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은 900일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햇수로 4년) 나를 한결같이 사랑해줌
내가 지랄을 해도…
우울증 도져서 구석에 쳐박혀도
나랑 싸워서라도 끄집어 나와줌
사실 그렇게까지 내가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어도
넘 의뭉스러운점 없이 사랑을 줘서
뭐 어떤가… 싶어짐
ㄹㅇ 10대-20대 초반까지는 이쪽 친구 많다=마당발=돌려사귄다=소문돈다
이런 맥락으로 이쪽 친구나 지인 많은 사람이 연애시장에서 꺼려지는 분위기였는데
나이 조금 더 먹고 보니
헤테로 친구들 결혼 했고 결혼 할 예정이고
이렇게 결혼조차 ‘못’하는 나와 점점 더 간극이 벌어질텐데
#리얼돌_강간인형_수입규제
이런 태그 보면 한글이 역시 장애인들은 투명인간 취급 하는구나 가슴이 아프다. 이런거 주수요층이 장애인들이란거 모르나? 장애인들은 업소녀하고도 못해. 장애자들 마음 한번이라도 생각해봤니ㅎ 침대에 누워서 한번 자기가 한발짝도 못움직인다고 상상이라도 좀 혀봐.
여친 만나기 전
나는 169/52, 여친은 159/48 정도로 날씬한 체형이었는데
서로의 식성이 짬뽕돼서 살 푸짐하게 찜
난 고기위주로 먹고 탄수화물 안 먹음 빵도 밥도 면도 잘 안먹고 고기위주로 먹엇음 술 마실 때 고기 없으면 잘 안 먹음
여친은 술 먹을 때 안주 안 먹고 평소 탄수화물 소량 먹음
한국사람들 진짜 똑똑한데 가끔이상함.
한강변에 고층아파트 짓는거 너무 후진국형 개발인데
경관이 좋아진다니 이게 먼소리?
강이나 바다와 가까울수록 높이제한으로 낮게 지어야
뒤쪽 사람들까지 모두 강을 볼수 있게 되는데
이건 그 반대니…
맨 앞아파트 빼곤 아무도 한강못봄.
해운대도 마찬가지
약간 답정너에 관종기가 있지만
그마저도 귀여움
귀여움이란 단어를
사람으로 빚어 만든다면
내 여친이겟지 싶음
근데 난 이유가 있어서 여친을 사랑함
그냥이라는 것도 포함이지만
귀엽고 사랑스럽고 멋지고 예쁘고 성격도 당당하고 밝음
그 외 873781가지의 이유로 사랑하게됨
그에 비해 여친은
벌써 1200일 가까이… 햇수로는 5년,, 실질적으로 3년 반 정도 만난 나의 반려 뽀짝이가 보고싶군…(어제 아침에도 봄)
지겨울 만도 한데 매일같이 보는 날 매일 예뻐해주고 좋아해줘서 고마움🥹 어떻게 보면 한결같이 좋아해주고 어떻게 보면 나날이 더 좋아해주는 것 같아서 사실 엄청 갬동쓰 뺌~
갓반인: 이거 재밌어!! ㅇㅇㅇ가 젤 좋아 ㅠㅠㅠㅠ
오타쿠: 이런 부분은 이런이런 설정에서 따온거고 이 장면은 이걸 오마쥬 한 거고 이런 캐릭터 성격은 과거 ㅇㅇㅇ 때문에 이렇게 행동하는거고 본심은 이러이러 하고 이 만화가 개쩌는거는 작가가 ~~~~~~
이렇게 혀가 길어지면 오타쿠같음
그냥 정준영이랑 친했다는 것만으로 지코, 로이킴 거를 이유 충분함
더이상 실드 보고 싶지 않음. 좋아할 거면 조용히 좋아하세요
실드치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좋아하세요
정준영 친구였던 로이킴, 정준영 핸드폰을 가져자서 마음대로 볼 수 있는 격없는 사이였던 지코를 좋아하세요
암에 걸려봐야 암을 치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활자도 보고 임상에서 직접 환자를 보고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데이터 베이스를 업데이트 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여자가 아니어도 여성의학 전공을 할 수는 있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함
남자가 여자에게 공감할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남자들은 그것도 알빠 아니기 때문임 ㄹㅇㄹㅇ 성매매 합법화가 합리적이고 옳은 길이라 생각하는게 아니라 합법인데 머 어때? 하고 점심시간에 여자 먹으러 가실? ㅋㅋ 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고 여자 성희롱 해도 엥 합법적인 일하는 분이냐 물은건데? 하고 저질스럽게 농담할 자유를 원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