지만, 사실은 거의 항상 운이 좋아서 그렇습니다.
아 박사한테 배우는 랜덤 지식!.
1
17
25
async/await 보다 virtual thread 가 좋다는 글. thread(os) 는 비용이 커서 async 가 핫했고, 요즘엔 python 에도 async 가 자연스러운데. virtual thread 같은 대안도 있었구나. async 가 코드에 번지는거나, stacktrace 문제 같은건 겪어봐서 꽤 공감이 간다.
0
11
29
작년 이맘때 LLM 덕질 하면서 느낀게, deepseek 엄청 좋은데 이상하게 서구권 모델보다 저평가를 받는거였다. 예를들어 듣보잡 취급 한다거나 LLM 관련 툴들에서 deepseek 모델 지원을 안해준다거나. 근데 이번에 R1 관련 사람들 평가 보니까 1년새 인식이 많이 바뀐것 같다. ㅎㅎ.
M3MAX 의 120G 메모리는 컨슈머 스케일을 훌쩍 넘기는 LLM 도 찍먹 할 수 있어서 좋다. 짬짬이 gpt4, mixtral, miqu, deepseek-coder-33b, wizard-coder-33b, codellama-70b 를 테스트 해봤는데,.github copilot (혹은 GPT4)이 게을러서 못하는 업무에는 deepseek-coder-33b 을 사용할것 같다.
1
5
29
요 hyperloglog 알고리즘 예전에 유튭 추천에 떠서 봤었는데 개념이 재밌다. 데이터에서 유니크한 원소 수를 카운팅 할 때, 정확도를 약간 희생하되 엄청나게 빨리 카운팅 해버리기. opensearch(elasticsearch) 같은게 미친듯이 빠른 이유고, 21세기에야 나온 알고리즘이다.
0
12
28
와이프가 아 그 단어 뭐더라. 잠시만 하더니.자연스럽게 챗GPT검색에 "전현무만 알아들은" 까지만 쓰고 바로 엔터 치더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내안의 뭔가가 깨지는 느낌이었다. 생각해보면 LLM base 모델 쓰는 방식이랑 비슷한것 같기도 한데 난 왜 이런 쿼리는 생각해보지 못했지.
2
4
28
LLM 모델 만드는건 해자를 어떻게 구축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 동일한 알고리즘을 써도 하드웨어 비용이 작년보다 훨 싸짐. - 알고리즘이 하드웨어 발전보다도 훨씬 빠르게 발전함. 두 조합으로, 올해 100원 투자해서 얻은 결과가 내년에는 10원짜리가 되면서 해자는 커녕 혜자가 되는데. .
1
8
25
우린 최근에 c++ 코드베이스 완전히 버리고 rust 로 갈아타기로 했다. 당연히 한번에 확 버리진 못하고. 달리는 와중에 모듈 하나씩 RIIR 하는게 큰 작업이 될것 같다.
3
1
27
근데 이거 기사를 신뢰한다 하더라도, 결국 양자컴퓨터로 22비트 정수까지 인수분해(factorization)에 성공 했다는 뉴스다. 22비트 정수 인수분해는 어차피 일반 컴퓨��로도 즉시 풀 수 있고, 그래서 RSA 에 22비트 정수 같은 너무 작은 숫자를 쓰진 않는다. 별개로 예전에 D-wave 가 처음 양자컴.
중국 상하이대 연구팀, 디웨이브 양자 어닐링 시스템으로 RSA 암호 해독. 원문보기: .
1
8
26
나도 운좋게 천재들 보면서 요거 좀 느낌. 학계 레벨에서도 자기 스스로가 천재라는거 알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은 남의 사소한 인정 같은거엔 "굳이?" 같은 느낌이 있다. 자기 확신이 더 중요해서 그런건지, 이미 인정은 너무 차고 넘쳐서 상관 없는건진 모르겠다 나도 알고 싶었어.
수많은 천재들을 만나왔지만 진짜배기들은 대체로 그러했다. 특히 물리학과.
1
7
23
레딧 Localllama 가 진짜 LLM 덕후들의 성지 같은 곳인데,.원래 읽기만 하다가 어젠 마치 T1 이 우승한것처럼 좀 흥분해서 갑자기 글쓰고 잤다. 일어나보니 upvote 50개나 받아서 기분이 좋다. ㅎㅎ.
0
1
24
와이프가 긴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했는데, 그간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GPT 구독을 해줬었다. GPT 진짜 열심히 쓰고 있길래 그거 요즘은 o1으로 하면 더 좋다고 말해줬더니, o1 좋긴 하던데 rate limit 을 다 썼다고. ;;. 얘 뭔 의욕 넘치는 신입직원처럼 일한다 일 진짜 하고 싶었나 보다.
1
1
26
학부때 동아리에서 물리엔진 만들다가, 지형 A,B에 서로 다른 경사가 있을때 A->B 용 rotation matrix 를 정의하는게 쉽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근데 한 후배가 조금 고민하더니 게임은 탑뷰에서의 정면방향 일관성이 목표니까 자기가 해결할 수 있을것 같다며 cross product 를 활용하는 솔루션을.
the trick i’m using to get some decent looking balancing is to model the upper and lower spine separately. my thinking is that the lower spine is where all the balance happens (since it’s entirely manipulated by the abdomen muscles), and the upper spine we kind of use to try to
0
12
25
early return 에 대한 생각들 재밌다. 나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고, 특히 코드 초반부에서 필터링 하듯이 쳐내는거 좋아한다. 근데 rust 쓰다보니 "?" 로 후딱 처리해버리고 싶어지는 바람에, 코드 중간에도 과하게 사용하게 되어 문제를 만드는것 같기도 하다. 내 숙련이슈도 있고.
Early return is probably the most underrated practice, even among experienced developers.
0
7
26
오늘의 충격적인 대화. 나: 엔비디아가 많이 올랐더라.와이프: 리사수(?)가 아직 거기 CEO 야?. (와이프 NVDA 수익률 800%. ㄷㄷ).
1
11
24
Bloom 필터가 뭘까 궁금해서 LLM 한테 물어봤는데 재밌는 알고리즘이네. 신규 원소 추가시 n개의 hash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n개의 bit 를 1로 바꾸고,.어떤 원소를 동일하게 n개로 hash 했을때 n 개의 bit가 모두 1일때만 존재할 수 있는것으로 판별함. 캐시(SRAM) 생각하면 엄청 효율적일것 같다.
GN⁺: Bloom 필터로 10배 빨라진 SQLite .- SQLite는 디스크에 B-트리 구조로 저장되는 행 기반 저장소로, VDBE라는 가상 머신을 사용하여 쿼리를 실행함.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단일 스레드로 거의 모든 환경에서 실행 가능함 .- 일반적인 용도의 데이터베이스이지만. .
0
2
25
필요한 rust 수정을 goal.txt 로 정리한 다음에 aider - sonnet - 컴파일 수정루프를 10번정도 돌렸더니 컴파일러를 만족시켰다. rust 컴파일러가 빡빡한게 LLM 이랑 은근히 상보적으로 잘맞는것 같은데,.저 루프는 더 자동화 여지가 있지 않나 싶다 내 일이 슬롯머신 버튼누르는것도 아닌데. .
1
2
24
재택이 근무 자체는 복지가 아닐 수 있는데,.출퇴근에 소요됐을 시간을 내맘대로 쓸 수 있는건 확실히 복지다. 그렇게 얻은 시간동안 육아를 해야하는건 복지 맞나 싶기도 하지만,.아무튼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는건 복지 같기도 하다.
1
0
25
야탑역쪽 건물 화재 크게 났었는데, 300여명 모두 잘 구조/대피 해서인지 탐라에 잘 안보인다. 와이프가 소방쪽 연구도 했어서 그쪽 현실을 들은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있어야 할게 있고 제대로 운영돼서(스프링클러, 방화문, 에어커튼 등. ) 사고 규모에 비해서 중상자조차 없던 좋은 케이스 같다.
0
10
24
다 동의 하는건 아니지만 이건 솔직히 좀 무섭다. 후자 같은 사람이 되긴 너무 싫은데. 계속 열심히 갈고 닦지 않으면 노화가 그냥 후자로 정해줌.
1
4
24
좀 다른경우긴 한데, 타입힌트 없이 구현했던 방대한 python 코드를 pyright(strict)로 통과시키는 수정을 지금도 달고 있는데 비슷한 접근을 하고 있다. "조금씩 점진적으로"가 핵심인것 같아서 요 부분을 CI에서 강제했는데,.1. 블랙리스트 파일을 만들고 현재의 모든 py코드를 추가함. 2.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시스템이 있으면 모든 직군에게 이득이 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실패하는 케이스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개발자 비협조, 조직 우선순위 낮음, 리더쉽 부재 등등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이 접근하면 어떨까 한다.
1
7
24
명품이나 자동차 같은 물건은 바로 눈에 보인다는 장점은 있지만 진짜 빨리 질린다. 게다가 과시용 물건들로 자존감을 채우려는 행위는 잘 띄는 편이라. 어느쪽이건 물욕은 도파민 소스로 삼을만한게 못되는것 같다. GPU 는 물건이지만 예외다. 이건 제대로 쓰려면 생산적 도파민 추구활동을 해야함.
2
4
23
$3000 대 가격으로 CUDA 되는 128G GPU+컴퓨터면 엄청 좋아 보이긴 한데, 제일 중요한 메모리 bandwidth 를 공개 안하네. LLM 덕후들의 성지인 localllama 에서도 모르는듯. 500GB/s 대로만 나와도 M4MAX 급이고 1TB/s로 나오면 메모리 128G 달린 RTX4090. 🙏.
0
8
24
int를 value 로 의도한 python dict 에 "0"이 있어서 버그발생. 방법1: 에러난 위치에서 "0" 도 처리할 수 있게 수정. 방법2: "0" 을 넣은 부분을 찾아서 수정. 방법3: 이걸 dataclass화 하거나 타입을 검증/강제 할 방법을 고민. 버그를 빨리 수정하면 고평가 받는 조직내에서의 정답을 고르시오.
2
6
22
잘 몰라서 삽질을 많이 해본 입장에서 공감이 많이 간다. 저성과자를 관리해서 겨우겨우 적당한 결과를 얻는것보다,.고성과자를 돕는게 훨씬 쉽고 더 생산적이기까지 한데 옛날에는 이걸 몰랐다.
고성과자(High Performer)를 무시하지 마세요 .- 관리자들은 고성과자가 최대 역량을 발휘하도록 내버려 두고, 저성과자에게 시간과 관심을 쏟는 실수를 저지름 .- 이로 인해 고성과자는 간과되고 무시받는다고 느낌 .- 고성과자는 저성과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관심이. .
0
6
23
카카오톡이 외국인이라고 버그바운티 포상금 지급을 안했다길래 뭔가 했는데. 진짜 너무 한국느낌 나는 대화네. 돈도 안주면서 요구하는건 많고 사건을 슬쩍 묻어버리려고 시도한다. 아래는 원문 (제일 위쪽이 최신 대화).
0
14
22
redash 같은 모니터링 툴이 자동화율을 꽤 높이지만, SQL 기반 이라서 개발자들에게나 쓸만한 툴이었다. 개발자도 SQL 이 편하지 않을 수 있고. 근데 o1-preview 랑 합쳐지니 자연어로 원하는대로 DB 를 차트로 렌더링 해주는 기분이다. 초기 GPT-4 시절만 해도 생성된 SQL 믿고 쓰기가 힘들었는데.
1
0
23
코드 생성에 있어서는 OpenAI o1 에 sonnet3.5 대비 장점을 못느끼겠는데 브레인스토밍에 진짜 좋은것 같다. 오늘 특정 수식의 대략적인 수치에 대해 자연어로 얘기 해봤는데, 테일러로 대략의 일반해까지 구하며 열심히 답하길래 우와. 대화치곤 느리지만, 보고서라 하면 미친 속도기도 하고.
0
5
22
claude-3-5-sonnet-20240620 벤치 말고 실제로도 써봤는데 만족스럽다. 코딩도 잘 하고 iteration 에도 강해서 pytest 나 pyright 결과 raw로 넣어서 자동 돌려도 적당히 고침. GPT-4o 에서 python 쓸때 귀찮던, convention 무시하고 legacy(py3.9이하)로 typehint 를 다는 경향이 없는것도 좋다.
1
8
22
이 책 좋다. rust 에서 리턴값 처리가 좀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모르고 그냥 써왔는데 책을 보니 그게 모나드 패턴이었다. 책은 kotlin 을 예시로 쓰여 있지만 개념을 이해하는데는 적절한 언어 같고, 읽고나니 모나드가 built-in 으로 구현된 rust 가 오히려 더 좋아졌다 rust 만세~
0
3
22
새해 첫코딩은 뭐할까 하다가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테스트 코드를 더 보강했다. 새해라는 인위적인 시점에 기술적인 의미는 없지만 감정은 소중한거니까.
0
2
21
가정용 CUDA 서버 구매 팁:.- CPU는 amd 가 좋다. intel 은 그나마 CPU SIMD 의 극단인 AVX-512 instruction set 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요즘은 다나와보다 컴퓨존이 대세인듯. - GPU 는 당연히 nvidia.- 무선랜이 되면 좋을것 같다. 방열 격리. 또 있으려나. ? 수랭vs공랭이 좀 고민되네.
0
2
21
나도 내 정체성을 제일 잘 나타내는 단어를 꼽으라면 개발자나 SE 보다는 프로그래머가 좋더라.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고,.더 나은 프로그램을 위해 필요한 수단들은 분야 안가리고 다 동원하는 제너럴리스트?.
코딩하는 사람을 부르는 단어가 여러 가지 있는데요,. - 개발자: 포괄적이고 중의적인 단어. 부동산 개발자도 있고, 게임 업계에서는 게임을 만드는 모든 사람을 개발자라고 부른다고도 들음.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큰 기업의 부품 같은 느낌이 들고, 역할이 축소되는 듯한 기분. - 프로그래머: 내가.
1
7
21
개발자인 이사들이 중간자 없이 개발자의 작업을 평가하는게 저런 문화를 막기 위해서다. 코딩에 실제 소요될 시간, 난이도, 임팩트 등이 제대로 평가 못받으면 사회능력이 거의 모든걸 좌지우지 하게 됨. 그걸 막으려고 코드 까보며 평가하는데. 나도 평가 말고 코딩이나 하고 싶다 평가 노잼. .
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