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에서 배웠는데 최근 신조어의 90퍼센트가 여성에 의해 만들어지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언어적으로 한 세기 앞서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함.
그 새로운 단어에는 구시대적 폭력적 단어에 대한 대체어도 많이 포함된다, 이는 다들 알겠지만 여성이 인권 감수성에도 한 세기나 앞서있다는 뜻.
아일릿은 꾸며내지 않은 진짜 소녀라기보다는 일기 속 화자, 일기를 사랑하는 엉뚱한 소녀에 더 가까운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앨범이 온통 나에 대한 이야기 뿐임 정말이지 소녀의 일기 그 자체라서 좋았는데
첫 곡은 자신의 우주를 들어볼 거냐며 일기장을 보여주고 마그네틱은 이번엔 얘가 좋다
걸그룹에 "AV배우 데뷔해주세요"라니…(기사)
"오구라 유나 씨가 보기에 (시그니처) 지원은 어때요?"
"인기 많을 거 같아요.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AV)해주세요. 톱 배우가 될 거에요. 제가 도와줄게요."
"한국에서도 배우로 데뷔했어요."
"그거랑 달라요."
19일 공개된 인기 웹예능 '노빠꾸
요즘 실험동물 보면서
대학교 일이학년즈음에 커다란 쥐(랫이라고 하더라) 실험하고 죽였던 게 많이 생각나더라
살릴 수 없는 실험이었음 마취하고 꼬리를 잡아당겨서 척추신경을 끊어버렸었나 그리고 피를 엄청 뽑았던 기억이 남
그러기 전에 그 쥐가 처음보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조별로 실험실
하고 싶은 얘기인 것 같은 앨범 얘기를 해보겠음.
아일릿의 데뷔 앨범을 쭉 훑어보면 소녀의 일기가 주제라는 게 보임. 깊게 파고들면 그 일기는 모든 속사정을 풀어놓은 게 아니라 예쁜 부분만 골라 꾸며놓은 다꾸에 가깝고
첫 트랙부터 지금에 최선을, 나머진 멋대로 하는 나의 우주에 청자를 초대하
하... 빌리프랩 영상에 나온 관계자샘님들아 뉴진스가 무서운 이유가 뭔지 알긴 함?
자연스러움을 팀 특색으로 가져와서임.
그니까 세계관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러움만 담아낸다면 어떤 걸 가져와도 그 컨셉은 뉴진스스러운 게 된다고
그래서 할 수 있는 컨셉이 무궁무진함. "자연스러움"만 챙긴다면
이 사람에 대한 사과글은 딱 한 개 보이네
방향이 잘못됐지만 어찌됐든 억울함, 자기연민적 글을 쓴 사람이 3일 간 모진 인신공격을 당했는데 그래그래 용서 받아 마땅하네 하고 넘기면 될 일일까요?
명료하고 침착하게 사과문 썼다고 해서 이 분의 상태가 괜찮다는 뜻은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우선, 저의 발언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방을 혐오하지 않으며,
지방을 안 좋은 곳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류층 운운한 발언은 인프라 혜택을 받고 자란 사람인 줄 몰랐으며, 저는 혜택을 받지 않았다는 착각에 의해 해당
@hoydenhick
네 저도 그에 동의합니다. 여성의 도덕코르셋에 대해 저 역시 반기를 품고 있으며, 여성이 여성을 궁지에 몰아넣은 상황이 아닌 이상 지지하고 돕는 것에 찬성합니다. 그래서 이 상황이, 이전에 수도 없이 반복되었던 이 상황이 웃기고 슬프다는 자조적 의미였는데 오도된 것 같아 멘션 답니다.
인용에 나는 안 그러는데 왜 서울한테만 그래ㅜㅜ가 많지 안 그러시면 지나가삼
칭찬이 아니라 ㄹㅇ로 좋은 건 죄다 서울에 들여오고 매립지 같은 건 절대 안돼 같은 못된 욕심쟁이 마인드인 사람한테 하는 소리잖아
찔려서 이러나 대체 왜 이러심 서울사람이라고 묶어서 말하니까 기분 안 좋은가?
수업에서 배웠는데 최근 신조어의 90퍼센트가 여성에 의해 만들어지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언어적으로 한 세기 앞서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함.
그 새로운 단어에는 구시대적 폭력적 단어에 대한 대체어도 많이 포함된다, 이는 다들 알겠지만 여성이 인권 감수성에도 한 세기나 앞서있다는 뜻.
연구직 여성입니다. 지친다고 놓으면 안 됩니다. 당신이 자리 지켜야 다음 여성이 옵니다. 이 개저씨 새끼들, 수많은 병신놈들 사이에서 내 한 몫 움켜쥐고 있다가 가볍게 떠나도 늦지 않습니다. 민희진 씨의 예술관(...)과 엔터 업계에 반대하지만 일하는 여성으로서 그의 입장엔 강하게 동의합니다.
-얼핏 보면 너를 얘기하는 듯 하지만 철저히 '나' 중심임. 노래 시작도 사랑에 빠진 순간을 서술하면서 시작하고
세 번째 트랙은 잠들기 전 공상에 빠져드는 이야기
가사에 우리집 강아지를 닮은 구름과 산책-을 넣어서 현실에 있는 소녀라는 걸 상기시켜주는 점도 좋았음
마지막 트랙은 트렌드도 잘
얻어걸린 건지는 몰라도ㅜ다꾸 일기 컨셉 잘 잡아놓고 걍 컨포로 앨범 채운 것도 별로임....
나였으면 스티커 뽑아서 다이어리로 앨범 냈어
민주 원희 보컬이 좋으니까(다른 멤버는 잘 모릅니다... 알유넥 뒤늦게 보고 둘 위주로 정주행함
곡 분위기 다양하게 탈바꿈해서 앨범마다 다양한 다꾸 스타일
우리 런쥔이 사과드리고 푹 쉬다가 왔으면 좋겠네
처음 전화번호 올렸을 때도 이게 걱정됐었는데
네가 많이 불안정하고 저 사람이 하루에 겪은 일을 넌 데뷔하고 지금까지 매일 쭉 겪었다는 걸 알아 그리고 저 말이 늘상 하는 변명이라 믿기 어려운 것도 알고
핸드폰도 끄고 조금만 더 쉬자 사랑한다
존니 꾸며놓고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음... 아니 안 꾸민 게 좋은 게 아니라니까? 얘네를 눈여겨 본 이유는 여남돌 모두 자전적 이야기에 당당함을 기본으로 깐 자기애를 빼놓지 않는 시대에서 현실에 있는 듯한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소녀가 정성스럽게 꾸민 다이어리를 내놓았기 때문이었음.
너를 무조건적으로 믿어주고 지지하는 사람들
다 너의 애정과 다정함 덕분에 살아가고 살아갔던 사람들이야
충분히 기대도 되니 부담 갖지 말길
너의 사랑이 너에게로 다시 돌아오는 거야
다정하고 섬세한 런쥔아
세심한 런쥔아
너의 외로움을 뒤로 하고 세상을 비춘 런쥔아
사랑하는 우리 런쥔아
맞음 공감하는 얘기도 같은 말 수백 번 들으면 신물나는데 말도 안 되는 공격성 발언을 몇 개씩이나 듣는다? 그것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ㅋㅋ 정신병 오는 게 당연한데 인용 활성화되고 다들 너무 당연하고 가볍게 여김... 계정 뒤에 사람 있다는 걸 몇 번을 말해야 이해하려나
나는왜 아무말도안하고있어야 쫌그런사람안되냐고 아니 솔직히 진짜 좀 그런게 내쪽이냐???
나는그래서그냥 그린티라떼만 미지근하게 주면 되고 내가 돈 낸다잖아 이 시발 근데 돈냈는데 뜨겁게해줬다고 그리고그냥 리뷰 썼는데 사람들이존나많이와서 진상이라고했는데 내가왜 못들은척해야더ㅣ냐고!!!
안녕하세요.. 요즘 전화하는 팬들 특히 이 팬덤은 단체로 정신연령 실제연령이 낮아 그런 거 붙일 생각도 안하고 걍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 번호냐고 묻는 수법이 하필이면 사생 학생들의 주요 수법이에요. 아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요. 사생 수법 그대로 말하니 정신상태가 불안정한 멤버가
미완성인 오늘을 사랑하는 소녀라고만 수식했으면 지들이 만든 게 뭔지는 알고 있네 했겠는데 타그룹 컨셉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는 설명에 대놓고 뉴와 차이를 두려고 어른들이 만든 환상 속 소녀가 아닌ezr 게다가 노골적으로 이 그룹은 꾸며내지 않은 진짜 소녀라는 걸 말하고 싶은 게 보임
모든 트랙이 긍정적인 부분만 담았기에 일기를 쓰는 소녀 차원에서 필터링을 한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음.
이게 어떻게 꾸며내지 않은 게 되는데.. 우울하고 슬프고 열받는 일들은 다 걸러내고 쓴 결과물이 super real me잖아
한 편의 다꾸같은 아기자기한 앨범 잘 만들어놓고 뭔소리를 하는 거임??
공격은 몇 초만 받아도 움츠러들고 결국엔 공격적 태도를 불러일으키기 마련인데 수많은 사람들의 공격을 연달아 며칠 동안 받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요
나름의 아픔이 있었을텐데 받아들이고 사과하는 모습이 멋있고 어떤 마음으로 결심했을지..라는 생각만 듭니다
큰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저의 발언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방을 혐오하지 않으며,
지방을 안 좋은 곳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류층 운운한 발언은 인프라 혜택을 받고 자란 사람인 줄 몰랐으며, 저는 혜택을 받지 않았다는 착각에 의해 해당
걸그룹에 "AV배우 데뷔해주세요"라니…(기사)
"오구라 유나 씨가 보기에 (시그니처) 지원은 어때요?"
"인기 많을 거 같아요.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AV)해주세요. 톱 배우가 될 거에요. 제가 도와줄게요."
"한국에서도 배우로 데뷔했어요."
"그거랑 달라요."
19일 공개된 인기 웹예능 '노빠꾸
일기 컨셉 잡았으면 그룹의 방향을 틀어도 아 소녀의 상황이 기분이 바뀌었구나 납득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김. 앨범 디자인도 그런식으로 하면 반응이 오겠음 안 오겠음?? 해명 영상에서 다꾸 컨셉이라고 말하고 다음 컴백 때 카피 논란 안 뜰만한 컨셉으로 틀면 일기니까 대충 무마라도 할 수 있었다고
이렇게 앨범을 내면 다음 작업도 다꾸 컨셉으로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음. 다꾸가 유니콘 뛰어다니는 아기자기한 버전만 있겠음? 심플한 스크랩 다꾸도 있고 잡지식 다꾸도 있고 절대 시도 안하겠지만 찌라시 스티커 다꾸도 있고 Y2k 컨셉도 있고.
사태가 마무리되면 푹 쉬고 얼른 돌아와
우린 우리 자리에서 몫을 해내고 있을테니
소식 전할 생각도 말고
궁금해하지도 말고
네 맑은 눈으로 사랑하는 것들을 담아두다가 우리에게 나눌 마음이 생기면 많이 괜찮아지면 전처럼 세상을 비추는 런쥔이가 될 수 있을거란 자신이 생기면 돌아와
설마 원희 트위터도 자주 볼까
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서바이벌에서 지적받은 미숙한 모습들은 어린 나이인데다가 연습생 기간이 너무 짧아서 또래와 언니들 사이에서 이미 만들어진 규율에 적응하기 참 어려웠을 거라고 했지
그리고 그 어린 모습들 언니들도 이해하니까 다들 눈 감아주고
덧붙여서 로리타 잠옷 컨셉? 이번 앨범의 midnight fiction 같은 트랙과 앨범 전체에 깔려있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면 소녀가 자기 전에 일기를 쓰는 거라고 엮을 수 있음.
아일릿의 일기는 원하는 부분만 다꾸로 강조해서 쓴 것에 가깝기에 복장도 소녀의 취향에 맞춰 현실에는 없지만
비난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진심을 다해 사과한 사람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했다는 별점 매기는 듯한 태도 보기 싫어요.
실트 올라올 정도면 웬만한 접속자는 다 봤을테고 그럼에도 너무하지 않냐는 말 아무도 안 했잖아요.
저라면 sns와 사람들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아요
아일릿은 그뭔씹 하이브 세계관을 버리고(만들어 오면 나도 니네 쪽에 살 날릴거임) 소녀 특유의 '나' 중심의 일기를 바탕으로 그 일기를 정성스럽고 예쁘게 꾸며놓은 다꾸를 표방하니까 뉴진스의 자연스러움과는 정반대로 화자, 즉 소녀의 편집을 거친 이야기를 볼 수 있겠다. 다"꾸"니까.
풀어서 설명하면 어떤 이야기를 가져와도 소녀의 속내가 들어간 가사만 담긴다면 일기의 다음 장으로 넘어갔구나 라고 납득할 수 있겠구나.
또 간결하게 압축해서 설명하면 뉴진스와는 정반대를 추구하는데 똑같이 컨셉에 제한이 없어진 무서운 팀이 또 등장했구나. 웬일로 머리 좀 썼네라고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