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 고민 상담받을때마다 난 늘 내 이야기를 늘 해준다. 나는 27에 잘 다니던 대기업을 때려치우고 캐나다 워홀에 올랐다. 당시 회사 팀장/부장들도 극구 말리고, 외주하던 병원장님조차 하신 말씀을 정확하게 기억함. 결혼시장이나 커리어나 곧 정점에 오를 순간인데
그러니까 도대체 해외생활에서 성공이 뭡니까
물 건너서 사는 것만 다를뿐 똑같은 삶인데 성패를 따져요.. 실패는 뭔데요 돌아가는 거? 영주권 못 따는 거? 집 못 사는 거? 현지회사 못 들어가는 거?
인생은 남이 주는 퀘스트를 달성하면 레벨업하는 롤플레잉이 아닌걸요 스스로 고난격파하며 나이들뿐
@_jomag_
까치님!!ㅋㅋ 저도 집 어두운거- 특히 노란빛이 우울함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이거 써보셔요 원랜 식물등인데- 진짜 봄날 오전 데이라잇 햇살같은 색이예요! 저 거실에 하나만 쓰는데 무지 밝아서 한번 가려주는 은은한 램프가 필요하실꺼예요~! 저희집 등:
문명을 살면서 딱 두번 켜보고 고작 2회의 플레이로 플레이타임을 60시간 기록한 뒤 다시는 그 게임을 켜지 않기로 피눈물 흘리며 다짐한 사람으로서 스팀이 가끔 문명 90퍼 세일 해 주는 거 그냥 고도의 인류보완계획처럼 느껴짐 진짜 도의적으로 문제있는일같음 저렇게 중독성 강한 걸 팔아도 돼?
미국 Colorado주 Aspen이란 곳이 있음. 스키 리조트 지역인데 헐리웃 스타들도 가는 엄청 팬시한 지역이라고 남편이 여행 가보자는거야. 그래서 머물 곳 부터 알아봤는데ㅋㅋ 호텔이 평균적으로 1박이 1000불 시작... 찾고 찾아 그나마 1박 텍스미포함 780불인 곳을 찾았는데, 아무리 팬시 어쩌구 해도
호호엄마의 냉장고 정리 팁: 냉장고는 라이브러리다ㅋㅋ 냉장고 속을 책장이라고 생각하고 무슨 책을 보유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진열한다고 생각하라.. 냉동고같은경우 가로로 이것저것 쌓아둬서 밑에 뭐가있는지 모르게 하지말고 세로로 책처럼 세워둬서 열자마자 뭐가 있는지 보이게 하라
스벅 마케팅이 똑똑하다고 느끼는게
Pup cup(퍼푸치노)의 존재.
울집 갱얼… 우리동네 스벅 3곳 다 꿰고 있어서 집 나설때부터 이미 날 그리로 이끌고ㅋㅋㅋ 도착하면 이렇게 버티고 섬😭… 커피 안땡겨도 어쩔 수 없이 들어가서 아아메라도 시키면서 펍컵을 주문하게 된다ㅋㅋ
약간 일반화 하면 안되지만 북미는... 뭔가 내가 호의로 베풀어도 돌아오는 게 없음. 내가 자발적으로 만나는 한국인 그룹은 서로 자매애와 동지애에 쌓여서 별 거 아니더라도 오가는 게 있는데, 현지애들은... 잘 모르겠음ㅋㅋ 직접 만든 과자든, 생일 선물이든 신경 써서 뭘 해줘도
난 테무나 알리, 쉬인같은 저가 쇼핑몰이 “모르겠고 우르르 사서 하나건지자” 소비를 종용해서 불편하다 (내가).
거기에 특히 중국에서 밀고 있는 잡다한 물건 생산 (ex:병따개를 위한 실리콘 손잡이, 그 손잡이를 위한 전용 청소 솔, 그 솔을 위한 맞춤 정리대…etc) 같은 것들이나
남편이랑 1년 만났을때인가, 남편이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의 미국 직장을 잡게되었고, 우린 당시 1년정도 만난 사이니 미래가 애매한거야. 헤어지겠거니 (애초에 남편이 많이 연하라 진지하게 되겠나 싶었음) 했는데 오퍼 수락한 이튿날, 새벽 5시에 누가 우리집 문 노크하길래 봤더니 남편인거야
한국에서 경력좋고 포폴 좋은데 영어 땜에 무서워서 해외취업 손가락 빨고있는 여성 작업자들 보면 진짜 제발 나와요!! 하고 소리지르고싶음.. 요즘은 영주권 따기 힘들다지만 겜 회사들은 LMIA도 잘 지원해주고 캐나다 살다가 맘에 들 때 영주권 준비해도 늦지 않으니깐...문제는 영어라 생각했는데
남편(한국어 5-6개 단어 정도 암)과 대화에서- 예로들어 '계절타나봐, 마음이 헛헛하네' 같은 고급어휘(영어)를 내가 모르니... 문장을 항상 짧게 말을 못하는데 "시끌벅적한 날 다음, 상대적으로 가라앉는 기분이 차가운 바람부는 것처럼 마음에 왔다 사라지고 반복해" 같이 풀어서
소개팅썰 하면 나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ㅎㅎ 자신의 조건이 꿀리니 35을 넘겨 노처녀가 되면 만나러 오겠다 예고다짐 하던 자, 선릉-역삼 어딘가의 대형카페에서 초면에 춤을 추며 유툽 구독해달라던 자, 주말마다 엄마가 와서 일주일치 밥,빨래,청소 다해줘서 어떤 집안일도 안한다 자랑하던 자
해외 회사, 것도 자유로움 추구미의 IT업계다니면서 가장 놀랐던건ㅋㅋ (물정 모르는 외국인인 내가)부른 연봉이 낮다며 올려 책정할때도 아닌, 정시5퇴도 아닌, 한참 높은 보스에게 You라고 처음 입뗄때도 아닌 ㅋㅋㅋ 아침 회의때 회의실에 시리얼 타서 밥그릇 숟가락 꽂은채로 들어올때 였음 ㅋㅋ
이 그림이 하나 오류가 있다면 개들은 웃고 있어야해 ㅋㅋㅋ 론토때 스노스톰 경보일때 밖에 나가면 다들 견주들만 있고 ㅋㅋㅋ 영혼없는 눈으로 서로 인사하며 동료애 다짐 ㅋㅋㅋㅋㅋㅋ 와중에 개들만 신남😂
그래서 견주들 스노부츠,레인점퍼 이런거 따라사면 망할일이 없습니다 ㅋㅋ
미국 취업 타래가 돌아서 ���인데, 미국은 정말 비자, 시민권이 벼슬이란 말이 맞을 정도로 너무 문턱이 높다. 하지만 커리어/연봉면에서 비좁은 문을 뚫고 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기도 해서- 캐나다를 경유하여 미국회사에 일을 하는 방안도 추천. 미국에서 잘못 되어도 돌아갈 곳이 캐나다니까.
하나하나 설명해야 하는게 스트레스라고 했더니, 이건 나중에 영어를 잘해지더라도 유지히라고. '헛헛하다'라는 단어 하나만 두면 각자의 인생경험을 토대로 해석하기 때문에, 자세한 디테일을 붙여 여러가지 레이어로 감정을 표현하는게 서로간에 공감을 이끌어내기 좋은 대화법이라고.
흘러들어오는 거 보니 인용에 날선게 많았나보다. 내가 20세 전까지 이렇게 먹고 자란 사람인데 (라면은 고교때부터, 설탕/마요네즈를 20살때 접함) 내일모레 40인데 그간 큰 운동관리 없어도 잔병치레 하나 없고, 제작년 난소 검사했을때도 너무 이상이 없어서 의사쌤이 믿지 못해 재검사하고 그랬다.
잘하고 있다해서 놀랐다ㅋㅋ 그간 상담이란걸 받아본적이 없었는데, 회사 베네핏이 계기가 되어 시작해본것이... 왜 이 나라에서 다들 테라피스트 한명쯤 있는지 이해되는 부분. 정서적 문제점이 있어 개선하고싶다 라는 목적 없이도, 좋은 말하기와 일하는데 유연한 생각을 갖는데 큰 배움이 되는 듯.
결혼이민 플로우…ㅋㅋㅋ 또 난리네.
홀로 캐나다 취업+캐나다 영주권 스스로 취득
미국 취업+영주권 진행중인 (캐네디언 남편이 내 버스 타는 중) 경험자로써…
(비자때문에 결혼을 찾지 않는 이상) 사랑하고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비자 도움을 준다면 받으세요. 굳이 힘든길 갈 필요 없음.
만약 다시 해외행에 오르지 않았다 한들(현재의 성과를 성공이라 한다면) 워홀에 '실패'한 내가 잡았던 한국의 기회들은 그럼 무엇일까. 다시 묻고싶다. 해외생활을 꼭 성공만을 보고 도전해야 하는 것일까? 지금 내가 겪는 실패나 성공 그 모든게 날 어디로 이끌지는 죽을때가 되어봐야 아는것 아닐까
새벽같이 와서는 자기가 잠을 못자겠다고. 이렇게 못가겠다며 반지도 없는데 -등등 횡설수설하며 닭똥같은 눈물 뚝뚝 흘리면서 결혼해달라는게 처음 들은 would you merry me 였다. 하지만 남편 배우자 비자는 일을 할 수 없었고, 하우스 와이프로 살기엔 난 현재 내 일에 너무 재능있는거지😅
남편은 극F, 나는 극T인데, 연애할때 난 주로 값비싼 선물을 한번 한다면- 남편은 그런 선물 말고도, 끊임없이 소소히 편지 써주고, 무슨날이 아녀도 주기적으로 꽃을 보내는 타입임.
여러 F타입 선물을 받았지만 게중 최고는 역병으로 국경이 닫혔을때 남편에 보내온 이것같다ㅋㅋㅋ 이 소녀감성😂
하지만 대부분 90%는 캐네디언들 무지 따듯함! 삭막한 서양문화(?) 걱정 크게 안해도 됨. 회사 친구들중 7명은 캐나다-미국 전역으로 퍼졌는데 지금까지도 절친.
100m 옆팀으로 옮기는데… 그리울꺼야,우릴 잊지마, 넌 거기서도 잘할꺼야 하며 카드 써주는 사람들을 봐줘 😂🩷
3년 뒤 (쭉 캐나다에 가고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캐나다 글로벌기업에 어플라이할때 나를 증명하는 명확한 커리어가 되었고, 그 기업이 또 발판이되어 현 회사까지 오게 되었다. 이렇게 두고보면 나는 워홀을 실패한걸까? 주로 심적인 것이었으니 난 해외에 맞지 않고 해외생활을 실패한 것일까?
아무튼 그 롱디기간 우린 약혼했고 결국 결혼했다.새벽에 울며 청혼하던 그 순간, 도시봉쇄 시절 다시 만날 수는 ��을까? 글썽이던 그 영통을 늘 기억한다. 힘든 시기였지만 롱디기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화하는 남편의 마음을 기억해.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사람은 내 곁에 있겠구나 싶더라고
진짜 참말… 사람이 트라우마나 우울증이나 힘들면 부정적이고 사나워질 수 있는데 당시엔 말도 안해줌- 그리고 그걸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거나 부정하는 사람과는 다 멀어졌다. 그리고 상황이 나아지면 과거의 어둡고 꼬인 부정정적인 자신은 깨닫지 못하고 멀어진 나를 욕하던🤦🏻♀️
중요한거: 내 트라우마는 내 책임이다.
타인들은 당연히 내 트라우마, 트리거가 뭔지 모르고 그걸 건드렸다고 화를 내거나 뛰쳐나가버리면 안된다. 이래서 트리거 파악이 중요. “나 그게 트리거야” 라고 말해줄수도 있지. 그러나 타인들에게 내 트라우마로 눈치보게 만들순 없고 기대도 하면 x
점심시간에 보스가 한인타운 다녀와서 호두과자 한박스를 내 책상위에 탁 올려놓는거. 집가서 울면서 먹었다. 크리스마스에 외국인 혼자있는거 안된다며 자기 부모님 파티에 날 데려간 친구. 정말 미드 프렌즈마냥 점심시간 퇴근 후 즐겁게 살았다. 물론 근데 인용의 케이스도 있음.
지금이야 29살 부드럽게 응애취급이지만😅 당시는 30되면 여자 생명이 없어지는 후려치기가 강했고, 29에 우후죽순 시집가던 그런 때였음. 아무튼 나는 정말 1년간 돈과 시간만 버리고 실패한걸까? 내가 놓아버린 것들에 대한 후회가 조금씩 커질때쯤 나의 경험들이 보답을 하기 시작했다.
20대 후반-결혼이든,커리어든 쌓아야할 순간에 떠나는게 말이 되냐. 모든 걸 잃을꺼다/가서 실패하면 돌아왔을때 다시 시작하는건 어쩔꺼냐 등등. 응원도 많았지만 그 응원조차 돌아와도 괜찮아! 같은 응원이었기에 오히려 나는 더 이악물고 이대로 워홀>이민을 간다! 안녕 친구!가족! 하고 떠났었는데
우리팀 피치못할 버그로 야근 할사람 해도된다 허락이 떨어진 상태인데 (다른땐 못함. 퍼포먼스 모자라면 몰래해야함) 야근이 단순히 당신의 개인 시간을 뺏는것이 아닌, 패밀리 타임을 뺏는것이기때문에 가족들 식대까지 클레임 할 수 있다고... 이런부분 들을때마다 내안의 한국인 넘 놀라는거 ㅋㅋ
남편은 극F, 나는 극T인데, 연애할때 난 주로 값비싼 선물을 한번 한다면- 남편은 그런 선물 말고도, 끊임없이 소소히 편지 써주고, 무슨날이 아녀도 주기적으로 꽃을 보내는 타입임.
여러 F타입 선물을 받았지만 게중 최고는 역병으로 국경이 닫혔을때 남편에 보내온 이것같다ㅋㅋㅋ 이 소녀감성😂
29살에 돌아오니 어르신들은 그러게 왜 고생했냔 식으로 말하고, 가족들도 잘왔다~하지만 이제 어떻게 할래...?라는 식. 몇 시기많은 이들은 그렇게 다 떠나갈 것처럼 그러더니 결국 돌아왔네~반응이었다. 그래서 돌아오고 한 2-3달은 이게 인생의 실패인가?하며 혼자서도 혼란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렇게 따라기로 마음먹고 미국 회사 면접을 한 20군데 본거 같다. 4곳 빼곤 전부 최종 합격이 되었는데 (들으면 알만한 모든 곳은 다 붙어봤다😭) 근데 미국은 캐나다와 달리, H1b시즌이 아닐때 비자 받아내기가 참 어렵더라고… 그렇게 모든 회사의 로이어들과 비자상담하며 흐지부지 불투명해질때
나는 꼴랑 몇개월 계약직 일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정직원 오퍼는 떠나기 직전 받았기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요했던 경험이라, 디렉터직을 맡기도 했고, (친한 지인분의 추천이 컷겠지만은) 모 서울 대학의 강의를 약 3년간 맡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시작이 구르고 굴러서
아마존이 우리 커플 롱디의 끝맺음을 시켜줬다.물론 그 과정도 순탄친 않았는데… 판데믹 코비드 역병초기, 모든 국가가 국경을 닫고, 도시는 봉쇄되어 거리에 사람이 없고, 아포칼립스같은 휴지전쟁에, ‘도시’의 개념이 사라진다 뉴노멀을 대비하라! 사이렌 울리던 그 시절에 비하면 ㅋㅋ
이전 회사(캐나다)도 현 회사(미국)도 면접관으로 인터뷰 진행했었는데, 1년미만/1년 언저리 경력으로 자잘하게 채워진 사람은 모두가 흐린눈으로 보고 면접 뒤, 경력이 왜 이럴까?의문. 같은 코멘트가 늘 붙었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오고 싶은 IT분들은 최소 한번은 3년이상 다닌 경력을 갖는걸 추천
아 또 생각남,
생각보다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는 사람들이 적다보니(it계열 기준) 이력서에 3-4년 한곳에서 일한 경력이 최근에 있었다?? 이거 플러스 사유됨.
그사람의 로열티가 보이고 요즘에 그런 사람들 안보이니까…. 이거 인터뷰 한 모든 사람들이 내 8년 같은 회사 경력에 대한 코맨트임.
6개월만에 겨우 잡을 구했고(링크드인 사용X시절이라 트친님이 현지 회사 홈피 주소모음 같은거 공유해주시고😭 HR에 자리있나요?하며 메일보내고 이럴때였음) 떠나기직전 연장 오퍼도 받긴 했지만, 여러 다른 정신적 이유로 힘이 들었고 오퍼가 그걸 이겨낼만큼 좋은 조건도 아니었기에 돌아왔다
딜(Dill)이 저평가 된 허브라고 생각하는데, 맛있게 먹는 샌드위치 레시피 공유할께요. 우리집은 소 한번 만들어 두곤 아침마다 토스트해서 3일간 점심 도시락으로 쌈.
샐러리 샐러드론 써서 안먹는데 이렇게 하면 맛있고, 오이나 자즈키(tzatziki) 소스 좋아하시면 리프레시 끝판왕!
@_jomag_
까치님!!ㅋㅋ 저도 집 어두운거- 특히 노란빛이 우울함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이거 써보셔요 원랜 식물등인데- 진짜 봄날 오전 데이라잇 햇살같은 색이예요! 저 거실에 하나만 쓰는데 무지 밝아서 한번 가려주는 은은한 램프가 필요하실꺼예요~! 저희집 등:
근데 캐나다 워홀로 이민을 하겠다는 꿈은 잠시 접어두길 권하고 싶다. 지금은 경력을 가진 기술직들이나 이민이 가능하지, 그 외엔 이민하기 힘듦. 모든 개개인은 CRS라는 랭킹 시스템에서 숫자로 나타내지는데, 현재 tie-break 즉 내 가치가 미니멈 546점이 안 되면 이민을 받아주지 않겠다고 🧵
너 지금 그거 그냥 넘기면 안된다고, 어떤 행동이 부적절했고 네가 충분히 불편해도 되고, 내가 말하는걸 도와줄 수 있다고 스크롤 몇번을 해야할만큼 장문으로 인스타 DM주는 뒷자리 헤르미온느 같은 친구. 머리색이 매주 바뀌길래 어떻게 하는거야? 머리 안상해? 한마디 했더니 다음날 목욕바구니에
그때마다 매일 개개인에게 checking on you하며 해고 여파로 기분이 어떤지, 잘린 동료들을 어떻게 서포트 하면 좋고, 현재 내 감정이 당연하고 어떻게 다스리면 좋으며 등등 꼼꼼시 살피시고- 잔여한 우리가 모두 타팀 이동할때까지 계속 타팀 디렉터랑 상호소통 해주고, 우리 능력셋 어필해주고
잘 맞춰주고 들어주니 친해졌다 생각했는지 대뜸 부모님 고향 물어보며 전라도가 아닌지-그 지역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다며 떠보던 자 등등ㅋㅋㅋ 거짓말 같지만 실제임 ㅋㅋㅋㅋ 29-31시즌에 소위 따지는 외모,벌이,집안 조건이 그들의 이상형에 맞아 소개팅 많이 주선 받았는데 가슴만 갑갑해짐.
캐나다 친구들은 회사에서 만나서 더더욱 마음이 한번에 열린 그런것도 있는 것 같다. 랜딩 첫해 영어도 못하는데 아파서는 워크인 클리닉이 무서워서 못가니 같이 가주고 내 증상 설명도 다 해주던 친구. 나에게 찝쩍거리는 타부서 남자, 내가 영어 이해를 못해서 ㅋㅋ 맹하니 있으니
전체 프로젝트 디렉터도 공지가 없던 혼란한 시기였는데, 우리팀(UX)은 매일 그가 알아온 정보, 없다면 없는대로의 진행 등등이 공유되었다. 일의 디렉션이야 포인트가 다양하니 디렉터별로 평가할 수 없지만 이런 시련(?)의 시기를 함께 거치며, 언제라도 따라가서 함께 일하고 싶은 보스가 되어버림.
저도 일화 붙여보자면ㅋㅋ 면접은 예상질문 외워 합격> 캐나다 온 뒤 일상대화를 못해 늘 헛다리 짚고, 대화 핑퐁이 안될 정도였는데 1년만에 리드가 되었고- 그러곤 면접관으로 들어가야할때 또 열심히 연습해서(회사망신 안시키려고) 온전한 1인분 영어하고 나왔더니 팀사람들에게 기립박수 받았던😂
노필터 사진🥺나는 해가 정말 인생에서 너무 중요해서, 캐나다로 이민 마음먹을 때도 다른 도시보다 늘 토론토였는데… 현재 이사온 미국 동네는 겨울임에도 우중충한 날이 5일도 채 안되는 것 같다. 또 영상 10-16도 이상이 대부분의 날이라 매일매일이 강아지랑 산책데이고. 여기서 오래 살고 싶다.
트위터에 적기��� ㅋㅋㅋ 너무나 방대한 어메이징🙄스토리라... 저런 특색있는 또라이들 말고도, 자차/자가 자랑... 본인 결혼플랜 다 준비되어있으니 본인 삶에 내가 모양새 깎아 맞춰 들어오면된다 같은 이기적자들이나, 존중이나 공감없는 저능한 자 등등 소소한(?)자들도 많았음...
결국 소개팅으로 만나 연애로 간 케이스는 없었네. 그렇다고 자만추를 올려치는게 아닌게- 한국에서 자만추로 사기결혼 당할뻔 했고, 캐나다에선 신사같은 멀끔한애가 알고보니 드럭딜러였음 ㅋㅋㅋㅋㅋㅋ 꼭 이성애가 아녀도 사람들을 좋아하다보니- 많이 만나고 그만치 이런 스토리 케이스를 보는데
그렇게 아픈 단탄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맥모닝 같은거(잉글리쉬 머핀+소세지+계란+치즈 들어간) 시켰는데 단품하나 70불 내고 지쳐 누움. 더이상 즐겁지 못했어ㅋㅋ 여행내내 지출은 분명히 컸는데 쟤네뭐야<취급만 받고 두번다시 방문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쓰라린 여행지 중 하나였던 썰ㅋㅋ
일단 마음을 가다듬고 ㅋㅋ 찐부자들은 (부자아님) 이러고 백화점 간단 마인드로 카운터로 감... 가서 체크인하는데 카드 오류나면 보통 한번 더 해볼께요 하잖아. 너무 우리 행색이 이러니까 재도전 없이 니 카드 문제있네~ 이러는거야🙄 여기서 남편 1차 빡침. 다시 해보라고 시키니까 잘 됬고
트친분의 퇴사-카운트 오퍼 이야기하니 생각남.
남편 새 직장 때문에 미국으로 이사가야 할지두… 운을 띄우니 전 회사에서, 미국 자회사에 없는 자리도 만들어가며 리모트 미국 트랜스퍼를 준비해줌. 그러면서도 혹시 모르니 인터뷰 요청온 곳들 쭉 2,3차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 오퍼 조정도 다 해둠
예전 한번 적었었습니다. 아마존 면접썰😙
@eunjae_lee_ko
디테일 더하면 오퍼사인 안하고 오퍼 조건에 비자+리모트 조율하다 멈춘 곳이 마소/소니/31st/인피니티 등등 되고… 더 작은 곳들은 내 비자상태 체크하곤 2차면접 후 거절. 이때 실시간으로 일기쓰면 친구들이 회사 도장깨기 하냐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