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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내가 안좋아하는 백남이랑 같이 점심 먹게 됐는데 어쩌다가 여행 얘기 하게됐는데 걔가 이태리 음식은 진짜 세계 최고지.. 따라올데가 없지.. 이러길래 뭐 유럽에선 그럴수도 있겠지 ㅎ 이러니까 같이 밥먹던 인도계 친구가 빵터짐 ㅋㅋ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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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나 합격했어!!!!!!!!!!ㅜㅜㅜㅜ!!!!ㅠㅠㅜ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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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입사 딱 1.5년 + 1주만에 승진했어요 이제 주니어 떼고 그냥 비즈니스 애널리스트입니다 연봉도 22.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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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스타에 올리는 내 모습 걍 행복하고 즐겁고 이런것밖에 안올려서 다 가짜같긴 한데 힘들때마다 그거 다시 보고 있으면 힘이 됨.. 힘들때마다 돌려보는 행복 모음집 머 이런식으로 쓰게 되는거 같음 인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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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웃겨 우리 회사에 캐나다인 직원들 꽤 있는데 그 중 한명이랑 커피숍 갔거든 내가 문 열어줘서 동료가 땡큐! 이래서 내가 음흠! 이랬더니 그 친구가 땡큐에 그렇게 대답하는거 미국 특인거 같다고 미국인(및 미국 문화에 절여진 비시민.. aka 나)들은 땡큐에 왜 그렇게 대답하냐고 ㅋㅋㅋㅋ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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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LES 아파트에서 살해당한 동양인 여성의 얘기를 하니 엄마는 나에게 늦게 다니지 말아라, 너무 늦으면 꼭 택시 타라, 조심해라 라고 충고했고 무슨 마음으로 그런 말을 한건진 알겠지만 너무 화나.. 미셸 고는 아침 열시에 살해 당했고 크리스티나 유나 리는 늦어서 택시 타고 집에 갔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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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학교 여름방학때 일반 학원 알바인줄 알고 잠깐 했던 알바가 뭐였냐면.. 돈많은 초중고딩들 과학 탐구 대회 같은거 실험부터 리포트/논문 작성까지 모조리 다 대신 해주고 돈받는거였음 ㅋ 하나당 삼백정도 였나.. 근데 그룹으로 참가하는 대회도 있으니까 그런건 인당 삼백씩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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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살이 약 10년차 초록이 생각하는 뉴욕의 최대 장점은
1. 어디든지 걸어다니기 짱 쉬움 걷기에 최적화된 그리드 시스템~
2. 다양함 사람도 음식도 모든것이.. 다 제각각이고 다름
3.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다 약간씩 짜증나있음 그리고 거기서 생기는 동질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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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나 실수로 6/25가 아니라 7/25에 돌아가는 비행기 예약함……… 이걸 공항에 체크인
하러 와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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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화하는 내내 얘가 못된 것도 아닌데 나는 얘가 왜케 싫은가 곰곰이 생각해봤거든 결론은 걍 너무 미국백남임 근데 나름 유럽 여행 많이 가서 자기가 되게 well traveled 인줄 알고 너무 아는척을 많이 하고 지가 제일 똑똑하고 잘난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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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음식이 세계 최고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너 갓지은 흰 쌀밥에 구운 스팸 얹어서 먹어본적 있어? 말도 말어.. 너 창펀이 뭔줄은 알어? 차이나타운 가서 먹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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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을 미용이 아닌 기능의 프레임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이런 기사들 너무너무 소중하다. 어깨가 넓어 블로킹에 유리하고 등이 발달되어 어깨가 덜 아프고 종아리가 굵어 점프력이 좋다는 말이 멋있고 새롭고 머,,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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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하면서 본 록펠러트리.. 전 팀이랑 앉아서 일했는데 다섯시반쯤 다들 해피아워 감 난 오늘까지 완성해야하는 덱 때문에 못감 피칸남이 기다려주다가 여섯시에 먼저 감 여섯시반에 가니까 걔가 내가 맨날 시키는 칵테일 미리 시켜놓음 말도 안했는데,, 감동의 눈물 꾹 참고 원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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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담번엔 일본이 너무 가고싶다면서 근데 일본은 장기 여행지 같다고 도쿄에서 열흘은 있어야될거 같대 이태리 가서도 파스타밖에 안먹는 놈이 도쿄에서 열흘 갖고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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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인종차별 얘기 나와서 내가 + 다른 동양인 여자 사람 친구들이 겪었던 anecdote 얘기하고 있는데 거기서 도대체 지가 얹을말이 뭐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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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n년 내내 그런거 상 타는 애들 다 진짜 공부 잘하고 과학영재여서 따는줄 알았음. 아니더라고. 나 그때 처음 깨달았어 와 어쩌면 이 세상은 내가 알고 있는것보다 훨씬 더 썩어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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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뉴욕 생활 쫌 한 백남 인간들중엔 그래도 자아성찰 하고 자기객관화 되는 애들이 있는데 얘는 그게 전혀 없음.. 근데 그걸 견디고 내 시간 들여서 들어줘야 되는것도 짜증나고 발전없는 본연의 모습으로 사회생활해도 문제 없다는게 존나 아니꼬움.. 빨리 결혼해서 애 낳고 서버브로 꺼지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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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어. 내가 조심한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것들이 있고 동양인 여성인 이상 내가 죽냐 사냐는 내 행동이 아닌 그냥 운에 달려있는거 같아. 왜인진 모르겠지만 크리스티나씨 사건이 유독 무섭게 다가온다. 내가 자주 가는 동네라서? 자주 지하철 타는 역 근처라서? 그렇게 늦게 집에 택시 타고 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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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자기네들 나라 사람들은 엄청 열심히 일한다, 미국은 경쟁이 너무 심한 사회다,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비교를 엄청 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이런 소리 할때마다 코웃음 나오는거 어케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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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글고 개헛소리 오랫동안 줄줄 늘어놔도 참고 인자하게 ㅋㅋ 들어주는 사람들 대부분 여자라서 회사에서 맨날 여자직원들이랑만 어울리는것도 개꼴보기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 ㅆㅂ 도태남이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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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레스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음 근데 그 정반대임.. 내 팀원 진짜 좋은 사람 있는데 한번은 다같이 점심 먹다가 그 백남이 입을 안다무니까 중간에 갑자기 식판들고 얘들아 난 가볼게! 이럼 나중에 나보고 지루해서 죽는줄 알았대 혹시 티났녜 ㅋㅋ 아 여튼 그만해야겟다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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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여성 아닌 사람에게 앨라이 해달라고 하기도 귀찮고 자주 느끼는 백인들의 시혜적인 태도에 실망하는것도 지겨움. 그냥 당사자가 많은 사회에서 동지들끼리 연대하고 싶어. 나중에 감정 좀 정리되면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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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미국대학 입시용 에세이 대필해주는 써어비스 정도는 알고있었는데 실험까지 대신 하고 사진도 다 찍어서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수준급 과학 논문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있는줄은 몰랐지.. 그 경시대회 탐구대회 상 타려고 그렇게까지 돈 들이는줄도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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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의 중요도, 빡셈의 정도에 따라 가격 책정하고. 한번은 학부모가 모르고 삼천을 보냈대 근데 그걸 선생이 알아내기 전까지 잘못 보낸줄도 모르고 있었다고 ㅋㅋㅋ 그만큼 돈이 넘쳐나서.. 여튼 그렇게 특별활동 이력 만들어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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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나 이 얘기 오늘 친구랑 함.. 내가 연애를 못?안?하는 이유이자 가장 큰 문제는 I have wayyyyyy too much fun by myself and I’m hyper independent to a fault.. 문제라기보단 여튼.. 오늘도 혼자 야구 보러가고 어제도 혼자 산책하고 밥 먹고 혼자 바 가는것도 즐겁고 그르타잉..
이 글보고 새삼 생각한 건데 나는 진짜.. 너무 혼자서도 잘 놀아서 외로움 느낄 틈이 안 생기는 듯...
혼자서 여행도 잘 가고 영화도 잘 보고 뮤지컬 콘서트 이런 것도 혼자 잘 감.. 쇼핑도 외식도 혼자 하고 그럼...
연애할 정도로 부지런 & 니즈가 있으려면, 혼자서 못 하는 것도 있어야 하는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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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있었어서? 나랑 조금은 비슷한 업계에서 일하던 사람이어서? 처음으로 뉴욕 다시 가는게 그저 싫은 일이 아닌 무서운 일이 돼버렸어 난 차라리 한국에서 여자로 살래. 외국에서 동양인 여성으로 사는거 피곤하고 외롭고 싫기만 한 일이면 일년이든 이년이든 버틸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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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까봐 무섭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에 항상 불안해하면서 사는건 난 육개월도 못하겠어 아니 걍 하기 싫어; 한국에서도 물론 여성이라는 이유로 나쁜 일이 생길수 있지만 그래도 인구의 절반이잖아. 미국에서 소수 중 소수인 동양인 여성보단 한국에서 절반인 그냥 여자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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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기서 한달도 안돼서 짤림 왜냐면 사장 겸 선생이 룸 죽돌이였는데 그걸 지 입으로 술술 불더라고? 그래서 존나 역겨워서 개딱딱하게 굴고 '저는 제 아빠나 동생이 그런데 가면 진짜 토나올거 같아요' 이랬더니.. 뭐 자기네 컴퓨터가 디도스 공격 받아서 데이터가 싹 다 지워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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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혼자 살면서 돈 모으기 진짜 어렵다는걸 엄마가 자꾸 안믿어준다..
내 주변에 비싼 동네 살면서 돈 모으는 사람들 다 파트너랑 같이 스튜디오나 원베드 나눠 산다고 해도.. 나보고 그냥 씀씀이를 줄이라고 한다.. 씀씀이 줄여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요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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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ㅇㅏ 나 너무 힘들게 이사했어 너무 피곤한데 매트리스에 이불 씌워야 함.. 이불 어디 상자에 들어있는지 모르겠음.. 현재 아침 네시 사십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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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도 ㅋㅋㅋㅋ 처음에 들엇을땐 되게 rude하게 들렸다고 캐나다 틱톡에선 미국인들 이렇게 대답하는거 놀리는 트렌드도 잇다고 얘기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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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ㄹ함 내가 그거 랜덤추첨으로 하는거라고 하니까 아니 그래도 한번쯤 물어봐줄수 있는거 아니녜 자기 스키 ㅋㅋ 타는 얘기 넘 하고 싶었대 누가 니한테 그걸 물어보냐.. 그리고 일년반이 뭔 대수라고; 여기 삼년 넘게 있던 직원중에서도 아직 안뽑힌 사람이 태반인데.. 전체적으로 지가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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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새로 온 이후로 그런거 보니까 니 컴터에서 퍼진것 같다고 오지 말라고 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전에 알바하던 (나랑 동갑) 여자애랑 사귀었다가 헤어진거 같더라 e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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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갑자기 생각나서 뒷목 잡을뻔 ㅋㅋ 바르셀로나가 유럽 최고의 도시고 음식도 짱이고 바셀 찬양을 하더라고 그래서 인도계 동료가 초록 너 최근에 바셀이랑 파리 갔다오지 않았어? 어땠어? 둘중에 어디가 더 좋았어? 이래서 응 바셀 괜찮았는데 난 파리가 더 내 취향이었어 이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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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사실 오늘 오후 한시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근데 나는 중학생 이후로 그 사람을 본 적도 없고 항상 그 사람을 미워했어 우리 엄마를 괴롭힌 사람이었기 때문에 근데 엄마가 너무 걱정되고 또 어른이 된 이후로 그 사람을 만나본적 없고 그 사람의 얘기를 들어본적도 없는게 좀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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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마다 passion spotlight이라고 부서 슬랙에 직원 한명 취미.관심사 소개하는 이벤트가 있거든 근데 저번주에 ㅋㅋ 자기 담주가 마지막이라고 얘기하면서 ‘근데 그 패션 스포트라이트 하는 애들이 지금껏 나한테 해달라고 한적 없는거 쫌 offended 됐었어 나 여기 일년반 넘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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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동료는 뉴욕 지사로 옮긴지 5개월 정도 되는 친구고 이제 자기도 모르게 음흠 거리고 있다네요 중독성 쩌는 음흠.. 문화적 컨텍스트가 중요한데 여기선 무례한거 아니고 걍 별말씀을~ 아 이런 당연한걸 갖고~ 아녀~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이만 뮤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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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불친절한데 착함 몬주알지
(물론 10년중 4년은 학생신분이라ㅋㅋ 정식 뉴욕 거주민은 아니엇고^^.. (내가 내 돈 벌어 월세 내면서 살기 전까진 거주민이라고 라기엔 애매한듯) 또 10년중 1년반은 유럽에 잇엇음.. 그니까 실제로는 뉴욕 거주 4.5년차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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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백인밭이었어요를
“coming from traditional media, where the demographic of my coworkers tended to be quite uniform.. 어쩌구”라고 말할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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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딩때 왕따 경험+한국출신 또래들 (같은학교 유학생들, 방학때 알바하면서 만난 사람들 등) 사이에서 겉도는 경험때매 해외에서 마주치는 (트친 제외) 한국인들과 웬만해선 교류하지 않는데 방금 새회사 팀원들과의 점심에 합류한 다른팀 한국인직원한테 호구조사 당하고 한국인 그룹챗에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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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부과에서 일하는 친구(이자 언니)랑 저녁 먹기로 했다가 저녁 장소 가기 전에 딱히 계획에 없었던 시술 네개 호로록 받아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나 지금 진짜 한국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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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두라 나 7키로 뛰었어 나도 7키로 뛸 수 있는 사람이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물론 기어가는 수준의 속도였지만ㅋㅋ 예전보다 훨배 느려졌지만ㅋㅋ 한번도 안멈추고 안 걷고 걍 계속 뛰었당 다리 아프고 뿌듯하고 또..뛰고싶다..(?) 4월에 있는 4마일짜리 레이스 신청해놓은거 드디어 덜 겁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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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옆에 앉은 미국인 백남이 자꾸 말걸어서 몇번 대꾸해줬는데 나보고 영어 너무 잘한다고 you’re almost as fluent as me! 이러길래 속으로 no my English is definitely better than yours lmao 하고 걍 ㅎㅎ 이랬는데 잠깐의 침묵후 백남 왈 no it’s probably better than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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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이 25 울동생 부모님 탈출하려고 점수 맞춰 간 대학 전공 적성에 안맞고 우울증 씨게 와서 학고 연속 세번 맞고 제적 당한 울동생 이번에 제대하고 논술로 간호학과 붙었어요 세달 수능 공부해서 최저도 맞춤,, 자랑스러워 파탄난 피칸남과의 우정 때매 우울하다가도 동생 생각만 하면 행복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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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서없는 트윗에 컨텍스트를 부여해보자면.. 어제 오후 다섯시반쯤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는데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더라고 왠지 직감적으로 월욜 인터뷰 본 곳 같아서 받았구.. 맞았음 아직 정식 오퍼레터는 없는데 주말 전에 버벌오퍼 해피뉴스를 전달하고 싶었대 😭❤️
얘들아 나 합격했어!!!!!!!!!!ㅜㅜㅜㅜ!!!!ㅠㅠㅜ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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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플레이션 체감 어케 햇냐면 이거 저번 주말에 사먹었는데
10불이엇음.
10불..
아니 실수로 와플콘 주문한 제가 잘못하긴 햇는데요ㅠ 그래도 십불은 진짜 너무하지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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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사내이직도 인사팀 컨펌 나서 내일 아님 다음주 초쯤 오퍼 올거 같다고 매니저가 긔띔해줬습니다 두 포지션 다 취업 비자 지원 가능하다고 인사팀한테 최종컨펌도 받았대요 정식 오퍼 들어오면 비교해보고 골라야할듯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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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존나 웃김 일 잘하고 똑똑한 직원들 연봉인상도 승진도 암것도 안해주고 걍 존나 굴리다가 그 직원들이 다른데 오퍼 받아오면 그제서야 부랴부랴 직급도 올려주고 연봉도 5만불씩 올려줌 근데 이제 그때쯤 되면 그 직원들은 이미 정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라 거의 다 걍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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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안좋네.. 10/30 이후로 아빠랑 그 어떠한 말도 나누기 싫어서 그저께 잘지내냐고 온 카톡도 안읽씹 했는데 오늘 밤 엄마한테 이런 카톡 와서 넘 놀랐다 저번주에 결정된 일이라는데 왜 얘기를 안한건지.. 마지막으로 아빠랑 전화했을때 진짜 못된 말도 했는데 걍 좀 착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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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스키 타러 간다고 한 부잣집 시스헤테로 백남 시민권자 회사 동료가 미국은 경쟁이 넘 심하다고 넘 힘들다고 한게 그래 솔직히 좀 배알 꼴려서 트윗 했다가 갑자기 미국의 >진짜< 경쟁이 뭔지 전혀 모르는 강남8학군 출신 부잣집 유학생 돼가지고 얼떨떨함 띠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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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시 경찰이 미란다원칙 읽어주는걸 깜빡해도 나중에 경찰이나 정부를 그 이유로 고소할수 없대..
Good lord, we have Vega v. Tekoh. The Supreme Court just gutted Miranda, ruling that a person who did NOT receive the warning has NO RIGHT to sue the government for the constitutional violation.
6-3. By the people you'd expect. Jesus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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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2000불 넘는 월세를 내고 살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이젠 2500불은 뉘집 강아지 이름 같음 귀엽고 작고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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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만난 한국계 미국인 여자 동료?들이랑은 가끔씩 한국말 섞어쓰는데 (둘다 나보다 나이 많고 경력 길어서 챗팅할때 장난으로 hi sunbaenim~ 이럼) 한국 출신 완전 한국인 남자랑은 무조건 영어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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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회사도 다른 주로의 이동 비용 등 낙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생각할수록 그게 무슨 소용이냐 싶은게.. 주정부가 알게 된다면 처벌 받을 죄목이고 아주 개인적인 의료 결정이기도 한 <낙태>를 어떻게 회사랑 공유해? hr에 이메일 보내면 되는거임? 그렇게 낙태한거 걸려서 검사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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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듣자마자 한국 가려고 비행기표 찾아봤는데 삼천불이어서 못갈거 같아 만약 할머니였다면 갔겠지만.. 무엇보다 엄마를 위해서 가고 싶은데 삼천불은 안될거 같아 내가 엄마를 위해서 할수있는 말이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괜찮냐고 물어보는거 밖에 없어서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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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되면 진짜로 갈 맘 있는 곳에서 답장 와따…………. 가지 않더라도 지금 회사랑 연봉협상 하기에 진짜 좋은 포지션 + 연봉임.. 제발 비자가 문제 안되게 해주세요 😭😭🙏🙏 근데 제목 넘 저렇게 ‘Corporate Strategy role’만 띡 하고 와서 첨엔 사기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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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간 수퍼볼 파티에서 rizz 라는 단어 썼다가 그게 도대체 무슨뜻이냐고 다들 물어봐서 당황했는데 오늘 회사에서도.. 30대 밀레니얼들한테 rizz 뜻 설명해주고 옴 나 틱톡 이제 작작 봐야겠다 진짜; 다들 이거 무슨 뜻인지 아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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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렇게 입고 회사 갔는데 팀원이 ‘are you going to a motorcycle show after work’ ㅇㅈ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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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제일 죽고 싶을때는 슬플때 우울할때가 아니라 그냥 .. 이 모든게 계속 반복될거라는 생각이 들때 그걸 버티면서 살 생각을 하니 지긋지긋하기만 할때 이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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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 평균 똘똘함이 상대적으로 높은것 같다 라는 국뽕이 어디서 생기냐면 공항에서 문제가 있을때…. 외국인 직원한테 얘기했을때와 한국인 직원한테 얘기했을때 경험하는 그들의 문제 파악 능력 및 속도 + 해답 제시 속도 및 전달 능력이 너무너무 확연하게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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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자야지.. 자기 전 무뜬금 마지막 트윗은
넷플 인별계정에 엄태구배우 올라왔길래
예전에 영화제 통역 자봉할때 개막식 참석한 연예인들중 유일하게 자봉들 존재 인식ㅋㅋㅋ하고 심지어 머리숙여서 안녕하세요 했던 사람 엄태구배우.. 이미 잘됐지만 더더더 잘됐으면.. 행복하세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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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중에 코로나 확진자만 여섯명인데 다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exposure & symptoms 시작한 이후로 4-6일동안 검사 음성 나오다가 5? 7?일째에서야 드디어 양성 나오기 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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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뉴욕은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 하려면 소지해야만 하는 타당한 이유를 대고 퍼밋을 받아야했는데 그게 헌법에 위반된다네…. Bc it prevents citizens w/ ordinary self defense needs from exercising their right to keep/bear arms..
Held: "New York’s proper-cause requirement violates the Fourteenth Amendment by preventing law-abiding citizens with ordinary self-defense needs from exercising their Second Amendment right to keep and
bear arms in public for self-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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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짤랏엉. 머리 함 제대로 길러보려고 했는데 볼륨매직 다 풀리고 나니깐 일자 머리가 넘 답답해보여서 전부터 하고 싶었던 중단발 허쉬컷.. 층 잔뜩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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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 지원한 internal role도 방금 정식으로 버벌 오퍼 받았다~! 5k 정도 연봉 차이가 나서 리크루터한테 ‘5k 차이가 나지만 내 결정에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을것같다’ 정도로만 얘기했는데 끊고 나서 5분 뒤에 다시 전화로 연봉 맞췄다고 알려줌.. 직급도 연봉도 같고 org & 직무가 다르다
여러분 저 입사 딱 1.5년 + 1주만에 승진했어요 이제 주니어 떼고 그냥 비즈니스 애널리스트입니다 연봉도 22.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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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띔 ;;
아마도 새 포지션이 지금 포지션보다 오천정도 연봉이 낮을거 같고 아무래도 지금 팀이 편한데……직무가 넘 끌려서ㅜㅜ.. 아직 정식 오퍼 받지도 않았는데 고민중,, 일단 세수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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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일인가구로서 어떻게 하면 집 관리 제대로 하고 살수 잇는거야? 일곱시~여덟시 사이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해 일찍 퇴근하면 일곱시에 집에 오고 늦게 퇴근하면 열시~열두시 사이에 집에 와 집에 오면 넘 피곤해서 걍 뭐 좀 우걱우걱 쑤셔넣고 세수하고 자 그리고 일곱시에 다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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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인가에 면접 봤던 당시 꿈의 회사 (한국지사) ㅋㅋ.. 2라운드인가 3라운드에서 처참하게 털리고 탈락했었는데.. 같은 회사 미국 본사 리크루터한테서 방금 연락옴 뉴욕오피스 포지션 관련해서 관심잇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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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연애 경험 많은 지인이 자꾸 나보고 연애 조언하는것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것도, 무슨 유치원생 대하듯이 말하는것도 거슬림 아니 난 너처럼 연애하고 싶은건 아니라서… 조언도 내가 듣고 싶은 사람한테 들을게;;; 라고 속으로만 얘기하는 소심음침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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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충격인거는 클래런스토마스 개미친새끼가 판결문에서 피임권, same sex intimacy 합법화, 동성결혼 합법화 등등 다 재검토해봐야한다고 함.
Clarence Thomas, concurring, explicitly calls on the Supreme Court to overrule Griswold (right to contraception), Lawrence (right to same-sex intimacy), and Obergefell (right to same-sex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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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한국 갔을때 그 사람을 찾아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안그랬고 오늘 엄마랑 전화했는데 엄마 목소리가 너무 힘들어보여서 마음이 안좋아 가끔씩 아주 가끔씩 우릴 찾아올때마다 여기저기서 주워온 시계라던지 잡동사니를 선물처럼 들고온 사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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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뉴욕 가고 싶어서 카사블랑카에서 아홉시간 경유하는 비행편 예약해서 지금 바셀 -> 카블 비행기 탑승 완~!
얘들아…………………. 나 실수로 6/25가 아니라 7/25에 돌아가는 비행기 예약함……… 이걸 공항에 체크인
하러 와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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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나와서 귀국하는거 = 유학 실패 라는 편견이 너무너무 무서워서 억지로 꾸역꾸역 여기서 취업하려고 했던 부분도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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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교양으로 중동 역사 수업 들었을 당시에도 영국이랑 프랑스가 한 짓이 너무너무너무.. 참을수없이 분해서 공부하다가도 책 덮고 또 공부하다가 주먹으로 책상 치고 개지롤을 떨었는데 지금 <거꾸로 읽는 세계사> 팔레스타인 챕터 읽는데 그 얘기 또 나와서 카페 한가운데에서 혼자 열받아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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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맘에 드는 점 하나 더.. 갑자기 불현듯이 생각남.. 2주전쯤인가 친구랑 결혼.출산.육아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바텐더한테 너는 애 낳고 싶어? 물어보니까 I dont think that's really up to me 이럼. 개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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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p가 오늘 아침 leads meeting에서 나 외부 오퍼 받았다고 발표햇나바 두명이나 나한테 메세지함.. 그중 한명은 전화 걸어서 자기가 애널리스트일때부터 매니저, 시니어 매니저 달기까지 연봉 상승률 어땠는지 숫자 다 까고 말해줌 회사한테 당하지 말라고 ㅠㅠ 갬덩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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