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고나련 책 조금이라도 읽어 봤으면 다 안다 강남, 넘어서 한국의 경제 사슬 전체와 성매매가 얼마나 깊이 얽혀있는지 특히 강남의 경제는 성매매를 빼고 설명할 수가 없다 이런 걸 생각하면 성노동자들한테 가서 나 같은 창녀는 없어야 해라고 말하는 게 웃긴 일이란 것도 알아야 하는데
추적 60분 너무 충격적이다. 미술 수업시간에 학생이 페트병을 자르다 실수로 칼에 베이는 사건이 있었는데 안전공제회로 보상도 받은 사건. 그런데 이 학부모가 4년 동안 교사에게 개인 휴대전화로 민원 연락을 했다고 한다. 군대 가 있는 동안에도. 이게 살인이 아님 뭐냐....
🌐Coming soon from the Theory Redux series of
@politybooks
- FOREVERISM 𝓌𝒽𝑒𝓃 𝓃𝑜𝓉𝒽𝒾𝓃𝑔 𝑒𝓋𝑒𝓇 𝑒𝓃𝒹𝓈
(1) What do cinematic universes, cloud archiving, and voice cloning have in common? They’re in the business of foreverizing...
와 마참내 나왔다!!!!! 로런 벌랜트 지음. “욕망하는 어떤 대상이 오히려 더 나은 삶에 걸림돌이 될 때 바로 거기에 잔인한 낙관의 관계가 있다. 그 대상은 먹을 것일 수도 있고 사랑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좋은 삶에 대한 환상일 수도 있으며 정치적 기획일 수도 있다.”
<노블리스트> 다 읽었고, 소설가가 아침에 일어나 소설을 쓰려고는 하지만...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 이메일을 보거나 똥 싸고 커피를 마시느라 정작 소설쓰기는 미뤄지는 내용. 주인공 화자의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사고의 흐름이 주인공이 말하는 대로 “마치 원치 않는 팝업 창” 같이 느껴졌음.
김봄 지음. “70대 우파 아버지를 간병하게 된 40대 좌파 딸의 돌봄 에세이다. 정치 성향 차이 등으로 인해 겪는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들과 돌봄 노동을 둘러싼 가족 간의 새로운 균열, 의료 현장의 모순을 이야기하며 눈물과 웃음, 사회의 부조리함에 대한 통찰을 끌어낸다.”
박민하 작가 <Time Paradox> 전시
한 뼈 조각이 특정 시대 특정 종의 일부로 자리 잡기 위해서 어떤 기록체계, 어떤 노동, 어떤 분류체계가 작동하고 있는가?를 보여줬던 작업. 이런 인프라구조들이 만들어 내는 시간의 역설(과거의 영구화/지나가버린 시간의 ‘영원화’)에 주목하는 점도 흥미롭다.
워크룸프레스의 신간 5종. 국제도서전에서 선보인 후에 전국 서점으로 배포된다고 한다. <포에버리즘>(그래프턴 태너), 구자혜 극작가의 희곡집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제안들 총서로 나온 <브뤼셀의 한 가족>(샹탈 아커만), 앙투안 볼로딘의 <작가들>, 시미즈 히로유키의 <커피 내리며 듣는 음악>
<아르고호의 선원들> 읽는데, “형언한 것에는
형언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 구체적인 것을 깔아뭉개는 언어에는 단언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기서 도망치지 않고 그럼에도(혹은 그런 특성덕분에) 쓰고자 한다는 게 대단하다 느꼈음. 말하지 않음(“빈 대괄호”)을 페티시화하지 않기?
“We are seeing important processes that are leading to the collapse of the Zionist project,” says Israeli historian Ilan Pappé. “I’m really hopeful there will be a different kind of life for both Jews and Arabs between the river and the sea under a democratic, free Palestine.”
두번째테제에서 팔레스타인 작가 아테프 아부 사이프Atef Abu Saif의 <집단학살 일기: 가자에서 보낸 85일>(백소하 옮김) 곧 출간됩니다. 작년 10월 7일 전쟁 시작 후 가자지구에서 겪은 일을 기록한 중요한 일기입니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집단학살 #제노사이드 #이스라엘하마스전쟁 #두번째테제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퀴어의 외침> 진 왔다. “별도의 허가 없이 복사, 배포할 수 있습니다.” “널리 배포하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은(혹은 긴박함)은 얼마나 될까. “서구 사회가 선전하는 명예살인보다 이스라엘의 총이나 폭탄 때문에 죽을 가능성이 100배는 높죠.”
<반란의 매춘부> 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좋겠음. 특히 성노동(sex work)에서 섹스랑 노동을 첫 두 장으로 배치해서, 섹스와 노동에 대한 통상적인 관념이 어떻게 성노동에 대한 이분법적 논쟁들을 조직하고, 그런 논쟁들이 어떻게 성노동자들의 구체적인 현실을 지워버리는지를 다루는 게 인상적...
컬처룩 출판사에서 스튜어트 홀이 편집한 <의례를 통한 저항: 전후 영국의 청년 하위문화>가 출간된다고. 하위문화에 대한 이론부터 테드족, 모드족, 스킨헤드, 레게, 마약 사용까지 주제가 포괄적이다. 안젤라 맥로비의 글(‘소녀와 하위문화’)도 있는데 어찌 한국에서는 선집으로만 소개가 되네.
루스 렌들 지음. 개정판.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도발적으로 시작한다. ‘누가 죽였는지’, ‘왜 죽였는지’를 작가가 처음부터 밝혀버린 것이다. 범죄의 동기는 황당하다. 범인은 글을 읽고 쓸 줄 몰랐기 때문에, 즉 자신이 문맹임을 감추기 위해 한 가족을 무참히 살해했다.”
7월 초로 출간 일정이 옮겨진 듯. “이 책은 19세기 후반 정보 시대의 기원부터 2000년대 구글의 지배에 이르는 지식의 계보를 짚어 나간다. 사실과 진실이 그리고 그에 대한 주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때 더 복잡해진다는 데 중점을 두고, 난잡한 지식과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권혜원 개인전 <행성 극장> 봄
크게는 광학 장치가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에 대한 전시였고, 동시에 행성/자연과 같은 인류세와 관련된 주제로도 연결될 수 있는 전시였음. 7/29까지니 한 번 송은에 가보시는 것을 제안드리면서, 보면서 생각났던 텍스트를 한 번 꼽아볼게요.
WATCH: Among those arrested today were Noelle McAfee, Chair of the Philosophy Department at Emory University.
I’ve asked for a comment from Emory on this arrest, no word yet.
This video provided to us by an
#Emory
PHD student. You can hear him in this video.
@ATLNewsFirst
가족(주의)에 대한 플로우 트윗이 계속 보여서, 그냥 한 번 책 추천해보겠습니다....어쨌든 최근에 가족폐지를 주장하는 소피 루이스의 책이 번역됐는데, 이 책은 선언문 형식 특유의 간결함(그러니까 논의가 너무 압축적)이 있어 좀 더 자세한 맥락은 바렛과 맥킨토시의 책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