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서 자존감이 바닥을 찍을 때 "나 같은 놈도 도움이 될까?"해서 시작한 재능 기부(?)가 수년 째 입니다. 스터디 리드는 정말 많이 했고, 무료 과외도 10건은 넘는 것 같습니다. 실력이 출중하지 않아도 도와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더 잘 준비하고 싶어 집니다.
오늘은 Javascript Proxy를 활용하는 글과 Proxy에 대해 설명하는 좋은 글을 함께 소개합니다 :)
이래저래 자바스크립트 공부에 소홀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오랜만에 프로토타입, 프로토타입 체이닝을 보고 Reflect receiver 등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알아본 내용을 공유합니다.
1. 경찰서에 가서 알아봤는데, 이력서에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력서 당사자가 피해자로서 형사 사건 접수가 어렵습니다.
2. 따라서 도용인에게 책임을 물으려면 이력서를 전달받은 회사 입장에서 업무 방해 등으로 사건을 접수해야 합니다.
프론트엔드는 외부와 상호작용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한 세션을 갖는 동안 사용자 행동, 서버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하고 뿐만 아니라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의견도 수렴해야 하죠. 가끔 프론트엔드 뷰를 '적절하게' 분리하고 관리하는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Joy of React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
"React를 잘 쓰려면 고민해야 하는 것이 참 많네..."
useEffect 학습
→ "사실 Effect는 필요 없을수도 있다" 공식 문서
useMemo 학습
→ "Memo를 쓰기전 보세요" 리액트 코어 팀 멤버의 블로그
useContext 학습
→ "Context를 쓰기전에
테스트에 대해 좋은 말은 다 했지만, 현실은 ... 왜냐하면 '테스트 작성으로 제때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만큼 위험한 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테스트를 작성하면서 개발하면 더 빠르겠다'하는 경우와 '지금이라도 테스트를 넣어야 다른 사람이 편하겠다'하는 경우에 주로 테스트를 합니다.
머리속에 온갖 생각이 떠오릅니다. 신뢰에 대해, 목표에 대해, 관계의 어려움과 실패에 대해, 경력과 능력에 대해, 가정에 대해, 삶에 대해 그리고 이 모든 걸 어떻게 혼돈에서 질서로 이끌지에 대해. 아직은 일단 읽고 쓰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게 아쉽기도 하면서 맘에 듭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 주제들이 이 모양인 이유는 '프론트엔드에서 테스트 좀 해볼 수 없을까'와 스타트업에 있다보니 '코드가 지저분하고 못 고치겠으면 갈아엎으면 되지'가 지긋지긋해서 입니다. 번쩍번쩍 거리는 새로운 기술도 좋지만 오랜 기간 서비스를 지켜주는 코드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같은 연차의 프론트엔드 (혹은 다른 분야) 개발자 100 명을 모아놓고 비교해보면 진짜 똑같은 사람이 없을 거에요. 어떤 사람은 plain CSS 를 귀신 처럼 다루고, 어떤 사람은 Next.js 의 굉장히 깊숙한 부분들을 술술 읊어대고, 어떤 사람은 타입스크립트를 잘 다룬다던가 등등..
2023년 11월도 매주 주간회고와 월간 회고를 해냈다. 하기 싫어도 회고를 꾸준히 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상' 때문이다. 내가 보낸 시간들이 최근 감정 상태에 휘둘려 기억되지 않도록, 내가 '이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해왔구나'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보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내 그리고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침 7시부터 인형놀이하고 11시부터 13시까지 키즈카페, 집에서 점심, 낮잠 재우고 놀이터, 샤워하고 저녁 먹고 취침까지. 저녁을 신나게 먹는 딸을 보며 아내와 나눈 대화 "3년 동안 완벽하진 않지만 부끄럽지 않게 잘 채워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