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 대한 애정이 맥스를 찍었을 때 느끼는 감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귀여움'을 꼽는데 (귀여워보이면 끝이라고... ) 이 다음 단계가 또 있다면 그건 개인적으로 '웃김' 인 것 같다. 그냥 뭐 별거 안해도 존재자체가 웃기고 재미있는거. 여기까지 오면 진짜 답이 없는거 같다.
동양에서 독을 보라색으로 표현하는 이유: 독성이 강해 사약 재료로 썼던 투구꽃의 색이 보라색
서양에서 독을 초록색으로 표현하는 이유: 18C, 유럽에서 초록색이 유행했었는데(파리스 그린) 이 색에 비소가 들어가서 사람들이 비소 중독으로 많이 죽어서 초록색=위험한 색이되어버렸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게임 플레이에 전혀 이득을 가져다주지 않지만 순전히 재미로 (컨셉플레이로, 몰입감을 더하기 위해, 또는 미신적 이유로 등등) 하게 되는 일이 있나요
저는 죽이고 싶지 않은 NPC를 어쩔 수 없이 죽이게 되면 노잣돈으로 쓰라는 의미에서 시체 안에 10골드를 꼬박꼬박 넣어줍니다
7세대 이후로 주인공이랑 라이벌이 선택하지 않은 세 번째 스타팅의 행방에 신경쓰게 됐다...'너는 나랑 같이 가자' 이 대사가 왜 이렇게 마음 따수운지 모르겠음...선택 못 받아서 시무룩한 아가 데려가서 정성스레 키운 다음에 무럭무럭 자란 모습 보게 되면 내 스타팅만큼이나 벅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