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큰 애가 방학이라 (둘째는 등원) 같이 여기 저기 가고 맛있는 것도 먹으려고 한다 특히 아이는 엄마랑 둘이서만 식당에 가서 밥 먹는 걸 기대하고 있음
👦🏻: 엄마가 약속 나갈 때 가는 그런 곳들 데려가줘
👩🏻: 그래! (파스타? 피자?)
👦🏻: 그럼 우리 내일은 안주마을 가볼까?
힉
당근에 올라온 물건에 채팅 건수가 많으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나랑 남편 관점이 너무 다른데 이것도 성격 차이인 것 같아 흥미로움
남편: 구매욕구가 높은 경쟁자가 많은 것 같아 안달나고 조급해진다
나👩🏻: 대화 후 거래가 불발된만큼 뭔가 하자가 있다고 보여서 흥미가 살짝 식음
예전에 전지현이 독립군으로 나온 영화를 남편(특: 역시 목소리 큼)이랑 봤었는데 끝나고 나오면서 '너 전지현이랑 진짜 닮았다! 영화 내내 넌 줄 알았어!!'라고 떠들어서 (나랑 공통점: 머리묶고 안경 낌)같이 나오던 관객들이 다 내 얼굴 한번씩 보고 갔던 경험이 있음 이런 것도 유전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