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은 노력안해도 대충 어느정도까진 올라가니까 그냥 적당히 사는 천재같음. 그래서 탑까지 못올라감. 아마 얘가 잔보스나 스쿠마냥 노력했으면 더 강해졌겠지... 근데 안하자너!! 근데 사실 그게 편하게 사는거긴 해. 뭐 굳이 노력 안해도 최고 그룹에서 1인분하는 삶이라니 얼마나 좋니...
이거 질 vs 잔저스 구도에서도 연출적으로 질과 잔저스 실력차가 확실하지 않은것처럼 나왔는데도 잔저스가 마지막에 압도한 건, 잔저스는 한번 실패를 경험하고 성숙해진 인간임을 나타낸다고 생각함. 라지엘도, 잔저스도 이런 우쭈쭈 교육에서 자랐지만 결국 잔저스는 신념을 깨면서 더 강해진거임.
별개로 라지엘이 벨보다 능력 좋은건 맞는 것 같음. 벨보다 좀 더 계획적임... 벨은 나태한 천재고, 라지엘은 부지런한 천재에 가까워서... 근데 이제 라지엘이 좀 더 교활하고 아부를 잘 떨지... 일반인으로 컸다면 질은 어디 회사서 한따까리 했을거고 벨은 아마 예술가 되지 않았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