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Divine Earth'라는 종교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친 소리란 걸 알지만, 전혀 신경 안 씁니다.
인간이 지구의 존재 의식을 그려내어 그것을 섬기고 사랑하는 종교를 만들지 않는 한 이대로 다 죽을 것 같아서요.
교육도, 겁주기도 안 통하고 사람들은 계속 탐욕스러워지기만 하잖아요.
발레를 영업할 때 언제나 듣는 소리 베스트
1. 그거 발 망가지지 않아?
포인트 슈즈 말씀이시죠? 그걸 시도할 수준까지 배우신다면 이미 인생이 바뀐 후일 겁니다. 척추 목 허리 골반 다리 발목 어깨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 후일 것이고 마루를 날아다니고 턴 점프 다 재밌게 배우고 계실 거거든요.
내 경험상 제일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내가 저걸 어떻게 읽어? 하는 수준의 긴 글을 끝까지 탈탈 털어 보는 것.
모르는 단어와 숙어��� 다 털어서 의미를 알아내고, 발음 기호도 다 털어서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읽고, 달달 외울 때까지 계속 반복하는 것. 그러면 그 레베루의 글은 다음부터 술술 읽힘.
여기에 유연성 트레이닝을 더하면
삶의 기쁨 수직 상승
왜냐, 우리는 항시 몸을 움직이고 삶
관절의 가동범위가 늘어남 : 모든 움직임이 수월해지고 재밌어진다는 의미
여기에 체형 교정을 더하면
만성 통증과 몸의 이물감, 불편함 등에서 해방됨
성인의 정신으로 아이의 몸을 가질 수 있음
완벽
바르게 사는 건 정말로 손해보는 일이 아닙니다. 왜냐면 내가 바르게 살기 시작하면 주변에 바르고 좋은 사람들이 남고 그로인해 더 바르고 좋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인생이 선순환의 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결국 역경의 폭풍이 가라앉고 서서히 안정기에 돌입합니다.
맞아. 언제나 진실을 이야기하고 누구든 진심으로 대하면 내가 행복해짐. 척 하고 살면 나도 힘들고 상대방도(내게 맞춰주고 싶었을 경우에는) 힘듦.
나인 그대로를 다 보여주고 사는데 누가 날 좋아한다? 진짜 좋아하는 거잖아. 누가 날 싫어한다? 원래 안 맞는 거잖아. 인생이 심플하고 즐거워짐.
여성분들, 워홀 갔다 오고 이민 갔다 돌아오면 커리어가 끊긴다, 나이만 먹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딴 겁주기에 지지 마세요. 나이 먹었다고 일을 빼앗는 사회에 안 살면 그만임다.
한녀분들은 세계에서 가장 지저분한 성차별을 견디고 살아오신 분들이고, 어딜 나가시든 잘 사실 수 있어요.
트위터 가좍들아
어떤 일이 있어도, 아무리 망가졌어도, 죽을 때까지는 인생이 끝난 게 아니야.
우리는 언제든 다시 나아질 수 있어.
꿈이 있(었)다면 절대 잃지 말고, 언제든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살어. 아무리 작은 기회라도 잘 살리면 더 큰 기회가 와. 내일은 아무도 몰라
좀 웃긴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여성분들이 세상을 이렇게 사셨으면 한다.
잘 보면, 이 아이는 겁이 없음. 그리고 똑똑함. 발부터 옮기기 전에 잽싸게 관찰을 하고 계산을 함. 계산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뜀. 찰나도 망설이지 않음. 망설이지 않는 게 왜 중요하냐면, 지치니까. 지치면 클리어 못 함.
소문의 이 칫솔을 써 봤고.
칫솔계의 하이엔드. 한 번 쓰면 뒤로는 못 돌아간다.
저 작은 걸로 언제 닦아? 라는 생각은 기우다. 그동안 칫솔질이 오래 걸렸던 이유는 안 닦인 곳을 계속 다시 해도 계속 안 닦였기 때문이다.
이전에 쓰던 칫솔모는 이것의 2~3배 정도로 매우 작았는데도 차이가 확연.
미국에서 자립해서 혼자 사는 언니들을 몇 아는데. 진짜 완전 대박 개 존경의 쓰나미임... 미국 전역을 혼자 떠돌면서 이 사업했다가 저 사업했다가 하는 언니가 있음. 지금 오랜만에 전화 통화 함.
언니가 계속 한 말은, 나도 대책 없어. 머리 터져. 근데 그냥 저지르고 보자 하는 거야.
이거 매우 맞음. 술 끊어라, 약 끊어라 하는 것도 똑같음.
’니 인생이 뭐 되든 말든 나는 상관 안 하니까 알아서 정신차리렴‘ 하고 팔짱끼고 있지 않으면, 그들은 자신의 문제를 상대방에게 칭칭 감기 시작함.
그리고 그것은 거의 대부분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를 훨씬 초월합니다.
도박중독자(인 가족)에게 “도박하지 마라!” 말하지 말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다. 이유는 하지마라는 건 내(발언자)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하지마라는 뜻. 어차피 네 일이니 하든 말든 네가 다 책임지는 거라고 선을 긋고 스스로 책임지도록 만드는 게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이라고.
여성분들, 누군가 '인생에 딱 한 가지만 배울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홀로서기라고 답하겠습니다.
홀로 서세요.
그것을 먼저 배워야 사람들과 따로 또 같이 인생을 잘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자아를 잃을 정도로 남들에게 휩쓸려도 보고, 어떨 땐 별종 취급도 당해보세요.
여성분들, 되도록 저녁 운동보다 아침 운동을 하세요. 저녁 운동은 보통 지친 후에 가기 때문에 아침 운동보다 능률이 떨어지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몸이 신나?버리기 때문에 잠도 바로 자기 싫어집니다. 그렇게 늦잠자는 버릇이 들어버리면 운동으로 근육은 늘어나는데 면역력은 더 떨어지기 쉬워요.
몰입이 강력하게 노화를 늦춘다네. 이유를 상상해 보건대, 사람은 무언가를 강력하게 지속적으로 믿으면 그대로 변함.
그런데 몰입은 사람의 내면적 시간을 완벽히 멈추게 하는 최고의 선물임. 바깥 세상의 시간이 아무리 바삐 흐르고 있어도 몰입을 한 인간의 시간은 흐르지 않음.
와, 나 갑자기 세계 최고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아냄. ㅋㅋㅋ 남들 다 하는 말이지만, 여윽시 현재만 살아야 해. 현재만 살면 지금 아무리 괴로운 일을 겪는 중이라 해도 아프지 않을 / 행복할 가능성이 있음.
예를 들어서, 너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중이야. 그럼 마음이 부서지고 아프겠지.
여성분들, '하면 된다'도 학습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여성에게 '해도 안 된다'만 평생 주입 시킵니다. 쌩까시고, 작은 목표를 세워서 될 때까지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다만, 무엇이든 될 때까지 하려면 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력이 곧 내 인생을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체력 관리를 꾸준히 하세요.
트친님들 혹시 취미로 수학 공부하시는 분 계신가요? 중3이나 고1 과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잘 가르치는 수학 유투버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전 취미로 물리 공부하는데 인하대학교 차동우교수님 유투브 추천해요. 설명도 엄청 쉽고 멤버쉽 들어가면 질문에도 답해주심.
와.. 이거 진짜 뼈에 사무친다. ㅠㅠ
나 오디션 전전하고 알바 전전할 때… 고시원에 살면서 돈 쓴 건 버스 차비와 필수제를 최소한으로 사면서 장 본 것 뿐인데 돌아가면서 핸드폰과 카드가 정지될 때… 친구들의 경조사에 갈 수가 없었다. 진짜 단 돈 몇 만월 꿀 곳이 없어서. 꾸면 못 갚으니까.
제가 다 큰 사람들에게 발레를 추천하는 이유는 사람이 너무나 건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운동에서는 거의 배울 수 없는 근육을 뻗어 쓰는 기전을 배울 수 있어서 굽은 것들을 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재미있어서가 아닙니다. 저는 스케이트도 재밌게 타고 있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나라 언어를 잘 못하는 이민 초년생 여자들만 골라 만나는 루저남들이 존재함. 내가 미국에 온지 얼마 안 됐다고 하자 눈을 반짝이던 놈들이 있었음. 씨알도 안 먹히는 걸 알자 바로 안광 꺼짐. 너무 못나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취약한 여자만 찾아다니는 개루저들. 엮이면 인생 잦됨.
트친님들, 나 요즘 미국 살이 n년 동안 모은 돈 사기로 다 털리고 뉴욕의 고시원 같은 곳에 살면서 돈 버는 것만 집중하고 있어. 처음엔 비참함이나 참담함 같은 기분도 느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더라.
내 이민자 친구들을 보면 참 대단해. 국경의 담을 뛰어넘고 양다리가 다 부러진 채로
수입: 언제든 다시 벌 수 있는 것
시간: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자, 인생 그 자체.
그런데 그저 단 하나의 이유,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이렇게 비교도 안 되는 중요한 것을 쪽쪽 빨아먹히면서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개똥 취급 당함.
여자들, 시간 지켜. 인생 지켜. 그게 네 목숨이다.
여러분, 살아있다면 어떤 어려움에도 지지 마세요. 어린 시절 학대나 방임을 당한 경험, 왕따나 성폭행으로 인한 트라우마, 건강하지 못한 몸 등은 물론 인생을 많이 힘들게 하는 문제이지만 절대 모든 것은 아닙니다. 우주에서 모든 사건은 랜덤하게 일어나고 아무렇게나 던져지는 것입니다.
현재 방황하시는 분들, 남들은 안정적으로 한 곳에서 잘만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방황을 할까 자책하지 마세요. 당신의 인생은 배울 것이 많이 마련된 축복된 인생이라서 그렇습니다. 필수 과목을 다 배우고 나면 어느 정도 완성되고 단단해진 당신이 지금의 당신에게 많이 감사할 겁니다.
어떻게 보면 좀 우울한 글이지만, 새해를 맞아 사패나 소패를 피하는 방법 하나를 투척합니다.
누군가가 떠났는데, 거기에 분통을 터뜨리는 포인트가 '내가 이런 것까지 하려고 했는데!'라는 사람을 본 적 있으시죠?
많은 확률로 소시오나 사이코패스였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요.
‘네. 그 정도에요. 이번 기회에 배우세요.’
까지 말합시다!! 기왕 말 한 거!
기분 나쁜 거 참으면 병나요.
좋은 거 입고 예뻐지는 게 럽유어셀프가 아니고, 싫은 상황을 스스로 정리하고 타인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는 게 진짜 럽유어셀프 입니다.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당신은 강해요!
'저 기분 나빴어요. 저 그거 싫어요. 조심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게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이렇게 말하면 상대가 ' 아 죄송합니다. 조심할게요. 미안합니다' 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 관계를 지속하면 되는데 대부분이 '엥 이게 왜? 그게 그 정도에요? 뭐 이런거 가지고' 이러니까 개판 되는 거지
탈조가 목표인 한녀분들을 위해서 제가 해드릴 말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어딜 가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인생 팁을 몇 개 드리고자 합니다.
사람은 어딜 가든 먹고 살아야 합니다. 먹고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돈일까요? 직업일까요?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쪼끔 다른 말인데...
누가 뭐 줄여 봐 / 끊어 봐 라는 말에 화부터 난다면 대부분 중독임.
나 20대 초반에 징한 알콜 중독일 때 아는 남동생이 '누나 술 좀 줄여 봐'라고 했는데 갑자기 화가 너무 나서 팬 적이 있음... 그 후로 몇 년 술 끊음... 그때 이후로 필름 끊길 때까지 마신 적 없음...
내가 본 미국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는 이거 같다.
미국 : 아픈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것은 천인 공노할 짓. 아파 보이는 사람이 일을 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죄책감 느낌
한국 : 그거 좀 아프다고 일을 쉰다고? 배가 불렀구나. 나는 말이야 예전에 맹장이 터졌을 때도 출근을 해서 어쩌구 저쩌구
여성분들, '하면 된다'도 학습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여성에게 '해도 안 된다'만 평생 주입 시킵니다. 쌩까시고, 작은 목표를 세워서 될 때까지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다만, 무엇이든 될 때까지 하려면 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력이 곧 내 인생을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체력 관리를 꾸준히 하세요.
여성분들 항상 사랑을 원동력으로 삼으세요. 미래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발전하겠다고 다짐해 보세요. 사랑하는 나에게 더 좋은 미래를 주고 싶어서 더 나은 내가 되려는 거라고요. 그러면 당장 성과가 없더라도 조급해 하지 않을 수 있고 매일이 좀 더 따뜻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여자를 나이로 따지지 않고 외모로 줄 세우지 않는 나라에 와서 살다 보니, 내 나이가 정말 너무 어린 나이다.
오늘 생일을 맞은 오랜 친구에게, 우리 정말 어리니까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도전하라고 했음. 그래도 시간이 푸지게 있다고. 정말이야.
맞아. 사람은 자기 직감을 절대 무시하면 안 돼. 특히 모두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꾸 들이미는데 나는 왠지 싫다? 그거 무시하면 꼭 대가를 치르더라.
그래서 이제는 내가 너무 예민한가? 싶으면,
응! 난 예민해. 더 예민해질 거니까 날 괴롭히지 말고 싫은 사람은 바로바로 멀리하자! 외침. ㅋ
하루에 두 시간을 운동에 쓰는 게 맞는 거냐: 맞습니다. 두 시간 아끼다가 평생 골골대고 이십 년 일찍 갑니다.
다른 거 할 시간이 줄어드는데 어떡하냐: 처음에만 그렇습니다. 운동을 생활화하면 체력과 몸의 컨디션이 안 할 때보다는 좋아집니다.
그럼 집중력과 시간 대비 성과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여성을 전혀 보호하지 않는 나라에서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무리 한 남자를 인격체로 사랑한다고 해도,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다면 육체적인 사랑을 하지 마세요.
나 사랑한다며? 사랑하는데 잠도 못 자? 속지 마세요. 어떤 이유로든 님이 원하지 않으면 할 일이 없는 겁니다.
나도 이렇게 가격 착하고 거슬리는 점 없고 놀라우리만치 괜찮은 제품들 꽤 아는데.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니베아 청색 바디로션. 이걸 처음 쓰기 시작한 건 버스 차비도 없던 연습생 시절에 스킨 로션 다 떨어지고 바디로션 말고는 살 돈이 없었기 때문인데...
태어나 가장 좋은 피부 상태를 경험함.
여러분 집에서 방향제, 곰팡이 제거제 등 향기나는 캐미컬 스프레이 절대 뿌리지 마세요.
평생 지하 방, 물탱크실, 단칸방을 전전하며 살던 어린아이는 방향제가 뿌려진 곳은 들어가지도 못하는 어른으로 컸습니다. 원래부터 매우 힘들었는데, 이젠 약으로도 안 되서 많은 곳을 갈 수가 없어졌어요.
원글님께 누가될까 봐 쓰지 않았는데, 실은 인용할 때 노꼴노섹을 쓰고 싶었어.
이중 인용이니까 써요.
여성분들, 노콘노섹만큼 중요한 게 노꼴노섹임다.
노콘섹은 임신과 성병, 노꼴섹은 트라우마를 남깁니다. 당신의 몸과 정신을 지켜 주세요. 그 둘이 망가지면 고생은 누가 한다?
그리고 여성을 전혀 보호하지 않는 나라에서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무리 한 남자를 인격체로 사랑한다고 해도,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다면 육체적인 사랑을 하지 마세요.
나 사랑한다며? 사랑하는데 잠도 못 자? 속지 마세요. 어떤 이유로든 님이 원하지 않으면 할 일이 없는 겁니다.
한국은 섹스리스 정도가 아니고 섹스오프 상태에 봉착했다네. 👏🏼 뭐 당연한 결과 아님?
여자들은 남자랑 같은 공간에서 숨도 쉬기 싫어함. 나는 심할 땐 같은 공간에서 밥도 못 먹었음. 지나가다 혼밥하러 들렀을 뿐인데 주변 테이블의 남자들 쩝쩝대고 딸그락대고 대화 목소리는 얼마나 큰지.
2. 내 몸매로 그걸 어떻게 해?
아니 사람이 자기 몸을 쓰는 것을 배우는 데에 무슨 몸매가 필요합니까? 몸몸몸매 쇼에 댄서로 오늘 당장 올라가는 말이 아닙니다. 발레는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몸을 정확하게 쓰는 법을 배웁니다. 음성 언어에 어휘가 있듯이 몸의 언어에도 어휘가 있습니다.
‘우루렐레레레겍부베ㅞㄹ레류렐레레’ 하던 사람이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처럼 말하기를 배우는 겁니다.
양육자가 음성 언어를 주고받는 것이 신기해서 자기도 배우기로 결심한 아기가 내 혀는 예쁘지 않은데, 나는 치아가 안 났는데… 이런 걱정합니까? 몸매 걱정일랑 개나 줘버리세요.
와 기획사 얘기 하니까 진짜 열이 확 받네. 난 나랑 같이 연습 했던 애들 건너건너 알던 애들 다 합하면 대체 몇 명의 여자애들이 자살 했는지 세지를 못 한다.
나는 분명 오디션에 통과해서 시작 했는데 오래 준비하고 뭐 제대로 성사되려고 하면 꼭 자자고 하면서 사랑한다고 하는 바퀴새퀴들.
물론 발레를 하다 보면 순발력, 근력, 지구력 모두 다 길러지지만 그건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하실 분들을 위해 다년간 여러 운동을 직접 해 본 자의 뇌피셜을 풀어봅니다. 다른 운동과 발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레는 근육을 ‘뻗어 내는 힘’으로 근력을 키운다는 점입니다.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한녀일수록 더욱 진지하게 여혐 적은 나라로의 이민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한국에서 여성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너무 많은 부분이 여성혐오이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월급은 60%(이거 정말 안 와닿음? 거의 반토막이야!)임.
여성분들, 세상 어느 세뇌에도 지지 마요.
너는 여자라서 못해, 너는 여자니까 ㅇㅇ 해야지, 내가 ㅇㅇ까지 했는데, ㅇㅇ 안 믿으면 지옥 간다, ...
모두에게 쌍뻐큐를 날리고 깨부수고 나오세요.
세뇌는 딱 하나면 돼요.
"내가 원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꽤 오래 전에 어떤 차가 말도 안 되게 갑자기 끼어들었고,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했음. 근데 그 차는 옆 뒤로 다 박은 흔적이 역력했고 누가 봐도 미친놈이었음. 그럴 때 나는 허허, 그래 황천길도 일찍 가겠구나. 하고 그냥 보낸단 말임.
근데 그 새끼가 한 차선을 더 옮겨서 내 옆으로 오더니
어릴때 엄마가 학원 태워다 주는 길에 버스가 차선을 넘어서 접촉사고가 날 뻔 했는데 기사가 창문 열고 엄마한테 시발련 무슨련 집에나 쳐 있지 욕하고감 엄마는 그 길로 차를 달려 버스 종점까지 갔고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린 기사가 엄마보고 사색이 되어선 죄송하다고 사과함
“여자에게 예쁘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에요. 왜냐면 여자는 예쁘지 않으면 사람 취급을 못 받으니까요. 이건 불행한 거예요. 앞으로 여자를 예쁘다고 칭찬하지 말아주시고, 얘같은 남자에게나 칭찬으로 써주세요.”
하며 친구를 가리킴. 걱정한 것처럼 분위기가 싸해지지 않았다. 전혀.
여성분들, 연초 계획 많이 세우시나요.
계획은 계획일 뿐이니까 우선 가장 큰 타이틀은 크게 쓰자고요!!
저는 언제나 '경제, 시간, 건강(어쨌든 모든 것) 등의 한계가 없을 때' 하고 싶은 일을 꿈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해 올해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적습니다.
맞아. 어릴 적 사랑 못 받아서 한 맺힌 사람들도 언젠가 한 번은 있는 그대로의 자길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는데, 그게 그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그게 내 인생의 대운이었던 듯. 나는 그런 사람을 둘이나 만났으니 얼마나 행운아냐.
나도 친구들에게 좋은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줘야지.
미국 처음 살러 왔을 때 인상적이었던 것 (서부 n년 전)
1. 이게 한 나라인지 세계의 축소판인지
2.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인생의 스펙트럼, 그 안에 있는 사람보다 그 밖에 있는 사람이 많다
3. 낯선이에게 아무도 관심이 없고 유행도 없다
4. 약쟁이가 너무 많다
5. 날씨가 매일 너무 좋다
러시아 처음 갔을 때 인상적이었던 것
1. 거지도 도스토예프스키를 외우고 있다.
2. 남자는 지식인과 개망나니로 나뉜다.
3. 경찰에 분실 신고를 하면 3시간 걸리고 내 가족관계와 연봉까지 까야 한다.
4. 어디서 왔니? 북한? 남한?은 인종차별이 아니고 그냥 질문이다.
5. 온동네가 2차대전 전쟁터다.
3. 내 나이에 너무 늦지 않아?
두 다리로 서서 걷는 데에 문제가 없으시다면 누구나 기초반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기초반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를 잡고 ‘제대로’ 서는 겁니다.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 심지어는 현역 댄서들도 발레를 처음 배울 때는 적잖은 충격을 받습니다.
여성분들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었지만 노래 말고도 무엇이든 다 도전해 보고 싶고 다 마스터 해보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만나는 사람이 100이면 99명은 노래 하나나 잘 해라. 뭐 이것 저것 한다고 기웃대고 그러냐 면박을 줬어요.
첫날 받은 충격은 대충…
‘나는 서지도 못하는 사람이었구나’
‘나는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사람이었구나’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야말로 핵폭탄급 대충격이었죠. 그런 사람도 4년 가까이 꾸준히 하니까 가끔 마루를 노루같이 뛰는 모먼트가 나옵니다! 얼굴 벌개져서 반친구들이랑 얼마나 신나게요?
어릴 때 시작한 것도 아니고 4년 밖에 안 배운 사람이 왜 저렇게 영업을 만날 하나 할 수도 있지만요. 긴 세월 막 살던 병덩어리가 완벽하게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데, 내 친구들 일 년이 다르게 자세 망가지고 순환계통 병 달고 살고 인생도 망가지는 거 실시간으로 보는데 어케 영업을 안 합니까?
마자마자. 영어요? 미국 맨몸 박치기 했는데 땡큐 암쏘리 하유알유 아임파인 아임헝그리만 해도 사람이 어디가서 굶어 죽진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음, 배우겠다는 의지, 나는 잘 하고 있다는 확신, 긍정적 에너지 그리고 마약하지 않기입니다. 이것만 지키며 살아도 모든 문이 열립니다.
내가 한국에서 느낀점:
• 돈이 많으면 살기좋은 나라, 특히 남자
• 법은 남자편
• 가해자 얼굴, 이름, 직업 안깐다
• 범죄자들 처벌이 약하다
• 이혼하면 남자가 더 유리하다
• 정신과가면 미친사람으로 본다
• 엄마는 애들데리고 자고, 남편은 각방을 쓴다- 아주 큰 부부문제
• 시집살이
이것도 재밌고 좀 다른 결의 미러링인데 스칼렛 요한슨의 Rough night 추천해요. 저는 그거 같이 보고 불쾌해 하거나 자기 에고를 드러내는 남자와는 절대 일 안 하고 친구도 안 해요. (너무 재밌어서 자주 봤을 뿐인데 언제부터인가 안전 리트머스지처럼 유용하게 쓰이는 영화)
한국과 미국은 경쟁 양상이 다른 것 같아요.
한국은 애기때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정신이 부러질 정도로 경쟁을 시키고, 철밥통을 차지하게 되면 웬만큼 멍청해져도 자리를 지킬 수 있지만
미국은 학생때 아이답게 살 수 있게 해주는 대신, 죽을 때까지 계속 발전해야 제 몫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