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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戲夢之生, 한중일의 공연이야기와 여행이야기 ♪ 예술노동자. 탈핵•차별금지법•친환경농축산업 지지. 극단적인 육식혐오•피혁혐오는 거부. ♫ 지인•맞팔 아닌 플텍계정은 블언블. ♬ 汉语•日本語•Esperantano 🍵🍸🍮🎭🎬👑🎸🩰⛸🏊🧳 ✌️푸른하늘에 아이디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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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 아시아고전극 연구 / 푸른하늘 theatr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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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오랜만에 트윗에 진지 빠는 글 써제꼈다고 바로 계정잠금이 되었고, 고생해서 계정을 살리자마자 스팸 또는 플랫폼 조작을 한다는 이유로 이상한 라벨이 붙고 팔로잉이 초기화되었습니다. 탐라에 제가 팔로잉한 분들 글이 보이지 않아요. 기존 트친님께의 안부 댓글 외에는 푸른하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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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유령계정에서 다시 환생했으나 서양참외놈을 믿을 수가 없어서, 사는 이야기 드라마 감상기 등등은 푸른하늘에 계속 올리고, 여기서는 리튓 맘찍 스페 디엠 주고 받으며 지낼 예정입니다. 공익 목적의 이야기는 여기에도 올립니다. 맞트친+제게 커피받아보신 분은 디엠 주시면 ㅂㅅ이주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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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꼬리 보니까 고양이 자신도 꽤 즐기는 걸. ㅋㅋㅋ

Lana Del Gay

@McClellandSh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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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waking up this glorious Halloween month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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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한식의 정신 1. 국물이 넉넉하면 일단 밥을 말아본다. 2. 국물이 빡빡하면 일단 밥을 볶아본다. 3. 땅에서 자라는 것은 일단 김치로 만들어본다. 4. 물에서 건진 것은 일단 젓갈로 담아본다. 1, 2, 3, 4에서 맛이 별로인 결과가 나오면 참기름과 고추장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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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예전에 지하철 파업 때도 요금 안 받고 운행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파업의 효과(돈 못 벌게 해서 사측에게 압박하기)는 노리되 시민의 편의는 지켜드리고자 하는 궁여지책이므로, 노조의 의도에 따라 요금을 안 찍으시는 것에 아무 가책을 안 느끼셔도 됩니다.

신 변덕

@hs112711

3 months

서울 버스들이 전부 파업인 오늘, 271번 기사님들이 버스 요금을 받지 않고 변함없이 운행 중. "카드 찍지 마세요~ 오늘은 요금을 안내셔도 되는 날이예요~" 쟈철이 어려운 인간으로써 버스가 다녀줘서 너무 감사한데, 노선이 제일 긴 버스가 이래도 되는걸까 괜찮으신건가 어리둥절+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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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이거 옛날주택에 많이 있던 식모방 같은데……?

뽀쓰

@posse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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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여긴 무슨 방으로 할까 고민이에요 @ : 아무리봐도 다크룸인데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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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녹아내려 휘청 미끄러진 표지판의 경고문구가 <미끄러짐 주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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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공익을 위해 작성합니다. 요즘 방치우기에 관심이 고조되고, 정리업체 이용을 고려하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제가 정리업체 이용했다가 백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종량제 봉투 안에서 찾았습니다. 인감 2개, 금촉 만년필, 만년필보증서, 집열쇠, 샴푸, 치약•칫솔. 지인에게 받은 엽서와 굿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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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이거 완전 공감. 내 부모도 나에게 한 달 이만원 주는 걸 아까워하는데 생판 남이 내게 하루 이만원을 쓴다? 나를 아껴주고 귀하게 대해주는가 보다 하고 착각에 빠지기 딱 좋음. 부모에게 학대받던 동성 후배가, 내가 차려준 밥 한 끼에 감격해서 몇 년 동안 새끼오리처럼 따라다닌 적 있어서 공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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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쌀이나 곡식으로 술을 빚다보니 양조장에서는 쥐 오지 말라고 고양이를 환영하고 많이 거두는 게 국룰입니다.

재우

@Jojeu5

2 months

해창 주조장에는 고양이가 많다 ‼️ (해남에 있어요 사진은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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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중딩 때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그 어머니께서 손수 빚은 김치만두를 구워 내놓으셨다. 나는 두 가지 면에서 충격받았는데, 사전약속 없이 왔는데도 그 손 많이 가는 만두를 바로 빚어 내주시는 정성에 감동을 했고, 그 만두를 챙피하다고 화내면서 과자 안 사준다고 성질내는 친구의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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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요즘 한국사극을 보다가 뭔가 위화감을 느꼈는데, 인삿말이 이상해짐. 전에는 “마마 문후 여쭈옵니다” “전하 용안을 우러르니 광영이옵니다” 전에는 뭐 이런 스타일의 인삿말을 올리면서 대화의 첫 포문을 열었던 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중드의 参见을 직역한 ‘뵙습니다‘로 단촐해졌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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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청경채 두부탕은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맑은 탕입니다. 버섯을 넣을 때는 주로 표고를 쓰죠. 청경채 대신 배추나 얼갈이를 쓰기도 해요. 야채와 버섯을 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 넣고 끓어오르면 두부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겨울비😷🌲

@winterrain_lee

2 years

장운님 소설에서 청경채와 두부와 버섯을 넣은 탕이 어쩌구 하는 구절을 계속 보니 나도 먹고싶어져서 만들어봤다. 글에서처럼 맑게 되려면 간장을 안 넣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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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이런 마음. 나중에 크면 내 밭 뜯어먹으러 올 거 알면서도 어리고 혼자 못 사는 생명을 측은해하고 보살피는 그 마음. 이런 마음이 모여 사회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한다. 아동•동물 상대 범죄자를 더 엄격히 처벌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함. 이런 측은지심이 없는 자는 인간에겐 더 큰 해악을 끼침.

밤비밤송이의 정원

@biandsong

2 years

참 웃기지. 다 큰 고라니는 상추뜯어먹는다고 지랄하면서 왜 아가고라니는 이렇게 살리고싶어하냐고 물으니 아빠는 "말이안되지..근데 그게 인생인가봐 딸래미" 그러고는 고라니 보살피러떠남 30분간격으로 분유맥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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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때 없애길 정말 잘했다고 경복궁 갈 때마다 물개박수 치는데…… 이 건물이 있을 때 태어나서 학교 소풍 갈 때 항상 있는 상태를 익숙하게 보고 자란 나는, 딩시엔 없앤다는 게 조금은 서운했었다. 그렇기에 폭파쑈를 결정한 김영삼이 옳았다. 때로는 폭약으로 날려버려야 할 것들이 있더라.

라라아무로//직격⚡시키겠어🚀

@megaminonamida

1 year

아 진짜 아닌게아니라 그냥 떡 보면 숨이 턱 막히게 만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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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한복상점 불호 후기 샘플의상이라지만 왜 섬유종류와 세탁법 라벨 안 붙이고 내놔? 이러니 한복이 촌스럽다고 설움당하는 것임. 나 : 원단 어떤 거죠? 상인 : 한복지요. 나 : 면 마 실크 아니고 화학섬유라는 거죠? 상인 : 한복지요. 나 : 혼용율 없어요? 상인 : 한복지요. 장난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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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여러부우우운……. 저 잔여백신 예약하려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았는데! 1월 9일이 경과되면 포탈을 통한 잔여백신 예약이 안 됩니다!!!! 동절기 백신 간편하게 맞을 수 있을 때에 얼릉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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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80년대 한국이 가난했던 건 사실이지만 당시 아시아 웨딩패션은 파워 부풀부풀이었다고!!!

한복덕질계

@hanbok_duckjil

1 year

으아아아악!!!!! 이게 어딜 봐서!!!! 80년대 신부냐고!!!! 드레스는 고사하고 면사포부터 탈락인데 빈티지 느낌이면 뭐 다 80년대냐!! 차라리 일제강점기나 6.25 전후가 더 어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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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성질 나쁜데 일 잘 하는 사람‘의 실체를 알게 됨. 더러운 성질로 동료를 전부 그만두게 만들고 혼자 남아 업무 노하우를 독점해서 새로운 입사자에게는 표면적인 요령만 전해 무능하게 만듦. 시간이 지나면 터줏대감이 되어 상부에서도 어지간한 결심과 대량의 헤드헌팅 없이는 해고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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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푸바오 할아버지 예전에 <다수의 수다>에 나왔었는데 푸바오 태어나던 날 아이바오가 분만 시작하던 시각이며 태어날 때 몸무게는 얼마인지 즉시 대답하시면서 본인의 ‘인간’ 아이 분만시간은 몰라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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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중국 정부가 산아제한을 가장 조였을 때 기준으로, 한족은 무조건 한 명만 낳을 수 있었는데 단 한 가지 예외가 “첫 아이가 장애판정을 받았을 때”였다.

-.-

@betterdaysatc

3 years

<내가 날 부를 때> 남아선호사상 속 장녀의 삶을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영화 아들 낳고 싶어서 딸에게 장애가 있는 연기를 시키고 베이징 의대에 지원하려 했던 원서를 몰래 간호학과로 바꿔낸 부모가 6살 남동생을 남기고 죽어 이제 자신의 삶 좀 살아보려는 20대 여성에게 6살 동생을 키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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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지 아들이 아직 가정을 꾸릴 능력도 안 되는데 (당시 기준의) 성인여성을 며느리로 데려오는 악습을 민며느리 제도라고 합니다. 시댁에서 성인며느리를 노동력 착취하려는 목적입니다. 다 큰 처녀가 소아성애욕구를 충족하려고 꼬마신랑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제도가 아니랍다.

그냥사람

@antonly0322

2 years

꼬마아이와 다 큰 처녀 결혼시켰던 꼬마신랑 이야기에 대해서는 왜 아무말이 없을까? 남자/여자 편가르기 아주 지긋지긋하다. 똑같은 잣대로 재단하면 불리한건 본인들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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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요즘 제작된 전통소재 극이나 로판 등을 보면 짜증부터 나는 이유를 깨달았다. 내가 전통극을 좋아하면서도 애증하는 것은 묵직한 양식미는 좋아하지만 배경시대의 봉건적이고 답답한 인습은 싫어서였는데, 요즘 사극•무협•로판은 형식미는 가벼워지고 사고방식은 더 고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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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조선왕조실록은 <철종실록>까지만 정식 실록입니다.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일본에 의해 편집되어서 정식으로 인정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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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제빵공장에서 엄청난 무게의 밀가루와 액상제료들을 다루는 여성노동자, 급식주방에서 수백인분 식재료를 다루는 여성노동자들이 있다는 걸 다들 외면하니 힘든 일 안 한다 소리를..... 여성용접공도 있어요. 힘든 일 다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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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그리서 배수구크리너는 배수관을 막는 물질이 주로 ‘단백질(머리카락•피부각질)‘인 욕실에서 쓰셔야 하고, 주방 배수관은 뜨거운 물로 계속 녹여내는 것이 좋아요. ’기름낀 고기육수(사골국물, 볶음요리•생선조림찌꺼기)를 설거지 때 그냥 붓는 습관+배수구크리너‘라면 막힘지옥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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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한국사회는 친절과 친밀함을 구분하지 못하고, 친절과 저자세를 구분하지 못하고, 친절과 떠받듦을 구분하지 못한다. 서비스업 이용자들 대부분의 갑질이 여기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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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인종차별……이라고 하니 문득 생각난 게 있는데, 인종차별은 아니고 관습차이가 완전 다른 것 때문에 생기던 흔한 오해 하나. 중국인들은 돈을 쥔 채로 건네주지 않고 탁상이나 바닥에 뿌린다. 던지는 게 아니라 흩어서 뿌림. 펼치듯이. 속이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상대와 나 사이 중간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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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지인의 아이에게 이런 방법을 쓴 적이 있는데 ”위험해, 똑바로 앉아“를 아무리 말해도 안 듣는 거. 내가 손으로 아이 팔다리를 잡아서 ‘똑바로’ 앉게 한 다음 눈을 보며 “이렇게 안 앉으면 다쳐! 아야 해!“라고 하니 자세를 잡더라. 걔는 아마 그 순간까지 ‘똑바로 앉는 게 뭔지’ 몰랐던 것 같았다.

푸우울🌿

@pfpfool

1 year

아이 두 돌 전후에 밖에서 생각대로 안 된다고 소란 피우고 울 때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잘 사용했었다. 그게 뭐냐면 아이 감정을 읽고 어쩌고 이런 게 아니라 일단 팔다리를 압박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아프게 쥐라는 소리는 아니고) 눈을 보고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하라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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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ㄹㅇ. 장애인 혐오 쩔던 어떤 분은 본인 가족 중 하나가 불의의 사고로 못 걷게 되니까 “내 집안에 ㅂㅅ이 나왔다니!” 라고 울고불고 길에서 타인과 눈만 마주쳐도 비웃음당한다며 괴로워함. 창피하다고 외출도 못 하고 셀프감금. 아무도 그 집안을 흉보지 않는데 본인이 그 난리임. 혐오는 부메랑임.

최믹하

@kinderrhap

1 year

얘들아 장애인혐오 하지마라,,, 평생 장애인혐오하던 우리 할머니는 늙어서 본인한테 장애 생기니까 맨날 울면서 병신이 되었다고 한탄한다,,, 한편 아무생각 없이 자전거 타다 굴러서 반년간 다리 절고다닌 나는 '우와앗 언젠간 이 순간이 올줄 알았어! 이제 상체위주의 운동을 찾아야해!' 하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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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난 장거리 비행 때마다 의료진 찾는 콜을 거의 매번 들었고 그때마다 허름하게 처져 있던 유사시체가 한숨을 쉬며 벌떡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기 때매…… 의대•간호대 때나 로망이겠지. 그냥 계속 자도 될 텐데 선뜻 일어나주시던 분들 때문에 이 풍진 세상에 의료진에 대해 경의를 유지하고 있음.

알루이즈

@allualluise

2 years

의사들도 비행기에서 의사를 찾습니다 하는 콜에 응하는 로망 있다던데... 택시 기사들은 경찰입니다 앞차를 쫓아가주세요 같은 거에 로망 있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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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분유를 못 먹는데 어머니의 수유량이 부족한 경우 젖동냥(?)을 필요로 할 수 있고, 첫마디가 “애엄마인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냐”고 묻는 거 보면 남의 아이지만 돕겠다고 선의로 카톡대화에 응한 거 같은데 댓글 보니 육아가 뭔지 1나노그람도 모르는 생명체 자격이 없는 것들이 넘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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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대학 동기 중에 남의 책 빌려가서 밑줄 볼펜으로 쳐서 돌려주던 미친ㄴ이 있었는데 화가 나서 새 책 배상을 요구하자 “내가 감동 느낀 부분을 너도 같이 공유하라고 한 거야 좋잖아”라는 헛소리를 해서 절교. 걔한테 당한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꼭 안 중요한 곳만 골라서 쳐놔서 더 짜증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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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이런 정성이 있는 사람이면 자차가 없다 해도 미리 핫팩 준비해서 만나자마자 손에 쥐어줄 거고 보온병에 뜨신 물 담아 가방에 넣어가지 않을까? “성의” 이야기를 한 건데 “몇년식 차종에 엉뜨가 있냐 없냐”를 따지고 “그래도 40씩 용돈 줄 가족이 있네 잘 사는 계급이네”라고 흥칫뿡하면 논점이탈임.

🔠☂️🟩🌈☀️(호식이 가족 찾았어요 :)))

@e14zR8SyelSMiSL

2 years

내 동생이 딱히 잘생기지도 키가 크지도 않은데 여자가 끊이지 않거든(ㅋㅋ) 왜 그런지 몰랐는데 걔 차를 타 보니까 알겠더라. 항상 10분 먼저 내려가서 엉뜨 세팅하고, 커피와 보조배터리, 생수병 상태 체크해서 타자마자 위치 알려줌. 생수가 비싸냐? 천원짜리 커피가 비싸냐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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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사람만 괜찮으면 무직이어도 된다 = 돈 안 되는 전공이라 구직에 애를 먹는 와중에 경영능력이나 자본이 없어서 창업도 못하지만 빚을 내는 어리석음은 없고 민주시민으로써 기본 소양이 있고 기꺼이 집안일과 육아를 담당할 수 있는 인간성.

BH 빛햄

@shiny_hamster

2 years

2년 전에 주변 사람들 소개팅 시켜주고 연결 해준 적이 있는데, 투자모임에서 만난 30대 중후반 삼성 다니는 여성분이 자긴 결혼에 진심이고 사람만 괜찮으면 무직 남자도 괜찮다고 하신 분이 있었음. 남자 돈 안본다고. 글고 그렇게 잘 사는 커플 본 적 있다함. 그래서 주변에 갓 신용불량자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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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대마가 영어로 햄프인데, 대마로 의복용 섬유를 만드는 게 삼베. “삼베를 원료로 친환경 소재를 만들었다”가 아니고 굳이 ‘햄프’라는 단어로 마치 한국에 없던 특이원료로 만든 것처럼 유도하는 상술이 골때린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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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아버지가 법적 사망이면 입영통지서를 안 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연락두절이면 없다는 걸 증명하기가 어렵지…… 미성년 자녀 두고 실종해버리는 부모들이 젤 무책임함. 차라리 사망이면 행정상 도움받을 길이 있는데.

김글링

@RMX_Blast

2 years

이것이 수신료의 가치의 올바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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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 나는데, 미국은 이동비용이 극히 비싸서, 태어난 마을을 떠난 적이 없고 고교동창 안에서 결혼상대가 정해지는 붙박이 인생이 절대다수라는 통계를 읽은 적이 있다. 가난한 주 출신은 주 너머로 넘는 건 고사하고 이웃마을로 여행조차 못해보고 삶을 마감한다고.

Phillip

@sundancekid97

2 years

그럼 낙태가 합법인 주로 가서 살면 되지 않냐는 말도 들었는데, 대부분 합법인 주들은 부유한 주들이구 불법이 될 주들은 가난한 주들이다. 집값, 물가를 감당할 수가 없는 것이지 고향이 너무 애틋해서 대대로 사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저런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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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일일이 잘 세분해주고 짐 소유주의 의견을 따라 잘 해주는 업체도 있을 겁니다만, 겉보기에 너저분해보이는 건 다 쓰레기봉지에 쑤셔박고는 “돼지우리를 사람 방으로 만들어드렸다”는 업체도 있다는 겁니다. 너저분해 보이는 자녀방의 모든 걸 내다버리고 도와줬다고 생각하는 부모마냥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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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중국이 한국에 대해 가지는 열등감과 지배욕은 남다르다.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의 트라우마가 중첩되어 중국 한족을 자극하는 것인데, 멀게는 수나라 때부터 고구려 건드리다 왕창 깨진 사건부터 가까이는 6.25때 파병했다가 인해전술로 밀어붙였지만 희생에 합당한 전과는 크게 없었던 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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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만 음식 더 주고 여자에게만 집게 주는 식당들의 행태는 그들이 남자만 너무 사랑해서라고 해석하면 행동동인이 해석되지 않음. “’여자의 본분’을 내가 이렇게 잘 수행했다“는 뿌듯함에 가득 차 있는 분들이고 그 대물림과 가르침은 보통 여계로 수행되며 그 감시도 여성들이 더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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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궁금하신 분은 <그것이 알고 싶다 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 -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의 진실 (1080회차)> 를 보세요. 특히 커뮤 문화 모르시는 분은 사건개요만 보면 뭐가 뭔지 몰라서 어리둥절할 뿐이라 일반인을 위한 해설이 필수라서……

MinMi

@Luminous_Claris

2 years

5년이나 시간이 흘렀으니 이젠 모르는 사람도 많겠구나 싶어진 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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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9 months

플라스틱 종이 철 유리 등 분류할 봉투를 챙긴 뒤 종량제 봉투(70리터짜리)를 열었는데…… 맨 위에 지인이 보낸 엽서가 있네요. 경악하여 다 쏟아붓고 꼼꼼히 찾기를 시작했습니다. 단종되어 살 수도 없는 금촉 만년필, 인감, 열쇠, 만년필 보증서, 각종 가전 설명서 및 가전제품의 리모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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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내관 : ~~가 뵙기를 청하옵니다 왕 : 들라 하라 신하 : 전하 신 아무개 인사올리옵니다. 기체후일향만강하옵시며 용안을 뵙게되어 감격하나이다 천세를 누리소서 어쩌구저쩌구 실제 과거에 이런 형식의 인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사극의 정형화된 인사법이 없어진 것. 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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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2 years

디아망에서 현실적인 가격을 책정했으면 하는데, 실은 지난 몇 년동안 어렵게 찾아낸 구움과자를 소박하게 제작해 파는 소박한 동네까페들이 죄다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여파도 있었겠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합당한 가격이 아니라 팔릴 만 한 가격으로 무리하다가 건강 해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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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타카라즈카 가면 관객에게 외칠 때 “레이디즈 앤 젠틀맨!”하지 않고 “레이디스 앤 레이디스”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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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탕웨이 음색이 중저음이고 탁한데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높고 낭랑하고 맑은, 한국인들은 선호하지 않는 소위 “째지는” 음색을 미녀의 덕목으로 보는 것도 한 몫 했을 듯. 대사 자체와 딕션만 놓고 보면 탕웨이가 연기한 서래는 어리숙하거나 교육수준이 낮은 캐릭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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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그리고 한국 사극에서는 아랫사람이 부복하고 윗사람이 먼저 말을 건네면 그제서야 아랫사람이 입을 여는 상황이 더 일반적이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아랫사람이 먼저 “~를 뵙습니다” 이러고 시작함. 이것도 중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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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3 years

에어컨 새로 설치하면서 설치기사에게 들은 전기 절약팁 1) 처음 틀 때 16도로 맞춰 기온을 쭉 내림 2) 시원해지면 희망온도를 26에 맞춤 3) 더우면 희망온도를 1도 내리고 추우면 1도 올리는 식으로 조절 4) 외출할 때만 끄고 사람이 계속 있을 때는 껐다켰다 하는 게 전기도 많이 들고 기계도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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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 줄이고 지방 늘리는 게 생존에 유리하다는 거 어디서 느꼈냐면 고산 다닐 때. 근육이 당이랑 산소를 많이 쓴다더니 정말 근육 빵빵한 건장한 청년들이 먼저 뻗더라고. 전문산악등반 훈련한 경우는 다르겠지만 일반인이 갑자기 고산에 가서 산소 없고 소화 안 되면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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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박경림 옷 정말 잘 골랐다. 점잖으면서도 완전히 노티나지는 않게. 진짜 가족은 아니니까 화려한 색은 어색했을 거고 무채색이라서 경사 치고는 너무 소박할 수도 있는데 노리개 배색으로 세련되게 포인트 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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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이 모든 물품들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책상 위에 있었어요. 이삿짐이 덜 풀린 상태로 책상 위의 물품들이 너저분하게 엉켜 있었는데, 그걸 꼼꼼히 세분하고 버릴 건지 가치 있는 건지 추억이 있는 건지 따지지 않고 그냥 종량제 봉투에 쓸어넣었던 겁니다. 아니면 이 상황을 설명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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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9 months

원석 노리개, 굿즈 뱃지, 뚜껑도 안 뜯은 샴푸, 역시 뚜껑도 안 뜯은 치약칫솔세트 2개, 포장도 안 뜯은 두통약 후시딘 등 상비약 등등등. 그리고 여기저기서 모은 추억의 장소를 상기시켜주는 안내서와 입장스티커와 지도 등등등. 금액으로 환산해도 크지만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이 날아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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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많이 망설였습니다만,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이성의 이름으로 핍박하는 것이 아니라, 개신교의 명분으로 저질러지는 무례를 비난하는 것입니다. 학헌님께서 무례에 대한 지적과 믿음에의 탄압을 혼동하시고 계시는 지점이, 공교롭게도 많은 개신교도들이 저지르는 무례의 원인입니다.

학헌 | 鶴軒 🎋

@UBzop1

2 years

다시 말하지만, 전광훈―어차피 기독교의 기준에서도 적그리스도에 가까운 인물입니다―과 같은 '먹사'들을 미화할 생각 1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믿는 일이 왜 '이성'의 이름으로 핍박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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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정리업체를 이용하던 당일, 종량제 봉투에 든 쓰레기를 내다버리겠다는 걸,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담은 게 마음에 걸려서 제가 다시 정리할 생각으로 “이 동네는 배출시각이 엄격하니 나중에 내가 직접 버리겠다”고 말린 다음, 내다버려야지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한두 주쯤 지난 뒤 작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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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9 months

이게 원론이긴 한데, 가죽으로 만든 인감지갑에 들어 있는 인감들과, 뚜껑도 안 뜯은 치약 샴푸 커피믹스 미숫가루믹스 가전제품 리모컨까지 죄다 쓸어버린 건 개개인의 귀중품 여부를 몰라서 그랬다는 것으로 퉁칠 수 없죠. (백번 양보해 만년필은 얼핏 보면 다 쓴 볼펜으로 착각할 수 있다 쳐도)

데코라돌대가리

@big__potato_

9 months

원래 업체에서는 개개인의 귀중품 유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버리면 안 되는 귀중품은 본인이 전부 챙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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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애들도 눈치라는 건 다 있어서, 정말 집구석이 빈곤한 가운데 어렵지만 공평하게 갈라가며 나눠먹이느라 부족한 거랑, 집구석에 돈이 있는데 자식에게 쓰는 게 아깝거나 자식을 통제하려는 수단으로 돈을 궁하게 주는 거 차이 감지함. 후자가 되면 만성적 애정결핍에 시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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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 year

난 여기에 동의할 수 없음. 풍요로워도 냉장고가 없던 시절은 맛을 갈무리하며 보존기간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발달하게 됨. 시간과 돈이 있으면 식도락을 위한 연구에 투자하게 됨. 미국은 대량생산+냉장고+노동자계급의 중산층화 3박자로 인해 좋은 재료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대충 구워 먹는 것임.

Phillip

@sundancekid97

1 year

넷플릭스에서 Dan Barber 다큐 보다가 미국의 식문화 수준이 왜 이렇게 낮은지 인터뷰 봤는데, "너무 풍요로워서 그렇다. 질긴 고기 부위, 각종 야채와 곡물을 어떻게 먹을지 연구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라는 말 듣고 굉장히 통찰력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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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3 years

소재를 뭘로 고르던 그 상황에 놓인 인간의 심리와 변화에 주목하여 서술하면 용인되는 범위이고 그 분석이나 묘사가 탁월하면 노벨상도 받는 거고, 소재의 자극성에만 매몰되면 순문학에서도 19금딱지 붙고 독자•비평가들에게 쥐어처맞고 회수되기도 합니다.

굿맨

@gangsangGoodman

3 years

아니그래서 난 놀란게 동인계에서 NTR이 되게 금기인소재 음지에잇어야하는 대박나쁜… 그런거여서 문학은 양지아닌가? 양지에서는미친하나걸러하나하던데..물론내가이상한거만 골라봣을지도 미안합니다 미안하게뎌ㅐ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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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주얼리 디자인 정하고 맞는 원석 구하고 공임 뽑으면 파인주얼리 기성샵에서 사는 것보다 20-30% 저렴하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가질 수 있는데…… 이거 소개해준 사람들 중에 절반 이상은 원석 구하는 과정에서부터 바가지로 눈탱이 맞는 거 보고 그냥 보증서 있는 기성품 사라 함.

소비동결˚*❆Flower honey❆*˚

@Honey12Honey123

2 years

보석 얘기하다 생각났는데 진짜 품질 좋은 코트 입고 싶으면 광장시장 천집에서 최고급 모직 끊어다가, 바느질 공장이랑 연결되어 있는 맞춤 옷집에 맡기면 nnn만원짜리 명품 코트랑 같은 재질이거나 심지어 더 좋은 재질의 모직코트 30% 전후 가격에 입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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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무슨 과목의 레포트인지도 궁금. 만약 예술관련 교양과목이면 교수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도 있음. 그래도 저렇게 피드백 준 거 보면 교수가 일방통행하는 건 아닐 수도. 걍 암 말 없이 D나 C 때리는 게 더 편한데 굳이 피드백 줘서 연관을 찾아 쓰라고 한 거면 수업 안으로 끌어들이려고 한 거임.

밀리토리네 팬계정

@milytoryfan

6 months

박물관 가고 리포트 쓰는 게 출결 대체 과젠데 콩나물 박물관 간 거 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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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결국 아이는, 사람은, 뭘 누리든 불만을 갖게 된다. 누리는 부분에 감사하기 보다 누리지 못하는 부분을 동경하고 결핍을 느끼고 그 상황에서 보다 나아지기 위해 발버둥을 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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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 month

내가 항상 궁금한 이성당과 성심당의 수수께끼 두 가지. 1) 이성당 -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데 쌀로 만들었다는 느낌 안 들고 그냥 밀빵 맛이 난다. 성심당 - 밀가루빵인데 왠지 모든 빵에서 한식맛이 난다. 샌드위치에서 밥버거맛이 나는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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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한국 : 愛人 = 연인 중국대륙 : 爱人 = 배우자 일본 : 愛人 = 불륜상대

사해문서

@frombc7197

1 year

필담하다가 한국인이 괴발개발 쓴 '쟤가 네 애인이야?'한마디로 칼부림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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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과일은 구입하고 상미기간 지나기 전에 시간 맞춰 먹여야 하고 씻고 자르고 껍질 처리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맞벌이 부부면 제대로 챙겨먹이기 힘듦. 돈도 돈이지만 시간과 정성이 소요되기 때문에 급식에 나오는 것이 권장량 섭취에 크게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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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자녀를 온전히 만족시키면서 키울 수 있는 부모라는 것은 허상이다. 불가능하다. 부모는 부모의 최선을 다해도 아이는 여전히 어딘가에는 부족을 느낄 수 있다. 매일 한우를 먹여줘도 누구네 집에서는 캐비어가 나온다는데 라고 불평할 수도 있고, 한우 따위 필요없으니 하루 종일 놀아달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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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그런 비정한 사회야말로 아이를 더 가질 자격이 없다. 월 200으로 아이 키우며 빠듯하게 살아가는 그 부모에게 손가락질하는 자들이야말로 아이를 낳고 키울 자격이 없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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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4 years

맞는 말. 도수 높은 안경이 나오기 전에 저시력자는 장애인이었다. 백내장 수술이 나오기 전엔 백내장으로 실명한 사람을 조롱하는 단어가 있었다. 구순구개열이나 설소대 이상도 지금은 빠른 처치만 가능하다면 전혀 장애로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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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내 모친은 상당한 음식솜씨를 갖고 있지만 예고 없이 손님이 오는 것에 발작적인 분노를 표하는 성격이었고, 그래서 나는 아주 어릴 때도 친구를 데리고 집에 올 때는 항상 모친이 부재인 시간을 골랐고 음식은 내가 직접 해서 친구와 나눠 먹었다. 모친은 내 생일날 친구초대를 허락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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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 year

난 걔가 그렇게 애정결핍인 줄 전혀 모르고 그냥 한끼를 먹어도 김치가 세 종류인 집구석 출신답게 한 상 차려줬을 뿐인데 갸는 누가 지를 챙겨주는 경험을 처음 해본 거였고 나는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나를 부모 삼을 기세로 졸졸 따라다니는 갸가 넘 부담스러워서 나중엔 날 선 말도 한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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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강수연은 좋으면서도 싫은 배우였다. 그 이유를 굳이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막상 세상에 없다는 믿어지지 않는 현실을 대하고 그의 영화와 연극과 드라마를 되돌이켜보니 강수연의 과도기적인 위치 때문인 듯. 그가 연기를 처음 배운 것은 ‘방화’시절 아역부터였고, 어쩔 수 없이 배어 있는 구시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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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2 years

최저생계비도 못 벌면서 생기는 족족 낳아 놓기만 하고 의식주 제공도 안 하고 유기•방임•학대하는 부모라면 그 부모를 처벌하고 아이는 사회의 보살핌을 받게 해야 한다. 하지만 낳은 아이에게 한정된 자원 안에서 어떻게든 기본을 갖춰 주려고 애쓰는 부모의 노력을 가난혐오하며 폄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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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months

有意는 조심하다 주의하다 보호한다 등의 뜻이고…… 놀랍게도 한국어에도 “~에 유의하다”라는 표현이 있답니다, 최근에는 한문어투가 사라지는 추세라 잘 안 쓰긴 하지만요. 无情은 정이 없다가 아니라 ’악날하다‘입니다. <초목을 보호하자 화재는 악날하다>이며, <자연보호 불조심>입니다.

𝙝⁷ | 하세

@H_H_H_H_H_H_H_7

2 months

이거 놀랍게도 한국어가 가장 정확하게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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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2 years

나 파상풍 주사 맞은 지 아직 10년 안 지났지…… 여러분 침수지역을 뚫고 집에 오셨으면 꼭 잘 씻고 소독하시고, 어디 긁혔다 싶으면 꼭 파상풍 주사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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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2 years

그 친구의 부모는, 전형적인 안 입고 안 쓰고 자녀들에게 가용비용 전부를 다 내주시는 헌신적인 부모였다. 돈으로 안 되는 부분은 몸으로 때워 손수 다 해주시려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친구는 자본이 적은 부모를 원망하고 부끄러워하고, 본인이 용이 되지 못한 건 언제나 개천 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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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months

실업급여 세 번 이상 받았다고 패널티 줄 거면 실업급여 세 번 받은 뒤에는 고용보험료를 받덜 말던가…… 고용보험료를 왜 내는데? 실업자 될 때 안전망 삼으려고 내는 거잖아!!!!!

밤나들이🇵🇸

@bamnadeuli

2 months

실업급여 세 번 이상 받으면 받는 사람을 조지는 게 아니라 받게 만든 회사들을 조지라고 이 씨발놈들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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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그런 내게, 불시에 찾아온 딸의 친구에게 뜨끈뜨끈한 만두를 손수 만들어 내주시는 그집 모친은 별세계에서 떨어진 선녀처럼 보였다. 그 친구의 도시락은 언제나 풍성했고 학원도 교재도 옷매무새도 항상 넉넉했다. 그래서 그 집이 허름하다는 것도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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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9 months

그나마 제가 만년필과 인감과 지인들의 엽서라도 건질 수 있었던 건, 지구를 사랑하여 아무리 우울증이라 집구석이 돼지우리가 되었더라도 분리수거만큼은 목숨 걸고 제대로 하는 전 녹색당원이자 전 환경운동연합 회원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를 사랑합시다. 분리수거는 나의 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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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1 months

우리 것이라고 사랑하자고 목 놓아 외치면 누가 호응해주는데? 한복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젊은 세대들이 마침 늘어난 이 좋은 때에 광복 이후 다시 오기 어려울 지도 모를 이 호경기에 보다 더 철저하고 확실한 품질보증으로 모든 고객을 단골만들기로 나서도 모자랄 때에 잘 하는 짓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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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0 months

일제 강점기 때 작품활동을 한 적이 없고(처음 글을 발표한 때가 54년 추천완료로 정식 작가가 된 때가 56년) 3.1독립만세운동 뒤에 출생하여 해방 때에 갓 성인된 연령의 작가에게 뭔 누명을 씌우고 GR이세요. 요즘 유행하는 “민족 위인들의 업적 깎아내리기”의 일환인가?

존 W. 빡

@JohnPar40290120

1 year

@jennykyungeuny @iiinnnggg333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박경리 작가는 대표적인 친일작가입니다. 몇 마디 옳은 소리했다고 반일작가 반열에 올리고 홍보할 인물은 결코 아니라는 얘깁니다.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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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전염병 도는데 방역대책보다 죽은 시체 치우는 대책을 먼저 발표하는 나라, 학교 교우에게 살해당해도 살해로 인정되지 않는 나라, 아이들이 수학여행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없는 나라…… 애를 누가 낳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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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웅장한 건물, 장중한 의상, 수십 가지 악기의 협주, 우아하고 느린 몸동작, 돌려까기 화법으로 육두문자 하나 없이 세상 모든 적들을 난도질해 흩날리는 카리스마…… 이런 장엄한 요소들은 싹 사라지고 캐주얼해지고, 정작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양태는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이고 비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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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 year

특정 약물에 쇼크반응이 있는데 말하는 걸 깜빡 했다가 처방 중에 그 약이 있는 걸 모르고 먹고는 숨 차고 이상해서 병원에 다시 가서 “뫄뫄 쇼크 있는데 말 하는 걸 잊었어요”했는데 “그런 쇼크는 있을 리가 없고”하면서 무시하려고 하더라. 그와중에 쓰러져버려서 병원 뒤집어짐.

녹차앙금

@anggeumnogcha

1 year

나도 알레르기 앓고 있는데, 주문할 때 "○○ 들었나요? 들었으면 빼주세요, 알레르기가 있어요." 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넣고 조리해서...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난리 났었음 나중에 직원이 울고불고 "그런 알레르기는 들어본적 없어서 장난인 줄 알았다" 이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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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 year

턴테이블 사서 연결하다 막혀서 전화했더니만 “아저씨 퇴근하면 해달라고 하세요”하고 끊는 싸가지도 있었다. 다시 전화해서 사과 및 연결방법 설명을 요구했더니 “여자가 턴테이블을 왜 쓰냐”고 하더라고. 장사 하기 싫으면 도로 가져가라고 항의했더니 그제야 사장이 전화받아서 사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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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이 가능한가? 아이도 사람이고 부모도 사람이다. 있는 자원 내에서 부모는 최선을 다 하고, 사람살이에 필요한 사회적 상한선에 못 미친다면 사회가 아이에게 “사회생활에 기본을 갖추도록” 복지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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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 year

머 갸도 나중에 대학 가고 연애하고 결혼하면서 애정결핍 많이 털어내고 지 애기들에게는 다정한 부모가 되어 잘 살고 있긴 합니다만, 돌이켜보면 갸한테 나쁜 맘 먹고 돈 많이 쓰는 개저라도 붙었음 어쩔 뻔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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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2 years

어른이 챙겨주지 않으면 아무리 가용비용을 많이 쥐고 있어도 아이의 모습은 어딘가 어긋나게 된다. 철이 맞지 않는 옷과 영양상태가 불균형한 먹을거리, 관리되지 못한 집에서 나는 냄새 같은. 그런 빈구석을 또래집단에선 잔인하게 꼬집고 괴롭히기 마련이고, 그래서 나는 교유관계가 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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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9 months

이 상황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뒀으면 좀더 믿음이 가시겠으나, 당시에는 경악해서 얼른 물건들을 찾아내야 하겠다는 당혹감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그 물건들이 들어 있던 종량제 봉투에는 젖은 쓰레기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물건들은 쓸 수 있는 상태로 건져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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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1 months

내가 저 한복지 타령하는 곳에서 얼척 없어져서 십여 군데 상점들마다 옷 안쪽 다 뒤집어봤는데 21세기에 나온 브랜드들 대부분 혼용율 표기한 곳이 전멸이더라. 돌실나이 같이 오래된 장수브랜드들은 짬이 있어서 그런 지 표기해놨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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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 year

판다들이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원래 사납고 거칠고 힘쎄고 사람 경계하는 동물입니다. 매체에서는 순화된 아이들을 위주로 보여줄 수밖에 없지만, 사람 손타는 거 경계가 심해요. 하지만 아이바오-러바오-푸바오 만큼은 정말 사육사의 지극정성이 만든 기적이라고 인정할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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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 year

정을 감춘 게 이 정도면…… 강철원 사육사님 마음 속에 넘치는 정은 얼마 만큼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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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

1 year

이게 꼭 여아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님. 남아라도 너무 험하고 결핍되게 키우면 돈 벌게 해준다는 꼬임에 속아 범단에 들어갈 수도 있고, 혹은 자체적으로 삥뜯겠다며 남을 가해할 수도 있고, 소아성애범죄자에게 걸려 모진 꼴을 겪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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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3 years

미혼인 경우 자궁질환을 발견해도 “빨리 결혼해서 임신 출산 한 다음 처치하라”는 식의 이상한 제안이나 받고 끝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대체 왜들 이러는 걸까. 7센티면 결코 느긋할 상황이 아닌데.

HANA

@mybyultt

3 years

성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매 번 빠꾸 당해서 작년부터는 그냥 경험 있다고 거짓말 하고 검진 받았음. 올해 질구 쪽 염증 소견 받았고, 추가로 한 하복부 검사(이것도 성경험 있다 하고 내부 검사 함)에서 7센티가 넘는 혹이 있다는 판정 받음. 사실대로 말했으면 또 못 찾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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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2 years

만약 그 친구의 부모가 우리 부모처럼 살았다면, 그 친구 역시 “손수 만들어주시는 집밥”을 가장 귀하게 여기며 아쉬워했을 수도 있다. 강가에 살면 산이 부럽고 산자락에 살면 바다를 동경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아이에게 다 제공해야만 부모자격이 있다는 건 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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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3 years

“첫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하나 더 낳았어요”라는 사람들 중에 그 첫 아이가 아들인 걸 별로 보지 못했는데 그때는 무심결에 넘겼는데 지금 생각하니 소름 돋는다. 첫 아이가 청각장애 판정을 받았는데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수술받아 나았다던 그 아주머니, 정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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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9 months

증인은 한 분 있습니다. 제가 짐에 치어 죽겠다고 우는 소리를 하니 도와주러 오신 지인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다 목격하고 제 비명을 듣다가 “담배 한 대 피우고 진정하시라, 아니면 잠깐 누워 계시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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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9 months

지금 어디 있는 지 못 찾고 있는 수저와 여러 주방물품들이 거기 쓸려 나갔을 걸 생각하니 정말 머리가 너무 아프고 속이 쓰립니다. 훔쳐간 건 아니라 종량제 봉투에서 찾아내기라도 했으니 그나마 멍청하고 무식한 업체지 부정직한 건 아니라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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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11 months

화섬은 물세탁되고 구김 안 가니까 대충 표기 안 하고 퉁치고 넘어가도 된다? 아니요. 화섬도 오래 입다 보면 각을 잡아줘야 하는 때가 오는데 섬유 종류에 따라 높은 온도에 다리미질 못하는 종류도 있고 입는 사람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있는 섬유도 있을 수 있어요. 성분표기 세탁법 표기 필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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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1 year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토 미도리의 인생역정이야말로 ”몸은 과정을 겪어가는 가변적인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 쿼드군에 속하는 트리플악셀을 여자싱글부문에서 최초로 성공해냈으면서, 또한 부상 후유증으로 걷지 못할 정도로 고통받았으며, 기어코 재활하여 얼음을 다시 지치고 있다.

유도과몰입자연인

@neverbindort

1 year

몸은 결과가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흘러가는 과정의 일부라는 걸 진짜로 이해시킬 방법을 아직 못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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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1 year

오래오래 굶주리다가 갓 수확한 곡식을 껍질 벗겨지라고 빻는 중에, 허기를 못 참고 날곡식을 움켜쥐어 씹어 삼키다가 그대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대약진운동 실패 직후 중국에서 벌어진 일이고 사망자의 조카에게서 들었음.

인레/누해 🕯️- lofi occult radio

@inleminati

1 year

옛날에 한 국문학 교수님과 <운수 좋은 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김 첨지의 아내가 ‘화상으로 죽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사인이라 사정을 자세히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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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2 years

10평 단독 한옥에 살면서 판자촌을 보고 애 왜 낳았냐고 손가락질하고, 20평 아파트 소유주는 지저분한 한옥에서 재개발도 못 되는 주제에 애는 왜 낳았냐고 흉보고, 80평 아파트 사는 사람은 저 좁은 집에서 애 왜 낳냐고 빈정거리고, 강남건물주는 유학도 못 보낼 건데 애 왜 낳냐고 한심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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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圓🎗🇵🇸

@TheatreQ

2 years

게다가 부인은 그 위치가 왕후이건 백작부인이건 후작부인이건 죄다 남편 손가락 하나에 그 지위가 날아가는 희한한 세계관은 어디서 연유한 거냐. 촌구석 섬나라 왕도 이혼 한 번 하려면 나라를 다 들어앞고 피바다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여파가 크고 무리수였던 것이 이혼인데. 전세계군주의 숙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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