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게돼서 영광이었습니다.알리,에일리,지코도 너무 잘해주었습니다.김위원장 내외분은 우리 대통령님 내외분과 환영행사,삼지연 관현악단 공연,만찬,다음날 오찬.15만명과 함께한 빛나는 조국 공연관람,백두산 등반까지 손을 맞잡고 모두 동행하면서
예전에 그가 물었다.
"요즘 복면가왕 안나오시던데요."
난 밝게 웃으며"문재인 지지한다고 블랙리스트로 짤렸어요."
얘기하고 나서 아차 싶었다.
그의 눈빛은 미안한 표정이 역력했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겉과 속이 같은 순수하고 솔직한 사람.내 기억에 그는 그런 사람으로 남았다.힘내라.김경수.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지코,에일리와 함께 평양에 다녀옵니다.만찬석상에서 저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아리랑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합니다.외가가 실향민이라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음악을 통해 남과북이 더 가까워질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년 연말에 여사님 뵙고.
이제 130여일 남았다며 웃으셨다.
그간 소회를 여쭸더니
심사숙고 하며 말을 최대한 아끼고
혹여 세금 낭비할까봐 조심 또 조심 하신다고 한다. 다 적으신다고.
해외 순방때 했던 국가간의 약속들이 신뢰있게
다음 정권에서도 잘 지켜졌음 하는 바램이 있으시단다.
"미스터 프레지던트 곡은 문프께 존경을 담아 헌정한 의미가 크지만 시민촛불정신으로 만들어진 정권에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잘 해주십사하는 염원의 의미도 있습니다.그렇게까지 미안해하실 일은 아닙니다.지금처럼 시민을 위한 행정을 계속 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하고 말씀드렸습니다.
그알을 봤다.
신인 창작자를 착취하며 "이 바닥에 발 못붙이게 하겠다."라고 협박하는 놈치고 멀쩡한 인간 없다.걱정 안해도 된다.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믿고 부딪히고 몰입하길.
두드려라.니 작품을 원하는데는 많다.
또 권리란 본래 스스로 지키는 것이지 누가 지켜주는게 아니다.
물러서지 마라.
세상엔 두종류의 사람이 있어
말만 하는 사람과
걷는 사람이 있지.
물론 걷는 사람도 때론 말을 해
하지만 걸어야 하기때문에 말할 시간이 없어.
헌데 말만하는 사람이 걸어야 할때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
걷는 사람에게 대신 걸어달라고 부탁을 하지.
영화 Hustle & Flow (2005)
비핵화와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시한번 함께 확인하는 감격의 일정이었습니다.
평양시민들과 우리측이 함께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치며 목이 메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님 내외분을 비롯해 수행하신 모든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바쁜일정이었지만 잊지못할 참으로 뜻깊고 울컥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람앞에서 함께 무너지면 안되는 이유를 나이가 들고서 알았다.어릴때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동네사람들이 모여 왁자지껄 화투치고 깔깔대는게 화가 났었다.이젠 그이유를 조금은 알겠다.슬픔을 감추고 마지막을 준비하고 인정할수 있게 도닥이는것.그 또한 큰 위로라는 것을.
쉽게 정열적으로 싸움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래 망설이는 사람, 내면에서 진심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 천천히 결심하고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모든 정신적인 투쟁에서 가장 훌륭한 투사들이다. 모든 다른 가능성들이 사라지고, 무기 드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