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자박... 국내 영화관산업 점유율은 cgv가 50%가 넘는다. 그럼 메가박스나 롯데시네마는 티켓값을 달리하든지 해서 경쟁해야 하는데 현실은 cgv가 올리면 따라올린다. 자기들이 경쟁을 포기한 거고 그러니까 담합 소리를 듣는 거지... 근데 예상과 달리 관객수 회복이 안되니 다같이 말라죽는 거고
“메가박스가 심상찮다. 주말에도 영화관 좌석 절반 이상은 비어있다. 사상 최대 위기였던 코로나19 암흑기가 지나갔어도 봄날은 아직이다. 위기 징후는 회사 실적·재무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메가박스를 운영하는 메가박스중앙 부채비율은 눈덩이 적자 탓에 1600%를 넘어..”
2022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진짜 우여곡절이 많았구나... 원래 국가대표 선발전 1~3위가 올림픽 개인전을 나가고 4~5위까지 단체전을 나가는 건데 1위였던 심석희가 징계로 못나오고 3위였던 김지유가 큰 부상으로 좌절, 선수는 수술 후 출전 강행하려 했으나 빙상연맹에서 일방적으로 제외함
난 그 JTBC 예능 비긴어게인 베를린 간 시즌에서 차 타고 칼 마르크스 대로 지나갈 때 이적이 여기가 그 마르크스 이름 딴 곳이냐고 신기해 하는데 다른 출연진들은 아무도 마르크스가 누군지 모르고 이적은 그 반응에 마르크스 모른다고?;; 당황해하는 장면이 뇌리에 깊이 박힘
이런류 오해에 늘 마음에 새기는 일화
2016년에 한겨레21이 창간 22주년 특집으로 홍진호를 인터뷰한적이 있음
당시 그는 평소 한겨레를 어떻게 생각했냐는 질문에 ‘한겨레를 좋고싫고를 떠나 존재자체를 몰랐다 인터뷰를 위해 검색해보았다’ 라고 했고 나에게도 충격이었던 기사였음
이후로
그나저나 어제 바비 보는데 자리에서 등 떼고 앞쪽으로 몸 기울여서 영화보시는분 있던데 진짜 그러지마세요.. 몰입을 하고싶으셨던거면 앞자리를 가시고 허리가 아프셔서 오래 못버티시겠으면 맨뒷자리로 가셨어야.. 중간에서 그러고 계시면 저희는 스크린에 등장한 선생님을 보게 됩니다..
독립영화도 아니고 상업영화가 관객수 성적 안 좋은 게 슬프고 자존심 상할 수도 있었을 텐데 굴하지 않고 한 명이라도 더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무도 시키지 않은 오프라인 영화 홍보를 하고 게릴라 무대인사도 다니고 팬들 요청에 지브이까지 열어주는 이 영화와 영화찍음이들이 좋다...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합 맞추는 시간이 부족했고 다사다난했고 이런 말 하는 거랑 올림픽 못 온 김지유와 메달 같이 못 건 박지윤한테 미안하다고 한 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됐었는데... 찾아보니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던 거임 그 어수선하고 급박한 상황에서 진짜 대단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영화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영화 투자배급사가 최근 촬영에 들어갔거나 촬영 준비 중인 영화는 10편가량이다. 영화 제작 기간을 고려하면 내후년쯤 대형 투자배급사가 선보일 영화는 10편가량에 불과하게 된다. ‘창고 영화’들이 소진되면 극장가는 저예산 독립영화 같은 작은 영화들로 채워질
@07DEEPCHO
안녕하세요 선생님 국내 에어비앤비 내국인 숙박은 불법입니다 내국인 숙박 가능한 경우가 있긴 한데 정말 드물어요 선생님께서 직접 투숙하신 증거가 있으니 신고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 투숙객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숙소는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멘션드립니다 참고하세요😀
작년 5월 선발전부터 올해 2월까지 9개월 준비하는 것도 빠듯한데, 심석희와 김지유 두 사람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조짐이 보인 건 빨라야 11월말부터니 현재의 선수단 5명이 제대로 합을 맞춰 훈련한 건 3개월도 채 안 되고 명단이 확정된 건 2주쯤밖에 안 된 거임... 말이 안 됨
영화관 입장에선 '티켓값을 내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절대 싫겠지. 근데 그럴거면 아예 올리질 말든가, cgv 따라가지를 말든가. 티켓가격 안내리면 산업 전체 끌어안고 죽는 수밖에 없지 뭐. 오히려 '영화산업을 위해 티켓가격을 인하하겠다' 하면 이미지메이킹이 될 텐데 죽어도 그쪽으로는 안감
김지유의 올림픽 명단 제외가 결정된 건 1월 말. 심석희의 자격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도 1월 중순. 결국 선발전 2위 최민정 외에 원래 개인전에 안 나가는 거였던 4위 이유빈, 5위 김아랑이 개인전에 나가게 되고 단체전 선수로 6위 서휘민, 7위 박지윤이 합류하게 됨...
국가대표 선발전은 작년 5월에 있었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쇼트트랙 월드컵은 10~11월에 열렸는데, 월드컵 직전에 조재범이 심석희의 개인메세지를 유출했고 결국 심석희 없이 월드컵에 나감. 또 월드컵 도중 11월 19일 김지유가 발목이 골절되고 이 부상 때문에 올림픽 명단 제외됨
솔직히 손익분기점 200만이라는 거 들었을 때 대체 돈이 왜 그렇게 들었나 의아했는데 n차 뛰면서 계절이 바뀔 정도로 촬영기간이 길었던 거랑 전국을 누비며 지방촬영한 것도 알게 되고 감독이 원하는 노래를 거의 다 사줬다는 말 듣고서 이 영화가 돈보다도 진심을 아끼지 않은 영화라는 걸 실감했음
바다 끝 방파제에서 찍은 몽타주 씬
해지는 시간 때문에 딱 15분만 찍을 수 있어서
차에서 내려서도 들어가는데까지 꽤 멀어서 혜리언이 빨리 오라고옥~~!! 소리쳤다는 거… ㄱㅇㄱ
스탭도 최소로 후다닥 밀걸들끼리 찍었는데 넘넘예쁘게 담겼대
저도 이거 최애씬이에요………… 너무아름다운사진이야
2022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진짜 우여곡절이 많았구나... 원래 국가대표 선발전 1~3위가 올림픽 개인전을 나가고 4~5위까지 단체전을 나가는 건데 1위였던 심석희가 징계로 못나오고 3위였던 김지유가 큰 부상으로 좌절, 선수는 수술 후 출전 강행하려 했으나 빙상연맹에서 일방적으로 제외함
<빅토리> 후기
2024년 한국영화의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캐릭터들이 여기 있다... 처음엔 갸웃하다가도 조선소 무대 장면을 지나면서부터는 등장인물들이 웃으면 따라 웃게 되고 울면 따라 울게 된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얼마나 소중하게 즐겁게 애정을 갖고 이 영화를 찍었을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고르바초프와 엘리자베스2세가 죽은 2022년의 8월과 9월이다. 나는 러시아인도 영국인도 아니니 제국주의의 수장들에게 진심을 담아 명복을 빌어주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역사책에 이름을 남긴 두 인물의 영면 소식을 잇달아 들으니 정말 시대가 바뀐다는 게 확 와닿아서 기분이 묘하고 싱숭생숭하다...
예전부터 계속 본토로부터 차별받아왔고 미군부대에 의한 피해도 2차세계대전 종전 후부터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이라 좌파정당 소속이 지역구 의원으로 뽑히기도 하는 곳... 한때는 지역구 자민당 의원이 한 명도 없었던 곳... 자민당 출신인 오키나와현 지사도 미군기지 현내 이전을 반대했던 곳
하이브에서 메리크리스마스 안 쓰는 건 수상한 종교적 증표가 아니라 그냥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임 모두의 공휴일이지만 모두가 기독교도인 건 아니라서 해피홀리데이라고 하는 거임 미국에서도 같은 이유로 점차 해피홀리데이라고 하는 추세라 맨날 보수기독교세력이 크리스마스시즌때마다 걸고넘어짐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신작 <히어> 국내 첫 예고편
하나의 고정된 시점에서만 진행되는 영화로, 미국의 한 거실에서 한 세기가 넘는 삶이 104분간 활발하게 펼쳐진다. (동명 그래픽 노블 원작)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주연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
문득 빅토리가 함부로 울지 않는 영화라는 것도 참 좋은 거 같음... 터미널씬에서도 서울생활의 고됨에도 치형이와의 대화나 미나와의 통화에서도 울지 않고, 이 씩씩한 여고생들은 장례식장옥상씬과 아빠와의 진솔한 대화가 아니면 울지 않음(마지막 물만두소희제외) 오직 그걸 보는 관객만 오열할뿐
덧붙이자면 마르크스 정규교육과정에 있습니다 당시 출연한 뮤지션들은 고1사회 기능론 갈등론에서 배웠을거고 사탐 과목에도 나오고 교과서마다 다르지만 중학교 사회나 역사에 나오는 곳도 있어요 제가 놀란 건 1) 예체능 엘리트들이 정규교육과정을 제대로 들을 수도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구나 혹은
남편 백강진 판사는 사법농단 당시 법원행정처 판사들과 판사출신 김앤장 변호사들 모임의 일원이자 국제인권법연구회 탄압 혐의 문건 작성자고 그 외 보수성향 판결 다수... 여성대법관이 늘어야 하고 부부의 성향과 가치관은 다를 수 있지만 긴즈버그의 이름이 여기에서 나오는 건 좀 찝찝하긴 하다
빅토리 플레이스트 노래들 아시나요 제외 다 93~99년 발매인데 조선소 파업현장에서 춘 황홀한 고백만 86년도 노래임 또래인 축구부 응원할 때는 90년대 노래로 춤추는데 조선소 아저씨들을 위한 공연 할 때는 일부러 90년대 노래가 아니라 80년대 중반 노래 골랐던 거겠지 밀걸즈 너무 귀엽고 기특해
+ 저는 '아무도' 마르크스가 누군지 몰랐다는 거에 놀랐을 뿐 마르크스가 누군지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규교육과정에서 과학 수학 음악 ��육 미술 다 배웠지만 관련 지식들은 그냥 추상적으로만 아는 것도 있고 그냥 키워드만 기억나는 경우도 있고 아마 까맣게 잊어버린 것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