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한 30년? 40년전에 유홍준 교수님이 한국인들 예술적 감각이 본인이 태어난 지역이 아닌 유럽과 영미권에 맞춰져 있어서 본인 지역을 비하하는게 자연스럽고 이해도 못하는 거라고 다 설명하심 ㅇㅇ 이럴 말 할 시간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나 좀 읽었으면 좋겠당 님안에 살아있는 식민지가 있네요
사람들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옛스럽고 우아한 화법을 간단하고 편리한 몇음절 욕설로 대체하는 걸 너무 쉽게 사용한다 이해가 잘된다는 장점은 이해를 단편적으로 하게 만든다는 커다란 함정이 있다 밤의 여왕이 자신의 딸에게 한 말은 모든 자연의 인연을 끊어버리겠다는 저주를 내린 것인데....
같이 슬퍼한다는 댓을 봐서 첨언합니다
이 그림의 남녀는 부부사이입니다
그리고 남자의 손에는 편지가 들려있죠 고뇌하듯 하지만 편안한 얼굴로 담배를 피우는 남자 옆에 여성이 울고 있습니다 이런 그림은 후기 빅토리안~에드워디안 조에서 유행했던 <부정한 아내를 벌주는 남편> 도식에 부합합니다
담라우처럼 지옥불같은 연기도
조수미처럼 얼음장 같은 연기도 가능한 것
심지어 역대 밤의 여왕 중에서는 무표정으로 위엄을 내세운 여왕처럼 연기한 분도 계세요... 저런 해석은 고전을 대할 때 즐기는 방편이지만 널리 퍼지면 안된다 혼자 사고하다가 피식 웃고 넘어갈 일이지 공감을 얻어선 안된다
왜냐하면
SPC계열사니까
SPC가 무엇이냐
파리바게트와 봉지빵 황제 삼립 회사입니다
SPC는 자회사를 통해 밀가루와 계란 등 원재료 가격을 장난쳤고
비싸진 밀가루 값은 그대로 소비자가 부담했습니다
차익은 SPC사가 먹었고요
파리바게트는 공장도 점포 출장 기사도 힘들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이탈리아 저장음식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잼난거 많은데 바싹 구워서 바다짠물에 불려먹는 빵이라던가 저런 잉여토마토에 씨를 빼고 참치살을 다져 올리브오일에 재운다던가 온갖게 기상천외한 와중에 제일 김장 같았던 소스대량생산...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공장화된 상품이 존재한다는 것마저 김장
아들이 중2인데 키가 182cm가 되었다.
주위 엄마들이 어떻게 하면 저리 크냐구 물어서.
"키 크느라 몸이 힘들다 해서 잠만 자려 하길래, 그냥 다 재웠다. 학교에서도 잠자고. 집에서도 15시간 넘게 자드라. 학원도 가기 힘들어해서 다 끊었다."
그랬더니 표정들이 싹 바뀐다.. 뭐가 문제야?;;
여고 출신인데, 여고생들은 수동공격성이 엄청나기 때문에 일단 선생이 호감상이어야 애들이 말을 들음.
아무리 무섭게 대해도 비호감이면, 뭐래 미친새끼ㅋㅋ 하면서 그 특유의 뭐 시켰을 때 5초 가만히 있다가 마지못해 하기 + 표정 개썩음 << 이거 견디는 선생 별로 없음 젊은 선생일수록 더더욱
로판...으로 소비하기엔 아무리 신분이 높은 개인이라 할지라도 시대가 폭력적이면 어디까지 희생될 수 있는지 격렬하게 보여준 텍스트였음 읽다가 여러번 울었다 진짜 꼭 읽어봤음 좋겠어... 이방자 여사 말년 아드님과 며느님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을 찢는다 희생은 대를 이어가므로
발로나 코코아.. 앵커버터... 제품 설명을 위해 외우다 보니 저한텐 익숙한 이름들인데 왜 사장님이 지금까지 재료비 명세서를 자세히 안 보여주려고 하셨는지 잘 알겠어요... 탐라에서 언급하시는 걸 보고 이제서야 그 재료들의 「진짜」 가격을 알게 되어서 뒷목짚고 심호흡중임...
고전은 무한하게 변주되면서 원본은 또 변하지 않고
오래도록 살아남아 평생 함께합니다
세상은 변해도 고전 작품은 변하지 않습다 서두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컨텐츠이니 이해를 미뤄두고 즐기기만 해도 괜찮습니다
많은 분이 오래된 것들이 주는 안정감과 단단함을 맛봤음합니다
타래끝!
부인 예안 이씨는 이 편지에서 부탁한 음식을 다 싸서 보내줬는데
당연히 곰팡이 피고 썪어서 도착했고 추사가 그걸 못 먹었다고 편지글도 남겼던 기억이 있음...그런데 부인이 그걸 몰라서 싸보냈을까
결국 못 먹게 될 걸 알면서도 꽁꽁 싸묶어 보낸 음식들 사이에 안썪는 무언가가 들어있진 않았을까
이용재 평론가 평가마다 나 같아서 너무 웃긴데 기사 중간에 백화점 식품관에 대한 촌철살인이 백미 백화점 식품관 구경도 구매도 좋아하는데 신선식품은 사실상 동네 마트와 다를 것이 없고 (심지어 과일마저 실패확률이 크고...) 수입공산품으로 매대를 채우는 것에 실망할 때가 많아진다는 점에서..
나는 공단지역 지하셋방 살면서 뒷동산에서 배고파 쑥 캐먹고 송진 씹고 열매 따러 다니고 다녔지만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바빠서 벌어진 그 모든 일들이 내게 준 외로움을 경제적 상황때문이라고 전적인 책임 전가 하지 않아....... 그래야 계급적 사고를 벗어나 사유할 수 있다
오잉
해당 내용은 류지현 작가님의 <사람의 부엌: 냉장고 없는 부엌을 찾아서> 에서 읽었습니다. 좋은 책이니 이탈리아 혹은 유럽쪽 저장 음식에 관심이 없어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적은 분량이지만 중남미 쪽 저장 음식 아마존의 음식 저장법. 한국의 전통 보존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거 근데 넘 지맛대로 사는 장남 장녀가 동생한테 어리광 부리는거 똑같아서 소름돋음 장남 장녀는 조금 나이 먹고 비슷해지면 동생에게 어리광을 부립니다 질색팔색하는게 존나 재밌거든요 그리고 짜증내면 꺄루룩 웃으면서 도망가서 나중에 업보 ㅈㄴ 몰아받음 근데 그거 알고 하는거임ㅇㅇ
여성들의 시체가 올라오는 사회에서 저런 그림을 그리며 순결한 여성성과 가정의 평화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전적으로 여성에게 짐지웠던 역사의 흔적입니다'~`)
슬퍼하지는 않겠죠 평온한 얼굴을 보면... 경제권은 남편이 다 가지는 법을 이용해 아내를 쫓아낼 생각이라도 하는 것 아닐까요?
문제는 이런 식의 여성의 계층 저하와 경제적 파탄 그리고 자살이 사회문제였다는데에서 기인합니다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보호망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에 살롱과 미술관이 우후죽순 생기며 대중들에게 미술이 현재의 미디어와 같은 위상을 지니던 시대에 말이에요 실제로 투신자살을 하는
깨어진 화병은 부정으로 파탄이 난 가정을,
첫사랑과 행복의 상징인 핑크빛 장미가 바닥을 뒹구는 데에선 이 두 사람의 사랑이 완전히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이런 막장 드라마적인 연출에서 끝났다면 아래에 달린 댓글에 뇌절하며 지랄하지 않았겠으나
저 당시 이런 그림에는 연작이 붙었습니다
저번에 파울볼에 여성분이 맞고서 아파하셨거든 옆에 사람이 아파하면 그 사람부터 보는게 본능이라고 생각했는데 옆자리 남팬이 파울볼 들고 활짝 웃고 있는거임 지금 사람이 아파하고 있죠? 안전요원 와서 여성분 돌보고 사람들 다 걱정하는데 파울볼 쥐고 실실 처웃는거 꼴보기 싫어서 진짜
다른 이야기지만
인절미도 찹쌀로만 하는 집이 없단 걸 깨달은 스무살에 찹쌀을 집에서 쪄서 손으로 찧어다가 떡을 한 적이 있다 정말 부드럽고 치즈처럼 녹진녹진하고 콩가루도 듬뿍 묻혀 고소했는데 품이 너무 들어서 두어번 하다 말았고
친구들은 사백년간 그 떡 얘기만 했었음
또 안하냐고........
로만 보았을 땐 일본의 동양미술이 유럽에 영향을 미친게 먼저이지 않나요. 일본이 타 동아시아보다 먼저 받아들인건 문화가 아니라 군사 및 제국주의적 국가형태였으며 이마저도 전쟁에 패배하며 무너집니다. 전후 일본이 미국의 전참기지로 활용되며 얻은 반사이익과 그로 인한 빠른 영미사회 투입
불법인게 제정신 아니다 뭐다 하지만 탈가정 청소년 임시보호는 민감할 수 밖에 없음 ㅇㅋ해주면 대놓고 임보에요^^ 하면서 인신매매 이뤄질 수도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당장 형제교육원이니 뭐니 아동 강제로 데려가서 노동시킨 사건 뭐 백년전 사건도 아니고 바로 전 세대 사건이라....
왜 애가 갑자기 성인 남성이 되느냐에서 자기 자신으로 치환하지 않으면 못 받아들이는거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자기보다 약자인 (나가서 음식 사먹을 돈도 없고 그러면 위험한) 대상을 꾸역꾸역 자기와 비슷한 위치로 바꿔야만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그 와중에 일어나는 모순은 또 보이지 않고...
고딩 때 여고 -남고- 여고 온 남선생이 고백한게 젤 어이없었음
여고 처음 다닐 때 애들이 넘 짐승 같았대 충격 먹고 선생 그만 할까 했는데 남고가니까 진짜 짐승들을 만나고 사립 여고 와서 편하게 교직 생활 중이라는거임
저 선생 왜 성차별하지?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절절한 참회록이었을지도
야외 성관계가 지금에야 변태적인...) 무언가가 되었지만
사실 야외에서의 연애~ 성관계는 중국만 그런 것두 아니고 19세기 프랑스에서도 보이는 현상
프랑스 농촌의 가옥 구조는 개인 공간이 전혀 없었으므로 오히려 야외에서 개인공간을 찾게 되었고 연애는 저런...) 공간에서 이뤄졌음
새벽 퇴근할 때 개소리하는 택시 기사 퇴치 하던 법
: 타자마자 다급하게 목적지 말하면서 창문 열고 헤드뱅잉 하면서 노래 부르기 약간 미친련처럼 해줘야함 세상에 나밖에 없는 듯이 해야함 신나는 노래보다 찬송가 같은데 제일 좋았음
이러면 아무 말 없이 나를 목적지에 얌전히 데려다줌
퇴근길, 택시에 올라탄 세 여자...
택시기사가 넌지시 말을 걸어온다.
"25살이 됐으면 결혼하고 애를 낳아야 한다."
"여성이 되어 애를 낳지 않으면 국가의 배신자다"
안타깝게도 아이계획이 없는 미래의 국가적 배신자 중 한 명이
대한민국 여성으로써 기꺼이 그와 담소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송증기 걍 막내아들 결말 말아서 욕 푸지게 먹은건
별생각없이 살았을것 같은데 더글로리는 대한민국 강타해서 개꼴받은듯,
자기 안목이나 능력에 대한 것보다 나도 저런 이야기 받을 수 있었는데 동은이는 돌싱이고 자기는 다시 품절이라 갓작 못 받은 거라고 생각 급발진해서 멘헤라된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 사람 노동권은 무참하게 짓밟아 달라고 회사 쫓아갔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조롱도 못참는데 토론 어케함? 하다가 태도가 너무 더러우시네요ㅠㅠ 하고 비난할거임?
토론에서 그러면 지는건데
벌써 졌네
그리고 그들의 자손들이 그나마도 살던 곳에서 속아 전기도 수도도 어떤 대중 교통도 없는 곳에 트럭째로 실려다 야산에 버려지고 장티푸스가 퍼져 시체가 골마다 넘치고 결국 참지 못한 사람들이 사무소를 습격하는 결말은 참전용사들이 바라는 줄 아나
이거 소설 아니고 제 고향이야기에요 실화라고
하지만 이렇게 구형하지 않으면 ... 장애아동부모 중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생명을 끊어버리는 사례가 더 많이 더 빈번하게 나올 걸...
비장애인 아이를 데리고 동반자살 시도한 부모와 장애아를 살해한 부모는 분명 상황이나 이유가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이중잣대를 들이댈 순 없다
개인적으로 개인의 식사습관 및 소비 행태가 씨스파라치 방영이나 코로나 직전, 후에 밝혀진 대기업의 환경파괴 행위에 대항할만한 엄청난 환경운동! 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히 의미는 있고
본인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아는 것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행위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chizzarella_moz
트위터 진짜 나 알림창 좀 고쳐줘라...
님들 오.편 읽을 시간이 없다? 영상으로 봐야겠다?
누가 영화판을 들이 밀어도 BBC 드라마로 보십시오 저랑 약속하셔야 합니다 콜린 퍼스가 연기한 다아시가 진짜 다아시 입니다 콜린 퍼스는 미스터 다아시이며 그가 살아있는한 그 누구도 다아시가 될 수 없으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초기 짱구에서는 종종 기괴할 정도로 로우앵글과 하이앵글을 쓰곤 했거든 난 로우앵글은 5살 짱구의 시선 하이앵글은 시간이 지난 뒤 그 때를 회상하는 짱구의 기억 같은 걸로 이해해서 로우앵글 보면 무서워서 울었음 5살 어린이가 느끼는 거대하고 낯선 세계...
2장 막컷 준수
속으로
하.... 티 나지 않았나?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하고 입 속으로 꾹 자기 멍청하다고 욕하고 있을거 같은 얼굴이라 몽글몽글 갓연성 보고 혼자 끅끅 웃음터져벌임
아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절대 못 뱉는 ××거 10연발 속으로 꾹꾹 정량보다 많이 담고 있을거 같은 얼굴
우마무스메 체험 후기 :
30분 짜리 프린세스 메이커를 존나 시키고 수확제에서 목표 달성 못하면 딸을 빼앗아 가는 잔혹하고 잔인하고 비인간적 게임
농담이고요 육성 반복 시스템 봤던 이벤트 통으로 넘기는 기능이나 추가해줬음 좋겠음 우리 골드쉽이랑 해구 넘어 달리러 가야하므로 시간 아까움
이제 성준수 학년 말까지 말 걸어볼까 말까
다시 옆자리 되면 좋겠다 그 때 말 걸면 좀 자연스럽지 않을까 지나가며 한번씩 생각하다가
별로 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좀 이상하지 않나 싶어서 입 다물다가
학년말에 롤링페이퍼 같은거 할 때 커튼 고마워 같은 말 겨우 적어 보냈는데
이런 19세기 제국주의-페미니즘 시선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자국 내에서 열악한 여성의 지위를 타국의 유색인종 여성을 깔아 뭉개면서 드높이고자하는 시도다. 이걸 읽어내지 못하면 결국 식민지였던 지역 속 여성들은 제국주의자의 유산을 떠받들게 되는 것. 그리고 유럽은 뭐 여성천국이었냐....
눈물의 왕자 서울고 이형종....
아픈 걸 참아가며 던졌으나 패배
엘지가 투수로 영입했지만 혹사 후 망가진 팔을 수술하고 그 와중에 야구에 맘이 떠나 구단을 나가기도 하고 골퍼에 도전하다 다시 야구가 하고 싶다고 타자로 전향
이걸 투혼이니 근성이니 하며 올려치는 당시 기살 보면 가슴 철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