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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토끼곰 Profile
겨울토끼곰

@sias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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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 기린, 백호. 사랑하는 토끼들과 함께했습니다. 쓰고 그리고. 끼곰씨라고 부르면 좋아합니다. 🧶🐶🎮🪴 수제비 (방치견 21.04.14. 당시 1살반/남/누나껌딱지)

바다와 강의 경계
Joined August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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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3 years
수제비와 함께한지 220일. 제비는 2살이 되었고 이제 사람을 향해 짖지 않는 개가 되었다. 대견사회성은 차츰 나아지고 있다. 나의 첫 개. 제비와 함께하는 모든 것이 처음이다. 난 제비를 너무 사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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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4 years
집 근처에 신경쓰이는 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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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7 months
1L 생수병을 옆에 끼고 개산책하는 사람을 봤다. 사람이 서서 물을 생수병 그대로 마시는데.옆에서 개가 끼잉끼잉. 물 달라는 건가? 제비랑 나란히 앉아서 보고 있었는데. 사람이 생수병을 개 머리 위로 확 부어버리는 것을 보고.아헐? 진심 놀랬음. 근데 개가 매우 기뻐하며 뛰어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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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months
제비랑 걷고 있는데.뒤에서 오시던 아저씨가 제비를 보고. 그래! 저 정도쯤 되어야 개라고 할 수 있지! 멋지다 야, 옷도 멋진거 입었네! 니가 진짜 개다!. 뭐 그런 말을 하시며 감탄을 하셔서.ㅎㅎ 웃었는데.계속 혼잣말을 하심. 근데 듣다보니까 뭔가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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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months
강아지,.사람이 눈치채고 불 켜고 일어나니까.씨익 웃었어 ㅎ.
@buitengebieden
Buitengebieden
2 months
“Feed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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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이사 온 아파트 경비원분이 개를 좋아하시나보다. 멀리서 우리를 보고는 잠깐만요!! 하며 사무실에서.뭔가 들고 뛰어오시더니.우리개 리쉬에 붙은 '간식금지' 패치를 보시고는.시무룩하게 "간식금지구나. 간식금지. 왜 간식금지니. " 하며 개간식을 손에 들고 터덜터덜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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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어릴때부터 다니던 치과가 워낙 잘해주셔서 계속 다녔다. 20살이 넘었는데도."아이고 왔엉? 오늘은 어디가 아야해서 왔어?" .어린이같이 한결같이 대해주셨는데. 타지역으로 이사하고 서른을 훌쩍 넘겨 .오랜만에 갔는데 익숙한 환자명이라 반갑게 인사하시다가."왔엉. 셨습니까, 오랜만입니다".
@usual_wright
유주얼
2 years
키가 175cm 정도 되는 여성 승객이 버스에 타서 동전을 냈는데, 기사님이 어이없어하며 “지금 얼마 내신 거예요?”하고 물었다. 승객이 “오백원요” 하고 대답했는데 완전 애기애기애기 목소리. “어린이예요. ?”.“네. ”.“아. 담엔 어린이라고 말하고 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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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1 months
오래전 헬스장 다녔을 때에. 어떤 여자분이 작은 아령 들고.치와와 하나, 치와와 둘 하면서 운동하셔서 .그냥 좀 재밌는 분이네. 했었음. 나중에 트레이너한테 들었는데.대형견 로망 있으신 분인데 친구네 개 산책 한번 해봤다가 질질 끌려 다니셨다고 함.체력 증진을 위해 헬스 다니시는거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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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2 days
여러분은 '쌀개'라는 말을 아나요?.오랜만에 들어본 쌀개 ㅎ. 이 동네도 이사온지 1년째. 제비랑 산책하면 아는 척 하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저번주,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던 날에.제비랑 벤치에 나란히 앉아서. 제비 귀 시려울거 같아서.핫팩으로 귀 번갈아가며 데워주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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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7 months
우리집 바보 개. 전에 저런 비슷한 신발 신으신 분을 보고. 저거 먹을거라고 먹을거라고 개고집 부리면서.앙! 하려고 해서.안아들고 도망친 적 있음 ㅋㅋㅋ. 신발 주인분 그거 보고 빵 터지심ㅜ ㅋ. 사람 손에 있는 것은 탐내지 않는데.바닥에 떨어진 것은 자기에게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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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전에는 개산책중에 노인분이 혼자 리쉬줄만 가지고 의자에 앉아계시더라. 근처에 개를 풀어놓았나 싶어서 두리번 거리는데 개도 보이지 않더라. 내 시선을 느끼셨는지 씁쓸하게 웃으시며 "얼마전에 개가 하늘나라 갔어요" 하시더라. 습관처럼 매일 산책을 나오신다고. 아직도 옆에 있는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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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0 months
오래전 동물병원에서 토끼들하고 대기중이었는데. "마동석 보호자님 들어가실게요-" 하셔서.뭔가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있던 큰 개를 쳐다봤는데. 구석에서 햄스터 간이케이지를 안고 일어나서 가시더라 ㅋㅋㅋㅋ 여러모로 빵 터졌 ㅋ. 정작 그 개는 이름이 상추였나? 부추였나? 그런 이름이었음 ㅋㅋ.
@nabong_0928
나팔봉
10 months
난 강쥐 고영들 이름 사람이름 같으면 그게 왜그렇게 웃기고 귀여운지 모르겄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병원에서도 독보적인 게, 다들 쪼꼬, 보리, 만두 이런식인데 난데없이 “김민지” 이러면 혼자 먼 산 보면서 필사적으로 웃음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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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8 months
어떤 사람이 쪼그려 앉아 전화하며 담배 피면서.담뱃재를 달팽이에게 털고 있길래. 조용히 가서 눈도 안 마주치고.달팽이 잡다가 옆 화단에 내려주고 자리를 떴다. 살려주진 않아도 저러면 안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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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months
아저씨가 말한. 그래, 너 정도쯤 되어야 개라고 할 수 있지!!.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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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6 months
내가 본 가장 이상했던 사람은. 며느리 될 사람이 웨딩드레스 고르고 다니는 것을 보니.본인도 드레스 입어보고 싶으시다고 (결혼식을 안 하셨다고 한다) . 그래서 .안 될 거 없잖아요? 지금이라도 드레스 입고 사진 찍으시면 되죠 ㅎ 했는데. 드레스 입고 아들하고 사진 찍고 싶으시다고. .
@gomtaen59716723
쿵🕯️
6 months
ㅋㅋㅋㅋㅋㅋㅋ내 전남친 어머니 생각나네.나 처음 보자마자 .내가 더 예쁘네 .하셨던 거 평생 못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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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9 months
오늘도 제비랑 산책 나와서 벤치에 앉아있는데. 지나가는 분이 우릴 빤- 보시더니."거 강아지 의자에 앉히지 말아요" 하며 말을 거심. 아. 오랜만에 시비인가. 어쩌지 생각했는데. 의자에 꽃가루 엄청 많다고, 강아지 막 앉히면 똥꼬 가려워한다고, 뭐라도 하나 깔아주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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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0 months
인천에 살 때에 자전거에 달고 달리게 하는 개 보호자들 종종 봤는데 개가 지쳐보여서 모두 좀 꺼림칙 했다. 경기 외곽으로 이사한 뒤에 .자전거 달고 달리는 사람을 한번 봤는데.그 개는 정말 행복해보였다. 보더콜리였다.
@aufeinmal_
3 years
자전거에 줄 매달아서 강아지 뛰게하는것은 산책이 아니라 고문입니다!!! 강아지가 기뻐하면서 혀가 튀어나와 뛰는것 제외하고는 (거의 없음 못봄) 모두 학대입니다. 제발 가족의 누군가가 그런 식으로 강아지를 산책한다고 하면 말려주세요. 우이천에서도 너무 자주보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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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7 months
공원이 탁 트여있어서 멀리서도 잘 보이는데. 저 분, 머리를 숙이시더니 자기 머리에도 물을 붓는다. 근데 사람 머리에 물을 부어도 개는 엄청 기뻐함 ㅋㅋ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까.사람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듯 ㅋ . 강아지 보호자는 뭔가 많이 포기하고 지쳐보이는 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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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뭘까?.중고로 산 책도 아니고 빌려준 적도, 누군가 우리집에 와서 책장을 건드린 적도 없는데.예전에 읽었을 때엔 이런 포스트잇이 없었는데. 동거인도 나도 아니다. 내가 아는 누구의 필체도 아니다.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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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1 months
제비랑 의자에 앉아 볕 쬐는데. 어떤 아기가 엄마 손 잡고 가다가.우리개를 빤- 보더니. "우리 멍멍이 보고 싶어. " 하더라고.강아지가 하늘나라 갔나 싶어 좀 짠하려고 했는데. 보호자가."ㅇㅇ이 미용 갔잖아! 오해할 말 하지마! 미용갔어! 데리러 가잖아!" 하고 끌고 가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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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months
저게 개다! 넌 아직 개가 아니야, 너도 저렇게 멋지게커야된다,. 뭐 그런 말을 하셔서.뒤돌아보니. 아저씨 패딩 앞이 불룩하니.뭔가 옷뭉치 같은게 들어있음. 더 자세히보니.까만 눈, 까만 콩알코가 보임. 진짜 작은 까만개가.옷에 싸여서 패딩 안에 있었음 ㅋㅋ.그 강아지��테 하는 말씀이셨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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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사진을 누르면 귀가 매우 수제비.
@siasura
겨울토끼곰
2 years
할머니 집이 너무 좋은 수제비 귀의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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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7 months
그거 알아요?. 강아지도 놀라면.뒤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음. ㅋㅋㅋㅋㅋㅋㅋ. 밤에 돌멩이 같은거 유심히 냄새 맡길래.이상하다 싶어서 나도 자세히 봤는데.그 순간. 왱!!!! 하고 울더니 폴짝 뛰어서.제비 완전 놀라서 뒤로 넘어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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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7 months
방아깨비 보는 중. 저번에 냄새 맡으려다 얼굴 틱 맞은거 무서워서 .가까이는 못 가고 저러고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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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5 years
나이든 여자는 젊은 여자에게 질투심이 날거라 생각했었는데, 정작 내가 나이 들어보니 젊은 여자들? 예뻐죽겠다. 느므귀엽고예쁘고 사랑스럽고 저렇게 예쁜 아기가 어디가서 이상한놈 만나서 연애같지도 않은 가스라이팅 당할거 생각하니 속터짐. 언니 속터진다 애기들아 이상한놈 만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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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중학생 때,.화장실에서 친구들한테 ."아 방금 생리대 바꿨는데 덩어리 나왔어" 하고 얘기했더니. 그 자리에 우연히 있었던.별로 안 친한, 오히려 사이 나쁜 쪽에 가까운 애가.양치하다 말고 퉤 뱉더니. 그거 소변 보고 일어나기 전에 기침 세번하고 코 한번 풀면 덩어리 나온다. 하고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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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이거 진짜. 대학 엠티때 이상형 말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웃김).어떤 여자애가 이순신이요, 그러니까.자기가 덕수 이씨라면서 자기 얘기 돌려서 한거냐는 선배 있었음. 바로 정색하면서 아니라고 했는데도 내내 귀찮게 했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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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months
은근히 본인개 자랑을 하고 싶으셨는지. 내가 눈치채고.강아지 몇살이에요? 물어보니.tmi를 와다다 쏟으심 ㅋ. 몇살은 무슨, 5개월이다, 딸이 데려왔는데 내가 똥치우고 다 한다, 깔끔쟁이라 똥을 너무 잘 가린다, 밥 달라고 딱 앉아서 기다리는데 얼마나 똑똑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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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1 months
좋은 소식. 저 어르신, 이후로도 리쉬줄만 가지고 산책을 종종 하셔서.개친구네와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친한 개친구네라.이사하고도 연락을 주고받는데. 어르신, 개를 하나 입양했다고 하신다. 나이든 보호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남은 노견이라고 한다.
@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전에는 개산책중에 노인분이 혼자 리쉬줄만 가지고 의자에 앉아계시더라. 근처에 개를 풀어놓았나 싶어서 두리번 거리는데 개도 보이지 않더라. 내 시선을 느끼셨는지 씁쓸하게 웃으시며 "얼마전에 개가 하늘나라 갔어요" 하시더라. 습관처럼 매일 산책을 나오신다고. 아직도 옆에 있는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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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저번에 좀 웃겼음. 너댓살쯤 되어보이는 어린이가.제비를 보고 "강아지다!! 엄마, 강아지!!!" 막 뛰어오다가.엄마한테 딱 잡혔음. "너 저 강아지 알아? 모르지? 너, 모르는 사람이 너 아는 척 하면서 뛰어오고 만지려고하면 어때? 무섭지?.저 강아지는 지금 너가 무서울거야" 혼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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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years
전에 개산책중에 외길에서 어떤 아이가 뛰어오다가 제비가 놀래서 컹! 짖으니까 아이도 놀래서 소리지르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뒤에 아이 엄마가 호다닥 오길래 아이에게 미안해요, 엄마에게도 사과드리고 한소리 들을 각오하고 제비를 챙기고 있는데 그 집은 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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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8 months
원래 잠이 적은 타입. 있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10대때부터 잠이 정말 없었고 하루 3,4시간 자도 괜찮았습니다. 그걸 수면장애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치료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이들면서 몸이 점점 망가집니다. 잠이 없다고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
@dadeumove
다드
8 months
님들 무서운 얘기 해줄까.내 주변에 어릴때부터 잠은 죽어서자는 것!.하고 갓생살던 친구들. 지금 갑상선 저하증 걸린 친구들도 있고 다들 푹 자고 염증수치 낮추고 컨디션 관리하는거에 힘쓰고 있어 . 수면부채 너무 키우지마 가끔 능률 안오르는 날은 푹 자버리고 주말에도 늦잠 좀 자고 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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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6 months
참 웃겨가지고 ㅋ. 수제비, 경비실 들렸는데.방금 개친구네가 찰옥수수 주고 갔다며.따끈하다고 하나 가져가라고 하셔서 받았는데 . 제비가 비닐에 싸인 옥수수를 핥길래.너 옥수수 안 먹잖아, 하니까.경비선생님이.뭐? 제비가 안 먹는게 있어?! 하시며 알맹이를 손으로 떼어서 주시니까.뇸뇸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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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최근 비슷한 일 있었음. 의사 : 운동은 얼마나 하세요?.나 : 개산책을 좀. 의사 : 그건 산책이고요.
@Gomtae_
곰태
1 year
나도 옛날에 한의원에서 이런 얘기 들었다 ㅋㅋㅋㅋㅋㅋ. 의사: 평소에 운동은 하세요?.나: 지하철 내려서 마을버스 안타고 걸으려고 하고. 계단으로도 가끔 다니고. 의사: 그건 운동이 아니라 활동이고요. 정말 너무 맞말이라 1n년 지난 지금도 안잊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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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0 months
그렇게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누나 어디 가냐고 나올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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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7 months
개는 매우매우 기뻐서 난리가 났고 털고 뛰고 털고 뛰고.사람은 뭔가 포기한 듯한 얼굴로.다시 생수병을 닫으시고는 터덜터덜 가셨다. 응. 너 물 좋아하는구나. 순간, 물 좀 달라고 낑낑거렸다고 저렇게까지?.생각이 살짝 들었었는데.역시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을 하면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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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요즘 제 탐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제가 이것에 대해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결국 저는 한쪽 다리가 걷지 못하는 상황까지 간 뒤에서야 자궁절제(적출)을 하고 고통에서 해방되었습니다 :). '생활 습관 바꾸세요'.'애 낳으면 괜찮아져요'.'폐경까지만 좀 버티세요' 개뿔.
@wpmk3mp
뮴먐
1 year
아니 근데 여성질환으로 아무리 아파서 가도 보통 그냥 호르몬 땜이에여^^ 스트레스 받지ㅜ마세여^^ 생활습관 바꾸세요^^ 이러는거 평생 은은하게 스트레스임.선생님 생리기간이면 아침마다 토를 하고 식사를 못하고 자궁이 찢어지는 느낌이에요-> 생활습관 바꾸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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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months
우리개.오늘 욕실에 슥 들어가길래.슥 씻겼다. 요즘 꼬리 가려운지 앙앙 물더니.이젠 씻고 싶으면 스스로 들어가는 개가 됐구나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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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1 months
이 트윗은 밑에 멘션까지 꼭 봐야됨.
@eopooeopoo
구라판독기
11 months
오늘 이발한 사모예드를 봄.레벨업한 말티즈였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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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오늘도 남의집 베란다에 일광욕 하는 고양이를 애타게 구경함. 고양이씨 바깥 구경하라고 베란다 훤하게 해놓으셨지만.그래도 우리개 너무 대놓고 쳐다봐서. 연행해야됨. 남의 집 그렇게 들여다보는거 아니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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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그리고 우리개는.그런 1층집 고양이를 구경하고 있음 ㅋ. 남의 집 들여다보는거 아니라고 가자고 해도.하필 그 집 바로 앞 길에 벤치까지 있어서.거기 앉아서 고양이 보겠다고 고집 부리면.안아들고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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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대학때에 동기 자취방에 놀러갔었는데.안주를 가져온다더니 옷장을 열고 옷 사이에서 과자와 마른 안주를 가져오는 것이었다. 그게 왜 거기서 나오냐며 웃었는데. 친구가 어렸을 때에.옷장에 있는 귀신이 나를 잡아먹을거라며 무서워하니.어머니가.그럼 귀신 배불러서 너 못 잡아먹게 하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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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9 months
개들도 가끔씩 딴생각을 한다는게 웃기고 귀엽다. 산책중에 누나랑 나란히 앉아서 뭔가 골똘히 생각했나보다. 냠냠 먹으라고 불러도 반응이 없어서 .제비 귓가에 대고 "수제비 뭐 생각해?" 말하니. 화들짝 놀랐다. 누나가 언제 옆에 바짝 다가와 앉았는지 몰랐나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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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맨날 제비 붙잡고 "음~냄새 좋다. 우리 갱애지 냄새 좋다" 하니까.어느날 새로 산 바디로션 냄새가 좋아서."냄새 좋다" 혼잣말 했는데.우리 갱애지 척척 걸어오더니 자기 냄새 맡으래. 냄새 좋다~ 말하면 자기 냄새 맡아야되는거 아니냐면서 ㅋㅋ.배도 만지고 발도 만지고 냄새 맡으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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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years
난 정말. 내가 몇살인지 모름. 몇년도 생인지, 몇학번인지만 알고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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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1 months
고교때, 원래 남학교였다가 남녀공학으로 바뀐지 얼마 안 된 학교였었는데. 별 생각없이 특활을 바둑 좋아해서 바둑부랑 일어회화부 넣었었음. 둘 다 여자가 나 하나였다. 바둑부에선 선생님이 나를 돌아가면서 다른 남학생 붙여가며 알까기를 시켰고(내가 바둑 할 줄 안다 했는데 알까기 시켰음).
@jumbopop18
🕯구독계🕯
11 months
이거 아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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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6 months
밤에 제비 끙아 치우려고 플래시 켜고 주섬주섬 하고 있는데.길이 좁아서 뒤에 오시던 분 통행에 방해가 되어서."죄송합니다 빨리 치울게요" 했는데. 어르신이.풀숲에 싼 것을 치우네! 양심이 있어!.저래야 개를 키울 자격이 있는거다! 하면서 박수를 치심. 덩달아 옆에 다른 분도 박수를 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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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0 months
제비 꿈에서 경비실 갔나보다 ㅋㅋㅋㅋ. 꿈 꾸면서 꼬리 살랑살랑 하더니.오른쪽발 움찔 들고.왼쪽발 움찔 들고.짭짭짭 뭔가 먹었음 ㅋㅋㅋ. 제비에게 악수 악수, 이쪽 발도 악수, .하고 간식 주는 사람은 경비선생님 밖에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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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경비원분을 또 만났다. (항상 바쁘셔서 만나기 어려움 ㅎ. 제비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불러주셨지만.아저씨에게 노관심인 우리개. "우리 자주 봐야해 인사하고 지내자, 여기가 동네 개들 맛집이야~" 간식금지인것도 기억하고 아쉬워 하셔서.간식 주셔도 된다하니 호닥 들어가셔서 들고 나오셨다.
@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이사 온 아파트 경비원분이 개를 좋아하시나보다. 멀리서 우리를 보고는 잠깐만요!! 하며 사무실에서.뭔가 들고 뛰어오시더니.우리개 리쉬에 붙은 '간식금지' 패치를 보시고는.시무룩하게 "간식금지구나. 간식금지. 왜 간식금지니. " 하며 개간식을 손에 들고 터덜터덜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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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0 months
난 보더콜리와는 안 살아봤지만.진돗개와 살아보니 개는 어린이다. 자기가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얼마나 놀 수 있는지.잘 모른다. 체력 참 좋고 많이 놀고 싶어하지만.그렇다고 그걸 다 놀아주고 다 뛰어주면.몸살나고 끙끙 앓기도 한다. 먹고 싶은 것 먹고 싶다는만큼 다 주면 탈이 난다.
@siasura
겨울토끼곰
10 months
인천에 살 때에 자전거에 달고 달리게 하는 개 보호자들 종종 봤는데 개가 지쳐보여서 모두 좀 꺼림칙 했다. 경기 외곽으로 이사한 뒤에 .자전거 달고 달리는 사람을 한번 봤는데.그 개는 정말 행복해보였다. 보더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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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전에 개산책하다 만난 쬐끄만 강아지. "몇살이에요?" 했더니 열여섯이라고. "어른이구나! 우리개는 이제 3살이야, 좀 철없지?" 했더니. 보호자님이 좀 망설이시다 메인 목으로 고맙다고 하셨다. 16살이라고하면 아이고 노견이네, .그래 눈이 백내장이더라니, .그런 말들을 주로 듣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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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months
근데 정작 이름은 못 들었다. 무럭무럭 자라거라 까만개야. 정말 쪼마내가지고, 옷에 싸여있으니 딱 눈하고 코만 보여서 ㅋㅋㅋ 털이 장모인지 단모인지도 못봤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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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9 months
수제비는 형아, 누나와 산다. 둘 중 누군가 아프면 그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하고.다른 사람에게 산책가자고 조르기에. 우린 아프면 제비가 버린다며 농담하곤 했는데. 최근 내가 수술을 받으면서.좀 더 명확히 알게 됐다. 제비는 아픈 사람은 쉬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cheeseugene2023
P.O.2024
9 months
짐승 입양을 저어하는 분들이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다.’는 말씀들을 하시는데요. 짐승도 인간을 돌봐요. 먹이고, 보호하는 건 인간이지만.짐승은 인간을 살피고 돌봐요. 도토씨는 인간이 기침하면 잔소리하고.인간이 걷다가 삐끗하면 다가와 염려하고,.인간이 화를 내면 싸대기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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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저번 주말에 제비와 진심 개싸웠다. 처음이었다. 그 이야기를 하자면.제비가 우선 어떤 개인지 얘기할 필요가 있겠다. 제비는 방치견으로 2년가량 묶여있었고.내가 데려오게 됐었다. 제비는 나쁜 습관이 2가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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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months
믹스견이라그런지 똥도 건강하다, 얼마나 클지 모르겠는데 잘 먹으면 잘 클거라 생각해서 밥을 많이 주는데, 애가 똑똑해서 배부를만큼만 딱 먹고 더 안 먹는다, 잘 커야되는데,.우리개만큼만 딱 크면 좋겠다,.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는 짧은 사이에.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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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1 months
분리수거 하러 혼자 나갔는데. 안돼!!으아아 안돼!! 하며 보호자가 개한테 막 끌려서 나에게로 옴. 처음보는 갈색 푸들. 엄청 나를 반가워하며 사랑한다고 막 그래서.이름을 뭐예요? 물어보니 아는 개였음 ㅋㅋㅋ. 봄맞이 미용해서 못 알아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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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9 months
뱀이 곳곳에 있는 관계로 산책시에 주의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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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3 months
아니 너는 누나가 옷을 잘못 입혔으면 ㅋㅋㅋㅋ.불편한 티라도 내든가 ㅋㅋㅋㅋ. 뭔가 좀 이상한거 같긴했는데 ㅋㅋㅋㅋ.집에서 나오자마자 가전 수리 기사님 전화가 와서 .눈치채는게 느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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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years
그래서 나도 멀어져가는 아이에게 "멍멍이도 아까 짖어서 미안하대" 답해줬다. 제비가 정말 미안해하진 않았겠지만. 나를 보고 눈인사하는 아이 엄마를 보니 .저 아이는 앞으로 많은 무서운 것들을 스스로 이겨내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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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7 months
그나저나 그 개가 물 터는 것을 보고 우리개는 물 튈까봐 기겁을 함. 한 50m는 떨어져있었단다 강아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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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3 months
요즘 추워서.횡단보도 신호 기다릴 때에.제비를 다리 사이에 넣고 있는 편. 따뜻함 ㅋ. 저러고 있다가."누나 뽀뽀" 하면 고개 들고 뽀뽀도 해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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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내가 8살때부터 엄마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를 했다. 어려서 집열쇠를 주지 않았기에.학교가 끝나면 열쇠를 받으러 중환자실 앞에가서 엄마가 나올때까지 오도카니 앉아있곤 했다. 간호사선생님들이 (당시엔 간호사언니라고 불렀었다).오며가며 나랑 말동무 해주시고 과자 주시고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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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제비랑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데.제비가 옆에 있는 사람 향해 코를 한껏 내밀고 킁킁킁킁 . "아줌마 고양이 냄새나지?ㅎ" 웃으신다.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셔서 귀가 수제비라서 수제비라하니.제비를 가만 보시고는."성견 데려오셨구나? 너도 사연이 많겠다"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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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제비가 발을 쫩쫩 먹길래.내 발을 슥 가져다댔더니.싹싹싹 3번 햝고 자기 발이 아님을 눈치챔. 그리고 눈을 세모낳게 뜨고 누나를 봄. 그렇다고 그렇게 눈을 세모낳게 뜰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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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month
아 뭐야 정말 ㅋ. 제비만 보면 댕댕차 안에서도 짖고 난리나는 개가 있는데.우린 항상 외길에서 만남. 그 시간에 꼭 그 길로 다니셔서 ㅎ. 근데 좀 보다보니 이젠 짖는게 좀 약해졌음. 제비를 안고.지나가시길 기다리고 있는데. 이름을 물으시더라.그래서 "수제비예요" 하니 막 웃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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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안아 달라고 땡깡부리는 제비를 ."아이고 안아주세요~?" 하며 번쩍 안아들었는데. 전화하며 지나가시던 분이 놀래가지고."그래서 걔가 말이. 아헐 대박, 여자분이 강아지를 번쩍 안아 드셨어! 아니 개가 커! 번쩍 안아드셨어 ㅎ" . 전화상대에게 우리개가 얼마나 크고 귀여운지 설명하며 가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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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9 months
하루는. 내가 결혼은 했는지 남자랑 사는지 여자랑 사는지 물어보시더라. 뭐라고 답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이후의 말이 충격적이라. 요즘 동성결혼 하게 해달라고 젊은이들이 자꾸 그러는데.안 된단다.그러면 모두 여자는 여자끼리 살지 누가 남자랑 살려고 하겠냐면서.남자랑 더러워서 못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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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1 months
강아지 귀여운게 각자 집의 규칙을 앎. 개친구네 제비 데리고 놀러갔는데.그집은 식탁위에 발 올려도 되는 집, 개친구 하는 것을 보더니 제비도 따라함 ㅋ. 개친구가 제비집 놀러왔는데.제비집은 발 닦고 들어가야하는데.제비 발 닦는거 보더니 자기도 현관에서 발 닦음 ㅋㅋㅋ.
@lambert078
단조
11 months
아 이때 진짜 웃겼던게 뭐냐면 솜이는 뭔가의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테이블 위로 올라와서 이것저것 요구하는데.반면 밀스 .자기도 친구따라서 올라는 왔는데 이제 뭘 해야겠는지 잘 몰르겠는 얼굴로 그냥 서있음.ㅋㅋㅋ.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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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6 months
이 분야(?)의 기 쎈 사람을 하나 아는데. 지나가던 분이 강아지 몇살이냐 묻더니.듣고난 뒤에 나이 많네- 하심 (어딜봐도 50대. 많으면 60대). 네, 그쵸- 강아지 10살이면 사람 나이로 50이 넘었는데~ 사람이든 개든 나이들기전에 적당히 살다 가야될텐데 말이죠~ 아이고 너무 오래 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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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유독 기억에 남는 초등(사실 국민. )학교 선생님들이 계시다. 저학년 때의 담임선생님께서.봄소풍을 다녀온 뒤부터 아침에 수업시작 전,.한 친구에게 학급 모두가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지게 하셨다. 편지 받는 학생의 순서는 번호순대로,.남자번호가 빨라서 하루는 남자, 하루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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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엄청 뽁실하고 하얀데.브릿지 염색 한 것처럼 곳곳 검은털이 섞인 .독특한 강아지가 멀리서 걸어오길래.오 신기하다하며 봤는데. 가까이 올수록 뭔가 이상함. 자세히보니 도깨비풀 대따 많이 붙은 하얀 포메였음. 보호자가 뭔가 포기한 표정으로 터덜터덜 뒤따라 오더라 ㅋ .개는 행복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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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8 months
작은 방에서 컴퓨터 하고 있는데.거실에서 잘 자던 제비가 뭔가 할 말이 있는 얼굴로 내 옆에 왔다. (할 말이 있는 얼굴, 보호자들은 어떤 얼굴인지 알 듯 ㅋ). 무슨 일이야? 뭔데? 물어보니.베란다로 가더라. 아 맞다, 빨래 돌려놓았는데 잊고 있었다. 세탁기 다 됐다고 누나 찾아왔다 ㅋㅋㅋ.
@siasura
겨울토끼곰
2 years
동거인에게 "빨래 다 되면 나가자" 말했는데.빨래 다 되는 소리 들리자마자 자고 있던 제비 벌떡 일어나서.물챱챱 마시고(나가기 전에 물마심) 개당당하게 산책을 요구해서 빵터짐 ㅋ.우리개 요즘 귀가 트였어 ㅋ.지 좋은 것만 알아들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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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5 months
내가 순대를 못 먹어서 그동안 산 적이 없는데.최근 좀 먹을 수 있게 되면서.(뭔가 수술하고 입맛이 못 먹던걸 먹을 수 있게 됐음). 오늘 수제비 낮 산책 때에.아파트에 순대 푸트트럭 와있길래 좀 사왔음. 제비는 간 조금 주고. 그랬더니 그게 좋았는지.낮잠 잘 때에도 꿈에서 뭔가 뇸뇸 먹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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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7 months
어. 다시 보니 1L 생수병이 아니라 2L 라벨 뗀 콜라병이다 ㅋㅋㅋㅋ. 나도 개산책 때에 물 많이 챙겨 다니긴 하지만.2L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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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요즘 내가 장시간외출이 잦아서.드레스룸에 들어가면 우리개가 감시하러 옴. 드레스룸에 들어가는 누나가 마음에 안 드는 개. 잘 자다가 갑자기 번쩍 일어나서 세모눈을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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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진돗개는 주인만 따르고 집을 지키려는 본능이 강한 견종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간식 주고 예뻐해줬다고.누나 버리고 따라감. 집에 낯선 사람오든가 말든가.자기는 산책 나가겠다고 함. 심지어 낯선 사람과 누나만 남겨놓고.자기는 산책 감.
@maya_170804
잘생긴 마야🐺
1 year
"허스키는 독립심이 강한 견종입니다.".나 : 뭐래.맨날 내 옆에 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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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전에 제비랑 산책하는데 어떤 아저씨가."와씨 개시끼가" 라고하길래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뒷말이 "와이리 귀엽노 어디서 왔노 내가 이 동네 30년을 살았는데 니같이 귀여운 개시끼 처음 봤다" 하더라 ㅎㅎ. 애정의 표현이셨다. 개시끼 ㅋ.
@saseumcheodol97
사처
3 years
저런거 보면 그거생각남 나비야!!!! 그오뎅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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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저번에 지하철에서 안내견을 보았는데.지하철에선 처음 봤음!. 주변 모두가 안내견에게 방해되고 싶지 않지만.너무 귀여워서 흘깃흘깃 쳐다보는게 느껴졌음 ㅋ.나도 고개 돌리지 않고 흘깃 보고 웃음을 참았다. 사람 너무 많았는데 자기 할 일을 잘하는 안내견.듬직하고 기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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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고양이 모래는 종량제봉투에 버리는게 아니었구나. ?.그나저나 사진에 끙아하는 고양이 뒷모습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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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7 months
누나도 더워서 힘들다 강아지야, 집에 가자. 우유 줄게 집에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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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마지막에 아파서 산책도 못 나왔었다고. 그게 미안해서 리쉬줄을 들고 나오신다고. 누나가 왜 안 가고 멈춰섰는지 나를 올려다보고 갸우뚱하고 있는 제비에게 "너는 엄마랑 산책 많이 다녀주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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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산책 가자고하면.집에 있는 사람들에게 같이 나가자고 묻고 다니는 개. 형아가 산책 가자고하니.침실 구석 욕실에 있는 누나에게.같이 갈거야? 물어보러 왔다. 귀여워. 응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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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years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워서 대충 훑어보더니.멍멍이가 짖어서 놀랬어? .멍멍이도 ㅇㅇ이가 뛰어서 놀랜거야. 멍멍이는 키가 작아서 사람이 뛰면 무서워, 무서우면 자기를 보호하려고 짖는거야. 까지만 들렸고 난 멀어졌다. 그리고 좀 지난 뒤 공원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그 아이와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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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4 years
저 여자가 꽃뱀인지 아닌지 무서워서 여자를 가려가며 잠자리 해야된다는게 그렇게 억울한가. 여자들은 저 남자가 나를 때리거나 죽일 사람이 아닌지 평생 가려가면서 만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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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month
컴퓨터방에 있는데.제비가 자다말고 힝구된 얼굴로 오길래. 왜에 꿈꿨어? 그러면서 토닥토닥하고 다시.자리로 가서 자라고 했음. 근데 방을 나가다 말고 안절부절하며.다시 돌아와서. 왜에- 하며 같이 나가보니.가스불 올려놓은게 넘쳐서 치지직하고 있었음. 으응, 누나 까먹은거 같아서 와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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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2 years
아직 개가 무서운지 엄마 손 잡고 쭈뼛거리며 길 가장자리로 걷는데 살금살금 걸어서 우리를 지나쳤다. 그제서야 안도가 됐는지 우리 뒤로 "멍멍아 아까 미안해" 인사를 하더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그 문제가 왜 생겼는지, 다음엔 어떻게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까지 차근차근 알려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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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0 months
옆집이 며칠 전에 입주했다. 우리가 이사오고 반년가량 비어있었기에, . 입주청소라거나 가구배송이라거나.이사하는 날도.사람이 ���고가고 소리가 들리니 제비가 좀 예민하게 반응했다. 개가 있고 개가 좀 짖을 것이라고 양해를 구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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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리쉬에 그동안.NO, 접근금지, 교육중, 예절교육중, 눈으로만봐주세요.붙이고 다녔을 때에도 .견보호자들 조차도 그걸 제대로 보고 조심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었음. 사회성이 좋아진 뒤.간식금지로 바꿔붙였는데.그것도 캐치하는 사람 거의 없음. 초면에 바로 알아차려주신 것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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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동네에 며칠전에 살인사건이 있었다. 작은 요식업 가게였는데 손님이 기분 나쁘단 이유로 여자 사장님 혼자 있을 때를 노려 죽였다. 며칠되지도 않았는데 생계는 이어가야하니 남편이 혼자 새벽부터 가게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 사는게 도대체 뭘까. 왜 이렇게까지 힘든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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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제비 앉혀놓고 카페 밖에서 테이크아웃을 기다리는데 .어르신이 제비를 보며.너도 커피 마시려고 기다리는거야?.뭐 시켰어?.아이스 아메리카노?.아저씨가 한 잔 사줘? .말거니 제비는 갸우뚱 갸우뚱. 귀여우셨는지 으하하하하하 웃으셨다. 유독 아저씨들에게 인기가 많은 우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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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9 months
수제비, 전자렌지나 에어프라이어 다 됐다고 삐삐 소리났는데.누나가 부엌에 안 가보면 .자기가 가서 공중킁킁하고 누나한테 와서 .다 됐는데 왜 안 가보냐는 얼굴로 쳐다봄 ㅋㅋ. 개들 좀 웃김 ㅋ.
@jeju_boriii
강보ㄹ| + 가족 찾는 팥빵이
9 months
넌 밥솥으로 밥먹는 것도 아닌데 왜오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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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이사 후, 요즘. 마치 말 안 듣는 어린 사춘기 강아지와 사는 기분이다 ㅎ . 우리개가 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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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9 months
미묘하게 뭔가 깨달음을 얻으신 어르신이었음. 요즘 남자들 너무 사고방식 나쁘고 성격도 나쁘고 못 생기고 냄새나서.동성결혼 가능해지면 아무도 남자랑 안 산다고. 나라 망한다고. 여자끼리 살면 얼마나 좋은데 남자랑 살려고 하겠냐면서.절대 동성결혼 안 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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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8 months
전화에 신경이 쏠려서 못 봤다고 하기엔.달팽이는 꽤 컸고 .가로등 밑이라 밝았다. 너무 잘 보였음. 몇미터 떨어져있던 내 눈에도 보일 정도였으니까. 그냥 다들 생명을 조금씩만 아껴줬으면. 곧 밟혀죽거나 잡아먹혀 죽는다해도.적어도 눈에 닿았으면 그 순간만큼은 아껴줬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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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리쉬에 붙은 패치를 보신 것부터가 감사한데.들고 온 간식도 사람 먹는 것이 아닌.제대로 된 개간식이었다. (몇종류 들고오신 것으로보아 알레르기도 생각하신 듯). 종종 제비 데리고 인사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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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우리개 방구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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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0 months
전에 제비가 노을 보겠다고 벤치에 앉아있었는데.옆벤치에 할머니가 계셨음. 제비 의젓하다고 칭찬하시다가.또 다른 할머니가 다가오시니까.아는 분인지 큰소리로 인사하시더라."왜 혼자야? 할배 드디어 갔어? 간거야?". 그러셔서 어디 본가 가셨다는건가 했는데.그 할머니가 "아니야~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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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개산책하다 발 삐끗해서 넘어졌는데.우리개 매우 좋아함. 드디어 누나도 4발로 걷기로 했냐며 폴짝폴짝 뛰고 대따 좋아함. .
@tteok_e
호동이 가족을 찾아는 쪼떡이네
1 year
나 진짜 애들한테 배신감 맥스됨.집 들어오다가 계단에서 발목 삐었는데.그래서 깽깽이 했더니 떠기 존나 다 부수고 도망가고 .쪼랭이 꼬리 부풀려서 사이드스탭 밟음. 아파 뒤질거같은데 맘도 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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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4 months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때까지 .온몸으로 개버팀. 끌려가지 않겠다는 굳의 의지의 앞발. 무게중심 궁딩이와 뒷발.
@anonymous_ikm
익명이
4 months
사실 원래 기울어진 강쥐를 너무 좋아함.욕구가 너무 투명하게 보이는 점이 참을수없음.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건 단연코 옆으로 기울어진 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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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내가 제비한테 항상."세상에 공짜는 없다 수제비, 누나 뽀뽀해줘 뽀뽀".제비가 뽀뽀해주면 냠냠 주는 것을 보시더니. 경비원분이 "수제비, 나도 뽀뽀 나도".제비가 뽀뽀해줬음 ㅋㅋㅋㅋㅋ. 제비가 아저씨에게 뽀뽀해주는 것은 진짜 몇명 없는데 ㅋ.
@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경비원분을 사무실하고 떨어진 단지 내에서 만났다. 수제비!! 부르시더니."맛집(사무실) 가자 맛집, 아저씨 맛집 같이 가면 맛있는거 줄게".하고 제비를 꼬시려고 하신다 ㅋㅋㅋ .그때 받아먹은 간식이 맛있긴했는데 따라갈 정도는 아니었는지 시큰둥한 제비를 두고.아쉬워하며 가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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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1 months
마흔언저리의 나와 내 지인들. - 유방암수술.- 자궁절제수술.- 탈모 심하게 옴.- 디스크 터짐. 그런 나이가 됐다. 뭘 하고 있느냐는 이미 중요하지 않음. .
@till_ete
été
11 months
28살이 된 나와 내 친구들. - 대학교 2학년 (참고로 저예요).- 신입 n개월차.- 퇴사 디데이 세는 여행 계획러.- 태국 음식집 사장님.- 엄마 밥 먹고 싶어서 귀향러. 어느 하나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이 없다는 게 종종 위로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어떻게 살던지 내 마음 하나 편하면 그걸로 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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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ura
겨울토끼곰
1 year
방금 엘리베이터 타고 집에 오는데.부부가 타고 계셨음. 제비가 아저씨 엉덩이 쪽으로 목을 길게 빼고.공중킁킁 킁킁 계속 하니까. 아저씨가 ."어. 그래. 냄새나? 아저씨가 미안해. " .방구 뀌신 듯 ㅋㅋㅋ.여자분께 혼나면서 내리셨다 ㅋㅋㅋ. 롱패딩이라 뀌어도 냄새 안 날 줄 아신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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