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실의 잡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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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구경 첼로초보 토분수집 소박한물생활 로드자전거 어설픈탐조 물감수집 도시락 중국차 메탈 듄 삼체 백귀야행 던전밥 반지의제왕 언니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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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세상에 이건 반드시 가야해 오딘 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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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쌤 : 종양이 1cm에서 2cm로 커지면
몇 배 커진거에요?
잡초 : 8배요
의사쌤 : (잠시 당황하심)
많이들 두 배라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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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긴 한데 저 뷰를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소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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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뭐 배웠는지 하나도 기억 안 나는데 갑자기 스도쿠 하듯이 하루에 한 장씩 풀어보고싶어졌다 -> 이비에스 30일 수학 50일 수학 괜찮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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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나는 김치볶음밥을 만들 때 까놀라유에 베이컨과 국물 뺀 김치를 튀긴 후 버터랑 설탕이랑 굴소스랑 밥이랑 김칫국물 넣어 볶다가 계란이랑 후추랑 양파파우더 스위트칠리를 넣고 조금 더 볶음.. 칼로리 걱정 할까봐 전전전 전전 전 현 동거인들에게 재료를 말해주지 않아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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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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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끝까지 넘어가서 학교가 망하는 재앙을 막기 위해 온몸��로 노력하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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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해서 성인광고를 뿌리는 트친님의 계정을 블락할까 말까 고민하는 이 기분 .. 좀비가 된 친구는 친구인가 좀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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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는 내가 가끔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 만나러 다녀온다고 하니 트위터를 무슨 취미로 글 쓰는 사람들의 아마추어 문학 모임 정도로 상상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가 뭘 쓰고 있는지는 끝까지 모르시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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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생각난다..
번역+요약) 9인치 피자를 시켰는데 서버가 5인치 피자 두개 가져다주면서 1인치 무료 개꿀 운운 -> 식당 주인 불러서 원 면적 계산하면 3개 줘도 모자란다 설명 -> 결국 피자 4개 받음. Take math seriously…
+댓글에서 피자는 원 아니고 원통형이니 두께 넣어서 다시 계산하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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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 받을 때 로르샤흐에서 나비 비스무레한 무언가를 보고 갑상선(thyroid)이라고 대답하고 의무병으로 갔다는 학과 전설이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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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화학 교수님 별명이 F폭격기였는데, 50넘어서 늦둥이 생기신 후로 많이 유해지셨음 수업시간에 소녀시대 영상도 틀어주시고
그런데 나는 생화학 F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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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이가 12살 미만인 남성과 여성 사이의 모든 상호작용을 연애로 해석하려는 사람이랑 대화하기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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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교수님께서 딸에게 교복을 줄여입지 못하게 하자 반짇고리를 들고다니며 등교길에 치마 주름을 꿰매고 저녁에 하교길에 튿는다며, '페넬로페 같은 계집애'라고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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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정 대신 장구핀을 써야 하는 이유는 밟았을 때 알게 됩니다 😢
압정대신 투명 장구핀!
꽂았다가 다시 뽑기도 쉽고 투명색이여야 미관을 해치지 않아요. 알록달록 장구핀보다 백 배 깔끔! 이왕이면 넉넉히 구비하세요. 게시판 작품 전시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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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다닐 때 저 사건 듣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름.. 우리 학교 다른 과에서 phytoremediation 실험중인 식물을 서리해 간 사건도 있었고 (교수님께서 그거 드신 분들을 걱정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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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을 달자면
1 구의 지름이 2배가 되면 부피는 8배가 됩니다
2 종양이 많이 자라도 2D 이미지로는 조금밖에 안 자란 것 같이 보이니까 환자분들이 경각심을 못 느껴서 저런 식으로 퀴즈를 한 번씩 내시는 것 같습니다
3 의사샘께 저 문제를 받는 상황이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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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는 꽤 오래전부터 아침 일찍 문 여는 김밥집에 가서 김밥 한 줄을 아침밥으로 사오시는 습관이 있으신데, 이번에 이사하신 동네 김밥집에서 이제 미리 김밥을 싸서 포장해주신다고 좋아하셨다.
'김밥을 포장할 시간을 알려주는 칸트같은 사람이 되셨다'고 하니 또 좋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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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불판 절대 절대 절대 만지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미 말 안 듣는 어른이 손가락 몇 점 구워봤을 것 같은 그런 영롱한 비쥬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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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교환일기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실제로 싸이월드 커플일기도 제법 열심히 썼었는데 생각해보니 트위터가 거대한 교환일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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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할 때 화재 알람 울리는데 '이거만 정리하고...' 하다가 소방관에게 끌려나간 적이 있었음. 나중에 지인들에게 그 얘기 하니까 "너네 슈퍼바이저 한국인이지?"하고 물어봐서 깜짝 놀라... 어떻게 알았지...?
예전에 대학원 있을 때 건물에 화재 경보가 울려 모두 밖으로 대피한 적이 있었는데 나가서 생각하니 연구 노트 들고 나왔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했더니 미국인 친구들이 다들 저 보고 미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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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쯤..? 어릴 때 프로메테우스 이야기를 읽고 대체 사람 간이 얼마나 맛있길래 독수리가 매일 와서 먹을까 궁금해졌고 순대 포장마차 아주머니께 간 500원어치만 잘라달라 부탁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머니의 그 표정은 도망가고싶은 부끄러움이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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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사생활을 어디까지 올려도 괜찮을까는 항상 어려운 문제임. 지금 계정에서 가장 처음 만났던 분은 그 분이 트위터에 올린 새 사진을 보고 동네 주민인걸 알게 되었는데, 아마 내가 올리는 사진을 보고 나에 대해서 많은 걸 짐작하는 사람이 어딘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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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인들이 비말 차단 1도 안 될 거 같은 마스크 쓰는 이유
- 생얼로 다니면 하루살이가 입에 꽂힘
이 녀석들이 요새 핫한 동양하루살이 (Ephemera orientalis) 인가... 석촌호수 근처 화단에 아성충에서 성충으로 탈피중인 하루살이가 엄청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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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게가 등을 긁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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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의 원제가 'bonjour tristesse'라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한국어가 정말 어려운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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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녹음이 갤럭시 쓰는 가장 큰 이유인데 (2번 삼성페이 3번 s펜) 갤럭시 모든 통화 자동 녹음 정말 내 멘탈 잡아주는 너무 소중한 역할을 하고있음. '내가 그런 말 한 적이 없다' '시키지도 않은 일을 왜 했냐' '네가 말귀를 못 알아듣는 거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과 일 하려면 필요함.
상대방의 동의 없이 통화 내용을 녹음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사생활의 자유와 음성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지만 법이 제정될 경우 통화녹음 기능이 탑재된 국내폰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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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털 났다"는 말을 저렇게 고상하게 돌려 말씀하시다니, 역시 아름다운 글을 쓰는 분들의 대화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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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바콜리의 거꾸로 된 무화과나무. "아무도 그 나무가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해가 갈수록 아래로 계속 자라 무화과를 맺습니다."
#translated_by_google
Upside-down fig tree in Bacoli, Italy. "No one is quite sure how the tree ended up there or how it survived, but year after year it continues to grow downwards and bear figs."
©: Crescendo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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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싸우스에서 왔냐 노쓰에서 왔냐 질문 받았을 땐 몰라서 묻는걸까 장난치는걸까 고민했는데 한국은 포르투갈령이었냐는 질문을 받은 후로 그냥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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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보부상들에게 추천 잇템 이거랑 일회용 알콜스왑 추천추천 (내가 안 넘어져도 자전거 타다보면 다치는 사람 많이 봐서 있으면 꽤 자주 쓰게 됨...)
영업할건 없고 보부상템 소개합니다.
후시딘 1회용 소분된 템입니다.
다이소 등에서 구매가능
보부상들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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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침대 위에 겨울옷 늘어놓고 짝 맞추어 집어넣고 나니 쥐색 이불 위에 흰 털이 한 가닥 있어서, 어 또 나왔네, 하고 잠시 누웠다가 일어나서 다시 찾아봤는데 보이지 않아, 마지막 털일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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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를 가는데 기름(=체지방)이 이렇게 조금밖에 안 닳아? 연비 쩐다"
나 "진짜~ 휘발유 말고 내 칼로리를 이용해서 달리는 오토바이가 나오면 살찐 사람들한테 엄청 팔릴 것 같지 않아?"
"그걸 자전거라고 부르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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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는 원통 사이에 끼어서 노는 습성이 있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2017.5 전라남도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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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아주머니들 진짜 귀여���심.. 막.. 망고를 사려고 무게 달았는데 17.8위안 나오고 그러면 옆에서 "복숭아가 맛있다.. 복숭아가 맛있다.." 속삭이시는데 그게 복숭아도 사면 20위안 맞춰주겠다는 뜻임을 나중에 이해함 😂
이동네 시장은 진짜 할배할매들이 할일없어서 소일거리로 키운 농작물 파는거라 신선하고 저렴하고 다 좋은데....강매오짐🥲
부추 한단만 사고싶은데 강제로 두단팔음ㅋㅋㅋ큐ㅠㅠ할머니가 길거리에서 앉아있는거 불쌍하지않냐 할머니가 힘들게 키운 농작물인데 어쩌구 이러면서 맨날 강매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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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열쇠에 달린 털 부숭부숭한 인형 너무 신경쓰임... 물 내리고 손 안 씻고 나온 사람의 대장균과 물 내리고 손 씻고 나온 사람의 수분 (이런류의 화장실는 대체로 핸드드라이어가 없다) 이 함께하는 표면적이 넓은 물체..
이제 한국 오면 화장실 이슈로 쇼핑몰 아니면 파이낸셜 센터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을 선호하게 됨 .. 개인 건물에 화장실 가려면 언제 세탁한지 모르는 인형 달린 열쇠 가지고 밖에 나가서 1층이랑 2층 사이에 있는
남녀공용 화장실 가는 거 싫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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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출퇴근하던 시절엔 일출/일몰시간에 민감했었는데
잡초 : 해가 짧아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걸 보니 추분이 가까워지긴 했네요
직장동료 : 그쵸 사인함수의 미분은 거기서 최대값을 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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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갔던 중국 자유여행...
1 한식 아님
2 기름이 흥건하지 않음
3 낯선 식재료 x
4 마라맛 x
이 기준으로 식단을 골랐고 첫날 베이징덕에서 장렬하게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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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무좀이 생겼는데 무좀이 뭔지 영어로 생각나지 않아서 약사에게 "fungi is growing on my feet so i need some antifungal drug"라고 했더니 약사가 숨 넘어가게 웃으면서 약을 꺼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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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걸려봤으면 저런 말 못 할텐데 뭘 독감처럼 받아들이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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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ㅋㅋ 이런 화법 너무 익숙해서 소름돋는다 ㅋㅋ 평소에 교류도 없던 사람이 뜬금없이 '남양 드시는군요' 하고 말 걸면 그 뒤에 숨겨진 말이 무엇인지 예측 가능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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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 (86kcal)은 GS25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잡초님이 주신 무지개색 마시멜로 시리얼 꿈과 희망의 맛이 날 것 같은 비주얼이라고 농담했는데 진짜 꿈과 희망의 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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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산에서 자라는 포도 음식을 위해 자란 포도와는 달리, 그들은 전혀 먹을 수 없습니다. 이 포도의 아름다운 색은 실제로 본질적으로 흰색이며, 파란색 또는 보라색 과일은 곤충에 감염된 기생 과일, 즉 이 보석과 같은이 아름다운 원색은 기생충에 의해 생성됩니다.
この時期になると山で実っているノブドウ🍇
ぶどうとは言っても食用に品種改良された葡萄とは違い全く食用にならない。
このノブドウの美しい色、実は本来白色で、青色や紫色の実は虫が寄生している寄生果である、つまりはこの宝石のような美しい原色は寄生虫が作り出している、
まさに自然の神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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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과 나오면 지나가는 동식물들 무슨 종인지 다 아는 줄 아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어 보통 그렇진 않습니다만 잡초는 대강 다 알긴 하는데 쌈밥집에서는 그런거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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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다리 너머 고양이 별에서는 집사의 발톱 주워먹고 사람 꼴로 널브러진 쥐돌이들이 하찮은 솜방망이 냥냥펀치에 입 벙긋 못하고 집사 대신 솜 터져나오도록 맞고있을까요 보공으로 인형이라도 넉넉히 안겨 보낼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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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엄마 옛날에 나 다섯살땐가 여섯살땐가 ㅁㅁ역 앞에 떡꼬치 팔던 노점 거기 가면 맵지 말라고 쏘스 한쪽만 발라줘서 좋아했는데
마마: 네가 그 사람에게 "아줌마는 왜 못생겼어요?"라고 물어봐서 그 후로 못 갔어
잡초: ???????
오늘의 카페알바: 주문 받던 중 4~5살 즈음 되어 보이는 어린이 손님이 나를 보고 털보라고 하시는 바람에 보호자분들의 90도 사과를 본의 아니게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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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이 드디어 제자리를 찾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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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1학년 때 저거 재밌다고 꼽고 있으면 선배들이 마음껏 하라고 색깔별로 가져다 주셨는데 한 3학년 쯤 되니까 이유를 알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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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에서는 손톱 발톱을 먹은 쥐가 사람으로 둔갑한다고 하잖아요 네가 쥐돌이 밀어놓고 꺼내달라 왱알거리던 그 곳 침대 밑 어둠 깊이 튀어 들어간 내 발톱 조각에서 너도 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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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물학 뒤에 생화학이랑 유전학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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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의 피임법
Victorian era birth control was somewhat hit and 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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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근데 좀 간이 배밖으로 나온 외노자였음.. 미국에서 미국인이 나보고 영어 발음 이상해서 못알아듣겠네 뭐라하면 너는 그래서 영어 얼마나 잘 하냐 난 말만 못하지 넌 알아듣지도 못하고 글씨도 똑바로 못 읽어서 일을 만들잖아 하고 받아치는 뻔뻔한 인간이었고 그리고 아직도 영어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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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같은 아버지 근황
: 그 뭐냐 여튼 팔뚝에 연속혈당게 붙이시고 모닝 김밥 바로 끊으심
아버지께서는 꽤 오래전부터 아침 일찍 문 여는 김밥집에 가서 김밥 한 줄을 아침밥으로 사오시는 습관이 있으신데, 이번에 이사하신 동네 김밥집에서 이제 미리 김밥을 싸서 포장해주신다고 좋아하셨다.
'김밥을 포장할 시간을 알려주는 칸트같은 사람이 되셨다'고 하니 또 좋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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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다리가 네개인 나비를 발견하면 저 나비는 네발나비과(Nymphalidae)에 속하는구나! 하고 혼자 뿌듯해하면 됨.
Glass wing butterflies are pretty awesome, not only are their wings transparent but have structures on them to reduce glare so they are much harder for predators to track when moving
This one is the Confusa tigerwing (Methona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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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사학위 있는 상태에서 준학예사 따려면 24개월 경력 필요한데 대부분 최대 23개월까지 계약 가능해서 무급으로 일하기도 했음
와 국립현대미술관 풀타임 월급이 190여만원이래. 진짜 너무 한다. 집 잘살아서 생활비 걱정없이 용돈만 받을 분만 오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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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2배여도 부피가 8배가 아닐 가능성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의사선생님의 저 비유가 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게 수학을 제대로 모르는 혹은 환자를 무시하는 태도로 읽히기도 하나봅니다. 그리고 저희 베이비들은 구형에 가까워서 8배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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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1층이나 반지하에 살면 안되고 경비실 없는 집에 살면 안되고 택시 집 앞에서 내리면 안되고 귀에 박히게 들으며 자라온 여자는 젊은 여자 혼자서 캠핑장 아닌 산에서 나홀로 캠핑 이런 영상 보면 누가 저 텐트 들추고 들어올까봐 두려움에 떨며 더 못 보는것이다...
어제 남편이 캠핑 유튜버 보다가.. 아가씨 혼자서 유튜버 하는 사람 있거든ㅠ 너무 위험한거 같다고 걱정하더라고. 저렇게 여자 혼자서 오지 돌아다니면서 캠핑하구 차 번호 노출되면 스토커들 붙을까봐 걱정된다고... 그러게 나도 걱정되더라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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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실험 중인 작물을 먹으면 대학원생이 피눈물을 흘림
2 실험 중인 작물에는 농약이나 중금속이 대량으로 축적되어 있을 수 있음 걔네들은 먹으려고 키운 애들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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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성격장애나 질환을 가진 사람끼리 궁합이라는게 있을 수 있겠는데.. 첫 만남에서 시선처리나 어조 손끝 발끝에서 이 사람이 나와 어떤 식으로 망하겠구나를 직감하고 결국 그대로 흘러가는 것을 느끼는건 그리스 비극의 운명같은 그런 희미한 체념같은게 항상 잔잔하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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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에서 저런 다락방에 살아봤는데, 새가 지저귄다는 말이 나오지 않음. 고위도 지방의 이른 일출과 함께... 새들은 짖어댐... 뀁뷉ㅂ루벱뤱루벱 ... 한 타임 물러가면 딱다구리가 나무 벽을 쪼아대기 시작... 허리케인 오면 천창 위로 나무 떨어짐...
새벽 4시 53분. 영화에 나올 법한, 숲이 가까운 오래된 유럽 주택의 다락방에 대한 낭만이 있는 분들은 꼭 봐 주세요. 여름엔 4시경 동이 트고, 새들이 지저귀며 4시 50분쯤 되면 한낮이라 잠을 설치게 됩니다... 내��� 안 깨도 옆에 누운 반려견이 이미 깨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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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셋이 만나면 어디가 가장 합리적인가?
대체로 광화문 교보 혹은 강남 교보를 선택하는데 (사유: 1시간 일찍 오는 사람과 30분 늦게 오는 사람이 있으므로 90분 분량의 여흥을 준비해 줄 공간이 필요함)
이동시간을 '공평하게' 하는데에 집착한다면 인천공항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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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프사로 하고싶은데 사회적 지위가 있어서 참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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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도 받고 키도 커지고 눈도 좋아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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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화를 하고있으면 어머니께서는 '너네는 부녀가 쌍으로 다람쥐냐 챗바퀴 돌게?'라고 하시는데, 자전거 끌고 나가서 종종 같은 자리만 시계방향으로 빙빙 돌다 돌아오는 딸내미는 할 말이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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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냉방 온도 점검하는 행정팀과 싸우는 것도, 예산 받아와서 개별 냉방 제습기 설치하는것도, 표본실에 상주할 대학원생이나 테크니션 유치하는 것도 교수 없으면 안 돌아가는게 현실이었으니까, 표본 관리가 일회성 사업이 아닌데 이건 학교 측에서 잘못한거임 정말
서울대 생명과학부가 70~80년간 모은 동물 표본 수백점이 2021년 표본실에 창궐한 곰팡이 때문에 모조리 폐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영운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이 사건을 다룬 ‘표본실 진균(곰팡이) 대재앙:수많은 동물의 흔적을 지운 단 일주일’이란 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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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마라탕집의 신뢰도를 올려주는 냉장고 라인업
한 가지 팁: 동남아 음식점 냉장고에 레드불 같은 에너지음료가 있으면 80% 찐 현지식 맛집입니다.
이거 말고도 판별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귀찮아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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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드루이드 프로개님이라면 4월 1일이 아니더라도 죽은 식물도 살려낼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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