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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밤바

@qtrainunion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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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됐고요 김칫국이면 충분합니다

New York,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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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1 months
막걸리 만들기 1일차 ✅ 3리터 용량의 항아리 증기 소독 ✅ 쌀가루 용 쌀 800그램 씻어서 냉장고에 불려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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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구운감자에 버터 넣고 파프리카 가루 팍팍 뿌리고 크림 프레시 (사워크림) 팍팍 넣고 마늘이랑 파 다져서 촥촥 넣고 쓱쓱 볶아서 먹으니 진짜 최고로 맛있는 감자 요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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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 이곳의 이름은 glymer.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폭포로 걸어서 정상까지 등반이 가능함. 반려인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관계로 혼자 등반을 결심함. 다음은 두 시간 반 동안의 짧고도 강렬했던 하이킹 타래
@puffinpeng
빚거의다갚음
1 year
네..?? (구글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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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앗 죄송 위 장소는 Glymer가 아니라 Glymur 입니다. 결론: 4월 이전엔 안 가는 것이 좋다. 혼자하는 등산은 위험하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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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그 중에서도 진짜 아름다웠던 것은 절벽을 자유롭게 뱅글뱅글 날아다니던 하얀 새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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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폭포에 다가서기 전 이런 표시판을 발견. 왼쪽으로 가다가 미끌어져 죽거나 오른쪽으로 가다가 미끌어져 죽거나 둘 중 하나라고 느껴지니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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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짧은 코스였지만 정말로 위험한 등산길이었음. 항상 길이 잘 닦인 곳들로 다녔는데 중간중간 미끄러운 길에서 기도수 되는 줄 알고 식겁했음. 여름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다니고 더 아름다운 것 같으므로 좀 더 안전할 것으로 예상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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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2 years
김보라 감독님이 조용한 생활 김혜리 기자님과의 인터뷰에서 명상이란 다른게 아니라 “커피를 마실 때 커피만 마시는 것이다” 라고 했던 말이 두고두고 생각난다. (김보라 감독님도 다른 명상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말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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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미국에서 집을 살 때 집값의 6퍼센트 커피션 피를 브로커에게 지불하는게 암묵적 룰이다. 이는 알고보니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NAR)가 임의로 정한 것이고 시장에 강제한 결과인데 (미국인 대부분도 NAR의 존재를 모른다!!) 이들의 힘은 막강해서 NAR 멤버 만이 부동산 리스팅을 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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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대망의 폭포는 진짜 말 그대로 장관이었는데 차마 사진으로 담아지질 않았음. 근데 무엇보다 이 때부터 다리 후들거리기 시작해서 절벽 너무 가까이 안가려고 했고 주차장에서 세시간 후에 만나기로 했던 동거인 생각에 폭포 구경은 뒷전이고 일단 내려갈 생각 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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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늦었다고 생각해서 고민할 겨를도 없이 첨벙첨벙 건너갔음. 더 멀긴해도 수심은 종아리 정도. 폭포 오른쪽에서 이제 살았다 싶으니 폭포도 구경할 여유가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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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헤매다가 기적적으로 저 멀리 밧줄 같은 것을 발견했음. 사람 다니는 길이 상당히 애매한데 극단적으로 오르기 힘든 경사면엔 가끔 가다가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서 다행히 정상 루트로 돌아왔단 사실을 알 수 있었음. 어쨌든 다시 올라오니 이런 멋진 광경이 펼쳐지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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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2 years
“올해 매화와 왕벚나무를 구별할 줄 알게 됐다면 내년에는 살구나무와 자두나무를, 그다음 해에는 올벚나무와 산벚나무를 식별하면 될 뿐이다.” 맞다 천천히 오래오래.
@soyoung_lee
이소영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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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지도에선 꽤나 잘 찾아서 내려와 다시 정상 루트로 복귀한 것 같지만 어디로 내려가야 하는지 길을 잃어서 진짜 대패닉왔음. 세시간 코스라고 해서 물 한 병 없이 스낵도 없이 올라왔는데 점점 체력은 빠지고 땀으로 옷은 다 젖고 주변엔 개미 한 마리 안 보이니 와 망했다를 반복해서 주절거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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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홀로 올라가기 시작하고 두어번 길을 잃어버렸는데 일단 길이라는게 표시가 안 되어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화살표 조차도 없음. 난감한 건 이런 길 아닌 길 위에서 발을 잘못 디디면 바로 골로 가는건데 예를 들면 이런 것. 저 앞으로 가야한 는데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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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장강명 칼럼에 반쯤은 동의한다. 대개의 이성애자 비장애인 기득권 남성에 대한 현상 분석으로서 말이다. 독서가 흥미로운 인간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장은 틀림없는 어불성설이다. 오래 생각해 본 결과 이성애자 비장애인 기득권 남성으로서 흥미롭고 컨텐트 있는 사람이 되는 건 절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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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현재 커미션 피로만 연간 지불되는 금액이 100 billion dollars (130조원!!!!) 인데 6퍼센트 커미션 피는 점차적으로 낮아질 것이고 총 금액은 20 billion 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늘 자 뉴욕타임즈 더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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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걷다 기다를 반복하다가 기어코 길을 잘못 들기 시작함. 애초에 길 같지 않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내가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는 느낌도 없이 계속 걸었음. 계속 돌밭을 기어올라가다가 이거 뭔가 아니다 싶어서 다시 내려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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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humpbackwhaler 헐 대박!! 같은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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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문제는 체력이었는데 다리가 좀 후들거리니깐 방금 올라왔던 험한 길로 다시 내려가다간 미끄러져 죽을 수도 있겠단 생각에 편한 길 (폭포 왼쪽 길)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폭포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왼쪽으로 건너갈 수 있는지 확인. 결론은 또다시 강을 건너야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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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왼쪽 길도 그리 안전하고 편한 길은 아니었는데 알고보니 왼쪽에도 두 가지 길이 있어서 절벽 근처 길, 크게 돌아가는 완만한 길이 있었음. 정상에서 만난 아이슬란드 세 명은 내게 발 딛을 수 있으면 곧장 내리지르는 길도 갈 수 있을거라 해서 그 길을 선택. 어쨌든 무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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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있고 자기네들을 거스르는 존재가 나타나면 그게 브로커든 새로운 회사든 정부든 의원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무력화시키는 어마어마한 카르텔 권력이다. 이 괴물 같은 NAR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미주리에 5명의 블루 칼라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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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브로커들이 더 이상 NAR에 가입하지 않고 이전처럼 구조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되면 렌트 시장 커미션도 줄어들 것이 자명. 팟캐 듣는데 너무나 승리감에 벅차오르고 그 수많은 기고만장한 브로커들이 더 이상 활개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벅차오름. 모든 집 없는 사람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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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토마토소스랑 ( @g_y_e_o_l 알려주신) 똠양소스 섞어서 구운 대파랑 먹었는데 이것도 넘넘 맛있었음. 이럴 때마다 고기 먹을 필요가 없다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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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6퍼센트 커미션 피에 법적 근거도 없고 사실상 시장 독점에 의한 것이라는 그들의 소송이 네셔널 와이드하게 번져나갔고 NAR 내부적으로도 회장의 sexual harassment 로 사임하면서 NAR의 견고한 카르텔 구조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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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불가능하다. 그걸 깨달아야 그나마 조금은 참아 줄 만한 인간이 될 수 있는거다. 그걸 깨닫지 못한 사람이 자기는 흥미롭고 컨텐트 있는 척하니깐 사람들이 욕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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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오월 초지만 아직 물이 너무 차가워서 그런지 아무도 오른쪽 길로 오르는 사람이 없었고 나는 정상에 오르기까지 단 한 명의 전우를 찾을 수 없었음. (참고로 아이슬란드는 지금 비수기라 왠만한 관광명소도 보통 대여섯명 정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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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정상까지 두 가지 갈래의 길이 있음. 쉽고 편한 길 (폭포 왼편) 그리고 어렵고 힘든 길 (오른편). 인생이 다 그렇듯 폭포를 통으로 바라다보기 위해선 오른편으로 올라야 함. 아래 지도에서처럼 주요 뷰포인트도 전부 오른쪽에 위치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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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아빠가 떠났다. 고통스러워하던 모습보다 희미한 의식 속에서 내게 미소지었던 얼굴을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그동안 썼던 일기 나랑 같이 정리하자고 했잖아 내가 읽어보려고 했는데 글씨체를 못알아보겠어 하니깐 아빠는 살짝 웃었다. 그게 마지막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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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오른쪽 길로 가기 위해선 강을 건너야 하는데 십미터 폭 정도의 무릎 정도 되는 얕은 강임.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바지를 걷어붙인 다음 강을 건넜는데 수심이 무릎보다 조금 높고 물살이 거센 바람에 허벅지까지 다 젖음. 수량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통나무 다리가 설치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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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요며칠 황송할 정도로 날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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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0 months
의사가 아빠 조직검사 결과 나왔고 항암치료 받으니 오늘 올 때 알고 오시라고 전화를 했다. 내가 위험그룹이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깐 박장대소를 하면서 네 위험그룹이요? 그런건 어떻게 아세요??? 제가 뭐 대단한걸 물었나요 일반인을 진짜 머저리로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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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저 젤 가고 싶었던 직장 합격해서 4/1부터 일하게 되었습니당 🎉🎉 호호 다들 직간접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당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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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지난 주말 너무 예뻤던 석양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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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나경원 안철수 되는건 별로 타격감 없고 심지어 200 못 채워도 괜찮은데 진짜 이준석 되면 이건 진짜 절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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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2-30대의 높은 대장암 발병율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인데 65세 이상에선 꾸준히 줄어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특징적이다. 예후가 안 좋은 암인 경우가 많고 DNA mismatch repair (MMR) 유전자들에 생식세포 돌연변이가 (가족력) 있는 경우가 많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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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vH8oTkOfTEcsF
공원
7 months
kosis에서 데이터를 엑셀로 받을 수 있고 기초적인 엑셀 통계만 알면 누구나 후딱 그래프를 그려볼 수 있다. 정말 완전 대강 주요 암종조발생률 그래프만 그려봣는데 진짜 대강봐도 2~30대에서 발생률이 최근 급증한 암종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대장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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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휴 아깽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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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_gim
김박사
7 months
트위터리안이 하는 귀여운 동물 자랑! (인간 절대 제외) (인간 절. 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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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빈티지 가구 사러 아침부터 부시윅 왔다가 가구는 하나도 못 건지고 귀요미 도자기 잔만 샀다 내가 산건 완두콩색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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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반려인과 결혼 5년 연장 구두계약 완료했다. 싸우고 난 뒤였는데 그래도 할거야? 했더니 응 할거야 해서 나도 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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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40여 개의 박스가 나왔고 이젠 몇몇의 큰 가구도 생겼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느낌도 나고 동시에 뭘 이렇게 영원히 살 것처럼 짐을 한 가득 안고 사나 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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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장례식 때 본 친구가 옛날에 내가 페이스북에 썼던 글이 생각난다며 말해줬다. 아빠가 뭘 좋아하는지 엄마가 너무 잘 아는걸 보고 사랑은 앎이라고 썼었다고. 아빠의 살아온 흔적, 사람과 사물들에서 아는 것들이 보였다. 아빠가 특별히 좋아했던 사람이 조문을 와서 영정 가까이로 한 발짝 더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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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이틀 연속 운동했다 🏃🏻‍♂️프로스펙파크 넘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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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오늘 달리면서 한 생각은 여둘톡에서 들었던 말, 봄은 오는게 아니라 내가 찾아가는 것. 막스 리히터 버전 사계 봄 들으면서 여린 잎들이 바람에 산들거리는 것을 보면 봄의 세계가 활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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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 정말 짜릿하다. 근대적 가족제도를 유지하고 여성에 대한 억압을 구조화 시키기 위해 아동기를 구분하여 정의하고 (중세까진 아이와 어른의 구분이 없었다 아이는 작은 어른) 아동기 청소년기 등 더 세분화하여 아이가 성인이 되는 것을 지연시켰다는 주장 너무나 설득력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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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또 하루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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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신동진 쌀로 만든 막걸리 걸렀다! 2차 덧술하고 정확히 한 달 후 표면에 맑은 술이 약간 뜬 시점에 걸렀다. 아직 독한 술 향이 나긴 하지만 진한 쌀향과 상큼한 과일향이 나고 자잘한 탄산감이 좋다. 이렇게 한 달 정도 더 냉장 숙성하면 이번에도 꽤나 괜찮은 술이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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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이번 막걸리는 신동진 쌀로 만들기로 했다. 알고 산 것은 아니었는데 찾아보니 작년에 한국 정부에서 쌀 양을 줄이겠다며 수확량이 많은 신동진 쌀을 시장에서 강제 퇴출시키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한다. 농민들의 반발로 2025년까지 유예하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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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승리란 단어 땜에 아이유가 기독교 같다고 말하는건 동의하지 않지만 복음주의의 반지성주의적이고 관성적 태도랑 맞닿는 부분이 있긴 함. 당면한 문제의식이 없으니 하나마나한 말들의 잔치가 되고 로컬적 사고가 없으니 맥락도 없는 다인종 어린 아이들과 춤추는 뮤비가 나오는 것 같음.
@Vajrahomo
요력금강
8 months
아이유야 언제나 승리하겠지만 난 저 "승리" 타령에 위화감이 듦. 대중과 팬들은 별 생각 없겠지만 뭔가 현재 시대와의 불일치가 느껴짐. 이 시대는 "승리"가 낡아 버린 시대고 아이유의 메시지에는 묘하게 2000년대 초반의 복음주의적 냄새가 풍김. 현재 시대를 느낀 결과가 아닌 것 같아서 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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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우리집 탕수육 스타일은 볶아 먹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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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조용한 생활 요나님 코너 듣고 시금치 사와서 시금치 파스타 해먹었는데 맛있었다. 마늘이랑 버터 볶다가 피스타치오 넣고 파케리 파스타 넣고 이멀전 시키다가 시금치 잔뜩 넣고 좀 더 볶다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넣고 마무리. 뉴욕타임즈 Dawn Perry 레시피인데 맛있었다. 뜻밖의 제철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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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나만 메기를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저 짐칸에서 구교환 자고 있을 것 같음
@langebro
공모중
5 months
한국떫은감협회에 이어 멋져보이는 단체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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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지난 주에 본 Past Lives의 여운이 꽤 짙다. 난 이 영화가 노라와 해성 간의 인연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단 노라가 이민을 오면서 두고 온 12살의 나영, 그리고 한국에서 계속되었을 지 모르는 나영의 삶에 대한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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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1 months
난 내 동거인이 내가 관심 없을 만한 것을 끝없이 좋아하고 파고 또 파는 걸 보는게 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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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만약 미국에서 포스트닥하고 싶은데 엄청 잘 나가는 연구실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논문은 없다하면 미국 주요도시가 아닌 곳 중에서 네트워크가 좋은 교수 연구실로 들어가는게 좋은 옵션이라는 생각을 함. 학회 오거나이저를 하거나 트위터 활동같은 걸 보면 대충 네트워킹이 좋은 교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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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지하철 총격사건 다음 날 타는 지하철은 공포가 감돌고 주변을 살피게 되고 무심히 똑같은 풍경이 섬찟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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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리바운드보고 실제 영상 찾아봤더니 천기범 선수 정말 잘했더라. 근데 최근 뉴스가 몇 년 전 음주운전으로 한국에서 은퇴. 음주운전에는 리바운드가 불가.. 열심히 노력하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법 지키고 사는게 우선이라는 뜻밖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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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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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살 땐 박스 여섯 개 많을 땐 여덟 개 정도로 짐을 빼고 나올 수 있었다. 자취를 할 때도 그보다 크게 늘지 않았었고 결혼을 하고 반려인과 처음 같이 살았을 때도 학교 기숙사여서 승용차로 세네번 옮기면 될 정도의 짐 밖에 없었다. 3년 6개월을 산 지금 집에서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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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이사하면서 가구를 사긴 해야하는데 개밀님 @camilletoday 없이 가구를 사려니깐 문 닫은 단골집 옆에 새로 생긴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서 밥 먹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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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뉴욕에서도 단체 관람할 방법이 있다면 좋을텐데…
@cinemadal
Cinema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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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이 직접 만든 영화 <바람의 세월> 만나기까지 단 3일! 4월 3일 대개봉!🎗 #바람의세월 #세월호 #세월호10주기 #문종택감독 #김환태감독 #REMEMBER0416 #연분홍치마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추천 #4 월3일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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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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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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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대학 때 홍세화 선생 강연을 인상 깊게 들었다. 취업이 힘들고 생존이 당면한 문제니 세상을 바꾸려는 꿈을 실천하기 힘들겠지만 그 꿈을 포기하지 말고 유보만 하라고 부탁했었다. 그것 말고도 우리가 싸워 이겨서 만들려는 세상의 모습과 우리가 싸우는 모습은 닮아야 한다는 말도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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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뉴욕 사시는 분들 아래 책들 중 관심있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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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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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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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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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23년 땡스기빙! 모두가 정성을 들여 와인을 고르고 디저트를 고르고 음식을 하고 테이블을 꾸미고 다함께 만든 저녁 식사라 생각하니 넘 뿌듯
@camilletoday
개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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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든 것이 아름답고 예쁘고 맛있고 가득하던 저녁이었다… 요리박사님의 정성 가득한 음식을… @puffinpeng @qtrainunionsq @g_y_e_o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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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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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세 동네 특집 넘 재밌음. 나도 한국 살면 망원시장과 독립서점 때문에 망원동 살고 싶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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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2 years
비혼세 대전 특집 ㅜ 대전 살았을 때 알았더라면.. ㅜㅜ 하지만 내 대전 최고의 맛집은 박선희 황태어글탕이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진하고 속이 채워지는 국물. 반찬으로 나오는 김 장아찌가 진짜 일품이고 겨울 한정으로 나오는 갓김치는 진짜 장독대 채로 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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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9 months
올해 첫 책으로 <The Mushroom at the End of the World> 를 읽기 시작했다. 거시적으론 기후변화로 인한 종말의 시기를 살아가고 동시에 불안정한 직업, 주거, 공동체 없는 삶이라는 일상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개인이 꿈꾸는 삶이라는 것은 그리 대단한 전화위복의 성공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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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지난 번 한국에 있을 때 아빠 옆 침대에 젊은 대장암 환자가 있었다. 나보다도 더 어렸고 몇 번 밖에 대화를 못 했지만 금방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좋은 사람이었다. 안타깝게도 이미 전이가 많이 돼서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았다. 아빠가 갑작스럽게 중환자실로 옮기는 바람에 연락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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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내가 바라는 최고로 사치로운 삶 중 하나는 뉴욕에서 지하철 안 타고 택시 타는 삶 택시타고 잠깐 영화보러 갔다오고 택시타고 잠깐 밥 먹고 오고 택시타고 잠깐 서점 다녀오고 택시타고 출퇴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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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0 months
나홀로 크리스마스이브. 조개 15000원에 한 100개 나와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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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4 months
마침내 어찌저찌 성공을 해서 검지손가락만한 구멍 네개를 뚫었고 휴에게 드디어 수직공간을 마련해주었다!! 휴가 바로 박박 뜯고 총총 뛰어 올라가고 너무 좋아해서 진짜 최고로 보람차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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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목을 쭉 빼고 아빠 사진에 눈을 맞출 때 그 둘의 관계를 앎으로 인해 눈물이 났다. 아빠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가 장례 예배에 포함되었을 때 아빠가 어느 부분을 특히 좋아하고 힘줘서 불렀는지 알 때 그 앎으로 인해서도 눈물이 났다. “중식 회덮밥 8000원” 이라고 적힌 메모에선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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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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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2주 전 그린마켓에서 봄철을 맞아 좀처럼 보기 힘든 야채를 팔길래 뭐냐고 했더니 복초이 (청경채) 라고 해서 어림도 없는 소리하지 마시고요 하면서 일단 사왔었는데 이제와서 알고보니 봄동!! 이었다. 얼떨결에 봄동 샐러드랑 봄동 파스타 해서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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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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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입가에 묻은 귀여운 물 한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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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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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항상 당신 혼자 먹는 밥으로는 단 돈 오천원도 아까워 했던 모습이 생각났다. 많은 신발들을 버릴 때엔 그 중 아빠가 신기가 쉽다고 다른 신발들을 제쳐두고 신었던 오래된 신발을 유독 버리기가 힘들었다. 내가 사랑해서 아는 것들과 앎으로써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들이 내내 스쳐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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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4 months
좋아하는 동생이 암 전이가 되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무겁다. 30대에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삶이란 왜 이렇게 불공평하고 부조리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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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칸쿤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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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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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말은 그렇게 했지만 자신이 없다. 벌써 아빠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는다. 남겨진 시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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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2 years
창문 청소를 해줬더니 엄청 좋아하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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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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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가져가고 싶은 책 있으면 댓글이나 메시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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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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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뉴욕 사시는 분들 아래 책들 중 관심있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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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세월호 이후에 이전처럼 사는 모든 그 날이 무의미할 거라고 적었던 것도 기억한다. 내 신앙체계에 균열이 났고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도 않게 되었다. 잊을 수 없는 사람들에겐 잊지 않겠다는 말도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부끄러움을 느꼈던 것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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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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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오늘도 조직검사 하고 NGS 결과도 나��나요 무슨 돌연변이가 있나요? 물었더니 네 NGS요 그건 어떻게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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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큰 박스 다섯 개 가져다 놨더니 휴가 너가 웬일로 이런 기특한 짓을 다하고 별 일이구나 하는 표정으로 나한테 꾸룽~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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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이번 <조용한 생활>의 <재료의 산책> 코너 듣고 무 레시피 찾아봤는데 요나님 무 후렌치후라이 무 샐러드 그 밖에도 무 스테이크 너무너무 신기하고 다 맛있어 보인다. 당장 마트로 무 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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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0 months
휴의 몫도 빼놓을 수 없지! 안락함 기여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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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심지어 그 싸가지 없는 브로커 새끼한테 내야하는 돈이 거의 9000달러야 미쳤냐고 진짜 내가 이 취급 당하고 니 같은 놈에게 그 돈을 쥐어주면 내가 제 명에 죽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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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아이유는 자기 얘기를 집중적으로 하는 아티스트였는데 어느정도 자기극복이 끝나니깐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고 자신을 통해 힘을 얻는 많은 팬들을 보며 일종의 영웅심리같은 것이 생겨서 세상 모든 힘든 사람들을 구해야겠다는 무모한 책임감을 갖게 되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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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결전의 날이 밝았다! 오늘 오픈 하우스 하는 곳들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결정 해야할 듯. 트친들아 모두 행운을 빌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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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5 months
직장 앞에 김밥집 있어서 좋다 김밥 한 줄에 13달러이긴 하지만 뭘 먹어도 이 정도는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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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대화없이 서로 눈만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고양이랑 같이 살며 알게 되어서 참 좋다 비록 휴는 금방 꼬리를 탕탕 치면서 내 곁을 떠나버리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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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4 months
뛰는 동안 너무 신이 나서 한껏 땅을 차고 뛰어 오르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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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속이 촉촉한 리코타치즈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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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나누지 못하고 헤어졌다. 얼마 전 앞으로 하게 될 연구에 대해 얘기를 좀 들었는데 최근들어 늘고 있는 2-30대에 발병하는 대장암의 발병 기전에 관한 연구라는 걸 듣고 그 때 그 분이 다시 생각났다. ‘남은 기간동안 그래도 즐겁게 살려고요’ 라고 나보다 더 어린 분이 그렇게 말했었던 것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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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햇살 잘 드는 거실 🐵깨끗한 건물과 조용하고 안전한 동네 🐻유닛 혹은 건물 내 세탁기 🐱높은 천장 🐷많은 수납 공간 🦊나 반려인 모두 40분 이내 출퇴근 거리 항상 하나 혹은 두 개씩 불만족스러움 굳이 포기한다면 난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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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puffinpeng 그새 봄이와서 새싹이 핀다 🌱 너에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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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6 months
파묘가 올해 다큐 영화제 휩쓸겠네 와 진짜 어떻게 저 일본 귀신 카메라에 담았는지 진짜 목숨 걸고 촬영했겠구나 싶었다 일본 나쁜 놈들 암튼 지금이라도 말뚝 뽑아서 넘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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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8 months
감기만 안 걸렸어도 플러싱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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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2 years
+ 우리집 명상 고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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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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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막걸리 만들기 6일차 ✅고두밥 만들어서 2차 덧술 완료 ❗️덧술까지는 무난했는데 용기에 옮겨 담고 대참사. 끓어오를 것을 감안해서 적당하게 담았는데 엄청 부풀어 오르더니 푸시시시 푸시시시 하면서 용기 바깥으로 흘러 넘치기 시작. 사진은 순서대로 0분, 20분, 30분, 뚜껑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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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1 year
파리엔 자전거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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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rainunionsq
휴밤바
7 months
오래 살 집을 찾으려 했지만 이번에 좁은 집으로 이사가는 건 잘된 일이다. 이 참에 다운사이징을 과감하게 할 수 있고 다음 번에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수 있을 때 좀 더 분명해진 취향으로 집을 꾸밀 수 있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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