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카리스웨트 새 CM 너무 좋은데.. iPhone으로 촬영, Meta Quest 3에서 테스트.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을 찍고,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오브젝트는 움직임에 맞춰 표시되도록 촬영지를 통째로 스캔-데이터화한 것을 기반으로 배치. 3D 오프젝트 리얼타임 합성 시스템.
여기도 닫는다고? 와.. 여기 예전 이름은 마포디자인·출판지원센터인데 예술 디자인 서적들도 많고, 호주머니 사정상 구입이 부담스러운 외서나 잡지류, 팬톤칩, 종이 샘플 등 학생들이 실제로 만져보고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곳인데.. 공간대여도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정말 다 사라지네
광주광역시 당일치기 두 번 하면서 갔던 곳들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네 곳!
1.파티세리 로지에 : 어떻게 이렇게 예쁜 슈가?
2.베이커리 빵과장미 : 어떻게 빵집 이름이 빵과장미?
3.카페 까사델뜨레 : 어떻게 이렇게 좋은 분위기가?
4.밥집 산수쌈밥 : 어떻게 이 가격에 이 구성이?
좋은 아이디어다. 야마노테선을 졸업전시장으로 만든. 학생들이 제작한 61점의 작품이 야마노테선 차내 모니터를 통해 상영된다고. 이런 기획으로 어쩌면 영원히 내 작업을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닿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는 거 아닌가. 「도쿄조형대학 애니메이션 전공 야마노테선 전시회」
여기 들어가 봤는데 미친 가상의 아카이빙 사이트 ㅋㅋ 오클루파니다(Occlu=닫다, pan=빵) 분류학 ㅋㅋ 빵 클립(태그)을 ‘오클루파니드’라는 학명으로 부르는데 이에 대한 기원 형태 분류 등 데이터��이스가 어마어마함.. 오클루파니드는 플라스틱목 플라스티카에 속한다고 ㅋㅋ 엑스레이도 찍음 ㅋㅋ
CJ ENM 명가 어쩌고 폭망했다고 징징대지 말고 이런 거나 수입해서 틀어줬으면 좋겠다. 에바처럼 지브리 특별전 하면 많이들 볼텐데.. 예전작들은 그나마 국내 개봉한 게 대부분 2000년 초반이던데 이런 건 10년에 한 번씩은 재개봉해 줘야.. 갓반인들 상대로 장사할 생각 말고 틈새를 노려
사실 디자인이나 전시 쪽 최신 유행, 소식 접하려면 인스타를 하긴 해야 함. 트위터는 오히려 흘러간 이야기도 좋아하고 다들 애매한 미감도 좋아해서ㅋㅋ 나도 그렇고. 존잘들은 트위터 같은 거 하지도 않고 ㅋㅋ 다만 그 인스타 특유의 인싸 재질이나 끝없는 미감의 홍수를 견디질 못하겠음. 숨 막힘
찾아보니까 배면 인쇄는 칠과 인쇄 두 가지로 나뉘고, 성경책의 금장(은장, 먹장) 같은 경우는 저런 소구칠을 한다고. 인쇄는 실크가 아닐까 싶은데.. 글자나 패턴, 그라데이션 같은. 그 외 엣지 프린팅이라고 국내 기업인 도봉금장에서 특허 낸 기술이 있는데 이게 또 기가 막힘.
“스튜디오 벨소에서 배우고 발렌시아가에서 경험을 쌓은 한국 출신의 디자이너 겸 브랜드 창립자인 김해김(Kimhekim)은”
이 브랜드 김해 김씨라 그렇게 지었나 궁금했는데 맞다고..
“디자이너 김인태가 그의 본관과 성씨를 따서 만들었습니다. 구찌오 구찌, 가브리엘 샤넬처럼요.”
상영관이 적지만 많이들 봤으면 좋겠다. 전반부는 비밀을 감춘 폐쇄적인 마을의 요코미조 세이시 소설이 떠오르고, 후반부에는 여러분이 원하는 거 다 말아줌.. 사랑 우정 희생.. 실눈캐도 나오고.. 엔딩 크레딧은 꼭 다 보고 나오셔야. 특전 카드 일러스트가 너무 좋다😭 한국도 줘라.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왜 이렇게 뭉클한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요즘은 볼 수 없는 책임 지는 어른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미래를 말하지 마” “그건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의 몫이야” 같은 대사들이 절절히 다가온다. 그리고 키타로 아빠가 왜 미라 같은 모습이 되는지도 ㅜ
영화도둑일기 보는데 이거 다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선정해야 함 ㅋㅋ 도판도 어디서 대충 캡처한 것 같은 로우퀄에 본문도 스트록을 줬는지 볼드체라고 하기보다 번지고 꾹꾹 눌러쓴 잉크젯 출력에 가까운 인쇄 ㅋㅋ 거기에 스노우화이트 표지에 이라이트 계열 내지. 책 자체가 해적판 같음
돌들이 말할 때까지 포스터가 너무 좋아서 누가 했나 봤더니 윤위동 화백과 ‘빛나는’ 박시영 디자이너의 협업. “오랜만에 느껴보는 다큐멘터리의 생생한 울림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돌과 모래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윤위동 작가의 회화 작품과 함께 포스터를 완성했다”
에스파는 수만리 era 이후 행보가 헐리웃 영화 성공적 리부트 보는 느낌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거품도 빠지고, 우회로를 찾아 광야 시리즈 힘이 떨어져 가는 것 같았는데 놀란 배트맨이나 맷 리브스 혹성탈출처럼 감독 바뀌고 개같이 부활.. 시작은 수만이었지만 완성은 1센터가 하고 있는
THEY LIVE (1988). 타이포그래피를 스토리텔링에 활용한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아닌가 싶음. 여기 나오는 산세리프체 엄청 찾아봤었는데.. Twentieth Century랑 Tempo가 사용되었고, 결정적으로 OBEY는 확인 불가. 70-80년대 기업 광고를 반영하며, 소비주의에 대한 카펜터의 논평과 훌륭하게 연결됨.
<화성인 지구 정복> 선글라스를 끼면 평범한 사람부터 심지어는 대통령까지 주로 중산층, 상류층이 외계인으로 보이고 간판, 잡지 등 곳곳에 숨겨진 메시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외계인이 전파와 미디어를 통해 인간을 지배하고 있었고 그동안 인간이 외계인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었던 거라면?
근데 이건 모션보다 앞에 설명을 들어야 함. 오선지 컨셉으로 스토리텔링을 정교하게 풀어냈음. 브랜딩은 아트웍 이상으로 컨텍스트가 중요하고, 대퓨님의 탁월함은 거기에 있음. 취향이나 호불호와 별개로. 통합 어쩌고가 유행이라 그렇지 저걸 또 건물로 연결 짓는 건 아무나 �� 수 있는 게 아님.
This year in Vietnamese music is handily defined by those in the underground + the rising Gen Z pop stars. “Việt Kiều” from Wren Evans is a fun curio + lives up to its title… lyrics in Vietnamese, English, French, Korean; drill x Darkchild-esque production and a final twist.
이 책 디자인이 좀 재밌음. 텀블벅에도 나와 있지만 장제목, 면수, 도판 지시문, 각주 번호를 ‘검은 사각형(말레비치)’으로 구성하고, 이는 모두 표지로 소환되어 하나의 장면을 이루는.. 도판도 본문에서 썸네일로 보여주고, 뒤에 따로 온전한 도판 모음 페이지를 구성. 붉은색 장정과 검은 사각형.
이 도그 이어를 활용한 디자인이 생각났는데 율리아 보른이 디자인 했던 Beauty And the Book: 60 Years of the Most Beautiful Swiss Books. 상당히 오래된 책이고, 지금봐도 감탄이 나오는 아름다운 책인데 살펴보면 재밌는 구석이 많은 책이다. 책 중간 중간 페이지가 접혀 있는데 처음 접하면 이게
책 모서리 접어서 북마크 하는 걸 ‘dog ear’라고 부른다는 거 다들 알고 있으심? 강아지들 펄럭이는 귀와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문학사에서는 그림 형제가 Eselsohr, donkey's ear를 언급한 기록이 있다 하고, 17세기 초 시인 안드레아스 그리피우스 역시 그의 작품 중 하나에서 도그 이어를 언급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 주간지 「주간아사히」가 5월 30일 발매된 「휴간 특별 증간호(2023년 6월 9일호)」를 끝으로 휴간하는데 은퇴호 표지가 좋다. ‘예전의 편집부’를 주제로 마감에 쫓기는 편집부의 '일상'을 담아냈다고. 편집부원과 잡지 제작에 종사하는 스태프 등 총 33명이 등장.
around the year 1500, medieval painter hieronymus bosch drew a person with sheet music written on their butt being tortured in hell.
500 years later, someone decided to transcribe and play the song. now, you can hear it too!
아까 잘못된 내용으로 글을 내리긴 했지만, 아무튼 박시영 디자이너 인터뷰는 찾아서 읽어볼 만함. 귀담아들을 부분도 많고. 기본적으로 계원예대와 성공회대 사회학과를 모두 중퇴한 이력이 ㅋㅋ 작업 마치면 안 본다는 게 인상적.. 역시 내 작업은 보기 괴로운 법이고, 남들이 더 자세히 봐줌 ㅋㅋ
📸James Mollison의 “The Disciples(추종자들)”은 팬들이 스타와 일체감을 느끼고, 그들과 닮아가려는 모습을 포착한 2005년부터 4년간 진행한 연작 시리즈입니다.
이는 음악과 패션이 어떻게 얽혀있는지를 잘 보여줘요. 팬들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그 음악의 정서와 메시지를 자신의
한국 해고 노동자들을 대신해서 대화를 요구하다가 체포된 뒤 구속. 7개월 감옥 생활 끝에 보석으로 풀려남. 그동안 아내 구니코는 유방암 수술을 견뎌냈고, 추운 겨울날 다카시가 풀려나던 날, 다카시는 고맙다는 말끝에 “한국 분들의 싸움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걱정했다...ㅜ
올해 독일, 스위스, 더치 아름다운 책 수상작 중에 공통된 책이 하나 있는데 독일에서 골든 레터를 받은 Jana Liebe의 Walking as Research Practice. 얼핏 보기에는 내지만 남은 책 더미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뭐가 그렇게 특별해서 아름다운 책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을까? (계속)
오랜만에 인스타 들어가 봤는데 정말 이맘때만 되면 해외 디자이너 계정은 아름다운 책 수상 소식으로 도배를 ㅋㅋ 훈장이여 훈장.. 세상에 아름다운 책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 ㅋㅋ 많을수록 좋은 거지만.. 예전에는 좀 모으기도 했는데 이제는 엄두가 안 남.. 미리 수상작 공구라도 하면 좋겠다 싶은
영화도둑일기 보는데 이거 다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선정해야 함 ㅋㅋ 도판도 어디서 대충 캡처한 것 같은 로우퀄에 본문도 스트록을 줬는지 볼드체라고 하기보다 번지고 꾹꾹 눌러쓴 잉크젯 출력에 가까운 인쇄 ㅋㅋ 거기에 스노우화이트 표지에 이라이트 계열 내지. 책 자체가 해적판 같음
엑셀이 가진 원래의 목적과 다른 드로잉 툴로서 아트웍을 처음(아마도) 선보인 작가는 다니엘 오버트로 알고 있는데 과거에 월간 디자인에도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트웍을 모아 책으로 내기도 했는데 제목은 ‹Danielle Aubert, 16 Months Worth of Drawing Exercises in Microsoft Excel›
<추락의 해부> 본, 볼 예정인 분들은 법정 영화로 유명한 오토 프레민저 연출, 제임스 스튜어트 주연 1959년작 <살인의 해부>도 보시길 플롯 자체도 그렇고 제목도 <Anatomy of a Murder>, <Anatomy of a Fall> 중간 중간 비슷한 요소들도 있고 둘 다 깜찍한 강아지가 나옴 그리고 다 떠나서 재밌어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모리타 요시미츠의 「검은 집」(1999)을 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재밌었음. 독특한 리듬을 가진 영화라 초반 느린 플롯만 잘 견디면 코미디와 호러를 오가는 냉면 국밥 같은 괴식적 감상이 가능함. 주인공 와카츠키를 중심으로 트윈픽스 같은 묘한 분위기를 내는데 해바라기, 볼링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