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8년 5월 24일. 울 아들 처음 만난 날. 집 주차장 한켠에서 소심 캣맘을 한지 2년, 새벽 고양이 울음 소리에 이웃에서 밥 때문에 길냥이가 시끄럽다 할까봐 서둘러 내려갔다.주차장에 어슬렁 거리던 울음 소리 주인공. 날 보자 마자 종아리에 헤딩하며 세상 반가운척.
먼 곳 사는 조카들 태어날때 마다 베넷 저고리 부터 다 사서 보냈고 혈육이 한국 오면 주고 가는 달러 모아두었다가 이번에 대학간 조카 용돈으로 들려 보냈습니다.
혈육이 본인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부모에게 할만큼 했다고 저에게 하소연하는데.. 저는 누구한테 하소연 해야 할까요...
업계 은퇴하고 다른 업종을 생각해 보고 있지만 미련 남아서 이력서 쓰면서 이것 저것 배워보고 운동도 하면서 우울감과 싸우고 있어요. 딱히 무엇을 하고 싶다는게 없어서 제일 힘든데, 모아둔 현찰은 점점 줄어가고... 원래 우울감이 있어서 고양이들 아니면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했는데 갑자기 직장 생활 그렇게 했는데, 어떻게 모아둔게 없냐고 뭐라고 하더군요.
아버지 요양원에 계시면 계속 응급실로 실려가셔서 요양병원에서 8년, 인센티브 나온거 다 병원비로 빨려 들어갔지만 그래도 내가 벌어서 책임 질 수 있어 다행이다 하고 감사하며 위안을 얻었습니다.
혈육 집 살때 목돈 필요하다고 해서 제 돈 어머니돈 묶어서 크지 않지만 돈도 보냈고(못 받았음), 다리 불편한 어머니와 계단 있는 집에 살 수 없어서 융자 끼고 집 옮기고, 15년 된 차로 어머니 모시는게 불안해서 작년에 차를 바꾸고 지인 회사 지분 참여로 묶인 돈도 있고...
지금까지 한번도 혈육이 저런거 챙긴적 없었고 저도 한국사는 건 나니까 내가 알아서 챙겨야지 했었습니다.
아버지 요양병원 8년 계시다 돌아가시고 2년 후부터 어머니가 다리, 골반, 갈비뼈 등 골절 5번... 요즘은 알츠하이머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친척들도 이런 사정 아니까
@nylee21
이낙연 대표님
현생이 바빠 직접 뵙는 행사에는 한번도 참석하지 못하고, 오늘 공항에도 못 가 서운함에 아침 일찍 인사드립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귀국하실 때는 꼭 뵈러가서 익룡소리 보탤 수 있게 일년동안 열심히 살면서 바다로 노젓고 있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sj680918
그만두더라도 문제 제기는 꼭 하고 그만두도록 해 주세요. 직장 내 괴롭힘 당하면 당하는 내가 부족한거라고 생각해 상처받을 수 있는데, 괴롭히는 사람이 잘 못한거구, 난 정당한 저항을 했다는 경험이 중요합니다(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처조카 분 마음에 상처가 안 남기를 바랍니다.
@ultrabuyer
@lump_sum_
저희 언니도 미국에 있는데, 매일 한시간씩 톡으로 불안하다 한국처럼 검사라도 해주면 좋은데, 한국 사람들 정부 고마운줄 알아야 한다. 애들 대학가면 무조건 한국 가서 살거다... 를 닷새째 반복중입니다. 불안해 하는데 해 줄수 있는게 없어서 넘 속상해요.
@Kwakstone
거기에
청년소득세 감면, 내일채움공제, 청년특별채용장려금,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그 외 교육 프로그램 등등…
경제적인 지원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회사로 나오는 지원 받아서 인센티브로 당사자에게 다 주고 있는데, 정말 우리 이니 귀한줄 알아줬음 좋겠습니다.
느므 행복해서 개이들 얘기 하나만 더 할께여
#조사받고가냐이년아 녹음 파일 들어보면 별거 아니라고 해서
어머!! 그런 욕 형수한테 하시나봐요. 보통 그런 욕 하면 인성 쓰레기라고 하죠. 인성 쓰레기가 대통령 선거 나오니 똑 떨어졌죠 으헤헤
라고 했어요.
씩씩거리는거 보고 퇴근해서 개시원
@1Hwkcd60smz
이재명은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고, 사석에서 공공연히 문프 감옥에 넣는다는 얘기 한다는거 비밀도 아닙니다. 그 사람 지지하시는 분 같은데, 문프 지지자들 가까이 오지 마세요.
서로 얼굴 붉힐 필요 없잖아요.
우리도 당신들 설득 안하니 당신들도 우리 설득하지 마세요.
@yoongaphee
매일 같이 밥먹는 회사 동료가 이재명 지지자에요. 처음 듣고 밥숟가락으로 이마 때리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ㅋㅋ 되도록 정치 얘기 안하고 애기 돌잔치도 가고 가족 여행 여비도 보태주고 커피도 사면서, 가끔 무심하게 문프의 위대함을 자랑하는 것으로 쇄뇌 작전 중입니다.
@leeseo_workroom
이서님 감사합니다.
글에 온기가 있다는 말씀 딱 맞습니다. 어제부터 탐라 보고 우느라 이제서야 겨우 하나 하나 답글드리고 있는데, 다시 울음이 터져서 인사가 더디네요.
이서님 글과 작품은 언제나 저에게 위로였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