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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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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al Journalist & Editor 월간 공간 편집팀장을 거쳐 건축전문지 MARK 등 해외건축전문지에 한국건축에 대한 기사를 썼으며 도시건축축제 오픈하우스서울 OPENHOUSE Seoul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서울
Joined Jun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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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노키즈존은 국제적인 망신이다. 노키즈존에 키즈 대신에 다른 단어를 넣으면 바로 난리날 단어인데, 발언권 없는 아이라 조용하다는 전문가 말이 생각난다. 저기에 키즈 대신, 노인, 청년, 여자, 남자, 대학생 등등을 넣어보면 얼마나 문제가 될 지 알텐데. 노키즈가 무슨 세련된 말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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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울 아가는 경찰에 꽂혀서 경찰복만 입고 다니는데, 마침 길에서 경찰차를 만났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니 경찰차가 멈추고 창문을 내렸고, 아가는 새삼 진지하게 "충성!"하고 인사했고, 경찰관님 맞경례 해주심. 아가 눈에서 존경심이 뚝뚝 떨어지고, 경찰관님도 기분 좋게 가시고 :)
@Chee_ze_0
치쯔
3 years
지금 소방차가 잠깐 대로에 정지해있었는데(급한 일은 없는듯) 길가던 애기무리가 소방챠...소방챠...이러면서 기웃거리고 있으니까 소방차 문이 갑자기 뽷! 열리더니 소방관님이 캇 하고 나타남 애들 다 얼어있는데 소방관님이 삐용...해줄까? 이럼 애 하나가 끄덕이니까 소방차가 쀵!!!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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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긴장하면 자꾸 가볍게 과장하며 떠드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런 나를 지루하고 한심하게 바라보던 시선도 기억한다. 애쓰지 않아도 되는 때에 오버하는 건 마음의 불안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서 내적으로 스스로 꼭 안아주어야 한다. 괜찮아,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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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코로나 이후 국내 휴양지가 재조명되고 건축가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휴양시설도 늘고 있다. 건축가 양진석 소장님이 설계한 양양 설해원 중 설해온천. 담백하면서도 편안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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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정말이지, 사회생활하면서 성추행, 성희롱 안 당해본 여성이 몇이나 될까. 그런 상황에서 싸울 수 있었던 사람이, 목소리 낼 수 있었던 사람이 또 몇이나 될까. 이제야 목소리 내서 기준선 좀 제대로 올리자는데, 이렇게 온 국가가 나서서 가만히 있으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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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불안이 커질 때면 되뇌는 말, 오늘은 오늘의 벽돌을 쌓자. 한 장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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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어제 방문한 SoA의 통의동 Brickwell. 연못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뢰인의 말에 도시의 커다란 우물을 만든 건축가. 장해 열린 우물을 만들어내면서 곡면과 직선이 흥미롭게 만난다. 오래된 백송터를 향해 1층을 완전히 띄워서 통하게 만든 것은 동네에 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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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좀 맘이 편했다 싶었던 시절은 성장이 멈춘 순간이었다. 냉정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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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생리통이 너무 심해 매번 응급실 실려가는 사람이라, 작년말부터 호르몬약을 먹는다. 두통, 감정 요동, 부정출혈 등등 부작용은 다 거쳤고 2달만에 10kg가 쪘다. 이런 부작용따윈 고려대상도 아니다. 생리통 쉽게 말하는 사람들 보면 온 우주의 기운으로 한심한 눈빛을 보내는데, 의사가 한 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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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현대식품관에서 파는 금돼지식당 패키지를 구매했는데, 상자만 열었는데도 암모니아 냄새가 났다. 뭔가 이상한데? 숙성고기인가? 헷갈려서 일단 구웠는데 냄새가 더 심했다. 암모니아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는. 굽느라 하나 맛을 봤는데, 맛도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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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아주 사소한 아이디어도 사람들앞에서 이야기하는 순간 공공재가 되버리는- 꼭 하고 싶었던 일이라면 더더욱 말을 아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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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한샘사건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게 25살 사회초년생에게사회생활에서 여성이 겪을 수 있는 모든 사건이 연달아 벌어졌고 그게 상대적으로 약자기 때문이고 그걸 해결하는 방식 역시 전형적인 조직의 방식이라서 욕이 안나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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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미국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난리칠 때, 미국은 어쩌다 저리되었나싶었는데, 지금 이 상황이 되니 나라가 문제가 아니라 음모론과 가짜 뉴스를 확장시키는 1인 매체, 미디어가 해악이다. 가짜 뉴스, 혐오 발언에 대해 독일처럼 아주 높은 벌금을 때리지 않으면 사회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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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months
참혹함을 온 몸으로 겪어온 분들에게 늘 마음이 멈춰버린다. 이런 기사를 보면 야만의 시대를 미화하는 모든 것들에 토가 나올 것같다. 결국 역사의 모든 흐름을 겪어내는 건 한 사람이다. 무엇으로 치유할 수 있을지 감도 오지 않을 참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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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게 로잉머신과 공기압 다리 마사지기. 로잉머신은 늦은 밤이나 낮이나 소음없이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공기압 다리 마사지는 다리가 저리거나 피로할 때 너무나 효과적인데, 로잉머신 운동한 후 다리 마사지를 하면 만족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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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행복작당 행사로 처음 문을 연 운경고택. 사직단 바로 옆에 이런 고택이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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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나는 보수가 부끄러움을 모르기 때문에 몰락했다고 생각한다. 설령 진심이 아니더라도 부끄러움 때문에 물러나는 제스처를 가지지 않고 뻔뻔함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이제 진보도 같은 길을 가는구나. 이제 진보와 보수는 의미없는 기준. 내가 다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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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프랑스대사님의 고양이, 우아하게 등장해 설명 중인 정다영 학예사님 옆에 착석! 프랑스대사관의 마스코트가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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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조금 다른 예로 중정으로 모두 커튼월로 처리된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의 경우, 계절별 태양의 각도를 계산해, 딱 그늘이 지는 부분부터 책장을 배치하고 있다. 건축가가 어디까지 고려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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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months
홍건익가옥의 별채 도서관. 조용하고 아늑하다. 누구나 이용가능합니다. 책 읽으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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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이게 지금 민주당의 기본 정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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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타임라인이 어지러울 땐 아름다운 걸 봅시다. 지난 겨울에 만난 페터 춤토르의 성 베네딕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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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오스카를 보게 되는 건 사람들의 스피치가 주는 울림이 늘 컸기 때문이다. 우린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에 익숙지 않아 늘 겸손하게 하나 마나 한 말만 하기 일쑤라 한국 시상식이 재미가 없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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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어제 현대카드 스튜디오블랙에서 진행된 김정후 박사님의 강연은 CSR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 특히 도시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관한 내용이었다. 강연의 시작은 폴 커민스의 <Blood Swept Lands and Seas of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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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윤웅렬 별서에서 열린 베를린필하모낙 이건앙상블의 작은 공연. 자연 속 운치있는 한옥 마당에서 듣는 클래식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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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11 months
비오는 날, 조경가의 정원. 정영선 선생님 댁에서 보낸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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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예술가가 도시에 어떻게 기여를 하는가에 대한 사례로 든 이 작품은 잘 알다시피 2014년 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기념해 런던타워에 설치된 것이다. 1차대전 영국(연방) 전사자 수인 888,246 송이 세라믹 양귀비를 하나하나 손으로 빚고 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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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1 year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모색>이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이라는 건축물에 각자의 해석을 단 <미술관을 위한 주석>으로 열렸다. 정다영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건축가,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작가, 공간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건축가 김태수가 설계한 건축물의 모든 요소와 공간을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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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이상해서 앱에 들어가봤더니, 리뷰가 난리가 났더라. 다들 냄새나고 상한 고기라고. 다음날 현대식품관에서 환불 처리하고 2만포인트 보상을 해준다고 했지만, 한 점 먹었을 뿐인데, 다음날 나는 밤새 설사를 했다. 그걸 아이가 먹었다고 생각하니 아찔. 문제는 리뷰를 보니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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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오늘 스콜처럼 쏟아진 비 덕분에 더 극적이었던 아모레퍼시픽 사옥의 공중 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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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잘 생긴 정림사지 5층 석탑 위로 열기구가 떠다니는 초현실적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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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여러분, 힐튼호텔 로비에서 커피 한잔 하세요. 땅값 때문에 점점 박해지는 오늘의 로비들을 보다가 고전적인 공간의 질서를 가진 공간의 여유를 느끼며 커피 한잔 하다보면 환대의 공간이란 무엇인가를 절절히 알게 됩니다. 커피도 5천원밖에 안하는 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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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올해 완공 십주년을 맞은 ECC. ECC는 지하공간 활용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지만 이 건축물이 잘 활용되는 배경에 공모전 전 1년의 기획기간이 있었다는 ��에는 대부분 관심이 없다. 건축물의 설계는 프로그램이 먼저 충분히 검토된 후에 이뤄져야함에도 여전히 내세울 조감도가 먼저 필요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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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그 사이 또 직원들에게 반값 할인을 한 후에 다시 좋은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다. 상한 고기 먹고 설사하는데, 직원할인가로 구매한 사람들이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라는 리뷰 보면 화가 안나겠나. 품질 관리가 안되는 고기를 계속 파는 것도 황당하지만, 문제 생기면 그때 포인트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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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팬은 아니지만 요즘 설경구의 환한 웃음을 보면 오랜시간 외면받다 사랑받는 사람만이 지을 수 있는, 뭔가 숨길 수 없는 행복이 묻어난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기쁜것인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표정이라 짠하고 더 사랑받으셨으면 싶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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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항의하니까 2만 포인트 보상했다는 이야기를 꺼내서 '지금 보상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라고 말한 게 가장 화난 부분.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하니까 이렇게 조용히 넘어가고 반복되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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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기술적 채무’가 뭔가. “어떤 일을 대충 처리하면 나중에 치러야 할 비용이 더 불어난다는 것이다. 당장 귀찮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완벽하게 문제를 처리하고 넘어가는 것을 강조한다. 결국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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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11 months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올해 키 비주얼은 워크룸과 일러스트레이터 세바스찬 큐리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하늘, 땅, 바람, 물의 키워드를 풀어낸 이미지. 포스터보다 웹사이트에서 둥기둥기 움직임을 볼 때 더 발랄하다. 하늘과 땅과 바럼과 물을 느끼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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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영국 참전일이었던 5월부터 정전인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심었다. 붉은 꽃이 땅을 적시고 흘러내리는 과정까지 하나의 퍼포먼스가 된 것. 김정후 박사는 시민과 예술가가 우리 도시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가장 적절한 사례로 소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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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설해온천은 타워형 콘도, 저층부는 어메니티시설, 그리고 회원용 마운틴 스테이와 독채로 된 설해하우스까지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었다. 가장 맘에 드는 곳은 좌식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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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병원가게 되면 병원비를 주겠다고 처리하는 걸 반복하고 있다는 게 좀 화가 난다. 공지 하나 올라오지 않고 아무일 없는 듯 넘어가는 상황을 보면 재발 방지에 대해 어떻게 믿겠나 싶고. 금돼지식당 이미지는 누가 책임지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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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나이들어서 좋은 건 그런 마음의 불순물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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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건축큐레이팅집단 CAC @cac_seoul 와 라이프스타일을 심도있게 다뤄온 임나리 기자, 정성규 독립큐레이터와 함께 올 여름을 불태워 기획한 전시가 곧 열립니다. <집의 대화:조병수×최욱>은 9월 2일부터 디디피 디숲에서 열리며, 라운지공간에 걸맞게 디지털 자료를 활용한 영상 전시로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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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정자와 툇마루가 있는 담양주택의 1층은 지붕 덮인 아늑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밝은 빛이 들어오는 앞마당과 간접광이 떨어지는 안쪽 마당, 계단실의 천창과 집 앞 회화나무를 바라보는 2층 2개의 창까지, 풍성한 풍경이 가득하다. 땅에서 나온 예각을 편안하게 다루는 건축가의 배려. #1990u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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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이전에도 고기가 상한 것같다는 리뷰가 올라왔다가 다시 좋은 리뷰로 돌아오고 반복되고 있었다. 현대식품관에서 전화가 왔길래 어떻게 상한 고기를 팔 수 있는지, 왜 품질 관리가 안되는지 항의했는데, 공장에 문제가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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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콘서트도 콘서트지만 그냥 오랜만에 트위터 유쾌하게 들썩이는 게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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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정재은 감독님의 <아파트 생태계>, 단어 하나로 책으로만 수십 권 분량일 아파트라는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다루나 싶었는데, 역시나 위트있는 감독님은 옴니버스처럼 각각의 아파트를 하나씩 호출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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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3대가 살았다는 오래된 집의 매력. TV가 점령한 ‘나태하고 게으른 거실’이 아니라, 응접과 환대, 교류가 있던 거실을 가진 집들의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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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한겨레 토요판] 임진영, 염상훈의 앙성집짓기 10 그런데 다들 발은 어떻게 씻으시나요? 발씻기 불편한 지금의 욕실에 앉거나 기댈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바닥과 가구 사이, 몸을 기댈 수 있는 공간에 대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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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여기에 달린 두개의 멘션은 '이게 다 문재인때문'이라는 극우와 '누가 가만히 있으라고 하냐, 누가?'라고 비아냥대는 문재인대통령 지지자의 트윗. 이 둘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팔짱끼고 훈계하는 거나 기회는 이때다 니편내편하는 사람들, 우리의 말년엔 태극기 할배가 아니라 이들이 등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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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세운상가 지하 보일러실을 개조한 세운베이스먼트. 이충기 교수님이 리노베이션했는데 옛 기름보일러의 포스가 상당하다. 서울시립대에서 공간 운영, 관리 중이고 올해 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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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각 층마다 풍경이 달라지지만 꼭대기층에서 병풍처럼 펼쳐지는 북한산의 풍경은 너무나 좋다. SoA의 통의동 Brick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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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생애주기별 공간과 사회 돌봄을 위한 도시: 영유아와 도시 시설 지난해 집필한 생애주기별 공간과 사회 <돌봄을 위한 도시: 영유아와 도시 시설> 단행본입니다. 김태형 전 도시공간개선단 단장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생애주기별 공간과 사회]는 공공시설을 생애주기로 접근해보는 연구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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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사회가 어린 아이들에게 배울 기회를 배제하고 포기했다는 말이죠. 그게. 문제가 생기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그 존재를 지워버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전용과 차별이 다르다는 것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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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우리 사회는 피해자를 너무나 쉽게 지우는구나. 애도는 각자의 몫이지만 피해자가 있다는 걸 다들 완벽하게 지워버리고 공개적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낸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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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오랜 로망이었던 편백찜기를 들였다. 아름다운 저녁- 문제는 주방이 터져나가기 직전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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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여성들의 각성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사회 인식과 제도들, 보지 않거나 부정하거나. 결국 끊임없이 균열이 생겨 터져 나온다. 이거야 너무 투명하게 연타로 터지는 이슈라서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가 없게 만든다. 이 파도가 점점 더 거세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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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박정현, 2020. 드디어 완독. 전공, 비전공자를 떠나 1960년대에서 출발해 1990년대까지, 한국 건축의 배경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건축에 대한 신화와 냉소 사이에서 필요한 건 시대적 배경과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바라본 기록과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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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영원히 이어질 것같은 작은 우주로 반가사유상을 위한 방을 지은 건축가 최욱. 반가사유상 옆구리의 매끄러운 곡면, 날렵한 주름, 손끝, 하나하나 다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한없이 들여다보게 되는 살아있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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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공동체의 거실”이란 말 참 좋다. 작년 기획서 중에 취향을 공유하는 도시의 거실에 대해 쓴 적이 있었는데, 도서관이야말로 “공동체의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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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국립극장 온라인 상영회, '향연'이 올라왔습니다. 아름다움 거 보아요. [전막상영]국립무용단 '향연' | National Dance Company of Korea 'The Banquet' v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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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프리츠 한센 한국사무실 겸 쇼륨. 연립주택을 여러개 연결하면서 독특한 장면들을 만난다. 늦은 층고, 복잡한 평면을 관통하는 짧는 복도. 저 책상에 앉아 일하면 기획서 백장은 거뜬히 써낼 것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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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탁현민이 자랑스럽게 묘사한(?) 윤간의 방식도 스스로 보호할 방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한마디로 그래도 뒷탈없을 것같은 상대를 골라 남자들이 돌아가며 가해를 하는 거고, 전근대적인 공동체에서 약자를 상대로 벌어지는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일들의 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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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다영씨 소개로 구입한 흥미진진한 책. 로컬숍 연구잡지 브로드컬리. 대놓고 묻는 책 제목이 흥미롭다.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솔직히 책이 정말 팔릴 거라 생각했나?> 딱 머그컵 사이즈만한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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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dhadks 국가라고 했지, 정부라고 했습니까? 법이 지켜주지 않는다고 했지, 정부 욕했나요? 정부 욕먹는 것만 관심있죠? 그러니 당신이 그 정도 품위도 못 지키는 겁니다. 그냥 가서 편들고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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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기획하신 배형민 교수님의 특별 안내 덕에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를 생생하게 둘러보고 왔다. 탄탄한 리서치에 기반한 전시가 주는 충만감과 이미 알고 있으나 어쩌지 못하는 주제를 마주한 무게를 동시에 느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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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발언을 한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힘내라고 말할 수 있는것도 권력. 여성비하에 대한 언급없이 발언자를 옹호하면 본인이 여성비하를 옹호하는게 된다는걸 모르는건가요 아님 몰라도 된다는건가요. 오늘의 자랑��� 내일의 부끄러움을 위해 저장
@kimhs0927
김형석
7 years
간만에 탁이랑 점심.먹자마자 보고하러 가야된다며 2개월동안 어제 딱 하루 쉬었단다.7kg이나 빠진 탁에게 해야할 일이 산더미일테니 이 악물고 열심히 하라했다.이젠 이겨야할 상대가 있는게 아니라 잘해내야할 일만 있으니.힘내라 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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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귀국전. 한국의 60-70년대 건축을 ‘국가 주도의 아방가르드’로 읽어내는 동시에 지금까지도 한국 건축계에 드리운 보이지 않은 흔적(유령)의 실체를 들여다보려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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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건강한 기운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기운을 전한다. 긍정의 인터뷰이를 만나면 나 역시 저렇게 좋은 기운을 써야지 싶다. 여전히 맘에 안드는 것 투성이지만 시니컬함으로 무장하기 보다 작은 악연은 흘러가게 두는 것, 오늘 하루를 즐겁게 사는 것, 분노보다 작은 실천을 하는 것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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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부산, f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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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months
건축계, 조경계가 총출동한 정영선 선생님의 국립현대미술관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전시 오프닝. 너무 오랜만에 인사나눈 분들이 많아서 전시는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라, 다시 출동하기로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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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언제까지 서울에서 고민없는 재활용, 펀딩을 위한 재능기부, 의미없는 숫자를 보게될지 모르겠다. 시민들이 흉물이라고 말하는 것은 시각적인 것만이 아닐거다. 그 흉한 설치물이 내게 아무런 감동도, 의미도, 이야기도 전해주지 못했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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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근래에 나온 건축책 중 수고롭고 기품있는 책. 자료를 모으고 글을 짓고 편집하는 곳곳이 정성이다. 김중업 서산부인과 의원, 수류산방. 총서시리즈라는데 김중업 건축물을 이 정도 정성으로 담아준다면 굉장한 시리즈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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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그 사람 그럴 사람 아니다라고 편드는 건 나한텐 잘하는 사람이라는 말이고 당신 외에 약자에게 함부로 말하고 행동해도 당신에게는 잘하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나에게 잘하는 사람이라고 좋은 사람 아닙니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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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도무스 웹에 아모레퍼시픽 용산신사옥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바이라인이 없네요. 글_임진영 / 사진_신해수(텍스처온텍스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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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서승모 소장님이 설계한 워크룸/양장점/북소사이어티/슬기와 민의 둥지. 밝고 화사하지만 무엇보다 부러운 건 동료들이 모여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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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오픈하우스서울이 올해 서울 대표예술축제에 선정되었다. 우수축제에서 대표축제로 선정되었으니 정말 축하할 일이다. 공연과 연극 위주의 도시축제에서 유일한 건축 축제가 함께 하고 있어서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축제로 나아가는 더없이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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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오!크리에이터] 정다영 건축큐레이터 인터뷰. 건축큐레이터라는 불모지를 차곡차곡 개척하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정다영 씨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꾸준히 인상깊은 전시를 쌓아가고 있는 그도, 꾸준히 건축 판을 확장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도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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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6 years
어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김중업 다이얼로그> 전 오픈. 우리가 알고 있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건축가 김중업을 입체적으로 펼쳐놓은 전시. 국현 건축전의 수준은 궤도에 올랐고 이 기록과 내용들을 이어받아야할 건 건축계의 몫인듯. 꼭 봐야 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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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이소진 소장님이 설계한 삼청숲속도서관은 창틀을 넓게 만들어 창밖을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독립되고 아늑한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창틀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건 정말 오랜 로망입니다. 사진 출처_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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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다 가능한 티켓이라는데 너무 예뻐서 쓰기가 아깝다. 녹색+금색 조합은 완벽한 내 취향. 내 페디큐어색과 같다고 자랑하고 싶지만 차마 발사진은 못 올리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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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2 years
<코리아 하우스 비전> Cultivation House,건축가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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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방의 수보다 현관에 이르는 여정이 더 중요하다는 건축가 정재헌, 확장된 현관, 빛이 떨어지는 주차장, 지붕 덮힌 외부공간이 다 환대하는 공간. #오픈하우스서울2021 #기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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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4 years
SoA의 지붕감각을 보고 자신의 첫 건축물을 의뢰하고 공공성을 극대화한 건축을 수용한 건축주, 이를 명민하게 풀어낸 건축가 강예린, 이치훈 소장님. 이런 건축은 너무나 반갑다. 원래 사옥으로 시작했지만, 전시공간으로 임대하기로 했다고 하니 곧 일반 방문도 가능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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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다시 한번 W Interview의 멋진 사진을 찍어주시는 정멜멜 작가님 @MELTINGFRAME 께 깊은 감사를 드려요. 다 좋지만 김진애 박사님의 도시를 지긋이 응시하는 이 표정이 난 너무나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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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한겨레 토요판] 연재, "여러 세대가 세컨드 하우스를 나눠 쓴다면" 이번엔 나눠 쓰는 세컨드 하우스에 대해 썼습니다. 공동체, 공유에 피로감을 느끼던 제게 강미선 교수님이 말하는 제주도 고산집의 공유 방식에 귀가 번쩍 했습니다.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나눠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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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마리오 보타 스케일이란 참 묘하다. 실제 규모보다 아늑한 스케일이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다. 생각보다 아늑한 본당과 종탑을 보며 대가의 감각이란 오랜 경험으로 다져진 것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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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두 집, 비슷하면서도 다른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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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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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아빠가 영면하셔서 잘 모셔드리고 왔습니다. 바로 하루전에 모든 가족들과 손을 잡고 또 보자고 인사를 나누었는데 마음이 편안하셨는지 집에서 평안하게 잠드셨습니다. 가족, 친척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납골당에 잘 모셔드리고 나니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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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years
<집의 대화: 조병수×최욱> 네이버 사전 예약이 열렸습니다. 건축가가 짓고 사는 옛 집, 지금 집, 두 번째 집, 제안하는 집을 만나러 오세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디디피 디숲 사진_텍스처 온 텍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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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mind
임진영
3 years
모시조개 원없이 넣은 오늘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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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7 years
우리 도시에 대한 고민의 깊이는 얕고 전하는 메시지는 빈약하며,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전하는 감동도 없다. 공공예술프로젝트가 전하는 불편함은 의도된 불편함이어야하고 그 불편함에 대한 메시지도 명확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또 무엇을 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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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1 year
정다영 큐레이터의 연재에 드디어 등장한 한국 조경의 대가, 정영선 선생님. 우리에게 호암미술관 희원이나 선유도 공원,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정원들로 알려져 있지만, 가장 소박하고 화려하지 않은 경춘숲길이 인터뷰에서 언급된 게 반갑다.
@myoyongshi
정관장
1 year
[공감의 건축] 14번째 연재로 조경가 정영선의 경춘선 숲길에 대해 썼습니다. 숲길을 걸으며 읽었던 아니 에르노의 [진정한 장소]의 한 구절로 글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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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토요판] 임진영·염상훈의 앙성집 짓기, 꼭 거실 천장에 형광등을 달아야 할까 지난 토요판에서는 조명 디자인에 대해 썼습니다. 조명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빛의 디자인에 대해 라이팅 디자이너 김연규·민영희 (네테) 두 분의 조언을 담았습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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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3 months
이런 비판조차 외국 건축가의 입을 통해 듣는 상황. 국제적인 명성이라는 열매를 바로 취하면서 동시에 우리나라에 왜 프리츠커 수상자가 없냐는 비판을 동시에 하는 한국의 건축문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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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5 years
40+20 KMN 싸이클, 감동적인 간 40분 동안 미친듯이 몰입했다가, 20분 쉴 때 빨래도 돌리고 널고 간단한 집안일도 즐겁게 해치우게 된다는 것. 마감의 불안까지 해소되는 치유의 싸이클이다. 혼자 일하시는 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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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mind
임진영
6 years
법은 여전히 여성을 보호하지 않는다. 보호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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