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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GeneralAffair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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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AOR/HR/HM/비정규직 철폐/일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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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작은하늘(1984) - 떠나가야지(1집,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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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1 year
6세 유아가 바닥에 누워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찡찡대며 “디지게 패고 싶다.”고 말함. 나: 너 이리 와봐. 지금 뭐라고 했어. 6: 쭈뼛쭈뼛 다가옴. 나: 디지게 패는게 어떻게 하는 거야? 6: (양팔을 번쩍 올려 귀 옆에 딱 붙임.) 디지게 패고 싶다~! 나: 따라해봐 기 지 개 켜 고 싶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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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 공익트: 반드시 전체화면으로 보시오.
@roberticu
ROBERT
2 years
STEPPIN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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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years
신입이 여친과 이별했다. 사무실에선 저마다 걔 여우같이 생겼더라, 처음부터 별로였다며 앞다퉈 위로했다. 나도 해주고픈 말이 있었는데 못 했다. 여자친구 예쁘더라. 네가 좋아했다면 분명 근사한 여자였을 거야. 남은 시간에 여러 사람 만나서 다양한 사랑을 배워. 모든 헤어짐은 잘 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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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4 years
7세 유아가 "유일한게 무슨 뜻이야?"라고 물어서 "단 하나"라고 답해줬더니, 한참 있다가 "엄마는 유일해."라고 혼잣말 한다. 나 쫌 감동받았어 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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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안녕 난 가위야." "너의 걱정을 조각조각 오려주마." 9세 아동의 방을 정리하다 주운 낙서. 인생살이 10년도 못 채운 너에게도 걱정이 있었구나. 그걸 조각조각 오려줄 친구가 있어 다행이네. 근데 다 오리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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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회사 근처 카페가 새로 생긴 스타벅스 때문에 망하게 직전이었다. 그래도 사장님 대단하신게, 고비가 올 때마다 뭔가를 하셨다. 다른 매장보다 질좋은 샌드위치 메뉴를 만들어 주위 카페들보다 한 시간 먼저 문을 열고, 이번엔 샐러드 추가해서 점심 장사 하심. 커피보다 비싼데 더 잘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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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months
가식으로 누름.
@shinhh
Hyunho Shin
3 months
근데 자기 안에 모순을 다들 어떻게 해결하고 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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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years
방금 퇴근길에 어마어마한 구름을 봤다. 신호 걸려서 급하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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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5세 유아 병원 가야하는데 별안간 눈이 쏟아지고 차도 없다. 아이가 걷기엔 힘든 거리. 급하니까 카카오택시 이용하는데, 카카오는 기사님이 미리 목적지를 볼 수 있잖아. 기본요금 거리여도 목적지가 '소아과'면 다른 콜 마다하고 일부러 멀리서 와주시는 분들이 있다.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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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months
7세 유아 샤워 중,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옴. 다른집 어린이1: 앗 뜨거! 다른집 어린이2: 으아앙! 다른집 어린이3: 뜨거워! 우리집 7: 불타는 내 엉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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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9 months
국격 끝내준다.
@mbcnews
MBC News (MBC뉴스)
9 months
홍콩 당국이 홍콩 시민들에게 한국 입국자들을 상대로 빈대 검사를 할테니 빈대 유입을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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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years
첫 임신 막달에 친정엄마가 "뱃속에 애 품어보니 사람이 참 귀하지?" 하셨다. 그걸 꼭 임신해봐야 아는 건 아니지만, 그 무렵부터 노숙인들이 눈에 많이 밟혔다. 태어났을 땐 축하받고 예쁨 받으며 자랐을텐데. 반대로 출생부터 사는게 노상 지옥이었던 사람도 있겠지.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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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years
식당에서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므로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장을 8세 아동이 또박또박 읽었다. 그게 무슨 뜻인 것 같아? 물어보니 "엄청 맛있다는 뜻."이란다. 그렇구나. 엄청 맛있는 음식을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보자. 그런 시간 너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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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11 months
안 버리는 사람 특 : 집에 다 있음. 나이스, 민원24, 교육청, 모교 안 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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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9 months
수어를 소리로 변환하는 장갑
@Rainmaker1973
Massimo
9 months
Developed by two 19-year-old students, these gloves translate sign language into sound. [📹 LemelsonM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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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커피 교환권이 생겨서 5세 유아에게 "스벅 갈래?" 물었다. "수박? 그게 뭔데?" 5세는 내가 주문할 동안 먼저 자리를 골랐고, 음료에서 어떤 과일 맛이 나는지 말했다. 내 뒤 손님들을 보며 "둘이 친구인가봐.", 카운터 직원을 가리키며 "내 주스 저 아저씨가 만들어준 거야?" 하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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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흐뭇한 뉴스는 이것 뿐이네. 북극은 2045년, 남극은 2066년 완전회복 구멍난 오존층이 메워지고 있다. "매년 200만명 피부암서 구해"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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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1 year
예, 어르신들 차라리 이렇게라도 올 여름 버티세요. 어린 손자도 데리고 타세요. 쪽방에서 폭염에 시달리다 발견됐다는 뉴스까지 보고싶진 않다.
@museun_happen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1 year
여름 전철에 노인분들이 많은 이유가 이래서였구나 더운 날씨에 무료로 쉴 수 있는 곳이 지하철 말고 몇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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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4 years
달고나를 만들다 폭파된 주방을 다 치웠다. 이럴 땐 내가 엄마라서 안 혼나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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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1 year
잼버리 사태를 보니 갑자기 떠오른 곳..
@GeneralAffairsK
Catherine
9 years
성무용 전 천안시장 좀 국정감사에 내보내야겠다. 천안 야구장 짓는데 780억 들었단다. 이게 완공된 모습. http://t.co/CApvW6PK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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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어렸을 땐 실패한 인생이란게 실존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4n살까지 걸어와보니 계란지단 안 찢어지게 부치기 실패는 있어도 실패한 삶, 실패한 사랑, 실패한 결혼, 그런 건 없어. 실망이나 부끄러움처럼 잠시 의식을 지배했다 사라지는 기분 같은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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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months
쉬었음 인구 70만 명. 이들에게 제발 첫 직장이 평생 간다고 세뇌하지 마라. 적성에 맞지도 않는 화이트칼라, 대기업 강요하지 마라. 직업에 귀천 따지지 마라. 산업재해 예방하고 노동시간 줄이고 임금 현실화해서 기피직종 없애라. 청년들은 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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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지난 달까지만 해도 "산타는 없어. 엄마 아빠가 선물 주는 거지?" 라고 유치원생 동생 앞에서 폭탄발언해서 내 간담을 서늘하게 얼렸던 9세 아동이, 오늘은 매우 공손한 얼굴로 또박또박 "산타 할아버지가 닌텐도 주셨음 좋겠다. 칩도 같이." 라고 한다. 뭘 분명히 아는 것 같은데 더 말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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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설거지하고 있는데 5세 유아가 "엄마 떡국이 너무 맛있어 엄마 사랑해." 라며 내 다리를 껴안고 뺨을 갖다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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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5 months
후쿠시마 사과는 일단 들어오면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사과가 들어가는 가공품을 생각해보고 있다. 사과즙, 식초, 주스, 과자.. 가격부터 국산과 비교가 안 되겠지. 유제품 코너에서 가장 싼 제품 잡으면 남양이듯이, 그렇게 피할 수 없을 거야. 처치 곤란인 물건을 자꾸 받아주면 집이 쓰레기장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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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9세 아동이 어디서 들었는지 Can't take my eyes off you 후렴을 허밍으로 불렀다. 유튜브에서 찾아 크게 틀어주니 생각 없이 듣다가 후렴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쳐다봤다. 이런 순간이 참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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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아까 내 차 주차하면서 옆 차 긁은 것 같은데.. 남편 차니까 괜찮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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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1 year
여러분, KBS 홈페이지 On Air 들어가면 '독도라이브'에서 우리땅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업무에 참고해주십시오. 요즘 일하다 빡치면 한번씩 접속해서 독도한테 안부인사하는 사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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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유치원 첫 등원 전 날 저녁, 키즈노트에 올라온 담임선생님 사진을 5세 유아에게 보여주며 너의 새 담임선생님이라고 알려줬다. 5세가 가만히 들여다보더니 핸드폰 사진에 뽀뽀하면서 선생님 이름을 여러 번 불렀다.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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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9 months
검진받고 의사선생님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엄청 높아요. 도대체 뭘 드세요?” 라고 물으신 적이 있음. 당시 제일 많이 먹었던게 버섯.. 머릿속에 ‘내가 요즘 제일 많이 먹는거 = 버섯’이 1초만에 떠오를 정도로 미쳐있었던 것..
@Cjenny514
엔리카
9 months
정말 체질은 유전인가 보다. 건강검진 받으면 친정엄마도 나도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나옴. 마른사람도 콜레스테롤이 그렇구나.. 이번엔 약을 먹으라는 단계까지 왔음ㅠ 찾아보니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다 내몸에 안좋다. 과일채소가 답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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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속보] 방금 들어온 따끈따끈한 소식- 비닐이 약해 봉지 터져 프레첼 2kg 쏟아져. (안 웃김. 우리집임.) 5세 유아, 9세 아동, 사료 쏟은 상황 목격한 개떼처럼 달려들어 주워먹어 (어쩐지 친정에서 본거랑 같은 제품인데 비닐백이랑 반찬통에 담겨있던 이유를 알았다.) 나: 저게 다 금화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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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5 months
어떻게 징역 20년이 5년까지 내려갔나. 겨우 아홉살이었다. 아홉살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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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years
내가 요즘 샤인머스켓이 물맛이라고 한탄했더니 남편이 입장 포도농장 가서 직접 먹어보고 한 상자 사옴. 포장지를 펼친 순간 나비가 날아올랐다. 밭에서부터 장장 다섯 시간 상자 안에 숨어있다가 웬 아파트 단지에서 깨어나 몹시 당황한 나비 한 마리. 창밖으로 내보낸 다음이 더 걱정이다. 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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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얼마 전, 마트 주차장에서 9세 아동이 땅에 떨어진 뭔가를 주��려 했다. 그것은 아주 작고 납작했는데 바닥에 딱 붙어서 잘 안 떨어졌다. 나는 무거운 짐을 들고 둘째 손까지 잡고있던 터라, 버려진 거 함부로 줍지 말고 빨리 따라오라고 재촉했다. 9세는 그걸 포기할 수 없어서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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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맞선으로 만난 남편과 세 번째 데이트 날, 나를 안양에 데려다주고 배방읍 자취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80km). 차에 다시 올라타고 1m나 움직였나. 다시 내려서 뛰어오더니 나를 꽉 안아주고 감. 나는 그 때 마음을 다 줘버렸어 이 나쁜 새끼야..
@simsimbooks
2 years
연인의 얼굴을 잠깐이나마 보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몇 시간은 걸리는 거리를 멀다 않고 달려가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볼 때면 정말 사랑만큼 비효율적인 일이 세상에 또 없는 것 같다. 그치만 비효율적이라는 걸 알면서도 굳이 하게 만든다는 것이야말로 사랑의 위대한 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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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1 year
롤스로이스남 석방을 들은 남편이 “돈이 최고” 래서 나는 “요즘은 돈보다 권력”이라고 했다. 마약남은 하루 만에 신상이 탈탈 털렸지만 서이초 학부모는 일주일 가까이 익명 포털에 이니셜 한 개 조차 안 보인다. 이건 같은 반 부모와 애들 전체를 입단속시킬 수 있는 절대권력이야. 누구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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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4 years
오리온과 헤어졌다. 7세 유아는 1일 1포카칩하는 아이인데, "포카칩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는 이모를 회사 사람들이 많이 괴롭혔어. 그리고 열심히 일해도 여자들에게는 돈을 적게 줬대."라는 말을 듣고 단번에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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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years
드링크제+알약 세트 피로회복제를 찾았더니, 약사 선생님이 서랍에서 주섬주섬 뭘 꺼냈다. 그래서 "죽은 사람도 살리는 조합으로요." 했더니 그걸 도로 넣고 뒷편 약장에서 중국스러운 빨강+금박 상자를 가져오심. (..) 멘트가 중요함을 배웠다. '잘 듣는 피로회복제' X, 반드시 망자를 부활시켜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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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난 저녁밥 대신 미숫가루 마시는데, 다이어트한다는 남편은 콜라를 들이키길래 한소리 했다. 나더러 오래 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콜라 많이 마셔. 나 딴놈이랑도 살아보게.' 하려다 안 하고 "너도 오래 살아야지." 했다. 결혼한지 4529일째 되는 날의 일이었다. 그동안 안 싸운 비결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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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1 year
6세 유아가 어디서 오백원짜리 하나, 백원짜리 하나, 동전을 가져와서 내 손에 쥐어주며 “엄마 내일 이걸로 나 맛있는 거 많이 사줘.” 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군대에서 선임이 오천원 주면서 초코파이 한 상자랑 담배랑 이것 저것 사고 거스름돈 만원 남겨오랬다는 우스갯소리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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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5 years
시댁 이모저모: 어머님이 혼인한 해에 사셨다는 41년 된 선풍기. 에어컨 바람과 맞먹는 수준의 괴력을 갖고있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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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4 years
부모가 맨날 "아우디를 10년이나 타고 다녔네." "학군 때문에 이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아야 되네." "순 빚이네." 이런 말 달고 살면 사회생활 해본 적 없는 자녀가 자기 집 형편이 어려운 줄 착각할 수 있다 생각한다. '부자가 가난까지 가지려한다'는 말이 남 얘기로 들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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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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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유아 앞으로 원룸을 사줬는데 재개발이 결정됐다. 퇴거 통보 내려졌지만 저항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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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4 years
3세 유아 얼굴에서 마스크가 떨어졌다. 실외라서 바로 씌우지 않고 잠시 들고있었는데, 벗으면 큰일나는 줄 알고 애가 발을 동동 구르며 빨리 씌워달라고 울먹거렸다. 머리가 땀으로 범벅이 됐는데도 마스크 꼭 써야 한대. 자연광 아래서 보는 아가 얼굴 예쁘기 그지 없는데 절반이 가려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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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식량위기 예상보다 빠르고 세게 닥치네. 기후 변화 때문에 반드시 올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전쟁이 앞당겨 버렸다.
@yonhaptweet
연합뉴스
2 years
세계 식량위기…일부 농업국 "우리 먹을 것도 없다" 수출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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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10 months
받고, 3040 여자들에게 “애 다 키우고 시간 남아돌 때 하고싶은 거 다 하라.”는 말도 구라임. 그땐 이미 몸 상했고 뭘 배워도 초보라 쉽게 실력이 붙지 않아 재미가 없음. 그리고 자녀돌봄이 끝나면 노인돌봄이 시작됨. 지금 하시오 지금. 당장.
@l3tsg0l3sb1ans
바할¹⁰²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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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서 하면 된다는거 다 구라임 어릴 때 꾸며본 애들이 커서도 잘 꾸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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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months
엄마가 집안일 좀 시켰다고 툴툴거리는 아빠를 향해, 7세 유아가 외쳤다. “엄마는 빨래도 하고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잖아!” 다음날 놀이터에서 갓 뜯고 주운 신선한 재료들로 손수 엄마를 위한 저녁상을 차려옴. 바지락 칼국수랑 뭐라더라.. 소식하고 오래 살라고 요로코롬 작은 그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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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years
방금 보스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하늘에서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들이 바쁜가 봅니다.." 하셔서 사무실 초토화 됐는데 확실히 사회생활 오래 한 순서대로 웃음소리가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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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5 years
몇 년 전, 남편이 술 마시고 들어와선 자고있는 아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다. “이상해..” “뭐가?” “나 어렸을 때 울 아빠가 술 취해 들어와서 나랑 누나를 막 깨우는데 그게 너무 싫었거든? 근데 지금 내가 쟤를 너무 깨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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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months
캐서린, 삼겹살이 머물렀던 자리, 불판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채소 볶음, 40x30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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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months
얘두라 동학농민혁명 기념우표 나온거는 알고 트위터하자. 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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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방역패스 때문에 소상공인 죽는다더니, 풀어주니까 식당이고 카페고 사람 없고 텅텅 비어있는거 되게 의아하다. 보호막이 없어졌다고 스스로 알아서 조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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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months
조카가 학교에서 집까지 택시를 타고 온다고. 아주버님이 버스를 타야지 왜 택시 타냐 했더니, “아빠. 버스는 1200원이야. 택시는 1000원이야. 뭐가 더 싸?” 동네 친구 네 명이 천원씩 갹출해서 4000원이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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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months
인류의 결속과 타인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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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이제 한낮에 야외에 주차했던 차에 타면 시트가 뜨거워 살이 탈 것 같고 숨이 막히지. 엊그제 5세 유아의 표현이 잊혀지지 않네. "엄마, 이 차도 햇볕에 감염된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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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4 years
정년퇴직하는 선배들이 으레 하는 인사말 중 제일 좋아하는 부분. "혹시 제가 무지하여 결례를 저지른 일이 있다면 죄송하고,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댁 내 경조사가 있을 때 꼭 알려주시어 보답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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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4 years
7세 유아 앞으로 주차타워를 한 동 지어줬다. 수익이 얼마나 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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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3 years
수원에서 노부부가 타셨다. 페도라를 쓰고 하얀 점무늬가 잔잔하게 찍힌 쪽색 공단 스카프를 두르신 할아버지가, 노약자석에 할머니 먼저 앉게 하시고 본인은 서 계시길래 자리를 내어드렸다. 어르신이 나더러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셨다. 그래서 나는 오늘 좋은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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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years
큰애 낳고 휴직 중에 집 앞 피아노 학원에 잠시 다녔었다. 학창시절 체르니 40번 중간에서 끝난게 아쉬워서 교재 절반을 마저 떼고 싶었다. 포대기로 아이를 업고 쳤다. 연습하다보면 애가 업힌 채로 잠들어 있었다. 가끔, 나는 그 어떤 열정도 없는 사람인지 궁금해질 때마다 피아노 학원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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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5세 유아가 "엄마, 신데렐라가 잠을 못 자면 뭐가 되게?" 라길래 설마 얘가 넌센스를 이해하나 싶어서 뭘까 했더니 '모짜렐라' 라고.. 내가 살다 살다 다섯 살한테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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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수제 짝퉁 띠부씰은 숫자가 점점 늘어나서, 소파에도 한 무더기, 이것은 장판인가 띠부씰인가, 의자 밑에도 몇 개 있고, 집안 곳곳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물건이 되었다. 친구와 한 장 트레이드했지만 사실 두 장을 그려놨었다는 가이오가는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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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신입이 외근 다녀오는 길에 스콘을 사왔다. 나는 절반을 남겨, 하원길에 5세 유아에게 줬다. 5세 유아는 어제 행복한 표정으로 "엄마를 17만큼 좋아해."라고 말했는데, 오늘은 스콘을 우물거리며 "600만큼 맛있다."라고 말했다. 어디서 샀는지 내일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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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이웃집 아저씨는 외국 출장을 오래 다녀오곤 함. 그 집 꼬마한테서 전화옴. 꼬: 저 놀러가도 되요? 나: 5세 아기 병원 갈건데, 9세를 너희집에 보내줄까? 집에 아무도 없어서 그래? 꼬: 아뇨, 엄마랑 아빠 계세요. 그래서 제가 거기로 가야 돼요. 아빠가 오셨어요. 나: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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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8 months
왁싱샵 원장님이랑 아침 지진 얘기하다가 원장님이 “경주에 능이 많잖아요. 그 동네가 대대로 재해에 취약해서 그걸 왕의 기운으로 누르려고 했던게 아닐까요.” 라고 하셔서 웃참챌 참가함. 학습된 공감능력의 T인 내가 “요즘 국운이 다 했으니 하나 더 묻으면 되겠네요.” 라고 대충 라임 맞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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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냉면이 너무 먹고 싶었음. 방학 중인 9세 아동 손잡고 유치원 가서 5세 유아 하원시켜 셋이 고기집 들어왔다. 구멍난 티 입은 꾀죄죄한 유아 하나, 영양실조 마냥 말라비틀어진 아동 하나, 정신 없어 보이는 초췌한 엄마 하나..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어찌나 잘해주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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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1 year
나는 내가 직접 운전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그동안 무단횡단했을 때 내가 차보다 재빨리 건넜던게 아니라 운전자가 나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인 거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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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4 months
전화기에 이런 거 하나씩 붙어있는 직장인 모임 근데 전화오면 꼭 모르고 받는 직장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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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우리는 꽃집에서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나왔다. 5세는 아까 주차장에서 나오며 자기가 눈여겨 봤던 디저트 가게를 가리키며 마카롱을 사야 한다고 했다. 그 가게에서 함께 파는 유아용 반지와 팔찌, 좋아하는 색깔 마카롱 두 ��를 샀다. 나에게 계속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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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1 year
오늘은 한가해서 '남편이 언제부터 섹시하지 않게 느껴졌나?'에 대한 답을 완성하는 중. 출산 후 가사노동이 n배로 늘어났는데 지 혼자 신혼인 것처럼 여전히 집안일을 안 하는게 아주 같잖게 느껴진 즈음이었던 것 같다. 설거지하고 청소기 돌리는 남자 팔뚝보다 섹시한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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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4 years
숨바꼭질하는데 내가 숨어서 10분 넘게 안 나타났더니 3세 유아는 울먹거리고 7세는 "엄마를 못 찾겠어. 우리 이제 굶어죽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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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8 months
“운전 잘하는 남자가 sex도 잘한다.”는 말 들은 적 있거든. 대입해보니까 너무 웃기다.
@GeneralAffairsK
Catherine
8 months
곱씹을수록 너무 상징적이다. 운전을 잘 하려면 방어해야 하고, 주위를 잘 살펴야 하고, 남을 배려하고, 위협을 가해선 안 되고, 법규를 지켜야 하고, 방향등을 미리 켜고 끼어들어야 하고, 속도를 낼 때는 내야 하고, “어떤 사람들은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자기 차를 희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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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years
5세 유아가 자장가로 '백설공주 백설공주 세상에서 제일 예쁘죠.' 하는 노래 불러달래서 "뱃살공주 뱃살공주 세상에서 제일 통통해." 라고 했더니 그거 아니란다. 그래서 "백살공주 백살공주 세상에서 제일 할머니." 했더니 침대를 발로 차면서 격렬하게 소리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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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결혼했다가 이혼하면 지금이라도 잘 했다고 축하하듯이, 혼자 살다가 결혼하면 지금이라도 잘 했다고 축하하자. (그러고 나중에 이혼하면 지금이라도 잘 했다고 축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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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7 months
쉼터에서 배식 중인 앨리스 쿠퍼, 노숙자를 위한 식당에서 설거지하는 본 조비. 락스타의 미래. 왜냐하면 그것이 락이니까.
@ThatEricAlper
Eric Alper 🎧
7 months
Alice Cooper serving food at a shelter. Jon Bon Jovi washing dishes at his restaurant that feeds homeless people. THAT's why they're both rock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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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1 year
국민학교 시절 걸스카우트 단복 입은 친구가 어찌나 부러웠던지. 새우깡이 200원이던 그 당시 단복과 가방 등을 제공해주는 스카우트 가입비가 40만원 정도였다. 부모님께 나도 저거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할 수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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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1 year
울 엄마는 하루에 열 두 시간 일하고 밤 아홉시에 퇴근했다. 그래서 나는 엄마에게 뭐 먹고싶다, 사달라는 말을 안 하고 컸다. 열살 아동이 어제 주문한 흰쌀밥, 함박스테이크, 김치, 계란찜을 가지런히 차리고 학원 끝나길 기다린다. 매일 이 순간 '엄마 나 잘 살고 있지.' 라고 속으로 혼잣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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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3 months
이번 정부는 공문도 없음. 공문 없이 지시함.
@Montana_SF2
Montana_SF
3 months
회의록을 남기지 않는건 MB정부때부터 시작된 현상임. 자기들도 나중에 문제가 될거라는 걸 알기때문에 차라리 가장 낮은 위법사항을 저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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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6 months
첫사랑은 삐삐세대였을 때 헤어져 생사를 모르고, 세 번째 네 번째도 휴대전화 번호 앞자리가 010으로 완전히 바뀌기 전에 헤어졌다. 마음 먹고 페북이나 인스타에서 찾으면 찾아지겠지만 (그럴 마음 없고), 청동기 시대의 인연은 역시 고인돌 밑에 파묻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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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3 months
“서울지구병원은 (한남동 관저와) 너무 멀어서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어요.” 현재 청와대와 직선거리 1km 안에 있는 병원을 용산으로 옮기는게 낫냐, 한 명이 골든 타임을 놓치는게 낫냐. 잠깐만 그 기차 레버 나한테 좀 줘봐..
@KBSnews
KBS 뉴스
3 months
[단독] ‘역대 대통령 진료’ 국군서울지구병원, 용산으로 이전 검토 #KBS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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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만약 트위터가 정체성을 잃고 트친들이 뿔뿔이 흩어진다면, 나는 SNS를 접을 듯. 그동안 세상에 이렇게 멋지고, 똑똑하고, 그림 잘 그리고, 다정하고, 요리 잘 하고, 언어에 능통하고, 웃기고, 아프고, 맞서 싸우고, 털어내고, 힘내는 사람들이 많았구나. 귀여운 동식물도 많았구나. 고마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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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그저께 '수박'이 맘에 들었던 5세는 어제 아침부터 "수박 가자."고 졸랐다. 나는 새로운 곳을 보여주고 싶어서 엔젤리너스에 데려갔다. 마침 케이크가 없었다. 5세는 직원을 향해 "여기 빵은 없나요?" 라고 물었다. 컵을 정리대로 직접 가져와 얼음과 음료는 어디에 쏟는지 묻고 완벽하게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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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4 months
잠시 후 달걀말이 커팅식이 있겠습니다. 내외분들은 모두 식탁의자에 착석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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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1 year
조선총독부 철거부재는 현재 천안 독립기념관 야외전시장에 있음. 서쪽 해지는 위치, 평지보다 낮게 전시하여 건물이 하대당하는 눈높이, 최대한 홀대하는 느낌으로 전시돼있음. 독립기념관 많이들 오세요. 국군이 휴가 중 방문하면 다음 휴가 때 1일 보상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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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inne
А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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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 재평가한다. 당시 조선총독부 건물 폭파 안 하고 해체 해 놨으면 다시 그 자리에 복원 하자고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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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칠순 되면 백발 양갈래로 곱게 땋고 사람 많이안 다니는 공원에서 밴드 없이 혼자 메탈리카 치고 싶다. 그러다 엄지 척 들어주는 사람 보면 불러서 포옹 한번 해주고, 아기들 손에는 기타 피크랑 초콜렛 쥐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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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9 months
연습실에서 헤드폰을 벗자, 지상에서 6세 유아와 남편이 서로 ‘엄마는 누구 꺼냐’로 논쟁 중인 소리가 들린다. 6세 유아의 말이 더 설득력있어 보인다. “엄만 내꺼야. 딱 봐도 내꺼처럼 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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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3 years
일하다 어처구니 없게 목숨을 잃은 어린 학생을 생각하면 너무 답답한 것이다. 입이 있지만 말이 안 나오고, 마치 평소 알고있던 사람을 떠올리듯이 궁금해지는 것이다. 너는 마지막으로 어떤 식사를 했고 생일은 언제이고 다음주부터 읽으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은 뭐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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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키오스크 또 다른 문제: 키 작은 초등생이 주문하는데, '카드결제' 선택이 너무 화면 상단에 떠서 아이 눈높이에 보이지 않고 아래쪽은 하얀 여백만. 애는 한 손에 카드만 쥐고 어쩌라는 건가 하고 서있어서, 뒤에 있던 내가 대신 눌러줌. 뭐가 문젠지 에러로 주문 실패하고 힘 없이 줄 밖으로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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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나는 고오스 띠부씰이 두 개 있다. 근데 네가 그린 가이오가랑 바꾸고 싶다.'라고 요청해서, 친구의 진짜 띠부씰과 9세의 가이오가 연필화를 맞바꿔 왔다는 것이었다. 나는 씰에 시세가 형성됐단 얘길 들은터라 걱정했더니, 9세가 괜찮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우리 둘 다 만족스러운 거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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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3 years
누굴 복지로 도와주네 마네 하는 말들도, 서민을 살릴 후보가 누구고 어떻고, 날씨가 입 돌아가게 추웠다는 얘기도, 고양이 사진과 처음 듣는 재밌는 정보들도 손가락으로 살살 내리면서 다 보고는 있지만. 사람을 구원한다는 건 뭘까. 종일 그 생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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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1 year
근무 중 전화가 왔다. 내가 받자마자 열살 아동은 다급한 목소리로 "엄마 큰일났어." 라고 말했다. 무슨 일인데? "💩마려워서 영어학원 화장실에 왔는데 화장지가 없어." (..) 학원에 전화해서 007 찍듯이 화장실에서 아동을 구출함. (..) 선생님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다. "어머님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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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years
'숲'이라는 단어가 안 떠올라서 '나무밭'이라고 했다. 그런데 국어사전에 등재된 낱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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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5 years
자장가로 많이 불러주는 섬집아기 2절 아시는지.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끝에서 나는 늘 목이 멘다. 우리 엄마도 나도 워킹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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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근데 애들은 이구동성으로 "돼지갈비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야 조용히 하세요.. 너네 주말마다 야외 나가서 숯불에 한우 2뿔 구워서 입에다 딱딱 넣어줬는데요. 쇠고기 아니면 안 먹는 것들이 고기 처음 먹어보는 연기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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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이 트윗은 휴대전화 앞 번호로 010 외의 다른 숫자 ex) 011, 016, 017, 018, 019를 가져본 사람과 삐삐를 사용해본 사람만 알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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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1 year
노동력, 노동시간, 수도요금, 전기요금을 계산하지 않고 어묵 1650원, 소시지 1480원, 느타리버섯 1980원, 애호박 1480원, 집에 있는 계란 2개와 식용유, 간장, 새우젓, 양파, 당근, 통깨, 마늘, 소금, 올리고당으로 만들 수 있는 반찬이 이만큼. 집밥이 싸게 먹히려면 원래 찬장에 뭐가 많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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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수영복 바지 주머니에 남편 차 키 들어있는거 모르고 세탁기에 돌렸다. 남편이 뭐라고 뭐라고 했는데 잘 안 들렸다. 깨끗하게 빨았다고 칭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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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2 months
이미 태어난 애들이나 잘 지키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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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20220511
윤석열 정부 뉴스
2 months
˙저출생과 전쟁˙ 3년간 1조2천억원 붓는다…경북도 "만남부터 모두 지원" 도가 직접 나서 커플 유람선 여행, 청춘동아리, 솔로마을 사업 등 프로그램으로 미혼남녀 공식 만남을 주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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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3 years
"설거지 귀찮아서 밥 안 먹을 사람이구만."이라는 말을 들었다. 올해 들은 최고의 칭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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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AffairsK
Catherine
2 years
+ 요즘 자동콜 맞아요. 그래도 애엄마가 "가까운 거린데 와주셔서 감사해요." 하고 애가 "아저씨 누구에요?"라고 물어보면 다들 "우리 애기 병원 데려다주러 온 아저씨지." 하셨어요. 예전에 콜 거부 있었을 때도 소아과행은 멀리서부터 와주신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몰아서 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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