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규는 페어리
@gongjing_fa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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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무지개재단 활동가, 퀴어 유튜브 채널 큐플래닛 기획자 채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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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영지가 있어서 떠오르는 생각이기도 하지만 한국 방송에서 본 디스 웨이 가사 속 퀴어들이 지워지는 수난사는 수차례 반복되었는데 저 가사를 눈치 보지 않고 정면으로 드러내는 게 근래에 본 것 중 가장 '힙합스러운'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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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0·29 참사 때는 왜 그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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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래드클리프가 2일 공개된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조앤 K 롤링이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주장하는 해리포터 출연진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는 모든 성소수자들을 위한 권리를 지지할 것이다, 더 덧붙일 말은 없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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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어공주>의 캐스팅을 놓고 '원작 파괴', '심각한 훼손'이라는 설화가 있었습니다. 다른 과격한 인종차별 발언에 비하면 온건해 보일지 몰라도 동의할 수 없기는 마찬가이기에 글로 썼습니다. 에리얼의 '피부색'은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핵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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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산불로 난리가 나고 공단이 터져나가는 가운데 내가 최근 언론에서 본 대통령 관련 기사가 주말 관저 나들이-부산 낙지 먹방-천안함 모자, 티셔츠 패션쇼라면 대통령과 언론 둘 중 하나는 맛이 간거 아냐? 아니면 둘다 맛이 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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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특정 도서들이 비난 받고 금서가 되고 불태워지는 상황에서 펭귄출판사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를 불에 타지 않는 형식으로 제작할 것이라 함. 방화가 되는 소재로 제작할 것이라고. 소개 영상에서 책에 화끈하게 불길을 쏘는 건 마거릿 애트우드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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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랩퍼로서 이영지의 강점은 일단 '들린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무슨 말을 하는지 귀에 딱딱 꽂히는 수준,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위해 노력을 할 필요가 없어요
뭔가 제육볶음을 입에 한가득 물고 분노하는 사람처럼 랩하는 걸 듣다가 이영지의 랩을 들으면 정신이 트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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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클리프는 롤링이 없었다면 해리포터도 없을 것이며 자신의 경력도 없었을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진정으로 믿는 가치를 평생 동안 다른 사람에게 빚지게 되는 건 아니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래드클리프의 이야기에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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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뉴스레터를 받는 미국 성소수자 매체인 LGBTQ Nation의 오늘 편지 제일 첫 칸에 '동성애 혐오자 시장이 이끄는 도시가 자긍심을 방해했지만 15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다'는 기사가 등장해서 '여긴 또 무슨 골 때리는 동네냐'하고 기사를 눌렀더니 첫 줄에 바로 서울이라고 적혀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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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토요일에 민우회 바자회 갔는데 자꾸 뒤에서 누군가 '패션좌파! 패션좌파 000원!'을 외치는 것임
근데 나도 푼수인게 '그게 수요가 있나...'라고 생각하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거기에 대문짝만하게 '패션, 잡화'라고 적혀져 이써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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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메릴 스트립의 딸이자 역시나 배우로 활동 중인 루이자 제이콥슨이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 했다고 합니다. 루이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움이 가득한 새 시대로 진입한 것을 축복합니다'라고 쓰며 자신의 연인인 애나 블룬델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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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생애 첫 아카데미상과 미국 배우조합상을 수상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자신의 인스타에 트로피 인증샷을 올린 와중에 두 트로피 사이로 에에올을 보았다면 누구도 잊지 못할 트로피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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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 같은 소리하고 있네. 이건 그냥 '내 심기를 건드렸으니까 내 거 쓰지마'의 전형이잖아. 대놓고 탄압은 못하니까 저렇게 구차한 보복을 하네. 모욕을 주고 싶었겠지만 결국 셀프 망신이다, 대통령실 수준만 인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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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다 존슨의 팬들이 기뻐할 소식입니다. 다코다 존슨 주연의 레즈비언 영화 '엠 아이 오케이?'가 오는 6월 6일 HBO max에서 공개됩니다. 이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작품이 공개된지 2년 만의 일이며 다코다 존슨은 이 영화에서 32살의 나이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게 된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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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국가 대항 노래 경연대회인 '유로비전'에서 최초의 스위스의 '니모(Nemo)'가 대회 최초의 논 바이너리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우승 이후 무대에 오른 니모는 논 바이너리 깃발을 활짝 펼쳤는데요, 이후 기자회견에서 니모는 자신이 이 깃발을 숨겨서 들어가야만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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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데 퀴어 영화는 틈새 시장이 아니다'
런던의 퀴어 영화제인 BFI 플레어 영화제에 참석 중인 엘리엇 페이지가 퀴어 영화는 작은 관객층을 가졌다는 말을 겨냥해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Z세대 중 약 30%가 이들이 자신이 퀴어라고 응답한 최근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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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 'AAA'의 멤버이자 인기 스타인 아타에 신지로가 2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팬미팅 현장에서 커밍아웃을 했다고 합니다. 신지로는 자신이 팬들을 믿고 존중하기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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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트윗을 읽은 사람들은 직장이나 학교에 가서 '게이들이 이런데'라고 낄낄거릴 것이고 높은 확률로 커밍아웃은 꿈도 못 꾸는 당사자들은 모멸감을 느끼면서도 얼굴로는 웃겠죠. 동성애자냐는 의심을 받기 싫으니까. 속은 아프지만 겉은 웃으면 사람이 우울해지고 그래서 저희가 많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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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하면 애도를 표하는 것 외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백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 직후 아침에 죽고 다친 사람에 대한 비난을 유도할 위험이 있는 이따위 기사를 CBS기독교방송은 굳이 내셨어야 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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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 코드'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개연성을 의심할 것인가? 필요성을 질문할 것인가? 어떤 인물이 이성애자여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하라고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동성애에 대해서는 왜 그걸 할 수 있는가. 도대체 요즘 세상에 동성애가 무슨 대수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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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경찰에 책임 떠넘기는 유체이탈 발언인 건 둘째 치고 대통령이 다른 공직자들에게 반말로 질타하는 태도가 괜찮다고 생각하나? 아무리 비공개 회의였다지만 이걸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저걸 보내도 괜찮다고 생각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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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의원 정말 대단한 게 의협 회장이 자신을 '미친 여자'라고 지칭한 것을 포함 가릴 것 없이 막말을 한 사실을 비판하면서 변명할 틈을 주지 않고 밀어 붙이다가 '사과 할 거냐 말 거냐' 딱 하나의 선택지를 주는데, 의협 회장이 당황해서 헛소리를 하니까 호쾌한 웃음으로 질의 마무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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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성소수자 인권활동가이자 정치 자문가인 데이비드 믹스너가 77세의 나이로 지난 11일에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가장 화려한 정치 경력은 빌 클린턴 선거팀에 참여하여 그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것입니다. 그런데 클린턴은 취임 후 악명 높은 동성애자 군인 억압 정책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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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당을 찍는 게 효능감이 없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데, 사실 약한 사람들이 약한 사람을 지지하는 건 정말 강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권손징악 생중계에서 출연진인 권김현영님이 하신 발언을 듣고 칼럼으로 남겼습니다. 오늘은 소신투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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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무 진부하다. 무슨 2024년까지 동성애가 선천적이니 후천적이니 하고 있나? 저기 퀴어들은 지향에 있어서도 정체성에 있어서도 이미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있거든요. 아니 무슨 아직도 세상이 한 3년 전에 동성애를 '발견'한 것처럼 굴어요. 매우 구려.
동료 시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허용을 하네 마네, 오류네 아니네 하는건 개방성도 사상도 아니고 사람새끼냐 아니냐의 문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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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성별인 다른 두 아동이 조금이라도 친밀한 기색을 보이면 주변 어른들이 '너희는 커서 결혼해도 되겠다'며 굳이 성애적으로 짝을 지어주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고 이게 대중문화 속 아동인 인물들을 향하기도 하는데요, 그들도 지금까지 씹덕거리며 헉헉거렸다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트위터는 씹덕집단SNS이라서 너도나도 헉헉거리는거지
다른곳에서 그러는건 솔직히... 보기 좋지 않습니다...
자꾸 여러 종류의 사랑과 우정을 다루는 내용에 성애적 요소만 뽑아서 캐릭터 소비하는 발언 이렇게
어린애들 포함해서 겨냥한 작품 공식글쪽에 쉽게 안꺼냈으면 좋겠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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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매거진 최근호의 표지에 영화 <바비>의 성소수자 출연진들이 등장했습니다. 감독 그레타 거윅 각본 단계부터 성소수자 배우들을 필수로 섭외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리하여 각각 트랜스젠더 여성·퀴어 여성·동성애자 남성 배우들이 여러 바비와 켄 중 하나로 영화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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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수영 선수인 리아 토마스를 다룬 당혹스러운 칼럼을 발견했고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다 싶어서 작성했습니다. 무엇보다 트랜스젠더 당사자의 가족 분들이 속상해하신 게 계속 생각이 났어요. 여러 자료를 찾으며 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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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대명사가 아이들을 죽이진 않아요, 총을 든 사람들이 아이들을 죽입니다'
미국 내슈빌의 기독교계 학교에서 총기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범인이 트랜스젠더 남성이라는 주장을 발표하고 이에 이목이 집중되자 CNN 인터뷰에서 줄리엣 카이엠이 한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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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사람에게 그들의 성별이나 성별정체성��� 더 이상 묻지 않는 조치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제 보스턴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사람들은 서류에 성별 혹은 성별정체성을 기입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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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대한민국 전체가 조야하고 끔찍한 테마파크로 변해가는 느낌이다
볼 빨간 尹대통령·김건희 여사..청와대 앞 웨딩 등신대 등장 | 다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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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썼던 글이 갑자기 트위터에 돌아서 무슨 일이 있었나 찾아보았더니 몇몇 유튜버들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 변호사를 흉내 내는 영상을 올렸더군요.
4년 전에 쓴 글이 다시 소환될 일이 발생했다는 것에 마음이 참담합니다.
인터뷰에서 배우 조승우는 <말아톤> 개봉 이후 '자폐아 연기는 어떻게 하셨나요? 힘들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운동복 입고 뛰느라 겨울에 땀 빼는 게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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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을 자신이 혼인평등을 반대하고 '똥꼬충'과 같은 단어를 쓰고 보편 인권을 부정하는 핑계로 쓰고 계시네요. 여성인권을 인질로 잡지 마세요. 나의 페미니스트 동료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입니다. 당신이 한 말과 하는 생각은 그냥 당신이에요. 좋은 명분 뒤에 숨는다고 내용 안 달라집니다.
미안한데 씨발롬아 게이들 여혐이나 고치라 하세요 씨발 그러고 나서 인권주장하라 그래 내가 양성애자임에도 동성혼 법제화 반대하는 이유가 똥꼬충들 때문이에요 좆팔놈들이 여권 개작살 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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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에게 큰 기회를 받을 수는 있지만 전문가로서 노력하여 작업을 성공시켰다면 각자의 역할을 다한 것이나 다름이 없지요. 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신념에 대해 침묵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의 링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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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초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청소년이 화장실을 나오던 중 폭행을 당하고 턱이 부러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피해자인 코발트 소버린이 다니는 학교에는 성중립 화장실이 있었지만 보통은 이미 사용 중이거나 외진 위치에 있었기에 사건 당일 '남자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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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가 비평적 성과에 이어 상업적으로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도. 개봉 첫주 북미에서 1억 5천 5백만불의 수입을 거두었고 해외 수입까지 합치면 3억 3천 7백만불을 벌어서 제작비인 1억불은 첫주에 모두 회수가 끝났고 수익만 거둘 순서가 남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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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들은 트랜스젠더들에게 '침입자, 약탈자' 이미지를 씌우고 싶어서 안달이지만 지난 몇년의 한국을 돌아보자, 잘 다니던 직장에서 쫓겨나고 멀쩡히 합격한 학교의 입학을 포기하는 건 어느 쪽이었는지, 누가 그들을 막아섰고 저지하고 욕했는지
약탈은 누가 당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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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자신과 동성배우자의 부부 관계를 인정 받기 위해 소송을 걸었던 오버거펠이 연방대법원 앞에서 남편의 사진을 들고 있다. 소송 이후 그의 남편 존 아서는 사망했고 오버거펠은 그의 사망증명서에 배우자로 기록되길 바랬다. 오버거펠의 승소는 미국의 혼인평등을 이끌었다.
#Love_w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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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 성소수자 법안을 속속 통과시켰던 테네시주의 부지사인 랜디 맥낼리가 알고보니 인스타에서 젊은 게이 남성이 깨벗고 찍은 사진에 플러팅 수준의 댓글을 달고 다닌 게 드러났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계정이라 사칭이라는 주장도 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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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나 개신교계 혐오집단처럼 대놓고 혐오를 하는 이들이 아니라 정말로 누가 모르고 실수를 했을 때, 우리는 어떤 태도로 이를 대해야 할지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어요. 혐오의 본질을 알면 무엇이 진짜 실수인지 알게 되고 보다 성숙한 대처를 하는 게 가능하리라 늘 생각했습니다.
세상에는 타인의 존재를 부정하고 배제하며 명백히 혐오를 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실수로 혐오발언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모두가 고민스러울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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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영화의 고전으로 남은 워쇼스키 자매 감독 <바운드>의 주연을 맡았던 지나 거숀이 캐스팅 콜을 받은 당시에 자신의 매니저가 작품의 출연을 만류했던 사실을 얼마 전 팟캐스트에서 밝혔습니다. 레즈비언 캐릭터를 맡는 것이 거숀의 커리어를 망치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게 만류의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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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하는데 윤단우 씨 사건에 대해서 아는 게 없으면 그냥 입을 털지 마세요. 진상조사 요구를 걷어차고 공간을 사적 유용하다 쫓겨나서는 상임이사를 2차 가해자로 몰아간 건 서섬입니다. 재단이 뭘 더했어야 대처가 미흡하지 않았을까요? 보낸 공문만 몇 개인지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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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미국의 논바이너리 청소년인 넥스 베네딕트가 화장실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 다음날 사망했습니다. 넥스가 살던 오클라호마는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를 탄압하는 정책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한 사람을 벼랑으로 몰아버린 사회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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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궁금한 게 지금 소수 정당-진보 정당에 투표할 유권자들이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캐스팅 보터라면 그들을 협박하거나 조롱하는 게 아니라 회유하고 설득하거나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에 이들이 표를 줄 명분을 만들라고 요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공을 들여야 할 대상을 왜 적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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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구퀴어문화축제 사보타주 시도(ㅋ)를 다룬 BBC의 기사. 전반적인 사태를 개괄적으로 다룬 가운데 기사의 마지막에 홍 시장이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is known for his anti-LGBT stance)'고 확실하게 정리하는 게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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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전하는 걸 깜빡하고 있었다니,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커밍아웃 한 성소수자로는 처음 우주에 간 우주비행사 샐리 라이드 역할로 드라마 <더 챌린저>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샐리 라이드는 우주 왕복선에 탑승한 미국 최초의 여성이자 전 세계를 기준으로 두면 세 번째 여성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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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페미니스트+퀴어 시사정치 토크쇼 권손징악 총선특집 긴급방송에서 출연진인 권김현영이 '우리가 지난 두 달 동안 언론을 통해 한동훈 잘생겼다는 소리를 들었잖아요'라고 멘트를 하자 다른 두 출연진(손희정, 신필규)이 격렬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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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우리에게 저항하고 비판하더니 너희가 불행해져서 참 고소하다는 태도는 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악의를 품을 때 나올 수 있는 태도에요. 소수자가 반항을 하건 시끄럽건 그들의 권리를 지키는 건 민주주의의 근간입니다. 언제부터 정치가 고분고분한 시민에게만 시혜를 베풀었죠? 유신?
@PosetinoI
내 주위에 LGBT에 상당히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도보수들 저사진 찍힌날 이후 안티에서 완전 무관심 (LGBT 아젠다는 완전 아오안)로 돌아선 사람 많음. 대화할수 있는 민주정부에는 지랄 해놓고, 사람취급도 못받는 보수정부 들어서니까 투쟁은 커녕 입닥 하고 있는 사람들을 좋게 봐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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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의 글입니다. 국민의힘 정치인 장예찬 씨가 지나친 PC 때문에 성소수자 아니면 캐스팅도 안 된다는 자조가 나온다고 남초 커뮤니티 뇌피셜을 그대로 라디오에서 말씀하시더군요. 그거 아니라고 자료를 찾아서 인용하고 글을 쓰는데 솔직히 자괴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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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가 다시 여가부 폐지론을 쏘아올린 가운데 '여가부 정말 폐지해야 해? 다른 부처가 역할 받으면 안 돼?'라고 질문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전하기 좋은 속성 영상 코스를 공유합니다.(타래로 이어짐)
여성가족부 오히려 더 커져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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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원작 드라마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주연인 엘리 역할을 맡은 배우 벨라 램지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별이 '늘 유동적이었다(always been very fluid)고 언급, 자신이 젠더 플루이드임을 알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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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북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성인과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의료적 트랜지션을 금지한 플로리다주 법령의 시행을 막고 해당 법령이 위헌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트랜스젠더를 차별할 자유는 누구에게도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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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법무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을 달고 글을 쓸 때는 '1. 정책 관련 중요한 변동사항, 2. 극히 필요한 사실관계 정정' 정도를 내용에 담지 않나요? '동훈이 억울해, 버틀러 틀렸어, 아무튼 민주당 나빠'를 왜 법무부가 얘기하죠? 한동훈씨 차라리 개인 계정을 파요, 이러는거 가오 떨어져요.
[법무부에서 알려드립니다]
<경향신문 “한동훈 장관은 피할 수 없는 일을 피하려 하네요” 주디스 버틀러 인터뷰 기사 관련, 한동훈 법무부장관 설명입니다.>
#법무부 #법무부에서_알려드립니다 #법무알
#법무부_알림
#ministry_of_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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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증오를 보내도 주변 사람들이 그것을 사랑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웃으며 확인했다. 심지어 그 증오가 나에게 도착하기도 전에.'
성소수자 지지 단체 '프리 맘 허그(Free Mom Hugs)'의 자원활동가가 혐오주의자에게 온라인 공격을 받고 보인 반응. 담대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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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페미니즘, 퀴어 등등에 죄다 해당되는 얘기인게 어지간한 시도는 최소 90년대 혹은 그 이전부터 있었고 해외로 영역을 넓히면 훨씬 역사가 길어지는데 맨날 우리는 난데없이 튀어나온 애들 취급받고 한쪽에서는 애저녁에 끝난 얘기 들고 '우리가 최초다!' 이 난리 치면서 뛰쳐 나옴
배모씨 “페미니즘이나 여성서사에 대한 논의 자체가 없던 시절이었어요” 변영주 (가만히 쳐다보다가) “니가 관심이 없었겠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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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망하기 짝이 없다, 행정력이 필요한 순간은 어떻게든 책임자가 어찌 할 수 없는 사태로 만들고자 하고 행정력이 불필요했던 상황은 모자란 것 보다 낫다고 평가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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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이트에 가수를 등록할 때 '여성/남성' 여부를 적도록 되어 있는데 멤버들이 트랜스젠더퀴어인 퀴어 아이돌 QI.X는 개인 성별을 적지 않고 '혼성그룹'이라고만 제출했더니 멜론과 지니가 멤버들 성별을 자의적으로 등록해버렸고 심지어 정확하지도 않았다는 이야기. 성별이분법의 문제점이다.
'멜론과 지니가 내 성별정체성을 마음대로 적었어!'
한국의 음원 사이트들은 성별이분법에 갇혀 있다? 퀴어 아이돌 QI.X가 음원 사이트에서 겪은 황당한 일은 무엇일까요? 퀴어 아이돌이 존재하기에 드러낼 수 있었던 문제가 무엇인지 지금 들어보세요.
전체 인터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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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는 없었다는 말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멸시와 비하는 악의 없이 이뤄질 때도 무척 많습니다. 그것은 사회적이며 또한 정치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가짐과 그것은 무관합니다. 악의가 없었다는 말을 저는 믿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다지 의미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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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금 굽히고 정부 내에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할 수는 없었냐고요?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데이비드 믹스너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옳은 일을 해야합니다. 타협하기에 저는 너무 많은 친구들을 땅에 묻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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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상 대통령이 상급자라고 해도 저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덕담도 아니고 질타를 반말을 섞어가면서 하는 게 매우 불편하게 느껴지는데요
대통령실은 여기에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었나요? 다른 비공개 회의에서도 저랬나요? 누구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조언한 사람이 대통령실에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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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닷컴의 기사에 따르면 당시 롤링은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을 지목했고 그들이 '어렵게 얻어 낸 여성의 권리를 침식시키는 운동에 동조한다'고 주장했다 합니다. 아마도 이는 2019년과 2020년에 롤링이 트랜스젠더 혐오적인 트윗을 올리고 래드클리프가 트레버 프로젝트라는 조직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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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을 올린 일을 언급하는듯 합니다.
당시 래드클리프는 언론이 이 일을 자신과 롤링의 다툼으로 묘사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고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기에 이와 반대되는 진술은 트랜스젠더의 정체성과 존엄을 지우는 것이며 전문적인 의료협회의 조언에도 배치된다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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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참가자이자 논 바이너리 가수인 밤비(bambi thug)는 자신의 공연에 팔���스타인��� 포용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으나 유럽방송연합으로부터 결국 금지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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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원작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최근 에피소드에서 게이 커플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고 이에 분노한 혐오자들이 인터넷에서 별점 테러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직전 두 에피소드의 별점 1점이 전체 리뷰 중 1% 정도였으나 이번에는 24%로 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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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일반 판매용은 아니고 이 책은 소더비 경매장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판매금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문학인 단체 국제펜클럽 미국 지부에 기부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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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집단을 지목해 이유나 맥락도 없이 싫다고 발언하는 건 그 대상을 비인간화 하는 것이나 다름 없죠. 그러니 자신의 말이 당사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도 없고 조롱식의 태도를 유지하겠죠. 사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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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오와서 경찰국은 넥스 베네딕트의 사인이 약물로 인한 '자살'이라 발표했다고 한다. 그러나 논 바이너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1년 넘게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화장실에서 집단 폭행까지 당한 심정이 어땠을지 생각해보라. 무슨 심정으로 약을 집었을까. 이건 타살이다. 죽음으로 떠밀렸다.
지난 2월 8일 미국의 논바이너리 청소년인 넥스 베네딕트가 화장실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 다음날 사망했습니다. 넥스가 살던 오클라호마는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를 탄압하는 정책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한 사람을 벼랑으로 몰아버린 사회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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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프로젝트는 청소년 동성애자의 사랑과 사회적 배제 그리고 자살 시도를 다룬 영화 <트레버>에서 이름을 따온 운동으로 성소수자 청소년들에게 위기 중재 및 자살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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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디 카페에서 요즘 남자 랩퍼들 노래를 구구절절 틀어놔서 들어보았는데 농담이 아니라 정말 입에 뭘 넣고 말하는 사람처럼 발음이 뭉개져 있더군요
그게 아니면 말을 하는데 힘을 주긴하는 걸까 싶은 술에 취한듯 바람 빠진 목소리
랩의 내용이 들리는 남자 랩퍼가 거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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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 보도로 드러난 박은주 부장의 민낯이다. 광고대행사를 통해 전별금 형식의 돈을 받고, 기사 청탁을 받고 친절히 기사 링크까지 보내주는 에프터 서비스까지…'
이런 경력을 가진 기자라면 퀸메이커를 보고 링크와 같은 칼럼을 남길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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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이 사람들이 망치와 창을 들고 때려잡아서 죽어나가는 게 아닙니다. 재밌다고 웃기다면서 가볍게 던진 돌들이 결국 홀로 견딜 수 없는 압박이 되니까 무너지는 것이지요. 학교 폭력 겪어본 사람들 알죠 가해자들이 얼마나 그걸 장난처럼 여기는지. 저는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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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서울의 시장들이 퀴어문화축제를 놓고 꼴사나운 행보를 보였지요. 이들의 행동이 대구와 서울이라는 국제 도시의 위상에도 어울리지 않음을 지적하는 글을 적었습니다. 문 걸어 잠그고 수구들끼리 마음대로 일 저지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세계가 다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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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상과는 시청자 성비 통계가 반대로 나와서 의아해 했는데 썸네일을 다시 보니 저 남자들이 어떤 답을 기대하고 영상을 눌렀을지 예상이 되고...
그런데 우리가 원하는 답을 줄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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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시 여성해방과 민족해방을 통일적 과제로 삼았던 일제하의 여성운동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숱한 여성들의 피끓는 투쟁이 여기까지 우리를 이끌어왔다.'
1987년 작성된 한국여성민우회의 창립 선언 문에서 선배 여성운동가들의 투쟁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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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들은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대신해서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것이 이 일의 전부입니다.'
세월이 흘러 믹스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했고 아시다시피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는 문제의 그 정책을 폐지하게 됩니다. 정확히 17년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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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뒷풀이 가서 건배사로 '차별금지법 폐지하고 군형법 92조의6 제정하자'고 외친 뒤 1초 만에 무슨 실수를 했는지 파악하고 간담이 서늘해진 적이 있음
사람들 단체로 동공지진
님들 말실수 경험담 공유 좀 해주실수 있나여?
제 최근 실수 교환함 약국에서 그날엔 달라고 해야되는데 오늘엔달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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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90분간 이어진 방송에서 우리는 주로 저런 사람들이 퍼트린 트랜스젠더에 대한 가짜뉴스 펙트체크를 하고 트랜스젠더 혐오를 비판하고 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는 게 왜 페미니즘이 아닌지 설명했는데
그런데 그 모든 걸 제치고 딱 저 순간만 언급했군요
왜 일까요? 저는 너무 잘 알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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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그걸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사회가 지금과 변함 없는 구조로 굳어지는 것인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미래에 사회를 유지하고 구축할 세대를 세뇌하는 것이다
자기 입맛에 맞게
요즘시대를 살아가는 10대20대 사람들이 정말 딱 한번씩만 봐줬으면 좋겠는 이지영쌤 명언 영상, 틀린 말 하나없고 다시금 정신차리게 해주는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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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트랜스젠더 청소년인 브리아나 게이가 살해당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영국 언론 더 타임즈가 브리아나의 '데드 네임(트랜스젠더가 지정 성별로 살던 당시 쓰던 이전 이름)'을 사용하고 여성임을 언급하지 않은 기사를 써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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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_zerose
@DDingDong119
@LGBT_foundation
Hello, I'm Pilgyu Shin, a staff member of Beyond the Rainbow Foundation and also producer of Qplanet. Thanks for your donation, and I wanna say it empowers us a lot. We'll always remember Zerose's support for LGBTQ+ Rights of South Korea. I send love to zeroes and Z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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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2013년, 미국의 커뮤니티 레딧의 Ask Me Anything에 참여한 마돈나에게 누군가 '만약 당신이 게이라면, 탑이 될 건가요 바텀이 될 건가요?'라고 질문을 했고 이에 마돈나는 전설로 남을 답변을 남겼다.
'I am a gay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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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이야기가 근거가 되도록 둘 수 없지요. 언론사를 통하여 그런 기사가 나간 전례도 없고 공식적인 통계도 부재합니다. 이 나라는 성소수자에 대해 아는 게 없어요.
이런 식의 허위사실과 아무말이 훗날 다시 등장할 허위사실과 아무말의 근거가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어요.
서양이랑 한국에서는 상황이 다른게 한국 트젠애들은 한국여자들 폭행하는 뉴스가 더 많이 보여서 걔들이 여자화장실 이용하는거 찬성 절대 안함.
한국트젠들은 지들이 여자라 지랄해도 본투비 한남이라 여자 두들겨패고 성폭행하는 뉴스는 봤어도 걔들이 남자들한테 폭행당했단 뉴스는 본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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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을 한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국회의원이었던 뉴질랜드의 조지나 베이어가 영면에 들었다는 소식입니다. 1999년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한 그녀는 전직 성노동자이자 배우이며 드랙 아티스트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치지 않는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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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섬의 유언장인지 뭔지를 읽었는데 웃긴 건 재단 상임이사를 언급하며 계속해서 실명을 함께 붙이는 거. 어차피 잘 알려진 건 활동명이라 실명을 거론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저러는 이유는 하나. 상대방이 위축되거나 최소한 불쾌감을 느낄 걸 알기 때문. 작은 디테일에서도 악의가 뚝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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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핑크뉴스에서는 아던 총리가 성소수자들의 단단한 앨라이였던 순간을 짚는 기사를 냈습니다. 총리로서는 최초로 성소수자 자긍심의 행진에 함께했으며 부총리 자리에 커밍아웃한 정치인을 임명했습니다.(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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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를 회고하며 래드클리프는 자신이 트레버 프로젝트에서 12년 간 함께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비겁해 보였을 거라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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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듀나님도 이 주제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방금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았는데 있군요, 정말 거침 없고 정확하며 인용이 풍부하고 적절한 글입니다, 늘 읽으면서 감탄하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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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는 이에 대해 자신이 여자 화장실을 사용하면 다른 사람이 불편해 하니 그냥 자기가 불편한 게 낫다고 생각하여 본인의 성별 정체성과는 다른 화장실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혐오적인 모욕과 이어진 폭행 그리고 부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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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인데, 드립인데, 가볍게 쓴 트윗인데 혼자 진지하냐는 반응 분명히 나오겠죠. 그건 당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저는 남초 사회에서 퍼져나온 동성애자에 대한 괴담과 소문들이 어떻게 일상에서 돌고 당사자들에게 삼킬 수 밖에 없는 모욕감을 주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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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이 퀴어해지는 방식이 당사자의 존재를 내세우는 것 뿐일까 생각하곤 했어요. 물론 퀴어들이 매체에 등장하는 비율이 더 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요. 마침 영화 <바비>와 퀴어함을 놓고 이야기들이 오간걸 보고 글로 적어보았어요. 흥미로운 내용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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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고고한 척 하면서 세치혀로 자기 앉을 자리만 깨끗하게 핥는 당신 같은 사람이 진흙탕 개싸움을 하는 인간들보다 더 역겨워요. 아는 거 아무것도 없고 그거 인정 안 하면서 자기 몸 더럽히는 일은 피하고 그러면서도 심판자 노릇하고 싶어하는 인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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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믹스너는 사망하기 전까지도 정치 운동을 벌였습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요. 정치에 환멸이 나서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날 법도 하지만 믹스너는 자신의 자리에 남았고 자신이 만든 대통령과도 싸웠고 결국 그가 남긴 과오를 바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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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자신에게 막말을 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청문회장에서 만나고 책임을 피할 수 없이 정확한 방식으로 추궁한 일과 막말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초라한지 드러낸 일에 대해 얼마전 트윗으로 올렸는데요, 관련하여 쓴 칼럼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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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인어공주>에 에리얼의 인종 정체성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에리얼에겐 자신이 백인이라는 자각도 없고 인종적 뿌리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 따위는 등장하지 않지요. 무엇보다 전 인어들의 세계에 '인종'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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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숨 죽이다가 다 토해내는 거 마지막으로 쓸까 말까 했던 말을 남깁니다. 글을 쓸 때는 두괄식으로 쓰고 자기가 어디까지 알고 모르는 지를 명확하게 하세요. 추측은 추측이라고 밝히고 글에 남긴 추측을 근거로 쓰지 마세요. 정직하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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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제목을 고민하다 비록 눈길을 덜 끌더라도 확실하고 단단한 문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랜스젠더 혐오'는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오히려 트랜스젠더 인권운동과 페미니즘은 서로 교감하고 발전해온 역사가 있으며 둘은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영상에서 그 이야기를 합니다
트랜스젠더를 차별하는 것이 주류 여성운동의 입장이다? 정치인 이준석이 했던 말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여성단체들은 트랜스젠더 차별에 반대하고 관련 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랜스젠더는 페미니즘의 발전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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