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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여러분께 희소식 알립니다. 극립국어원에서 '맞다'를 동사, 형용사 통용어로 수정했다고 합니다. 이제 '네 말이 맞다'라고 쓸 수 있어요!!!! 지금까지 '맞는다'로 고치고 괴로워했던 분들... 이제 마음껏 '맞다'라고 씁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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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환상 부추기는 출판 인생드 탑투에 드는 교열결… 이것도 일 힘들때마다 주기적으로 봐줘야함 ㅋㅋㅋㅋ
이시하라 사토미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地味にスゴイ! 校閲ガール・河野悦子)>
"멍청한데 어떡해?"할때 목소리 톤 다른거 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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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뮤비… 이거야말로 가난한 상상력. 장애는 극복해야 하는 무언가가 아닌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 모습 그대로 불편함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진짜 “사랑이 이기는” 거죠…
Love wins를 첫 제목으로 쓴 것부터 이미 뮤비에 대해 딱히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았는데 탐라에서 뮤비에 대해 적은 글들을 보아하니 "가난한 상상력으론 떠올릴 수 없는 곳"이라는 게 장애를 갖고 있는 주인공들의 장애가 없어져 행복해진 가상의 공간을 의미한다는 것 같아서 별로 안 보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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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용도 정말 좋은데 한국 편집자님이
진짜 마법을 부리심. 원제는 <화산 기슭에서> 과연 이
제목이었어도 내가 여름마다 이 소설을 그렇게 사랑했을까? 게다가 표지에 ‘여름’과 ‘건축’ 두 가지 소재를 너무나 아름답게 조화시켜놓음
여름이니 소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를 읽읍시다. 전 이 소설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천천히 여름 내내 읽어보시길 바래요. 이 소설 영화화 안 되나.. 완전 일본 영화 재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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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소설은 어렵고 동화 정도는 나도 쓸 수 있겠지. 까짓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사실은 매우 자주) 보는데 동화만큼 쓰기 어려운게 없다. 동화에는 어린이의 마음과 목소리가 담겨야 하는데, 동화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은 자기가 어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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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문학 편집자 지망생 분들 있나요? 저희팀에서 신입까지 지원서 받고 있습니다! 대형회사고 재택가능(오늘도 재택중), 출퇴근 시간 완전 자유(저 오전 재택하고 2시 출근하고 그래여) 다니기 좋은 회사랍니다 관심 있는 분들 디엠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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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투룸 전세집 내놓습니다!🥰 6호선 구산역까지 5분거리고 여자 혼자 살기에도 위험하지 않아요. 여름에 담배냄새 올라오는거 없구 반려동물도 가능하구요. 옥상에 올라가면 북한산뷰가 멋진집이에요. 제가 나갈때 도배해드리고 나갑니다♥️ 리트윗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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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적인 얘길 쓰거나, 유치하게 쓰면 좋아한다고 생각하거든. 당연히 어린이의 마음 따윈 안중에도 없다. 알 리가 없지. 웬만하면 둥글둥글하게 말하는 나도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한마디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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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이렇게 사람들한테 많이 빌고... 죄송하다고... 끝없이 말해야 하는 직업인 걸 알았다면... 나는 이 직업을 선택했을까... ㅜㅜ 오늘도 스치는 바람에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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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정말 책 단가 엄청나게 비싸졌다. 요즘 책 가격 정하려고 bep 시뮬 돌려보면 초판을 다 팔아도 마이너스인 경우가 99.9퍼센트. 그렇다고 책값을 확 올릴순 없으니 눈물을 머금고 유지하거나 천원 정도 올리는 것… 거기다 양장이거나 본문이 4도인쇄라면 정말 어마어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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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쇄를 다 팔고 2쇄의 50%는 팔아야 그때부터 겨우 수익이 조금씩 나는데, (왜냐하면 제작비가 정말 무시무시하게 오름) 초판도 소화 못 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아졌고, 이런 책이 쌓일수록 점점 부담은 늘고, 그러다보니 계약도 점점 보수적으로 하게 되고…
출간제의도 줄어들고 엎어지고? 뭐 압도적으로 실력이 좋으면 문제될게 없지만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남의글) 하는 글에도 입질이 없더라고. 어디라고 안 힘 들겠느냐마는 출판인들 모쪼록 힘 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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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극적인 얘기만 줄줄 늘어놓거나… 그런 사람에게 왜 동화를 쓰고 싶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 하거나 딱 저 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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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읽는답시고 책의 수준을 함부로 논하는 거 너무 별로다. 물론 정말로 수준이 떨어지는 책도 있겠지만, 대중의 지지를 받는 책에는 또 이유가 있다. 그것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님을… 잘된 책을 읽는 독자 전체를 싸잡아 수준낮은 독자로 욕하는 게 선민의식이 아니고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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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토지> 고흐 에디션 실존💥
본격 서점원도 반해버린(!) 바로 그 특별판!
“박스 두 개에 담겨버린 개큰 감동” by。Y서점 직원
외계인 침공시 토지 고흐 에디션 없는 사람부터 잡아먹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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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작가님 미팅을 했는데 원래도 운동하시는 거 알았지만 복싱을 9년 동안 하셨다고… 원래 심각한 몸치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조금씩 쓰더라도 글을 매일 꾸준히 쓰신다고 했다. 반짝이는 특별함보다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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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이벤트💫 리트윗해주신 분중 두 분을 뽑아 <그린 레터>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진짜 내 새끼다 자랑(?)으로 왔어요! 지금 그래제본소에서 펀딩하시면 누구보다 빠르게 만나실 수 있는 데다 아름다운 패브릭 책갈피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 여름첫책으로 선행해 선보였던 디아스포라SF 장편소설 <그린 레터>를 곧 정식 출간합니다.
황모과 디아스포라SF
그린레터 - 잎맥의 사랑 연대기
다산북스
@dasan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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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국도 근무 후기
너무 힘들어서 걍 사진으로 대체합니둥..
독자여러분 만나서 정말 행복했고, 와서 인사해주신 선후배님 작가님 트친들 인친들 덕분에 변방의 편집자인 제가 출판계 핵인싸된 기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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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트위터를 계속 보신 분이라면 이 원고를 기억하시겟죠... 본부장님과 면담 끝에 제가 이 원고를 '통과'시켰습니다.. 계약합니다😭
'담당자의 열정과 안목에 기대어 출간 결정으로 변경'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꼭 내고 싶은 원고가 내 손에 있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내기엔 영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고 싶다. 표지도 이미 내 머릿속에 있다구! 진짜 재밌는 장르물이라구!ㅠ 독립출판이라도 해야 하나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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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늘 회의했는데 최종기획회의로 올라갔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진심 눈물 흘리며 춤추는 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종 기획회의에 빈틈없게 반박자료 논문으로 써갈것임
어떻게 해서라도 꼭 내고 싶은 원고가 내 손에 있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내기엔 영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고 싶다. 표지도 이미 내 머릿속에 있다구! 진짜 재밌는 장르물이라구!ㅠ 독립출판이라도 해야 하나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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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랑만 한듯하여 힘든점도 써보겠습니다... 일이 결코 널널하거나 만만하지 않습니다. 읽을 원고도 많습니다! 기획 많이 하셔야 합니다! 편집 외에 문학상 진행 등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율재택과 자율근무가 가능하니 적당히 시간조절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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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투룸 찾는 분들 봐주세요❤ 현재 도배 깨끗하게 해둔 공실입니다!
은평구 투룸 전세집 내놓습니다!🥰 6호선 구산역까지 5분거리고 여자 혼자 살기에도 위험하지 않아요. 여름에 담배냄새 올라오는거 없구 반려동물도 가능하구요. 옥상에 올라가면 북한산뷰가 멋진집이에요. 제가 나갈때 도배해드리고 나갑니다♥️ 리트윗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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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작가의 “내글구려증상”처럼 나도 “내능력치구려”상태가 오곤 하는데 그럴 때면 이전에 만들어둔 칭찬 폴더를 열어본다. 내가 이룬 것들(이를테면 브런치 글이 메인에 노출됐다거나) 누군가 해준 좋은 말들을 모아놓은 폴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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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 되니, 출판사 입장에선 매출을 내는 책이 있느냐가 거의 생존의 문제가 된다. 앞에서 끌어주는 책이 있어야 뒤에서 밀어주는 책도 낼 수있는데 끌어주는(매출을 내는) 책이 없으면 판매보다 의미있는 책, 신인 작가의 책에 대한 투자도 자꾸만 마음이 쪼그라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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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제일 먼저 피해보는 게 신인 작가다. 투자를 안 하려고 하니까. 당장 매출을 내줄 수 있는 작가부터 찾으니까. 점점 분위기가 각박해져서 마음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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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의 나: 아 이제 좀 감이 잡히네ㅋ 책임편집 쌉가능 베셀 만들 테야
9년차의 나: 난 무능력하다…편집이란 뭘까… 실수만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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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복싱 등록하고 옴. 은둔고수들만 모인다는 우리지역 권투장을 찾아갔다. (무려 7키로 운전해서) 누가 그러는데 모모시 권투는 여기가 국룰이라며… 갔는데 체육관 밖으로 지옥에서 흘러나올거 같은 음악과 억! 어이! 왁! 어이! 하는 남자들의 기합이 들렸고 여기부터 심상치 않았는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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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부장님 면담 때 “2025년 시장에 제시하고 싶은 키워드가 뭔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여성작가 장르소설과 중국/대만 소설이요”라고 대답함. 생각��� 해도 재밌자너 아니 궁금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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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만든 202쪽짜리 양장책, 본문 4도 인쇄, 표지 별색1로 5도인쇄하고 후가공은 무광코팅에 uv 정도만 넣었는데 책값 15000원 했다. 그래도 초판 2000부를 다 팔아도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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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 많은 3년을 보냈습니다. 오늘이 현 회사에 다닌지 입사 3주년입니다. 저는 편집이라는 것을 도통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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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고의 청소년소설 <비스킷> 아직도 안 읽으셨다고요? 자존감이 무너지며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 존재인 ‘비스킷’. 그리고 비스킷을 보는 소년의 성장서사. 한번 보시렵니까? RT해주신 분들 중 한 분께 <비스킷>을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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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래서 책값 정할때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이ㅠ오간다… 더 올려야한다, 단가가 안맞는다, 안된다, 심리적으로 부담된다, 그 가격으로 팔리지 않는다, 등등… 너무나 어려운 문제임… ㅠ 출판산업 어케 되어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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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에 책 만들면서 고생한 게 싹 날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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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 너무 힘들어서 기절할 뻔했는데 너무 행복했고 그런데 너무 힘들었고 너무 행복했지만 3일 연속 근무는 무리무리 저는 금.토 일하고 기절하고 만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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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기초수업을 종종 듣는다. 직접 쓰며 합평하는 수업도 듣고. 내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들, 두루뭉실하게 아는 것들을 다시 갈고 다듬고 짚고 넘어갈때 소설을 보는 눈이 더 좋아지고, 작가에게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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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부수=BEP였던 시대는 오래전에 끝난 것 같고, 몇부씩 찍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우에 따라 2쇄까지 다 팔아야 손익분기점인 경우도 심심치않게 있다… 그래서 제작발주서 쓸 때마다 박 빼주세여.. 별색도 뺄게요… 형광 포기요… 그러나 가장 비싼건 종이값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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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덜트에 대한 평론과 연구가 더 활발히 이어지면 좋겠다. 청소년소설의 '청소년소설다움'에 대한 문제도... 그런데 어린이청소년은 늘 지면이 부족하고, 그래서 실제로 팀 내에서 계간지까진 아니어도 비정기 무크지를 만들잔 얘기까진 나왔는데 업무량을 감당하기 힘들어 무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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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를 타네요. 좀 더 자랑해보자면 연말에 12월 24일~1월 1일까지는 연말 브레이크 휴가입니다! 연차소진×
아, 그리고 연차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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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tyetP
맞아요. 저는 성인 단행본(문학)에서 어린이청소년으로 넘어왔는데, 너무 달라서 처음에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오히려 더 읽어내기 어렵더라고요.ㅎㅎ 모쪼록 아동문학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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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저렴한 종이로 가볍고 싸게 만들라고 하는데… 그런다고 책 안 읽는 사람들이 책을 살까 궁금. 오히려 책을 많이 사는 한줌의 독자마저 안 살고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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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솔직히 파묘 흥하니까 한국 호러 소설들 이때싶 홍보에 숟가락 얻는 거 진짜 양심이 없다고 쓸줄 아셨다면 크나큰 오산이고요 읽을 거 많아서 너무 행복하네요 호러붐은 온다… 더더더더더 홍보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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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워낙 안 좋다보니 이젠 종이 평량까지 눈치보게 되고, 코팅? 무조건 무광 아님 유광으로 통일해… 표지 종이는… 여기까지만 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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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삶: 오전에 업무메일 처리, 오후에 편딥 업무. 퇴근해서 읽고 싶었던 책이나 문예지 읽고 중드 보고 11시에는 잠들기. 다음날 7시30분 깔끔하게 기상.
실제 삶: 우아아ㅏ아아아아아 업무우루루우루루루 아니 오늘까지 해야할 일은 3일전이 주라고 아아아아악 벌써 퇴근 우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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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했는데 아직 살아있다. 보도자료를 써야 하니까… 아직 살아 있어야 한다. 이번 책도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녀석이다. 소설 너무 좋고… 예쁘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 좋아하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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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업계 후배가 된 지망생 후배님.
그동안 취업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이 친구는 잘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기쁜 소식을 들어 나도 너무 기쁘다🥹🥹 (허락받고 올려요) 앞으로 양서를 만드는 멋진 출판인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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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다. 요즘은 미움을 지우며 사는 연습을 한다. 작은 미움은 나를 갉아먹을 뿐이다. 그냥 말하기 전에 한번만 생각하면 된다. 미워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면 된다. 이만한 에너지를 쏟을 일인가? 아니면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잊어버리면 된다.
뭔가를 미워하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썼던 시절들이었는데 사람마다 그럴 때가 있는것 같고 어쨌든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사랑하는 것이 생기면 미움이 무의미해지더군. 사랑하는 것을 만드세요. 충만하게 만드는 것들을. 남의 사랑을 존중하고 내 사랑에는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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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밀리 홍보하시길래 저도… 2023 최고의 청소년소설 <비스킷> 밀리에 올라왔습니다! 청소년주간 베스트 2위! 30-40대도 많이 보는 소설! 지금 밀리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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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녀왔는데 요즘 숨이 안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한 일련의 증상들이 극단적 불안으로 인한 공황 초기 증세일수도 있다며 약을 처방해주셨다. 일단 약 먹고 좀 진정되는 거 같은데 아무튼 9월까지는 저전력 모드로 일할 예정. 건강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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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최대한 수정하고 싶은 작가와 수정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디자이너를 조율하는 일... 편집자의 역할이지만 이 부분은 정말 어렵다. 책이 되기 전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다듬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고, 막판에 수정이 많아져서 페이지가 흔들릴수록 사고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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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예은 작가님이랑 약속 잡다가 대박 오타냄
작가님 : 와 이 레스토랑 진짜 기대돼요
나: 전 맛있는 것도 조예은 작가죠 쿠쿠쿠
맛있는 것보다 작가님 만나는 게 더 기대된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말이 이상하게 나옴... 졸지에 호러됨... 소재 드렸다. 자꾸 맛있는 걸 사주는 편집자의 진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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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adhd를 늦게 발견한 이유도 이거임. 사실 나는 맨날 준비물 까먹고 길 잃고 시간 잘 못맞추고 수업시간에 딴 생각만 하고 기억 심각하게 못했지만… 맨날 책만 읽고 무섭게 몰입하고 한번 몰입하면 딴걸 못했음. 걍 집중력이 좋은애인줄 알았던…
Adhd는 단순히 집중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님 효율적 시간분배가 가능하냐 <- 에 대한 문제임 그래서 어렸을 때 맨날 뛰어다니고 가만히 못 있는 것 뿐 아니라 조용히 앉아 책만 읽는 것도 adhd 증상에 속하는 게 하나에 너무 몰두해서 다른 것에 시간분배를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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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련 작가님 신간 어떠신지요 여러분들? 가격도 10퍼 할인받으면 9000원… 표지도 영롱… 지금 예스에서 사시면 친필 사인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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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죽을 것 같은 이유는 1. 올해 1월 30일에 발표된 뉴베리 아너 수상작을 올해 7월에 내는 미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고 2. 올해 수상한 판타지문학상 청소년부문 수상작을 9월 출간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시겠지만 설명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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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회사 옮기고 몸은 겁나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받는데 다시 일하는 게 재밌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팀장님도 좋고 디자이너님도 좋고 같이 일하는 편집자님도 넘 좋다. 진짜 이런 드림팀 첨 만나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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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커버 벗기면 싸바리는 나뭇결임 목조건물을 연상케 하는… 진짜 천재적이라고 생각함 나는 이 책 편집자님과 디자이너님이 어떤분들인지 너무 궁금해서 김영사에 메일도 보냈었다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지 아무튼 내 맘속 아름다운 편집의 예로 남아 있는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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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늘 최종회의했어요. 결과는 다음주에 나옴. 엄청나게 치열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인상적이었던건 본부장님이 성인 본부로 넘기면 어떠냐고 한 것. 내 대답: 절대 못주고요. 차라리 제가 무덤에 들고 들어가겠습니다. …이런 편집자라 죄송 ㅜㅜ
이거 오늘 회의했는데 최종기획회의로 올라갔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진심 눈물 흘리며 춤추는 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종 기획회의에 빈틈없게 반박자료 논문으로 써갈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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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서라도 꼭 내고 싶은 원고가 내 손에 있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내기엔 영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고 싶다. 표지도 이미 내 머릿속에 있다구! 진짜 재밌는 장르물이라구!ㅠ 독립출판이라도 해야 하나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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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책이 이렇게 잘 팔린 적이 없었고 주위에서도 많이 얘기해주고 있어서… 기뻐야 하는데… 요즘처럼 의욕 없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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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자 본부장님)이랑 밥 먹었���데 재입사 프리패스권 받음🥹 새로운 회사가 힘들면 언제든 다시 돌아오라며… 갬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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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얼마전에 청소년 심사위원들과 독서토론을 할때, 학교에서 책 얘기할 친구도 없고, 그런 얘길하면 이상하게 본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 이렇게 또래 친구들이 모여서 책 얘기 하니 너무 좋다며…
'독서를 수치스러워한다' <-거의 이세계물 보는 기분이 된.... 아니 대체 이게.... 책 읽는 행위��� 항상 권장되고 모범과 약간 더 나아가서는 우월의 지표로까지 통용되던 것이 한국의 학교였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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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꿈을 엄청 꿨는데 인상적이었던게 타임루프 걸려서 마감한 책 또 마감하고 또 마감하길 반복함 진짜 끔찍했음 근데 더 끔찍한 건 이렇게 반복을 해도 새로운 오자가 나오더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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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그럴지도 모른다. "너 그러다가 실망해."
거기에 대한 내 답은... 요 인터뷰에서 이미 했다.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을 수도 있고, 소위 말해 정말 똥을 밟을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배신당하거나 실망할 수도 있겠지. 누군가는 날 순진하다고 비웃을 수도 있겠지. 근데 내 마음이 이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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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붐 오면 좋겠다는 이유가 해외 작품들 더 읽고 싶어서도 있지만 국내 호러 작가 작품 더 활발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음. 앤솔러지나 이북 말고 한 작가의 세계를 온전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단행본이 많이 나오고 작가님들 인기 치솟고 우리 장르 메이저 되면 좋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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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결론만 띡 쓴 거 같은데...ㅠ 오래 고민하고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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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교정할때, 문장은 좋은데 재미없는 글 vs 문장은 별론데 재미있는 글 - 뭐가 더 힘들게요? 정답은 문장도 별론데 재미없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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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모든 과정이 즐겁지만 특히 두근거리는 시간, 책의 물성을 결정할 때! 디자이너님이랑 같이 헤드밴드 요거 어때요? 박도 넣어요! 별색도 넣어!!! 이럴 때 너모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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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업무량과 - 사실은 상반기면 했을 텐데 지금 번아웃 상태 - 어떻게든 띄워야 하는 중요 타이틀들에 대한 중압감, 눈 뜨고 감을 때까지 원고를 보고… 불면에 시달리고, 질 먹지 못하고, 이 와중에 남 눈치까지 보려니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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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운 팔로워 분들. 저는 출판과 책 얘기만 하는게 아니라 중드 얘기도 하고 중연 얘기도 하고 걍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하고 뭐 그럽니다. 출판계 고급 정보를 기대하고 팔로하셨다면... 뭐 제가 죄송할 일은 아니지만 실망하실 텐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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