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포킹 Profile
강철포킹

@iron4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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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영어로 어찌저찌 해외 모 게임회사를 다니다 운 좋게 적절한 은퇴에 성공한 늙은 개발자입니다. 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행복하고 단란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구 어딘가
Joined Jul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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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2 years
어찌저찌 운 좋게 삶이 잘 풀린 꼰대 노인. 가급적 눈팅 위주로 지내려 합니다만 가끔씩 못 참고 시대착오적이거나 주워들은 헛소리를 적을 수도 있습니다만 걍 살 날 얼마 안 남은 늙은 꼰대의 헛소리로 보고 관대하게 넘어가 주시면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삶이 술술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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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포킹
4 years
미술전공한 사람이 일반인보다 색을 훨씬 더 세분화해서 볼 수 있듯이, 어떤 분야든 모를수록 그게 그거처럼 보이고, 잘 알게 될수록 세분화해서 볼 수 있게 된다. 내가 '어떤 분야, 물건을 봤을 때 그게 그거처럼 보이면 정말 그게 그거인게 아니라 그냥 내가 잘 몰라서 구분 못하는 것'이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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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흔히 '재능'과 '좋아하는 것'을 잘 구분 못하던데, 어떤 게임을 새로 해봤는데, 첨부터 잘하고 또 실력이 팍팍 늘면 그게 바로 '재능'이고 그에 비해 지고 또 져도 너무 재미있어서 멈출 수 없다면 그게 바로 '좋아하는 것'임. 자신이 뭔가를 정말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건 졌을 때, 보상이 없을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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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지금까지 살면서 봤던 빨리 성장하던 사람들의 공통점이 쪽팔림을 생각하지 않고 질문을 정말 많이 했는데 '제가 몰라서 그런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요'라는 말을 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했었다. 자신의 무지나 실수를 인정함과 동시에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고급스런 말투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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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SNS는 중산층 이상의 비율이 너무 높다보니 다들 실감을 잘 못하던데, 전에 사회학자 분께서 '아무리 오래 되었어도 자가 소유의 수도권 아파트에 살거나 그 정도 여력이 되고, 아무리 작더라도 자식에게 자기 방이 있다'면 이미 중산층도 아닌 상위 20%에 속한다고. 그 정도로 빈부격차가 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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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우울증에 걸려 상담받는 젊은이 중 상당수가 '뭔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면 실패한 삶으로 여기는 마인드' 자체가 사실 자연스러운게 아닌 부모, 미디어에 의한 세뇌, 부추김의 결과라는걸 알고 놀란다고 한다. 별 볼 일 없다고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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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어느 정도 길게 살다보니 인생 망하는 케이스를 꽤 봤는데, 결국 크게 두가지였음. 하나는 (나이가 얼마든간에) 조급함에 삼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냅다 질렀다 망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100세 시대인데도 30~40대에 배움을 놓아버리고 서서히 도태되어 망하는 경우였음. 그리고 보통 2개가 겹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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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흔히 '자신이 항상 풀컨디션, 제 정신'이라 착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 술 마셨을 때만이 아닌, 피곤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판단력이 대폭 저하되는지라. 중요한 판단을 할 땐 최소 8시간, 가능하면 12시간 이상 푹 자고 샤워한 뒤에 생각, 결정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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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사회생활을 안한 분 중에 물어보면 가르쳐주는걸 당연시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남의 노하우는 그 사람의 재산이고 고급 노하우일수록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간다. 괜히 한 번 강연, 식사에 몇 억씩 받는 사람이 있는게 아님. 심지어 학생 때도 나라나 부모가 돈을 내줬던거지 공짜가 아니었다는걸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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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자존감이 뭐냐면 남이 잘되든말든 내게 꼰대토크나 뒷말을 하든말든 스트레스 안 받고 마이웨이로 살 수 있는 힘. 이게 안된다면 자존감이 부족한 것인데 한국처럼 칭찬에 인색하고 항상 비교당하는 사회에서는 자존감이 어떤 느낌인지 평생 모르고 살다 죽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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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친한 후배가 자주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것 외에는 관심 없다'고 얘기하는데, 인생 살아보니 이게 정말 맞는 얘기였던게 남을 부러워하면 정말 끝도 없는게 사람이고 또 질투인지라. 10억 가진 사람도 100억 가진 사람 부러워하며 자긴 가난하다고 그러면서 불행하다는 사람이 널린게 세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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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어느샌가 앞으로 살 날이 살아온 날보다 더 적어지고, 애증의 관계던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동년배의 부고 소식이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고 느낀건 인생이 정말 짧다는 것이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뭔가에 온전히 투자해도 부족한 소중한 시간을 남을 시기질투하는데 낭비하며 보내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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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언제나 '무슨 핑계로든 시도도 안 하거나 도중에 때려치는게 문제'지 '늦은 것'은 생각보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이 30~40에 뒤늦게 프로그래밍, 아트를 시작했다가 5~10년 뒤에 그걸로 잘 먹고사는 케이스는 정말 많지만, '이제 와서 어떻게'라면서 안 한 사람은 10~20년 뒤에도 여전히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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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고령화로 인한 문제인데, 봉사활동을 나가보면 '잉여인간'이 되어버린 노인들이 정말 많고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는걸 실감하는데, 현재 한국의 복지는 '어떻게 살려는드릴께' 같은 느낌이라. 차라리 죽으면 모르겠는데 '살아는 있지만 사회적 쓸모는 없는 삶'이 계속되다보니 노인들이 다들 망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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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인생 살아보니 실제로 유연한 사고방식를 유지하던 사람들은 다들 '젊을 때에 비해 사고가 늙었고 닫혀졌다'고 인식하고 말하던 사람들이었고, 반대로 생각이 늙고 닫힌 사람일수록 자신이 젊고 열려있다고 말하던. 나이 먹고도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를 못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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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사람이 하루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1~4시간 정도라는게 이미 각종 연구로 밝혀지고 있는데, 실제로 인생 살면서 만나본 맨날 야근하고 사무실에서 먹고자던 사람들 대다수가 실제론 다들 극심한 저효율 상태였던. 막상 지들만 잘하고 있다고 착각 또는 그런 자신에 도취된 상태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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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난 키가 185도 넘고 나름 돈도 잘 버는데 왜 인기 없을까'같은 얘기를 하던 75년생 후배는 학벌이 문제란 결론을 내리고 대학원에 가더니, 석사를 딴 뒤에는 돈이 없는게 문제 같다면서 창업을 했었는데, 최근 비로소 '내가 문제인게 아닐까'라는 소리를 했다. 아는거 너무 느리지 않나 싶지만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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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한국의 전세계에서 탑급인 나이 한살한살 다 따져가며 위아래를 나누는 문화는 진짜 유해한게, 이게 동갑 아니면 친구가 되지 못하게 만들어 편한 인간관계의 발생여지를 대폭 줄이는데다, 동갑끼리 비교하게 되니 시행착오 등으로 1~2년만 뒤쳐져도 정말 더 큰 스트레스를 주는지라. 정말 유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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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중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는 다소 특이한 사고방식이었는데 '미래를 경험해보고 온 사람'같은 느낌을 가지고 항상 열심히 살았다. 보통 시험공부를 앞두고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라면서 하루하루 미루다 시험날이 되어서야 후회하는 반면 이 친구는 그 시험날을 겪었다는 감각으로 미리 공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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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후배가 자주하는 얘긴데, 어릴땐 그림을 그리면 다들 칭찬해주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애들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칭찬 받기 위한 요구치가 계속 올라가고 그에 따라 다들 그림을 그만둔다고. 결국 끝에는 '요구치를 계속 만족해서 계속 칭찬 받던 사람'과 '그냥 그리는걸 좋아하던 사람'만 남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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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간만에 판교에서 후배들과 커피 타임을 가졌다가 얼마 전 나도 본 페북에서 구직 중인 40대 분의 면접에 관한 얘기가 나오길래 '뽑을거냐'고 물어봤더니 '에이 선수끼리 무슨 소리세요, 그냥 재미로 보는거죠. 생색도 내고 좋잖아요'라길래 순간 뭐라 한 소리 할 뻔 했다. 인간의 악의란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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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사법연수원 성적순으로 했다 여성이 상위권을 차지해 여성 판사의 비율이 늘어나기 시작하니, 성적순을 폐지해 여성판사 비율을 낮춘. 성평등에 앞장서야 할 공기관에서 이런 짓거리를 해대니 나아질 리가. 면접관 비율부터 맞추는 등 하나씩 개선해서 이런 문제를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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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100세 시대인데도 한국은 이상할 정도로 '학벌'과 '첫 회사, 업계'로 인생이 이미 결정났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너무 강하다. 다들 의식 또는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니 좋은 대학이나 회사를 못 가면 이미 인생이 결정났다 생각하고 노력과 공부, 고민을 멈추고 인생과 시간을 흘러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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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전에 사람은 10살 전의 물건은 옛날 것이라고 인식하는 반면, 20~30살 이후로 접한 것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옛날 것이라고 잘 인식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실제로 주변의 60대들과 얘기해보면 반지의 제왕이나 매트릭스를 최근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옛날 것이라고도 인식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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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그러니까 '죽어라 열심히 하면 성공하더라'는 '그렇게 했는데도 안 죽음 + 심지어 성공'이 겹친 운 좋은 사람이 하는 얘기라 걸러 들어야 한다. 실제론 죽거나 성공 못한 사람이 대부분인데, 죽은 사람은 당연히 말을 못하고 성공 못한 사람 말은 사람들이 무시하거나 외면하기에 속기 쉬움.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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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흔히 '사람은 안 바뀐다'고 하지만, 실제론 금방 바뀌지 않을 뿐 바뀌며, 직업이나 지위 등이 바뀌면 더욱 더 빠르게 바뀌는지라. 신입, 3~5년차일 때는 엄청 무능, 찌질하던 사람이 창업하거나 승진하면서 엄청 유능한, 대인배가 되어있는 경우도 많고 그 반대도 많음. 과거 이미지로 판단하는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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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얼마 전 후배들과 커피타임 중 글로만 보던 '이대론 안되니 3단계 가야한다'는 소리를 하길래 '위중한 사태이니 3단계 가는게 맞는 것 같다. 대신 자영업자들만 고통받는 것도 불공평한데다 회사도 손해보니 무급휴가가 어떻겠냐'고 했더니 다들 금방 조용해졌다. 자긴 괜찮다고 쉽게 말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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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법은 어렵지 않음. 내 얘기는 하고 싶은 것의 1/10만 하고 상대 얘기를 계속 들어주면 되고, 밥이든 술이든 최대한 내가 사고 안 얻어먹으며 됨. 잘 못 지내는 사람들 보면 항상 자기만 떠들고 남 얘기 제대로 안 들으며, 자기가 산 건 부풀리고 얻어먹은건 까먹던데 그러다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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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대우가 좋고, 일이 잘 풀리고, 칭찬 받고, 쭉쭉 성장할 때'는 누구나 재미있고 즐거우니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말 적성에 맞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때는 반대로 '대우가 안 좋고, 일이 안풀리고, 까이고, 성장이 잘 안될 때'이다. 그래도 여전히 재미있고 즐겁다면 적성에 맞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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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한국은 정말 심각할 정도로 '저 신뢰'사회인데 '오래, 길게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며 계속해간다'는게 아닌 '주변 다 엿먹여서라도 한 탕 하고 튄다'는 마인드가 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는지라. 사기나 경제사범 등 '신뢰'를 깎아먹는 범죄에 대한 처벌이 매우 약한게 근본원인 중 하나인데 바꿔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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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암으로 일찍 간 후배가 죽기 전에 '형 그래도 내가 일리단이랑 리치킹 다 잡아봤잖아. 그 때 무리하게 연차 내서라도 리치킹 하드 도전해보길 정말 잘했던 것 같아. 아 잡았을 때 정말 쩔었는데'라는 말이 기억난다. 인생에 이런 순간이 많았던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삶을 산 사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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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인생은 생각보다 길어 꾸준히 앞으로 전진하다보면 언젠가 높은 영역에 도달한다. 그 분야가 돈이 될지말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이게 중요한 이유는 죽을 때 '뭐 하나라도 그런 높은 영역에 도달해본' 사람들은 이거저거 애매하게 건드려본 사람들보다 훨씬 더 홀가분하고 후회없이 갔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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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컨설팅으로 먹고 사는 후배는 잉여인 자식으로 고민하는 사장님들이 많다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백수인게 쪽팔린거라. 비싼 사진기 하나 사주고 여기저기 돌아댕기며 아무 사진이나 열라 찍게 한 뒤에 그걸로 전시회 몇 번 열어준 뒤에 네이버 인물에 사진작가로 등록시키라고 한다는데 반응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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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인생 살아보니 주변에 '능동적인 -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걸 이루기 위해 스스로 조사, 고민, 노력하며 조금씩 계속 전진하는 사람'이 있나없나의 차이가 정말 컸다. 특히 부모가 그런 타입이면 매우 유리. 반대로 수동적인 - 타인에게 자신의 삶을 맡겨도 된다는 사람이 주변에 많으면 매우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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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흔히 '어떤 대학을 갔는가' 정도로 사람의 지성을 판단하는 실수를 하는데, 실제 인생은 그 뒤로도 계속되는지라. 인생 살아보니 '꾸준히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사람과 대화하던' 사람과 '취업 후 어느 시점에서 멈춰선' 사람의 격차는 세월이 지날수록 어마어마하게 커졌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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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인생 살아보니 '말'은 정말 의미 없고 중요한건 언제나 '행동'이었고, 나아가서 살아온 궤적이랄까 그 사람의 '삶'이었음. 입으로 사랑, 성실, 목표를 말하는건 쉽지만 실제로 연인을 위해 담배를 끊고, 회사에 지각 안하고, 안 놀고 공부하는 것은 어려운데 그럼에도 후자를 해야 진실이 되기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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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후배가 자주 하는 얘기지만, 많은 이들이 숙련도와 레벨을 구분 못하다 낭패를 본다. 숙련도는 뭔가를 그냥 많이 하면 할수록 올라가지만, 레벨은 고민과 개선을 반복해야만 오르지 익숙해진 것을 마냥 반복해서는 오르지 않는지라. 경력이 쌓인다고 누구나 고렙, 고수가 되지 않는 주된 이유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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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저작권법이 강화되면 유튜브 영상이 1/10이 될 수도 있다는 글을 봤는데, 아니 반대로 말하면 현재 유튜브 영상 90%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얘기 아닌가? 유튜브 영상이 1/10이 아닌 1/100이 되더라도 저작권 침해하는 영상은 다 없애고 올리지 못하도록 해야 정상. 이제라도 양심 좀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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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인생은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이라, 초반에 어마어마하게 격차가 벌어지는 것 같아도 좌절하지 말고 그냥 꾸준히 계속 달리다 보면, 초반에 빠르게 치고 나갔던 사람이 어느샌가 내 옆이나 뒤에 가 있는 경우가 정말 흔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천재나 재능에 대해 얘기하지도 관심도 없어지는 이유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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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누군가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을 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돈을 내는 것이고, 그럴 수 없다면 최소한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 예의 바른 자세라도 갖춰야 할 것이다. 돈이 없는데 남의 노하우를 거저 배우려 할 정도로 예의까지 없는 사람의 앞날은 어두컴컴한게 당연한 일. 예의를 갖추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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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가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일수록, 가난을 쉽게 말해 정말 가난한 사람을 상처 입힌다. 출퇴근을 본가에서 할 수 있기만 해도 매달 100만원 이상 절약되는데, 이들이 지방에서 올라와 매달 월세, 생활비로 돈이 나가 저축을 거의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서 자기가 가난하다고 떠드는걸 보면 참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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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자신이 뭔가 특별하지도 대단하지도 선택받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이라는걸 빠르게 받아들일수록 극소수의 특별, 대단, 선택받은 사람들을 시기, 질투하지 않는 평온한 삶을 살 수 있지만, 부모나 각종 미디어가 끊임없이 자신을 그런 특별, 대단, 선택받은 사람처럼 계속 부추기기에 벗어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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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뭔가를 '정말 좋아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단순한데 '잘 안 풀리고 실패하고 인정 못 받고 돈이 안 벌려도' 그걸 하고 있을 때 마냥 즐거우면 그게 정말 좋아하는 것임. 흔히 잘 풀리든 성공하든 인정 받든 돈이 잘 벌리든가 하면 자기가 그걸 좋아한다고 착각하던데 원래 그럴 때는 뭐든 좋게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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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멘토께서 세상에서 가장 안 좋은 자세가 바로 '벼락치기'라고 하셨었는데, 그걸 효과적이라고 믿으면 믿을수록 '평소의 꾸준함, 습관, 자세의 중요성'을 가볍게 보게 때문이라고. 학생 때 잠깐이면 몰라도 인생 전체를 벼락치기 로 해결 할 순 없기에 평소의 꾸준함, 습관,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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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사회생활 수십년 해보고 느낀건 '일하면서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이 가지는 강점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크다. 괜히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걸 하라'고 말하는게 아님. 문제는 저 정말 좋아한다가 '돈벌든말든 욕먹든말든 잘되든말든 하기만 하면 마냥 즐거운 수준'을 말하는거라. 의지로 되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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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어떤 분야든 실력이 올라가고 전문가가 되면 될수록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리고 조심스러워지는데 세상 뭐든 파고들면 쉬운게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분야에 대해 툭툭 던지거나 심지어 낮춰 말하는 사람은 피한달까나 엮이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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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인생 살아보니 뭔가의 개선을 가장 막는 족속 중 하나가 '100 아니면 의미 없다'는 인간들임. 나���에 보면 10씩이라도 계속 바꾸던 곳은 어느 샌가 100에 근접하게 바뀌어 있던 반면, 한 번에 100을 바꾸려던 곳은 심한 반발로 계속 못하다보니 나중에도 그대로인 경우가 많았음. 일단 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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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포킹
4 years
안정감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정말 어마어마한데, 궁지에 몰려본 경험이 없다든가해서 이를 간과하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회사를 다닐 때는 누구보다 냉정하고 합리적이던 사람이 사장이 된 뒤에 투자금이 떨어져가고 빚이 늘자, 엄청나게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이 되어 망가지는 일이 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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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의외로 꼰대는 나이와 무관하다. 꼰대는 '나는 옳고 잘 알고, 넌 틀렸고 잘 모른다. 그러니 옳고 잘 아는 내 말을 들어라'는 태도인데, '내가 정말 옳나? 정말 잘 아나?'라고 깨닫거나, 최소한 가르치려 들지 않으면 평생 꼰대가 안 되기도 하는 반면, 그렇지 못하고 중고딩 때부터 평생 꼰대로 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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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포킹
3 years
자신의 자존감 수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 알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남에게 뭔가 인정받고 싶거나 자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거나,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든가 무시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으면 자존감이 낮은 상태인 것. 자존감이 강할수록 그런데 무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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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며 크든작든 어느 정도의 연기를 하며 사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며 이에 익숙해질수록 '상대가 납득할만한 상황에 납득할만한 행동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다. 어찌보면 사회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은 다들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살아가는 베테랑 메소드 배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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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포킹
4 years
멘토는 많을수록 좋지만 둘만 꼽자면 '직접적으로, 진지하게 나를 봐주고 도와줄' 멘토와 '인생의 목표가 되어줄' 멘토인데 인생 살아보면 의외로 '날 진지하게 봐주는 사람' 자체가 매우 적다. 칭찬이든 까든 상관없이 건성이 아닌 진지하게 날 보고 얘기해주는 사람은 정말 소중하니 놓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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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포킹
4 years
'유능한데 승진을 못하거나 대우 못 받는 사람'의 상당수는 업무 능력에 비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딸리는 경우인데, 이걸 억울하게 보면 안되는게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없이도 잘 일할 수 있는 직종'은 생각보다 드믄지라. 보통 자신이 못하는만큼 다른 이가 그 커뮤니케이션 부담을 안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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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포킹
3 years
사회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내가 볼 땐 아무리 좋은 얘기라 해도 상대가 원치 않으면 하지 않는 것'임. 인간 다 제각각이라 관심사가 아니거나 안 친하거나 자존심과 얽혀 있다면 정말 금 같은 얘기라도 다 똥 같은 얘기로 들리고 느껴서 듣기 싫은지라. 억지로 해봐야 사이만 나뻐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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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한국에 가부장제만큼 유해한 문화가 바로 나이가 하나라도 차이 나면 위아래로 칼 같이 나누는 건데, 덕분에 친구는 동갑끼리만 될 수 있고 그 외에는 위아래로 나뉘는데 그로 인한 거리감, 빙빙 돌려 말하기가 다 엄청난 패널티라. 서구권처럼 10~20살 차이 나도 친구 먹고 터놓고 얘기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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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5 years
결론은 '무지'한 것. 사람들이 '순진 = 착함' 같은 식으로 자주 착각하던데, 아이나 아기를 보면 알테지만 결코 착하지 않다. '착함'이란 '자신보다 타인을 더 중시하는, 즉 크든작든 희생하는 행동'으로 전적으로 '교육'과 '의지'의 산물이다. 그리고 '무지'함은 오히려 '이기적', '악함'에 더 가깝다
@idgmatrix
g-Matrix
5 years
신천지에 빠지는 젊은이들이 순진하고 착해서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신천지의 신도가 된 후에는 또 다른 젊은이들을 거짓말로 속인다. 이건 결국 착한 게 아니다. 이 세상에서 정말 착하게 살려면 악의 거짓을 알아챌 수 있는 지혜도 있어야 하고, 심성도 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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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인생은 생각보다 길어 꾸준히 앞으로 전진하다보면 언젠가 높은 영역에 도달한다. 그 분야가 돈이 될지말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이게 중요한 이유는 죽을 때 '뭐 하나라도 그런 높은 영역에 도달해본' 사람들은 이거저거 애매하게 건드려본 사람들보다 훨씬 더 홀가분하고 후회없이 갔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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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5 years
이상문학상 수상거부. 원인은 '수상자는 3년간 수상작의 저작권을 출판사에 양도해야 한다'는 황당한 규정이 있어서. 내용을 보니 작년부터 계약서에 이런 문구가 들어갔다는데, 작년에 이런 문구를 넣기로 결정한 놈들이 누군지 알려줬으면 한다. 이런 놈들이 진짜 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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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집안이 좋은데 학벌도 좋고, 발전의지까지 강해 업계에서 승승장구하는 이들을 만나는건 나도 자극되어 좋아하지만, 이들의 '가난하거나, 학벌이 낮거나, 무엇보다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이나 발전의지가 약한 사람'에 대한 혐오를 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칭찬할 필욘 없어도 혐오는 피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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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상위에 있는 사람들과 달리 하위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 상황은 잘 전달 안되니 자연스레 눈높이가 올라가고, 그러다보니 극소수를 제외한 대다수는 다 자기가 가난하다고 생각하고 불행함을 느끼는데, 막상 사회 현실은 그보다 훨씬 더 열악한. 하지만 누구도 아래는 안 보고 안 얘기하니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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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사람이 모든 것을 알 수 없고, 그렇기에 실수나 잘못을 안할 수 없달까 당연한 일이다. 중요한건 자신의 무지나 실수,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그 다음으로 나아가고 발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의 무지나 실수를 인정하지 못해' 발전의 기회를 잃고 제자리에 머무르는지라.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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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10 months
복지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복지가 강력하면 강력할수록 '만족스러운 삶'은 몰라도 '평온한 삶'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 적어지고 이게 그만큼 개개인의 인생에 가해지는 부담과 피로를 줄이는지라. 복지는 부실한데 기대치만 높아지면 어떻게 되는지는 현재 한국이 출산율로 잘 보여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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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5 years
황교안이 기표소에 가림막 없다고 부정투표 아니냐고 항의했는데, 가림막 제거한건 이번이 아닌 다름아닌 황교안이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근혜 정부 정부 때 했던 것. 이런 야당대표가 등장하는 작품 나오면 말도 안된다고 까일 것 같은데, 언제나 현실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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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송곳에서도 나오지만 '약자는 그냥 약자지, 약하다고 해서 절대 착하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이 자주 잊는다. 회사에 다니던 시절에 경영진을 그렇게 욕하던 사람들이 자기가 승진하거나 자영업이든 뭐든 창업했을 때 그 욕하던 경영진보다 훨씬 더 비열하고 악랄하게 운영하는 것을 많이 봤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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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6 months
사실 한국의 진짜 문제는 섹스 자체보다 여성 입장에서 '섹스를 할만한 괜찮은 남자' 자체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인지라. 여성 학력은 남자를 넘어선지 오래고 느릿느릿이지만 소득격차도 줄고 있기에 여성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고학력, 고소득 나아가 매력적 외모에 정신 멀쩡한 남자는 진짜 소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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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그러다보니 '회사를 다닐 시절처럼 주기적인 출퇴근, 회사의 업무 같은 봉사활동, 비슷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걸 칭찬해주고 좋고 옳은 일이라고 포장해주는 분위기'가 제공되는 교회, 사이비에 이들이 빠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뭔가 쓸모가 있어진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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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나도 어리거나 젊을 때는 뭔가 대단한 걸 할 수 있는건 몸과 머리가 핑핑 쌩쌩하게 돌아가는 어리고 젊은 때나 가능할거라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막상 나이를 먹으면서 보니 세상 대단한 일의 대부분은 그 분야에서 20~30년 또는 그 이상 평생 하던 사람들이 해내던지라. 너무 조급할 필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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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한국이 스트레스가 큰 원인 중 하나가 사회생활을 비롯한 각종 인간관계가 칭찬에는 인색한데 가스라이팅이 만연한 분위기라. 서구권에 간 뒤에 업무 외 사적 얘기는 일절 안 하는, 업무에 대한 얘기도 인격적으로 상처 받을 얘기를 잘 안 하는 분위기를 겪으면서 새삼 실감했음. 한국도 그러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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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연봉이 적게 오른다고, 승진이 안 되었다고, 인센티브가 적다는 이유 등으로 의욕을 잃고 마치 회사에 엿먹이거나 복수하겠듯이 대충 일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는데, 잠깐은 기분 좋을지 몰라도 결국 자기 발전도 느려지고 동료의 신뢰를 잃고 자기 자신조차 망가뜨리는 멍청한 짓이니 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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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개인적으로는 문재인처럼 느리더라도 지킬 것 다 지키면서 묵묵히 가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갈수록 대통령이 되었을 때 재벌, 언론을 확 날려버리고 다 휘어잡고 초법적으로 행동하는, 뭔가 한 번에 다 해결해줄 것 같은 사람을 원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기에 참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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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6 years
서구권 교육의 좋은 점이자 어찌보면 잔인한 부분 중 하나가 토론 수업인데 사고능력의 격차가 눈에 띄게 드러난다. 한국의 암기식 교육은 내가 노력을 안했다는 식으로 정신승리라도 가능하지만 이 쪽은 그런 것도 불가능. 긍정적으로 보면 자신의 사고, 지능 수준을 빨리 알 수 있다는 것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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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1 year
인생 살면서 중요한게 많지만 '오늘의 내가 남은 인생 중 가장 젊은 나'와 '앞으로 조오오오올라 오래 더 살아야 한다'는 것을 항상 되새기며 사는 것이 중요함. 50쯤 되었을 때 '아 이 나이 먹고 무슨'이라면서 멈춘 사람과 '지금이라도'라며 시도한 사람의 10~20년 뒤에 보면 삶이 완전 다르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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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나이를 먹어도 계속 발전하는 사람들과 멈추는 사람들의 차이도 저런 부분에서 드러나는데, 계속 발전하는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상대가 자신보다 어리든 경력이 적든 상관없이 물어봐서 몰랐던 것을 배우고 잘못 아는걸 수정해가면서 계속 발전하지만, 멈추는 사람은 언젠가부터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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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5 years
어제 종로에서 '짬뽕이라고 대놓고 적힌 집을 복덕방이냐'고 묻고, '오뎅 어떻게 먹냐'고 묻고, '학생 시절에 분식집에서 라면국물 달라고 해서 도시락이랑 먹었다'같는 황당한 소리를 줄줄이 했는데, 역시나 언론엔 제대로 나오지 않음. 정부나 민주당에서 이런 소릴 했다면 대서특필 난리 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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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사회생활을 안 해봤거나 제대로 돌아가는 곳에서만 일한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던데, 회사든 조직이든 결국 사람으로 구성된 곳이라 시스템이 부실하거나 경영, 관리직 역량이 낮을수록 비논리적이거나 비합리적인 일이 일어나기 매우 쉽다는 것을 간과한다.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이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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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6 years
인기 있는 캐릭터는 시대 별 오타쿠를 반영하는데 꿈과 희망이 있던 8090년대는 노력으로 차지하는 히로인이 주였다면, 00년대로 들어오며 노력하지 않아고 어릴 적부터 주인공을 좋아하는 소꿉친구 히로인이, 10년도 이후는 소꿉친구도 믿을 수 없어 마법으로 구속한 노예 히로인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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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5 years
검사자 대비 확진자 숫자는 한국이 매우 낮은 편. 다른 나라들은 검사 자체를 못하거나 일부러 안하고 쉬쉬하는 상황이라. 당장 우리나라도 얼마 전 이명박근혜 시절까지만 해도 하던 짓임. 지금 언론이 적폐의 앞잡이다보니 유난히 난리법석인 거고 한국 정부도 빡쳐서 총력전 중인 특이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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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사람들이 흔히 고통받는 것 중 하나가 비전문가가 '대충, 싸게, 빨리 하면 안 됨? 그게 그거 아님?' 같은 소리를 하는건데 '그게 그거가 아니라 문제'인 것. 이게 다 '방망이 다듬는 노인' 설화가 너무 부드러워서 문제. 대충 다듬은 방망이를 사와 빨래했더니, 폭발해 다 죽었다 같은 내용이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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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원래 똑똑하든 누군가 알려주든 '머리 잘 돌아가고 몸 건강할 때, 최대한 어리고 젊을 때 좋은 실력과 능력을 갖출수록 그 뒤 인생이 편하고 쉬워지고, 그러지 못할수록 그 뒤 삶이 갈수록 불리해지고 더 고생이다'는 것을 미리 아는 사람이 그러지 못한 사람에 비해 훨씬 삶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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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언제나 돈을 버는게 어려운 일이지, 돈만 있다면 명성을 만드는건 정말로 쉬운 일이다. 이젠 꽤 된 얘기지만 건프라 같은거에 대한 이미지가 꽤 좋아지자 연예 쪽에서 소속사 연예인을 건프라 덕후란 식으로 포지셔닝하는 경우도 흔한데, 다른 것에 비해 매우 소액으로 덕후처럼 꾸밀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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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5 years
젊을 때 암 생각 없이든 업계에서 밀려나서든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식당 같은거 질렀다 망하는게 매우 전형적인 망트리라면 반대로 좋아하는 분야를 짧게는 10년, 길게는 20~30년 꾸준히 들이파던 사람은 초반엔 고생해도 나중에 보면 거의 안 망하고 의외로 알짜배기로 잘 버는 케이스가 정말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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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난 재난지원금 일단 다 주고 연말정산에서 회수하자는 쪽이었지만, 아무튼 재난지원금 못 받은 사람들은 얼마 안되는 예외인 사람들 보고 투덜거릴게 아닌 이 기회에 자기가 한국 상위 12%에 있다는걸,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정도 못 벌면서 산다는 것을 실감했으면 좋겠음. 맨날 위만 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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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이런 '거짓된 환상을 제공하는 대신 돈과 노동을 뜯어내는 구조'는 개신교가 가장 먼저 완성했고, 이걸 사이비들이 더 악랄하게 변형시켜 써먹고 있는게 슬픈 현실. 해결책은 '사회에서 탈락되지 않게, 안정적 일자리와 보상, 칭찬 - 자존감을 잃지 않��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것이지만, 너무 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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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아직 크게, 길게 아파본 적이 없는, 어리거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들 간과하던데, 건강은 정말 그 무엇보다도 중요함. 아무리 의욕이 있어도 몸이 안 따라주면 의미 없달까 20~30대에 몸 마구 굴리다가 망가져서 그 뒤 인생 내내 고생하는 사람을 정말 많이 봤었던지라. 언제나 건강을 우선해서 챙겨야
@KyeYoungChon
천계영
3 years
아파보구서 알게 된 거: 나의 재능이라고 믿고 있던 능력의 대부분이 체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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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6 months
여성에게 학력에 밀리고 소득도 별 차이 없는데 외모도 뛰어나지 않다면 의식이라도 멀쩡해야 하는데, 각종 커뮤니티에 오염되어 성차별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성 탓하고 있으면 젊은 여성들이 매력을 못 느끼는건 당연한데, 가치관적 부분의 개선에 대한 얘기는 너무나 적다는게 참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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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재산세를 올려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소득세와 재산세의 불균형이 노동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 또한 그 중 하나이다. 소득세는 고소득이 되면 세금이 절반 가까이까지 오르는데 비해, 재산세는 터무니없이 낮다보니 노동소득보다 불로소득의 가성비가 훨씬 좋고, 자연스럽게 돈이 돈 버는 상황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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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5 years
정말 되고싶고 하고싶은 뭔가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은 험난한 세상이지만 운 좋게 찾았다면 폰 화면으로라도 해놓는게 좋다고 한다. 한 때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끊임없이 몰려오는 삶의 풍파와 역경에 시달리다 어느샌가 꿈은 사라지고 분노와 시기질투, 절망만 남은 삶이 되지 않도록 지켜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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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만약 자신이 잘난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에 껴있다면 잘하고 있는거임. 잘난 사람들일수록 쉽게 모이지 않기에 바글바글한 곳일수록 보통 훌륭한 곳이고 그런 곳에 내가 가장 밑단이라도 껴 있다면 자괴감을 느낄게 아닌 나도 충분히 훌륭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그들을 보고 렙업하는게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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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자존감이 높을수록 자신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하기 때문에 타인의 자신에 대한 평가에 집착하지 않게 되고, 나아가 관심이 없어진다. 이게 제3자 입장에서 볼 ���, 그 사람의 사회생활에 있어 무작정 좋냐면 그렇지 않지만, 당사자는 자존감이 높을수록 자기완결적인 삶을 살기에 행복하다는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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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지금까지 살면서 본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잘 버는, 더 잘하는 사람들에 대한 시기질투도 없었는데, 더 잘 버는건 그냥 관심 자체가 없고 더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이거 어떻게 했는지 저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존심이고 뭐고 없이 그냥 물어보고 얘기하느라 정신 없었음. 그래 그게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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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의사들이 '정부가 우리랑 얘기 안하고 어쩌구'가 다 거짓말이라는 증거. 지난 정부 때 보건복지부가 서울대에 공식 의뢰했었음. 정부의 '공공의대 선발 인원, 공공 의료기관 설립, 의무 복무기관 10년' 등 다 갑자기 튀어나온게 아닌 서울대 교수들이 작성하고 얘기했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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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소수의 도전적인 사람이 예외지 그 외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스로의 생각보다 훨씬 더 보수적, 그러니까 변화를 두려워하고 관성적인 삶을 선호하는데, 괜히 '학생 시절처럼 공부하고, 성적에 따라 보상하고 칭찬하는 구조를 갖춘' 신천지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게 아님. 젊은이들은 그게 익숙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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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2 years
누가 물어보면데, 난 젊은 사람들에게 '할 수만 있다면 영어공부를 하든 뭘 하든 잘 준비해서 캐나다로 이민 가는 것에 대해 매우 찬성'하는 입장임. 한국의 극심한 저출산 및 성차별 문제도 열심히 해결해야겠지만, 이건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에 비해, 개인은 현실을 살아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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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이 친구는 뭔가를 하기 전에 언제나 '5, 10, 20년 뒤에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만약 내가 그 때의 자신이라면 지금의 결정을 후회할까 안��까'를 항상 생각해본 뒤에 그에 따라 행동했었는데 이런 사고방식 때문인지 큰 스트레스 없이 오히려 지금 할 수 있음을 고마워하며 언제나 열심히 살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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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3 years
사회가 목표로 삼아야 하는 좋은 사회는 '다들 주7일 투잡 쓰리잡 하고 재테크에 미쳐있어야 하는' 사회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 재테크 같은 거 안하고 주5일 40시간 일만 하면서도 집 사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고 노후까지 해결되는' 사회이고, 그게 될 때까지 복지를 계속 개선해야 하는 것이라
@moohann1
Mortal
3 years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투잡 부업 창업 다 좋다 이거야. 좋은데, 그런 데 소질없고 관심없는 사람들이 그냥 소소하게 취직해서 일하고 받는 임금만으로도 특별히 사는 데 지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지 그런 노력은 그냥 포기한채 재테크 안하면 바보취급하는 게 정상이냐고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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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무서운건 저 얘기를 웃으며 했다는 것이고, 그 장소의 누구도 이를 부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나이까지 한심하게 뭘 한건지 같은 더 심한 얘기를 한 사람도 있었다는 것이다.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타인에게 이런 취급을 받고, 구직을 하려면 이를 뚫어야 한다는 얘기라. 무섭고 잔혹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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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빠르냐늦냐의 차이가 있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가치관, 특히 10~20대 길게는 30대까지의 가치관은 온전히 자기 것이 아닌 외부로부터 주입받은 것의 비중이 매우 컸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막상 그 나이 때는 잘 모른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입된 가치관을 스스로로부터 분리해내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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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하나만 낳게 됨에 따라 부모의 기대가 한 명에 쏠리게 된데다 미디어도 갈수록 더 교묘, 집요하게 이를 부추김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어리고 젊은이들이 '자신이 뭔가 특별한 존재라는, 그러니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시대가 되어버린. 이를 인식하는게 벗어나는 첫걸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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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어딘가에서 본 얘기 그대로 한건데 정말 순식간에 조용해진. 3단계가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긴 자영업자가 아니라고, 재택근무로만 바뀌었을 뿐 수입이 그대로라고 3단계 가야한다 쉽게쉽게 떠드는, 이기적이면서 무지한 사람들이 참 한심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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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4 years
많은 40~50대, 심지어 30대가 '지금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 올릴 수 있는 것이든, 나중을 대비한 다른 분야든' 이제 와서 무슨, 이제 시작하면 얼마나 걸리는데 같은 이유로 아예 시작, 준비 자체를 안하는데 막상 정신차리고보면 5~10년 금방 지나는지라. 그 때 시작한 사람은 어느새 잘하게 되어있음
@iron4gg
강철포킹
4 years
뭔가를 새로 시작하면 '엉망인, 완전 못 하는 때부터 괜찮은, 돈 벌 수 있는 때까지' 보통 몇 년이 걸리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이걸 잘 알게 되다보니 뭔가를 새로 시작하는 자체를 안하고 못하게 되던지라. 다만 길어보여도 지나고보면 또 금방인게 인생이니 고민보다 일단 시작해보는게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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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5 years
따로 적기도 했는데, 하나를 더 꼽자면 '감정, 그 중에서도 자존심'을 들 수 있다. 명퇴 당한 뒤에 다른 식당에서 2~3년이라도 배우고 시작하면 훨씬 더 성공율을 높이고 실패율을 낮출 수 있음에도 안 그러고 바로 창업하던 이유를 보면 주변 눈길 같은 것에 신경쓰는 자존심 때문이었던. 그리고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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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4gg
강철포킹
7 months
60대까지 직접 살아보고 느낀 것 중 하나가 '인생은 생각보다 훠어어어얼씬 길다'는 것. 젊던 시절 이걸 인식 못하고 마치 얼마 뒤 죽을 것처럼 대책 없이 - 건강 안 챙긴다든가 - 살던 사람들을 세월 흐르고 보니 상당수가 그 댓가를 치르고 있어 안타깝던. 인생 길게 봐야 한다는 건 정말 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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