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는 2000년대 최악의 프로그램이다. 남성중심 가부장제에 찌든 프레임으로 70대 ‘엄마’들이 미혼 아들의 일상을 ‘살림해줄 여자가 없어 안타까움에 까무라치며’ 관찰한다. 가부장제 억압의 매트릭스는 여성을 최약자로 만들어 모든 여성을 ‘며느리감’으로 평가한다. 모든게 역겹고 해롭다.
상대의 좋은 부분을 평가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와 선생님 정말 ~~~하시네요" 가 아니라 "선생님 글의 ~~ 한 부분을 보고 배웁니다, 덕분에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등으로 주어를 나 로 전환하면 된다. 합의된 평가자의 위치가 아닌 이상 평가하지 말고 내 얘기를 전할 것.
ㅋㅋㅋㅋ다이소에서 도시락 보냉 가방 고르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 쓱 와서 기웃거리더니 우리 강아지 유치원 도시락 싸갈 가방 고르는데 뭐가 맞겠냐고 강아지 사진 보여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도시락 가방인데 왜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세욬ㅋㅋㅋㅋ강아지는 너무 귀여운 청소년 누렁이였다 크크킄
가난한 환경이면 반려동물 키우면 안된다는 말은 가난하면 애 키우면 안된다는 말과도 의미가 통하는데 보호와 케어 과정에 드는 경제적 비용은 너무 당연한 것이니 ‘가난한 사람은’ 보다 ‘책임질 의지와 능력이 없는 사람’ 으로 달리 표현하면 좋겠다. 가난 이란 말은 모두를 무력하게 한다.
왤케 트위터에 adhd가 많냐고 adhd가 이렇게 흔한 병이었냐 패션질환 아니냐 비꼬는 트윗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
'일단 진짜 평범한 갓반인들 대다수는 트위터에 잘 적응 못 하고 물러나는데다가 트위터=오타쿠 플랫폼인데 덕질에 과몰입하는 거도 adhd가 많아서 자연히 많이 있는 거 아닌가..'
아까 사이렌/문자 직후에 지하철역 가는데 골목 마다 노인분들만 1~2분씩 서성거리시더라. 티비뉴스도 별게 없는데 인터넷 검색도 여의치않으니 우선 나와보신거야. 재난 시의 정보제공은, 연령, 지역 등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격차없이 제공한다, 가 원칙입니다. 오늘 개떡같은 문자 보낸 새끼들..
이 분홍코 눈송이좀 보세요. 이 추운 날 밖에서 2키로 아기 강아지가 돌을 먹으며 버텼대요. 씩씩하게 버틴 아가가 얼른 가족 만나 맛나고 따신 밥 실컷 먹으면서 자랄 수 있게 알티부탁드려요. 공고기간이 끝나 입양 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장성동물보호센터 입양문의 010-6484-2949
올 한해 여성들 너무 고생많았다 진짜. 코로나 터지고 가사, 육아, 돌봄 부담 껴안고 일자리는 주루룩 줄고 N번방 터지고 수업, 회의용 온라인 화상 플랫폼에선 성폭력 당하고 손정우, 안희정, 박원순 사건을 연이어 겪고 여성 자살률 급등하고 하반기 실업자 80%가 여성이고. 살아낸 한해다 정말.
긴급 재난 안전 문자 이렇게 쉬운 내용으로 바뀌는 것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용과 여러 이유로 짧은 개조식 문구를 쓰는 거겠지만 장애인,아동,환자,노인,외국인 모두 쉽게 이해 가능한 문장이여야한다.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공공 문서를 제작하는 사회적기업 소소의 예시.
류호정 의원의 착장은 실로 정치적이고 의도적인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더 응원하게 되는데, 나는 단 한번도 원피스를 출근 복장으로 선택한 적이 없음에도 한 번의 행사와 면접에서 치마를 입어야만 했다. 여성의 선택은 공적인 의도와 사적인 '취향'의 경계를 남성으로부터 침범당해 결국 뺏긴다.
근데 강아지랑 함께 살거나 지내본 경험없이 SNS로만 보고 덜컥 데려오는 건 정말 금물이다. 비릿한 강아지 냄새도 맡아보고 강아지랑 산책도 해보고 갑자기 짖을 때 당황도 해보고 똥 밟아서 지각도 해보고 이런 경험으로 내가 강아지랑 살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한 자기 확신이 있어야한다.
여성발달장애인 승객이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쳐거 기사님 잠시만요~하고 내리는데 다른 분도 이분 내리신데요!! 하느라 한 5초 서있었다? 근데 내 옆에 한남샠기가 존나 크게 아휴~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지금 졸라 야리고 있어 내릴 때 가방으로 한대 치고 아이고 죄송함다 못봤네여~~ 하고 내려야지
마음이 어려울 땐 상담받으러 가시길 권해요. 마음이 어려운 상태에서 가장 답답하고 버거운 요인 중 하나는 '힘들 일이 아닌데 내가 뭔가 잘못 되어서 힘든가'와 같은 책망감, 결핍감일 수 있어요. 처음 보는 '전문가'가 해주는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한 마디는 생각보다 강력해요.
‘솔직하기’ 는 내 정신건강과 에너지 관리에 매우 중요한 실천 전략이다. 정확하고 정직하게 소통하고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이렇게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야하지 않을까?’같은 생각을 애초에 넣어두지 않는 것. 감추거나 꾸미지 않고 정확하게 욕구와 생각을 주장하고 표현할 것.
퇴근길. 마스크 미착용으로 편의점에 못 들어가고 계신 여성분께 파우치에 있던 여분 마스크를 드렸다. 약을 드셔야하는데 물을 못사고 있었다고, 마스크를 사려고 해도 약국도 들어갈 수 없더라고. 체력과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노년층일수록 이 재난 상황은 위축과 제약이 더욱 큰 삶일 것이다.
어제의 여파로 오늘 늦잠자서 택시 탔는데 또 진짜 아슬아슬하게 도착해가지고 막 급하게 ㄱ사님 감사합니다 카드 찍을게요~! 허는데 기사님ㅇ 앗 잠시만요!! 하면서 뜸을 들이시는데 앗 왜이러시지 하는데 ’제가 첫 손님들께는 꼭 천원을 드립니다~!‘하면서 진짜 천원을 주심ㅋㅋㅋㅋㅋㅋㅋ
육식을 더할 필요는 없을 거예요. 복날이라면 오히려 식물성 단백질로만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 동물과 사는 일에도 많은 사육 동물의 죽음이 따릅니다. 마감을 한답시고 더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조금 부끄럽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때 하면 좋겠어요.
모 교회 장로님이신 부장 교사님이 내 수업 내용- 성소수자 인권-에 우려를 표하시며 ㅇ선생님, 그 내용에 불편감을 느끼는 학생들은 없습니까, 정중히 물으시기에 얼굴에 화색을 띄우며 네 선생님, 그 불편함을 인식하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입니다. 잘못된 불편함을 권리로 오인하여 타인에게 폭력을
🚨🚨🚨🚨샤롯이가 이번 주 일요일까지 보호소를 나오지 못하면 안락사 된다고 합니다.
너무 귀엽지요? 영상으로 움직이는 샤롯이 보면 더 예쁩니다. 사람이 너무 좋아 누구든 미소를 짓고 애교를 부리는 사랑둥이 샤롯이가 살 수 있도록 알티 부탁드려요.
📌아래에 문의처 등 상세정보도 이어둘게요.
경찰 연행 후 조사에서 '호기심'이라 밝힐 수 있는 것, 경찰 역시 그 워딩을 언론에 공표할 수 있는 것, 모두 '10대 남성'이여서 가능한 성별권력임. 10대 여성이었다면? '호기심'이라는 단어로 자기 방어를 하지 못함은 물론이고 경찰 조사에서 사용했더라도, 경찰이 발표하지 못함.
지인은 아버지가 자산가에 고액연봉자 이지만 동물은 병원가는 것 아니다 는 고정관념으로.... 정말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또 산책 후 발 닦아주는게 귀찮다는 이유로 산책도 베란다에서....만 한다...고 한다........풍족하고 부유한 경제적 환경에서도 학대를 저지르는 좋은 예...
난 펭수가 싫고 이 캐릭터를 대하는 이 사회의 방식은 더 싫다. 펭수와 발달장애인을 비교한다는 글은 급기야 화가 난다. 따듯한 시선이랍시고 묘사하지만 대상화와 타자화만 가득하다. 실존하는 사람과 연출,가공된 캐릭터를 상세 비교하는 것 부터가 글쓴이가 비장애인이여서 가능한 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