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길 조심해야됨… 엄청 어려워서 실제로 친구랑 길 잃었다가 진짜 배고파가지고 눈앞에 식당 갔는데 1인분 18000원하는 돼지갈비 딱 2인분 겨우 시켰더니 대하랑 양념게장과 해초국수가 나오고 디저트로 고퀄젤라또가 무제한인 알고보니 송해선생님과 유재석 단골집인 오장갈비에 가게됐음
더빙판 왜 필요하냐고 묻는 사람들, 더빙과 자막 중 선택할 수 있음에도 필요없으니 삭제하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아 한번도 자신을 약자의 위치에 둬보지 않았구나 싶음 우리 할머니는 글을 배운 적이 없어서 자막을 못 읽으시는데 저번에 알라딘 더빙판으로 영화관에서 보시고 너무 기뻐하셨다
당연히 사회성 떨어지면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는 것보다 타고난 성별빨, 나이빨로 귀여움 받는 게 더 편함.. 근데 보통 자기가 사회성 떨어져서 그런 줄 모르고 나는 늙은이들을 쥐락펴락하는 소악마이고 또래와 달리 세상을 일찍 알았고.. 이런 착각에 빠져서 살면 성장을 못하고..
한국어 영화보다는 더빙판 영화를 더 선호하셨다 배움에 대한 갈증이 깊은 분이셨기에 더빙이 제공되는 다큐멘터리나 강연도 자주 틀어드렸고 그때 들었던 말이 ‘세상은 내가 못 배웠다는 것에 아무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나 같은 사람도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한국어로 구성된 국내 영화도 배우의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뭉개지거나, 너무 빠르면 알아듣기 힘들어하시는데 더빙판은 성우들이 또박또박 발음하고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외국어가 아닌 쉬운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영화 더빙판이 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짐작했음)
남자는 뚱뚱하면 욕 먹어야지, 난 여자니까 뚱뚱해고 괜찮다는 생각이 되지는 않으시죠? 왜냐면 오랜 옛날부터 여자는 뚱뚱하면 욕 먹어야지, 남자는 뚱뚱해도 괜찮다고 해 왔거든요. 그걸 내재화해서 남자 뚱뚱하다고 놀리는 걸로 여���인 나도 고통스러운 거겠죠. 그걸 깰 생각은 안 들죠?
일반시민이 음주 측정 검사기야 CCTV야,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 술 마시고 쿨쿨 자는건지, 술 먹던 깡패한테 얻어맞고 쓰러져 있는건지 어떻게 아누? 공공장소에 사람이 쓰러져 있으면 치안 담당하는 곳에 신고하고 거기 담당자들이 나와서 살펴보고 정리해야지- 세금 이런데 안 쓰면 어디에 씀?
풀영상 보니까 자세도 계속 알려주고 괜찮아요 호흡해보세요 하다가 위험한 순간들이 생기니까 말이 단호해지던데,,, 분만 중에 잘못되면 산모도 너무 위험한데 무작정 내내 둥근 말로 칭찬하고 격려해줘야함?ㅠ 이 과정이 너무 성평등적이라는 건 아닌데 간호사 욕으로 튀는 건 핀트가 나가지 않았나
무어라 답장을 보낼지 고민하다가 문득 불쾌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움직씨출판사에 제 원고를 보낸 건 20년 6월이고, 그때 제 펀딩과 책을 홍보하던 계정은 지금은 없는 다른 계정인데, 2년이 넘은 메일에 지금 사용하는 계정까지 언급하면서 답신을 주신건 정말 의견 경청을 위한 것입니까?
여성 인권 챙긴다는 사람들 중에 정상 남성성은 가치 있다고 여기고 여성의 그것은 굉장히 하찮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좀 현타 많이 왔었음 부유하고 성공한 여성들을 보고 저게 페미니즘의 목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페미니스트들 내에서도 계급이 존재한다는 걸 너무 느낌
꼽주는 인용…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나한테 택시=빨리 가는 거였는데 서울은 그렇지 않다는 걸 서울 와서 택시 몇 번 잡아타고야 알았음 서울은 지하철이 더 빠르고 알아서 시간 잘 지켰어야지라는 말은 좀 꼴보기 싫음 살다보면 늦을 수도 있고 늦으면 내가 생각하는 빠른 교통수단 탈 수도 있지
아휴
서울에서 놀다가 대구 돌아갈때
서울역까지 택시잡아가려는데 택시가 잘 안잡혀서 대구가는 기차늦을 위기에 처했단말임
그래서 택시아저씨한테 저 기차시간 늦을거같아요; 이랫는데 아저씨가 ..? 안됐네요 이래서 당황함
대구아저씨들은 마 아가씨 내만믿으소 커피도 사들고타게 해주께예 하는데
봉사가던 보육원은 영아부터 5세까지 생활하는 공간에서만 봉사자를 받았음 말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은 계속 안아달라고 하는데 절대 안아주면 안된다고 하심.. 그게 너무 마음 아팠다 끝까지 울고불고 소리지르는 아이는 결국 안아줄 수밖에 없었는데 선생님은 그 아이 아빠가 참 밉다고 했다
오래전에 고아원에 봉사를 간 적이 있는데 아기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감당을 못하고 계셨다. 아기들이 너무 많아서 다 바닥에 이불깔고 눕혀놨는데 신생아 스무명 정도에 담당 보육사(라고 해야하나)는 한분, 그리고 나 같은 봉사자가 2명 정도. 울어도 안아주지 못했다. 손탄다고.
다른 출판사에서 어린 작가라는 이유로 거절 당했을 때보다 더 불쾌합니다. 대표 계정으로는 저를 차단해두고 2년 전 메일에 답장을 보내 ‘법률 대응까지 희망하는 건 아니’라고 하면 제가 해명해야 하는 건가요. 원고에 움직씨출판사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것도 아닌데 왜 원고를 보냈던 이메일로
무어라 답장을 보낼지 고민하다가 문득 불쾌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움직씨출판사에 제 원고를 보낸 건 20년 6월이고, 그때 제 펀딩과 책을 홍보하던 계정은 지금은 없는 다른 계정인데, 2년이 넘은 메일에 지금 사용하는 계정까지 언급하면서 답신을 주신건 정말 의견 경청을 위한 것입니까?
우리 가족들은내가 뭔가를 한다는 걸 엄청 좋아하고 감격스러워 한다. 내 출판도, 대학도, 집안이 다 불교인데 성당을 다니는 것조차도. 무력하게 누워있다가 힘이 조금 나면 목을 매는게 나한테도, 가족들에게도 지옥 같은 시간이었을거다. 잔소리하면서도 뭐라도 하나 보태주는 건 그런 이유일거라
내가 정말 도움이 절실한 사람을 내친 걸까봐 무서웠고 모르는 분께 서섬이 나를 고소한 것 같다고 연락 받았을 때도 무서웠고 그때 나는 아직 미성년자였는데 가족들과 또 이런 문제를 마주하고 상처 받아야할 상황이 무서웠고 내가 정말 아프고 힘든 사람을 무시한 거였을까봐 무서웠다
2주에 한 번 꼴로 아이를 데려가서 정말 좋은 것만 해주고 아껴주는데 그게 싫증이 나면 다시 보육원에 맡긴다고 보육원에 부모 없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도 하셨다 키울 사정이 안되니까 맡기는데 매달 돈과 장난감, 간식 같은 걸 조금씩 보내고 아이가 크면 교복, 휴대폰 같은 것도 해준다고
트랜스젠더를 페미니즘이라는 명목 하에 혐오하고 조롱하는 것을 스포츠처럼 즐긴 건 오히려 terf 진영이 아니었던가요 그리고 차별금지법은 그저 내 기분 나쁘게 했으니 보상해! 하는 법이 아니라 당연히 차별 받아서는 안되는 이유로 고용, 교육, 공공서비스, 재화의 이용 4개 영역에서 차별 받지
움직씨출판사, 노유다, 나낮잠 계정에서 올라오는 모욕적인 트윗을 문서로 취합하고 있습니다. 벌을 주시겠다면, ‘떼쟁이 애’도 최소한의 방어는 해야겠습니다. 애써보고 있지만 노유다 씨 계정은 저를 차단해둔 상태이고 잠깐 공개했다 지우는 글까지 확인하기 힘들어 염치 없지만 도움이 필요합니다.
@bae_meena
안녕하세요! 기사 찾아보니 집회 사진이어도 신상 특정이 가능할 정도로 근접하게 찍은 사진이나 모욕을 주려는 의도로 게시한 사진은 초상권 침해에 해당된다고 해요! 악성 댓글을 방치하고 당사자가 내려달라고 했는데도 그런 식으로 대답하는게 너무 상처이실 것 같아서 멘션 남겨요ㅠㅠ
제 닉네임으로 접수된 고소건은 없다고 하네요 정보공개청구 하시면서 트위터 닉네임과 이름 밝히면 고소장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고소확인여부는 제게 다른 분 고소장이 와서 제가 아니라고 다시 문의하는 과정에서 전화로 알려주셔서 정보공개청구로 고소여부확인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짓말은 늘 더 큰 거짓말을 불러와요 도대체 누가 서섬의 존엄을 훼손하고 있나요? 서섬이 멈추면 모두가 멈춥니다 지금 서섬의 존엄을 가장 훼손하고 있는 사람은 서섬 자신이에요 서섬이 걱정되고 서섬을 보호하고 싶으면 서섬에게 멈추라고 말하세요 서섬을 낭떠러지 쪽으로 더 밀지 마시고요
1. 제가 법적 대응을 하기 싫은 이유는 다른 사건 고소를 진행 중이기도 하고 경찰서에서 저 맥락을 모두 꺼내놓는 것이 개인적으로 크게 괴롭기 때문입니다. 또 사적인 내용들이 담긴 에스크를 생판 남에게 넘기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요.
2. 제가 '서섬님 지지자'라고 자칭하며 저를 불링한 사람이
야 나도 내 덩치 2배만한 못생긴 뚱녀한테 별거아닌걸로 꼽 먹어본 적 많고, 자긴 집에서 소중한 막내딸이라 이런 거 못한다 해조해조 하는 여자애랑도 친구라서 여기 인용에 나오는 말들이 전부 무슨 말인지 다 이해가는데 그렇다고 남자랑 있는 게 더 좋고 더 안전하다고 느낀 적 없음 ㅋㅋ
언제부터 타겟팅을 ‘배제’라는 방법으로 했는지 모르겠음 내 가게에 어떤 손님들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으면 그 손님들의 니즈를 더 연구해야지 냅다 노키즈존 !!! 전 키즈가 아닌데도 노키즈존인 가게를 가면 짜증이 나요 수요층에 맞춰서 공급할 생각도 자신도 성의도 없어보여서
소설은 ‘완벽히 허구일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믿음을 가지고 읽는 게 아니었나? 그렇지 않으면 독자가 남의 내밀한 이야기를 ‘엿본다’라는 감각에서 멀어진 채 읽을 수 있는지.. 지인들이 특정할 정도면 그것이 완벽하게 허구로 ‘느껴질’ 정도로 가공된 문학이라고 볼 수 있는지..
소설을 전혀 읽지 않은 사람들이, 피해 당사자가 소설 속 인물의 삶이 곧 내 삶이라고 '고발'하는 걸 자동 반사적으로 믿는 관성이 도대체 언제부터 굳어진 걸지는 모르겠고, 작가의 '해명' 역시 그 사람의 진실일 뿐, 피해 당사자가 '느끼는' 현실과는 무관할 것이다. 이 두 진실은 양립 가능하다.
더 말얹기 싫었는데 아직도 다른 사람 불링(방관, 유도 포함)하는 거 보면 열불이 나요 서섬님 본인이 불링 당하면 힘들고 괴롭다고 하신 것처럼 남들에게도 그러지 마세요 말은 내뱉는게 말이 아니라 들리는게 말인겁니다 대상이 느끼기에 서섬님 이름으로, 서섬님을 옹호한다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위
1. 제가 법적 대응을 하기 싫은 이유는 다른 사건 고소를 진행 중이기도 하고 경찰서에서 저 맥락을 모두 꺼내놓는 것이 개인적으로 크게 괴롭기 때문입니다. 또 사적인 내용들이 담긴 에스크를 생판 남에게 넘기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요.
2. 제가 '서섬님 지지자'라고 자칭하며 저를 불링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