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실의 비닐창에 비친 햇살은 어제의 햇살이 아닙니다. 처음 만나는 햇살입니다. 여러분의 창가에 머무는 빛도 어제의 햇살이 아닐 거예요. 태양은 날마다 다른 각도로 지구를 비추니까요. 가드닝에서도 온통 처음뿐입니다. 매일 처음을 만날 여러분을 생각하며 폐교에서 책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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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다 보니 ✡️'드루이드'라는 별명이 생겼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나를 향해 무언가를 빌기 시작했다⁉️ 로또 되게 해달라, 시험 잘 보게 해달라. 머리 자라게 머리 좀 만져달라. 🆗그래.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술을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