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거ㅎㅎ 나 정신과 다니기 시작했던 극 초기에, '내가 딱히 죽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사는 거 자체가 너무 피곤하고 지쳤다는 생각은 든다' 고 말하자마자 의사가 본인 대학병원 레지던트 시절 목격했던 자살 실패해서 식물인간이나 전신마비된 환자들 썰 풀기 시작하던거 생각나네 ㅎㅎ;
주 4일제 정말 필요함. 왜 과거에는 주 6일, 주 5일로도 생존이 가능했느냐면 어느 가정에나 연중무휴 가사노동 돌봄노동을 하는 여성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희생 없이 성인 하나가 1인 가정으로서 스스로 삶을 돌보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무조건 주 4일제 근로환경이 되어야만 한다.
왜 단 음식을 찾나 : 스트레스 받고 피곤해서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데?: 노동시간이 길어서
왜 적정 수면시간을 못 채우나: 노동시간이 길어서
왜 건강한 음식을 못 먹나: 노동시간이 길어서
이걸 개인한테 각자 건강한 생활습관 기르세요~ 하고 책임 떠넘길 임계점은 이미 지난 것 같다고.
일본은 중고등학생 스포츠선수가 엘리트로 국제대회 나가는 레벨이어도~ 기본 교과성적이 최소한의 선을 못 맞추면 대회를 못 나가게 함. 낙제를 했다? 그러면 아예 경기에 출전할 수가 없음. 보충수업을 시키고, 추가시험을 보게 해서라도 기초학력 채우도록 만든다. 한국에도 꼭 필요한 제도 같은데.
참 씁쓸한 게, 일본은 학교 스포츠가 굳이 엘리트 코스 뿐만 아니라 취미 생활 영역으로도 너무나도 일상적이어서 진로에 대해선 다양하게 길이 열려있다.
반면 한국 학교 스포츠는 전업 선수의 길이 막힌 이후의 진로는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 이 인생 패배자야' 취급해 버리는 게 너무나 씁쓸.
이런 인본주의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져야 됨.
주거는 인간의 기본권인데도 자본주의에 세뇌되어서 내가 뭐 돈이 없으니 이래 살 수밖에 없지~ 하면서 체제순응하는 놈들은 옛날 신분사회에서 노예로 태어났으니 이렇게 살 수밖에 없지~ 하는 거랑 똑같다는 사실을 왜 모름??
집주인이란거… 싹다없어졌으면 좋겠어…
자기가 살 집이 아닌데 왜 소유하고 있을 수 있어야 해?
자기가 장사할 가게가
자기가 기계 들여놓고 일할 공장이 아닌데
왜 부동산을 개인이 소유 할 수 있어야 해?
해당 산업으로 번 돈이 애먼 데로 가���아
일한 사람이 아니라
심지어 거주는 살기만 해도
삼성이 싫은데 근데 애플 중국공장에서 신제품 기간에 장시간 노동으로 병든 노동자들이 기숙사에서 투신하는 일이 생기자 잔업을 줄이는 게 아니라 못 뛰어내리도록 기숙사 창문에 철창을 설치했다는 얘길 접하고 정말 자본주의는 절대악이며 우리는 이 안에서 누구도 무결할 수 없다고 절감했다.
이거 비하인드 스토리가 꽤 재미있는데, 처음에 네모난 쇳덩어리를 그렇게 쓰라고 제공하자 사람들이 그걸 저렇게 조리할 때 넣지 않고 뭐 가구 받침이나 그런 걸로 쓰거나 방치했다고 함.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자 저렇게 먹게 됨. 그 얘기 접했을 때 인간에게 형태란 뭘까~ 생각했음.
정말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민해봤었는데 우리는 서로를 먼저 떠나보낼 경우 서로의 사망신고를 할 수 없다. 나의 사망신고를 할 수 없는 처지의 K를 상상하면 머릿속이 하얘진다. 나의 금융들도 K는 정리할 수 없다. 그냥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나의 유품을 정리할 권리도 없다.
미국식 주택 단지가 좋은 줄 아는 분들이 많던데 착각입니다. 집이 너무 넓게 퍼져있기 때문에 전력망, 상하수도, 도로 설치 및 유지 비용이 아파트단지에 비해 굉장히 비싸집니다. 밀도가 낮으니 대중교통도 수익이 나질 않으니 깔 수가 없어서 시민들이 죄다 자가용을 가져야 하고요. -1-
전기 200kWh가 CO2 84kg쯤에 해당하는데소고기 4kg 대신 닭고기 4kg를 먹음으로써 감축되는 탄소배출량이 그쯤됨... 전기 막 쓰자는 게 아니라 이제 에어컨이 진짜로 생존에 크리티컬 한 상황에서 본인이 감축할 수 있는 부분을 좀 더 현명하게 고르는 것도 도움됨
올 해 개나리가 이쁜 이유를 찾아보고 우울해졌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개화시기와 개엽시기가 다 당겨지고 있는데, 개엽에 비해 개화시기가 더 많이 당겨짐. 이파리가 없이 꽃만 터진 샛노란 개나리를 오래 볼 수 있게 됨🥺
(개화보다 개엽에 누적열량보다 일조시간 증가가 더 중요해서인 것 같음)
요새 많이들 '건강' 챙긴다고 헬스 시작하시는데 저는 너무너무너무 걱정됨. 이미 어딘가 틀어지고 아픈 상태에서 강도높은 운동부터 시작하면 큰일남;; 이미 근골격 문제있고 여기저기 아픈 분들은 헬스장 등록하시기 전에 먼저 재활의학과로 가서 물리치료사 지시에 따라주세요. 제발료!! ㅠㅠ
이렇게 말씀하시면 이성애자들 못알아먹어요~
왜 당장이냐고? 인간은 늙어죽을 나이가 아니어도 당장 내일 교통사고로 죽을 수도 있는데, 사실혼 관계의 동성 배우자를 가진 퀴어는 그런 일이 생기면 서로 장례도 못 치릅니다. 함께 일군 재산 있으면? 높은 확률로 의절한 원가족에게 넘어가요.
대체 뭘 어떻게 조심해야 되는 건데?? 라고 묻고싶다.
지난번 이사가 생애 첫 전세에서 전세 이사였는데 이거 진행하면서 진짜 마음고생 어마어마하게 하고 결론이, 그 어떤 법적인 예방조치를 다 해봤자 집주인이 돈 안 주고 없다고 배째면 어떻게 즉시 강제할 방법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만 알았다.
여러분 아시나요? 숙면을 위해서는 커피를 저녁 6시 이후엔 마시지 말아야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일하다가 으어어 커피나 부어볼가하고 시계를 봤는데 5시 58분이라면
호다닥 주방으로 달려가 59분까지 커피를 광속으로 타고 벌컥벌컥 원샷을 하고서 하... 내가 해냄... 이딴 소리를 하고 있답니다
내가 무치는 나물은 한참동안 안 상하고 먹을 수 있는데, 여기엔 요령이 있다. 냄비에 뜨거운물 펄펄 끓을 때 나물을 한움큼씩 집게로 집어서 끓는물에 휙 담갔다가 바로 꺼내 체에 받침. (물에 안 헹구고) 그대로 꼭 짜서 무친다. 찬물에 헹구는 과정 없애고 아주 오래가는 나물이 됨.
이거 정말진짜임. 지금의 한국 노동환경에서 운동할 시간 일정하게 빼서 쓸 수 있는 건 계급특권일 것... 근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죽창들고 세상 엎어버리기도 전에 다 뒈져버릴 수는 없잖음. 그러니까 하루에 2시간 운동에 할애할 수 없는 경우 최소한의 생활체력 유지하는 방법 알려드리겠다!!
운동해서 건강해진다는 건 운동시간을 제외하고도 충분한 수면과 휴식시간이 보장된 사람임을 뜻함
만약 수면이나 휴식시간을 쪼개서 운동에 투자하는 사람은 결국 골병이라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음
시간이 없는데 그럼 어쩌냐고 물으신다면 그런 경우 운동하지 말고 쉬는 게 더 낫습니다
그동안 느슨한 불매를 하고 있었다. 뭐 빠바 안 가고, 마트에서 그쪽 식품을 굳이 사진 않지만 가끔은 싸니까 버거킹 할인행사 와퍼로 끼니 때우는 날도 있는 식으로.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spc의 식품을 먹는다는 건 노동자의 피와 살을 씹어먹는 거다 싶어서 앞으로는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몇 년 전에, 부산에서 평생 한 사람은 바깥일 하고 한 사람은 살림하며 살았던 할머니 커플이 있었는데, 바깥일 하던 양반이 암진단을 받고 입원을 했어. 그 아내분은 암환자가 된 배우자를 면회도 한 번 못하고 배우자의 원가족에 의해서 함께 살던 아파트에서 쫓겨난 다음 투신자살을 했다. 실화다.
오늘 병원 갔다옴
나: 요며칠 사회문제에 지치고 기분이 가라앉고 너무 의욕이 없어서 이불 뒤집어쓰고 암 것도 안할 때가 많아요.
의사: 그럴 때 무슨 생각 하세요?
나: 음... 인간이 다 죽는게 친환경이다.
............그리고 약 받아 보니까 항우울제 증량됐어orz
뭐 해 드릴까요 물으면 일단 무조건 싫다고 하는데, 진짜 싫을때도 싫다고 하고 사실은 바랄때도 싫다고 했대. 내심 해줬으면 싶을때도 거절을 한번만 하고 마는 법이 없고 ���하는게 있으면서도 절대로 안 가르쳐주고 결국은 자기를 괄시한다고 날뛰어서 사람 돌아버리게 만들었다고.
이렇게 기술이 있는데 왜 사용하지 않는 거야? 스토킹 범죄도 그렇고, 음주운전도 그렇고. 운전석에서 알콜 감지되면 아예 시동이 안 걸리게 하는 기술도 있는데 사용하지 않고. 대체 한국은 왜 이미 있는 '사람 목숨을 살리는' 기술들을 법적으로 사용하도록 강제하지 않는 거지??
스토킹 범죄 피해의 핵심은 서로 만나지는 않는 것.
GPS 추적 장치라는 게 있는데, 둘 사이가 가까워지면 경보가 울려 피해자가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음.
미국에서는 이미 30년전부터 도입된 제도이고, 단 1명도 다시 공격당하지 않았다고 함.
그러나 우리나라는 없다고 한다.
우리집 여성 가장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다가 부당해고를 당했다. 해고 이유는, 근로계약서상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추가노동을 계속 요구해서 처음에는 해줬는데 점점 그 요구가 더 과해져서 더는 할 수 없다고 고용주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계약서상 일하는 기간이 있는데 그 전에 즉각 잘렸다.
편의시설 위생환경 다 빼놓고 봐도 평당 임대료가 번듯한 집에 비해 쪽방이 압도적으로 높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보증금이 될 목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강제로 그곳에 사는데, 높은 임대료로 인해 더더욱 목돈을 절대 만들 수 없다. 그런 데서 임대료를 뜯는 새끼들은 그냥 사람새끼가 아닌건데
정말이지 애 앞에서는 뭘 조심해야 한다. 한때 Y랑 내가 둘이서 대화할때 "뭐임마~?" 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했었다. 근데 어느 날 우리 애(15세/삼색고양이)가 완전 똑같은 인토네이션으로 "므잉아~?" 하더라고.
(냥이는 생각보다 꽤 다양한 소리를 냅니다. ㅁㄴㅇㄹ발음은 대충 다 가능한듯;)
그리고, 이렇게 한 커플은 나중에 동성혼 합법화가 되어도 다시는 결혼을 할 수가 없음. 그래서 입원 간병 사별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되는 나이의 커플은 성인입양이라도 하고 마는데, 30대 이하에서는 조마조마하게 언제쯤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입양이라도 해야 할지 많이들 심각하게 고민함.
여러분, 저희집 외동딸(15세/삼색고양이)이 이제 열다섯살이에요. 올 때 두살이라고만 들었고 정확하게 태어난 해도 생일도 몰라서 다음 해부터 세살 그다음 해는 네살 이렇게 세고 있었든데 벌써 열다섯 살이야. 트친 여러분, 저는 알아서 건강할테니 대신 이 냥꼬의 강녕을 빌어주십시오~!!
오늘 친구한테 들은 어이없는 이야기,
영유아 검진 항목에 원래 생식기 평가 항목이 있었는데,
보호자들이 ‘남자의사’가 여자아이의 생식기를 보는 것에 대해서 수치심 느낀다고 민원을 넣어;;;
이제 생식기평가 항목이 빠졌다고 함 🙄
진짜일리 없다고 생각하고 네이버 검색 했다가…(이하생략)
지역 고양이 활동 75%이상 TNR후 관리 가능함. 그런데 실제로 불가능하게 만드는게 뭔지 암? 고양이 버리는 쌍놈들임. 부산 낙동강 하구 공원에서 한동안 진짜 안정적으로 개체수 조절 및 관리 성공했는데 거기다가 중성화 안 된 고양이 와르르 갖다버리는 인간들 때문에 한번씩 크게 휘청함.
이유가... 없지 않아요!! ;ㅂ;
탐라의 우울한 친구들~ 최근 일교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답니다ㅠㅠ 인간의 몸은 의외로 정신적인 문제 외에 정말 사소한 환경 변화도 다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데 우리 우울한 사람들은 견딜 수 있는 스트레스 용량이 적으니까, 더 조심조심 무리하지 말고 살아보아요.
작년에 우리집 여성 가장인 Y가 부당해고를 당하고, 어떻게든 재취업을 하려고 실직상태에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때 서면에서 노동 상담을 해준다는 정의당 천막을 만났답니다. Y가 5인 이하 사업장의 노동법 문제를 이야기하자 그 당직자가 그렇지요... 하면서 표정이 정말 안 좋아지더랍니다.
음, 기본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안 낳을 자유가 먼저 있어야 낳을 자유를 말할 수 있겠지요. 화장을 안 할 자유가 먼저 있어야 꾸밀 자유를 말할 수 있듯이. 자궁이 아닌 장기 이식의 경우도 여성 가족에게 공여하라는 압박이 항상 강하게 있어왔는데 자궁은 특히 여성에게 있는 장기라는 사실도 있고.
나는 이번 선거에서 당연히 민주당이 승리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그 승리가 미통당을 쓸어내는 대신 약소 진보 노동 정당들을 밀어버리는 형태일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민주당은 전 도로공사 사장 이강래를 내놓는 당입니다. 하층 노동자의 가족인 내가 민주당을 무조건 믿고 밀어줄 수 있겠습니까?
또 비슷하게 굴러가는 업계로는, 미백, 주름 케어 화장품이 있을 듯. 먹거나 바르는 걸로 효과가 증명되면 이미 전문의약품. 고등교육 받은 사람들도 그런 거 효과를 믿으면서 조그만 화장품 한 병에 수십만원 지출하는 거 이해 안 갔는데 그쪽도 어마어마한 돈이 움직이는 업계라 어쩔 수 없는 듯함.
영양제(supplement)가 내 건강에 그다지 유익하지 않은 이유: 강의를 할 때마다 꼭 영양제 뭐 먹어야 하는지 물어오는 분이 여럿 계시고, 별로 도움될 게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 실망하는 분도 많으셔서, Donald B McCormick이라는 영양학 전공 생화학 교수님이 쓴 리뷰논문(Vitamin/mineral
그리고, 양자결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법률로 절대 결혼을 할 수가 없게 되지요. 후일 죽기 전에 동성결혼이 법제화가 된다고 해도 그때 취소하고 다시 부부가 될 수 없습니다. 퀴어 부부들은 동등한 부부사이가 되고싶은 거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자녀가 되고 싶은 게 아니니까요.
나는 커피를 정말 좋아하고 집에도 항상 원두 세 종류 이상을 두고 사는데, 의외로 주변에 커피를 맛있어서 먹는 사람이 적다는 거에 충격받았어. 다들 잠 깨려고, 정신 차리고 일하거나 공부하려고 쓴 물을 그냥 들이켠다고 하더라. 커피 소비 세계평균 3배 라는 한국은 틀림없이 초 과로사회인거임.
11/14 월
1. 한국, 커피 소비 세계평균 3배
- 불황에 카페 창업은 더 늘어
- 영세 자영업자 출혈 경쟁 심각
2. 채권자 10만 명 코인거래소 FTX파산
- 부채 13조~최대 66조 원
3. ‘10%’ 고금리 특판 예적금 가입 땐
- 은행경영실태평가 등급 확인 필요!
4. 대학 위기
- 사립대 157곳 중 120곳 적자
이런 걸 보면 주거급여 같은 복지제도마저도 자본가 기득권층에 나랏돈을 넘겨주기 위한 시스템으로 보이지요. 실제로 LH전세임대 지원, 중소기업청년 전세지원금이 (현재의 오른 전세값에 맞춰 현실화하겠다며) 9천 4백만원까지 오르면, 거주민들 살던 4천만원 짜리 전세집이 전부 9천 4백만원 선 됨.
“총무는 고시원이 꽤 안정적인 사업이라고 했다. 대부분 거주자들이 기초생활수급자이고 30여만 원의 주거급여가 나오기 때문에, 고시원비를 받지 못할 위험이 작고, 홀몸 노인들이 많다 보니 이동도 많지 않다는 것이다...더는 갈 곳이 없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지까지도 투자 대상이 되었다.”
정의당에게 무슨 입법을 하고 통과를 시킬 힘이 있겠습니까. 정의당은 한 번도 그럴 힘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단지 그렇게 공감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가정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의당 선거공보에 5인 이하 사업장의 노동법 적용에 대한 공약이 실려 있었습니다.
더 문제는 저 식재료 기본양념들 다 살 돈 있어도 공간이 아예 없음. 대학가나 사회초년생들 자취방 구하는 동네 원룸 들어가봐라 부엌이 그게... 부엌이 아님. 무슨 좁아터진 현관실 한구석에 1구짜리 인덕션 하나 놓고 부엌이라고 함. 반쪽짜리 개수대에 설거지 그릇 말릴 공간도 없고 환기도 안됨.
어휴.. 도정제 타령 역시 나오는데 너무 논리적 인과가 부족한 얘기 아닌가요? 도정제때문에 독서율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라면 10년전 할인률을 기억하기에 책을 안 본다? 무슨 이런 주장이 성립해야 하잖아요.
책 안읽는건 그냥 아래 얘기대로 한국이 지나친 실용 중심 사회라서지..
이 사회에 깔려있는 공기같은 남녀 성별에 따른 권력차가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남성의 성범죄에 한없이 관대한 이 사회에서 원래 자폐남아의 제정신 박힌 보호자는 일관된 훈육을 하기가 더욱 어려울 텐데, 주호민 씨는 그걸 더더욱 어렵게 만들어서 어쩌려고 정말. 다 같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인데.
헤드라인만으로 너무 자극적인 기사인데요, 내용을 보면 개는 격리된 다음 연속 음성 반응이었던 것으로 보아 개가 코로나에 걸렸다기보다는 반려인과 접촉했을 때 바이러스가 묻었다는 쪽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사망 원인은 단순히 노령(17세)인 것 같고요.
괜히 유기동물 늘어날까봐 걱정이네요.
해파리는 헤엄치는 힘이 약해 둥둥 떠다니며 산다는데서 <헤엄치는 힘이 약하면 둥둥 떠서 살면 되는 거구나, 죽어버리는 게 아니라.> 하고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다.
와근데, 둥둥 떠서 일단 살아있으면 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어쩌면 이렇게 큰 존재가 될 수도 있어요~!!
그때 막 이사와서 낯설고 무서우니까 베개 아래로 파고들어갔다가 거기서 크어어~ 하고 자고 있었던 것이었다. 근데 애가 작아서 베개 밑에 있어도 하나도 안 불룩해갖고!! 내가 눈 글썽글썽 해서 아이고 우리 애기~ 하니까 진짜 멀뚱멀뚱 왜그래?? 하는 표정을 우릴 보는데,
ㅠㅠㅠ평생 못잊을듯요.
여성 가장 1인의 최저임금으로 먹고사는 한 가정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해고를 당하고 임금조차 체불당한 그 막막한 심정을 당신들이 이해할 수 있는가?
그러고도 이번에는 이재명을 찍겠다는 사람이 여기 있다.
이 마음을 짐작이라도 할 수 있다면 제발 닥쳐주기를 바란다.
우리 집 지난번 세들어 살았던 집주인 노부부가 둘 다 그 종교였는데, 정말 이들은 인간이 아니구나 느끼고 소름돋았던 일이 있음. 그때 세월호 사고가 있은지 며칠 안 되었던 시기였는데 대문간에서 우릴 붙잡고 그러더라고. "그 배에 탄 사람들 중에 예수님 안 믿은 사람은 다 죽어서 지옥갔다."
캣맘 캣대디는 밥만 주고 번식을 방조하는 사람들이 아님. 길고양이를 줄이려고 누구보다도 지갑 체력 마음 다 털어서 가장 노오력 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결국 이런 이야기 퍼지면 사실관계고 통계고 뭐고 다 무시하고 그냥 고양이 죽이기 캣맘 폭행하기에 근거로 쓰인다는게 너무 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