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지호 부대변인 방송 보는데 민주당이 과반만 해도 윤석열이 달라질 거라 생각하네. 막 협력하고 거부권 행사 안 하고 그럴 거라고 보는데. 그거 정말 오산임. 윤석열은 법조인이고 검사임. 법이 허락하고 권한이 있는 한 마음대로 쓸 것임. 절대로 잘못이라 생각 안 함.
난 진심 테크도 발달했겠다, 희귀종 큰 돈 들여 보존하는 정도 아니면 동물원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홀로그램이든 VR이든 AR이든 뒀다 뭐하냐옹. 큰 동물은 좁은데 갇혀있는걸 보는게 힘들어서 스무살 이후 간적이 없음. 밥 걱정없고 다칠 걱정 없다지만 갇힌 그 공간 자체가 곳통인게 눈에 보여서;;
비거니즘,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 나도 동의하는데 가끔 근본적인 해결책은 욕망의 다운사이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결국 어느 시점부턴 맛있고, 편리하고,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걸 포기하지 않으면 한계가 있을 듯. 오늘 채식이지만 들어간 자원은 절대 적을 것 같지 않은 브런치 먹고 든 생각
이 말씀처럼 특히 STEM 쪽은 정말 관대합니다. 국제학회 가보신 분들 알겠지만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 브로큰 잉글리시로 다 발표하고 아무도 문법에 신경 안 쓰는 분위기라 되려 이게 표준어. 미국인 moderator가 연자 이름 잘 못 발음할까봐 걱정하면 했지.. 직장에서 일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과연 요즘 '뇌과학'이 의미하는 건 무엇인가. 연구자 자아 대신 연구기관 직장인 자아로 살아가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나름 전공자 입장에서 이런 걸 보면 좀 뜨악. 아에 없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이렇게 포장해서 컨텐츠화하다니. '도파민' 관련 이야기도 보면 관련 세부전공 하신 분들은 괴로우실 듯
뇌과학 영상 봤는데 생각보다 회피의 종류는 다양하고 빈번하게 일어났다 (타래로)
<전형적인 회피 유형5가지>
1후회할 수 있는 선택은 포기
-시험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응시 자체를X
2지나친 분석
-제일 좋은 선택을 위해 분석만 하다가 끝냄
3완벽 추구
-최적의 순간, 완벽을 기다리다 시작X
난 해외 산다는 것의 장점이 전혀 다른 환경과 맥락에서 삶을 바라볼 수 있고, 정상성과 정형화된 ‘성공’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라 생각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민을 ‘성공’이나 ‘실패’로 규정하고 싶어하시는 듯. 해외에 거주하시지만 이런 면에서 누구보다 한국적인 분들.
🏥In a tragic incident earlier this week, a mix-up of two foreign patients at Bulovka University Hospital in Prague 8 led to a pregnant woman getting an abortion without her knowledge or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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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플로우 돌 때마다 느끼는 건데, 그냥 큰 의미 부여 하지 말고 해보고 싶은 사람은 해보면 된다고 생각. 사실 노동 시장은 인위적으로 그어진 국경 하나 때문에 국가별로 매우 다르게 운영되는 비효율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이걸 잘 이용하면 누군가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음.
안녕하세요, Zoe 운영팀 직원으로서 말씀드리면 이거 사기 맞습니다. 유학생인데 귀국한지 며칠 안되었고, 제한된 시간 안에 송금을 해주지 않으면 이체된 금액이 모두 날아간다거나, 급전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믿어달라, 지금 격리 중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며 암호화폐 거래나 송금을 유도합니다.
나 나름의 해법은 작은 집에 살며 집안일의 기준을 낮춰 대충 하는 것. 맨날 잡곡밥만 먹고 옷도 맨날 같은 것만 입고.. 밥도 아내랑 따로 해 먹는다. 가끔 타임라인 보면 집안일에 진심이신 분들이 많아 깜짝 놀라는데, 난 대충해도 큰일 안 난다고 생각함. 사람이 편한 게 우선이라 생각.
이준석이 싫어도 실재하는 위협과 현상을 반영하기애 무시하면 안된다는 언론계 관계자 분들도 계신데.. 이준석에게 마이크를 주는 대신 이를 비판하는 사람에게 발언권을 더 주십시오. 유럽 극우들도 콘크리트 지지를 받고 있어도 주류 언론들이 맨날 이사람들 이야기를 대서 특필하진 않습니다.
한국은 정말.. 국가단위로 멀쩡히 있는 노동법도 안 지키고, 수사정보도 다 흘러나오고.. 이게 너무 자주 있는 일이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이래도 피해자 탓이라 들고 일어나는 사람도 많네. 사회가 이 정도는 돼야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 같은 것도 나오고 하는 거겠지.
나도 아버지 유학 덕에 어릴적 영국에 잠시 살다 와 영어 입시 공부도 해본 적 없고, 이런저런 유무형의 도움을 분명히 받았는데.. 내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혜택을 받았다는 건 늘 마음에 새기고 행동해야 한다 생각. 사회인으로 살면서 보니 self awareness 없는 것만큼 흉한게 없어 보임.
프랑스 폭동 관련 팟캐스트를 듣고 있는데, 좀 놀랍다. 경찰이 처음엔 사망한 운전자 때문에 경찰관이 위협에 처해 발생한 상황이라는 식으로 해명했는데, 영상에선 ‘차 움직이면 머리에 총 ��겨버린다’고 외친 후, 차량이 움직이니 실제로 발포. 동료, 검찰도 거짓말을 했다고. 미국 사례와 정말 비슷
조국 판결에서 느껴지는 건, 조국을 옹호해야 한다는 진영논리적 분노보다 사법 시스템의 선택적 적용에 대한 우려에 더 가까움. 없던 죄를 거짓으로 만들어 내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선택적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대상에 대해서만 합당한 처벌을 하는 것도 대단히 문제적인 것.
‘Undercover underage‘라는 다큐. 다큐팀의 37세 성인 여성이 15세(고2) 청소년의 계정을 만듬. 경찰기관과 함께 포샵 사진, 개인히스토리, 친구들까지 만들어 계정을 만들고 성착취남들이 접근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 봄. 계정 만든지 1시간만에 7명의 성인 남성이 dm. 9일 동안 92명 dm.
여기선 연애나 결혼이 언급되었지만 사는 데도 적용되는 이야기 같다. 원해서가 아니라 필요하고 해야 하는 것들만 하고 살다보면 사람이 결국은 망가지는 듯. 원인 모를 ‘억울함’이 다른 무언가로 표출된다. 사는 게 간단하진 않으니 ‘억울하게 안 살기’가 생각처럼 쉽게 되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서 여친/아내 한테 뭐 해주는 거 아까워하는 거 같기도 함
자기가 진정 원해서가 아니라 '필요해서' 얻은 건데...
그러니까 수능이 즐거워서가 아니라 대학 가야 해서 치는 거처럼...
그런 노력의 산물인데
마치 계속 수능공부하고 살면 뭔가 억울한 거처럼...
그런 식으로 억울해하는 듯
옛날에는 학부생들 CV에 뫄뫄 스킬 할 줄 안다 뫄뫄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논문 냈다 써 있으면 반신반의 하며 한 50퍼는 믿었는데 이제는 아주 못 믿겠음 ㅋ 내가 가르쳐보니 학부생들은 뭐든지 거의 죽을 만들어서 떠먹여 줘야 프로젝트를 할까 말까의 수준인데 이게 뭐 딱히 그들의 잘못도 아님
나이가 들수록 불필요하게 날이 선 어조로 이야기하는 걸 지양하게 됨. 에너지를 담아 세게 표현할 기력이 없는 것도 이유긴 하지만.. 강력하게 표현할수록 후에 내가 틀렸다고 느끼게 되어도 이걸 인정하기가 감정적으로 무척 어려워지기 때문. 이런 어조가 없다고 내용이 바뀌는 것도 아님.
요즘 보면 워홀엔 좀 계급성이 느껴짐. 솔리드한 중산층이나 어퍼미들은 유학/기술이민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 반면 로어 미들/서민층은 워홀이 선택지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느낌. 이민관련해 워홀이 많은 국가에 있는 분들의 반응이 타국가와 다른 원인 중 하나가 이게 아닐까 종종 생각함
사마리아... 여행경비를 위해 여고생 둘이 매춘을 하는데 성관계는 A가 도맡고 B는 망보는 역할. 단속을 피하던 A의 추락사 후, B는 A가 만난 남성들을 찾아가 돈을 돌려주며 자신의 몸으로 다시 성관계를 하고 남자들은 B에게서 치유 받음😇 포스터는 수녀베일을 쓴 나체 소녀였다. 김기덕 씨발새끼야
인셀 문화가 일부 연령대에서 분위기를 주도하게 된 이유가 또래 남성 집단에서 아무도 인셀에게 면박을 주지 않았기 때문. 젊은 남성들은 커뮤니티에서 ‘컨센서스’로 여겨지는 주장을 습득하고 이에 동조하는 데 매우 빠르기 때문에, 남성 집단 내에서 ‘이번남’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필요
이럴 때마다 사회 구조, 계급, 유전, 질병이 비만에 기여하는 걸 무시하고 비만을 개인의 탓으로 돌린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이런 구조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해도 개인 수준에서의 생활습관 개선을 언급하지 않을 순 없음. 양립 불가능한 것들이 아니지 않나.
지나가며 본 트윗에서 어떤 재미 엔지니어 분이 한동훈 딸 정도면 열심히 산 거고 정말 부유한 집안 아이들은 돈만으로 입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한국 ‘아줌마’들이 뭘 이런 걸로 난리냐는 트윗을 봤는데.. 이런 얘기 하는 분들이 전 정권 때 ‘공정’을 내세우며 얼마나 비분강개했을지 궁금
이게 곡물이라고 물이나 기타 자원이 들어가지 않는 건 아니라서.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 나부터 맛있는 음식이나 온수샤워 같은 걸 얼마나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어느 시점부턴 기후변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금욕적인 종교적 움직임과 결합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1. 서초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동간 간격에 인센티브를 받기로 하고 대신 커뮤니티 시설 외부개방을 구청과 계약했는데, 아파트 다 지어지고 나니 일방적으로 외부인 못 들어온다며 파기 통보.
2. 구청은 대응으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막았으나, 단순히 여기서 끝나는 사이다 사안이 아님(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