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와중에 "임기 한 번 더 할까요?"가 아니라, "다시 '출마'할까요?"임에 주목했다. 스스로 출마는 하더라도 선택은 결국 국민이 한다는 걸 아시기에 겸손하게 하신 말씀일 것이다. 그야말로 민주적 마인드가 체화되어 있기에, 즉흥적인 발언임에도 저토록 품격 있는 워딩 선택이 가능했다고 본다.
박근혜 탄핵의 유일한 단점... 탄핵이 너무 쉬운 걸로 인식되어 버림. 사실 당시에도 조중동 돌아서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텐데. 자기 표에 무책임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 그딴 당 뽑고 나서 '나중에 무르면 되는 거 아니노?' 이 ㅈㄹ 하라고 선배들이 민주화 투쟁을 했던 게 아니야, ㅂㅅ들아...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이었다고 하는데, 문재인이 선거의 왕이라는 사실은 의외로 잘 회자되지 않음.
2016년 제20대 총선
2017년 제19대 대선
2018년 제7회 지선
2020년 제21대 총선
문재인이 당대표, 대통령일 때의 전국 단위 선거는 민주당계가 모두 승리했음.
친민주 자처하며 반문? 헛소리임.
@wordingwalking
9수가 가능했다는 게 평균 이상의 집안임을 말해 주지 않나요. 그리고 강북이라고 비주류라고 할 셈인가요. 강남이 부상한 것은 현대사로 봐도 상대적으로 최근입니다. 대단히 실례입니다만 이 트윗이야말로 피상적 접근 그 자체네요. 윤석열이 서민을, 비주류를 알긴 알까요?
@korea_gookmin
지나친 일반화일 수도 있는데, 저 메이와쿠란 게 철저히 내수용(?)이라고 하더라고요. 밖에 폐 끼치는 건 아랑곳하지 않는답니다. 안에서야 잘못하면 자기가 린치를 당할 수 있으니 잔뜩 위축되어 있지만, 밖에선 뭐 알 바냐 이거죠. 나라 전체가 '작은 사회' 모드예요.
@so_picky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로웰은 조선에 굉장히 호의적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역시 '진보 대 정체', 나아가 '문명 대 야만'의 구도에서 자유롭지 못했군요.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게 마냥 좋게 받아들일 호칭은 아니었네요... 씁쓸합니다.
이런 자료도 있더라고요.
@967900m
정치인의 공과에는 음의 값, 또는 양의 값의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viento님 일개인의 목을 베어 바치면 우리나라 GDP가 10배로 뛸 수 있다고 가정했을 시, 흔쾌히 목을 내어 주시겠습니까? 그게 안 되는 것은 재산보다 인명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민주 공화국에서 무고한 시민을 쳐죽인 (계속)
@tyiee509
대한민국 역사 최초의 병장 출신 대통령! 군의 사기 진작과 복지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대통령! 문프가 적극적으로 보장해 준 휴대폰 이용 시간에 2찍스러운 커뮤 들어가서 문프에 대해 천박한 말 찍찍 남기는 일부 장병들한텐 편견이 안 생기려야 안 생길 수가 없더군요.
@tyiee509
@TheMinjoo_Kr
정권 교체됐다고 무작정 반성, 성찰 이런 말 하지 말고 자신 있게 설득하고 반박하고 바로잡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가끔 친민주 지지층에서조차 문프 정부 부정하는 거 보면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퇴임 시점 기준 역대 최고 지지율 달성한 정부를 부정해서 어쩌겠다는 건지...
@rolling_guru
아마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 뒤 보조사 '은'에 가려진 격 조사가 '의' 정도 아닐까 싶어요.
"(여러분이)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의 외출을 금지해 주세요." 즉 막아 주세요, 이런 말 같아요.
뒤에 이어지는 "부모님이 ~ 확인해 주세요."라는 문장을 고려해도 그게 그나마 어울리네요.
@967900m
독재자가 다른 업적이 아무리 많이 이뤘다 한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가치엔 소위 경중이라는 게 있습니다. 집권 과정에 피를 묻히는 게 용인되는 때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전근대 시기이며, 전근대라 한들 정적을 제거하는 정도라면 또 모를까 한 도시 인구를 참살하는 일은 받아들여지기 힘듭니다.
@gradient0000
@ddubi__is__free
정답은 2번 같네요.
어머니는 "고향에서 올라오신" 분이니 "회사 근처의 좋은 가게"를 언급한 1번은 오답.
"불고기는 정통 불고기와 과일 불고기를" 주문했다고 했으니 "세 가지 불고기가 다 맛있다고" 한 3번도 오답.
@nannyoun
'통조림, 튀김, 전골' 등의 경우 노년층은 지금도 '간스메(←缶詰[かんづめ, kanzume]), 덴뿌라(←天麩羅[てんぷら, tenpura]), 나베(鍋[なべ, nabe])' 등으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초밥' 역시 '스시(←寿司[すし, sushi])'의 순화어가 정착된 경우고요.
@warden_sasha
선진국화에 따르는 시대의 흐름인 성평등과 저출산을 갖고 '민주당이 조장해서 그렇다노! 우리 ㅅㅅ하게 해 달라노!' ㅋㅋㅋ
자유 경쟁을 그토록 숭앙하면서 연애, 결혼 얘기만 나오면 저 난리네요. 그러게 누가 그렇게 추하고 악하랬나?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부분을 국가가 뭐 어쩌라는 건지...
인셀 놈들, 지들이 악하고 추해서 까인다고는 절대로 생각 못 함. 그러면서 정작 지들은 예쁜 여자 찾고 무례한 얼평 오짐. 세포 하나하나가 악으로 똘똘 뭉친 사회 암적 존재들. 신자유주의, 능력주의, 공정한 경쟁 빤다면서 제발 스스로를 좀 돌아봐라, ㅂㅅ들아. 연애만큼 솔플인 분야가 어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