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조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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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 프리랜서 번역가. 여자. 엑스에서 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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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의 젤 좋은 점
너무 많은 글이 너무 빨리 흘러가서 내 찐따 같은 글을 아무도 기억 못한다는 것
얼른 다른 글을 쏟아내서 기억을 덮어버리면 된다
설사 집요하게 기억하는 자가 있다 해도 그는 나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일 테니 이해해 줄 테고
나를 싫어해서 기억하는 자가 있다 해도 그런 세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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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블딱 달린 기념으로 정식으로 소개할게요.
고삼 아들 있는 3인 가정의 40대 아줌마고
현재는 13년차 프리랜서 번역가입니다.
종목은 일한도서번역과 영한영상번역입니다.
번역하기 전엔 유통회사에 10년쯤 다녔고요.
MBTI는 INFJ인데 어릴 땐 INFP였어요.
생각이 많고 자극에 예민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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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에서 내 꿈 중 하나는
팔로워 1000명을 달성한 후
파딱을 떼 버리고
친한 친구들과
소소하게 얘기 나누는 것.
근데 현실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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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들여다보던 남편 왈
'두 끼 연속 고기 먹었더니 속이 니글거린다. 나한테 삼겹살 그거 주지 마라.'
특유의 '해라'체와 신경을 건드리는 억양.
삶아서 아들 먹이려고 사다놓은 삼겹살을 말하는 것 같은데 듣자마자 확 짜증이 나서 싫으면 점심저녁 다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 버렸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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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Kim957167
지금도 높으신 분들이 편가르기 엄청 잘 써먹고 있잖아요. 덕분에 우리는 지역으로 싸우고 성별로 싸우고 세대로 싸우고... 에너지가 모이지 않아 호롤로 하고 있는 틈에 미일에는 굽신굽신 세금은 녹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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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난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일기를 썼다. 일기장이 제일 좋은 친구였을 때도 많았고 절정기인 고삼 때는 하루에 열장씩 쓰기도 했다(책상엔 새벽 2시까지 앉아 있었지만 절반은 일기 쓰는 시간 ㅋ) 이런 인간이니 어찌 엑스를 안 할 수 있겠나. 수익이고 뭐고 그냥 맘 내려놓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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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장난쳤는데 대댓이 늦어지면 슬슬 걱정된다.
혹시 화난 거 아닌가 싶어서
그러다 웃음터진 이모티콘이라도 달리면
그제야 안심 ㅋㅋㅋ
언제까지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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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를 하던 중에
날아든 아들의 명언
사람이 글을 쓴(write) 게 아니라
글이 사람을 쓴(use) 거라고.
입이 떡 벌어짐
우리 아들 천재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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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 모든 걸 걸고
자신 외의 다른 존재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서만
어른이 된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업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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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금 플러스로 업그레이드했어요.
오늘 너무 힘든 날이었는데 맥주 마시면 더 힘들 거 같아서 금융치료해 주려고요 ㅋㅋㅋㅋ
뭐가 좀 달라지는지 쓰면서 말씀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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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남편이 방에 들어와 화면을 5초쯤 들여다보며 뭐하느냐고 묻길래 황급히 쫓아냈어요.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 기억 지우는 장치 아직 안 나왔죠? 그냥 뚝배기를 조질까요? 계속 물어보는데 아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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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이슈 이삭줍기 두번째이자 마지막
2. 김ㅅㅌ 선생
이것도 초딩 때 일.
6학년에 유명한 아재 선생이 있었다. 잊히지도 않는 그놈 이름은 김ㅅㅌ.
걸핏하면 여자애들 귓불을 만지고 등을 더듬고 어깨를 주무르라고 시키는 걸로 유��해서 여자애들 사이에선 기피 대상 1위였다. 6학년 여자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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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퇴청하겠습니다.
낮에 아들이 엑스 좀 그만하라고 화내서
조금 미안하고 슬펐습니다.
양심적으로 오늘은 이만 들어가
책 읽다 스르르 자렵니다.
수익은 점점 더 멀어지네요. ㅋㅋㅋ
대신 재미는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상하게 글이 술술 써지는 듯한 이 느낌은
맥주 탓이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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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번역가의 비밀을 하나 알려줄까요?
도서 번역가들은 아주 유명한 사람 아니고서는 거의 장르 불문으로 번역을 하거든요. 전문서적만 빼고는 뭐든 들어오는 대로 다 하죠. 대개 장르 가릴 형편이 못 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이번 달엔 암벽 등반 교본을 번역하고 그다음 달엔 오스만
@Harrymkang
번역가도 그렇습니다. 다른 책을 시작하면 저번 책에서 배웠던 건 머릿속에서 싹 사라지죠. 그 과정에서 친구랑 나눴던 얘기 같은 게 덩달아 사라지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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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영
배영 평영 두바퀴씩 돌고 나서 헥헥거리는 나와 동료아줌마에게 선생님 왈
'두분은 빨리 배우시네요. 지금처럼만 하시면 돼요.'
선생님이 해맑게 웃으며 옆레인으로 가자마자 내가 동료에게 속삭였다.
'사실 저 3년차예요.'
빵터진 동료.
알고보니 그녀 역시 접영이 안돼서 초급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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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언제 700 넘었죠?
조회수는 여전히 저조하지만
팔로는 꾸준히 늘고 있으니 좋은 거겠죠?
근데 오늘은 힘이 달려서 그만해야겠네요.
(속이 울렁울렁 ㅋㅋㅋ )
엑스도 체력전임다 ㅋㅋㅋㅋ
팔로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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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중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을 타실 때 본인 경로만 보시고 그 경로상에 있는 젊은이를 물건 취급하며 떠밀거나 부딪치는 걸까? 그것이 알고 싶다.
- 인간의 마음을 탐구중 (feat. 장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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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는 놀랍다.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고
그 대화가 심지어 내 계정에 기록으로 다 남는다.
이런 게 세상에 어딨어!
(많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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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탐라 맘에 드네요. 대환장파티 영상이 안보이고 우리 엑친들이 충격과 분노를 한풀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쓴 생각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서.
이번 일로 제가 프랑스를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번 개막식, 멀리서 찾아온 손님을 어떻게 대접하는지를 보면서 지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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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나를 시험하고 좌절에 빠뜨렸던 쌀포대가 드디어 친절을 배웠다. 이럴 땐 '오래 살고 볼 일'이란 말이 제격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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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ap4sserby
저도 어제부터 하고 싶었던 말인데 다들 너무 싫어하셔서 ㅠㅠ 물론 인플레를 우려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저희도 코로나 때 지원금 받아서 동네 고깃집에 고기 먹으러 갔었거든요. 자영업자들에겐 분명 반가운 소식일 테고 지역 경제에도 조금은 기름칠이 되지 않을까요? 코로나 때 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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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보다 팔로잉이 많은 엑친이 될 거야
@gimsulyeon60996
아묻따 맞팔하겠다는 뜻이에요. 그럼 쓸데없이 상처받는 사람이 최소화될 거고 저는 받을까 말까 매번 고민하지 않아도 되죠. 그대신 스캠이 확실할 때만 차단하고 혹시라도 너무 보기 싫은 사람이 있을 땐(별로 그럴 거 같진 않지만) 뮤트하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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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efirepeople
@Will_Son_2030
그니까요. 제가 읽었던 책에도
암환자들 중에는 음식을 엄격하게 챙겼던 사람도 있고 아무렇게나 먹었던 사람도 있고 운동을 엄청 열심히 했던 사람도 있고 꼼짝도 안하고 살았던 사람도 있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잔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일치했다고
그렇게 쓰여 있었어요. 수면이 젤 중요한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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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말했습니다.
돈이 본질이 아니라고요.
제 생각에 그딴 말 할 수 있는 인간은 두 부류입니다.
머스크 같은 개부자나
우리처럼 초탈한 빵원이거나.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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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조회수 빨아 먹으려 혈안 된 한국인에 대한 고찰
그럴 수밖에 없다. x에서는 한국어 사용자가 절대 소수인 반면 500만뷰라는 조건은 세계 공통이니까. 영어나 일어 컨텐츠로 승부하지 않으면 거의 달성할 수 없는 조건이다. 하지만 원어민이 아닌 이상 외국어로 자체 컨텐츠를 알차게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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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쏟아붓듯 비가 온다.
겨울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여름 삼우사열의 시대가 열린 것 같다.
바람과 비를 몸으로 보여주는 초록은
여름에도 전혀 지겹지 않다.
뜨거운 여름을 제 몸에 간직했다가
추운 겨울을 견디는 우리를 닮아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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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옆 자리에 앉은 부부가 열라 싸우고 있어. 트위터 어쩌고 하는 거 같은데? 지금 이어폰 빼면 티날까? 사실 아무것도 안 듣고 있었거든.
엑스하는 게 눈치보여서 창을 열었다닫았다 하고 있음. 옆에서 살짝 틀면 내 모니터 보이거든.
남자가 '내가 너 트위터 하지 말라 한 적 있어? 근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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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끊어서 죄송하지만 전 덕분에 빨리 끝나서 고마웠어요. 물론 모멸감을 느꼈지만 이 고통을 조금이라도 빨리 끝낼 수 있다면... 그리고 이렇게 강압적이진 않았.. 던가? 아이 사춘기 때 뇌세포를 다 사살시켜 버려서 사실 기억이 잘 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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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코다리냉면과 수육.
난 가벼운 음식을 잘 못한다.
식구들 배가 빵빵해져야 마음이 편해서...
덕분에 내 배도 점점 빵빵해지고 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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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실패.
아줌니들 웃음소리에 귀가 아파서 음악을 틀어봤지만 방어력 제로.
음악이 하나도 안 들린다.
귓구멍 좀 아파도 커널형이 답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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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구독계였어서 내 글이 하나도 없었고
5월쯤 처음 글을 올리기 시작할 때도 남의 글이 더 많았는데
지금 보니 자연스럽게 내 글이 훨 많네.
그냥 시간이 다 해결해 주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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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 오리발 이야기
지금까지는 오리발을 벗자마자 발이 없어지는 느낌이라 수업 끝날 때까지 안 벗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저번 수업 때 샘이 끝나기 5분 전에 오리발 벗고 자유형을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입이 툭 튀어 나왔죠.
'벗으면 발이 사라지는데...'라고 투덜댔어요.
그랬더니 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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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의 부담 말고도 내가 블로그를 불편하게 느끼게 된 또 다른 이유.
이건 블로그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지만,
그건 바로 '실명 사용'.
처음부터 홍보 목적을 생각하고 개설한 블로그여서 실명을 전면에 내세우고 일 얘기도 많이 했는데 하다 보니 홍보 효과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부작용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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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그리 알차지 못했다.
야심차게 임장에 나섰지만
이 날씨에 도보는 무리였다는 걸 깨닫고
장렬히 패퇴.
점심을 포장 음식으로 때운 덕에
편안하게 쉬었는데
저녁마저 귀찮아서 대충 먹었다.
엑스 실적은 이틀째 처참.
아직도 채 버리지 못한 미련과
쫓아갈 수 없는 현실 사이에 두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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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주인공은 오직 나였고 요동치는 건 그 순간의 내 마음이었을 뿐>
97년 어학 연수 당시 호주 버스엔 버튼이 없고 이런 줄이 있었다. 줄을 당기면 땡, 하고 신호가 울린다. 그러면 아저씨가 다음 정류장에 차를 세워 준다. 근데 온 지 얼마 안 돼 그 시스템을 몰랐던 나... 게다가 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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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핀 수영 갑자기 휴강
뭔 일 생겨서 갑자기 수질 검사 한대 ㅠㅠㅠㅠㅠㅠ
접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라
월욜부터 기다렸는데
너무해!!!!!!!
왜 하필 금욜에 그러는 거야...
아쉬워서 맥주랑 부추전 많이 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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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제일 뒤흔드는 건
팔로워 인증도 아니고
수익금 인증도 아니에요.
바로 N주만에 N메가 달성! 입니다.
같은 기간에 낸 내 성과와
너무 확연히 비교되기 때문이죠.
그것까지 극복하고 나면
진정한 빵클럽 고인물이 될 수 있겠죠?
빵장의 본을 받아
좀 더 진득하게 썩도록 하겠습니다.
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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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함 풀어보까여..
어학연수 가려고 휴학하고 알바를 구한 곳이 개포동 ㅇㅇ은행 사무보조. 과외도 체질에 안맞고 워낙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좋아라 했는데.
눌러놓은 두꺼비 같이 생긴 점장이 출근하자마자 저한테 그러네요? 알바생은 무릎위 10센티 치마를 입고 출근하라고? 행원들도 다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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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자서 5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이틀 전에 밤샘했더니 몸이 견디질 못하네요.
덕분에 새벽부터 괜찮은 컨디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번역을 뽑아내고 있다고 믿으면서요.
다행히 다큐지만 재미있고 의미도 있네요.
(기획이 정말 좋아서 홍보하고 싶지만
개인 프로젝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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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동산 유튜브와 엑스에 빠져 있는 사이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을 꼽아 보면
1. 하마스 수장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피살된 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고
2. 사상 최대 규모인 15만 명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3.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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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누리는 행복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하려면 그 즐거움보다 우환을 살펴보아야 한다. 우환의 내용이 사소할수록 그가 누리는 행복은 크기 때문이다. 즉 사소한 일을 한탄하는 것은 그가 이미 어느 정도의 행복을 누린다는 뜻이다. 큰 불행이 닥치면 사소한 우환은 거들떠볼 경황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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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_James_Kim
아빠가 이혼하면서 아이를 엄마에게 맡긴 건 왜일까요... 그래도 엄마인데 아이를 위해서 저러는 거니까 라고 믿은 걸까요. 하긴 이혼 전엔 극단으로 치닫진 않았겠죠. 공동체가 무너진 것도 이유겠군요. 예전같으면 친지들이 계속 간섭하고 충고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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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일어 댓글을 달다 보니 이런 현상이.
번역기로 돌려서 달았을 때보다는 확실히 내가 느낌적인 느낌대로 적은 짧은 문장이 조회수가 높다.
역시 엑스는 비즈니스가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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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에는 전세계 사람이 모이다 보니 내 굿모닝이 상대에겐 굿이브닝이 되고 좋은 하루 되세요, 란 말이 편히 쉬고 내일의 활동을 준비하세요, 란 말이 된다. 하긴, 내 밤이 네 낮이 되고 네 off가 내 on이 된들 그게 무슨 상관일까 ㅋㅋㅋㅋ 누군가에게 내 축복이 닿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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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노는 게 아니야
부수입을 만들려는 거야
성공한 사람이 이렇게나 많잖아
by 엑스에서 노느라 현생 내팽개친 대다수 엑친들
두 시간째 이러고 있는 나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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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 같은 아픔을 다시 겪지 않는다고 생각함. 원인과 과정과 결과를 모두 완전히 소화해 버리니까.
나는 상처받으면
마음이 아픈동안에 그것에 대해 계속계속계속 생각함
그 아픔이 모두 소모되고 메마른후에도
그 일에 대해 감정이 빠진 객관적 관점으로 계속계속계속계속 생각함
(안 좋은 습관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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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런 원피스 하나씩 있으시죠?
제 여름 교복입니다 ㅋㅋㅋ
저녁에 세면대에서 조물조물 빨아 베란다에 널면 아침에 입을 수 있어요.
밝은 색으로 비슷한 거 하나 더 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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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해석 강의를 듣고 있다.
순서가 반대가 된 것 같지만 공부에 늦은 때란 없으니.
다행히 꽤 도움이 되는 듯하다.
조금 욕심을 내서 짧은 책 한 권을 연습 삼아 번역해 볼까 싶다.
4년째 주변을 빙빙 돌기만 하는 것 같아도 나선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한참 꿈 많을 나이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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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 쓰면 가루가 되도록 줘패는 곳도 많은데 엑스는 천국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글 싫으면 네가 피해 가면 되잖아! 라며 시스템이 보호해 주는 이곳. 약자도 자유롭게 지내는 진정한 복지구역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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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원 인증>
눈뜨자마자 엑스 두시간.
남은 하루를 살아갈 에너지가 모자라요.
쿨하고 싶지만 쉽지 않은 건
여러모로 수지가 안맞는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단순한 중독일까요?
1개월 구독 끝나면 디톡스를 시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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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디선가 치일 때마다 엑스 생각을 한다. 엑친들한테 위로받고 싶다, 조언받고 싶다고.
원래 이럴 생각이 아니었다. 멋진 글을 일필휘지로 써 올려서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와 응원을 주고 싶었는데...
어쩌다 내가 이렇게 의존하게 됐을까.
이래도 되는 걸까? 본능적인 두려움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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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엘베 타려다 생긴 일.
1층 공용현관 비번을 누르고 들어왔는데 뒤에서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자동문 닫히기 전에 같이 들어오려는 거.
엑스를 보고 있는데 옆에서 뭐라뭐라 하는 남자 목소리가 들린다. 돌아보니 가까스로 문 닫히기 전에 들어온 듯한 나시 티셔츠 차림의 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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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j8MLZhn9Jx2yBm
자식자랑 듣는 게 저도 세상에서 젤 힘들었어요. 특히 어디 다니고 어디 다니는 사람이랑 결혼했고 어디에 살고 얼마를 벌고 그런 걸 장황하게 줄줄이 읊는 사람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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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울 팀장님이 그랬어.
예전엔 하루에 열 번씩 뽀뽀하던 딸이 이제 식탁 밑에서 아빠 다리만 닿아도 기겁한다며, 너무 서럽다고.
나중에 남자친구랑 한 냄비에 담긴 라면을 머리 맞대고 나눠 먹는 꼴을 보면 자살하고 싶을 거 같다고...
여직원들한테만 잘해줘서 남직원들 불만이 엄청 많은
아빠들의 마음은 이런걸까..🥹
우리 아빠도 나 중학생 때 남자애랑 손잡고 가는 거 보고 그날 소주 드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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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인증할 때 '저는 이런이런 과정을 거쳐 이 정도의 수익을 얻었고 이런저런 방법도 써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치만 엑스는 기본적으로 즐기는 곳이죠' 이런 글도 같이 올려주면 참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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