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N
@vaned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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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늙고 썩은, 한때는 오덕이었을지도 몰랐던 남자입니다. 할 말은 많지만 참 그렇네요…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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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보고 나오는 데 어떤 중늙은이가 "노무현은 변호사만 했으면 딱 좋았을 텐데" 라고 하길래 "박정희는 군인만 했으면 총 안 맞았을 텐데" 라고 쏴주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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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에서 귀멸 극장판 방송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니 채널에서 온갖 욕지거리 하는 게임플레이 영상을 트는게 더 큰 문제라 본다만. 앙기모찌 효과음 나오는 마인크래프트 MOD 영상도 틀어대는 게 더 큰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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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웹툰이 재미없어지고 있는 이유.manhwa | 유머 게시판 | RULIWEB
100% 공감 가능한 정답에 가까운 내용은 아니지만, 나름 핵심에 근접하지 않았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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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당일 아침에 오펜하이머 보고 나와서 화장실에 갔는데, 20대 젊은이들이 "이런 빨갱이 영화가~!"를 외치고 있었다. 누가 어떤 칭송과 평가를 하던 간에, 한국에서는 결국 사상이나 이념 같은 걸로만 개인을 판단하는게 반쯤 당연하다는 현실 앞에선 이 영화가 단순히 영화로 끝나지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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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지난 정권에서 개판날뻔 하던 평창을 멱살잡고 캐리해놓으니까, 국제 행사가 그냥 대충 하면 되는줄 아는 놈들이 정권을 잡고 역시나 개판침"이라고 하시더라.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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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패밀리에서 현재 일본을 깐다는 부분들 대다수는 현재 한국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 가능 하지 않나 생각해 봐야 함… 지나친 학력주의, 편부 가정 등등의 특수한 가족 환경에 대한 차별적 의식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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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채널에서 버뮤다 삼각지대에 비행기나 배 가라앉은 잔해를 조사해서 미스테리를 풀어보려는 다큐를 트는데, 잠수를 해서 발견한 파편이 뭔가 좀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무려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날개 파편… 나사 찾아가니 나사 직원이 막 감동하고 미스테리 다큐가 영화 타이타닉 분위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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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ㅁ위키는 한국 국내에 미치는 해악 만큼이나, 이젠 번역기 돌려서 섬나라 혐한들이 근거 용으로 삼고 있는 등 세계적 해악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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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에서 무단 인용
"한글로 된 서브컬쳐 커뮤니티 서비스중에 디시 정도의 규모를 가진 곳이 없기 때문에 디시를 없애는건 안된다는 소리가 있는데 정확히 그 이유로 저는 디시에서 서브컬쳐를 다뤄서는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디시의 문화는 서브컬쳐에 대한 존중이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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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동인 게임이 중고 프리미엄가로 20만엔을 호가하는 것을 안 동인 제작자가 자기 동인 게임을 재판하겠다고 하니 20만엔에 팔고 있던 업자가 "재판을 하지 말거나 내 20만엔을 돌려줘"하고 제작자에게 딴지거는 유치한 꼬락서니라니… 특정 레트로 부류의 괴이한 중고가는 정말 문제 아닌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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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게임 전문 채널인 온게임넷은 사실상 망하다시피헤서 재방만 계속 돌리는 상황인데, 명색이 애니 채널로 방송 허가 받았을 채널들이 게임 플레이 영상을 트는 자체도 이미 영역을 넘은 불공정 문제 아닌가. 아동대상이라 해도 애들이 플레이 하는 것도 아니고 어른들 플레이 영상을 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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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을 교사만 하나… 같이 다니는 애들과 다른 부모가 하는 거지. 임대 아파트 살면서 잠깐 조카 봐주는데 놀이터에서 임대 사는 애들이랑 놀지 말라는 소리를 들으면 삼촌 가슴이 찢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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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년 안에 전쟁이던 파산이던 뭐던 한국이 망하게 되었을 때 윤석열은 이 모든 것은 나를 세운 문재인 탓이다 라고 외칠 것이고 25%의 바보들이 그 말에 동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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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차 그림에서 기차 앞에 달린 배장기(카우캐쳐)가 방사선 무늬니 욱일기라고 주장하는 바보가 나오다니,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경악이다. 문화부 징계 들어가는 코메디에, 표절 운운 다음에 이젠 욱일기 우기기라니, 정말 2찍들과 보수 세력의 어리석음은 돼지를 왕으로 세움으로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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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ㅎ가 과거 물장사를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과거 범죄 은닉을 위해 검찰과 결혼하고 이후로도 그 가족들과 함께 계속 범법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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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서 재미없다 소리 나와서 플레이 욕구가 식는다"라는 건, 룰을 즐기고 게임이란 체험을 겪고 플레이하는게 아니라, 남들 하는 유행을 따라서 할 뿐이라는 소리와 별로 다르지 않다. 아무리 그럴 듯한 논리를 가져다 붙여도 결국 그 정도 수준으로 게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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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게임 팬덤의 범죄적인 이상 행동을 게임 제작사가 책임질 필요는 없지만, 업계의 분위기 개선 및 이미지 고착을 피하기 위해 제작사가 팬덤의 자중을 유도하는 것이 기업의 업계와 사회에 대한 책무에 가깝다고 말할 수는 있다. 유희가 문화가 되려면 사회적 가치를 증명할 책임이 있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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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핫. 초전도체가 현실화 되어도 전기 공사 임원들 월급만 오르고 유지관리 인력은 3분의 1로 주는 와중에, 전기 값은 그대로일 거란 말은 나름 폐부를 정확히 찌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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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ㅎ가 과거 뭘 했던 간에 그 사람의 과거 전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온갖 옳지 못한 방식으로 가짜 경력을 만들고 그 경력을 기반으로 부정한 돈을 챙기고 권력을 얻으려 한다는 게 문제 아닌가. 직업의 귀천이 아니라 경력 조작과 비리 창출이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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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태권브이의 존재의의는 "창작에 있어서 모방이 갖는 가치의 판단"이란 반증에 있지 않을까 싶다. 모방은 창작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과정 중 하나지만 모방 만으로 창작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건 쉽지 않음을 반증하는 결과물이자 모방을 통해 개인의 세계관 폭을 넓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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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젊었을 때엔 싸구려 책을 지하철 자판기 등에서 싸게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때가 있었고 지금도 그게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책을 만드는 입장이 되고보니 인간들이 비싼 책이던 싼 책이던 안사기 때문에 비싼 책을 만들어야 조금이라도 이득이 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현실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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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수집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적정가를 모르고 한없이 가격이 올라가다보니 커뮤니티나 중고매장 등에서도 매입가와 매매가 차이가 너무 크고, 커뮤니티나 인터넷방송 등에서 유저들이 신작 사재기나 한정판 코인이니 뭐니 하는 어줍잖은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자체에 대한 불만 토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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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는 칼부림 사건 갤러리를 따로 만든 시점에서 더 이상 정보 뭐시기 운운하며 존속할 의미를 스스로 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보편적 권리고 정보고 나발이고 그들의 자유를 보장할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지경으로 떨어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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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 사상 최고의 SF는 둘리 시리즈… 외계인이 초능력을 주어서 현세까지 살아남은 공룡이 주인공이고, 그 공룡의 외계인 친구가 가진 타임코스모스 타고 돌아다니는 본격 일상형 SF… (농반 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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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계정에선 한번 트윗했었던, 일본인이 쓴 서적 “한국애니메대전” ㅎㅎㅎ 사실 이런 비슷한 책을 지금 한국에서 낸다고 하면 꽤 귀찮을 것 같긴 한데… 해외의 시선에 대한 내부인의 시선이 필요하기도 하다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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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총독정부가 새마을금고 회생자금을 다른 은행들에게 요청했다는 뉴스가 외신에 나왔다는데, 국내 언론들은 지금 그거 이야기 꺼낸데가 있긴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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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한국인들이 왜 이리 밈에 빠져살까 생각하다가, 90년대 말 '대해적판시대'에 온갖 게임 앤솔로지와 패러디 개그 만화들이 해적판으로 나왔는데 정작 패러디 원본의 만화책은 안 들어오거나 나와도 안팔리는 현상이 있었음이 떠올랐다. (킹오파 앤솔로지 해적판은 꾸준히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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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는 인조인간이지만 생체만이 아니라 척수에 박아넣는 엔트리 플러그 등 기계 부분이 있긴 한지라 메카닉의 정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굳이 말하면 외계 생물에다 기계를 달아 개조해서 병기로 쓰는 옛날 수퍼로봇물의 악당메카 노예수나 수사, 합성수 같은 형태에 가까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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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가 아동채널화 되었으니 폭력적 애니 틀면 안된다고 주장할수는 있는데, 투니에서 명탐정 코난 같은 건 여전히 하고 있고, 아동 예능이라고 만드는 게 정말 애들용인가 싶기도 하고 게임플레이 등 아동대상이 아닌 것도 버젓히 트는 마당에, 채널의 공정성이나 기준 범위부터 따질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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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가 '파이날 판타지'라는 제목을 정할 때 이거 망하면 마지막이다 뭐 그런 감정으로 제목을 지었다는 건 사실 언론용 립서비스 네타고, 실제로는 '파이팅 판타지'라는 제목으로 시작했는데 그 제목이 이미 다른 데에서 상표등록되어 있어서 파이날 판타지가 되었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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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시전설'
영화 <변호인>을 보고 나오던 한 중늙은이가 "노무현은 변호사만 했으면 그렇게 안 죽었을 텐데"라고 지껄였다. 옆에 서 있던 30대가 "박정희는 군인만 했으면 부하총 맞아 뒤지지 않았을 텐데"라고 답했다. 중늙은이는 극장 나가자 마자 30대를 뒤치기 했다.
(믿거나 말거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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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초기 국산겜 역사라도 기록해놔야지, 안 그러면 섬나라나 중국이 이상한 데에 근거로 써먹을 수 있으니까, 해적질도 우리가 우리 손으로 해적질했음을 알려야 한다고 봄.안 그러면 알파벳 쓰는 사람들이 소프트맥스와 소프트스타를 헷갈리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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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루트로 일본 문화에 치우친 지식을 갖추게 된 80년대 '오타쿠'와, 현재 취미 중 하나 비슷한 취급을 어찌저찌 받게는 되버린 90년대 이후의 '오덕' 사이에도 꽤 크고 심각한 미싱링크가 있기는 하다고 봄. 한국에 패미컴 해적판이 유입되긴 했지만 일본같은 '패미컴 세대'는 없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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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핫윈드가 만화 내던 때 이야기를 꺼내서, 잠깐 찾아본 핫윈드 일본만화 대특집… 앞의 글부분은 오늘 타임라인에서 일부에게 언급된 동호회 zona animatus의 이광원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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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일본의 80년대는 소학생은 수퍼전대 보고 중딩이 시티헌터와 오렌지로드를 보고 어른은 루팡3세 코브라 고르고13 보는데, 한국의 80년대는 어른은 김홍신의 인간시장을 보고 고딩은 공포의 외인구단을 보고 국딩은 정비석의 소설 손자병법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는 농담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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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ㅇㅂ 말투로 통하는 뭐시기노 하는 말투가 어디 사투리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애시당초 사투리를 비하표현으로 쓰는게 문제인 건데, 그게 웹에서 많이 쓰이니 굳어진 용어나 말투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놈들이 머저리인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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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없으��� 게임도 하지 말라는 것은 소위 금수저나 계층논리에 푹 빠졌다는 증거일 뿐으로 보이는 데.
태고의 달인 최저 난이도에서 게게게의 키타로 주제가를 선택해서 정말 느긋하게 북을 치면서 동시에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즐기는 것이야 말로 리듬 액션의 또 하나의 목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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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지리가 한국에 패미컴 세대가 없는 이유는 페미니즘이 없어지고 이퀄리즘으로 바뀌어서 이퀄컴이 되었기 때문이란 헛소리를 하는 걸 보았다. 참으로 솔직한 바보여서 한숨이 나온다. 패미와 페미도 구별 못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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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정식 개봉보다, 초대 마크로스 극장판 사랑 기억하십니까 국내 개봉한다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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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안노가 악의 축 취급 받는 이유 절반은 무조건 안노 계산이고 안노 천재썰을 밀던 모 유투버와 그 빠돌이층의 지랄발광 후폭풍 탓 아닌가 생각하는 데, 나머지 반은 감독부적격 같은 어필하는 게 싫었고 결혼한 이후로 일을 안 하는 것처럼 보여서일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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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글루스 백업 파일 중에서 겨우겨우 찾을 수 있었던, 한국 레이저 디스크 가라오케 영상… 이 LD 디스크 자체는 지금도 갖고 있는데 플레이어 2대가 모두 고장 나버려서 지금은 틀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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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의견인데, 한국에선 '오타쿠'와 '오덕'을 따로 놓고 따로 세대를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 대충 90년대에 70년대 후반생이나 80년대초반 생들에 의한 '오덕 1세대'가 나온다고 하면 적절할 듯. 70년대 중반생의 '나리소코나이' 세대를 중간에 끼워 붙이느냐 마느냐는 역사의 판단에 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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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까지 학원 돌리고 어쩌고 하면서 애들 안 재우는 부모들 때문에 애들이 본다 걱정할 오지랇질 하고 싶은 층도 많은 모양인데, 애들 스마트폰 쥐어주고 뭐가 나올지 모를 유투브 보게 시키는 거를 먼저 걱정하는게 더 급한 순서임. 15금은 부모가 컨트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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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상품화 파는 오덕문화가 이제와서 한국 정치 쪽에 나쁜 영향을 준게 아니라, 보수에 뇌 파먹힌 한국 정치인 대다수가 이미 오랜 일본 정치권 영향으로 여자들 끼고 요정에서 술먹고 그러는 게 오래되었다~고 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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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가 3040세대의 “첫” 복고 컨텐츠라는 말은 좀 핀트가 어긋난거 아닌가 싶다만… 당장 소년 챔프에서 같이 게재되었던 타이의 대모험 리메이크 애니가 이미 준수하게 나왔고, 애니는 그냥 그랬지만 야샤히메 라던가 보루토나 드래곤볼 수퍼 같은 속편들도 있긴 했고… 마징가 인피니티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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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레트로는 섬나라 다이쇼로망 같이 구체적인 시대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세대에서 옛날 것을 레트로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생각함. 70년대 생인 내게는 명랑운동회가 레트로지만, 80년대 생에겐 쇼 비디오 자키나 일요일밤의 대행진이 레트로인… 뭐 그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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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가서 경마보는 재미를 배워온 친구가 한국에 돌아와서도 과천 경마장을 한동안 다녔는데 "기대감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일순간에 맥 빠져서 밖으로 나가는 걸 보는 재미"가 어쩌고 말했던 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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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란 말도 없던) 0세대. 종이인형극 황금박쥐 보고 자라서, 조운파의 얄개전을 부산 국제시장 피란 텐트에서 리얼타임으로 읽은 일정시대~1950년대 좀 공부좀 했던 노인네들. 이후 90년대까지 교보문고에서 월간 문춘 주문해서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쇼기판을 보거나 해본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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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 이랍시고 지껄였다니, 또 무슨 돼지소리 같은 정책이 나올지 걱정이다. 싱글세 같은 거 진짜 지르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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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간에서 젊은 층이 폰으로 슬램덩크를 보고 있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면 결국 다 불법 스캔인 거라 씁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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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80년대 건담은 정규 방송을 한적이 없긴 했지만 프라모델이나 완구 쪽에서 나름 주목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1천원짜리 각종 미니 대백과나 기타 등등 해적판으로 들어온 서적 등을 통해서 작품 본편보다 비교적 관련 정보가 많이 들어와있었고, 그런 식으로 지명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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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투니란 방송 채널이 애니방송이고 아동 방송이란 기준에서 귀멸을 트는건 방송 기준이 고무줄이란 것 뿐이고, 그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점유한 게임플레이 방송의 유해성과 불공정성은 관심 밖이니 무시하면서, 그저 깔 건수 하나 잡았다고 난리치는 인터넷의 까기 놀이의 어리석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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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화에 대한 평론기 평이 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까. 처음부터 숙면을 취해야 할 영화인지 애들과 함께 떠들썩하게 즐겨도 될 영화인지 사전 구분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애들 데리고 가서 진지한 척 보다가 애들 떠들 타이밍에 눈치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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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에 김밥 한 줄이면 충분한 하루 칼로리 라고 뉴스 나오는 거 보면 “너희 서민들은 그것만 먹어도 충분해”하고 세뇌하는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더 먹어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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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akirimono
모 아파트 청소 노동자들 공간에 도둑이 들어서 청소용구나 기타 개인물품을 훔쳐갔는데, 아파트 관리실과 청소용역업체 사무실은 CCTV 녹화 돌려서 범인 찾는 걸 '귀찮다고' 포기하는 게 한국의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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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거 세대 작가들 대부분에서 피할 수 없는 표절이나 모방 의혹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런 모든 오욕을 뛰어넘을 만한 독자적 작품성과 개성을 가졌음에도 떳떳히 내세우지 못한 체 스러지신 여러 작가분들 중 한 분이 모르는 사이에 또 가셨던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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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 스낵바 이야기 갖고 미성년자 성착취 썰푸는 모양인데, 스낵바가 성인업소가 아니고 처음에는 마담 애보다 일손 부족해서 나왔다는 것을 상기해야 하고. 재난 때문에 일찍 어머니가 되어야 했던 이모처럼, 어른이 하는 일을 일찍 해야하는 아이의 단계를 뛰어넘는 부조리적 통과의례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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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창작물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나오는 것 대부분은 "일기장 검사" 받는 것처럼 다 검열되어 나오는 것이고, 진짜 있었던 일은 나 같이 뻔뻔한 작자도 말 못하는 것들이 태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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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 대화방에서 세가 관련 서적을 낼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A: 머 팔려야 내죠
A: 한국에서 세가팬이 있기나 한가 ㅎㅎㅎ
B: 인터넷에는 많죠
A: ㅋㅋㅋ
B: 무려 엑빠도 많음
B: 인터넷엔 ㅋㅋㅋ
부정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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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국 태권V에서 실로 성공한 것은 좋건 싫건 간에 깡통로봇인 것 같다. 태권V 복각 상영 때에 극장에서 접한 당시 아이들의 깡통로봇에 대한 (환호하는) 반응을 봤을 때에, '이 재미없는 작품에서 깡통로봇 하나 건졌네~'라는 것이 너무 직접적으로 와 닿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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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어렸을 때에 500원짜리 포켓사이즈 만화책이나 1천원짜리 미니 대백과가 없었으면 책을 사는 버릇이 생기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글자 크기 문제만 없으면 작게 싸고 만들고 싶다만 그게 안되는 현실 앞에선 나 또한 세상 속 흔한 헛바람든 무식쟁이가 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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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를 사람도 많을, 전화카드 비슷한 사이즈의 영화나 기타 전단지 모음. 어머니가 모으시던 것을 일부 계승 받은 것인데… 70년대 생은 스타워스를 리얼타임으로 봤다는 증거이기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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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설적으로 한국 문화에 있어서 태권브이의 존재의의는 배끼는 것만큼 독자적인 부분도 중요함을 최대 최초의 모방작이 스스로 반증했다는 것이다. 원조 태권브이의 좋은 점은 결국 마징가와 다른 차별 요소인 기계인간 메리의 슬픔이나, 카프박사와 김박사의 인간성을 대비해 보여준 부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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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이니 뭐니 말해도, 게임성의 근간인 게임의 룰이 재미있어야 하는데그냥 글자만 읽는 게임이 재미있을려면 글자로 표현된 내용이 재미있어야 함. 그런면에서 글이 재미있는 노블류 게임은 게임성 이전에 문학성을 게임의 룰로 읽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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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 사실상 없어지고 하층민 수컷이 더 계급차를 극복할 방법이 없으니, 하층민보다 더 낮은 계급을 억지로 만드는 것이 여성차별 놀이, 메갈놀이, 패미몰이놀이 같은 원생이나 돼지도 안되는 개꼬락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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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할말은 많았는데, 하여튼 중요한 것은… 결국 태권V가 그 시대 사람과 현 시대 사람 모두에게 소중할 수는 없지만, 그 (열폭에 사로잡힌) 슬픈 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인 것이다. 한마디로 역사적 비극을 대표하는 상징물이자, 디즈니의 오스왈드 같은 흑역사인 것이다. 흑역사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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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였다가 무슨 의원이 되면서 정치를 시작한 아카마츠 켄이 "플레이 가능한 상태로 과거 게임들의 합법적 보존"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제시했는데… 분명히 가능한한 빨리 생각해볼 꺼리긴 한데, 동시에 아직 먼 이야기란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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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의 따님~이란 만화에서, 만화가 어시로 먹고 사는 오타쿠 아버지가 나오는데, 사실 인기 작가 스튜디오에서 어시로만 사는게 단행본 하나 둘 내고 묻히는 데뷔한 만화 작가보다 먹고 살기 좋다는 것은 섬나라 만화계에서도 이미 오래된 구조적 문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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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극장 체험 중 호러블한 것이,
부천시청의 시민회관에서 백터맨 극장판을 보는데,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들은 5분만에 코를 골기 시작하고, 부모들의 컨트롤을 벗어난 아이들이 극장 안을 돌아다니다 로봇이 등장하니 스크린 있는 무대로 올라가서 스크린 천을 만지기 시작했다… 무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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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부족해서 이중삼중으로 책을 꽃다보면 책장이 휘어서, 잡지 부록등으로 받치는데 이러다보니 책이 안 빠지는 어리석은 악순환… 그냥 책장이고 나발이고 무작정 산으로 쌓는게 정답이란 책 수집광 모님의 말도 납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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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도 디씨 같은 사이트야 있지만 거기선 그런데가 소수 꼴통들 노는 데 취급일 뿐인데, 한국에선 디씨가 메인이고 가치가 있는 것처럼 검색 엔진 첫머리에 올라오고 그런 걸 사람들이 많이 쓴다는 것만으로 공신성이 있는 것처럼 구는 자체가 망조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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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블로그에서 본 "만화나 게임이 대신 말해주고 들어줄 소망이 사라져 가고 있다" 라는 말이 계속 마음을 울리네… 스스로도 애들에게 잘먹고 잘사는 것 이상의 가치관을 이야기 하지도 설득하지도 못하게 되어버린 재미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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