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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화예술에 대한 짧고 얕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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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iflow 최고의 레시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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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s242424 네네, 좋은 기분으로 후기 꼭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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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mong368774 주말에 샤샥- 다녀왔네요. 매번 종횡무진 올려주시는 좋은 글들에 제가 부끄러움이 많아 일일이 답글은 못 달고있지만 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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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MANon20F 너무 좋아하는 앨범이네요. 한 살씩 나이가 쌓여갈때마다, 조니 미첼의 곡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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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hours
메인에 걸린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는 저 자신감있는 표정도 좋았지만, 조금 아련해보이는 저 눈빛이 마음에 남아 자꾸 다시 가서 보게 됐다. 꿈꾸는 예술가들이라는 타이틀처럼 좋은 꿈을 꾸듯 관람한 전시였다. 삶에 예술이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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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렇게 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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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bkooming 투자에서도, 나아가 삶에서도 잘 실패해야 한다는 건 정말 중요한 얘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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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영화001. 조디악(Zodiac, 2007) 조디악은 정말 미친 영화다. 이 영화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범죄자 중 한 명인 조디악 킬러 사건을 다룬다. 이 괴물은 단순한 살인을 넘어, 언론에 암호문을 보내 풀게하거나 수사기관을 조롱하는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검거되지 않아 많은 이야기를 남겼는데, 영화는 바로 이 지점을 포착한다. 그래서 사건 해결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없던 신문삽화가(제이크 질렌할)의 호기심 많은 시선을 중심으로 조디악을 추적하는 경찰(마크 러팔로)과 기자(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길을 잃고 서서히 무너지는 서사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며, 기존 범죄물과 다른 도전을 선택한다. 아울러 이런 전개를 자극적으로 표현하지도 않고, 수사기록을 관객도 함께 검토해보자며 권유하듯 펼쳐나간다, 세상에! 여기에 또, 어랍쇼? 생각이 드는 이유는 조디악의 연출이 데이비드 핀처이기 때문인데, <세븐>과 <더 게임>, <파이트 클럽>을 통해 세련됨과 현란함의 정수를 보여줬던 핀처는 자신이 조디악 사건을 다룬다고 했을때 가졌을 기대에 마치, '너희들이 원하는 건 안할꺼당, 으하하!' 라고 놀리듯 조디악을 연출한다. 가끔 살짝- 보여지는 그의 특기는 지루함을 잠시 가리거나 템포를 조절하기 위한 편집적 장치로 쓰일 뿐, 그는 시종일관 힘을 빼고 각본에 자신의 리듬을 맞춘다. 그렇게 천천히, 높은 밀도를 유지해가던 영화는 삽화가가 전면에 나서 흩어진 단서를 마침내 하나로 엮어낼 때, 실체적인 진실 하나만 툭- 던져놓고 소멸되는 태풍처럼 휙- 마무리된다, 다시 세상에! 조디악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2시간 40분을 1시간 40분처럼 만드는 마법같은 이야기도, 탄성을 내지를 큰 액션도 이 영화에는 없다. 그럼에도 조디악을 극찬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이 영화를 기점으로 핀처가 서사를 대하는 폭이 훨씬 넓고 깊어졌기 때문일꺼다. 쇼트 하나하나를 장인정신으로 빚던 이가 이제는 리듬까지 가지고 노는 영화도사가 된 이후, 핀처의 필모그래피는 엄청나졌고, 그 절정은 역사상 최고의 각본가(라고 나는 생각하는) 아론소킨과 만난 <소셜 네트워크>였다(고 나는 생각). 이제는 너무나 큰 거장이 되어버린 핀처. 조디악은 그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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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PatrickJane227 저도 이 책으로 재즈에 입문했었는데, 여기서 소개해준 음반들이 참 좋은 게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어 참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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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Keymong368774 하트가 100개 있다면 다... 는 아니고, 50개쯤 주고 싶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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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hellocrue1world 앗, 저도 톰 웨이츠를 이 곡으로 알았을만큼 좋아합니다. 톰 웨이츠는 음색도 스타일도 계속 바뀌어서 앨범마다 너무 큰 차이가 나는데, 첫 번째 앨범 <Closing Time> 한 번 들어보시면 괜찮아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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