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를 이만큼씩 안 쓰면 정말 90퍼센트 이상을 기억을 못하는데...그동안 걍 근갑다 하고 나름 적응?하며 살았건만
어제 상담에서 선생님이 나의 기억력를 담당하는 인지능력에 손상이 있는 것 같으니 노화로 기능이 더 떨어지기 전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매우 조심스럽게 해주심,,,🫠
와 방금 진짜 속시원한 상황ㅋㅋ 우리 집이 진짜 개꼰대 집안이란 말임 오늘도 기껏 시간 내서 갔더니 뭐하고 사냐 미래 계획은 있냐 이래서 수틀려서 “저, 마법사입니다.” 라고 하니까 잠깐 정적 왔다가 큰할아버님부터 일어나서 기립박수 치고 곧 가족전원 우레와 같은 박수 시전;;
나는 탐라에 계신 분들이 하는 일상 얘기도 너무 좋다. 오늘 피자를 먹었다, 요리를 만들었다, 스쿼트를 몇 세트 했다, 버스를 놓쳤다, 상사 죽이고 싶다, 월루 중이다, 오늘 이만큼 공부했다, 반려동물 자랑, 지하철에 이상한 사람 있다, 눈개님이랑 끝내주는 사상대립관 짜야지...같은
이건 건강한 사람들은 사회문제에 관심없고 비도덕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너무 깊이 고민하지 않고 실감할 수 있는 내 앞의 문제에 집중하기]를 건강한 상태로 본다는 거임
요약하면 "니가 고민해서 어쩔 건데"
고 정하고 싶으면 견딜만한 선에서만 하셈
여성 덴노 문제는 현재 일본의 당면 과제인데, 일본은 황실전범에 써있는 것처럼 여성은 덴노가 될 수 없음. 그런데 이 황실전범은 메이지 시대인 1889년에 만들어졌고. 일본에는 이미 8명의 여성덴노가 있었음. 그러니까 여성 덴노 불가는 일본의 역사도 전통도 아님
이 작품은 그 부분을 비꼬는 것
나는 탐라에 계신 분들이 하는 일상 얘기도 너무 좋다. 오늘 피자를 먹었다, 요리를 만들었다, 스쿼트를 몇 세트 했다, 버스를 놓쳤다, 상사 죽이고 싶다, 월루 중이다, 오늘 이만큼 공부했다, 반려동물 자랑, 지하철에 이상한 사람 있다, 함가세션 갈 건데 눙개도 갈래요? ...같은
나도 PC소개.
원탁의 방문자
원래 학원 소속이었는데 난이도 파악 잘못된 임무 받고 나갔다가 분과회 전원 소멸 후 혼자 아득바득 금서 잡아옴 > 이 일로 능력이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서 원탁 소속 후원자를 얻음 > 후원자의 도움과 본인의 어떤 욕심으로 인해 원탁 입문 이라는 백스토리가 있어요
맞음 세상은 불공정함 다만 불공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라 생각함 상황에 불평하고 멈춰있을지 아니면 '그럼에도'를 마음속으로 새기면서 그냥해내갈지는 내 선택임 내경험상 불공평에 집중해서 가만히 있는것보다 그냥 내 상황에서 할일할때가 더 많은걸 이뤘음
아니 뭐랄까
대표작 몇개정도만 본 사람이 장르 클리셰에 질려서 싫어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실제로 장르 내의 노력이 있는지와는 별개로 유명작/대표작이 그런 클리셰가 많으면 그건 어쩔 수 없음 나도 로판 조아할때 그랫어서 두입장 다 이해감)
그렇다고 시장조사 없이 대놓고 안티테제 작품...은
전대물에서 여자는 핑크밖에 될 수 없고, 서포터 역할 밖에 할 수 없는 세계관에서 어렸을때 히어로의 도움을 받은 주인공이 레드를 넘어서는 핑크를 목표로 한다는 주제의 전대물 만화 모모노소노라는 만화가 연재를 시작했는데, 평가가 썩 좋지 못해서 보니까
- 이미 본가 슈퍼전대에 레드 여성이
아니... 장애를 '줄인다는' 발상이 정당한ㅋ건지ㅋ와는 별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 '차단할 수 없는' 요인은 항상 존재한다는 뜻 아닌가
우연히 (쉽게 차단가능한) 특정 요인을 차단해서 태아가 장애를 갖는 걸 막을 수 있었다< 는 케이스 갖고오는 인용들 다 맥락에어긋남
나는 특정 시나리오집이 희소가치를 얻게 되는 현상이 싫음
꾸준히 수요가 있는 시나리오라면 100쇄고 200쇄고 계속 찍어줬으면 좋겠어
2차창작이라서 상업화하면 절대 안 된다는 이야기에 크게 동의하지 않음. 지금은 미스카토닉 말고는 허용이 안 되어 있는 거지만 앞으로는 길이 열리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