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이클잭슨형 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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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데이터 블루칼라 마스토돈 : 블루스카이 : @nep .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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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뭐.. 약간 신상정보 비슷한 걸 조금 밝히면.. 올해 9년차고 B2B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에서 pusedo DBA + DE + DA + DPM + 컨설턴트 비슷한 일도 같이 합니다. 데이터 아닌 일도 많이 해봤고 데이터 일도 좀 했는데 거의 데이터 쪽으로 가고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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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가 재미있는 건 되게 많은 사람들이 일하다 쉬다 일하다 쉬다 하는 것 자체가 마치 엄청난 윤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계속 일을 해야 맞는 것처럼) 말한다는 것. 좀도둑에는 미친듯이 격노하는데 '위'에서 해먹는 건 별 신경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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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 : 애초에 일본이 잘못한 문제에 대해서 왜 한국이 일본의 업보를 같이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무도 설명하지 않고 그저 비과학적인 '반일'이라는 말만 반복함. 국익에 왜 부합하는지조차도 설명이 없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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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차, 거의 모든 직군, 거의 모든 레벨에 적용되는 진리 중 하나 : 꾸준함+향상심(그게 쫓기는 거든 진짜 향상심이든). 아프지 않고 불규칙하지 않고 꾸준히 조금 더 나아지려고 하는 사람만큼 시간 지나면 무서운 사람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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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대체불가능한 사람은 없고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려는 것도 우스우며 자신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을 너무 많이 말하는 것도 짜치는 소리다. 오히려 대체가 어려운 형태로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진짜 대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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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해야 한다는 어떤 개혁보다도 수도이전이 제일 쉽고 가성비 좋은 개혁이었을텐데 결국 그거 못하니까 대한민국 자체가 강남에서 평택까지로 좁혀지고 나머지가 소멸하기 시작함. 판교나 동탄같은 동네는 원래 충청도에 있었어야 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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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위 말하는 '좆소기업'에서도 임직원 직계존비속상에는 '최소한' 회사 이름으로 조화나 조의금을 부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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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야 주가, 실제론 방세와 밥값에 흔들리는 중류층들이 무슨 가난한 사람들은 매너가 없다느니 부유층이 맘씨가 더 좋다느니 이 지랄을 터는 와중에 서이초 학부모들은 내부고발을 하긴 커녕 아직까지도 정체를 알 수 없게 다같이 침묵하고 + 애들조차도 그게 누군지 다들 입 닫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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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적 성장은 앞으로 걸어가면 뒤에 생기는 발자국 같은 것이다. 욕망한다고 성장하지 않고 남의 성장을 듣는다고 성장하지도 않는다. 단지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고민한 흔적들이 있을 뿐인거다. 결코 새로운 도구도 최신 기술도 컨퍼런스 참석도 링크드인 탐독도 그걸 시켜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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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진짜 ㄹㅇ 동감. 요새 사내에서 고객을 바꾸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고객의 미래를 현재로 당겨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할 때가 있는데 딱 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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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다니다 보면 정석을 모르는 사람들이 편법을 구사하다 실패가 쌓이면서 정석이 왜 정석인가(...)를 알게 되는 모습들을 여러 번 구경할 수 있다. 정석은 대부분의 경우 가장 실행 지향적이다. 가장 다듬어진 실행법이 바로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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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지만 남의 밑에 있기 싫어서 사업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실패합니다.. 남의 밑에 있기 싫은 사람은 시장논리 밑에도 있기 싫어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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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타트업 = '잘난 사람들이 큰 위험을 지고 큰 보상을 노리기 위해 만들거나 가는 곳' 인데 솔직히 현실에선 'IT업계의 중소기업이면서 적자에 둔감한 곳'이 되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죠. 과연 IT 인력의 몸값이 이렇게 높았던 것이 정상인가? 라는 질문이 항상 있는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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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의외로 스타트업에서 주니어한테 안(못) 가르쳐줌. 그래서 코어 역량도 안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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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은 차별당하는 것이 싫은 거지 차별이 싫은 게 아닙니다. 그리고 차별당하지 않기 위한 코리안 솔루션은 남을 차별할 수 있는 위치에 가는 것임. 이건 돈보다 더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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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세계관이 자본주의가 아니라 권력지향이라는 건 다른 게 아니라 이렇게 위로 올라갈수록 룰을 장악하고 바꾸고 맘대로 사용하는 걸 용인해 주기 때문. 슈퍼카는 내가 피해야 하지만 '딸배'한테는 지랄해도 되는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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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동료 아저씨가 대충 9년 전에 발표할 때 썼었던 자료인데 내 생각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정말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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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를 '자발적 퇴사'로 처리하는 비율이 높을 것 같냐 아니면 '권고사직'이나 진짜 해고로 처리하는 비율이 높을 것 같냐? 전 회사에서 인원 70% 자를 때 제 시간에 퇴직금 받은 사람 아무도 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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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이 하는 소리들은 대체로 '녹지 많은 강남' 같은 거라서 그 자체로서 세태야합적이고 표리부동하지만 동시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는 이해감. 물론 이 분 방송인으로 세탁하기 전에 페북에서 싸지른 얘기들 보면 의외로 '매우' 정치적이신 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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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부도덕은 응당 그럴 수밖에 없는 쿨함과 자유분방함으로 분칠이 되고 빈자의 부도덕은 씻을 수 없는 피의 천박함으로 평가받는 것이 2020년대의 정신문화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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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정말 공감한다. '배운 게 이거라서'의 무게가 가면 갈수록 커진다.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를 떠나서 이 일 아니면 뭐 해 먹고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조금 막막함.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건 어디까지나 다른 누군가 주체가 되어 만든 사업에 고용되어 노무를 제공하는 것 뿐이라서. 어릴 때야 무슨 일이든 하면 돈 주겠다는 사람이 있었지만 이젠 그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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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는 우리나라에서 근 20년간 업황이 계속 좋았던 정말 거의 유일무이한 분야다 보니 실제로 실력과 운만 따르면 중산층(혹은 그 이상)에 진입하기 가장 쉬운 분야이기도 함. IT 노조가 노동에 안티한 것은 오히려 당연한 귀결인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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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잘되는 회사의 임원은 링크드인이나 sns 할 시간 없다. CEO가 링크드인에 몇일에 한번씩 뻘글을 써대고 댓글달고 다니면 볼장다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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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보다 내 계급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것'
'부모가 강압적으로 주입한 인생 테크트리가 안 통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실제 '표심으로 드러나는' 갓-MZ의 불만 아니던가. 586은 본인 인생을 잘못 산 게 문제가 아니라 자식들 인생을 망친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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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특목고 재/졸업생의 기본 의식이라는 걸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거라고는 예상 못했는데.. 서울과학고 출신으로 제일 유명한 사람이 서울과학고 13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이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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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는 시니어인데 주니어 레벨에서 실력이 정체된 사람들이 있다. 몇 번 겪어보면 주변을 착취한다는 말이 뭔지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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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일본화는 사실 이거. 기업들이 다국적 기업이 되고 분명히 돈이 본국으로 들어오긴 하는데 말단으로 돈이 내려오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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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생각보다 드문데 아프지 않거나 불규칙하지 않은 사람은 많지만 이걸 깔고 꾸준히 향상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 그리고 이건 단순한 진리를 모르거나 무시해서인데 - 개인이든 조직이든 회사든 어제와 똑같으면 정체가 아니라 퇴보임. 시간이란 자원이 유한하기 떄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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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회고란 것이 잘 작동하려면 반드시 3가지가 필요하다.
1. 명확하게 정의 가능한 '원래 얻고 싶었던 것'
2. '맞고 틀림'에 대한 공정한 기준
3. 모두가 다른 사람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음
이 세 개를 보면 사실은 대부분의 조직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회고가 맞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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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얘긴데 난 한국 기준으로 지식노동에 가까운 사업을 하는 + 50명 미만 회사에 들어가려면 오너 나이가 남자 기준 최소 35 이상에 그 업계에서 피고용된 경험이 최소 5년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솔직히 뭘 하든 팀리드든 과장이든 달아서 위임이란 걸 해본 오너여야 된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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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다니면서 진짜 돌아버리는 상황 중 하나는 뻔히 이것이 예정된 파국을 지연시키는 행위일 뿐이고 실제 파멸이라는 결과를 바꾸진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해야 하는 상황. 암담한 계산이 나오지만 그 계산으로 내가 걸어들어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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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고비 중 하나는 이 회사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답을 얻지 못할 때라고 생각한다. 많은 스타트업은 사실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밖에 없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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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의 성장하고 싶단 말을 '일 더 잘하고 싶다'로 이해하는 시니어가 많은데 확률적으로 더 정확한 문해는 '성공하고 싶다'임.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전문가같고 돈도 더 벌고 사람들이 우러러봐주고 하는 것들이 총체적으로 섞인 어떤 것의 달성.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걍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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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백그라운드로+B2B인데+단가가 높고+제품 지향적 회사에서+데이터 일 하긴 함+엔지니어 아님+분석가 아님'으로 먹고 사는 일을 좀 하면서 느끼는 것들에 관한 쓰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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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렇다. '굉장히' 많은 b2b 서비스는 확장된 엑셀이지 엑셀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님. 엑셀 임포트와 엑셀 익스포트(둘다 csv면 안된다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상 회사용 소프트웨어의 확장 인터페이스라고 봐야함..
개발자 지망생 여러분 여러분은 엑셀 파일을 만들어서 다운로드 하게 해주고 반대로 읽어서 처리해주는 시스템을 𖤐ʲᵒⁿⁿᵃ𖤐 많이 만들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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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도 아니고 자주포 포탄이 닿는 거리에 인구 900만을 넣어놓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어쩌고 얘기를 하니까 외국인 눈에는 개그치는 것처럼 들리는 것. 막상 공군 전술기도 비싼 건 다 대구 광주로 보내는 나라에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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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당 단가가 높은 B2B 사업/제품일수록 플랫폼 쪽에서 말하는 '기술력'이 아니라 고객의 결과 충돌하지 않는 포괄성과 유연성, 높은 전문성을 요구한다. 그래서 고객의 로직 트리를 소화할 수 있는 논리적 아키텍처가 얼마나 훌륭하냐가 중요하고 개발력이나 알고리즘 그 자체는 오히려 뒷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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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특히 단가가 꽤 되는 물건)와 B2C 논리의 차이 중 하나가 '완성보다 구현'에 관한 문제다. 고객당 단가가 올라갈수록 대략 2015~2022년 시기에 스타트업으로 IT에 입문한 엔지니어들의 흔한 사고방식인 '모르겠고 일단 구현'을 막을 필요가 있고 못 막으면 진짜 큰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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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굳이 가는 PM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1. 대부분의 시리즈A 스업은 기획이 뭔지 모른다고 봐야 한다.
2. 대부분의 시리즈B 스업은 시니어가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른다고 봐야 한다.
3. 대부분의 시리즈A/B 스업은 체계를 '만드는 중'으로 계속 시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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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방송인 되기 전에 페이스북 세탁 한번 하고 무슨 나라와 공동체를 걱정하는 대단한 거장인 양 행세하지만 현실은 딱히 공동체에 기여하는 바 따위 없고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 같은 거나 설계하시면서 일신의 부와 영광을 아주 잘 추구하시는 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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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말이 길었는데 IT로 짬좀 먹은 사람들이 사회나 세상, 평범한 사람들에게 내비치는 교만에 대해서는 정말 생각해봐야.. 세상 사람들이 게으르거나 무능한 게 아니고 IT하는 사람들이 운이 좋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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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실제로 지근거리에서 접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검사에 대해 환상을 가짐. '20대 후반의 검사'도 굳이 옛날 친구들 만날 때 검은 롱코트 입고 출입증 걸고 자리 나옵니다. '친구가 검사 되었다' = 친구가 없어졌다고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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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테남 테북이 어쩌고 압구정은 애들이 해외로 가고 서초는 못보내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 가쉽성 얘기들 이전에 과연 신분당선 강남에서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의 이해관계자들 수백 수천명이 이런 미친 부도덕함을 한꺼번에 발휘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 생각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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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조광윤도 카이펑 같은 곳을 수도로 쓰는 걸 망설이면서 외적 막느라 100년도 가기 전에 천하의 힘이 다할까 걱정이라고 했는데, 그때는 낙양을 되살리기나 힘들었지.. 진짜 현대 한국이 수도를 그냥 서울로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국가적 재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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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집단적 사고방식이 괴상하단 말 많이 나오는데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게 검사임. 검사집단은 '지식인'이 아니고 실제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한 '엘리트' 군벌 집단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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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명박 때 미국산 소고기 문제도 까놓고 미국산 소고기가 한우보다 너무나 가성비가 좋긴 좋다는(그리고 한미동맹의 당사자 + 한미FTA 협정까지 포함된) 국익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후쿠시마는 진심 아무런 도움이 안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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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기준에서 보면..프로세스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한거지 '프로세스를 만들자' 같은 말은 별로 높게 평가할 만한 가치가 없는 말이기도 함. 그런 건 짬 좀 먹으면 누구나 다 하고, '잘'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편하게' 현상유지를 하기 위해서 하는 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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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리고 솔직히 누가 들으면 조온나 큰 회사라서 대표가 하나하나 다 못챙기는 상황인 주 알겠는데 인원 10명도 안되잖음.. 오타쿠들 '좋지 않은 가정사' 같은 표현 쓰면 격의있는 줄 아는데 그건 오타쿠 사회가 그렇고 회사 대표가 할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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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무비판적으로 쓰이는 용어의 예시 :
'기술력' '데이터' '인사이트' '애자일' '회고'
스타트업에서 중요한데 잘 안 쓰이는 용어의 예시 :
'노하우' '고민' '사고실험' '프로세스'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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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에서나 안될 것 같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은 있다. 그런데 그 사람 중 행복한 사람이 있는가.. 라고 물어보면 사실은 알 수 없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사실 '창업'이 적절하다고도 할 수 없다. 창업은 안될 것 같은 일을 해내는 일이라기보다는 '미친 것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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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라고 하는 것에 대한 여러 견해가 있는데 조직문화의 핵심은 선언이 아니라 결정이라고 본다. 결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쌓여서 조직문화가 되는 것이지 조직문화에 의해서 결정이 이뤄지는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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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말고는 '실력'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남발하고 남용하는 업계가 없다시피함. IT는 사실상 태생과 현실이 엘리트주의에 의해 돌아가는 산업입니다. 현실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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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은 마치 책상 정리 도구 같은 것이다.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책상을 정리하는 일을 하고 하루를 뿌듯하게 보낸 양 사용자를 착각하게 해주는 경우가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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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극도로 성공할 확률이 낮은 일을 스타트업이 왜 하는지도 이해가 잘 안 됨. 극도로 성공할 확률이 낮은 일이면 대기업이나 뒷배가 있는 스타트업이 해야지요;; 적당한 규모로 적당히 성공할 각이 보이는 일을 좋은 타이밍에 빠르게 들어가는 게 대부분의 스타트업에게 더 맞는 방식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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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려운 문제가.. 심리적 안전감을 타인에게 제공하지 못하는(또는 그러지 않는) 동시에 성취욕구가 강한 직원인듯. 완전히 처치곤란인 상황을 만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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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실패는 회사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올바르게 정의하지 못한 것이고,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실패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절하지 않은 해결책을 동원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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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다 보면 가끔 아주 순수한 의미로 '야 이 빡대가리들아 내가 한 수 가르쳐주지 전부 엎드려 뻗치고 내 밑으로 꿇어'를 시전하는 타입이 있다. 개인 단위에서의 어빌리티가 매우 뛰어난 엔지니어들 중 자주 나타났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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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질질 끌려다니느라 애쓰는 사람이 있고 일의 프로세스를 잡아내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는데 3년차 이전에는 어슷비슷해도 30대 때부터 급격히 차이나기 시작함. 후자가 되어야 연차가 아니라 실력이 주니어가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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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는 거지만 박근혜는 왜 탄핵당했는가 :
1) 넌 정치를 못했어(X)
2) 국정을 농단했어(X)
3) 국정을 농단한 것들이 깜이 안되어서 모욕감을 줬어(O)
최순실이 싫은 거지 김기춘 우병우가 싫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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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나같이 너무 감정적이라서 웃기기 짝이 없음. 결국 자녀와 부인들이 내 말에 거역하는 원흉이 트위터(로 표상되는 가치관)니까 그거 때려잡겠다고 이 짓을 하고 정당화는 시켜야 하니까 슈퍼앱 드립치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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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당신이 소위 말하는 빅테크 기업의 핵심 인력이 아니라 평범한 IT회사나 스타트업의 평범한 인력이면 점점 더 IT 네이티브하지 않은 일거리들에 시달릴 것이고 현실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깨달을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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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의사소통을 '시도'하기 빠른 것이지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의사소통 역시 제도와 문화와 경험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소규모의 스타트업에서도 의사소통은 자주 막히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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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5~35 수도권 남성의 대체적인 경제관념은 중파 이 영상 하나로 다 요약이 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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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은 비영리지만 향후에 산업화가 될 가능성이 꽤 있다. 건축과 제조업에 쓸 수 있는 모래의 희소성이 가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 물론 이걸 건축에 쓸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실이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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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주니어 엔지니어(+주니어 IT 인력)에겐 가혹한 시대라는 건 부정할 수 없을듯. 더 정확히 말하면 주니어에게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던 시절이 2년 정도 있었다..가 맞는 표현인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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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재명이 안철수 무서워서 계양을로 빠졌고 거기서 원희룡과 저 정도 스코어 낸거면.. 진짜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됨. 이수정이 49%를 먹게 만들 정도면 이재명으로는 대선 진다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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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식 학교폭력과 별개로 송유근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죠. 애의 천재성이 있냐 없냐를 떠나서 유튜브 보면 대충 비슷한 생각이 다 들긴 할 것.
친구랑 놀아야 할 나이인데 무슨 기대를 그리 무겁게 짊어졌는지
그 어린나이에 과학고까지 가서 그런일을 당했을 아이가 안타깝다
언어가 따라가지 못했다는데 얼마나 스트레스였을지
부모님분에 대한 익숙한 위화감이 드는것도 사실
그리고 가장 공감가는 유튜브 댓글
#서울과학고 #학폭 #강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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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의 정치 얘기는 진보적인 것이 과표집된다기보다는 마포구 성산동 망원동 상수동스러운 것들이 과표집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딱히 보수적이거나 진보적인 것이 아니라 컬트적인 것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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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스타트업 대부분에게 반드시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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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1년 되었는데 진짜 미친 내용 개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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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업에서 노조가 쟁취한 많은 것들을 IT에선 개인의 이직으로서 해결해 왔음. 리텐션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IT 기업들이 처우를 올려준 거고, 반대로 뚜렷하게 그레이드가 더 높은 회사가 없는 대형 IT 플랫폼 기업들에서 그래서 노조가 등장한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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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게 부끄러울 일 없이 어려운 일들 속을 같이 걷는 당당한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민하는, 즉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이 결국 가장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다. 본인은 몰라도 주변인들이 당신을 믿고 당신에 의지하니까. 그게 직업인으로서의 성장 중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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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충 일터에서 필요한 뭔가를 해내는 사람은 그럴 능력이 되는 사람이라기보단 그게 안 되면 망하는, 즉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 - 다르게 말하면 급한 사람임. 우린 이런 것들의 미스를 보고 레거시라고 자주 우습게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게 투쟁의 흉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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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바보같이 사는 방법이 여러 개 있지만 이런 사람이 '한국이 숨막히는 이유' 뭐 이런 얘기 하는 것에 막 공감이 되고 그러는 것도 포함됨. 이 분이 얘기하는 '좋은' 것들은 모두 솔리드한 자본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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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객사 일로 다른 업체 미팅 갔다 왔는데 'AWS S3에 올려주실 수 있나요' 하니까 'AWS가 무슨 뜻이죠' 라는 반문이 왔다. 그렇다.. 내가 나름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거기엔 또 지하 1층 있고 지하 1층 밑엔 지하 2층 있고 뭐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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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에 입문하는 B2C 커리어만 가진 사람들은 반드시 하나를 정말 머릿속에 철칙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 구조가 멀티 테넌시하건 아니건 어쩌건, 고객에겐 언제나 멀티 테넌시하게 결과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 어떤 경우에도 그 규칙은 깨져선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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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금리가 10%였다는 건 돈 빌리는 것은 10%부터 시작했단 이야기다. 어떤 시대가 적금만 해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건 돈이 그만큼 귀해서 적금할 돈을 한두푼 모으기가 그렇게 힘든 시대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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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을 하고 살긴 했는데.. 결말이 썩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안 되는 일을 되게 한 대가'는 과연 무엇일까. 오히려 그 일이 '안 되던' 일이 더욱 증폭되었던 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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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들 또 이거 보고 아무렇게나 표피적으로 따라할 기세던데 이런 거 할려면 회사 수준이 졸라 높아야됨. 디자이너로 기획자를 대체 어쩌고 하는 것보단 경영진이 쓸데없는 짓 안하는 게 대충 95% 이상의 K타트업에겐 10배는 절실한 사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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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CRM은 엑셀만 못하고 스타트업의 협업툴은 레드마인만 못하며 스타트업의 커머스는 쿠팡만 못하고 스타트업의 AI는 오픈AI만 못한데.. 그래서 문제라는 게 아니라 그런데도 왜 그것이 살아남아 돈이 벌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어떤 광신적 믿음과 논리적 근거가 있어야만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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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 질서, 대형 보험회사와 정치권 유착으로 인한 의료공백 하에서 자본의 필요에 의해 한국에서 수입한 미국 간호사는 그 체제의 피해자 중 하나인 약물중독 하층민을 살아있을 가치가 없는 폐기물로 취급할 수 있져. '고통은 평등하고 애도를 줄세워선 안된다'.. ㅎㅎ
약물중독으로 실려온 애들은 솔직히 살리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 비난해도 달게 받을게. 솔직히 인적/물적/시간자원 모든게 아까워. 내가 왜 너 때문에 오버타임을 해야하고, 일분일초의 사투를 벌여야 하지. 인투도 아깝고 승압제도 아깝고 너가 죽다 살아나서 약을 끊을리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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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목표에 대한 내 답변은 이런 건데:
1. 돈 많이 벌면 일 안한다.
2. 근데 돈을 벌어야 하고 그럴려면 꾸준히 나란 사람의 가치가 시장에 있어야 하겠지.
3. 내 가치는 남이 정한다.
3. 그래서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동료가 필요한 것 중 내가 할 수 있는 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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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과학계 반응 보니 그냥 답이 없는 게 맞음. 결국 한국 라이센스 직군들을 길들이는 건 김건��와 윤석열과 보수정권이 더 잘한다고 결론을 내면 될듯. 현대화된 신분제 국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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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검사가 지배하는 세상이 좋은 거지 딱히 전문가 존중 안하고 국가시스템 같은 거에 관심없음. 옛날 군사정권 시절 테크노크라트(아니면 홍남기류의 고위관료)랑 검사랑 같은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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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게 한 순간의 좋은 결과보다 꾸준하게 적절한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협업에서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험적으로 이게 되게 보기 드물다는 것도 알게 되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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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는 왜 가만히 있는가 :
1) 윤이 무서워서
2) 뉴스타파는 언론이 아니라 정치세력이라고 여겨서
1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2가 맞음.
오늘(14일) 오전 8시 30분경, 검찰이 뉴스타파 함께센터와 한상진, 봉지욱 두 뉴스타파 기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독립언론 뉴스타파에 대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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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쓰는 문제에서 '실력'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일반적으로 곱게 흘러가는 경우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실력은 사실 아무도 제대로 디파인하지 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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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위터의 비극 중 하나는 근본적으로 이 플랫폼이 인스타를 할만한 사회성과 현실 친구가 없는 사람들의 플랫폼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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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는 없는데 일은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부분은 '싸가지가 없게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든지 아니면 '일은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든지 한 것이다. 전자도 있고 후자도 있는데 사실 후자가 더 많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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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의 신화 중 하나는 관계관리다. 관계와 친분을 잘 만드는 것이 거의 모든 걸 해결해 준다는 사고방식이 꽤 있다. 심지어 나는 커리어 내내 B2B만 한 사람인데도 나한테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 내 답은 '그렇게 하니까 그 꼴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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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 기술도 여건도 전부 바뀌지만 자신이 살아오며 했던 고민의 무게가 주는 힘은 변하지 않는다. 그 힘은 직급이나 직책이나 레퍼런스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고민이 담긴 물건들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철학과 사상이 부여된다. 결국에는 그 힘이 또다른 난관을 넘어서는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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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를 들면 '우리 회사에 왜 지원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진짜 답은 '돈 벌려고요' '만만해 보여서요' 같은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저 질문은 회사에 대한 이해와 성의를 묻는 것이라서. '넌 내가 왜 좋아?'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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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궁금한게.. '내가 유명한 회사에 다닌다' 만으로 남에게 뭔가 '세미나'를 해서 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왜일까? 교육 기업들이 그래도 된다고 부추기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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