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에서 박나래가 정원일 하는데 남자 패널들이 자꾸 남자같다 남자같다 이러고 이대근, 야인시대, 남자화장품 광고 넣고 이러거 너무 꼴보기 싫다.. 아직도 저런 성적 스테레오 타입을 개그 코드로 삼는 나혼산 제작진이 제일 덜 떨어져보임... 다들 남자 타령하는데 유일하게 키만 상여자다 이럼.
풍전 슬로건 "노력"인 거 미치겠음............
상승(항상 이긴다)의 해남은 정작 꾸준한 노력이 팀의 색깔인데 승리보다 소중한 건 없었던 풍전의 슬로건은 노력이라는 게......
해남의 노력과 풍전의 상승이었으면 지금처럼 해남 슬로건이 벅차오르지도 풍전 슬로건이 비극적이지도 않았을 텐데ㅠㅠ
제 생각에 명헌이는 아무리 다급해도 목소리를 크게 내지는 않을 거란 이미지가 있어요.. 어미에 느낌표가 붙는 말투는 거의 쓰지 않을 느낌. 그래서 사와키타!(보루 뿅)나 하야이 뿅!에서 높낮이가 별로 없는 목소리임에도 미묘하게 놀라는 뉘앙스가 느껴져서 진짜 연기 잘한다..고 감탄하게 되는것
태웅이가 우성&현철에게 둘러싸였을 때 우성이가 “후캇상!!(명헌이형!!)” 부른 다음 “다세!!”라고 급박하게 외치는 사람은 이명헌이 아니라 아마도 송태섭. 원작에서도 그렇고요. 우성이는 ‘내가 공 뺏을 테니까 형 패스 받아요’ 하는 거고 태섭이는 공 뺏길까봐 빨리 패스하라고 발동동.
제가 어제 보고 온 타나카 타츠야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 전시에서 특히 좋았던 작품은 이것들이고요 저는 왜 이것들이 좋았을까 생각해 봤는데 영화 그래비티를 좋아해서 그런가,, 싶습니다 우주,, 짱,, 마지막은 전시장에 있는 건 액자에 너무 비쳐서 도록에 나온 걸 찍은 거,,
밤에 버스 타고 집 가는데(두 자리씩 붙어있는 버스) 어떤 개저가 내 옆에 앉아서 졸고 있었단 말이지(개저특: 자리 많아도 꼭 젊은 여자 옆에 앉음) 내릴 때가 되서 일어나니까 흐어? 어어? 하면서 나가는 내 허리를 두 손으로 잡는 거였다. 시발 어딜 만지냐고 욕했더니 흠냐흠냐 하면서 자는척🤬
오늘 동생이 분식집 혼자 운영하시는 여자 사장님이 허리를 굽히고 테이블 치우시는데 단골 남자 손님새끼가 뒤로 지나가면서 사장님 허리를 두손으로 자연스럽게 잡고 지나갔단다. 여자들 살면서 이런 좆같은 상황 개많이 겪는다. 보는 여자 당하는 여자 둘 다 '어? 방금?' 하게 만드는 상황
사쿠라이 아츠시상, 벅틱과 지금까지 함께 살고, 함께 걸어온 사쿠라이상의 일부이며 사쿠라이상이 전부인 여러분. 지금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분명 오랜 시간이 필요할 테고 어쨌든 슬프지만 부디 굳건하게, 사쿠라이상에게 받은 사랑에 부응해주세요.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소마이 신지 영화 세 편 봤고(이사, 세일러복과 기관총, 태풍클럽) 태풍클럽이 제일 씨네마틱한 작품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켄이 미치코 쫓아다니는 씬 때문에 영원히 이 영화를 좋아할 수는 없을 거 같음.. 너무 큰 공포를 느꼈기 때문에. 나는 그래도 이사가 젤 좋았다 쩔수 없는 대중픽이라~.,~
2. <본인 출연, 제리>
같은 시간대에 콜럼버스, 노란문 잡아놓고 고민하다가 평이 좋길래 당일 극적으로 취소표 줍줍해서 관람했는데 과연! 미국으로 이민 가서 정착한 대만인 제리 아저씨(70대, 이혼)가 보이스피싱에 걸려 거액을 잃는 과정..을 본인과 그 가족들이 직접 연기하는 독특한 다큐멘터리.
<EO> 서커스단에서 태어난 당나귀 이오의 이야기. 당나귀라는 동물은 어찌 그리 조구마하여 수레도 버겁게만 보이고 어둠 속에 혼자 오도카니 서 있는 모습은 당장이라도 달려가 지켜주고 싶게 만드나요..ㅠㅠ 영화 시작하고 10분도 안 되서 수레 탈탈 끌고 가는 장면부터 눈물 터짐..ㅠㅠㅠㅠ
벅틱은 일정 선 이상으로 빠져들거나 좋아한 적은 없었어도 내가 좋아하는 밴드맨들이 좋아하고 열광하니까 나도 괜히 존경하게 되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쯤은 보고 싶은 밴드였다. 그중에서도 사쿠라이 아츠시의 존재감은 특별했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황망함을 감출 길이 없네…
초콜렛 천국 보고 있는데 어디서 본 적 있는 아저씨가 나와서 진짜 분명히 최근에 본 영화에 나왔던 사람인데 이 영화의 제작 연도(1971)를 생각하면 이 아저씨는 지금 할아버지일텐데 대체 어디서 봤지 이름을 찾아 보니깐 로리 키니어(오른쪽)의 아버지였음,, 어떻게 이렇게 존똑일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