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할때 밥을 먼저 계란 푼물에 비벼놓고 볶는 방식이 있는데 내가 해본 결과 이게 집에서 중국집 볶음밥 맛을 내는 거의 유일한 방법임...
처음엔 이게 되나 싶었는데 확실히 밥알 부수는 과정 자체가 거의 필요가 없고 밥이 팬에서 제대로 코팅되기때문에 부재료 수분을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음.
결국 못견디고 부하거는것들 때려 잡았는데 제일 큰게 원드라이브랑 windows search index서비스임..
원드라이브는 원래부터 저사양에서 CPU점유율 쳐먹는 원인이고..
윈도서치는 계속해서 CPU점유율을 2-40%정도 갉아먹음..이게 쓸모가 없는 서비스는 아닌데..필수 서비스는 또 아니라..
트위터가 '트윗'버튼을 post로 바꾼건 진짜 멍청한 결정인데 단순 포스팅이 아니라 '트윗'이라는 액션-동사-로 브랜딩하기까지 얼마나 비용이 들어갔으며 브랜딩된 결과를 한번에 내던진 꼴임..
이것은 일종의 정체성인데 점점 트위터 자체를 그냥 별거없는 폐기물로 만들고 있음..
왜 마마마같은 작품 못만드냐는 이야기를 봐서 말인데
애초에 '안티 테제'작품은 타성이 너무 심할때 딱 '한번'카운터로 동작할 수 있는 복권같은것임.
그런데 이건 '딱 한번'만 터트릴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완전 뇌절이 되는것임.왜? 사람들이 '사실은' 그걸 원하질 않거든...
진짜네
이재용이 '재산의 위치가 해외로 바뀐것일 뿐 횡령이 아니다'라는 재판부의 논리를 적용하면..
길에 있는 물건의 좌표가 바뀌었을뿐 점유물 이탈이 아니다.
주머니에 있는 지갑의 좌표가 바뀌었을뿐 절도가 아니다
옥수수가 입안에서 입밖으로 위치가 바뀌었을뿐 폭행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거 지금 심각한 문젠데..
그동안 헬조선 온라인 상거래는 '신뢰'를 위해서 별짓을 다해왔음..그래서 지금의 온라인 상거래 시스템이 있는거고..
근데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신용을 까버리는 사건이 벌어지면..
다시 '얼굴 안보고 하는 장사를 어떻게 믿냐'로 돌아갈 수밖에 없음..
이것저것 보는데 진심으로 현시점에서'트위터'에 가장 가까운 물건은 이거임..
마스토돈 마개조인데 서비스간 통신기능은 다 삭제한 것 같고..클라이언트가 가벼운 편임..
리트윗이나 마음같은 기본펑션은 다 들어가 있고..
아마 다들 '이런걸'원했다고 생각할거..
문제는 트럼프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