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마네 참 맘에 안 듬
풀밭 위의 점심식사에 나온 여자가 리터럴리 창녀고… 마네가 페미니스트라기보단 쿠르베의 리얼리즘을 동경해서 꾸미지 않고 현실을 있는그대로 그렸을 뿐인데 시대적 아다리가 잘 맞아서 여러 해석이 나오는 듯. 당시 파리에서는 신사들이 지들 점심먹는동안 창녀를 고용해
왜냐하면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은 이들은 고급 문화를 잘 모르고 퀄리티가 안 좋은 단순한 음식만 먹기 때문에...예를 들면 그들은 주로 월마트에서 장 보고 삼시세끼 비슷한 햄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나 냉동 피자와 소다를 주로 먹고 동네 스시집에 가는 게 특별한 외식이라고 생각함.
마네를 폄하하는 건 아님 나는 인상주의를 존나존나존나 사랑하기 때문에 마네도 존나존나존나 좋아함
근데 마네 이새끼는 예술하는 창녀 좋아하는 부짓집 도련님이었을 뿐인데 시대가 항상 그를 너무 도덕적으로 과대평가해준다거 생각함. 마네의 움직임이 시대를 잘 반영햤다는 뜻이겟지만 그래도
가우디는 선천적인 관절염으로 유년기부터 고생하는 바람에 뼈에 굉장히 집착했고
이 사람의 삶을 잡아먹은 이 질병과 그의 뼈에 대한 관심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됐을까 생각하면서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면 꼭 큰 짐승의 사체 같아서
가우디가 세웠다는 도시 바르셀로나가 그저 웅장한 공동묘지 같기도
이때쯤 오클라호마를 평생 못 잊을 듯
졸업 직전에 하는 일이라고는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파티하고 놀고 운전하고… 노래 틀고… 밤에 몇시간씩 동네 돌아다니면서 월마트나 타겟 들어가서 시간 때우고 겁도 없이 고등학교 마지막을 꽉 채워 놀았음 이때가 내 인생 마지막으로 멍청했던 시기임
크리스틴이 있는 HOOTERS 라는 곳은 미국 치킨 체인점인데요… 특징으로는 서빙 직원들이 전부 존나 예쁜 언니들이고 항상 크롭탑에 핫팬츠를 입고 계십니다… 만약 친구들이 lets go to hooters 하면 치킨 먹겠다는 뜻이 아니라 예쁜 여자 보러 가고 싶다는 뜻임 저도 고딩 때 자주 갔어요 ㅎ
이게 왜 이런거냐면 이 사람은 겉모습에 무지 신경쓰는 사람임. 그래서 비혼주의도 여성인권과 자신의 존엄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세련되고 멋져보이니까. 비혼하면 결혼안하고 혼자이니 독립심과 자립성이 강조되고 이것들은 한 인간을 온전히 빛나게하는 요소거든. 그런데 이걸 진심으로
그럼 비뇨기과 가서
아 제가 틱톡커인데 자꾸 누가 제 고추가 작다는 루머를 퍼트려서요, 의사선생님께서 제 고추 길이를 좀 재 주십사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하고 진단서 떼고 변호사한테 가서
이게 제 고추 길이인데 이걸로 제가 작지 않다는 주장을 해 주기시에 충분할까요?
한 거임?
한국 입시도 많이 바뀌었지만 근본은 이런 식이죠… 보통 무채색으로 명암을 깔아서 양감을 잡은 후 그 위에서부터 채도를 쌓아가는 형식으로 글레이징하듯이 색을 채워나갑니다 보통 명암을 쌓는 단계를 무채색 깐다고 하죠? 이러다 너무 까매지는 경우도 많고 근데 이건 이 기법만의 장점이 있는데
그알 방송 봤는데 단순 실종이 아니네... 1) 윤희 씨의 수첩과 찻상이 사라져 있었고 2) 실종 전 성추행과 112에 대한 검색기록이 존재하며 3) 윤희 씨 외출 습관과 달리 반려견이 다용도실이 아닌 방에 나와 있어 마지막 외출자가 윤희 씨 본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어린 미국유학생들이 걸리는 병이 몇가지 있다.
명품병
- 명품이 자기 아이덴티티가 되며 공항에 지오다노입고갈바에 죽는걸 선택함
인맥병
- 자신이 누군가의 누군가의 누군가를 안다는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끼는데 본인은 좆밥
람뿌병
- 지가 미국인인줄 알며 선릉역에서 영어씀. 유색인종차별함
내가 또 기회를 잡아서 기분 나쁘니?
나만 계속 운이 좋은 거 같아서 화가 나니?
세상이 우리한테만 쉬운 거 같니?
본인답게 살아간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깎아내리는 게 옳다고 생각하니?
운이 좋은 사람은 악담을 들어도 괜찮다는 거니?
그럼, 내가 진짜 비밀을 알려 줄게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