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1/5)
정신과 의사가 말하길, 정신적으로 지치기 쉬운 사람은 「머리속에서 혼자 떠드는 사람」이라고 했어. 정답이 없는 고민을 반복하거나, 실패를 떠올리며 1인 반성회를 여는 등. 여태껏 이게 평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나도 주체를 못하는 짝사랑 몇년간 해본 적 있는데 그때 느낀 건... 음식을 보면 침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내 감정과 갈망이랑 상대는 진짜 1도 관계가 없고, 그걸 알면서도 감출 수 없는 나 자신에 대한 강렬한 증오였는데 이거를 자기혐오로 안돌리면 스토커 되는거
패스트 라이브즈나 미나리같은 영화들도 앞으로 일종의 장르가 될 듯. 한국에 살지도 않고 테크니컬리 한국인도 아니며 한국ness란 무엇인가 깊이 고민해본 적도 없지만 한국에 superficial한 향수를 간직, 이모(그조차 한국을 떠난지 오래인)가 들려주는 단편적인 이야기에 바탕해 영화를 만드는…
인간들이 파편화되며 결핍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결속력을 주는 커뮤니티에 천착하게 되는 거고 그 커뮤니티가 안고있는 문제들을 고스란히 학습하게 되는 것이 문제겠지. 소위 말하는 '음지'(ㅋㅋ)에서의 사회화가 '양지'의 사회화를 앞선 것임. 왜냐면 양지에... 안정적인 자기 자리가 없으니깐요.
상대에게 왜 끌리고 왜 이렇게 갈망으로 괴로워 미쳐버리겠는지 이성적으로 설명이 안되는데 상대 관심 좀 끌어보겠다고 미친짓 하고있는 나를 보면서 느끼면서도 그걸 멈추지 못하는 내가 너무나 싫고 유해하고 끔찍했음. 근데 그 고통을 못 이기고 나를 거절하는 니가 나빠<이러면 범죄자 뚝딱임
같은 여자 사이에서 치인다는 건 님 사회성이 좆창났다는 증겁니다 여자는 이성적인 존재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고도의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님 사회성 좆창난 사람이라는 걸 그렇게 여자한테 치여서 웅앵 ㅠ 식으로 돌려 말씀하실 필요없습니다 노력해봐요 화이팅!
이게 내 감정에 대한 도취가 아니면 뭔가여 저는 설명이 안되는데 뭐 다른 사람도 저처럼 짝사랑을 벼락 쳐맞는 것처럼 하는 건 아닐테니까요... 뭔... ㅅㅂ 문학?의 등장인물이 된 것 같았는데 예전부터 K발라드류의 사랑타령 극혐하는 사람이 아니었더라면 진짜 뭔가 저질렀을지도 모름
@: 압도적인 남초겜이라니 ㅅㅂ 우리겜 성비 반반입니더
그리고 랭킹에 드는 모바일 게임 중에 여론상으론 씹남초일거같은 게임도 뚜껑 따보면 여성 유저 비율 상당히 높음 여러모로 그남들 말 들어주는 건 대가리 터진 짓임ㅋㅋ (근데 디씨새끼들은 그게 무슨 합리적인? 결정인 척 안경척 함ㅋㅋ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억울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용서할 수 없는 거임ㅋㅋ 본인 세계관에 대한 도전이라서. 근데 또 진짜 힘들겠다고 동정하면 갑자기 본인이 갖고 있는 정상성을 꺼내보이면서 상대의 비정상성을 공격함ㅋㅋ 자존심을 버리든가 둘 중 하나만 해라. (그게 되면 안그러겠죠
놀라운 사실 하나 더 말할게요
나는 시스레즈한테 당한 성추행이 한남 그외 퀴어한테 당한 성추행보다 횟수만 따지면 많다...
근데 그 경험을 가지고 시스레즈가 위험하다 이런 말은 안함 ㅋㅋ
근데 랟괨들은 도대체 트젠을 살면서 언제 얼마나 보고 뭘 당했길래 그렇게 확신에 차서 말하는 거임?
그네들 머리에서 본인은 힘들지만 존재해도 되는 사람이고, 본인이 상상조차 못하는 소수자성 약자성이 중첩된 사람들은 사실 그네들 세계관 속에서는 '존재조차 하면 안되는, 실존할리가 없는' 사람들인 것임ㅋㅋ 그런 존재한테 동정 받으니까 어디서 감히 하는 계급 의식이 또 고개를 쳐드는 거임
소위 말하는 '오타쿠적 소비'는 거진 포르노 메센인지라 오타쿠들이 빻았네 마네 하는 거 보면 웃김
걍 좀 뭔 주제든
'XX는 나쁘다' > '어쨌든 난 아님'(근데 넓은 범주로 따지고 보면 본인도 속함) > '난 XX하는 애들보다 우월하니까 XX 하는 애들 패도 됨'
이 플로우 되는 게 꼴받는다 ㅋㅋ
하 글고 이런 사람들이 그럴싸한 말 한다고 냅다 좋다고 알티하는 사람들 제발 그거 좀 안했으면 좋겠음 ㅋㅋ 물론 바이오만 봐선 모르겠을 때가 있는데 나는 아무리 맞말이라도 '여자의 한' 소주 코로 먹는 것 같은 톤으로 말하고 있으면 함 눌러서 확인해보고 알티하는 게 그냥 습관이 들었음
글고 게이가 뭔 비엘을 보냐 이런 소리도 보이던데 내 탐라 게이들 다 비엘 봄. 깊게 향유하는 사람도 얕게 좋아하는 사람도 있음. GL 향유하는 레즈가 있다면 반대도 당연히 성립하지 빡추새끼들아ㅋㅋ 독자로서+대상화 당하는 계층 당사자로서 당연히 말 얹을 수 있지 그걸 막는 니들이 이상한 거임
@: 저는...
여자가 좋음을 말하기 위해 남자가 못생기고 냄새난다는 비교를 붙이지 못하면 여자좋다고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대충 성기환원적 성이분법 남혐으로 뭉친 소위 정치적레즈(ㅋ) 사고방식이라는 편견같은걸 가지고 있는데 지금껏틀린적이없고요 틀린경우의수있으면말씀부탁드립니
사회화는 평생 해나가는 것인데 온라인 커뮤니티 빼고는 공동체라는 것이 절멸해가는 이 상황에서 님들 미래 또는 현재의 사회화에 커뮤니티가 과연 영향을 안 미칠까요? 우리가 타자집단에 대한 혐오로 뭉치지는 말아야 겠다는 다짐과 실천 없이 어떻게 '그들'과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나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도 되지만 현실에선 하면 안되는 거 현실에서 하고 비웃음 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보면 이젠 별로 안 웃김... 가족, 공동체란 것이 박살나버린 이 사회에서 누구든 거기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음.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님들 대부분이 나중에 다 독거노인 될건데요?
뻑하면 결론 탈조 외치면서ㅋㅋ 세상에 성평등이 완전히 실현된 나라가 어디있다고 그럼ㅋ 약자성 두개 겹치고 사는 게 누군가에겐 더 힘들 수 있는데, 이땅에서 발붙이고 살 대안도 없이 마냥 남욕만 하고 있으면 뭐가 변하냐? 지들은 복잡하고 타인의 존재는 일언지하게 납작하게 날조라고 우겨대지
동네 빵집에서 판매부로 알바할 때 기사님들 하루종일 빵반죽 만지고 굽고 냄새맡고 하다보니 역하다고 빵은 입에도 안대셨다... 음식 만드는 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만드는 쪽일수록 다른 음식 먹고싶어지는 법인데, 구내식당 차려서 제대로 밥을 주고 휴식시간도 줘야지 되는 거 아님?
걍 본질적으로 윤리고 역사관이고 사유고 아무것도 관심없고 '병크러로 몰려서 욕먹기 싫다'가 여초 오타쿠 문화의 핵심임...
작품 비평이 아니라 이 장르 논란장르인가요 아닌가요밖에 없음
이 작품 파면 욕먹냐 아니냐를 쉽게 판별하고싶으니 키워드 몇개를 리트머스지로 쓰려고하고
그분들도 사태 뒤로 일도 많이 끊기고 렏팸한테 사사건건 꼬투리 잡히고 '이래서 남페미는 어쩌구'로 공격당하고 허위사실 유포당해서 고통받으셨던 것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페미는 어쩌구~' 하는 편견트윗 볼때마다 답답해지는게 결국 남자도 동조하지 않으면 세상이 안바뀜
@: 여자의한 트윗의 75% 여자 자기개발 트윗의 88%는 렏팸 계정이라서 그냥 확인후 알티하는게 습관이 됨... 이렇게 교묘하게 포장한 렏팸트윗 너무 지속적으로 알티하던 트친 있어서 딱 그 이유만으로 블언하기도........
이건 진짜 블락쳐도 할 말 없는거죠 ㅋㅋ
솔직히 맥이는 거 아님?
모친과 이 주제로 대화를 나눴을 때
어머니는 인정했음. 당시에 결혼 안하고 아이 안 낳는 여자는 사람 취급을 안했다고. 적어도 나를 낳을 때까지는 '낳아야 해서' 낳았고 다른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고. 주변에 '낳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가진 삶도 없어서 참고조차 할 수 없었다고.
누가 섹스를 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이 능력의 유무와 관계 없이 어른이 되면서 안정적이고 깊은 관계 유대관계를 개인하고든 집단하고든 어떤 면에서도 구축하기가 지난하다는 거 다들 느끼지 않나? 현대인이 얼마나 쉽게 고립감에 빠질지 알면서 그 절망감과 절박함을 비웃을 수 있나?
솔직히 원트가 '얘들아 남자 몸은 이렇다 고증 들려준다'라는 의미로 봤을 때 사실은 친절한 편인데 그걸 무슨 고나리?같은 걸로 보네... 여자들처럼 덮어놓고 '대상화 하지 마라'는 의미로 말한 것도 아니고 되레 이렇게 하면 더 맛도리 일텐데 하고 떠먹여주는 트윗에 이렇게까지 버튼 눌릴 일인가?
나도 짬만튀 슴만튀 몇 번 당해봤는데 뭔 맥락이 있어야 적절한 타이밍에 반격이라도 하지ㅋㅋ 나는 처음이 미취학 아동 때, 두번째가 중학생 때 당한 거라 뭔 대응을 하기도 전에 잽싸게 만지고 튀어서 (심지어 눈도 마주쳤는데 그 경악하는 반응을 즐기는 거 같더라) 아무것도 못했음
성폭력은 누구든 가해자가 될 수 있고 심지어 자각조차 없을 수 없다는 점에서... 학습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같은 여자가 하면 관대하게 봐주거나 가벼우면 그런 의도가 아닐 거라고 믿는 탓도 (물론 나는 짬쥐까지 추행당했기 때문에 절대 기분탓X)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ㅋㅋ
엄벌주의가 재발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전문가들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도 낙인을 한 번 찍으면 그걸 영원히 가지고 가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 재사회화가 안될 정도의 상습범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면 모르겠는데 그냥 한 번 삐끗하면 영원히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음
'히잡은 패션이다'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여기서는 인도네시아에서 히잡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도구화되었는지를 잘 보여주며 그것을 쓰고 또 벗는 행위에 대해서 한 갈래의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또한 동시대의 당사자들이 히잡 착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터뷰도 들어있음!
그때 생긴 소외에 대처하는 방어기제가 지금까지도 그대로 감 (상처라느니 극복이라느니 그런 이야기를 하고싶은 게 아님. 그때 겪은 일들이 내가 타인과 관계맺는 방식에 지금까지도 -아마 평생- 관여한다는 이야기임) 그런데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동시에 '상처받지 않은 채로 성장한 나'라는
본인이 건축업계에서 30년 넘게 근무해서 잘 알고 직접 공정에 참여하고 친한 사람들 불러다가 드림팀으로 만들어도 문제는 생깁니다. 전원주택이 아니라도 마찬가지임. 기본적으로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 직접 노동력 갈아넣지 않고 남시킬 생각이라면 이말이 맞음 ㅇㅇ
알티타길래 부연설명
상대: 나 섹스 딱히좋아하진않는데 너가 원하면 같이 할 수는 있음
나: 아니 그런거면 나한테는 섹스하는 의미가없음. 굳이 섹스안해도 됨
⬆️그냥 나는 대략 이런 입장이란 뜻임
그리고 상대가 에이엄인걸 알면 섹스요구 자체를 (당연히)안함.
(타래에 계속)
'가상의 원본'이 존재할 것 같은 뉘앙스를 남기기 때문에 역시 좋아하지 않음
어떤 흉터들은 평생 가지만 그 흉터 자체로도 나 자신임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 왓 이프를 찍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정신병이 휘몰아치며 과거와 나의 피해자성에 매몰되어 현재 또는 미래와 주변의 고통이 안 보이게 됨
@너네는 오프할수있는 트친의 기준이 머임
1. 기본적으로 안 만남.
딱 한 명과는 자주 만난 편이지만 그 외의 사람과 했던 오프 만남이 5회 미만임.
2. n년 알고지냄
3. 외형에 대한 부정적 발언이 잦지 않은 사람. 이 부정적 발언은 주로 타인 품평임.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너무 잦으면 힘듦.
인터넷 트롤들은 언제나 과대표 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되는데 자극적인 것만 퍼날해서 소모시키는 거 정말 그 찌질한 새끼들한테 마이크 주는 꼴밖에 안되거든요? 그리고 상대가 인간이길 포기했다고 해서 나도 인간이길 포기하고 살아도 되는 건 아님
이런 거 알티 자중 좀 합시다
유성애자들의 플러팅 매커니즘을 잘 모르겠는데
보통 꼬실때 직접적으로 섹스실력이나 뭐 그런게 아니고 다른걸로 꼬시잖아여 (ex. 우리집에 고양이 있는데 볼래? 나 마술 엄청 잘하는데 집에서 보여줄까?)
그럼 꼬셔지는쪽은 섹스랑 관련없는 매력어필 (��양이나 마술실력) 에도
둘리조림 되는 것들 보면 대부분은 단순한 비난이고 뭔 제대로 이유를 들며 키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떻게 XX를 팔 수가 있어?' 이러고 끝임
왜 이런 표현이 톡식한가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있다면 모를까 (물론 뤙 포인트 개진지하게 긁고있는 사람 봐도 힘들긴 마찬가지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